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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6월 둘째주

  #01 한국국제교류 재단 '에스프레소 디자인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의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에스프레소와 커피 머신이 디자인적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 머신의 기술적, 미적 측면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국제적 디자인 상인 ‘황금컴퍼스’를 받은 최초의 커피 머신인 심발리의 ‘피타고라’ 모델은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참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탈리아 스타일 바에서는 두 종류의 에스프레소 머신 모델, 심발리M100과 페마 E71을 거쳐 탄생한 최상의 에스프레소가 뿜어내는 소리와 색, 향, 그리고 맛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02 베버리지 아카데미 ‘셀플러스 스튜디오’ 평촌역 확장이전 카페재료 전문기업 셀플러스(대표 채화현)가 운영하는 베버리지 아카데미 ‘셀플러스 스튜디오(Cellplus Studio)’가 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인근에 새롭게 확장이전 했습니다. 셀플러스 스튜디오는 100여평 규모로 대교육장, 소교육장, 컨퍼런스룸, 미팅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실과 R&D실 등도 함께 이전되었습니다. 채화현 셀플러스 대표는 “자사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호응과 더불어 교육 수강에 대한 열기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과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인덕원역 인근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셀플러스 스튜디오에서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이수는 물론 글로벌 파우더 브랜드 ‘스위트페이지’, 프랑스 정통 시럽 ‘스포트’,  ‘민트라벨’, ‘드리미’, ‘앤드로스리플잼’, ‘페이즈’ 등 다양한 카페재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www.cellplusstudio.com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26 평촌오비즈타워 1613호) #3  2017 한국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2017 한국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6월 11일(일) 오후 1시, 커피몽타주  더 스태디움(하남점)에서 열립니다. 사전 참가신청한 27명의 선수들이 3인 1조로 경기를 진행하며, 준비시간 포함 8분의 경기시간동안 커피와 물, 에어로프레스 만으로 추출한 커피를 평가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식 홈페이지 : www.koreanaeropresschampionship.com/ #04 할리스 커피 '스프링 블렌드 17' 출시 할리스커피가 제 1회 할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의 블렌드를 구현한 봄 시즌 스페셜티 원두 ‘스프링 블렌드 ′17’을 출시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매 시즌 할리스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가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 시즌 블렌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프링 블렌드 ′17’은 지난해 개최한 할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김혜성 바리스타의 블렌드를 구현한 제품으로 자스민향과 라즈베리의 상큼함, 꿀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05 엔제리너스커피, '욜로 발리 (YOLO BALI)’ 프로모션 진행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6월 30일까지 '욜로 발리 (YOLO BALI)’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브루', '콜드브루', '아메리치노' 구매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며, 경품으로 1등 (5명) 발리 3박 5일 2인 여행권과 2등 (10명)은 라이카 C 카메라, 3등 (50명)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 4등 (100명)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텀블러, 5등은 나이트로 콜드브루 / 콜드브루 / 아메리치노 1+1 쿠폰을 제공합니다. #06 이디야, 니트로커피 100만잔 이벤트 진행 ‘이디야 리얼 니트로커피’ 누적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해 전용 MD상품을 출시하고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리얼 니트로 1잔과 더블월글라스를 8800원, 리얼 니트로 1잔과 캔 텀블러는 980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리얼 니트로는 저온으로 추출한 커피에 질소를 주입해 부드러운 텍스쳐와 함께 마치 흑맥주와 같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커피 입니다. 질소 주입으로 특유의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효과(폭포수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조밀한 거품은 입에 닿는 순간부터 목넘김까지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17.06.09

불금엔 니트로커피 한 잔 어때요?

