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싱글오리진

TV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검색된 내역이 없습니다.

ARTICLE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커피, 제3의 물결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

제3의 물결을 정의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커피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면 다양한 곳에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모순되는 설명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 입장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제3의 커피 물결은 무엇인지, 스페셜티 커피는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제1의 물결, 제2의 물결  제3의 물결을 말하기에 앞서, 첫 번째와 두 번째 물결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먼저 첫 번째 커피 물결입니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다른 의견을 가지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커피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전쟁과 커피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전시 상황에서 커피는 좋은 음료였지만 동시에 커피를 내리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이 때문에 편리하게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수단이 시급했는데요.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인스턴트커피'입니다. 그리고 이 인스턴트커피는 전후에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편리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소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커피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동시에 생산량 역시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제1의 물결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물결은 스타벅스의 등장입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등장했고 사람들은 카페에서 쉽게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베리에이션 커피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형 카페들의 등장으로 제2의 물결이 시작되었고 커피는 일상에서 소비, 기호 그리고 사치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단순히 편리하고 값싼 커피에서 맛있고 빠르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때문에 커피 생산지, 원두의 품종, 원두의 가공 방식 등이 다양해지고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제3의 커피 물결은 무엇일까요? 처음 제3의 물결을 언급했던 사람은 샌프란시스코 Wrecking Ball Coffee Roasters의 트리쉬 로스겝씨로 제2의 물결, 바리스타가 손님에게 무관심했었던 90년대와 달라진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Water Avenue Coffee의 맷 밀레토씨는 "세 번째 물결은 좋은 품질의 커피의 진가를 알아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합니다.  시애틀의 카페 Ladro의 디스마스씨는 "세 번째 물결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영국의 The Conversation에서는 소비자들이 커피 추출의 원리를 궁금해하기 시작하면서 커피를 공예품 수준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이 세 번째 물결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커피 산업 종사자 모두가 중요한 것이 제3의 물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소비자들이 중요했던 반면, 세 번째 커피 물결에서는 커피 농부부터 커피 수입업자, 로스터, 바리스타, 소비자 모두가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3의 물결의 주요 특징 커피 맛의 향상, 직접 무역, 지속 가능성, 보다 라이트한 로스트 프로파일, 브루잉 방식의 혁신 등 이 모든 것은 제3의 물결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달콤하고, 복잡하고, 독특한 그 맛들을 추구합니다. 멋진 커피를 위해서라면 돈은 얼마든지 지불하고는 합니다. 한 가지, 제3의 물결에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16년 월드 브루어스 컵 챔피언, 테츠 카즈야는 "직접 무역 덕분에,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은 소비자들에게 커피 원두의 비하인드스토리들을 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스겝씨는 스페셜티 커피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를 설명하기 위해 제3의 물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맷 밀레토씨는 "스페셜티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제대로 생산하고 공급한 커피를 통해서 멋진 경험을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험은 커피에 대한 지식을 갖춘 바리스타가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줌으로 전달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세 번째 물결은 고객들이 커피를 특별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는 단순한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서비스 안에는 스토리가 숨어있습니다. 커피 농부와 수입업자, 로스터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바로 스페셜티 커피 안에 숨어있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커피가 왜 독특한지, 소비자가 어떤 맛을 느낄 수 있는지, 그리고 질 좋은 커피가 왜 중요한지 고객들은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물결의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 무엇이 다른가요? '스페셜티 커피'와 '세 번째 물결의 커피'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겠나요? 둘에 차이점이 있기는 한 걸까요? 슬레이어 에스프레소의 마케팅 매니저 사라돌리씨는 "세 번째 물결의 커피란 말은 조금 이상한 말이에요. 세 번째 물결은 단순한 커피 한 잔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만약 제3의 물결과 스페셜티가 조금 다르다면, 스페셜티는 무엇일까요? 스페셜티는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는 커피에 점수를 매깁니다. 60점 이상을 맞은 커피는 상업용으로 판매 가능한 등급이며, 80점 이상의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로 분류됩니다.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기 위해선 토양, 생산 방법, 신중한 가공 방식이 요구됩니다.  사라 도올리씨는 "스페셜티 커피는 서비스 발전에 중요한 요소예요. 공인된 큐그레이더를 통해서 원두의 품질을 보증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우수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죠" 멕시코 Once Once Tostadores de Café의 줄리안 리베라씨는 "스페셜티는 세 번째 물결의 커피를 얻기 위한 방법이다. 독특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원두들은 각각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그 커피들은 각각 고객들의 독특한 취향에 맞추어 제공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물결의 커피는 경험입니다.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는 그 경험을 담을 수 있는 커피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두 번째 물결이 될 수 있을까요? 스페셜티 커피와 세 번째 물결이 서로 연관되어 생각되지만, 커피와 고객만의 관계만 생각한다면 두 번째 물결의 스페셜티 커피는 가능합니다.  카즈야씨는 "스페셜티 커피는 제3의 물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좋은 맛과 향을 가진 커피는 나쁜 서비스로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담은 커피 한 잔에는 좋은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죠" 다시 말해, 제3의 물결은 스페셜티 커피가 필요하지만 스페셜티 커피는 제3의 물결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제3의 물결의 단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스페셜티 커피는 업계에서 널리 쓰이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경험을 담아 커피를 추출하기 시작했을 때, 제3의 물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입니다. 제4의 물결, 언제 찾아올까요? 최근 사람들이 네 번째 물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많은 논쟁을 야기했습니다. 네 번째 물결은 가능할까요?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중일까요? 사실 그것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세 번째 물결에 대해서는 좋은 원두의 품질, 직접 무역 방식, 혁신적인 브루잉 방식, 커피 농장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등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디스마스씨는 네 번째 물결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네 번째 물결은 가장 높은 수준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나 볼 수 있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 이 가능성을 버리고 싶어 하지 않아 했죠" 그는 추가적으로 "제4의 물결은 커피를 과학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면서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토양, 커피나무, 커피 원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거예요" 제3의 물결 커피: 움직임, 경험, 고객에게 집중하는 교육과 서비스. 우리가 제3의 물결에 대해서 정의하고 있는 이 산업 발전의 증인이 된 것은 행운입니다. 원두의 생산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커피는 더욱 공정하고 더욱 좋은 품질의 커피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이익도 모두에게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에 카페에 방문할 때에는 바리스타에게 음료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것이 바로 제3의 물결입니다!   ▶원문기사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7/04/third-wave-coffee-different-specialty/ ▶ 참고할만한 기사 1. 커피, 제 3의 물결이 무엇일까요?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know%20how&id=637 2. '제 3의 물결' : 진실과 허상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know%20how&id=696

