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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 또 오른다... 원인은 ‘이 나라’ 때문? | 3월 1주차 주간커피뉴스

3월 1주차 주간커피뉴스입니다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에서는  - 커피 가격 또 오른다... 원인은 ‘이 나라’ 때문? - ‘디카페인’ 커피 마셔도 두통·피로 완화될까? -  ‘빵집 성지’ 된 롯데월드몰… 노티드 이어 런던베이글 연다 - 베트남 밀크커피 ‘까페스어’ ‘세계 10대 커피’에 랭크 이렇게 네 가지 소식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식음료업계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주간커피뉴스를 시청해주세요! 주간커피뉴스에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으시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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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한 잔에 담겨진 시간

#01 에스프레소 머신, 언제 발명됐을까?  1901년 이탈리아의 루이지 배제라(Luigi Bezzera)는 증기압을 이용, 25초에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계를 발명합니다. 1906년에 열린 한 박람회에서 이 기계를 처음 선보이면서 제품 하단에 영어로 ‘카페 익스프레스’라고 적어놓게 되는데, 이후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에스프레소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머신의 핵심은 보일러의 증기압으로 뜨거운 물에 높은 압력을 가해 커피 가루를 통과시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1933년 알폰소 비알레티(Alfonso Bialetti)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모카포트를 개발합니다. 모카포트는 물을 넣는 1층 하부 포트와 커피가 추출되는 2층 상부 포트 사이에 커피 가루를 넣는 바스켓이 있습니다. 하부 포트에 물을 넣고 열을 가하면 수증기가 발생, 압력을 받은 물이 내부 관을 타고 커피가루를 거쳐 상부 포트에 에스프레소 원액이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모카포트가 개발된 이후, 많은 이탈리아 가정에서는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8jjGNCP26U 이탈리아에서는 새로 산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서 그대로 며칠 동안 담아두기도 합니다. 모카포트 기구에 배어있는 잡내를 제거하고 커피 향으로 길들이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 향이 모카포트에 배어 커피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1945년 아킬레 가찌아(Achilles Gaggia)는 고압의 수증기를 통과시켜 원두에서 커피를 빠르게 추출하는 펌프식 에스프레소 기계를개발했습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10기압(bar)의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면서 처음으로 크레마가 세상에 선보이게 됩니다. 이후,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키아토 등 많은 커피 음료가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카페에 있는 많은 커피음료들의 이름이 이탈리아어로 붙혀졌습니다. #02 에스프레소 머신 파헤치기 https://www.youtube.com/watch?v=uG1P99so3VI #03 좋은 에스프레소 뽑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Ql20FLyDAmQ #04  에스프레소라고 다 같은 에스프레소일까?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정량보다 적은 15~20ml을 추출, 진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다. *롱고 :  추출 시간을 길게 해 35~50ml를 추출하는 커피. 씁쓸한 맛이 강하다. *도피오 : 도피오는 더블 이라는 뜻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잔보다 큰 잔에 2샷 분량인 40~60ml을 추출한다. #05 이탈리아 카페 문화 팁 "이탈리아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커피 타임을 가지지만, 의자에 앉아서 마시기보다는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한두 모금에 마시고 나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 카페처럼 테이블에 눌러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책이나 전화기를 쳐다보는 경우가 적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커피를 마시러 들어온 사람들은 테이블에 앉기보다는 바 앞에 선채로 'uno caffè(커피)'라고 커피를 주문해 나온 커피를 마시고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는? 카페 플로리안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역사편(1) 카페 플로리안 #06 추천하는 전시회 : 에스프레소 디자인전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 머신의 기술적, 미적 측면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입니다. [참고자료, 사진자료] 코트라 해외무역전시관 네이버지식백과 올어바웃커피 http://www.kofevarkin.ru/index.php?productID=275 커피전문가 블로그 

17.06.29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추출편(3) 에스프레소 종류

에스프레소는 곱게 분쇄된 원두를 가압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낸 음료를 말하지만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에스프레소는 아니다. 추출 방식이 동일하더라도 추출 조건에 따라 리스트레토(Ristretto), 에스프레소(Espresso), 룽고(Lungo)로 구분이 된다. 이 세가지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에스프레소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에스프레소는 적당한 단맛과 신맛으로 맛의 밸런스가 좋고, 바디감도 좋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의 고향 이탈리아로 가면 그 곳에서는 리스트레토가 주를 이룬다. 리스트레토는 ‘농축된’, ‘짧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스프레소에 비해 추출량이 적고 가압 추출 방식으로 내린 커피 중에 가장 진하고, 걸쭉하고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지만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길게 내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룽고는 에스프레소에 비해 추출량이 많다. 리스트레토와는 반대되는 음료라 할 수 있다. 걸쭉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는 리스트레토와는 달리 룽고는 단맛이 적고, 걸쭉함도 덜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크레마의 색상도 보다 밝은색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추출량이 많아지는 만큼 물의 희석량이 늘어나 본연의 맛들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번엔 이 세 가지의 추출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추출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두의 분쇄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각각 필요로 하는 분쇄도가 다르다. 에스프레소의 분쇄도를 기준으로 리스트레토는 보다 곱게, 룽고는 보다 굵게 조절한다. 추출량은 대략 리스트레토는 0.75oz, 에스프레소는 1oz, 룽고는 1.5oz정도이다. 추출량은 다르지만 추출 시간은 비슷하게 맞춰주어야 한다. 추출량이 다른 만큼 농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리스트레토가 가장 농도가 진하고 룽고는 가장 연하다. 한편 카페 메뉴판에서 위의 세가지 음료가 아닌 도피오(Doppio)라는 메뉴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도피오는 영어로 ‘더블(Double)’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쉽게 예를 들면 1oz의 에스프레소에 1oz의 샷을 추가를 하면 도피오가 된다. 또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숏 블랙(Short Black)이라고도 부른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물에 커피를 타서 마시는 롱 블랙(Long Black)에 사용되어지기 때문이다.  

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