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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국내 첫 무인 로봇카페... 커피 1잔에 90초 | 11월 1주차 주간커피뉴스

11월 1주차 주간커피뉴스입니다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에서는 - 성동구, 국내 첫 무인 로봇카페... 커피 1잔에 90초 - 지질연, 캡슐 커피 재활용 기술 개발 - ‘시애틀 베스트 커피’ 네슬에 매각... 스타벅스에서 발표 - 바나나, 커피... 충남 천안에서도 ‘쑥쑥’ 이렇게 네 가지 소식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식음료업계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주간커피뉴스를 시청해주세요! 주간커피뉴스에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으시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22.10.31

커피의 고향 시애틀, 꼭 들려야할 카페 BEST 5

시애틀하면 커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도시인데요. 미국에서 가장 커피 소비량이 많은 도시이며, 스타벅스를 비롯한 많은 스몰 로스터리 카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답니다. 오는 19~22일까지 시애틀에서 ‘SPECIALTY COFFEE EXPO 2018’ 이 개최되는데요! 전시 일정에 맞춰 시애틀 카페탐방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저희 커피TV가 시애틀 카페 5곳을 소개합니다.^^

18.04.18

【커피TV】 시애틀에서 지갑탈탈 털려도 좋을 카페 5!!

'커피도시, 시애틀답다' 라는 말이 절로나옴!

17.05.23

【커피TV】 스타벅스의 야심작. 정말 신박한 'Phantom 에스프레소 머신'

by_facebook_@Berg_wu Thanks to. Berg_Wu

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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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시애틀에서 만나는 커피클래스

잠 못 이루는 도시, 시애틀 시애틀은 어쩌다가 커피의 성지가 되었을까? 시애틀은 여름을 제외하고 비가 자주 내리며 특히 겨울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러한 날씨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최초의 스타벅스가 오픈한 도시로도 유명하며 세계에서 8번째로 스타벅스가 입점해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에게 지기 싫은 커피 애호가들이 개인 카페를 많이 오픈해 시애틀의 거리에서는 카페가 정말 많다고 한다. 시애틀의 날씨, 네이버 날씨 정보 이런 기후에 더해 시애틀은 독서율과 대학 진학률이 높고 문맹률이 낮다고 한다. 이것이 커피를 즐기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제일 많이 찾는 사람들은 학생과 직장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독서율, 진학률과 커피의 상관관계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COFFEECON, 그 정체는? 커피콘은 커피를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다. 소비자들을 위한 커피 축제라는 말처럼 커피를 직접 시음해보고 내려보고 향을 맡으며 커피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커피 추출기구를 다루는 법부터 커피 향미를 즐기는 방법, 그리고 커피 리뷰의 대표 에디터 Kenneth Davids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커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는 커피 이벤트라 할 수 있겠다. LA, 뉴욕, 시애틀 그리고 시카고까지 4곳에서 CoffeeCon을 만날 수 있다. CoffeeCon - Seattle은 7월 28일에서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 시기에 시애틀에 있을 예정인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 CoffeeCon의 클래스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업에 따라서 20달러에서 50달러(한화 약 2만 2천 원 ~ 5만 5천 원 상당) 정도로 티켓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 아래의 스케줄 표 및 수업 내용에 대해서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CoffeeCon - Seattle 일정표   28일 일정과 29일 일정은 클래스 3의 오후 시간 이외에는 모두 같으니 양일 중 더 편한 날 클래스를 듣거나 토, 일 각각 다른 클래스를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TBA는 추후 공지하겠다는 의미다. CoffeeCon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클래스 별로 살펴보자면, 클래스 1은 홈 카페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이펀 사용법부터 홈 로스팅, 에어로 프레소, 그라인더, 추출 체험, 케멕스 등 다양한 커피 추출기구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 클래스 2에서는 전문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에게 적절한 수업으로 보인다. 에스프레소와 라테아트 그리고 커피와 초콜릿에 대해서 배워 볼 수 있다. 클래스 3은 바리스타 중에서도 영역을 확대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클래스 4의 경우에는 커퍼들, 커피 산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 보인다. 다양한 추출방식을 체험해보고 커피 향미를 즐길 수 있다. 개인에게는 커피 취향을 찾아가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바리스타에게는 보다 전문적인 커피를 고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게다가 이런 기회를 약 2만원 ~ 5만원 정도로 제공한다는 건 꽤 경제적으로 보인다.  Fremont Studios 장소는 Fremont Studios로 구글 지도에서 '155 N 35th St, Seattle, WA 98103, USA'를 검색하면 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지 규모가 약 280평, 160평 규모이니 그래도 꽤 큰 규모로 보인다. 그만큼 많은 시애틀의 커피 애호가들이 찾아올 예정으로 보인다. 끝으로 커피 TV에서 직접 다녀왔었던 시애틀의 로컬 카페 탐방기 링크를 하단에 첨부하고자 한다. 멋진 카페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릴 커피 이벤트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겠다. CoffeeCon Seattle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offee-con.com/ 시애틀 로컬 카페 탐방기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space&id=2217

