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파리카페

TV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2022 월드라떼아트배틀' 챔피언 | 최원재 바리스타를 만나다

☕ '2022 월드라떼아트배틀 챔피언', 최원재 바리스타와의 인터뷰 ☕ 최원재 바리스타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 커피TV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ffeetvnpeople > LOF. COFFEE 공식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lofcoffee/profile?cp=1 ------------------------------------- ▶ COFFEE TV는 언제나 커피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종사자분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 출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주소로 신청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verydayhappy@coffeetv.org

23.02.22

커피와 사랑에 빠진 슈퍼스타 | 4월 2주차 주간커피뉴스

4월 2주차 주간커피뉴스입니다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에서는 - 커피와 사랑에 빠진 슈퍼스타 - 서울카페쇼가 전하는 2022 SCA 연례 전시 현장 - 스타벅스도 NFT...코카콜라-맥도날드 등 식음료 업계 'NFT 홀릭' - 카페인에 민감하면 ‘과라나’ 함유 식품 주의하세요 이렇게 네 가지 소식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식음료업계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주간커피뉴스를 시청해주세요! 주간커피뉴스에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으시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22.04.11

ARTICLE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커피숍 월평균 수익 219만 6,000원 (1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외식업계 업종 1위    커피, 음료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터의 자료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국내 외식시장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9.1%로 나타났습니다. 꽤 높은 수치인데요. 또한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았지만 문을 연 곳은 그보다 더 많았습니다. 전체 외식업체 수는 2016년 약 60만4천개에서 지난해 약 66만3천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외식업계에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업종별로 그 희비가 크게 갈렸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 음료로 4년간 평균 성장률이 21.8%에 달했습니다. 이어서 분식 15.2%, 중식 14.3%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매출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클 경우, 업계나 업체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업종별 격차도 크고 각각 들인 비용도 다른 만큼 매출 그래프만 보고 ‘호황’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만약 외식 관련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성장률이라는 달콤한 수치에만 현혹되면 안 되겠죠? 업종별 연평균 성장 곡선과 전망 분석, 소요되는 비용 등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커피숍 월평균 수익    219만 6,000원 앞서 살펴본 연평균 성장률에 이어, 월평균 이익도 살펴볼까요?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저임금 관련 업종, 지역, 규모별 소상공인, 근로자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1월 21일 밝혔습니다. 전체 소상공인의 월평균 이익은 267만 7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결과는 총매출에서 대표자 인건비를 뺀 기준인 점 참고해주세요. 그중 제조업이 390만 1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위는 편의점이 316만 4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어요. 제과, 떡집은 18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렇다면, 커피숍의 월평균 이익은 얼마일까요? 바로 219만 600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종이 커피, 음료였지만 매출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클 경우 업계나 업체가 이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짚었듯이 커피, 음료 업종이 연평균 성장률 1위를 차지했어도 월평균 수익은 1위를 기록하지 못했네요.   또한 월 매출액은 평균 1861만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해 실적과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44.8%가 월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는 응답은 6.2%에 그쳤습니다. 운영비용은 평균 159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운영비용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37.1%, 감소했다는 응답은 16.1%였습니다.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카페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    3. 프랑스 카페의 테라스 난방,    온실가스 주범으로 주목되다 프랑스 파리의 카페 야외 난방 테라스가 겨울철 에너지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야외 테라스 방식을 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매출 급감을 우려하는 요식업계는 야외 난방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유럽녹색당(EELV) 소속인 자크 부토 파리 2구청장에 따르면, 12㎡ 면적의 테라스에 야외 난방기를 하루 동안 가동하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350㎞ 운행하는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프랑스 환경단체 '네가와트'는 음식점 한 곳의 겨울철 야외 난방기의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아홉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리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야외 테라스 난방의 규제를 목표로 요식업계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야외 난방기 규제를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나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테라스 난방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접경도시인 프랑스의 토농레뱅에서는 2012년 야외 가스 난방이 금지된 뒤 카페나 레스토랑 측이 겨울철 테라스에 앉은 손님들에게 담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지의 카페들이 대체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해요.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낭만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난방에 따른 환경 문제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4. 스타벅스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선한 영향력 끼칠까   1월 21일 스타벅스 매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Make It Right이 흘러나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방탄소년단이 협업했기 때문인데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월 21일부터 2월6일까지 보라색 색상의 음료 1종, 푸드 5종, MD 상품 6종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으로, 팬들 사이에서 “보라해”는 “사랑해”라는 뜻으로 통해요. 또한 스타벅스는 2020년 1월부터 'Be the Brightest Stars'를 테마로 한 새해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여 MD는 주로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표현한 보라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판매 수익금 일부로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녀노소에게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이번 주 <주간 커피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유익한 소식과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구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주간 커피 뉴스>를 통해서 커피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소식, 신제품, 이벤트가 있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뉴스 출처 : 뉴스웨이, 머니투데이, SBS NEWS, 아시아경제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편집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20.01.28

