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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Process, 커피의 향미를 찾아서

'내추럴 프로세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체리 상태의 커피를 우리가 알고 있는 생두(은피로 둘러싸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공 방법이 이용됩니다. 이때 가공 방법에 따라 커피 맛도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내추럴 프로세스, 건식법으로 가공된 커피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커피 리뷰>의 공동 창시자이자 커피에 대해 여러 곳에서 강연회를 진행해왔던 '케네스 데이비즈'는 여러 커피 행사들을 다녔었습니다. 그는 많은 좋은 커피들이 전통적으로 습식법(Washed Process)으로 가공되지만, 건식법으로 가공된 커피 역시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내추럴 프로세스로 가공된 커피에는 과일향과 초콜릿 향이 담겨있습니다. 이러한 커피를 마실 때, 입안에 가득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큼하고 불쾌한 산성이 적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 입장에서는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모든 커피 체리가 내추럴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렇게 좋은 맛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했다간 과일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썩은 것 같은 불쾌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초콜릿보다는 거칠고 무거운 맛에 곰팡이 향이 날 수 있습니다. 즉, 과일향이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퍼지는 멋진 커피로 가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커피는 멋진 과일향부터 퇴비 같은 맛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추럴 프로세스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가공 과정뿐 아니라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에서도 커피의 다양한 맛을 이끌어내거나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에 <커피 리뷰>에서는 35가지의 내추럴 프로세스 원두를 테스트를 해보았다고 합니다. 이 테스트에서는 앞서 언급한 '케네스 데이비즈'와 Q-Grader들과 함께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61가지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46곳의 남미와 동아시아 로스터들에게 받았습니다. 61가지의 싱글 오리진을 모두 에스프레소로 테스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별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선별의 기준은 로스터 당 1가지의 샘플만 활용했으며 1파운드 이상의 원두를 보낸 종류에 대해서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기준은 이렇습니다. 내추럴 프로세스 된 원두이면서 에스프레소에 맞게 제공되었는지, 그리고 과일향과 초콜릿, 코코아 혹은 그들이 기대할만한 향미를 제공했는지 평가했다고 합니다. 꽤 인상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총 35가지의 에스프레소를 테스트했고 그중 9개나 93 ~ 95점을, 그리고 10개는 91 ~ 92점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커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Durango Coffee Company 코스타리카, Sabanilla de Alajuela 농장의 원두를 로스팅 한 듀랑고 커피 컴퍼니가 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Caturra종의 아라비카 커피나무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사용했으며 오스카와 프랑시스카 농부가 재배했다고 합니다.  내추럴 또는 드라이 방식으로 원두 가공이 되는데, 습식법과 마찬가지로 커피를 먼저 건조하고 그 뒤 과육 부분을 제거한 것을 의미합니다. 1986년부터 커피 사업을 해온 듀랑고 커피는 콜로라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총 12개의 원두가 내추럴 프로세싱을 통해 멋진 향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그 윈 두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 Review 내추럴 프로세싱 원두 리뷰 보기 > https://www.coffeereview.com/review/2018/08/14/ 또한 커피 가공 방식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Coffee Review 원문 보기 > https://www.coffeereview.com/natural-process-espressos-fruit-and-chocolate-exalted/

18.08.24

Trade, 당신의 커피를 찾아드립니다.

카페에서 비싼 커피를 마시지 않고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만 이해한다면 보다 나으면서도 자신에게 잘 맞는 커피를 즐기면서 동시에 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홈카페를 돕는 미국의 한 웹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번화가와 집 근처 곳곳에 존재하는 편리한 카페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카푸치노를 매일 한 잔씩 마신다고 가정했을때, 4개월 정도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살 수 있는 돈이 되는데요. Trade라는 새로운 커피 웹 사이트에서는 '커피에 설탕을 넣습니까?', '어떤 종류의 커피 기구를 사용합니까?' 같은 커피에 대한 질문을 통해 300개 이상의 원두 중 딱 맞는 원두를 제시해준다고 하네요. 미국인의 59%는 스페셜티 커피를 말할때, 커피 원두부터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Marcus Boni(Trade의 대표)는 "나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커피를 브루잉하는 것을 도울 때, 그들이 더 재밌게 커피를 내릴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보통 커피를 내리는 일은 매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보다 재밌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How-to 가이드가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준다고 합니다. 60명이 넘는 로스터 중 자신의 커피 취향과 맞는 로스터를 선택해 적절한 원두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니는 이 Trade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나은 커피 라이프를 시작한 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이런 홈 카페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원두를 찾아주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원문기사 : https://www.vogue.com/article/trade-specialty-coffee-site ▶ Trade 홈페이지 : https://www.tradecoffeeco.com/