여러분! 오늘밤을 시작으로 길고 긴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휴가땐 니트로커피 한 잔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니트로커피에 대한 모든 것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니트로커피의 정의  니트로커피는 분쇄된 원두에 찬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콜드브루에 고압의 질소와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커피입니다. 질소를 이용해 냉각시킨 커피를 시원한 용기에 보관하고, 탭을 이용해 생맥주처럼 뽑아냅니다.  질소가 액체에 닿으면  ‘서징 효과(Surging Effect: 폭포수효과)’가 일어나게 되며,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덕분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흑맥주처럼 커피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니트로커피의 유래 ➀2013년도 미국 스페셜티 커피 업체 ‘스텀프타운’이 콜드브루에 질소를 넣어 판매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➁2013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던 네이트 암브러트라는 식품영양학 과학자가 콜드브루 커피에 질소를 주입했다고 합니다. 국내 니트로커피 장비 업체들 #01 기센코리아 ‘JOETAP’ 기센코리아 김하늘사원님 “기센코리아가 선보일 질소 커피 머신은 이라는 머신입니다. 현재는 인증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출시 예정일은 7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탭 머신을 이용해 만들어진 질소 커피는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과 크리미한 텍스쳐가 잘 표현됩니다. 아울러 음료 탱크에 미리 질소를 넣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커피 원액의 농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적은 양의 질소만을 사용해 한 잔의 커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02 일온스커피 ‘니트로 브루 서버 질소커피추출기 (니트로 콜드브루 서버) 4L’ 일온스커피 한명근팀장님 “기존의 니트로장비 시스템들은 카페에서 직접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과 고가의 비용이 문제점이었습니다. 냉장테이블을 개조해 큰 가스통이나 별도의 장비를 설치해야만 했죠. 그런 공간적, 비용적 부분을 최소화해 일괄적으로 휘핑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니트로 브루 서버 질소커피추출기는 기존의 제품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질소커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최대 2.5리터 (14온즈 컵 기준으로 10잔기준)입니다.  머신에 사용되는 질소가스는 휘핑기에 사용하는 캡슐형 질소가스입니다. 또 휘핑기를 사용할 때 쓰는 가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머신보다 좀 더 부드럽고 스위트한 단맛이 특색입니다.” https://youtu.be/hdHdPGy0fxA #03 라그리마(LAGRIMA) https://youtu.be/NjOoFi9BzvY 현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니트로커피를 판매하는  곳  #01 이디야커피 ‘리얼 니트로’ 이디야커피 R&D팀 최정화팀장님 "리얼 니트로는 콜드브루 방식이 아닌 스프레이 추출공법으로 커피를 내려 질소를 주입한게 특징입니다. 스프레이 공법은  '뜸들이기'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분쇄된 원두에 물을 골고루 적셔 추출을 일정하게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콜드브루 특유의 강한 산미,한쪽으로 치우친 쓴맛 등을 배제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1년간 니트로 커피를 연구한 끝에 개발했으며, 기존 질소 주입 장비 가격도 10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합니다." #02 투썸플레이스 ‘니트로 콜드브루’ 투썸플레이스 임종욱과장님  "최근 다른 브랜드에서는 휘핑머신을 개조한 경우가 있지만, 미국 스타벅스에선 아직도 케그시스템을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도 비슷합니다. 바에서 흑맥주를 뽑듯이 바를 잡아당기면 니트로 콜드브루가 나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흑맥주처럼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만의 로스팅 기법으로 초콜릿향과 바디감이 묵직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제일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인기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03 드롭탑 ‘니트로 콜드브루’ 드롭탑은  휘핑크림 머신을 활용해 질소 거품을 만드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직접 액체에 질소가스를 넣는 대신, 일반 콜드브루 커피 위에 거품을 만들어 올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96시간에 걸쳐 추출한 콜드브루 커피로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1.니트로 콜드브루 플레인 : 진한 콜드브루 커피의 풍미와 마일드한 맛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2.니트로 콜드브루 위드 밀크 : 콜드브루 커피에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 거품이 가미되어 부드러운 목넘김의 크리미한 라떼 3.니트로 콜드브루 핫 : 질소커피를 무조건 차게 마신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듯하게 즐길 수 있는 니트로 콜드브루 #04 엔제리너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  '나이트로 티' 엔제리너스는 질소를 주입하는 전용 머신 ‘나이트로 캐그’를 도입했습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깊은 여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트로콜드 브루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최초로 나이트로 티(TEA) 2종을 도입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아메리치노, 싱글 오리진 커피, 나이트로 콜드 브루 등 지속적으로 트렌디한 제품 출시를 통해 커피전문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커피 2종 싱글오리진 오리지널: 오렌지의 상쾌한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인상적인 에티오피아 원두를 콜드 브루로 추출한 나이트로 아이스커피 싱글오리진 헤이즐넛:  달콤하고 감미로운 헤이즐넛을 즐길 수 있음 나이트로 티(TEA) 2종 히비스커스 라즈베리: 강렬한 붉은색 색감과 새콤한 라즈베리 향이 돋보이는 허브티 우바 엘더플라워 : 세계 3대 홍차로 꼽히는 달콤하고 은은한 장미향의 우바티에 상쾌한 엘더플라워를 담은 티 #05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애틀 지역을 시작으로 캐나다·중국·영국 등을 거쳐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한 이후에 바리스타가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서 얼음 없이 최적의 온도로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COFFEE TV 니트로 커피 시스템 설명 다시보기   https://youtu.be/eFRil9SE5Gg COFFEE TV 니트로 커피 레시피 다시보기   https://youtu.be/kby0Bh0oaKU * 글 :  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 사진 : 각 회사 공식 SNS, 홈페이지 *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6752]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니트로커피 시리즈 3 니트로 커피의 제조!   니트로 커피 시리즈 2 니트로 커피 시스템!   니트로커피 시리즈 4 색다른 커피 레시피

