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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프레스 국가대표를 뽑는 2019 KAC 현장에 가다!

World Aeropress Championship를 출전하기 위한 국가대표를 뽑는 Korea Aeropress Championship 현장에 커피TV가 다녀왔습니다. 81명의 선수들 중 과연 어떤 선수가 에어로프레스 국가대표로서 런던으로 향하게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같이 보시죠!

19.09.23

월드 클래스들의 에스프레소 필터커피 그라인딩 & 추출 세미나!!

2018 WBrC 챔피언 Emi Fukahori와 2018 - 2019 WBC 파이널 리스트 Mathieu THeis 의 분쇄분포도에 따른 커피 그라인딩 & 추출 & 커핑 세미나!! 월드 클래스들에게 듣는 커피 그라인딩 방법 같이 들어보실까요?

19.06.20

2019 WBC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와의 인터뷰!

2019 WBC의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된 전주연 바리스타! 커피TV에서 라이브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19.05.03

6월 넷째주, 주간 커피 뉴스

6월 넷째주 주간 커피뉴스입니다! 바리스타들의 월드컵 WBC가 성료된 지난 주, 새로운 챔피언은 누군지 궁금하신가요? 2018 암스테르담 WBC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EX카페 1호점 오픈 소식, 환경부의 1회용컵 실태 점검, 미국 입국시 파우더류 반입 금지 소식,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억다방 캠페인, 한국에 등장한 블록체인커피, 발암 경고문 철회 검토 소식 등 다양한 소식 가지고 왔습니다! 몰랐던 커피소식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8.06.25

삶의 밸런스와 바리스타 (전주연 바리스타 인터뷰)

바리스타로써 삶의 밸런스, 어렵죠. 하지만... 2018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2018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 그녀가 들려주는 무려 9년간의 대회 스토리, 그리고 바리스타로써 슬럼프에 대처하는 자세. 스타플레이어 리뷰 전주연 바리스타 편. 함께보시죠!

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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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일자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다, 조영주 바리스타

