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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여름이니깐, Cold brew fest!

아이스커피가 아니야, 콜드브루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콜드브루가 그렇게 낯선 용어가 아니다. 하지만 커피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지고 있다 보니 콜드브루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먼저 콜드브루와 비슷해서 혼동되는 커피들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아이스커피. 보통 얼음을 넣은 커피는 다 아이스커피라고 볼 수 있다. 영어로는 아이스드(Iced) 커피가 맞는 표현이다. 그래서 커피 종류를 지칭하기보다는 마시는 방법을 가리키는 표현인데, 한국에서는 아이스커피 하면 특별한 커피 종류를 지칭하는 경우도 많다. 여름이니깐, 생각나는 그 믹스커피 말이다.    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 아아라고 불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역시 다른 커피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먼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찬물과 얼음을 섞어서 만든다.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더치커피와 콜드브루, 먼저, 더치커피에 대해 설명해보자. 더치는 네덜란드를 의미하는데 정작 더치커피는 네덜란드에서는 찾을 수 없다. (참고 : 암스테르담 카페탐방기, 더치커피는 없지만……) 네덜란드 사람들이 마시는 방식이라 해서 더치커피라 이름 붙었는데, 한국과 일본 정도에서만 쓰이는 표현이라고 한다. 마치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코리아노를 만들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셈이다.    아무튼 콜드브루는 추출부터 차갑게 내리는 커피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커피들은 뜨거운 물로 커피를 만드는 반면,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동안 커피를 추출한다. 때문에 다른 커피들과는 전혀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뜨겁게 추출한 뒤 차갑게 식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맛이 다른 이유도 그곳에 있다.  참고로 원한다면 콜드브루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콜드브루는 원두와 물의 비율을 1:10으로 추출하는데, 그렇게 추출한 뒤 1:3 ~ 1:5 정도로 다시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 얼음이나 차가운 물로 희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원한다면 뜨거운 물에 희석하면 '따뜻한 콜드브루'를 즐길 수도 있다. 따뜻한 콜드브루... 따뜻한 냉커피 같은 느낌 Coldbrew fest, 무슨 축제일까? 콜드브루 페스트는 올해 첫 개최하는 축제로 30가지의 콜드브루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콜드브루는 앞서 말한 대로 차갑게 내린 커피를 지칭하기 때문에 다양한 추출방식이 있다. 그 덕분에 30가지의 콜드브루를 콜드브루 페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런 30가지의 콜드브루를 즐기면서 다양한 콜드브루 추출 방식을 경험해볼 수 있다. 덤으로 콜드브루와 어울리는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거기에 음악 라이브 공연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러니깐 말 그대로 콜드브루와 함께 하는 축제인 셈이다. 끝으로 그중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에 투표해 우승자를 선출한다고 한다. 콜드브루는 실제로 아직 개발 중에 있는 추출방식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콜드브루 전용 기구들이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집에서도 간단한 방식을 통해 많은 양의 커피를 한 번에 추출하고 원할 때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콜드브루 이벤트를 통해서 보다 맛있고 편리한 방식이 개발되고 알려진다면 커피 애호가들에겐 기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나도 한 번 즐겨볼까? 콜드브루 페스트는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시에서 8월 4일에 있을 예정이다. 근처에 갈 일이 있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라면 한 번 참석해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너무 먼 거리라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집에서 콜드브루를 내려보는 건 어떨까? 여름이니깐 말이다. 콜드브루는 비싸고 멋있는 기구로 추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특별한 기구 없이도 추출 가능하다. 침출식 콜드브루는 그냥 큰 통에 원두와 물을 1:10 비율로 넣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난 뒤 필터를 이용해 원두와 커피를 분리해주면 된다. 점적식 콜드브루도 간단한 기구들로 가능은 하다. 하지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추가로 콜드브루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참고 기사 : 해서는 안될 콜드브루 만들기 실수) 콜드브루를 집에서 만들기 전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릴 커피 이벤트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겠다. Cold brew fest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oldbrewcoffeefest.com/

