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카페메뉴

TV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상큼함으로 비타민 충전 ‘레몬 에이드’

상큼한 레몬과 시원한 탄산수!  여름 음료의 제왕 레몬에이드로 올여름 무더위 한방에 날려보자!!!

18.06.15

추울 땐 달달한게 정답! '브라운에그'레시피

월드시그니처배틀 3위 이지훈 바리스타 레시피 공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요즘, 추운 날에는 달달한 커피만한게 없죠. 그렇지만 그냥 커피는 좀 아쉽고 특별한 커피를 먹고 싶다면 이 브라운 에그를 추천할게요! 월드시그니처배틀에서 4위를 차지한 이 레시피는 심사위원들이 집에 가서도 생각날 것 같다고 극찬을 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16.11.29

ARTICLE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진출자-1

안녕하세요. 커피TV입니다. 커피TV에서 진행하는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투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내외 많은 선수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어떤 선수들이 참여했는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월드시그니처배틀, 바리스타/바텐더가 알고 싶다! 시그니처 첫 번째 편입니다. (소개되는 순서는 서면 인터뷰 응답 순입니다.) 김지훈 (대한민국 / woodenTAMPER 소속)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대접하겠습니다."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도 온라인 예선에 진출한 김지훈 바리스타!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혼자서 슬쩍 메뉴를 개발하는 것을 끝내고 많은 분들에게 메뉴를 선보이고 싶어 WSB에도 참가 신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지훈 바리스타는 특히 독특한 시그니처가 개인샵을 특별하게 구분 지어준다고 생각해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 쓰일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메뉴를 개발해왔다고 하는데요. 이번 WSB에서 그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그는 다른 누구도 아닌 김지훈 바리스타가 만드는 음료를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라떼아트를 연마하고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를 연구해왔다고 합니다. 이런 김지훈 바리스타의 노력이라면 그 목표가 꼭 이루어지겠죠? 임대규 (대한민국 / 노원바리스타전문학원 소속) "바리스타란 손님이 원하는 맛을 파악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을 위해 노력하는 바리스타가 되겠습니다."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두 번째로 소개드릴 선수는 임대규 바리스타입니다. 노원바리스타전문학원의 원장이자 2018 로스팅 챔피언십 금상 수상자이기도 한 바리스타인데요. 임대규 바리스타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고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특한 레시피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도 음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싶다고 하네요. 특히, 최근 단 맛의 음료들이 많아지고 있는 트렌드와는 반대로 입 안이 개운해지는 음료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를 통해서 현재의 음료, '자니...?'가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달콤하면서도 짜릿한, 그러면서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 음료라고 하는데요.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커피는 기호음료이기 때문에 손님들마다 추구하는 맛이 다양합니다. 임대규 바리스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입맛에 맞춰서 커피, 음료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를 통해서 손님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것이 임대규 바리스타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박준호 (대한민국 / 비치다 소속)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도록, 성장하는 바리스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참가한 박준호 바리스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박준호 바리스타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다양하게 음료를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그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음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또한 그는 박준호 바리스타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커피와 음료로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박준호 바리스타가 준비한 음료는 장미가 인상적인 sine metu라고 합니다. 이 메뉴의 이름은 "두려움 없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임슨 위스키 창업자 가문의 가훈이라고 하는데요. 어른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박준호 바리스타의 음료,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현 (대한민국)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장난 삼아, 경험 삼아 함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할 음료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의 입맛은 제각각이며 커피 맛은 재연하기 힘든 가운데 편차를 줄여나가며 많은 손님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바리스타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이현 바리스타. 이번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뜻깊은 경험을 만들고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음료를 만들고 싶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현 바리스타는 커피의 세대를 나눠 그에 맞는 커핑을 하고 로스팅을 하고 추출하는 것처럼, 음료들 또한 늘 같은 것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만들어보고 싶어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씁쓸한 커피 그 뒤를 이어서 달달한 커피를 찾던 트렌드가 최근에는 새콤달콤한 커피를 찾는 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추어 새콤달콤한 음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어떤 음료가 준비되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양윤영 (대한민국 / 후쿠오카 캬리나리 제과조리전문학교 소속)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식재료와 드링크의 접목에 대해서 항상 궁금해왔습니다. 일본의 식재료 '시라다마'와 한국의 미숫가루의 만남! 어떤 음료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작년, 월드시그니처배틀을 알게 되었지만 내공이 부족해 출전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2학년 졸업 시기가 되어 참여하게 된 양윤영 바리스타. 일본 커피전문학교 바리스타코스에 유학 중이며 사이폰 전문점에서 사이폰리스트로 활약 중이라고 합니다.  학교를 통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보았고 스타벅스 재팬, UCC 푸드 시스템 주식회사(사이폰 전문점)를 거치면서 일본의 다양한 식재료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양윤영 바리스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식재료와 일본의 식재료를 접목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하는데요.  숯불 배전을 한 스미야키 커피와 일본의 시라다마, 한국의 미숫가루 그리고 오키나와 산 흑당 시럽을 접목한 '조화'라는 음료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도 달콤 쌉싸름한 양윤영 바리스타의 음료! 꼭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강현구 (대한민국 / 서울호서전문학교 소속)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현구 바리스타는 열심히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자 출전했다고 합니다. 그는 커피에 이것저것 넣고 맛을 보면서 다양한 조합에 대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시도들을 계속하면서 음료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신기해하면서도 그렇게 만든 음료가 다른 사람들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면서 새로운 음료 개발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커피가 단지 써서, 혹은 맛이 없어서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커피가 이런 맛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강현구 바리스타의 목표라고 합니다. 다양한 커피의 맛을 찾는 강현구 바리스타의 도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밀크티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음료, 정원의 티 타임(Tea in the Garden)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복숭아, 오렌지, 캐러멜, 쥬시의 맛을 극대화시키면서 피로 해소와 여유 그리고 건강까지 표현해낸 음료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정원에서 맛보고 싶은 음료일 거 같지 않으신가요? 정유석 (대한민국 / 카페 코어즈 소속) "월드커피배틀 무대에서 경연하는 바리스타님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올해는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습니다." 음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 기대감, 행복감을 제공하는 것이 바리스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정유석 바리스타. 그는 카페 코어즈에서 매 시즌별마다 음료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반응이 좋아 다시 찾아주는 손님들 덕분에 새로운 음료를 개발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 덕분에 계속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유석 바리스타는 앞으로 WBC의 무대에 오르고 계속해서 쌓아 올린 커피의 지식을 누가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바리스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정유석 바리스타의 목표가 실현되기를 커피TV에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그는 '진생 블랙'이라는 메뉴를 통해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16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서면 인터뷰의 끝에서 "이 글을 쓰는데도 무대에 오른 것처럼 참 떨립니다. 접수를 할 때만 해도 '16강 진출만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했었는데요. 막상 16강 진출 안내를 받고 나니 무대에 오른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두근두근 하나 봅니다. '진생 블랙'이라는 시그니처 메뉴는 인삼과 커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 익숙하지만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상상에서 시작한 메뉴입니다. 많은 분들이 진생 블랙을 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유석 바리스타의 진생 블랙이 그의 바람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도전하는 7명의 선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양한 목표와 포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커피TV는 바리스타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러면 다음 편에서도 어떤 멋진 음료와 선수들이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끝으로 이런 멋진 선수들의 음료가 궁금하시다면 접속해주세요! ▶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홈페이지 : http://signaturebattle.com/

