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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6월 넷째 주

#01 크로커다일레이디, 커피 원두로 만든 '아이스 데님' 출시 커피원두를 재사용해 만든 청바지 '아이스커피 데님'이 크로커다일레이디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스커피 데님'은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커피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 원단은 몸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줘 일반 청바지를 착용했을 때보다 체감 온도를 1~2도 가량 낮춰줍니다. 또, 자외선 차단기능도 갖췄습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데님 원단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수분 흡수 및 발산 기능이 탁월해 흡습·속건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02 이디야커피, 여름 한정 ‘이디야 비니스트 쿨썸머팩’, '이디야 티라미수' 출시 이디야커피가 이디야비니스트 쿨썸머팩과, 이디야 티라미수를 출시했습니다. 이디야 비니스트 비니스트 쿨썸머팩은  ‘이디야 아이스 텀블러’,'이디야 비니스트3종' 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비니스트는 ‘비니스트 아이스 아메리카노’(10개입)와 ‘비니스트 오리지널’(10개입), ‘비니스트 다크’(10개입) 3종으로 찬물에도 잘 녹는게 특징입니다. 여름 디저트 신메뉴인 ‘이디야 티라미수’는 치즈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케이크 시트 위에 치즈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케익 시트와 치즈 아이스크림 사이에는 에스프레소 시럽이 뿌려져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 먹는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티라미수 위에 부어 먹으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03  ‘프레소몰' … 가찌아 홈카페 구매시 사은품 증정  프레소몰에서 7월 31일까지인 ‘가찌아(GAGGIA)’의 가정용 커피머신과 가정용 전동 그라인더 ‘바라짜(BARATZA)’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홈카페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가찌아 커피머신 구매고객에게 ‘가찌아 베이직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고, 바라짜 커피 그라인더를 구매하는 고객에 원두 250g 1봉을, 상품평을 남기면 바라짜 로고가 새겨진 보온보냉 이중컵을 제공됩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쇼핑몰인 프레소몰을 운영하는 코디아 아이앤티는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유통 회사로, 이탈리아 커피머신 ‘가찌아’, 미국 커피 그라인더 ‘바라짜’, 영국의 수동 에스프레소 메이커인 ‘ROK Espresso’를 비롯해 원두 및 커피 액세서리 등 다양한 홈카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04 동서식품 ‘아이스 블렌드’ 출시 동서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한정판인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찬물에서  잘 녹으며,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산미와 과일 향이 두드러지며,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뜨겁게 마시더라도 맛, 향은 유지 됩니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해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7.06.23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3월 5째주

싱그러워야 할 봄에 미세먼지로 고생 많으시죠? 따뜻한 햇살과 활짝 핀 꽃들을 보러 나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답답하셨을 것 같은데요. 다행이 오늘부터 내리는 봄비가 공기를 맑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해요! 맑고 깨끗한 한 주가 되길 기대하며 커피와 관련된 소식들을 모아보는 한주간의 커피뉴스.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가찌아’, ‘바라짜’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기업 코디아 아이앤티가 독점 수입 판매하는 커피머신브랜드 ‘가찌아’와 커피그라인더 ‘바라짜’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은 ‘가찌아그랜’, ‘가짜아클래식’, ‘가찌아브레라’, ‘바라짜엔코’, ‘바라짜프리사이소’로 총 5개이다. 코디아 아이앤티 관계자는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던 5개의 제품들이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되면서 보다 더 넓은 구매층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더욱 대중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홈카페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디아 아이앤티는 3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한달 간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기념 사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가찌아, 바라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의 SNS에 구매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가찌아 원두 2종(스트롱,마일드 각 250g)과 에스프레소 잔 세트를 제공한다. 구매후기 이벤트 참여는 프레소몰 사이트(www.presso.co.kr)를 참고하면 된다. 엔제리너스 ‘환경캠페인’ 진행 커피전문프렌차이즈 엔제리너스에서 4월 한 달간 ‘환경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의 ‘환경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원두 리싸이클 ‘홈가드닝 키트’를 제공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프로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달 동안 텀블러와 머그 MD 상품 구매 시 커피박을 활용한 비료와 방울코마토 씨앗으로 구성된 ‘홈가드닝 키트’를 무료 증정한다. 키트만을 원할 경우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고객에게는 음료 1,000원을 할인해 제공한다. 한편, 4월 5일 식목일과 22일 지구의 날에는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텀블러와 머그 MD제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맥널티 ‘싱글오리진 원두 2종’ 출시 원두커피전문업체 맥널티와 홈플러스가 공동기획으로 프리미엄급 싱글오리진 원두 2종을 출시했다. 신상품 원두 2종은 ‘케냐AA’와 ‘예가체프 G2’로 각 1kg에 11,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측은 맥널티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상품을 기획하여 품질 좋은 싱글오리진 원두를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맛과 향이 뛰어난 원두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란으로 라떼와 스콘을 만드는 카페 [B's coffee] 영화의 제목에 사용되며 익숙한 곳이기도 한 전라남도에 위치한 곡성은 토란이 특산물이다. 전국 토란 재배면적의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어 향토산업 육성사업도 추진중인 곡성에도 커피바람이 불어오면서 20여곳의 카페가 생겨났다. 그 중 B’s coffee에서는 토란을 이용한 토란라떼와 토란스콘을 판매하고 있다. 토란라떼는 토란과 고구마, 우유, 티피오카가 사용되었으며, 토란스콘은 토란과 크렌베리를 넣고 만들었다고 한다.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탄생시킨 B’s coffee는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하고 있다.