18.06.18

스페셜티 커피와 캡슐 커피

  제3의 커피 물결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요? 싱글 오리진, 로스트 프로파일, 추출, 지속 가능성 이런 단어들을 떠올릴 거라 예상되는데요. '편리함'을 떠올리는 분은 아마 많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캡슐 커피는 친환경적 커피 라이프에 공헌하고 있음에도 제3의 커피 물결을 이야기할 때 예외가 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커피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사용하기 쉬운 방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아직 캡슐 커피가 많이 보급되고는 있지 않지만,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 편리함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재 커피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면 생각해봐야 합니다. 캡슐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의 차이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캡슐 커피 소비자 이해하기 2017년, 미국 국립 커피 협회(NCA)는 커피를 마시는 성인 중 30%가 조금 안되는 사람들이 Single-serve 브루잉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NCA가 말하는 싱글 서브 브루잉 커피는 푸어 오버의 커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캡슐 커피 / 파드 커피를 지칭하는 항목이라고 합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캡슐 커피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여주죠. 즉, 캡슐커피의 인기는 30% 가까이 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캡슐커피의 증가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 영국 / 독일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2017년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에서는 '편리함'이라 응답했고 독일에서는 '커피의 맛'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과 영국에서도 '커피의 맛'의 순위는 2위로 나타났고 '금전적 이유' 때문이라고 대답한 경우는 낮은 순위였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진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들은 좋은 질의 커피를 찾아다닙니다. 에스프레소를 즐기기도 하고 필터 커피가 천천히 추출되는 것을 지켜보기도 합니다. 커피의 기원과 브루잉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기도 하고 맛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는 합니다. 좋은 원두를 구할 때 기뻐하죠.  이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편리함'을 추구하느냐 아니냐에 차이일 뿐입니다. 드립 커피는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추출 방법입니다.(NCA, 2017) 그리고 캡슐 커피의 시대가 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캡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사이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캡슐 커피의 혁명 캡슐 커피는 3차 커피 물결의 흐름에서 끊임없이 변화해왔습니다. 첫 캡슐커피는 단점 투성이었습니다. 비싼 캡슐 가격, 재활용할 수 없는 캡슐, 오래된 커피 사용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면했었죠. 하지만 지금의 캡슐 커피는 다릅니다. 다른 커피들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재활용 가능한 캡슐 커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캡슐 안에 들어간 커피는 파나마 게이샤와 같은 고급 캡슐도 있습니다. 캡슐 커피에서도 스페셜티 커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도 캡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질문이 남았습니다. 캡슐커피를 만들거나 팔아야 할까요? 캡슐커피가 현대 커피의 주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사업에 적합할지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먼저 여러분의 고객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객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집에서 커피를 내려마시는 것을 좋아할까요? 카페에서 사서 마시는 것을 더 좋아할까요? 저렴한 가격의 커피를 좋아할까요? 싱글 오리진과 같은 스페셜티 커피를 더 선호하나요?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을 경계하세요.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집에서 핸드드립 기구들을 잔뜩 산다고 가정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캡슐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캡슐 커피만 소비한다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브루잉 커피와 관련된 기구를 살 수 있습니다.  3차 커피 물결의 스페셜티 커피와 캡슐 커피는 서로 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커피 업계에는 캡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연구하고 이 시장에서 자리를 만드는 건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8/05/why-specialty-coffee-needs-to-befriend-the-capsule-consumers/

18.06.12

바리스타 있는 편의점, 사람들의 반응은?