18.07.17

C.E.O - 시애틀에서 만나는 커피클래스

잠 못 이루는 도시, 시애틀 시애틀은 어쩌다가 커피의 성지가 되었을까? 시애틀은 여름을 제외하고 비가 자주 내리며 특히 겨울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러한 날씨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최초의 스타벅스가 오픈한 도시로도 유명하며 세계에서 8번째로 스타벅스가 입점해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에게 지기 싫은 커피 애호가들이 개인 카페를 많이 오픈해 시애틀의 거리에서는 카페가 정말 많다고 한다. 시애틀의 날씨, 네이버 날씨 정보 이런 기후에 더해 시애틀은 독서율과 대학 진학률이 높고 문맹률이 낮다고 한다. 이것이 커피를 즐기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제일 많이 찾는 사람들은 학생과 직장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독서율, 진학률과 커피의 상관관계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COFFEECON, 그 정체는? 커피콘은 커피를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다. 소비자들을 위한 커피 축제라는 말처럼 커피를 직접 시음해보고 내려보고 향을 맡으며 커피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커피 추출기구를 다루는 법부터 커피 향미를 즐기는 방법, 그리고 커피 리뷰의 대표 에디터 Kenneth Davids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커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는 커피 이벤트라 할 수 있겠다. LA, 뉴욕, 시애틀 그리고 시카고까지 4곳에서 CoffeeCon을 만날 수 있다. CoffeeCon - Seattle은 7월 28일에서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 시기에 시애틀에 있을 예정인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 CoffeeCon의 클래스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업에 따라서 20달러에서 50달러(한화 약 2만 2천 원 ~ 5만 5천 원 상당) 정도로 티켓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 아래의 스케줄 표 및 수업 내용에 대해서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CoffeeCon - Seattle 일정표   28일 일정과 29일 일정은 클래스 3의 오후 시간 이외에는 모두 같으니 양일 중 더 편한 날 클래스를 듣거나 토, 일 각각 다른 클래스를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TBA는 추후 공지하겠다는 의미다. CoffeeCon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클래스 별로 살펴보자면, 클래스 1은 홈 카페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이펀 사용법부터 홈 로스팅, 에어로 프레소, 그라인더, 추출 체험, 케멕스 등 다양한 커피 추출기구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 클래스 2에서는 전문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에게 적절한 수업으로 보인다. 에스프레소와 라테아트 그리고 커피와 초콜릿에 대해서 배워 볼 수 있다. 클래스 3은 바리스타 중에서도 영역을 확대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클래스 4의 경우에는 커퍼들, 커피 산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 보인다. 다양한 추출방식을 체험해보고 커피 향미를 즐길 수 있다. 개인에게는 커피 취향을 찾아가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바리스타에게는 보다 전문적인 커피를 고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게다가 이런 기회를 약 2만원 ~ 5만원 정도로 제공한다는 건 꽤 경제적으로 보인다.  Fremont Studios 장소는 Fremont Studios로 구글 지도에서 '155 N 35th St, Seattle, WA 98103, USA'를 검색하면 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지 규모가 약 280평, 160평 규모이니 그래도 꽤 큰 규모로 보인다. 그만큼 많은 시애틀의 커피 애호가들이 찾아올 예정으로 보인다. 끝으로 커피 TV에서 직접 다녀왔었던 시애틀의 로컬 카페 탐방기 링크를 하단에 첨부하고자 한다. 멋진 카페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릴 커피 이벤트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겠다. CoffeeCon Seattle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offee-con.com/ 시애틀 로컬 카페 탐방기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space&id=2217

18.07.11

C.E.O - 오래된 도시, 화이트 커피 “Malaysia Coffee Fest 2018”