  Q. 커피를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조영주 바리스타(이하 조영주) : 제대 후에 진로를 고민하다가, 2013 KBrC 현장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2013 KBrC 2위를 차지한 정인성 바리스타의 시연 모습이었어요. 바리스타가 커피에 대한 철학을 담아서 시연하고 심사위원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그 영상을 보기 전에 커피는 사람들과 만나는 매개체 정도였는데, 그 영상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만난 거예요. 정말 신기하죠. 그때부터 커피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바리스타가 되었어요.  Q. 브루잉 커피의 매력을 소개해주세요.  조영주 : 로스팅된 커피를 분쇄하고, 분쇄된 커피가 가진 성분을 물로 녹여서 추출한 것이 브루잉 커피에요. 커피의 특색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고, 끝 맛이 깔끔해요. 추출 도구도 간편해서 장소와 도구의 제약을 덜 받아요. 차를 마시는 듯한 부드러운 커피를 찾는 분들께 브루잉 커피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Q. 2019 KBrC에서 2위를, 2020 KBrC에서 1위를 차지하셨죠.  조영주 : 2019년에 1위를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그때 우상은 프리퍼커피 대표님이 다음 해에 다시 도전해보라고 격려해주셨고, 반드시 1위를 해야겠다는 간절함과 노력으로 2020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신적 지주이자 삶의 이유인 우상은 대표님 감사합니다. 대회 준비를 함께 한 모든 분들도 감사해요. 저 혼자만 잘한다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Q. 2020 KBrC 챔피언이 된 후에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조영주 : 어떤 손님이 꽃을 사다 주시면서, “조영주 바리스타는 서초동의 자랑”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바리스타 하길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로도 감사했고, 책임감이 더 강해졌어요. 커피 품질뿐 아니라 손님을 대할 때의 모습까지 모든 행동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하고 있어요. 손님들이 궁금해하거나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충족시켜 드리고 싶어요. 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을 계속 만족시켜 드리고, 더 많은 분들이 제 커피를 좋아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조영주 바리스타는 우상은 대표와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그 우연은 인연이 되었다. 인터뷰 중에 ‘커피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과 수상 소감의 주인공’으로 그를 여러 번 언급했다. 둘의 사이가 그토록 각별한 이유가 궁금했고, 우상은 대표와도 잠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대표님에게 조영주 바리스타는 어떤 사람인가요?  우상은 대표(이하 우상은) : 영주가 겉으로는 차갑게 생겼고 까탈스럽게 보일 수 있어요. 실제로는 정도 많고 순수하고 여려서 눈물도 많아요. 그래서 제가 ‘소녀 영주’라고 별명을 지어 줬어요(웃음). 제 핸드폰에도 ‘소녀 영주’라고 저장되어 있어요. 바리스타는 기본적으로 커피 품질을 좋게 유지해야 하지만, 손님들과의 유대 관계도 중요한데요. 영주는 그 부분도 잘 해내고 있어요. 영주가 쉬는 날에 카페에 와서 아쉬워하는 단골손님도 있어요.  Q. 조영주 바리스타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우상은 : 2015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에서 저는 심사위원이었고, 조영주 바리스타는 자원봉사자였어요.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프리퍼커피를 2017년 4월에 오픈할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있어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같이 성장하는 동등한 관계입니다.  Q. ‘단순히 사장과 직원의 관계가 아니라, 같이 성장하는 동등한 관계’,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우상은 : 저희 카페 소속의 다른 바리스타도 대회에 나간다고 하면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거예요. 바리스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목표치를 달성했을 때 성취감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대회 당일, 커피 시연을 하는 사람은 바리스타 한 명이지만, 그날을 위해 여러 사람이 같이 준비한다. 