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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하와이! 코나커피 한 잔 어때요?

#01 코나 커피, 어떤 것일까요? 커피 재배에 좋은 곳은 남회귀선~북회귀선 사이의 커피벨트 지역 중에서도 화산성 토양으로 강수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기온이며 고지대인 곳이 최고입니다. 하와이가 바로 이러한 조건에 잘 맞죠. (이미지 출처 : http://lulab.be.washington.edu/) 사실 ‘코나’는 하와이 원주민어로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와이 섬들의 서쪽 지역은 동쪽과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있던 수분이 높은 산지를 통과하면서 비로 바뀌어, 반대방향(서쪽 경사면)에서 비가 적게 내리게되죠. 이 지역 (코나 커피벨트)에서 재배된 커피들이 바로 ‘하와이안 코나 커피’로 불립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브라질의 커피농장처럼 커다란 규모가 아니라 600개 가량의 소규모 커피농장들이 폭 1km, 길이 40km의 지역에 모여있습니다.   #02 코나커피는 어떻게 시작됐죠?  Don Francisco de Paula Y Marin이 1813년 처음 하와이에 커피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오늘 알아보고 있는 코나 커피는 그보다 15년 뒤인 1828년 경 Samuel Ruggles 선교사가 하와이의 주요 생산작물이던 사탕수수 재배에 부적절한 해발 4000m 코나 지역에 커피나무가 심은 것이 유래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dailycoffeenews.com) 이후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일본계 노동자들이 농장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코나 지역에서 소규모 커피농장을 운영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코나 커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역사가 오래된 코나커피 농장들은 이런 일본계 이민자의 후손인 경우가 많고요. 이후 1873년 비엔나 세계박람회에서 헨리 니콜라스 그린웰이 출품한 커피가 우수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dailycoffeenews.com) 재배환경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EBS에서 제작한 ‘신의 고향, 알로하 하와이-1부 불의 땅, 빅아일랜드’(2010.7)을 참고하면 좋을 듯 싶네요.   #03 코나커피는 어떤 맛일까요? 코나 커피는 보통 습식법으로 처리되며, 상큼한 신맛과 옅은 단맛, 산뜻하고 풍부한 향을 가진 미디엄 바디의 커피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dailycoffeenews.com) 원두는 결점두 개수와 생두 크기에 따라 4단계로 나눠지는데, Kona Extra Fancy(생두 300g당 결점두 10개 이내, 7.6mm 이상), Kona Fancy(결점두 16개 이내, 7.3mm 이상), Kona Caracoli No. 1(결점두 20개 이내, 4.0mm 이상), Kona Prime(결점두 25개 이내)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못하면 일반 하와이언 커피로도 분류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커피농장들이 소규모이다보니 기계화되기 어려운 환경상 대부분의 농장 업무가 수작업으로 진행돼 다른 커피에 비해 2~3배의 가격이 메겨져있습니다. 한편 하와이 주법상 원두에서 전체 원두 중 코나가 10%이상 함유되면 ‘코나’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하니, 코나 커피의 보다 순수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죠?     #04 코나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은? 가장 오래된 하와이의 음식축제 ‘Kona Coffee Cultural Festival(http://konacoffeefest.com/)’이 올해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서울카페쇼(11월 9일~12일) 전에 잠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konacoffeefest.com/) 또한 코나커피를 입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코나커피 농장에 직접 방문해서 재배되는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많다고하니, 하와이 방문 기회가 있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세요. 트래블위클리에 소개된 코나커피 체험농장 중 몇 개를 소개해드립니다. Hula Daddy Kona Coffee  Green World Coffee Farm Rooster Farms Greenwell Farms   [참고자료/이미지 출처] * 각 농장 사이트 * http://konacoffeereviewed.com/ * http://www.baristamagazine.com/coffee-hawaii/ * http://www.travelweekly.com/Hawaii-Travel/Insights/Hawaii-for-the-coffee-connoisseur) * wikipedia.org