18.07.11

시애틀 로컬카페 탐방기

시애틀하면 커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로 스산한 날씨가 계속 되는 날이 많다. 이런 날씨의 영향 때문에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커피 문화가 발달한 도시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가장 커피 소비량이 많은 도시이며, 스타벅스의 본고장으로 스타벅스 1호점부터 스몰 로스터리들까지 많은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커피 애호가들에게 있어 시애틀은 성지와 같은 도시이다. 이번에 커피TV는 시애틀의 로컬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엥커헤드 커피 시애틀 도착 첫날, 전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앵커헤드 커피(Anchorhead Coffee)'.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원두, 티셔츠, 컵 등 많은 MD상품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바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자동드립머신 ‘푸어스테디(Pour Steady)’. 이미 많은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기내식만 먹은 필자는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서슴없이 주문을 했다. 푸어스테디로 내려주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베이컨 체다 비스킷을 주문. 푸어스테디로 내린 커피는 매우 부드러웠고, 싱그러운 과일향과 산미가 제법 좋았다. 베이컨 체다 비스킷은 베이컨의 짭조름함이 체더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둘의 조화가 한 끼 식사로도 그만이었다.                                    카페 안은 많은 전시 참가자들로 붐볐다. 그들은 아무렇치 않게 카페의 포터 필터를 빌려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면서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그들의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부럽기도 했다. 부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소 : CenturyLink Plaza, 1600 7th Ave #105, Seattle, WA 98101 미국 영업시간 : 오전 6시 30분 ~ 오후 7:00                                                                                                                                                                                     업타운에스프레소 벨타운 시애틀에서 라떼로 유명한 '업타운 에스프레소(uptown espresso belltown)'를 찾아갔다. 카페 입구에 시애틀에서 라떼가 제일 맛있는 카페라고 쓰여있다. 카페 내부는 매우 넓은 공간으로 전체적으로 낡은 소파와 테이블의 앤틱한 분위기이다. 좁게 붙어 있는 우리나라 테이블과는 다르게 넓은 공간의 활용이 너무 좋아 보였다. 젊은이부터 나이든 노인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카페 손님들로, 커피를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의 라떼는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필자도 당연히 라떼 한 잔을 주문했다. 너무 큰 기대를 했던 탓일까? 거품은 진짜 어느 카페보다 부드럽고 풍부했었지만, 라떼는 생각보다 무난했다. 정말 맛있어서 다시 한 번 찾아가야지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건 지극히 필자의 입맛이므로 그냥 참고만 하길 바란다. 하지만, 시애틀 관광 명소 '스페이스 니들'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 한 번쯤은 들러볼 만 하다.  주소 : 2504 4th Ave, Seattle, WA 98121 미국 영업시간 : 평일 05:00~오후10시, 주말은 오전 6시부터                                                                                                                                                                                                    아날로그 커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아날로그 커피(Analog Coffee). 자리는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이다. 그만큼 카페의 분위기나 커피를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 오더바 옆에는 기다란 바 형식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 혼자 커피 마시기에도 그만이었다. 바 테이블 위에 놓은 모든 신문들은 그날 발행된 신문들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노트북과 핸드폰은 어울리지 않는 정말 아날로그적인 카페였다.                                                           한편엔 오래된 것 같은 LP판과 턴테이블, 스피커가 놓여 있었는데, 작은 공간 안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커피는 아날로그 카페와 너무 잘 어울렸다. 