18.04.11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14) 그린마일커피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는 바리스타와 로스터에게 원두에 대한 정보와 로스팅이유, 카페에서 제공하는 커피노트를 독자에게 제공하고, 카페에서 권장하는 추출레시피를 전달합니다. 독자들은 해당 커피의 정보부터 카페나 로스터리가 판매하는 특징적인 원두의 뉘앙스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보 습득과 직접 구매해 맛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TV가 카페에서 제안한 방법으로 직접 커피를 추출하여 맛을 보고, 일반인의 입장에서 커피노트를 추가합니다. 카페마다의 로스팅과 커피노트가 궁금하고, 스스로 커피향미를 표현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이번 기획시리즈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와 사이폰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는, 그린마일커피 2009년에 송파구에서 첫 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그린마일커피'는 한국 사이포니스트 운영 팀장인 최창해 대표가 이끄는 카페이다.  바 위쪽으로 진열된 많은 찻잔들을 보며 '내 커피는 어떤 잔에 담겨나올까?'하고 기다리는 맛이 쏠쏠하다. 사이포니스트가 이끄는 카페인 만큼 다른 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사이폰이 줄지어 세팅되어 있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스페셜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페로 안정적인 로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그린마일커피의 추천 원두 3종을 만나보자. 첫번째 원두는 에티오피아 겔라나 아바야(Gelana Abaya)이다. 네추럴프로세싱으로 화사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난다. 2,100m라는 높은 고도를 가진 아바야 지역에서 재배되어 겔라나 바야바에서 가공되었다.  딸기와 블루베리과즙을 마시는 듯 쥬시하고 밀크초콜릿과 같은 단맛을 지니고 있다. 그린마일커피는 겔라나 아바야가 가진 커피 본연의 맛을 잘 살리기 위해 1차 크랙 이후 약 1분 후에 배출하였다. 사이포니스트의 카페인 만큼 커피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권장레시피로는 사이폰 TCA-2이 사용되었다. 1. 사이폰 하부에 물 140ml를 넣고 가열하는 동안  EK43그라인더를 이용해 '6'정도로 원두 14g을 분쇄한다. 2. 사이폰 상부에 융필터를 장착하고 하부에 기울여 올려둔다. 3. 물이 끓어 오르면 상부를 하부에 장착하여 물이 상부로 올라오도록 한다. 4. 분쇄한 원두를 넣고, 약 10회정도 저어준 다음 열을 제거해 준다. (30초 브루타임) 5. 열을 제거한 직후 5~10회정도 추가적으로 저어준 후 모든 커피가 하부에 추출되기를 기다린다. 총 소요된 추출 시간은 1분이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딸기, 각종베리, 복숭아, 쥬시, 밀크초콜릿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오렌지와 살구같은 과일향미가 강했다. 산미가 강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커피TV는 긍정적인 산미로 평가했다. 또한 밀키한 바디감이 좋았고, 사이폰만의 매력이 묻어난 커피였다. 차갑게 마신다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 두번째 원두는 엘살바도르 파카마라(Pacamara)이다. 파카마라 허니 종은 약 10일에서 16일 정도 자연건조를 한 후 11~17시간정도 발효과정을 거쳐 가공된다. 높은 산미와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와인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린마일커피에서는 파카마라가 본래 가지고 있는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1차 크랙 이후 약 1분 30초 후에 배출하였다. 추출레시피는 동인하게 사이폰 TCA-2이 사용되었다. 1. 사이폰 하부에 물 300ml를 넣고 가열하는 동안  EK43그라인더를 이용해 '9'정도로 원두 30g을 분쇄한다. 2. 사이폰 상부에 융필터를 장착하고 하부에 기울여 올려둔다. 3. 물이 끓어 오르면 상부를 하부에 장착하여 물이 상부로 올라오도록 한다. 4. 분쇄한 원두를 넣고, 약 10회정도 저어준 다음 열을 제거해 준다. (40초 브루타임) 5. 열을 제거한 직후 5~10회정도 추가적으로 저어준 후 모든 커피가 하부에 추출되기를 기다린다. 총 소요된 추출시간은 1분 15초이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케멕스에 담겨 제공되며, '체리, 와인, 과실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노트는 이렇다. 앞에서 마셨던 에티오피아 겔레나 아바야에 비하면 강하지는 않지만, 꽃과 같은 산미가 났다. 살구, 견과류의 향미도 느껴졌고 밸런스가 좋았다. 하루 중 언제 마셔도 어울리는 커피였다. 마지막으로는 에티오피아 로미타샤(Lomi Tasha)이다. 나인티플러스 스페셜티원두로 레몬을 절인 듯한 달콤한 레몬에이드가 생각나는 커피이다. 때문에 생두가 가진 레몬의 산미, 자스민, 아카시아의 향미를 살리기 위해 그린마일커피는 1차 크랙 이후 약 40초 후 배출하였다. 추출레시피는 동인하게 사이폰 TCA-2이 사용되었고, 이번에는 아이스 음료를 만들기 위해 조금 진하게 추출하였다. 1. 사이폰 하부에 물 140ml를 넣고 가열하는 동안  EK43그라인더를 이용해 '5'정도로 원두 25g을 분쇄한다. 2. 사이폰 상부에 융필터를 장착하고 하부에 기울여 올려둔다. 3. 물이 끓어 오르면 상부를 하부에 장착하여 물이 상부로 올라오도록 한다. 4. 분쇄한 원두를 넣고, 약 10회정도 저어준 다음 열을 제거해 준다. (45초 브루타임) 5. 열을 제거한 직후 5~10회정도 추가적으로 저어준 후 모든 커피가 하부에 추출되기를 기다린다. 총 소요된 추출시간은 1분 15초이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를 얼음이 가득 담긴 잔에 담아낸다. '레몬, 자스민, 아카시아 꿀 그리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고소한 너트향이 은은하게 깔리면서 새콤달콤했다. 바디감이 부드러워 좋았고 상큼하게 마무리되어 기분도 좋아졌다. 다만, 동일한 레시피로 따듯하게 마실 경우엔 굉장히 진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마시고 싶다면 원두의 사용량을 줄여서 추출하는 것이 좋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최창해 대표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7.07.06