상생의 힘을 아는 사람들과의 시너지 효과, 조영주 바리스타의 노력이 합쳐진 덕분에 그가 2020 KBrC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대회를 준비한 과정이 궁금해진다.    Q. 2020 KBrC,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조영주 : 6개월 동안 준비했어요. 돈도 수백만 원 들었고요. 추출 도구를 직접 개발, 제작했죠. 제가 쓸 추출 도구와 심사 기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두를 찾았어요. 그리고 KBrC는 오픈 서비스와 의무 서비스로 심사받잖아요. 두 단계의 점수 비중은 5:5 비율로 같고요.  저는 의무 서비스를 먼저 연습해서 완성도를 높인 다음에, 오픈 서비스 연습 비중을 늘려갔습니다. 의무 서비스는 대회 측이 원두와 그라인더 등을 어떤 조건을 내놓을지, 제가 현장에서 알게 되기 때문에 어떤 돌발 상황이 닥쳐도 대응하기 위해서 의무 서비스를 먼저 연습했어요.  Q. 개발하신 추출 도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조영주 : 에어로프레스와 드리퍼 두 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바이패스 추출했어요. 강도 높은 향미를 내는 에어로프레스의 장점, 균일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드리퍼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었어요. 이중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추출되도록 하리오 V60의 추출구보다 더 크게 드리퍼를 새로 만들었어요. 제작 업체 10곳 중 9곳이 거절하셨어요. 돈도 안 되고 만들기 까다로우니까요. 어렵게 찾은 한 업체를 통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서 5번이나 다시 만들었어요.  Q. 파나마 핀카데보라 농장을 선택한 이유와 그 농장에서 어떻게 생두를 구했는지 궁금해요.  조영주 : 파나마 핀카 데보라 농장의 애프터 글로우(내추럴 프로세싱으로 가공된 게이샤 품종)를 사용한 이유는 KBrC 심사 항목 중에서 다른 항목보다 2배 더 많은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산미(Acidity), 무게감(Body), 균형감(Balance) 세 가지 항목과 가장 적합하고, 제가 사용하는 추출 도구와도 시너지 효과가 나겠다고 판단해서 선택했어요.  파나마 핀카데보라 농장은 돈보다 명예를 중시해요. 그 농장의 원두를 의미 있게 써주길 바라더라고요. 어떤 바리스타가 어떤 목적으로 원두를 쓰는지 꼼꼼하게 살폈어요. 원래는 15kg을 요청했는데, 5kg을 겨우 구했어요. 어렵게 구했고 양이 많지 않아서, 효율적으로 프로파일을 만들어야 했어요.  Q. 2020 KBrC 챔피언으로서 한국 대표로 2020 WBC에 나가게 되셨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조영주 : 제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시연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해요. 그래서 말투를 비롯한 전달력과 표현력을 다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 장점인 음료 서비스를 더 부각하기 위해서, 세팅 연습도 신경 쓰고 있어요. 필터를 다시 제작해서 커피 추출 방식도 보완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세요.  조영주 : 사람마다 선호하는 커피 유형이 다르잖아요. 각자가 좋아하는 커피를 존중해주고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수용한다면, 커피 업계가 더욱 성숙하고 풍성하게 성장할 거라고 믿어요.  대회는 커피에 대한 저의 철학을 선보일 기회이고,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앞으로도 대회에 계속 나가고 싶어요. 인생에서 쉽게 오지 않을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바리스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2020 WBC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커린이를 위한 커피 용어 사전☕ * KBrC의 오픈 서비스와 의무 서비스 : 오픈 서비스는 본인이 추구하는 커피와 추출 도구, 추출 방법을 선보이는 단계이다. 의무 서비스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대회 주최 측이 제공하는 커피, 그라인더, 물, 컵만을 사용해서 추출한 커피를 심사받는다.  * KBrC 심사 기준 : 아로마(Aroma), 향미(Flavor), 후미(Aftertaste), 산미(Acidity), 무게감(Body), 균형감(Balance), 종합 평가(Overall)이다.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영상 : 옥순우 PD sunjang1987@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2.21