17.04.28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Weekly Coffee News 3월 1째주

쌀쌀한 바람이 사그라들고, 따뜻한 햇빛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2월을 마무리하고, 3월을 시작했던 지난주에는 어떤 커피소식들이 전해졌을까요? 커피TV를 통해 한주간의 커피뉴스를 정리해 봅시다! 흥국F&B, '이디야커피'에 니트로커피 베이스 콜드브루 공급 식품가공∙개발업종의 천연과일주스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흥국F&B가 커피시장에 진출한다. 흥국F&B는 초고압처리 공정을 활용한 기술력으로 니트로(질소) 커피의 베이스가 되는 콜드브루를 개발하여 커피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니트로(질소)커피는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해서 만드는 음료로 특유의 미세거품으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흥국F&B는 향후 거래처를 개인 카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커피음료 2개면 WHO 일일 당 섭취량 채워 ▲자료 : 소비자시민모임 (http://consumerskorea.org) 국내에 판매중인 커피음료를 2개만 마셔도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일일 당류섭취량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커피음료 1개(200ml 기준)의 평균 당류 함량은 21.46g으로 WHO 일일 당류섭취량(50g)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음료 1개당 카페인 함량 역시 99.39mg~125mg으로 청소년(체중 50kg 기준) 일일 카페인섭취량(125mg)의 절반이 넘는다. 조사결과를 발표한 소비자시민모임에서는 커피음료를 통한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섭취에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탐앤탐스, 전 메뉴에 '스페셜티 블랜드 커피' 사용 탐앤탐스가 3월 1일부터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 전 메뉴에 ‘스페셜티 블랜드 커피’를 도입했다. 새롭게 바뀐 탐앤탐스의 커피는 ‘커피품질감정사 큐그레이더’들로부터 ‘스페셜티 블랜드 커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캐러멜의 달콤함, 과일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앤탐스의 스페셜티블랜드커피가 대한민국의 커피문화를 한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7.03.06