Crema.co, 고객별 맞춤 커피추천시스템 도입

  온라인 커피판매점과 스크립션 서비스들은 로스터들 사이에서 많은 이슈가 되고있다.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차별화 경쟁도 오프라인보다 훨씬 치열하다.  다양한 스크립션 서비스 중에 혁신적이고 독특한 고객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는 Crema.co를 꼽을 수 있다. 2015년 12월 런칭한 이 온라인 멀티로스터 마켓플레이스는 로서 개별 로스터들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커피에 대한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편리하고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로 주목할만한 서비스이다.     Crema.co는 이번 서비스의 포괄적인 업그레이드와 3가지 새로운 요소를 발표했다. 평가시스템(rating system), 브루로그(Brew Log, 맛/선호도에 대한 고객기록)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천시스템이다. 평가시스템은 좋거나 나쁘다는 의견을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Crema.co를 방문한 고객들은 수많은 커피리스트 중 자신이 평가했던 기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솔직한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자신의 평가결과만 확인이 가능하다.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함으로써, 평가자들이 나쁜 점수를 메기는 것을 꺼리지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는 로스터들도 평가결과를 볼 수 없다. 이를 통해 순수하게 고객이 맛봤던 원두에 대한 맛을 기록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Crema.co의 시스템은 다양한 플레이버 노트, 산지, 품종, 가공과정, 로스팅프로필, 인증서, 무역모델등의 커피관련 정보는 물론, SCAA 플레이버휠, 월드커피리서치 사전, MBTI 성격검사 등 다각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제공한다. 고객별 ‘커피 퍼스널리티’가 담겨있는 이 보고서는 다양한 시각화자료가 담겨있어 세밀하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며, 고객의 구매와 평가가 늘어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Crema.co측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추천시스템은 개인별 구매/평가 기록을 기반으로  Crema.co가 제공하는 수많은 커피 중 고객이 선호할만한 커피를 선별해 보여준다. Crema.co의 창시자이자 CEO인 테일러 테이트(Tyler Tate)는 “Spotify(음원스트리밍서비스), Netflix(회원제 주문형비디오 웹사이트) 등의 온라인 허브는 음악이나 영화 등 주관적인 장르에 대한 회원 이용기록을 정리해 개인별 추천음악/영화를 제공한다”며, “우리도 커피에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Crema.co의 로스터 명단은 운영시작 후 6개월동안 2배로 늘어났다. 테이트는 자체 파악과 기존 로스터 추천등을 통해 새로운 로스터를 등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매달 1~2개의 새로운 로스터를 등록했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다음에 등록될 4명의 로스터는 결정됐으며, 중앙 아메리카 수확시기에 맞춰 25개의 새로운 커피를 향후 수 주 동안 온라인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rema.co 가 로스터들과 협업하여 독점 맞춤형 크레마 블렌드나 한정판 원두상품을 출시할지의 여부에 대해, 테이트는 “우리만의 독립적인 커피를 만들어 직접 제공할 의향은 없다”며, “전국의 우수한 로스터들과 커피소비자들을 연결해주고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