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진상

TV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검색된 내역이 없습니다.

ARTICLE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노오더(No-order)족,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최근 환경 정책으로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전면 중지되었습니다. 이에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머그컵 사용 및 텀블러 사용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와중에 새로운 진상 유형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노 오더(no-order) 족'입니다. 텀블러 사용이 많아지면서 카페 내에서도 텀블러를 이용한 고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이용해 카페를 공짜로 이용하는 얌체들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즉, 카페 자리에 앉아 텀블러를 놓고 마치 이미 주문을 한 고객처럼 카페를 이용한단 것이죠. 이런 현상은 특히 대형 카페들에서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작은 카페보다는 큰 카페에서 몰래 이용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죠. 카페 입장에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난감합니다. 대부분의 텀블러는 불투명한 재질이기 때문에 안에 음료가 들었는지 확인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현실적으로는 카페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해당 사진은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작은 개인 카페라고 해서 노오더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텀블러로 위장하는 손님이 있을 확률은 대형 카페들에 비하면 적겠지만, 대놓고 주문하지 않고 자리를 이용하는 사례는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개인 카페들은 특히나 동네 상권을 바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놓고 나가라고 말하기 더욱 어렵죠. 이에 더해서 노오더족의 행동은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으나 영업 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오더'만으로는 업무방해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행위는 대표적으로 해당 카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혹은 갑질을 한 행위들이라고 합니다.  커피TV 설문 결과, 이러한 현황에 대해서 무려 91%나 노오더족을 막을 방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손님 각자의 양심에 맡기기엔 문제가 크다는 의견으로 보입니다. 또한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의견을 주신 카페 점주님께서는 '1인 1 음료'를 기본 원칙으로 여분 잔 제공하지 않고 물도 따로 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와이파이는 한 달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주문한 사람에게만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룰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도를 하기 전까진 정말 관리하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방법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습니다. 작은 개인 카페들은 이런 강경한 방법도 있겠지만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먼저 손님에게 말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길어질 경우 고객에게 직접 주문 요청을 하는 수단입니다. 이때 주문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이용료를 받거나 혹은 아예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대형 프랜차이즈가 바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은 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주문을 한 사람인지 아닌지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손님의 양심에 맡기는 수 이외엔 방법이 없는 듯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이 문제와 인종 차별 문제가 연결되면서 큰 소동도 있었습니다. 흑인 남성이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했는데 스타벅스 매니저가 이를 거부했고 이러한 거부에 대해서 인종차별 논란까지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우 주문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화장실 이용을 막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오더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어떤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 온라인 투표하기 : http://latteartbattle.org/ ▶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투표하기 : http://signaturebattle.com/

18.09.05

텀블러, 더 좋은 사용방법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기 때문일까요?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류에 맞춰 한국도 일회용품에 대한 정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일회용 컵은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올해 초, 서울시에서는 일회용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 금지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벌금을 내지는 않지만 버스 기사는 일회용 컵을 든 탑승객을 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황당했던 분들 많으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카페 내에서 사용도 금지되었습니다. 8월부터는 카페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해당 매장은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손님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리에 앉는 경우에도 해당 매장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계속해서 텀블러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텀블러를 사용하면 버스 탑승도 가능하고 매장 내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매번 텀블러를 휴대해야 하는 건 조금 귀찮지만,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어 텀블러 사용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텀블러조차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신 텀블러 진상족입니다. 텀블러 사용 시 휴대도 번거롭지만 사용 후 세척을 해야 합니다. 이에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텀블러 세척을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신 텀블러 진상족 첫 번째 유형은 지나치게 더러운 텀블러를 세척 요구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텀블러 세척은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고 이 또한 일부 프랜차이즈에 한해 제공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세척 또한 물로 헹구는 정도이지 세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막상 손님이 요구하게 되면 거부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에 텀블러 세척을 거부하는 매장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하네요. 커피TV 페이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신 텀블러 진상족에 대한 의견을 펼쳐주셨습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깨끗한 텀블러로 카페를 이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텀블러 세척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며 다른 손님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매장 내 텀블러 세척 시설에 대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흡연 부스 설치처럼 정부 차원의 조력이 있다면 텀블러 사용도 많아지고 신 텀블러 진상족도 많이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텀블러, 머그잔으로 음료 제조시 계량이 어려워 손님들이 테이크아웃 잔을 선호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테이크아웃 잔을 사용해 계량하면 잔에 표기된 선에 맞춰 음료를 제조할 수 있지만 머그잔, 텀블러마다 그 형태가 다르니 계량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스타벅스에서는 이러한 계량선이 표시된 잔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런 의견에 대해서 고민해보시면 좋겠죠?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곧 폐기 텀블러가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를 조금 사용하다가 장식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이에 지구와 상생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처럼 많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8월부터 일회용 컵 사용 단속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장 내 일회용 컵과 관련된 규정 꼭 확인해보시고, 매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카페를 이용하시면 좋겠죠?

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