18.09.05

간단하게 만드는 5가지 커피 칵테일

다른 매장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내 카페에 방문해야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를 만드는 것인데요. (관련 기사 보기 : 다양한 커피 칵테일, 뉴욕을 강타하다) 다양한 시럽과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드는 레시피도 많지만 술을 사용한 시그니처 음료들도 적지 않은데요. 게다가 커피 칵테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 향이 솔솔 피어나는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커피 칵테일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합니다. # 깔루아 밀크 (도수 : ★★) > 재료 : 깔루아 60ml, 우유 200ml ① 잔에 깔루아와 우유를 순서대로 부어준다. (* 깔루아 만드는 법 : 혼술족들을 위한 소주깔루아 만들기! ) # 아이리쉬 커피 (도수 : ★★★) > 재료 : 아이리시 위스키 30ml, 설탕시럽 30ml, 에스프레소 45ml, 뜨거운물 100ml, 휘핑크림 ①잔에 위스키, 시럽, 에스프레소, 뜨거운물을 넣고 잘 저어준다. ②휘핑크림을 쉐이커에 넣고 흔들어 폼을 만들어준다. ③체에 걸러 음료위에 가니쉬해준다. (* 영상보기 : 목요 레시피3. 달콤한 ‘아이리시 커피’ ) # 콜드브루 럼 (도수 : ★★★) > 재료 : 콜드브루커피 120ml, 설탕 2티스푼, 라임주스 30ml, 럼주 30ml, 라임조각, 얼음 ①잔에 얼음, 설탕, 라임주스, 럼주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②콜드브루 커피를 넣어준다. # 에스프레소 마티니 (도수 : ★★★★) > 재료 : 깔루아 45ml, 보드카 30ml, 에스프레소 30ml ①쉐이커에 깔루아, 보드카, 에스프레소 그리고 얼음을 함께 넣고 차갑게 쉐이킹한다. ②얼음은 걸러내고, 음료만 따라낸다. # 블랙 러시안 & 화이트 러시안 (도수 : ★★★★) > 블랙 러시안 재료 : 깔루아 45ml, 보드카 45ml ① 잔에 깔루아와 보드카를 순서대로 부어준다. (취향에 따라 보드카의 양 조절) > 화이트 러시안 재료 : 깔루아 30ml, 보드카 30ml, 우유 또는 생크림 ① 잔에 깔루아와 보드카를 순서대로 부어준다. ② 우유 또는 생크림을 취향에 따라 적당량 섞어준다.