5월 30일, 이마트24에서 새로운 편의점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입니다. 이미 많은 편의점들은 커피에 대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캔커피뿐 아니라 커피 머신을 구비해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가격 또한 다른 카페들에 비해 저렴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이마트24에서는 이에 더 나아가 바리스타가 항시 대기하는 편의점이라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해방촌에 위치한 이마트24는 직원 6명을 선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지원했다고 하네요. 거기에 바리스타들이 직접 선별한 예가체프 G2와 케냐 AA 원두를 싱글 오리진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매장 내에 머신 2대를 비치하여 원두별 커피를 선택해 본인이 원하는 커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해방촌이라는 상징성과 젊은 층과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바리스타 편의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이 바리스타 편의점은 앞으로 가맹점으로 확대를 검토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커피TV에서는 지난 5월 30일, 일주일간 설문을 조사했습니다.  279명의 응답자 중, 62%는 큰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 응답했지만 38%는 신선한 시도라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편의점 운영만으로도 힘든데 좋은 커피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직영점의 경우, 직원이 직접 관리를 하기 때문에 편의점 운영과 카페 운영을 잘 할 수 있겠지만 가맹점들까지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편의점 가맹점들의 경우 시간제로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고 수시로 인원들이 교체되기 때문에 좋은 커피를 만들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전문 커피점에 비해 동등하거나 더 뛰어나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겠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18.06.07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3월 5째주

싱그러워야 할 봄에 미세먼지로 고생 많으시죠? 따뜻한 햇살과 활짝 핀 꽃들을 보러 나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답답하셨을 것 같은데요. 다행이 오늘부터 내리는 봄비가 공기를 맑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해요! 맑고 깨끗한 한 주가 되길 기대하며 커피와 관련된 소식들을 모아보는 한주간의 커피뉴스.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가찌아’, ‘바라짜’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기업 코디아 아이앤티가 독점 수입 판매하는 커피머신브랜드 ‘가찌아’와 커피그라인더 ‘바라짜’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은 ‘가찌아그랜’, ‘가짜아클래식’, ‘가찌아브레라’, ‘바라짜엔코’, ‘바라짜프리사이소’로 총 5개이다. 코디아 아이앤티 관계자는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던 5개의 제품들이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되면서 보다 더 넓은 구매층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더욱 대중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홈카페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디아 아이앤티는 3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한달 간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기념 사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가찌아, 바라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의 SNS에 구매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가찌아 원두 2종(스트롱,마일드 각 250g)과 에스프레소 잔 세트를 제공한다. 구매후기 이벤트 참여는 프레소몰 사이트(www.presso.co.kr)를 참고하면 된다. 엔제리너스 ‘환경캠페인’ 진행 커피전문프렌차이즈 엔제리너스에서 4월 한 달간 ‘환경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의 ‘환경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원두 리싸이클 ‘홈가드닝 키트’를 제공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프로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달 동안 텀블러와 머그 MD 상품 구매 시 커피박을 활용한 비료와 방울코마토 씨앗으로 구성된 ‘홈가드닝 키트’를 무료 증정한다. 키트만을 원할 경우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고객에게는 음료 1,000원을 할인해 제공한다. 한편, 4월 5일 식목일과 22일 지구의 날에는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텀블러와 머그 MD제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맥널티 ‘싱글오리진 원두 2종’ 출시 원두커피전문업체 맥널티와 홈플러스가 공동기획으로 프리미엄급 싱글오리진 원두 2종을 출시했다. 신상품 원두 2종은 ‘케냐AA’와 ‘예가체프 G2’로 각 1kg에 11,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측은 맥널티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상품을 기획하여 품질 좋은 싱글오리진 원두를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맛과 향이 뛰어난 원두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란으로 라떼와 스콘을 만드는 카페 [B's coffee] 영화의 제목에 사용되며 익숙한 곳이기도 한 전라남도에 위치한 곡성은 토란이 특산물이다. 전국 토란 재배면적의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어 향토산업 육성사업도 추진중인 곡성에도 커피바람이 불어오면서 20여곳의 카페가 생겨났다. 그 중 B’s coffee에서는 토란을 이용한 토란라떼와 토란스콘을 판매하고 있다. 토란라떼는 토란과 고구마, 우유, 티피오카가 사용되었으며, 토란스콘은 토란과 크렌베리를 넣고 만들었다고 한다.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탄생시킨 B’s coffee는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하고 있다.