음악을 즐기는 사람, 독서를 하는 사람, 일을 하는 사람, 대화를 나누는 사람 등 각자 자기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카페로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로컬카페 같은 곳이었다. 이곳은 여러 로스터리 카페로부터 원두를 공급받아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다.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아날로그 커피를 마지막으로 첫날 카페 탐방을 마쳤다. 시애틀 대부분의 카페는 저녁 6~7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카페 탐방을 하시려는 분들은 아침 일찍부터 다니는 게 좋다. 주소 : 235 Summit Ave E, Seattle, WA 98102 미국 영업시간 : 오전 07:00~오후6:00                                                                                                                                                                                                스토리빌커피 다음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다운타운은 카페가 몰려 있는 곳이 많아서 운동 겸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침 일찍 찾아간 카페는 소년이 비행기를 들고 달려가는 모습의 빨간 로고가 귀여운 '스토리빌 커피(Storyville Coffee)'.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멋지게 디자인된 커피바와 넓은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카페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공간 구성을 잘 한 듯 보였다. 이른 아침에 찾아갔는데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와 커피를 주문했다.                                     스토리 빌 커피는 16일 이내의 로스팅 원두만 사용한다고 한다. 이곳은 '코르타도(Cortado)'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라떼도 맛있었지만 이곳의 코르타도는 정말 맛있었다.  커피와 우유의 밸런스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코르타도는 스페인식 커피로 플랫화이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에스프레소 맛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싶을 때 주문하면 좋다. 다양한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류도 있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기에도 좋은 듯하다. 주소 : 1001 1st Ave, Seattle, WA 98104 미국 영업시간 : 오전 06:59 ~오후05:00                                                                                                                                                                                          엘름 커피 로스터스 스토리빌 커피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는 '엘름 커피 로스터스(Elm Coffee Roasters)'로 향했다. 살짝 비가 내렸지만 비가 내리는 시애틀도 너무 좋았다. 다행히 카페에 도착할 때쯤 비가 그쳤다. 엘름커피로스터스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인테리어의 깔끔하게 정돈된 유럽 감성의 카페였다. 카페 입구엔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고, 카페 안쪽에는 프로밧(Probat) 로스터를 사용한 별도의 로스팅룸을 운영하고 있었다. 대부분 라이트 로스팅의 원두로 필터커피는 펫코(fetco)사의 XTS 커피 브루어로 내려주고 있었다.                                     이곳의 메뉴 중 ‘원 오브 에브리씽(One of Everything)’은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탄산수, 브루잉 커피가 함께 제공되는데 단돈 5달러에 다 마실 수 있다. 파이브달라! 이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커피는 전체적으로 적당한 고소함과 산미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미국 카페와서 느낀 거지만 커피가 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싸다는 걸 느꼈다.  주소 : 240 2nd Ave S #103, Seattle, WA 98104 미국 영업시간 : 오전 7:00~오후6:00 시애틀에 와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나 스페이스 니들 등 유명 스폿을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지만, 커피를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페 탐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훨씬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하루에 커피 5잔 정도는 마셔도 끄떡없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18.05.28