17.02.03

39가지 커피음료 만드는 디자인 포스터

화창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커피음료를 아름다운 디자인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표현하고 있는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스위트투스 디자인 회사는 음식과 디자인에 대한 우리의 사랑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는 2년 전 ‘차의 연금술(The Alchemy of Tea)’을 내놓았던 디자인회사 스위트투스(Sweettooth)가 음식과 디자인에 사랑을 또다시 표현한 대형포스터 ‘커피의 연금술(The Alchemy of Coffee)'를 내놓았습니다. 커피 연금술은 커피에 대한 재미있는 지식을 '맛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의 연금술은 39가지 다른 커피 음료들이 비슷한 재료를 혼합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트 다이어그램입니다. 이 음료들은 모카나 아메리카노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형적인 커피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아이리시 커피, 아이스 베트남 커피, 홍콩 유안 양, 자마이카산 커피, 포르투갈 갈라오, 멕시칸 카페 드 올라, 터키시 커피 등 더 많은 맛있는 음료들을 이리저리 배합하며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커피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시작된 계기는 차와 커피의 혼합 음료인 홍콩의 유안 양(Yuan Yang)를 처음 시도하고 나서라고 하는데요 그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포스터는 인스턴트 커피, 커피메이커로 만든 드립커피, 혹은 프렌치 커피 등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커피를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는데요. 그들이 소개하고 싶은 것은 완벽한 카푸치노를 만드는 법이나 아름다운 3D 라떼아트를 만드는 것보다 다른 나라로 여행할 때 현지의 맛을 시도하며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집에서 감사하고 싶다면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킥스타터 페이지 바로 가지 => http://goo.gl/jMMUt4  

16.09.09

[신간] 'COFFEE REGULATION 카페메뉴 84'

CBSE 이영민 대표와 김민호 바리스타가 공저하고 CBSC  윤선희 전무가 감수한 '커피 레귤레이션 카페메뉴 84' 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커피매장 운영에 필요한 커피음료뿐 아니라 베리에이션 음료, 칵테일,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 84가지를 엄선하여 재료 및 레시피와 그에 따른 커피 추출방법 과정까지 수록되어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감탄할 만한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커피메뉴가 필요한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커피 레귤레이션 카페메뉴 84'를 통해 음료한잔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16.07.14

