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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이 다이어리 굿즈 재등장 (11월 3주 주간 커피 뉴스)

1. 연말 맞이 다이어리 굿즈 재등장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이디야 등 2021년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리 프로모션은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연말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노릇을 한다. 다이어리 매출은 텀블러나 MD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매년 품귀현상을 보이는 스타벅스는 ‘2021 플래너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2021년도 스타벅스 플래너는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과 손잡고 브랜드 고유 색상인 ‘그린’과 ‘사이렌 로고’를 모티프로 삼았다.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다르게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원사(RPET)로 만든 친환경 크로스백 3종도 사은품 목록에 추가됐다. 투썸플레이스는 ‘2021 데일리키트’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친환경 열풍에 맞춰 선보인 텀블러와 함께 코로나19로 필수템이 된 마스크, 스트랩 등 가성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스쿠찌는 북파우치와 플래너, 스티커를 세트로 구성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플래너 키트를 선보였다. 파스쿠찌 플래너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루카랩’과 협업한 제품으로, 파스쿠찌를 상징하는 모카포트와 티라미사르도를 활용해 디자인되었다. 2. 커피 전문점,  겨울 신제품 선보여 커피전문점이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겨울철 대표 음료인 뱅쇼부터 달콤한 라떼, 진한 홍차까지 추운 날씨와 어울리는 풍성한 비주얼과 맛이 특징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신음료 ‘스페큘러스’ 3종을 내놨다. 스페큘러스는 커피빈의 2020년 겨울 시즌 신메뉴 첫 번째 라인업으로 벨기에의 작고 납작한 모양의 쿠키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추운 겨울 날씨에 잘 어울리는 달콤한 쿠키 버터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탐앤탐스는 솔티드카라멜 레볼루션 3종을 출시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로 지닌 솔티드카라멜은 커피 외에도 아이스크림, 쿠키, 마카롱 등에 다양하게 접목돼 사랑받고 있는 인기 재료다. 탐앤탐스는 솔티드카라멜에 다크초코, 말차, 홍차 등을 따뜻한 우유를 조합하여 겨울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는 오리온 밀크카라멜과 컬래버레이션한 ‘오리온 밀크 카라멜 마키아또’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할리스커피만의 윈터 시그니처 메뉴와 과일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카페베네는 ‘오! 마이 스위트 홀리데이’를 콘셉트로 ‘달콤한 겨울, 따뜻한 우리’ 메시지를 담은 겨울 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3. ‘브랜드 전략통’ 신유정, 할리스커피 재도약 이끈다 kG그룹과 한솥밥을 먹게 된 할리스에프앤비가 ‘브랜드 전략통’ 신유정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18년 P&G에서 할리스커피로 영입된 신 신임대표는 2년 반 만인 올해 11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신 신임대표는 KG그룹의 지원을 발판 삼아 할리스커피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신 신임대표는 지난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 태국법인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할리스커피는 KG그룹에 인수되면서 IT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IT 기술 기반 종합결제서비스 회사를 두고 있어 이를 접목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신유정 할리스에프앤비 신임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며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4. 150㎡ 이상 카페,  전자출입명부 필수 지난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개편됐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과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에 대해서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  지난 6월 10일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 이후, 등록시설과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5일 기준 총 32만4,745개 시설에서 약 340만 건(누적 약 2억6,000만 건)을 이용했다. 기존 12개 고위험시설이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대상이었으나, 지난 7일부터는 150㎡ 이상의 식당과 카페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시설이 아니었던 식당·카페에 대해서는 12월 6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 사회보장정보원과 QR코드 발급기관에 암호화해 분산 보관하고 확진자 발생 등 필요한 경우에만 개인정보와 시설이용정보를 결합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기명부에 대해서도 지난 9월 11일부터 ‘이름’이 아닌 ‘소재 시·군·구’를 적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기명부 또한 4주 보관 후 폐기하도록 수칙이 마련돼 있다. 편집 : 커피 TV 출처 : 이코노믹리뷰, 아시아경제, 뉴웨이, 웰페어뉴스 출처 URL :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351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10815110764189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0110315234075811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5612  