WBC, 뭐하는 대회인지 궁금하다면?

1. SCA와 WCE 먼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어떤 대회인지 알기 위해선 SCA와 WCE라는 곳을 알아야 합니다. SCA는 스페셜티 커피 연합의 줄임말로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SCA는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단체입니다. 전 세계에 스페셜티 커피를 알리는 단체라고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SCA는 SCAA와 SCAE가 합쳐진 단체입니다. 뒤에 A와 E는 각각 아메리카, 유럽을 의미하는데요. 커피 시장이 가장 큰 두 곳에서 합쳐져, 현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SCA 한국 챕터가 존재해, SCA의 다양한 활동들을 한국에서 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정도도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WCE, 월드 커피 이벤트의 약자입니다. 이 또한 말 그대로 다양한 커피 이벤트를 진행하는 단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위치한 이벤트 관리 조직인데요. 앞서 말한 SCAA와 SCAE가 2011년에 SCA로 합쳐지면서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런 WCE에는 다음과 같은 대회와 이벤트가 있습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 ‘월드 컵 테이스터 챔피언십’,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들과 ‘올-스타즈 이벤트’, ‘Re:co’, ‘Re:verb’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각각 설명을 간략하게 해 보자면, 각 챔피언십은 해당 분야의 챔피언을 선정하는 대회입니다. 바리스타는 말 그대로 바리스타를, 라떼아트는 라떼아트, 브루어스컵은 브루잉, 커피 인 굿 스피릿은 커피 칵테일 경연대회이며, 테이스터는 다른 커피를 빠르게 찾아내는 미각을 겨루며 로스팅은 커피 로스팅을, 끝으로 이브릭은 ‘이브릭’ 커피로 경연을 하는 대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올-스타즈는 앞서 말한 각 챔피언십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바리스타들이 주로 참여하면서 세계 각국에 스페셜티 커피를 알리는 이벤트이며 Re:co와 Re:verb는 커피와 관련한 유명 연사와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심포지엄, 세미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거 같네요.    즉,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SCA가 설립한 WCE에서 여는 대회입니다.        2. 스페셜티 커피      그렇다면, SCA에서 알리고자 하는 ‘스페셜티 커피’란 무엇일까요? 이 단어가 무슨 의미가 있기에 단체까지 만들어졌는지, 그냥 말 그대로 특별한 커피가 아닌 건지 커피에 큰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커피에서는 ‘스페셜티’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마 그냥 특별한 커피 정도로만 생각할 거 같은데요. 사실 그보다는 조금 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의 스페셜 블랜드 커피, 이와 같이 스페셜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커피들이 많다. 스페셜티 커피라는 말은 1974년 미국의 Tea & Coffee Trade Journal에서 Knutsen 여사가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가 쓴 글은 스페셜티 커피 운동을 만들어내고 지금의 스페셜티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제3의 커피 물결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Erna Knutsen 여사 그래서 스페셜티 커피란 무엇인가 하면, SCA에서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에 80점을 획득한 커피가 스페셜티 커피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80점과 60점 사이에 있는 커피는 그 아래로 ‘커머셜 커피’ 등급으로 이름대로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위의 커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외에도 스페셜티 커피가 되기 위해선 산지의 특징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커머셜 커피는 어느 나라에서 재배했는지 정도를 알 수 있겠습니다.        와인으로 친다면, 그냥 프랑스 와인, 칠레 와인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 커머셜 커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로마네 콩티라거나 샤토 퐁테 카네 같은 생산량도 적고 고가를 자랑하는 와인이 바로 스페셜티 커피가 지향하는 지점이라고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 그런데,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서 마셔봤는데 왜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이런 스페셜티 커피라고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접하기도, 마셔보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마셔봤다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 분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어째서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걸까요? 이후 커피TV에서 이에 대해 김길진 큐 인스트럭터와 함께 알려드릴 예정인데요. 짧게 알려드리면,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도 스페셜티 커피가 정말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선 너무 많은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_ 한국과 WBC      다시 WBC로 돌아와서, WBC의 역할은 앞서 설명한 이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재배부터 시작해 가공방식, 로스팅 그리고 추출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이 개입되고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커피를 스페셜하게 즐기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그 방법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가 진행되는 것이죠. 여기에 더해서, 각 국가별로 치열한 예선전이 진행됩니다. 한국의 경우엔 KNBC라 하여,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이 열리는데, 각 나라마다 이런 대회에서 1위를 한 바리스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이죠. (그 외, WCE의 챔피언십 모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전주연 시연 모습, 시연 방식이 궁금하다면 한번 참고해주세요. 그럼 한국에서 WBC에서의 역대 성적은 어땠을까요?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우승하기 전에는 2009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파이널 리스트, 5위를 기록한 이종훈 바리스타의 기록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WBC는 2000년에 처음 열렸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한국 선수가 참가하진 않았었고, 1회 대회에서는 총 14개국에서 참여했었습니다. 처음 한국인이 참여했던 것은 2002년, 여대성 바리스타가 최초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한국에서 예선전에 해당되는 대회를 통해 진출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바로 다음 해인 200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대표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롯데호텔에서 소믈리에인 공승식 바리스타가 그 주인공입니다. 2003년의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2019년의 WBC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보스턴 대회에 진출했었습니다.       (참고로 2003년, 우승했던 바리스타가 바로 그 유명한 폴 바셋입니다.)      첫 WBC 한국대표 출전 바리스타, 여대성 바리스타 이후로 2007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WBC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WBC 챔피언이 되기 위한 많은 바리스타들의 노력이 이어졌었고, 마침내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4_월드 챔피언십      하지만 WCE에서 주최하는 각종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이 된 한국인은 전주연 바리스타가 최초는 아닙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로 챔피언이 된 것은 전주연 바리스타가 최초이지만, WCE의 다른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바리스타가 챔피언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처음 WCE에서 진행하는 챔피언십에 우승한 한국 바리스타는 2011년, 월드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인 배진설 바리스타입니다. 처음으로 열린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십에 출전한 배진설 바리스타는 한복을 입고 시연을 선보였었다고 합니다.      엄성진 바리스타, 2016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결승 시연 모습 다음으로는 2016년,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 엄성진 바리스타가 라떼아트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당시 엄성진 바리스타는 시연 내용에 노래를 포함하여 신선함을 주었었습니다. 유명한 팝송인 I believe I can Fly를 부르며 엔젤, 팅커벨을 커피 잔 위에 그려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추가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 바리스타 중 세계 챔피언이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5년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인 캘립 타이거 차 바리스타입니다. 한국이 아닌 오스트레일리아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했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SCA, WCE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커피 챔피언십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 세계 바리스타들이 경합하는 WBC과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대회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19.04.30

