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사람들(2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카페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카페가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식사도 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들은 한 끼 식사가 될만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할리스 플레이트라는 이름으로 그라탕, 리조또, 라자냐를, 스타벅스는 밀 박스라는 이름으로 브리또, 파스타, 샐러드 등을 판매합니다.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식사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은 주로 오피스 상권의 직장인들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밀 박스의 주요 소비층은 20~30대이며, 전체 매출의 30%가 광화문, 강남역, 여의도 등 오피스 상권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문화와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되는 카페,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지켜볼 만한 것 같습니다.
2. 한국의 농산물을 활용한 가지 커피
농민신문이 2018년 말 개발된 가지 커피를 소개했습니다. 곽철 ㈜골드부르어스(농업회사법인) 이사장은 경기 농협여주연합사업단과 협업해 가지 커피를 개발했습니다. 가지 커피는 가지 추출물을 커피 가루에 부어서 우려내는 방식으로 액상 커피를 만든 것입니다. 가지 1개에서 40㎖의 원액을 추출할 수 있으며, 280㎖ 짜리 머그 한 잔의 가지 커피에는 20㎖ 정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가지 커피는 구수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곽 이사장은 “가지를 생산하고도 제값 받고 판매하지 못하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가지 커피를 개발했다”라며, “한국의 농산물을 활용한 커피로 한국식 커피문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커피의 풍미와 흡사하고 몸에도 좋은 대체품, 소비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3. 카누, 2019년 12억 잔 판매
커피믹스 시장은 2016년부터 3년간 연 매출 1조5,000억 원대로 정체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카누는 2019년 12억 잔 분량의 제품을 판매하며 인스턴트 원두커피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2월 18일 식품업계가 밝혔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서울경제’ 인터뷰를 통해서 “원두를 기반으로 한 인스턴트 커피뿐 아니라, 이제는 디카페인 음료, 디저트 음료로도 확대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 어떤 식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2019년 검색량 1위 제과점, 파리바게뜨
2월 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총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파리바게뜨가 2019년 총 34만 6,76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주요 5개 제빵 제과 브랜드 전체 정보량의 58.99%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뚜레쥬르(13만 4,384건, 22.86%), 3위는 던킨도너츠(7만 3,209건, 12.45%) 4위는 파리크라상(2만 6,278건, 4.47%), 5위는 신라명과(7,164건, 1.22%)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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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농민신문, 서울경제, 머니투데이
기사 편집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영상 편집 : 이대웅 PD redsky18@coffeet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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