[대한민국 커피백서③]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카페 시장

카페 창업, 경제 한파로 한층 수그러든 느낌이지만, 여전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첫손에 꼽히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 디저트 카페 등이 늘어나면서 맛, 인테리어, 컨셉 같은 보다 복잡한 측면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최근이었다. 또한, 맛집 열풍이 일면서 위치가 번거로워도 찾아가는 고객이 늘면서 좋은 목와 인테리어로 승부했던 카페들도 주춤하는 기색이었다. 카페편 설문은 바리스타 부문과 함께 실시해, 근무 중인 매장의 실태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설문 응답자는 476명으로 바리스타편과 동일하다. 카페를 다루는 설문조사들이 대부분 창업 위주인 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장의 운영 상황과 메뉴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지난기사 : [대한민국 커피백서②] 열정으로만 일하는 바리스타] 우선 카페의 위치를 묻는 설문은 총 응답자의 52%인, 246명이 서울에 위치한다고 답했다. 이는 오프라인 행사장이 서울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감안해 보더라도, 상당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카페 5만개 중 서울에 약 25%가 있다고 한다. 이제 서울에서 카페를 창업해 성공하는 것은 노력만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카페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일반 카페가 46%를 차지했다. 일반 카페의 기준은 카페 이상의 서비스를 하지 않고(만화책이나 애완동물 등), 원두를 납품하지 않는 카페로 한정했다. 그 다음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23%, 로스터리 카페가 17%였다. 기타 카페의 수도 비교적 많은 응답률을 보였는데, 이는 커피와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보편화 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한 이색카페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커피의 가격은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조사했는데, 40%의 매장이 ‘3천원 이상~4천원 미만’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 다음은 ‘2천원 이상~3천원 미만’과 ‘4천원 이상’이 같은 26%였고, ‘~2천원 미만'은 8%에 그쳤다. 요즘 들어 저가 카페가 유행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경쟁을 위해 일시에 가격을 내릴 수는 없기에 아직은 이전과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매출은 각 항목별로 응답률 편차가 크지 않았는데,‘1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33%,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이 32%, ‘100만원 이상 300만원 이상’ 29%를 기록했다. 이디야 같은 프랜차이즈가 제공한 점포당 연평균 매출정보를 통해 일일 매출을 역산하면 약 70만원 가량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와 비교하면 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매출과 매장 넓이의 상관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조사결과 매장 넓이 분포는 ‘10평 미만’ 10%, ‘10평 이상~20평 미만’ 32%, ‘20평이상~40평 미만’ 34%, 마지막으로 40평 이상이 ‘24%’였다. 이를 놓고 보면 대체로 매장 넓이가 넓을수록 매출도 올라간다는 그간의 분석을 증명할 수 있게 되는데 흔한 광고성 멘트인 ‘소규모 매장 창업으로 대박’이라는 환상에서 이제는 깨어날 때가 되었다는 것도 함께 증명된다. 또한, 근무 직원의 수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오너를 제외한 직원 수를 물었을 때, 27%가 ‘2명 이하’, 44%가 ‘2~5명 이하’, 22%가 ‘5명이상 10명 미만’을 고용하고 있었다. 10명이상의 직원을 채용한 곳은 7%로 3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곳과 응답자 수가 거의 일치했다. 그러나 이런 단순 조사만으로는 이 인원이 매장의 넓이와 매출에 적합한 수치인지는 판단할 수 없었다. 음료 메뉴는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되도록 많은 가짓수를 준비하는 것이 추세였다. 핫과 아이스 메뉴의 별도 구분 없이 조사한 결과메뉴의 갯수가  ‘10가지 이상~20가지 미만’이 37%로 가장 많았다. 2~30가지의 메뉴를 판매하는 곳도 30%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일부 스페셜티 커피 매장에서 커피에 한정한 메뉴를 판매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이었다. 생과일 주스와 청을 사용한 에이드류가 인기를 끈 것도 메뉴의 수가 늘어난 하나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푸드와 디저트류는 음료 메뉴에 비해 많은 수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다. ‘3가지 이상~5가지 미만’이 가장 많은 26%였고, 다음이 ‘5가지 이상~7가지 미만’인 20%를 차지했다. 이는 아무래도 커피에 비해 재고 처리가 어렵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디저트, 브런치를 전문으로 내세우는 카페들이 늘면서 맛으로 승부하기보다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는 수준에서 그쳤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객단가를 높여야 하는 카페 입장에서는 뼈아픈 손실이다. 그래도 카페 디저트 메뉴를 보강하고 싶을 때는 케이크 메뉴를 주로 손보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 상위 세 가지를 조사한 결과 케이크가 30%이상의 매장에서 매출 상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는 와플이나 허니브레드 같은 메뉴에 비해 세 배나 높은 수준이다. 재고 부담 없이 디저트를 늘리려면 쿠키도 좋은 선택지다. 가격이 저렴한 덕분에 고객들이 가벼운 기분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다만 디저트는 유행이 빠른 품목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트렌드를 숙지하고 그에 맞춰 변경하거나 리뉴얼 하는 대처도 필요하다. 카페 운영은 이제 어느정도 규모나 스타일 같은 것들을 바탕으로 한 매출 예상이 가능한, 안정화 시기에 들어섰다. 그러나 안정이 다가 아니다. 나아질 기미가 없는 경제 상황에 더욱 앞서 나가기 위한 또 다른 영업상의 궁리가 필요하다. 다행인 것은 커피소비가 당분간 더 늘어날 전망으로 보이면서 카페 창업시장 역시 좀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이런 예상만으로 카페를 창업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카페 일은 직접 해보면 막노동에 가깝다. 긴 시간 서있어야 하고, 무거운 우유를 정리하거나, 불쾌한 손님을 맞이하는 등 한 사람이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일들이 산더미 같이 있다. 쉽고 편한 일을 하기 위해 카페를 준비한다면 다른 업종을 찾아보시라 의견을 건네고 싶다.   다음기사 바로가기 : 4편. 김치보다 커피를 많이 먹는 시대  

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