말레이시아를 여행한다면 꼭 사와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알리 카페’ 그리고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알리 커피에는 통갓알리라는 원료가 들어가 인기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원료로 국내 반입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현재 한국에 유통되는 알리 카페는 통갓알리가 제외된 음료라고 한다.)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의 커피믹스는 국내에도 정식으로 수입되는 상품이니 안심하고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오리지널부터 다양한 맛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진하고 달달한 동남아식 커피 맛으로 한국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접 방문하면 가장 유명한 화이트 커피 이외에도 직접 설명을 해주면서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커피 이벤트는 ‘Malaysia Coffee Fest’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커피 페스티벌이다. 말레이시아의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여는 이벤트인 만큼 주요 내용은 바리스타, 로스터, 개인 카페, 그리고 Barista Guild Asia와 함께 말레이시아 오픈 바리스타 챔피언십, 말레이시아 오픈 라떼아트 챔피언십 그리고 로스티드리 오픈 드립 백 커피 챔피언십이 있다.     작년의 말레이시아 커피 페스트는 68개의 커피 브랜드가 참여했고 15,000명이 방문했다. 주최 측이 생각한 것보다는 꽤 괜찮은 성적이었다. 덕분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원우타마 쇼핑센터로, 더 넓어진 장소로 이동한다고 하니, 올해는 더 커진 규모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일시 7월 12일 ~ 7월 15일 ‘말레이시아 커피 페스트’는 7월 12일에서 15일 4일간 진행된다. 현재 드립 백 커피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다른 대회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 로스티드리 오픈 드립백 커피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만 오천 링깃, 우리나라 돈으로 450만 원에 해당하는 상금을 부여한다고 한다. 다른 라떼아트, 바리스타 대회 역시 이 이상의 규모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특히 스타벅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도 참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라바짜, 네스카페, 네슬레 등 다국적 커피 브랜드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 많은 회사들이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소 / 주소 1 UTAMA Shopping Centre / 1, Lebuh Bandar Utama, Bandar Utama City Centre, Bandar Utama, 47800 Petaling Jaya, Selangor, Malaysia 전시가 열리는 곳은 원 우타마 쇼핑센터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쇼핑몰이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유동인구도 많고 많은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한류스타들과 관련된 이벤트들이 종종 있었고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었다고도 한다.     이런 곳에서 전시와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봐서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쇼핑몰에서 대회와 전시를 진행하면 커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오고 가며 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프로그램 아직 2회째를 맞는 전시회다 보니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있지는 않다. 또한 아직까지 안내가 준비되어있지 않은데, 그래도 살펴보자면 라떼아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 행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충분히 예상될 것이라 본다. 특이한 대회로는 로스티드리 오픈 드립 백 커피 챔피언십이다. 어떤 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대회 이외의 행사로는 Sure Win Dip, Lucky Draw, Coffee Clinic, Instagram Contest, Coffee Journey : From Seed To Cup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각 행사별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이름으로 대부분 추측이 가능해 보인다. 부대행사들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아직 2회째인 대회니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끝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말레이시아에서 커피는 코피(KOPI)라고 부른다. 큰 규모의 카페에서는 Coffee라고 메뉴에 소개되지만 작은 카페에서 Kopi라는 표기만 적혀 있기도 하니 참고해야 한다.    다음으로 Teh는 차(茶)를 의미한다. 주로 홍차가 나온다. 그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은 O와 C이다. KOPI-O는 연유를 넣지 않은 커피를 의미하며, C가 뒤에 붙는 경우는 연유가 들어간 커피이다. 아이스를 원한다면 Peng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리고 있는 커피 이벤트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겠다.    Malaysia Coffee Fest 2018 공식 홈페이지> http://www.mycoffeefest.com.my/