美 스타벅스, 7월부터 니트로커피 판매

스타벅스가 올해 7월부터 콜드브루 니트로커피를 500여곳의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니트로커피는 2011년~2012년 시장에 처음 선을 보여 아직 낯선 사람도 많겠지만, 거품이 풍부하고 크리미한 식감, 달콤한 맛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다. (지난기사 보기 : 니트로커피의 제조) 2013년 6월 포틀랜드의 스텀타운 커피 로스터스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계속 되는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위해 2015년에는 니트로커피 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작년 말 매장 내에 니트로커피 시스템을 처음 설치한 카리부 커피(Caribou Coffee)는 올해 2월 25일 기준 6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대형 커피체인 중에서는 3번째로 스타벅스도 올해 7월부터 시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고 해외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니트로커피는 색이 짙고 탄산 거품이 두툼하게 올려진 기네스 맥주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맥주같은 맛이 나지는 않는다. 니트로커피는 콜드브루 커피와 질소가스를 탱크에 넣어 만든다. 투입되는 가스의 양은 카페마다 다르지만, 보통 전체 용량의 20% 정도를 투입한다. 저장된 니트로커피를 탭에서 커피잔에 따를 때는 갈색의 액체가 폭포처럼 쏟아지는데, 크림과 약간의 설탕이 함유된 아이스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지만, 설탕이나 유제품은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고 콜드브루 커피와 질소로만 구성됐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한편 아이스커피와 콜드브루 커피는 고객들에게 얼음과 커피를 함께 제공하는 반면, 니트로커피는 스타벅스·스텀타운 모두 탭에서 잔에 따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떤 방식이든 아이스커피-콜드브루 커피-니트로커피를 맛볼 때의 경험은 각각 다르다. 이터닷컴(eater.com)에 따르면 니트로커피의 재료로 콜드브루 커피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스타벅스 커피교육 전문가인 Mackenize Karr는 ‘부드럽고 산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도 1년여간 니트로커피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었으며, “콜드브루 커피를 사용하는 것은 원두 블랜딩과 로스팅 품질 등을 고려했을 때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어떨까? 스타벅스의 니트로커피(그란데사이즈,16온즈)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3.25~3.95달러 사이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콜드브루 커피(그란데 사이즈)가 2015년 3.25달러였던 점과 보통의 아이스커피보다 1달러정도 더 비싼 가격이다. 미국 전역에 11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규모로 로스팅하는 스텀타운의 경우, 12온스짜리 콜드브루 커피가 3.5달러인데 반해, 같은 크기의 니트로 커피는 4.5달러(지역별 다를 수 있음)이다. 스타벅스의 니트로커피 시장 진출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시애틀의 4개 매장에서는 이미 니트로커피를 취급하고 있고, 7월 이후에는 뉴욕,시카고,보스턴,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리스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니트로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니트로커피 외에도 스타벅스는 새로운 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바닐라스위트크림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커피와 얼음위에 자체 제작한 바닐라 스위트크림(우유+크림+바닐라맛 시럽)을 토핑한 음료다. 이것은 커피 제3의 물결인 콜드브루에 스타벅스의 상징인 향료·설탕을 포함한 음료를 만드는 것이다. 니트로커피의 도입은 단순한 메뉴의 추가가 아니라 커피 제2의 물결에서 선두주자였던 스타벅스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터닷컴(eater.com)은 80~90년대 커피부문의 혁신자였던 스타벅스는 맛이 가미된 커피와 프라푸치노 등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커피 애호가들을 만들고 자사의 고객으로 확보했다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제3의 물결에서 뒤떨어지지 않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참조 : www.eater.com/2016/5/31/11817564/starbucks-nitro-coffee

16.06.01

'서울카페쇼 2015'를 짚어본다 (하)