당신의 여행에 쉼을 더해줄, 세계 유명도시 카페 BEST 8

#01 런던 : ‘Kaffeine(카페인)’ 홈페이지 : http://kaffeine.co.uk/index.html "카페인 에서는 클래식 에스프레소 음료와 함께 맛있는 수프, 페이스트리, 타르트, 처트니(chutney: 설탕을 넣은 식초에 절인 과일, 야채 등을 넣어 만든 양념), 잼, 빵, 젤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은 대표적으로 그레이트 티치필드 거리(Great Titchfield Street)와 패스트 캐슬거리( Eastcastle Street) 에 있죠." 영국 국민들 5명 중 1명은 집에 커피캡슐머신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영국은 차를 사랑하는만큼, 커피도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런던은 프랜차이즈 카페보단 작은 인디카페들이 많고, 우리나라처럼 메뉴가 많지는 않아요.(아쉽게도 런던의 대부분 카페는 일찍 문을 닫으니까 운영시간 꼭 검색해보고 방문하세요) #02 뉴욕 : ‘Coffeemania(커피매니아)’ 홈페이지 : http://coffeemanianyc.com/ "뉴욕 미드타운(Midtown)에 위치한 커피매니아는 정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어요. 복작거리는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카페이지만,  국가별 대표메뉴를 맛볼 수 있죠.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전통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쉬어가세요. 참, 이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는 마치 녹은 아이스크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러시아 스페셜티 커피인 ‘라프커피(Raf Coffee)’에요" "미국은 지금 스페셜티 커피 업계를 중심으로 '베리 향'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커피기업과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죠"-뉴욕에서 Round K를 운영하는 변옥현씨-   #03 파리 :  ‘Boot Café(부트카페)’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ootcafe/ "테이블이 3개인 프렌치스타일의 작고 아담한 카페에요.  페이스트리와 그라놀라(granola: 볶은 곡물, 견과류가 들어간 아침식사용 시리얼)를 강력 추천할께요." 프랑스는 17세기에 커피를 수입한 이후 파리에 최초의 카페가 생겼어요. 카페 역사가 오래된만큼 전국 곳곳에 커피와 스낵 등을 팔고 있어요. 현지인들은 주로 작은 잔에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셔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테이크아웃해서 길거리에 마시는 경우는 흔치 않죠. 지난해 이맘때 쯤엔, 각 가정마다 1회용 캡슐을 구매해 가정에서 내려먹는게 유행이었어요. #04 맥시코시티 : ‘Buna 42(부나42)’ 홈페이지 : http://www.buna.mx/ "멕시코시티의 예술거리인 ‘라 로마(La Roma)’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카페는 울창한 나무들에 둘러싸여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이곳에서는 맥주, 밀크쉐이크 등 많은 메뉴를즐길 수 있어요"   멕시코는 세계적인 커피생산국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커피 재배지이죠.평균 고도 1,700미터 이상의 고원이 국토의 3분의 1을 차지해 커피를 재배하기에 아주 적합하죠. 특히, 매년 멕시코시티 커피 박람회(Expo Cafe)를 열어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합니다. #05 리우데자네이로 : ‘Café Secreto(카페 시트레코)’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fesecretorj/ "카페 시트레코는 리오(Rio)의 트렌디한 플라망고(Flamengo) 구역에 있어요.   커피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직원들이 추천해주는 콜드브루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이름이 좀 낯설죠? 리우데자네이로(Rio de Janeiro)는  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였던 곳이에요.  이곳은 커피 경작이 확대되면서 식민지었던 도시가 활기차게 바뀔 수 있었죠. 시트레코에서는 직접 만든 케이크, 천연 발효빵 등 건강에 좋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네요. #06 홍콩 :  ‘The Cupping Room(더 커핑룸)’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uppingRoomHK/ "홍콩의 도시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이곳에선 맛있는 아침식사와 가벼운 점심을 먹을 수 있어요. 베이커리와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는 물론, 환상적인 커피는 덤이에요." 홍콩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집에서 커피그라인더, 드립머신을 사용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이 꽤 많죠. 더 커핑룸은 커피는 물론 아침식사까지 할 수 있는곳이라니. 금상첨화네요! #07 로스앤젤리스 :  ‘Dinosaur Coffee(다이노소어 커피)’ 홈페이지 : http://www.dinosaurcoffee.com/ "젊고 활기차고 자유분방한 LA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이죠. 무엇보다 공룡뼈를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한 곳이에요.  상상이 안간다구요? 꼭 방문해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카페들이 모여있다는 LA. 공룡뼈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꼭 한번 방문해서 인증샷을 남겨야겠죠?   #08시드니 :  'Coffee Alchemy(커피 알케미)' 홈페이지 : https://coffeealchemy.com.au/ "호주에 왔다면, 롱블랙(long black)이나 플랫화이트(flat white)를 추천할께요.  커피알케미는 매릭빌(Marrickville)에 있어요" 세계 최연소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폴 바셋(Paul Bassett)’의 출신지이자,인구 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나라 호주! 호주는  한 블록 안에 한 개의 커피숍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카페들이 있는 곳이죠. 참,  호주인들에게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기보단 넓은 의미로 '밥집'을 뜻한다는 사실 사실! 기억하세요! [참고자료]  These Top 10 Third-Wave Coffee Shops Across the Globe *Have To* Be On Your Travel Bucket List 코트라논문 

