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입명부, 카페도 의무 적용될까? (7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전자출입명부, 카페도 의무 적용될까?, 에티오피아에 커피 농장 조성하는 SK임업, 발아보리 커피 개발 판매하는 완도군,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 발표한 이디야커피, 네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1. 전자출입명부,
카페도 의무 적용될까?
정부가 2020년 6월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음식점, 유흥시설, 여가시설, 체육시설, 공연시설 등의 고위험시설이 의무적용 시설로 지정되었다. 강원도는 ‘클린강원 패스포트’라는 대책을 내놨다.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갈 때 QR코드를 찍은 뒤, 열이 나지 않을 경우에만 입장하는 방식이다. 강원도에서는 카페, 음식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가게에는 해당 방식을 실시하도록 마련했다.
포털사이트에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로 인증해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입하면 된다. 사람들은 열이 나는지 체온계로 확인한 뒤 ‘클린강원 패스포트’에 전자 도장을 받은 뒤 가게에 들어갈 수 있다. 회원가입할 때 등록한 이름과 전화번호는 4주 뒤에 자동 삭제된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인적사항을 허위로 작성한 경우가 있어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그리고 인적사항을 적을 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도 노출되는 점을 보완하고, 명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전자출입명부가 적극 활용되리라 보인다.
2. SK임업,
에티오피아에 커피 농장 조성
6월 17일, SK임업은 산림청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커피 농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에티오피아 남부 소재 커피 농장에 3000여평 규모의 양묘장을 조성하고, 21만여평의 부지에 유칼립투스 등 7만 그루를 식재해 산림 생태계를 복원한다.
산림 복원외에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혼농임업 등 다양한 임업 기술을 전수해 환경 오염없이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혼농임업이란, 농업과 임업을 겸하며 축산을 도입해 각종 식량과 과실을 생산하는 동시에 토양보전을 실천하는 형태다
에티오피아 커피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는 공정무역 형태로 국내 스페셜티 시장에 판매되며, 유통망 구축은 소셜 벤처인 트리플래닛이 맡는다. 2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인프라가 구축되면, 전기공급 및 급수시설 확충으로 주거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이 증대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완도군,
발아보리 커피 개발 판매
완도군은 청산도를 시작으로 5개 읍면 130㏊에서 검정보리, 자색보리, 청색보리 등 5종의 색깔보리 약 400톤을 수확했다. 검정, 자색, 청색, 황색 4종을 혼합한 색깔보리 상품, 그리고 청산도산 검정보리 30%와 커피 70%를 혼합한 발아보리 커피 상품도 개발하여 선보였다. 이에 다양한 판매 방식을 마련하고 있으며, 6월 22일에는 NS홈쇼핑을 통해 색깔보리 상품과 발아보리 커피를 판매했다.
완도군은 색깔보리를 2018년 처음 도입하였으며,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먹거리 기반을 조성하고, 청산도 관광 특산품으로 개발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색깔보리를 재배했다. 색깔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슘과 철의 함량이 쌀보다 각각 8배, 5배나 높다. 특히 자색보리는 안토시안과 단백질,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플로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청색보리는 두뇌 활동을 높여주고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가 풍부하다.
청산도 발아보리커피는 안토시안 고함량 등 검정보리의 영양 성분이 들어있고,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기능성 농산물을 개발해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완도군의 앞으로를 응원한다.
4. 이디야커피,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 발표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자사의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의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대가 국내 커피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지난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커피 구매 내역을 보여 커피시장의 가장 큰 소비층임을 증명했다. 이디야 멤버스 30대의 커피음료 적립량은 회원 전체의 35%에 달했다. 전체 음료 가운데 커피군 제품 소비가 가장 높았으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의 구매 내역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디야 멤버스 10대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1위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나타났다. 10대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단맛의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이즈가 큰 엑스트라 사이즈를 선호했다.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가 최다 구매 음료 2위를 차지했다. 40대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인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고, 50대부터는 아이스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춘천MBC, 디지털타임스, 오마이뉴스, 비즈월드
편집 : 커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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