17.06.02

일상을 바꿀 독특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Coffee Subscription Services)는 아직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매주 혹은 매달 우리 집으로 배송되는 원두가 과연 내 입맛에 맞는 커피일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않기 때문이다. 75년전인 1941년. 독일의 피터 쉴룸붐(Peter Schlumbohm)이 수동식 커피브루잉 도구인 케멕스 커피메이커를 발명했지만, 스페셜티 커피 등장 초기에는 매일 케맥스 브루잉을 할 수 있을만큼 원두를 구할 수 있는 소비자들은 없었다. 몇몇 도시에 있던 제3의물결 카페 근처에 거주할 수 있던 행운아들만이 신선하게 로스팅된 커피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오늘날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40개 이상의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블루보틀 등도 그중 한 곳이다. (지난기사 보기 :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본격실시, 블루바틀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시작! )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로스터와 원산지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제공한다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와인을 구매할 때 가격과 라벨만 보고 와인을 고르기보다,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한 가족이 토스카나 지방의 콜리 세네시 언덕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소량만 생산한다는 배경설명이 뒤따른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와인을 마시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한 커피원두를 구매하고, 원두를 그라인딩하며 맛있는 커피를 직접 브루잉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최근 포브스 온라인 사이트가 소개한 주목할만한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5곳을 소개한다. 최초 원두구독 서비스 크래프트 커피(Craft Coffee)는 전직 변호사이자 열혈커피애호가인 마이크 혼(Mike Horn)에 의해 6년 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중 처음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로스터들로부터 원두를 공급받는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지만, 기존에 마이크가 집에서 하던 비즈니스의 규모를 키운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크래프트 커피는 브루클린에서 직접 로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웹사이트에는 스텀타운 헤어벤더 블렌드와 같이 잘 알려진 로스터들의 리스트를 안내하고, 크래프트에서 취급하는 원두 포트폴리오에서 비슷한 것을 제안한다. 크래프트는 자신들의 셀링 포인트를 일반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으로 두고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금액대로 제품을 공급하며 배송은 무료이다. (홈페이지 : Craft Coffee ) 스칸디나비아 최고의 로스터들과 만나기 스웨덴 여행에서 막 돌아온 사람이라면, 노르웨이 기업인 카페박스(KaffeBox) 원두를 구매하는것은 어떨까? 웹사이트에 리스팅된 로스터들은 스칸디나비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로스터들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커피소비율을 자랑하며, 톱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들은 자신들의 라이트 로스팅 원두와 산지/테이스트 프로필을 강조하며 제3의물결 선두를 거의 10년 이상 이끌어왔다. 배송료 포함 매달 20달러(미국 기준)로 250g(12온스 커피 11잔)인데, 6400km밖에서 배송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금액이다. (홈페이지 : Kaffebox ) 진짜 미국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하와이 기업인 코나박스(Kona Box)는 다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희귀 아이템을 취급한다. 바로 100% 코나커피 원두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서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코나커피는 유일한 미국산 원두로써 19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600개의 농장에서 재배되고있다.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지않은 좁고 가파른 경사지대에서 재배되다보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코나 커피 재배로 돈을 벌지 못한다. 225g 1봉지 당 배송료 포함 25달러(미국 기준)이다. (홈페이지 : Konabox ) 스페셜티 커피를 심플하게. 2016년 새로 런칭한 ‘콜렉티드 커피’는 웹페이지에서 한가지 옵션(몇 개의 원두를 구매하겠는가? 1,2,3...)만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다. 창업자인 라이넷 리(Lynette Lee)는 여행중 만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스터들(Barn, Bulldog Editon)의 지식을 잘 살린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녀는 잘 알려진 커피 트레이너인 앤드류 호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렉티드’가 선택한 원두를 월 1회 250g(25$/개) 커피원두는 콜렉티드만의 진공포장백에 담겨있는데, 포장에는 원산지,로스터,테이스팅노트 및 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등 다양한 브루잉도구들을 위한 가이드 등을 담고있다. 콜렉티드는 어떤 커피가 좋은지에 대한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조언을 듣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홈페이지 : Collected Coffee  ) 30개 이상의 로스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곳 미스토박스(Mistobox)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원두구매 옵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30개 이상의 로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그 중 몇몇 로스터들은 자신의 카페를 운영중이다. 소비자들이 커피를 선택하고 배송받기 전 몇가지 질문을 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알아낸다. 각각의 원두마다 구매자들의 무기명 리뷰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홈페이지 내의 블로그인  'The Fix'는 호기심많은 초심자 고객들도 읽기쉽운 커피에 대한 기술적인 관점을 담고있는 블로그이다. 실제 브루잉시간과 동일한 4분 분량의 다양한 브루잉 가이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mistobox ) *출처 : These 5 Unique Specialty Coffee Subscription Services Will Change the Way You Brew

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