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메뉴 똑똑하게 골라 마시는 방법
카페에서 음료를 고를 때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맛, 건강, 가격, 희소성. 이 네 가지가 대부분의 사람들을 메뉴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들이다. 가격, 희소성 같은 조건들은 카페를 반복적으로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지만, 맛, 건강은 조금 다르다. 맛이란 마시는 사람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다.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도 매장마다 레시피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기준을 세운다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 중 건강은 어떠한가. 건강은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어떤 음료를 접하더라도 동일한 조건을 카페 메뉴 중 특히 커피와 차는 건강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효능을 지녔다. 그렇다면 차와 커피에 담긴 효능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커피와 차에 대한 연구는 알츠하이머와 암, 2형 당뇨병 같은 질병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두통, 고혈압 같은 부수적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우선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은 그간 수많은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바 있다. 이 주장의 가장 밑바탕에 있는 것이 바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다. 이것은 ‘항산화 물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이를 섭취하기만 해도 체내에서 활성화가 시작된다. 섭취량은 1~3잔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커피 안에 카페인은 1잔당 100mg정도로, 알맞은 양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유익하고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물론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커피 속 성분들이 체내에서 다양하게 반응을 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불면증과 흥분을 꼽을 수 있고, 두통, 어지러움, 속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에 끼치는 효과를 기대하고 커피를 마실때는 반드시 아무것도 넣지않은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감미료나 다른 첨가물을 넣은 커피는 본래 가진 다양한 장점을 퇴색시킨다. 더욱이 시럽이나 유제품을 더한 커피메뉴를 지속적으로 마신다면, 높은 칼로리로 인해 되레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노출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때도 하나의 궁리가 필요하다. 우선 우유가 들어간 메뉴를 마실 때는 되도록 저지방 우유나 두유로 바꾸도록 한다. 달콤한 메뉴가 마시고 싶을 때는 무설탕 시럽이나 꿀같은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비결이다. 이런 선택사항이 전혀 없는 경우라면 음료의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차 역시 커피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 양은 절반정도 밖에 미치지 않고, 칼로리도 커피보다 더 낮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는 커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마시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미국 영양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20%만이 특정한 날에만 차를 마시기 때문으로, 미국에서는 커피에 비해 많이 소비되는 음료는 아니다.
그러나 차 역시 폴리페놀를 비롯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유리한 점이 많은 음료다. 또한 다양한 맛과 향에 비해 저칼로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실수록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알츠하이머, 염증, 계절성 알러지까지 완화하는 아주 폭넓은 효능을 가진다고 밝혀졌다. 게다가 홍차와 녹차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성분도 매우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차 역시도 밀크티나 라떼같은 순수한 차에서 벗어난 달콤한 맛이 첨가된 메뉴에 대해 경계가 필요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크티나 아이스티는 탄산음료에 맞먹는 당분이 첨가되어 있어,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효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방해한다.
차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레몬과 같은 자연재료를 이용해 맛에 변화를 주자. 겨울에 감기가 걸렸다면, 계피나 생각을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음료들을 마실 때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설탕의 양을 줄이기만 해도 건강상의 이익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자신이 음료를 고를 때는 맛에 대한 취향이 우선일 수 있으나 커피와 차같은 건강에 도움되는 메뉴를 원할 때는 그 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비하기를 추천한다.
*Source: News Press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