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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의 독소를 빼자! 티톡스(Tea-tox)

요즘은 봄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미세먼지와 황사를 먼저 걱정하게된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피부도 푸석해지기 쉬워 시원한 차를 수시로 마시면 우리 몸 속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티톡스(Tea-tox)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우리 몸 속 독소를 빼는 식습관/운동법을 가리키는 디톡스(Detox)에서 파생된 티톡스(차(tea)+해독(detox))는 은은한 차를 마시며 천천히 몸의 독소를 배출한다는 의미이다. 오늘 소개하는 홍차/녹차는 몸 속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해독/배출하도록 도와줘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티 레시피를 공개한다. 초간단!! 녹차+ 레몬 티톡스 워터레시피 녹차 : 머리를 맑게해주고 체내 수분의 균형을 이루는데 효과가 좋다. 1.녹차티백을 찬물 500g에 1-2시간 동안 담근다. 2.레몬 한 조각을 넣는다. 초간단!! 다즐링 + 자몽 티톡스 워터레시피 다즐링 : 인도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로, 다이어트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좋다 1.다즐링티백을 찬물 500g에 1-2시간 동안 담근다. (정수된 물일수록 향긋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자몽 2-3조각을 넣는다.   초간단!! 하비스커스 + 오렌지 티톡스 워터 레시피 하비스커스 : 특유의 상쾌한 맛이 두드러지는 붉은 루비색 허브차. 구연산과 칼륨이 풍부해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1.하비스커스 티백을 찬물 500g에 1-2시간 동안 담군다. 2.오렌지의 달콤한 향을 깊게 즐기고싶다면 오렌지 슬라이스 조각을 3-4개를 넣는다. 문선영팀장님이 직접 답해주는 QnA 시간   1.오늘 소개한 티톡스 레시피에 감귤류 과일이 많이 들어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답변:감귤류의 과일에는 비타민/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티톡스에 좋다. 2.추출하는 물의 온도에 따라 차 맛이 어떻게 달라지나? 찬물일수록 차의 떫은 맛/쓴 맛이 덜 우러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차의 향기 성분은 찬물에도 잘 우러나므로, 찬 물에 담궈 추출하면 은은한 향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티톡스를 할 때는 정수기 물을 이용, 상온 혹은 냉장고에서 4-5시간 길게는 7-8시간까지 우리는 것을 추천한다.아침에 만들어서 오후에 마시거나 밤에 만들어서 아침부터 즐길 수 있다. 3.생과일 슬라이스 조각 대신, 말린 과일을 사용해도 될까? 맛이 큰 차이가 없으므로 말린 과일도 무관하다. 4.오늘 소개된 음료를 뜨겁게 즐겨도 괜찮은가? 무관하다. 하지만 자주 마시기 어려운 뜨거운 음료보다는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차갑게 즐기는 것이 좋다. *취재,기획 :  한영선 *감수 :  BTC아카데미 문선영 팀장  

17.03.21

차(茶)에 숨겨진 알쏭달쏭한 역사

차는 풍부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음료로서 차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만큼 오래됐고 수돗물 다음으로 인기있는 음료라고도 한다. 우리는 165억잔의 차를 마시며 이 중 95%는 티백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 온라인이 차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를 소개했다. 기원전 2737년 독성물질을 연구하던 학자 센 눙(Shen Nung)은 우연히 중국 중심부에서 차를 발견했다. 아주 좋은 음료라고 생각하는 것 외에 그는 차를 독성 약초에 대한 해독제로 썼다. 그는 마지막 실험을 할 때 위가 터지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물론 차가 특정 약초에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찰스 2세의 왕비, 브라간사의 캐서린(Catherine of Braganza)은 그녀의 지참금의 일부로서 차를 영국으로 소개했다. 그녀가 1662년 영국 남부의 군항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진정을 위해 차 한잔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아무 차도 찾을 수 없어 우리는 그 대신 맥주 1병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예전 중국인들은 원숭이들을 이용해서 나무에 차 잎을 따도록 했다; 원숭이들을 약오르게 한 다음 나무로 올라가게 하면 원숭이들이 화가나 나무를 막 흔들어 차 잎을 떨어트렸다. 마나우 미티 쿠안인이라는 원숭이가 딴 우롱차를 우리는 아직도 마시고 있다.17세기 독일의 사이몬 폴리(Simon Paulli) 박사는 차를 많이 마실 경우 죽음이 빨리 다가온다고 경고했다; 특히 40세 이상일 때 말이다. 폴리는 그 이전에도 독미나리 주스로 여성의 가슴을 문지르면 가슴이 ‘올바르게 작게’ 유지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1인당 가장 높은 차 섭취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의 75프로는 열렬한 차 드링커들로, 하루에 6컵 이상을 마신다고 한다. 하지만 1920년에 차는 아일랜드에서 알코올보다 더 큰 건강위협문제로 인식되곤 했었다. 러시아는 차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2위 국가인데 보드카의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마신 것으로 예측된다. 금액으로 인해 차는 원래 부유층의 산물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빈곤층들이 차에 가까이 있는 것조차 안된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옷차림의 아가씨들은 차가 담긴 상자를 여는 열쇠를 목걸이로 목에 매달아 하녀들이 도둑질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차 폐기물을 팔기도 했다. 높은 과세는 차가 벽돌 가루나 유독 물질로 자주 더렵혀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어떤 차는 아예 차가 들어있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차의 대부분의 역사 중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닌 밀수된 상품이 더 많았다고 한다.차는 불법 성매매를 위해 이용되기도 했다; 특혜를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차를 마시는 자리는 다회복을 필요로 했다: 이 의류는 아주 헐렁한 옷으로 일반 코르셋과 함께 입는 것이 아니었다. 그 뜻은 그 어떠한 하녀들도 자기가 모시는 여성에게 옷을 입힐 필요가 없었고 이 귀족 여성들은 그들의 밀회를 즐기며 안방에서 하녀의 간섭 없이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것을 ‘생크-어-세트(cinq-a-sept: 5~7시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저녁 시간 때 애인 집을 방문하는 것)’이라 불렀는데, 오후 5~7시경 이런 일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감리교의 창시자이자 차를 마시지 않았던 존 웨슬리는 차가 우리를 ‘죽음의 방’과 가까이 해준다고 믿었고, 피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1822년 윌리암 코베트는 차가 돼지들을 죽이고 여자들을 성매매로 이끌었다고 썼으며, 차라리 에일 1/4 혹은 반잔을 마실 것을 권하기도 했다. 차가 남자들을 여성스럽게 만들고 침대에 숨게 만든다고 했다. 차는 여성 참정권 운동을 발생시킨 원인이기도 했다. ABC 혹은 리온스와 같은 찻방은 그녀들에게 파트너 없이 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1940년 처칠은 ‘차는 총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