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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 바라본 뜨거운 커피 식히는 방법

한 잔의 커피로 우리는 간편하게 행복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커피 애호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문제가 있다. 갓 추출한 커피의 향은 좋지만, 목으로 넘기기에는 너무 뜨겁다는 점이다. 물리학 교수(Southeastern Louisiana University)인 렛 알레인(Rhett Allain)이 커피를 식히는 방법과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종이컵의 뚜껑을 열어두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뚜껑을 둔 상태에서 마시는 구멍 안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 좀 더 효과적일지를 알기위해서는 빈 종이컵과 온도계가 동원됐다. 갓 추출했을 때의 온도를 80도 정도로 가정하고, 마시기 좋은 온도(실험에서는 64도)를 설정, 실험에 들어갔다. 먼저 같은 크기와 모양의 종이컵 3개에 각각 80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첫 번째 잔에는 뚜껑을 그대로 둔다. 두 번째 잔에는 뚜껑을 제거하고 세 번째 잔에는 뚜껑 안으로 바람을 계속 불어넣었다.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을까?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뚜껑이 없는 커피가 가장 빨리 식었다. 이는 모든 뜨거운 물체를 식히는데 단 2가지 방법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먼저 열전도이다. 뜨거운 커피를 차가운 물체 옆에 두면 커피의 열 에너지가 차가운 물체로 넘어가면서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번 실험에서 커피보다 차가운 유일한 것이 공기라는 점에서,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늘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방법은 증발이다. 커피 속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에너지를 빼앗아가게 되어 커피의 온도가 낮아지는 원리이다. 잔 뚜껑이 없으면 증발을 위한 표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냉각속도가 빨라진다. 만일 뚜껑을 그대로 두고 구멍 속으로 바람을 불어넣어도 증발속도를 늘릴 수 있겠지만, 뚜껑을 제거하는 것보다는 비효율적이다. 여기에서 실험이 한가지 더 추가됐다. 뚜껑과 구멍을 플러그(PLUG)로 막은 경우를 비교해보는 것인데 온도와 시간을 비교하기위한 방법이다. 그래프 상에서는 뚜껑 플러그가 있는 커피가 더 차가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두 잔의 온도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플러그는 커피온도를 유지시키는 기능 보다는, 잔 속의 커피가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것뿐이다.   참조: https://www.wired.com/2016/11/physics-says-best-way-deal-hot-coffee/

16.11.16

해서는 안될 콜드브루 만들기 실수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 슈퍼마켓의 판매대에 나열된 1년 이상 된 원두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주 신선하고 고품질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콜드브루에 쓰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 몇 주 지난 원두로도 품질 좋은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다. 만약 몇 달이나 지나 커피가 산화 되었다면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겠지만, 콜드브루는 커피의 산화에 그나마 자비로운 편이라고. 원두를 너무 미세하게 가는 것 푸어오버와 같은 어떤 브루잉 방식들은, 미세하게 간 원두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콜드브루를 만들 때 12시간 동안 담궈야 하기 때문에 원두를 거칠게 갈아야 한다. 너무 미세하게 갈아진 원두는 과잉 추출될 수 있다.. 너무 오랫동안 담궈진 커피는 과잉 추출되어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비율을 잘못 계산하는 것 콜드브루의 기본 공식은 1파운의 커피원두가루에 1갤런의 물이지만 조그마한 카페를 운영하지 않는 이상 혹은 아주 많은 생산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만큼까지 만들 필요가 없다. 홈브루잉 친화적인 비율은 1/4 파운드의 커피원두에 4잔의 물이다. 물 온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콜드브루커피를 추출할 때는 원하는 온도로 담금 과정을 시작해도 된다. 뜨거운 물로 브루잉하면 빠르게 추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상태에서는 아주 효율적인 방법이다. 밤 10시에 콜드브루 브루잉을 시작하고 아침 6시에 커피가 필요하다면, 뜨거운 물이 커피의 다양한 맛을 강조할 것이라는 것이 필립스의 설명이다. 만약 실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것은 재밌는 실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것이 그냥 클래식하고 심플한 콜드브루라면 실내온도의 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농축액을 희석시키지 않는 것 필립스에 의하면 담금을 위한 기준 시간은 24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맛이 강렬하고 카페인이 아주 많이 함유된 커피 농축액이 된다. 아주 진하게 내려진 콜드부르를 마실 때는 물에 희석시켜서 마셔라. 크림이나 우유를 가미하면 커피의 향미가 줄어든다. 1:1 비율로 만들면 당신의 콜드브루는 뜨거운 드립커피만큼 카페인을 함유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줄 뿐만이 아니라 쓴 맛을 완화시켜줄 것이다. 냉장고에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 몇 시간 지나면 형편없이 되어버리는 뜨거운 커피와는 다르게 콜드브루는 냉장해도 된다. 희석되지 않은 농축액으로, 품질이 첫 주 이후 조금 떨어지더라도 2주 동안은 냉장이 가능하다. 만약 농축액을 물과 함께 섞어서 보관한다면 보관기간은 2-3일이 줄어든다.

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