17.03.31

커피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싱글 오리진의 모든것!

카페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와 같은 음료의 이름이 아닌 케냐,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등 국가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종종 그 국가이름 밑에는 자스민, 허브, 카라멜, 초콜릿 등과 같은 표현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 메뉴판의 의미는 해당 국가의 커피를 판매한다는 것인데 이를 싱글오리진 커피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에는 다양한 국가의 원두를 섞어서 만드는 블렌드 원두를 사용한다. 하나의 원두만을 사용할 경우 그 향미가 너무 강하게 느껴서 거부감이 들 수 있고, 다른 카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우리 카페만의 커피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싱글오리진 원두는 블렌드 원두와는 다르게 다른 원두들을 섞지 않고 한 개의 원두만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보다는 브루잉으로 많이 사용된다. 국내 커피시장에서 커피의 다양성과 품질이 높게 평가되고, 소비자들의 지적수준도 향상하게 되면서 싱글오리진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카페를 운영함에 있어 싱글오리진 커피는 반드시 다뤄야 하는 걸까? 싱글오리진 커피를 다뤘을 때 나타나는 장점은 무엇일까? 싱글오리진 커피에 관한 궁금증의 답을 찾아보고자 칼라스커피의 ‘최민근’로스터와 쿼츠커피의 ‘류연주’로스터의 싱글오리진 커피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1. 카페에 싱글오리진 커피가 필요한가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에 목표를 두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카페 운영에 있어 큰 판매는 블렌드 커피음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싱글오리진 커피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만들어 주어 다양한 취향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있으면 좋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도 커피가 아닌 음료를 마시러 오는 손님을 위해 스무디, 티와 같은 종류의 음료를 제공하는 것처럼 에스프레소와 브루잉 등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렵지 않게 새로운 메뉴를 추가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Q2. 그렇다면 블렌드 커피보다 싱글오리진 커피가 좋은 커피인가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싱글오리진 커피는 단순히 블렌드가 되지 않은 커피일 뿐입니다. 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고 그것을 잘 즐길 수 있는 것이지 품질이 블렌드 커피보다 무조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싱글오리진 원두들을 배합비율에 따라 볶은 것이 블렌드 원두입니다. 블렌드 원두는 해당 업체만의 맛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싱글오리진 원두는 다양한 업체들이 중복되어 사용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물론 스페셜티 커피 만을 모아 만든 블렌드 커피와 커머셜 싱글오리진 커피는 차이가 나겠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로스팅 할 것인지 아니면 커머셜 커피를 로스팅 할 것인지는 로스터의 선택과 취향인 것 같습니다. Q3. 로스팅을 할 때 싱글오리진 커피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여러 커피가 아닌 한 종류의 커피로만 로스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프로파일을 잡을 때나 관리와 작업에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블렌드 원두는 여러 종류의 원두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싱글오리진 원두는 한가지 커피로 맛을 표현하고 밸런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커머셜 커피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사용하게 되고 이는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블렌드 원두는 완성된 후에 예상과는 다른 맛이 날 수 있지만 싱글오리진 원두는 프로파일만 잘 잡는다면 예상한 맛을 80~90%까지 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바르지 않은 프로파일일 경우 본래의 특징이 아닌 불쾌할 수도 있는 다른 맛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싱글오리진 커피는 개성 있는 향미가 표현되는 것은 좋지만 로스팅이 잘못됐을 때 나타나는 잡미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Q4. 로스터로서 싱글오리진 커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을 찾는 만큼 스스로도 커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맛과 색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다양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소비자들이 커피 산지의 이름들이 익숙하지 않고, 예상할 수 없는 맛에 대한 막연함 때문에, 싱글오리진 커피의 특징과 그에 따른 향미를 안내하기 위해 더욱 공들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커피의 다양성과 이를 제공하기 위한 로스터로서의 노력까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싱글오리진 커피라고 해서 딱 한 가지 맛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커피를 선택했는지(지역과 농장과 품종,프로세싱), 어떻게 로스팅 했는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양한 맛과 향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예전에는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 블렌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마치 커피업계의 룰처럼 여겨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블렌드를 접해보면서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잘못된 블렌드는 되려 싱글오리진 커피보다 품질과 맛에서 훨씬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싱글오리진 커피를 잘 이해하고 본인만의 색깔로 소개할 수 있다면 로스터의 입장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스터의 성향과 기술에 따라 같은 커피여도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칼라스커피 '최민근'대표님과 쿼츠커피 '류연주'대표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글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