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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특집!!!! 라떼아트 크로스 배틀?!

【독자 투고영상】 불금특집!!!! 라떼아트 크로스 배틀?! 내손이 니손인 듯, 니손이 내손인 듯? 훈남 바리스타들의 대결!! (손도 잘생김이 묻...) 두 분 너무 다정하다 다정해!!  재미있는 영상 투고해 주신 이강빈 바리스타님 감사합니다!!  by. instagram_@leekangbin91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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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우유디스펜서 Juggler,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커피 T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언더테이블 우유디스펜서 시스템인 'Juggler' 기억나시죠?  우유팩에서 원하는 양을 직접 따르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테이블 상단에 우유피처를 올려놓으면 크기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냉장고 하단에 보관된 우유를 적당량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덕분에 바리스타님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은 제품인데요. 호주 캔버라에서 'Juggler'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Jason Oh 바리스타님이 사진과 함께 시스템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주셨답니다.  우유를 사용하는 음료가 많은 호주에서는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일지 함께 확인볼까요?   가장 먼저 직접 우유를 따를 필요가 없어, 바리스타들의 어깨나 손목 등에 부담이 적습니다. 제가 일하는 카페는 하루에 70-80L(일반 5~6팩, 저지방 2팩)의 우유를 사용하는데, 냉장고에서 우유팩을 일일이 넣고 뺄 필요 없이 작업테이블에서 간편하게 피처에 따를 수 있어 가벼운 아령 무게인 1kg(우유 1L 기준)의 우유를 반복적으로 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손님들이 몰려 1분 1초가 아쉬운 때에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가져오고  넣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우유공급 버튼을 누른 후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고 오면 우유가 피처에 채워져 있어 편리합니다. 하루에 3~400잔의 커피를 만드는 곳이라면 잠시간의 시간절약도 큰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다른 카페와는 달리 터치 한번으로 우유가 피처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도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거나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해당 게시글에서 몇몇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냉장고와 저글러 청소에 30~40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물과는 달리 우유와 관련된 부분은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얼룩이 많이 남고, 변질되기 쉬워 음료 맛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 하죠. 다만 기기 내부 청소는 세제통을 연결하고 버튼을 누르면 자체적으로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간편하고요. 저글러의 헤드 부분과 드레인,냉장고 바닥 등 몇몇 부분만 신경 쓰면 됩니다. 또한 사용자가 익숙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우유낭비가 심할 수 있습니다.  저희 카페 머신의 스팀노즐 압력이 1.5bar 정도인데, 초보 바리스타들은 작은(300ml) 저그로 스티밍하기 어렵게 느껴서인지 큰 저그(600ml)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1잔 분량이면 될 우유가 2잔 분량이 스티밍되면서 나머지는 버려지게 되죠. 또한 손님이 몰리는 바쁜 시간에 우유가 떨어지면 교체시간을 잡아먹는 것이나, 저글러에 사용되는 우유팩(10L)의 무게가 여성 바리스타들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 있습니다. 결론 : 카페 음료에서 우유 사용이 많은 호주에서는 저글러 시스템이 좋지만,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는 우유 사용량이 많지않은 한국의 소규모 카페에서는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유팩을 시스템에 연결하고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물론 한국에서도 하루 우유 사용량이 30-40L라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제조사가 호주기업(Six Simple Machines)이다보니, 한국에서 해당 우유팩을 공급하는 딜러가 있는지도 중요하고요. 글쓴이 : Jason Oh (k9999@hanmail.net )   **Jason Oh 바리스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커피TV는 독자여러분의 참여를 언제나 기다립니다.  coffeetv@coffeetv.org로 커피와 관련된 소식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

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