C.E.O - 바리스타, 올스타

C.E.O는 Coffee Event Observer의 준말입니다. 커피TV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커피 이벤트를 알아보고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WCE에서 열리는 올스타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디야를 지나 가보신 분들이라면, 데일 해리스의 포스터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데일 해리스는 하단에도 설명되어있듯,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데일 해리스'입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매년 열리는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 나라별로 1명씩 대표를 선발하고 그 대표들끼리 또 경쟁해서 최고의 1인을 뽑는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한국,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곳이 바로 월드 커피 이벤트, 줄여서 WCE라는 곳에서 진행합니다.  월드 커피 이벤트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외에도 다양한 바리스타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 그리고 월드 브루어스 컵까지! 커핑, 라떼아트, 시그니처, 브루잉 커피 등 다양한 분야의 챔피언을 선발하는 대회를 열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챔피언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올스타즈입니다. 우수한 실력으로 월드 챔피언이 된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올스타즈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볼 수 있을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누가 나올까? 좌측 상단부터 Agniexzka Rojewska / Dale Harris / Hu Ying / Lem Butler / Michalis Karagiannis 먼저 이번 2018 WBC의 챔피언, Agnieszka Rojewska입니다. 런던 커피 마스터즈에 이어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까지 도달했는데요. 올해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시연을 선보여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8oBZXxXV2nc 그녀 외에도 앞서 소개된 2017 WBC 챔피언, 데일 해리스. 2016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의 파이널리스트인 Hu Ying. 2016 WBC의 파이널리스트 Lem Butler. 끝으로 2017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파이널리스트 Michalis Karagiannis까지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올스타즈에서는 이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서 그들의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터리 음료 도전, 참여자의 요구에 맞춘 퍼포먼스(On-demand performances), 그들과 함께하는 식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바리스타들의 팬이라면 참석해볼 법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할까? All Stars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8월 10일에서 12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금 당장 참석하긴 어려울 듯합니다만, WCE의 All stars는 계속해서 진행될 테니 앞으로도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스타즈에 나오는 바리스타들은 WCE에서 열리는 대회들의 우승자 혹은 좋은 성적을 거둔 바리스타들입니다. 단순히 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만이 아닌, 이들이 대회에서 보여준 시연들은 작거나 혹은 크게 커피 산업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샤 커피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등장하면서 스페셜티 커피의 표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여러분이 WCE의 바리스타 대회에 참전할 생각은 없을 수 있지만,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중이라면 이런 올스타들이 어떤 커피를 내리고 이야기하는지 알아보는 건 꽤 의미 있는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All stars에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All stars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worldcoffeeevents.org/all-stars/ * 이 글은 커피TV의 기사로 작성된 글입니다. / 작성자 : 이대웅PD

