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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바리스타의 고급단계, 홈 로스팅

로스팅의 역사  로스팅의 역사를 살펴보면 홈 로스팅의 역사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산업화 확산에 따라 상업용 로스팅 머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홈 로스팅은 보편적이었다. 그릇이나 팬을 이용해서 숟가락이나 국자로 직접 저어서 로스팅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소요 시간도 길었고 더 세심하게 로스팅해야 했다. 로스팅 과정은 위생적이지 못했고 로스팅 품질도 일정하지 못했다. 현재 사용되는 로스팅 머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여러 형태의 기구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왔다. 질그릇, 금속제 그릇부터 시작해서 원통형 원두 볶기 전용 기구, 철제 프라이팬 등이 있었다.  사진 출처 : pixabay 1650년, 최초의 원통형 원두 볶기용 기구가 등장했다. 프랑스 발명가들은 커피 추출기 개발을, 영국과 미국 발명가들은 커피 로스터를 주로 개발했다. 1820년, 볼티모어의 페레그린 윌리엄슨은 개량 커피 로스터로 미국 최초의 로스트 관련 특허를 취득했고 이어서 영국의 리처드 에번스가 1824년 상업용 로스팅 머신을 개발했다. 1840년에는 미국의 아벨 스틸만이 유리 대용으로 쓰이는 광물인 운모 창을 부착한 가정용 로스팅 머신을 개발했다. 운모 창을 통해서 원두를 로스팅하면서 로스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홈 로스팅이 보편적이었던 시절에서 대량 로스팅이 가능한 산업화 시대로 넘어오면서 홈 로스팅은 다시 사라졌다. 그러다 스페셜티 커피의 발전으로 홈 로스팅이 조금씩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현재 가정용 로스팅 머신을 판매하는 브랜드로는 제네 카페(GENE CAFE, genecafe.com), 핫탑(Hottop, hottopusa.com), 아일리오(Aillio, aillio.com), 로스트 마스터스(Roastmasters, roastmasters.com), 비머(Behmor, behmor.com) 등이 있다.  가정용 로스팅 머신을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의 각 웹사이트 갈무리 (시계 방향으로 제네 카페, 핫탑, 비머, 아일리오) 홈 로스팅의 현재 1997년부터 가정용 로스팅 머신과 생두 등을 판매하고 있는 미국 업체 ‘스윗 마리아스(Sweet Marias)’의 마케팅 책임자 바이런 도테(Byron Dote)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발전하면서, 소규모 로스팅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며, “하지만 홈 로스팅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보편화된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홈 로스팅(Kaffeerösten zu Hause)』를 출간한 독일의 저자 ‘클라우스 프리크(Claus Fricke)’는 “로스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원두로 추출한 커피는 신선하고 품질이 좋다. 그것을 맛본 커피 애호가들의 기준이 더 높아진 것 같다. 앞으로 그들은 더 신선하고 좋은 맛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좌) 스윗 마리아스 공식 웹사이트 갈무리 (우) 클라우스 프리크가 출간한 책 『홈 로스팅(Kaffeerösten zu Hause)』 홈 로스팅의 민낯 홈 로스팅(Home Roasting)과 마이크로 로스팅(Micro Roasting)을 헷갈리지 말자. 쉽게 말해서 마이크로 로스팅은 원두 판매자가 소량의 원두를 로스팅하는 것이고, 홈 로스팅은 소비자가 취미로 집에서 로스팅하는 것이다. 전자는 판매 목적이 있고 후자는 판매 목적은 없다.  커피 애호가들은 홈 로스팅을 통해서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변하는 원두 상태, 여러 원두 품종과 로스팅 방식의 관계 등을 직접 로스팅해보면서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이미 로스팅된 원두(Roasted Bean, Whole Bean)가 아니라, 생두(Green bean)를 구매해서 홈 로스팅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약된다.  그러나 홈 로스팅의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비전문가가 취미로 즐기는 것의 한계이기도 하다. 정식으로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교육을 받았어도 단기 교육을 받은 경우가 많다. 언제든지 피드백을 줄 사람이 주위에 없다면, 화상 등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고생을 더 많이 할 것이다. 로스팅한 커피를 보관하는 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커피 상태가 변질되어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홈 로스팅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로스팅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계속해서 쏟을 준비가 되었는지, 그리고 품질이 괜찮은 가정용 로스팅 머신을 구비할 여력이 있는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번역, 편집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참고한 자료  1.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20/03/the-rise-of-home-coffee-roasting 2. 책 『올 어바웃 커피』 (윌리엄 H.우커스 지음. 세상의 아침 출판) * 커피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4.10

올인원 커피머신 엔파체,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외부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필요한 기능들만 갖춰져 있어 지저분하지 않고 단정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색상은 기본 아이보리색 외에도 로즈골드,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라 홈 바에 비치하면 인테리어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이즈(390*530*230mm(W*H*D))도 로스팅, 그라인더, 브루잉 기능까지 갖춘 머신 임에도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커피 로스팅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질 좋은 생두를 로스팅해 신선한 커피를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특허출원된 제연장치가 장착돼 홈 로스팅시 발생하는 매캐한 연기도 최소화했습니다. 실제 창문이 닫긴 사무실 내에서 제품을 여러차례 사용하는 동안 눈에 보일 정도의 진한 연기는 느껴지지 않고, 원두가 볶아지는 고소한 냄새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채프 보관함을 별도로 만들어 청소도 쉽고, 커피에 채프가 섞이지 않아 잡미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바로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로스팅만 미리 진행할 수도 있어, 로스팅 머신을 별도로 구입/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40g~75g의 생두를 넣고 라이트/미디움/다크 중 원하는 로스팅 포인트를 선택후 자동으로 로스팅을 진행 할 수도 있고, 직접 로스팅시간과 배출시간을 설정하는 마스터 모드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로스팅이 종료되면 냉각기가 작동돼 로스팅된 뜨거운 원두를 빠르게 식힐 수 있습니다. 생두 투입부터 로스팅-그라인딩-브루잉까지 완료되는 시간은 12분 정도이며 생두의 종류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조금씩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로스팅된 원두로 브루잉 커피만 추출하는데는 약 3~5분 가량 걸립니다. 물론 추출시간은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커피 입자 크기를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분쇄도 레버와 미분 발생을 억제하는 코니컬 버를 채택했으며, 하리오 V60 방식의 브루어를 장착해 필터 구매가 용이하며, 안정적인 온도(85~95℃)의 온수를 5점 방식으로 분사해 커피의 맛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엔파체 머신을 이용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포장생두를 40g(3잔) 500원, 75g(6잔) 900원(콜롬비아 수프리모 기준)에 판매하고 있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커피애호가 분들이라면 가격적인 부담도 적을 듯 싶습니다.  (구매 바로가기 : http://www.enpache.com/html/dh_product/prod_list/?cate_no=2-8)   보다 자세한 내용은 6월 말 제품 소개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17.06.20

사전 로스팅 시스템 페트론치니 20% 할인

이탈리아 로스터 페트론치니(Petroncini) 공식수입원인 제니퍼 주식회사(JENNIFER co.,LTD)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페트론치니 로스터 전품목을 20% 할인하는 이벤트입니다! 페트론치니는 최근 산업용 로스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완벽한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그 시스템은 본 로스팅 전 사전 로스팅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블렌딩 원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로스팅 팩토리에서 다양한 생두로 조화로운 맛을 구현해 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판매권까지 갖고 있는 제니퍼 주식회사는 이번 행사를 9월 21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하고요, 02-6202-2377로 문의가능하다고 합니다.

1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