COFFEE TV
닫기

#Galapagos Islands

TV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검색된 내역이 없습니다.

ARTICLE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갈라파고스 제도, 최초의 유기농 커피농장

스코트 핸더슨과 그의 아내 마리아 엘레나 게라는 갈라파고스 섬 산타크루즈 고지대에 위치한 땅을 구매하였다. 핸더슨은 5에이커의 땅을 구매했을 때 이 지역은 모두 잡초들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상태로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잡초들을 모두 베어내고 그곳에 커피 숲을 만들었다. 오늘날 이 부부는 40에이커에 달하는 땅을 지니고 있고 최대 5,000파운드의 커피를 재배할 수 있다. 게다가 로스팅 시설을 갖춰 이웃 농장에서 구입하는 커피를 포함하여 그들의 생산능력은 연간 10,000파운드에 달한다. 로스팅 된 원두들은 파운드당 16달러에 소매 판매되며, ‘Lava Java’라는 이름으로 산타크루즈의 푸에르토아요라에 위치한 현지 소유주 및 시장에 독점 판매된다. 또한 이 부부는 스위스 근대, 케일, 청경채, 옥수수, 토마토, 상추 등을 포함한 30가지 채소들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커피와 채소들 모두 USDA 인증을 받은 유기농 식품이고 미국에서 온 조사관에 의해 정기검사를 받는다. 갈라파고스에는 다른 유기농 농장들도 있지만 ‘Lava Java’는 공식 인증절차를 밟은 첫 농장이다. 핸더슨에 따르면 그의 목표는 식물을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것이 더 저렴한 갈라파고스 주민들을 위해 유기농 농업모델을 세우는 것이다. 대부분의 현지 청소년들이 관광산업 직업군을 선택했기 때문에 갈라파고스의 농장 소유주들이 지불하는 인건비가 급증했다. 갈라파고스에서는 최소 노동임금을 하루에 35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반면, 에콰도르 본토에서는 하루에 1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식품수입을 하지 않는 것은 외래종이 생기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환경보호운동가인 부부의 주요 관심사이다. 갈라파고스 섬에는 지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고유종들이 있다. 총 약 552~614개의 고유종들이 있는가 하면 대략 825가지의 새로운 종들이 도입되고 있다. 이렇게 도입된 종들 중 100가지 이상은 야생에 적응하여 본토 서식지를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의 커피농장에서 전형적인 단작물 생산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Lava Java’의 커피 식물들은 널리 퍼져 다양한 본토 나무들과 뒤섞여 있다. 거대한 데이지 나무인 스칼레시아도 풍부해 농장에만 약 4,000그루가 있다. 핸더슨과 게라는 아직도 풀타임으로 일을 하며 자신들의 임금으로 농장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야 적절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소비자가 유기농 식품과 정부 보조금에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갈라파고스 농부들은 저렴한 본토의 상품들과 경쟁할 수 없다. 산타크루즈의 단 1/10만 농업을 위해 사용되고 나머지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다. 핸더슨은 갈라파고스에 실험용 농업 시설을 세울 수 있는 허가를 받아 관광객들이 그의 농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유기농 농부들을 위해 세금도 감면받기를 원한다. 만약 이 사항들이 허가된다면 갈라파고스의 식품 생산자들을 위해 더 많은 장려책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참조 : Inside the Galapagos Islands’ First Organic Coffee Farm

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