어제에 이어지는 서울카페쇼 리뷰는 더치 커피, 원두납품시장의 변화, 바리스타 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더치커피시장은 초반의 우왕좌왕하던 모습은 털어버리고, 확실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만이 살아남아 올해 서울카페쇼를 다시 찾았다. 로스터리를 비롯한 카페 창업이 어느정도 감소세에 들면서 이제는 소규모 로스팅팩토리가 원두 납품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로스팅팩토리가 납품시장에 끼치는 영향과 기존 대형업체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올해 서울카페쇼에 신설된 두 개의 대회를 통해 점차 변모하는 바리스타 대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 더치커피의 부활 재작년 서울카페쇼에서는 각양각색의 더치커피와 관련 기구들이 전시장을 뒤덮었다. 하지만, 급속한 성장에는 항상 독이 있기 마련. 이내 위생 및 세균번식에 관한 미디어의 역풍을 맞고, 이듬해 대부분의 업체가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그런 더치커피가 올해 해외의 콜드 브루 인기에 힘입어, 다시금 청결과 기술의 옷을 입고 카페쇼를 찾았다. 휴레드의 마이더치 같은 경우는 브루어와 같이 완전 밀폐식 더치 추출 기구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스텀프 타운과 같이 국내 로스터리도 본격적으로 콜드 브루 커피를 선보이고 있는데, 알레그리아는 클린룸을 보유한 핸디엄 커피와 손잡고 시그니처 블랜드인 정글에스프레소의 콜드 브루를 런칭했다. 알레그리아 특유의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정글에스프레소가 더해져 카페쇼 기간 중 매진사태를 일으킬 정도였다. 또한, 더치 커피의 새로운 돌파구로 니트로 커피를 만날 수 있었다. 니트로 커피는 더치커피에 질소가스를 섞어 부드러운 거품을 더한 커피다. 2013년 스텀프 타운에서 발명해 커피앳웍스와 엔제리너스 등 국내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판매중인 메뉴다. 본래 ‘라그리마’는 더치커피만 생산 하던 것에서 한층 발전, 브루웍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카페 뿐만아니라 이동식 카페에서 니트로커피의 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지난기사:니트로 커피란?] 원두납품시장의 경쟁가속화 그동안 우후죽순 생겨났던 로스터리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시기를 거치면서 이제는 원두 납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카페가 아닌 원두만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로스팅 팩토리의 숫자도 점점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많은 부스에서 납품문의를 받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이제는 택배를 통한 배송기간이 3일 이내로 줄어들면서 로스터리의 위치에 상관없이 원하는 곳의 원두를 쓸 수 있는, 물리적 제약이 사라진 것도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의 수입이 활성화 되면서 전보다 선택할 수 있는 원두의 폭도 넓어졌기에 이 시장은 당분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쟈뎅에서는 “사실 지금이 상황을 경쟁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각자의 역할에 맞게 나아가는 중이라고 본다. 우리는 자금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의 숨겨진 마이크로 랏과 같은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재 원두납품시장은 오히려 한국커피 문화의 상향평준화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관객 친화적인 커피대회의 탄생 올해 서울카페쇼의 재미있는 흐름 하나는 관객 친화적인 바리스타 대회가 등장한 점이다. 바로 월드라떼아트배틀과 복면커왕 그리고, 작년에 첫선을 보였던 KTBC(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도 마찬가지다. 먼저 월드라떼아트배틀과 복면커왕은 모두 관객 판정단을 적극적으로 대회 심사에 끌어와 전문가들의 잔치가 아닌, 일반인도 공감하는 대회로 만들었다. KTBC는 판정은 전문가가 맡지만, 제조한 음료를 관객들이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을 대회에 참여시킨 또다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월드라떼아트배틀은 16강 진출자를 100%온라인 투표로 선발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은 그동안의 수많은 바리스타들 대회의 난립과 거기서 오는 공정성과 권위에 의문을 품으며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두 대회 모두 시종일관 경쾌한 분위기 덕분에, 전시장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됐어도 고른 관람객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서울 카페쇼에 참가한 업체와 관람객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올해 처음으로 부스 참가를 하게 된 빈프로젝트 장현우 대표는 “고객들에게 우리의 생각과 의도를 제대로 전할 수 있어서 좋았고,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나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꾸준하게 서울카페쇼에 참여해온 란실리오 수입사 이앤알 상사의 김종오 부장은 “카페쇼는 단순히 물건을 홍보하는 장소가 아니다. 계약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동안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고객을 만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다른 관점의 의견을 들려주었다. 한 참관객은 “처음으로 카페쇼를 방문했는데, 카페를 운영하거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하는 전시가 아닐까 싶다. 다른 전시회보다 훨씬 정돈 되어있고 잘 꾸며져 있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매해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는 서울카페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카페쇼가 커피인들에게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 점점 일반인 관람객도 늘어가며, 커피가 소수의 취미가 아닌 대중의 문화로 자리 잡는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문두에서도 말했듯 서울카페쇼는 점차 다양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과연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띌지, 스페셜티 커피 업계의 분투를 기대해본다.

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