20.11.17

바닷마을 다이어리, 산고양이 카페와 멸치 샌드위치

<영화 속  Cafe & Menu> 바닷마을 다이어리 맛은 기억이다. 설혹 그것이 달지 않고 쓰더라도 언제든 꺼내 추억할 수 있다.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에서 작은 행복을 얻기도 한다. 그리고 영화 속 카페는 그 흔적을 잘 포장해 보여주는 진열대같은 존재다.  주인공들은 카페에 앉아 지난달을 호명하며 현실을 이어갈 용기를 얻는다. 일본의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 세 자매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는 사라진 기간동안 두 번 결혼을 했고 어머니도 집만 남겨둔 채 자신의 인생을 찾아 떠난 상황이다. 두 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딸 스즈는 장례식과 함께 홀로 남겨져 새엄마와 미래를 알 수 없는 생활을 이어가야 할 운명. 세자매는 이복동생에 같이 살 것을 제안하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 나름의 힘겨움을 감내해온 스즈와의 동거가 시작된다.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의 이전 작품처럼(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몰라) 특별한 반전없이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상처받은 이들의 등을 어루만진다. 누군가에게는 미움의 대상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그리운 추억의 대상임을,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설명한다. 니노미야 아줌마의 남편 센이치가 운영하는 카페 ‘산고양이 카페(山猫亭)’는 아버지의 발길이 닿은 추억의 공간이다. 센이치는 다가올 아내의 죽음을 담담히 준비하며 오늘도 커피를 내리고, 아이들에게 음식을 내어주는 일상을 담담히 이어가고 있다. 친구들과 산고양이 카페에 들른 스즈는 제철에 잡은 잔멸치가 들어간 샌드위치 맛에 반한다. 20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아저씨가 점심으로 때우다 손님들에게 내놓게 된 이 메뉴가 오래전부터 제공됐다는 사실에 스즈는 아버지가 이집의 단골이었다고 짐작한다. 아버지와 둘이 살던 시절 잔멸치덮밥과 함께 아버지가 자주 만들어주던 메뉴였기 때문이다. 사실을 확인해보고 싶지만 스즈는 아저씨에게도, 언니들에게도 말을 꺼낼 수 없다. 자신이 아빠를 거론하는 일이 언니들에게는 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엄마와 살아가야 할 막막한 상황에서 자신을 받아들여준, 가족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준 언니들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주기 싫기 때문이다. 잔멸치 샌드위치는 스즈에게 곧 ‘아버지의 맛’이다. 바다를 그리워한 아버지의 상처이자 치유의 음식이고 산고양이 카페는 오랜 시간을 돌아 자녀들에게 자신을 기억하게 해주는 공간이 된다. 드디어 언니들의 보살핌에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스즈는 치카언니에게 잔멸치덮밥을 아버지 자주 해주었다는 사실을 조심스레 전하고, 오히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언니의 마음을 위로하게 된다.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어 버리기 때문에 쉽게 부패하는 생선이다. 그래서 산지에서 바로 쪄서 말린 상태로 유통된다. 영화에서 스즈는 친구네 집에서 멸치를 찌고 말리는 일을 도와주고 잔멸치를 얻어 온다. 투병을 이어가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갔던 니노미야 아줌마는 결국 죽음을 맞고 네자매도 장례식에 참석한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아주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돌아서는 스즈에게 카페 주인 센이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한다. “스즈, 아버지얘기가 듣고 싶은면 언제든 카페에 들르렴.” 이제 스즈는 완전히 한 가족이 되어 산고양이 카페에서 마음껏 아버지에 대한 얘기와 아버지가 전해준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바닷가를 찾은 네자매의 웃음과 그 뒤로 흘러내리는 햇빛처럼 부드럽게. 글 임형준   https://youtu.be/V-MoXpzKXv0 영화정보 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 Our Little Sister) 일본. 128분. 2015.12.17 국내개봉 12세 관람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1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