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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다의 김병희 상무이사를 만나다.

[Coffee Break] 카페다 김병희 상무이사 “국내에서 머신 엔지니어를 바라보는 시선은 안타깝죠. 기름칠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정 짓고 선입견을 갖잖아요. 그래서 제가 교육을 시킬땐, 바리스타 영역까지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머신을 고치고, 직접 커피를 추출해 달라진 커피 맛을 느끼게 해주는거죠.” 김병희 카페다 상무이사는 커피시장의 규모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커피머신 엔지니어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이탈리아 일렉트라 머신, 일본 후지로얄 로스터기, 대만 클럽커피 머신 공식 엔지니어 등으로 활동한 바 있고, 현재는 커피머신 엔지니어 양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머신 엔지니어는 소모성 부품에서부터, 핵심제어장치까지 부품 이상에 따른 모든 대응을 해야 한다고. 과거 해외에서 머신을 공부할 때, 일본 후지로얄 로스터기를 고치는 엔지니어가 작업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고급차’를 타고 다니며 한번 고칠 때마다 약 100만원을 받는 것을 보고 꽤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왜 정장을 입고 일하는지 궁금했어요. 어느 부품에서 무엇이 나오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옷을 더럽힐일이 없다는 겁니다. 머신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도 굉장히 좋은 편이죠. 자부심도 있는 편이고요.”   현지 제조사의 공식 엔지니어들은 향후 출시될 신제품이 기존 머신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깊이 있게 관여하는데 머신 내 문제점이 있으면 발견해, 부품배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바리스타의 추출실력은 세계적으로 뒤지지 않습니다. 한국인만의 특별한 강점이 파고드는 부분이죠. 자신이 다루는 머신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소모성 부품에서부터 정밀제어부품에 이르기까지 작동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한다면 누구라도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해외의 머신들과 국내의 머신들을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 “기술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는 벤치마킹 능력이 세게 1위 라는 얘기를 듣곤 하는데. 부품의 사용적인 측면과 제조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김이사는 커피머신엔지니어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초로 공인된 국제 자격증인 커피머신관리사 자격증(CMT), 커피 머신 지도사(CMI)자격증이 국내에서 준비된 자격증인 만큼 국내 머신 엔지니어의 장래는 매우 밝다고 보여 집니다. 대기업에서도 커피머신 관리자 및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리스타들을 우대하여 인사에 반영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바리스타들이 커피머신에 대해 공부하여 자격취득을 한다면, 고객을 위해서 맛있는 커피뿐 아니라 위생과 사후관리까지 생각하는 전문적인 바리스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 이사는 카페 운영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스케일 관리를 당부했다. 스케일은 마치 사람의 동맥경화와 같은 증상이라 물이 지나가는 부품들중 바늘 구멍만한 관에 침전되어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시간이 지나면 머신에는 스케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혹 스케일 억제 기능의 수처리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스케일 억제 기능은 그렇지 않은 필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덜 발생된다는 얘기지, 스케일이 안 낀다는 얘기는 아닙니다.이런 스케일은 결국 커피 맛에 직접 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2년이 지난 머신은 스케일 큐어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글- 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16.10.13

시애틀 속 이탈리아 카페다르떼

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