18.08.07

2018년 6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1. “커피인들의 세계대회, WBC가 열립니다.” 커피를 사랑하시는 커피 팬이라면 월드컵과 함께 꼭 봐야 할 경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20일부터 2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대표로는 부산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출전하는데요. 전주연 바리스타의 준결승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경연일정은 우리시간으로 20일 오후 4시 7분입니다. 커피TV는 현장에서 이를 취재하며 빠른 속도로 경기정보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세계 57개국, 탑클래스의 바리스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커피축제의 장! 커피TV와 함께하세요!   2. “일회용 컵 하나로 모자라?”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피업계 활발한데요. 이에 반하는 테이크아웃 커피포장이 유행하면서 커피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컵홀더 대신 일회용 종이컵에 끼워 서빙 하는 커피, 받아본 적 있으실 텐데요. 한 커피에 일회용 컵이 두 개나 사용됩니다. 종이컵 하나가 땅 속에서 분해되는데는 수십년이 걸리는데, 환경부에서는 이를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예쁜 것도 좋지만 지속 가능한 커피문화와 지구를 위해서! 환경을 위한 노력,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3. “9월 14일부터는 학교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어요!” 9월 14일부터 정말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커피를 팔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커피우유와 같은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제품은 교내에서 팔 수 없지만, 정작 ‘커피’는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성인음료로 간주되어 판매되고 있는 현행 법령에 대한 개정안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커피 담긴 텀블러 하나씩, 꼭 가지고 출근하셔야겠네요.   4. “해고 이유가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이라고?” 지난 12일 SNS를 통해 올라온 한 글이 뜨거운 이슈가 되었는데요. 지난달 19일 혜화역 페미니즘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디야커피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디야 커피는 다음날인 13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가맹 점주를 대상으로 이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다음 분기까지 해당 매장에 대한 추가 판촉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해당 가맹점주는 이에 대해 사과했고 해고피해자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호존중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먹자!” 시간이 갈수록 날은 더워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생각이 날 때가 많아지는데요. 많은 유제품 기업들이 아이스크림 메뉴로 무장한 디저트 카페로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폴바셋’, 남양유업은 ‘백미당’,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밀크바’를 론칭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울우유는 ‘밀크홀 1937’을 종로에 새로 열었는데요. 이들 카페에서는 유제품 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들인 만큼 부드러운 고품질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빙수 일색이었던 카페에서도 이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니!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 만들어주세요!   6. “커피 넌 마시기만 하니?” 커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 듯 탈취제로 뛰어난데요. 커피가루로 직접 손을 씻으면 마늘이나 기름 냄새 같은 손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데 특히 탁월하다고 합니다. 대신 커피냄새가 나긴 하겠지만요. 또 식은 커피로 머리를 감고 헹구면 훌륭한 트리트먼트가 되며 애견을 목욕시킨 후 피부에 문지르면 기생충 박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와 함께 배합하여 팩을 하면 각질제거와 항산화, 안티 셀룰라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커피의 다양한 활용법!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 어떠신가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름이 깊어지면서 습도와 온도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여름철 위생 특히 조심하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 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6.19

서울카페쇼 마지막날, 오늘은 어떤 세미나가 열리나?

커피 품질평가 프로파일링 커피의 품질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 커핑과 품질평가는 어떻게 다른가? / 품질평가 결과 활용방안  송인영 커피 교육 및 품질평가 전문가. 커피 관능평가와 품질관리를 주제로 국내외 다수의 대학과 기업체에서 강연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의 센서리 심사위원이자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의 커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어렵지 않은 스페셜티 커피 커핑 커핑의 목적 / CoE 프로토콜에 기반한 커핑 프로세스 / 실전 커핑을 통한 커핑폼 작성법 정경림 2010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입상했고, 이후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스타리카 CoE 심사에도 참여했다. 현재 씨케이코퍼레이션즈㈜ 트레이닝팀의 팀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에는 <당신이 커피에 대하여 알고 싶은 모든 것들>을 집필하기도 했다. 프로세싱으로 다시 보는 중남미 스페셜티 커피 현재 적용되고 있는 프로세싱의 종류와 특징 / 프로세싱 챌린지 / 프로세싱 개선을 통한 농부들의 삶의 질 향상 안드레스 루이스(Andres Ruiz) 콜롬비아 공교육 기관 SENA(National Training Service)의 스페셜티 커피 프로그램 담당자로 일하며 안티오키아 지역 생산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업에서 쌓은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콜롬비아를 비롯한 볼리비아, 과테말라 등의 여러 중남미 국가들과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트렌디한 프로세싱별 커핑 방법 한 끗 차이로 결정되는 스페셜티 커피와 커머셜 커피 커핑 / 오버 퍼먼티드와 웰 퍼먼티드의 경계 / 프로세싱과 품종의 최신 트렌드   김동완 서울 마포구에 로스팅 랩과 센서리 랩을 비롯하여 카페도 운영하는 커피미업(Coffee Me Up)의 대표. 클래스룸을 따로 마련해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CoE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매년 산지를 방문하는 그린빈 바이어로도 활동하고 있다.  

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