18.07.06

스타벅스,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창립 멤버는 아닙니다. 드립 커피 메이커 제조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우연히 스타벅스를 알게 되었고 그 커피 맛에 반하여 스타벅스에 합류했던 것입니다. 그의 선택은 성공적이었습니다. 82년도에 스타벅스에 들어온 후, 92년에 나스닥에 상장하였고 2000년에는 3500개의 매장을 둔 미국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으니 말이죠. 한국에 처음 스타벅스가 들어온 건 99년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2000년에 CEO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직책을 자처했습니다. 18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조금 쉬기 위하여 물러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스타벅스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커피산업은 제3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뛰어난 바리스타, 싱글 오리진 원두, 커피 맛을 아는 고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그 변화에 둔감했고 결국 매출이 급감하게 됩니다. 이에 많은 사람이 슐츠의 복귀를 바라기 시작했습니다. 08년 1월 12일 뉴욕타임스에서는 슐츠가 떠난 이후의 스타벅스에 대해 질타하면서 슐츠의 복귀를 청원했습니다. 결국 하워드 슐츠는 8년 만에 CEO로 복귀하게 되었고 ‘스타벅스의 영혼’을 부활시키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스타벅스 리저브입니다.  기존의 초록색의 스타벅스에서 나아가 검은색의 스타벅스 리저브는 기존의 스타벅스 커피보다 2배 가까이 가격이 높지만, 에스프레소, 사이폰, 핸드드립, 프렌치 프레스 등 다양한 추출 방식을 활용해 커피를 제공합니다. 특히, 슐츠는 이 리저브 매장에 대해서 자신의 꿈이 실현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복귀한 지, 10년이 지나 그는 다시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은퇴를 두고 정계 진출설이 돌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휴머니즘의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가 정계에 진출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그의 경영방식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었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커피 TV에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 따르면, 59%의 사람들이 새로운 스타벅스를 기대한다고 응답하였고 나머지 41%는 슐츠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응답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보여준 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슐츠라는 인물이 스타벅스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스타벅스는 이미 슐츠가 없는 상황을 맞이했었고 그때 교훈을 얻었다면, 슐츠가 없는 스타벅스는 슐츠 이상의 스타벅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스타벅스가 우리에게 더 새로움을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18.06.18

C.E.O – 커피의 미래, 'World Coffee Science Summit 2018’