17.06.21

파리는 어떻게 스페셜티 커피 중심지가 됐을까?

커피는 오랜 시간동안 프랑스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줬다. 1686년도에 '르 프레코프'라는 첫 카페가 생긴 이래로, 파리의 카페 문화는 본질적으로 몇 백년동안 도시의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결국 파리의 카페 테라스에서 카페오레를 시키고, 파리의 거리를 지켜보며 게으른 아침을 보내지 않는다면 파리여행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런 카페문화의 파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자세한 내용을  <프레시 컵>의 기사를 통해서 정리해 소개한다. 파리가 왕성한 카페 문화를 형성하는 동안, 최근까지만 해도 이 도시에는 특별한 '커피 문화'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누구도 컵 안의 커피 품질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샷은 거칠었고, 맛은 썼으며, 과다 추출되고, 프랑스의 거대 커피회사들로부터 대량생산된 원두를 사용했다. 유리잔에 따르는 와인과 접시에 나오는 음식에 공들이기로 유명한 이 문화에서 어떻게 커피의 품질이 이렇게 나쁠 수 있을까 싶은 정도였다. 그래서 지난 몇 년까지만 해도 파리의 커피 명성은 계속 최악에 머물렀다. 스페셜티 커피씬이 태어나기 전에는 “파리의 모든 구역에서 신선하게 로스팅 된 커피원두들은 항상 찾기 어려웠다”고 레소 데 바리스타 드 프랑스의 창시자인 엠마뉴엘 부쉬아조가 말했다. 사실 상 파리에서는 '라 카페 오 테크'가 2005년도에 열기 전까지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고품질, 싱글 오리진 커피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라 카페 오 테크는 파리의 카페와 로스터리로 파리의 커피 혁명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2009년도에는 '라 아브르 아 카페'라는 로스터가 생겼고 2010년도에는 '카페로미'와 '쿠툼'이그 뒤를 따랐다. 돌이켜보면, 2013년도는 파리의 커피문화가 크게 바뀌기 시작했던 시기다.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씬의 몇몇 리더들이 매장을 열었고, ‘루스틱’, ‘홀리벨리’, ‘폰데이션’, ‘프라그먼트’ 그리고 ‘벨빌 브룰레리 파리’같은 로스터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덕분에 파리에서는 이제 전혀 다른 커피를 맛보게 됐다. 그 이후 단기간에 스페셜티 커피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고, 이로 인해 파리의 커피업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게 됐다. 퐁데이션의 크리스 넬슨은 “2-3년 전에 이런 가게를 오픈했더라면 이 컨셉이 조금 낯선 것이었겠죠” 라는 감상을 전했다. 파리에 더 많은 스페셜티 카페들이 오픈하면서 바리스타와 오너들은 고객들에게 품질에 집중하는 곳을 찾아 가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그대로 그들의 주방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이끌었다. 파리의 가정에서도 ‘네, 저 케맥스 있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그 증거다. 파리 스페셜티 커피신을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파리의 문화, 그 자체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음식의 맛은 파리, 더 넓게는 프랑스 문화에 있어 항상 높은 가치를 가진다. 프랑스 식문화는 몇 십년 동안 품질이 다양했지만, 훌륭한 맛의 좋은 음식에는 돈을 쓸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개념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그동안 파리가 좋은 커피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던 탓이 크다. 