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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도구편 (5)드립포트

물을 따를 때 사용하는 주전자 중 핸드드립용으로 나온 것은 드립포트라고 부른다. 드립포트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한데 어떻게 추출할 것인지에 따라 알맞은 포트를 선택하면 된다. 드립포트는 일반주전자와는 모양부터 재질까지 다르다. 드립포트의 주둥이는 물줄기 굵기 조절과 유량조절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S형태로 얇거나 굵고, 몸통과의 거리가 짧거나 멀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주둥이가 짧고 얇은 것을 선택하면 물 조절이 편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잔을 한 번에 내린다면 길이가 긴 것 보다는 굵은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길이가 긴 것은 물줄이가 일정하게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추출시간이 길어지고 잡미가 추출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동, 범랑 등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손잡이 모양도 각각 다르다. 스테인리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하지만 보온성이 좋지 않고, 동과 범랑은 보온성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관리가 불편하다. 동은 잘못하면 녹이 생기기 쉽고, 범랑은 무게가 무거워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드립포트의 일반적인 사이즈는 0.6~1.6L정도이다. 추출할 용량에 따라 크기를 선택하면 되는데 추출 중 사용하던 물이 떨어져 다시 담게 되면 추출하던 물의 온도가 갑자기 변해 커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필요한 물 양에 맞는 포트를 선택하면 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는 사이즈는 0.7L이다. 많은 사람들이 드립포트하면 떠올리는 것이 호소구치포트이다. 드립포트의 종류를 모양으로 분류하면 호소구치포트, 알라딘포트, 다카히로포트, 유키와포트 등이 있다. 호소구치포트는 주둥이가 짧고 적당한 굵기의 디자인으로 얇은 물줄기부터 굵은 물줄기까지 모두 조절 할 수 있다. 또한 물의 끊김 현상을 줄일 수 있어 처음 드립을 배우는 사람들과 숙련된 바리스타 모두에게 사용하기 편한 포트이다. 알라딘포트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나오는 알라딘램프와 비슷하게 생겨서 지어진 이름이다. 주둥이가 얇고 길어서 몸통과의 거리도 멀다. 얇은 물줄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할 수 있으나 물줄기 굵기 조절이 힘들고 물 양도 적게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대용량을 추출하거나 굵은 줄기로 추출해야 하는 기구를 다룰 때는 불편할 수 있다. 다카히로포트는 호소구치포트보다 몸통이 조금 낮고 넓어 대용량을 사용할 때 용이하다. 주둥이는 굵고 약간 긴 편이지만 S형태가 더 도드라지고 입구부분이 아래쪽으로 곡선지게 만들어져 있어 두께가 굵지만 물 조절이 쉽다. 유키와포트는 다른 포트와는 달리 몸통과 뚜껑이 연결되어 있고 약간의 무게감이 있어 처음사용 할 때에는 불편할 수도 있으나 대용량 추출 시 사용할 수 있고 직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드립포트는 기본적으로 직화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브랜드나 재질에 따라 직화가 가능한 것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주둥이 부분은 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둥이를 잡고 헹군다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 시 뚜껑을 닫고 할 경우 뚜껑 손잡이까지 뜨거워 질 수 있으니 데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동 재질은 물론 스테인리스라도 약간의 녹이 생길 수 있고 청결을 위해 드립포트 내부 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16.07.15

드립포트 비교열전, 베스트 5는 누구?

푸어오버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칼리타 스타일 위주의 호소구치 드립포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지닌 포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브루잉을 하는 드리퍼도 중요하지만, 물을 주입하는 시간, 압력, 횟수, 일관성 등이 커피에 끼치는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어서다. 포트는 기본적으로 물을 커피가루에 스며들게 해 가루를 들어 올리고 그 안에서 커피 성분을 추출해 아래로 흘러내리게 하는 도구다. 특히, 거위목형 포트는 바리스타가 물 주입을 완벽히 할 수 있는 통제권을 제공한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훨씬 맛좋은 커피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드립포트가 머신의 스펙 같은 눈에 보이는 수치를 측정해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최신 5종 포트에 대한 해외매체의  비교 기사를 통해서 어떤 드립포트가 나에게 적합한지, 알아보는 가이드를 제시하려고 한다. 1. Hario V60 Buono 몇 년 전 미국의 인텔리젠시아 같은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이 푸어오버 커피를 시작할 당시에 가장 사랑받던 주전자였다. 벌통모양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고객들의 주목을 끌기에 매우 좋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손잡이도 이 벌통모양과 같이 굴곡이 있어 사용자의 손잡이에 알맞은 그립감을 선사한다. 또한, 아마존을 기준으로 정도로 구매가 가능해 다른 드립포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처음 가정에서 브루잉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전자식 브루잉 포트도 있으므로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 2. Kalita Kettle Wave 이 포트는 핸들을 나무로 제작해 한층 고급스러울뿐더러, Buono에 비해 훨씬 두꺼운 주둥이를 지니고 있어, 남성다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때문에 사용자에게 튼튼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두꺼운 주둥이임에도 물줄기가 일정하게 나오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브루잉이 가능하다. 기존의 Kailta wave 드리퍼와 함께 사용하면, 디자인, 맛 두가지 측면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나무로 된 손잡이가 마모되어 부식될 우려가 있어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Bonavita 앞선 두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 섬세하지 않지만, 1L 용량의 넉넉함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볼 수 있다. 제품은 가스레인지용과 전자식 두 가지로 출시되었는데, 전자식이 좀 더 손잡이도 튼튼하며, 온도 조절도 가능해 브루잉 주전자로 사용하기 좋아 보이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초보자도 쉽게 물줄기를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사용하기 무난한 모델이다. 가격은 아마존 기준으로 로 전자식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고가는 아니다. 4. Fellow Stagg Fellow는 DUO라는 프렌치 프레스로 주목을 받은 신생 기업으로 이곳에서 두 번째로 Stagg는 출시한 신제품이다. 일단 디자인의 측면에서 블랙과 스테인레스 모델 두 가지 다 바리스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할 정도로 뛰어났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부가적인 디자인 요소는 줄이고 최대한 깔끔하면서 기능은 살리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설계했다. 특히 손잡이가 무게중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추출 시 물이 줄어들면서 포트 중심이 흔들리는 일을 최소화했다. 또한, 뚜껑에는 자체적으로 온도계를 부착해 편의를 더했다. 직접 물을 끓여 쓸 수는 없지만, 물줄기 조절이 용이하고, 부착된 온도계로 꾸준하게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5. Blue Bottle Kettle Pouring 블루 보틀에서 판매하는 주전자로 손잡이에 덧댄 나무가 굉장히 멋스럽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간결해서 취향에 맞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물줄기 역시 사용하기 간단하고, 일정하게 내려온다. 다만,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워 오래 사용하기 쉽지 않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 있다. 결과 전자식 보나비타 포트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면 추천하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Fellow Stagg도 괜찮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가스레인지용 보나비타나 하리오 Buono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참고: http://www.eater.com/2016/3/9/11177824/best-pour-over-coffee-kettles-hario-kalita

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