  Coffee summit, 생소한 이름이다. 당장 사전을 찾아 우리말로 직역하면 ‘커피 정상’ 혹은 ‘커피 정상회담’이라는 말로 번역 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커피 정상’은 그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고 ‘커피 정상회담’이라고 하면 회담에 참여하는 기관 혹은 단체가 있을 것이다. 그것도 무려 정상회담이라고 하는데 이 이벤트가 이렇게 생경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가 있을까? 사실 ‘커피서밋’의 풀네임은 ‘World Coffee Science Summit’, ‘세계 커피 과학 회담’이다. 이벤트 이름만으로는 어색한 것이 당연할 만한 것이 201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를 맞는다. 게다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적인 측면에서 커피산업을 바라보고 그에 대한 세미나, 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니, 일반인들에게는 생경할 수밖에 없는 이벤트다.     커피서밋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진행된다. 엘살바도르, 커피를 좋아하는 커피TV 구독자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나라이름이다. 전국토의 12%가 커피 농장인 이 나라는 커피를 수확하는 데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맘만 먹으면 국토의 80%에서는 커피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니 커피 생산에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있을까? 물론 전 국토의 80%를 커피 재배에 투자할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올해 초, 지인을 통해서 엘살바도르 커피를 맛본 적이 있다. 그냥 한 번 마셔보라고 주기에 얼른 받아 들었는데, 꽤나 독특한 맛이었다. 전문 커피 감별 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커피 경험이었다. 엘살바도르에서 수확하는 커피들도 다 같은 커피가 아니다. 서로 다른 여러 품종이 있는데 그 때 마신 커피가 파카라마인지, 파카스인지, 파카마라인지 혹은 다른 품종의 커피였는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중 파카마라 원두는 스타벅스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다시 이벤트 이야기로 돌아와, 커피 서밋은 ‘커피산업과 과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이다. 커피산업과 과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에게 가장먼저 드는 생각은 지구온난화와 커피 수확지의 감소, 커피산업의 위기와 같은 내용일 것이다. 물론 이는 아주 중요한 이슈이며 해결해야할 난제이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 주최측의 행사소개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기후 변화는 전세계 생산자들이 직면 한 커다란 도전 중 하나일 뿐입니다’   기후 변화는 물론 중요한 문제이지만 커피 산업이 마주한 가장 큰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당장 생각할 수 있는 또 다른 커피산업의 위험에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 이 자리에서 생각나지 않는다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필자도 특별히 떠오르는 생각은 없다.     커피산업에 직면한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만 설명하면 무겁고 어려운 이미지로만 해당 이벤트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다행히도 커피서밋은 좀 더 희망찬 커피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인류의 역사를 크게 바꾸어놓은 농업, 산업, 정보 혁명들은 기본적으로 ‘기술’에 의한 것이었다. 농법의 개발로 인해 인류는 수렵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고 기계장비의 개발과 발전에 의해서 사람들은 산업화사회에 접어들 수 있었으며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화 사회를 살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국가 원수 후보의 공약에 걸리는 시대가 되었다. 커피산업은 이 모든 단계에 포함되어있다. 커피 작물을 재배해야하고 이를 유통해야하며 로스팅부터 브루잉까지 각종 기계장비와 머신을 사용하고 이때 사용된 설정 값과 맛을 데이터화해 공유하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커피산업은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지 아직 그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커피 서밋은 이 미래의 모습, 커피산업이 변화해갈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주제를 다루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시간표는 위와 같으며 아래 남겨둔 링크를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커피서밋의 주요 학술 의제는 다양하다. 영양학, 유전학, 토양학, 기후변화,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며 이에 대한 연설을 진행할 연사들은 프랑스, 브라질, 영국, 콜롬비아, 미국 등 많은 국가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피관련 전문가들이다. 이중에는 대학에 소속된 학자나 기업 연구팀에서 일하는 연구자, 그리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첫 날에는 별다른 강연이 준비되어있지 않다. 참석자 등록과 개회식을 하고 나면 일정이 마무리 된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되는데 첫 강의는 ‘중앙아메리카 커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루 6개씩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첫 세미나가 시작되며 한 강의 당 진행 시간은 1시간 15분이다. 오랜만에 학교에 온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Coffee Summit 2018 프로그램 시간표> http://coffeesummit.org/index.php#programa     일시 & 장소 6월 6일 - 8일 오전 8시 – 오후 5시   커피서밋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첫날은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참석자 등록을 시작한다. 나머지 날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세미나가 진행되며 사이사이 ‘coffee break’와 식사시간이 주어진다. 1시간 내외의 세미나가 하루에 6개, 6교시로 이루어져있다. 정말 학교에 온 기분이 들 것만 같다. 커피서밋의 참가비는 비싼 편인데 일반등록시 300달러, 엘살바도르의 제휴 회원사라면 200달러이다. 엘살바도르는 USD를 사용하며 이벤트 등록비역시 미국 달러화가 기준이다. 현재 환율기준 30만원이 넘는 입장료인데 점심식사와 커피, 간식 등의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커피서밋이 열리는 장소는 ‘크라운 플라자 산살바도르 호텔’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주최사에서는 주변에 있는 호텔들을 따로 정리해두었다. 해당 페이지를 보면 ‘산살바도르는 다양한 야간 유흥시설과 관광 명소가 있는 활기찬 도시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엘살바도르에서 밤늦게 돌아다닐 생각은 하지말자. 엘살바도르는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여행경보제도에서 ‘여행 자제’에 속하는 나라다.     정확히 커피서밋에만 참석하기 위한 사람이 아니라면 엘살바도르에는 가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유는 바로 심각한 치안문제 때문인데, 엘살바도르는 당당하게 세계 살인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 100명중 1명이 갱단에 가입되어 있으며 정부 경찰과 갱단이 총을 들고 대립하고 있는 국가다. 90년대 초까지 내전이 일어났고 후로 정부와 갱단이 지속적으로 부딪혔기 때문에 총기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이곳 경찰들은 개인화기를 한 대씩 꼭 휴대하고 다닌다고한다. 슈퍼에서 샷건을 들고 경비를 서는 경찰관을 심심치 않게 직접 목격할 수 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감이오지 않는가? 이곳에 살고 있는 한 교민은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갱단 간에 일어나는 사건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하며 실제로 가보니 그렇게 위험한 나라는 아니더라는 여행자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심심치 않게 총소리 들을 수 있는 나라에서, 그날따라 운이 나빠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그들의 싸움이 난다던가, 더 운이 나빠 그들이 쏜 오발탄에 맞기라도 할 수 있는 나라를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이벤트가 열리는 호텔이나 공항 등의 시설은 안전하게 통제될 것이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 C.E.O에서 소개할 이벤트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World Tea Expo’이다.   World Coffee Science Summit 2018 공식 홈페이지 > http://coffeesummit.org/index.php  

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