좋은 커피에 대한 개념도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 사업가들은 그저 좋은 커피를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사람들이 커피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게 만드는데 있다. “더욱이 파리 사람들이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 완벽하게 이해하면, 산업 내 큰 브랜드들이 세운 벽에 금이 갈 거라고 믿어요” 부쉬아조가 말한다. 사실 파리 스페셜티 커피문화는 다른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 요소들을 받아들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커피로 가장 잘 알려진 호주의 것을 말이다. 도시의 수많은 카페 오너들, 바리스타들, 로스터들은 여행으로 갔던지, 교육을 받으러 갔던지, 이민을 갔던지, 혹은 그 곳에서 왔던지 간에 호주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것에 비해 더 현지화 된 형태로 커피 문화가 유입되었는데, 이것은 파리 커피 문화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생존전략이었다. 유행은 한 때 왔다가 지나지만, 어느 운동이 내부에서 받아들여질 때는 영속적인 힘을 가진다. “파리에 좋은 커피를 가져온 카페들은 주로 전통적인 파리 카페에서 탄생한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였고, 더 글로벌한 카페 스타일이었어요” 벨빌 브룰레리의 오너 플린이 말한다. “파리의 카페 정신이 그 신에 스며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통 프랑스 사고방식과 앵글로색슨의 솜씨의 만남으로, 이것이 어떻게 브루잉 될 지를 궁금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탁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제 준비 작업이 끝났으니 로스터리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보여줄 시간을 맞이했다. 부쉬아조는 “파리는 나라의 크기에 비해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이 너무 수가 적어요. 로스터들이 많을수록, 좋은 말들을 분산시킬 전달자들이 더 많이 생길 겁니다” 설명했다. 파리 스페셜티커피의 다음 물결은 어떤 모습이 될까? 관련 기관들이 오랫동안 파리의 카페문화가 부흥할 것이 예측해왔고, 분위기와 문화뿐 만 아니라 커피의 품질도 보장하는 스페셜티 커피로 인한 카페의 민주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 내부에서는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성장하면 그들이 어디에 있던지 좋은 커피를 요구할 것이고, 그 결과 전통적인 카페들도 그들의 방식들을 바꿀 것이라 추측한다. 만약 이대로 흘러간다면 파리는 진정으로 독특한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형성하는 동시에 상징적인 카페 문화로 알려져 있는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또한, 파리 커피 문화의 다음 물결은 더 전문화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커피 품질을 위한 바가 준비되었으니, 커피 사업가들은 비즈니스의 다른 요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바리스타들은 그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 고객을 가르치는데 그치기 보다 소믈리에 같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즉, 바리스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어떤 와인을 원하는 지 모르면, 소믈리에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말이다. 참조: http://www.freshcup.com/the-paris-coffee-revolution/

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