2018 SCA Expo 탐방기

  세계의 커피 동향과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2018 SCA 연례전시가 지난달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SCA 연례전시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커피 전시회이자 이벤트라고 볼 수 있다. 최고급 커피 품종인 스페셜티 커피는 물론 원두, 로스팅, 추출 등 커피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커피 박람회인 것. 거대한 커피 시장이면서 세계 커피 트렌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한 미국에서 개최하는 전시인 만큼 개최 첫날부터 커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커피TV는 올해 4번째 참관으로 서울의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의 도시! 시애틀에 다녀왔다.   전시 첫날, 전시장 입구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가 시작되어 내부에 들어서자 '산지 부스'가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소규모 농장부터 대규모 농장에 이르기까지(African Fine Coffees Association, 페루, 니카라과, 과테말라, 하와이, 인도네시아, 르완다, 파나마, 브라질, 엘살바도르) 전 세계 다양한 커피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산지들의 커피를 맛보며, 그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커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산지 부스는 작년 전시에 비해 규모와 참관객들의 관심도가 커져, 이번 SCA 연례전시에서 약진이 돋보였다.  커피 원두뿐 아니라, 미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자웅을 가리는 미국커피챔피언십(Uinted States Coffee Championship), 커피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커피 심포지엄(RE;Co)등의 행사와 올해의 신제품 중 주목받은 제품을 전시하는 ‘베스트 뉴 프로덕트(Best New Product)’ ,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을 전시하는 ‘디자인랩(Design LAB)‘, 미국 최고의 브루어리 브랜드들이 참가해 다양한 맛의 '크래프트 커피'와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uppers & DOWNER’ , 원두의 트렌드와 더불어 개성 강한 다양한 로스터리 샵의 원두를 만나 볼 수 있는 ‘로스터스 빌리지’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전시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전시장은 커피 애호가들로 넘쳐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그들은 첫 대면에서도 자연스레 인사를 건네고, 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친해지는 모습이 너무 자유로워 보여 부럽기까지 했다.   이번 SCA 연례전시에는 대형 로스터와 다양한 자동 드립머신 등 자동화가 접목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관심을 얻었고 다만. 크게 주목을 끌거나 새롭게 보이는 커피 머신이나 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전시에서 크게 주목을 끌었던 제품을 살짝 리디자인하거나 리사이징한 제품들로 많은 부스가 꾸며져 있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유제품과 티(tea) 관련 부스에서는 직접 시음을 진행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트렌드의 큰축을 이끌며 인기를 끌었던 콜드브루 제품이나 니트로 제품(질소 커피)등은 다소 시들해진 분위기를 느꼈다. 또하나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다양한 로스터리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로스터리의 규모를 바라보는 기준은 국내와 국외가 너무 달라 현장에 참가한 업체가 어느 정도 규모와 생산능력, 브랜드 가치를 가진 로스터리인지는 바로 가늠하기에 솔직히 어려웠지만, 전시장 내 ‘로스터스 빌리지’뿐만 아니라 일반 다른 업종의 업체 부스와 콜라보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었다. 이런 스타일의 전시 컨셉은 국내 전시회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커피TV가 전시장에서 맛본 대부분의 커피들은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들로 그들만의 로스팅 트렌드와 개성 강한 로스팅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했다.   이번 연례전시를 돌아보면서 느낀 점을 아주 간단히 말해달라고 한다면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커피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겁잡을 수 없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바로 이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8.05.04

2017 SCAA EXPO 생생현장포토!!

2017 SCAA EXPO가 20일 개막했습니다. 작년 애틀랜타에 이어 올해는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22개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신제품들과 커피업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커피머신, 브루잉, 카페인테리어 등 커피와 관련된 제품들은 물론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제품들과 수많은 부스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신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Uppers & Downers'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커피맥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2017  SCAA EXPO를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17.04.22

하워드 슐츠, ‘한 잔에 10달러’ 고급화 전략 시작

지난 7일,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고급화 전략’ 강화를 핵심으로 한 스타벅스 발전 5개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는 한 잔에 10달러 전후의 고급 커피와 빵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리저브’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일반 매장 크기의 2배인 리저브 매장을 향후 1000개 정도 늘림으로써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스타벅스는 2년 전 시애틀에서 ‘리저브 로스터리 앤드 테이스팅룸’을 시작으로 고급화를 시작했다. 이 매장에서는 커피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다품종 소량생산되는 커피를 12달러(약 1만4000원)에 판매했었다. 앞으로도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룸’을 증가시켜, 매출액을 향후 5년간 해마다 1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게 구체적인 목표다. 또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전문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고급 베이커리 '로코 프린치'(Rocco Princi)와 협력해 전문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할 예정인데, 와인, 맥주, 양주 등도 함께 판매된다. 내년 초부터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아침 건강식 샌드위치, 유기농 수프,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계란 요리 등 새로운 식사 대용 메뉴들을 스타벅스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고품질 커피와 에스프레소 음료 선호의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최근 블루보틀이나 인텔리젠시아와 같은 미국내 고급 커피 전문점들과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차별화된 커피 브랜드로 자기매김 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