17.03.31

한 주간의 커피뉴스 Weekly Coffee News

빈브라더스, ‘더 가까이’ 즐기는 윤한 투어콘서트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윤한의 콘서트가 카페 빈브라더스 인천점(2/18(토))과 강남점(2/25(토)) 열린다. 재즈,팝,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용인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중인 윤한은 2016년 정규3집 [LOVELESS]를 발매하며 라디오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라이브 공연 투어인 [더 가까이]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첫번째 장소는 카페 빈브라더스 인천점(2/18)과 강남점(2/25) 진행된다. 디자인 금손들은 도전하라! 크레이저 커피그룹 컵홀더 디자인 공모전  크레이저 커피그룹이 작년에 이어 ‘제2회 2017 컵홀더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특색, 창의성,개성, 위트 넘치는 문구, 기발한 상상력 등을 담은 컵홀더 디자인을 3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존 발표된 디자인은 참가신청할 수 없으며 대상(1명,상금 150만원,상장), 금상(1명,상금 50만원,상장), 은상(1명,상금 30만원,상장), 동상(2명,상금 10만원,상장), 장려상(싱글드립백 세트)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홈페이지 : 제2회 2017 크레이저 커피 컵홀더 디자인 공모전 개최! ) 가찌아 아니마, 롯데TV홈쇼핑 렌탈방송 20일 방송 홈카페 전문기업 프레소는 오는 2/20(월) 23:50부터 1시간 동안 가찌아 아니마 (GAGGIA ANIMA) 머신 렌탈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니마 머신은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물 온도/원두 양/분쇄도 조절이 가능하며, 우유스팀 기능이 있어 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다.  

17.02.17

5분에 읽는 에스프레소 머신 속 숨겨진 역사

알면 보이고 보이게되면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우리는 브루잉된 커피만이 진리라고 믿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1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5분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문화로 정착했을 수도 있다.  그랬다면 오늘날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쁜 아침에 커피를 사서 출근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커피가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게해준 중요한 도구인 에스프레소 머신이 어떻게 개발됐는지 알고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물론 에스프레소 머신의 역사를 몰라도 커피를 즐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알면 보이고, 보이게되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좀더 커피를 사랑하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알아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smithonian.com에서 소개한  ‘에스프레소 머신의 역사’를 통해, 좀더 커피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아는 것처럼 에스프레소는 88~93℃(화씨 190~200도)의 뜨거운 물이 분쇄된 원두를 9기압의 압력으로 통과하면서 약 30ml(1oz)의 순수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정답이다. 좋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은 일종의 화학반응에 가깝기 때문이다. 실험실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위해 정확도와 일관성, 원두가루의 분쇄도와 압력, 온도간의 완벽한 밸런스를 찾는 일종의 실험과정인 셈이다. 이러한 실험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00년 전이다. 19세기 유럽에서 커피는 이미 인기있는 음료였지만, 브루잉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를 단축시킬 수 있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양한 방법을 찾기시작했는데, 제일 먼저 사용된 것은 스팀방식이었다.   지금은 잊혀진 ‘모리온도 방식’ 1884년 이탈리아 안젤로 모리온도(Angelo Moriondo)가 제출한 ‘커피음료의 경제적,즉각적인 추출을 위한 스팀머신’이라는 특허를 통해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개발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일러를 이용, 커피가루에 분사되는 물의 압력을 1.5기압까지 높일 수 있었다.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한가지이다. 제품이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사진기가 널리 보급되기 전이라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에스프레소의 스티브 워즈니악 - ‘루이기 베제라’ & 스티브 잡스 - ‘데시데기오 파보니‘ 20세기 초 밀라노 출신의 루이기 베제라 (Luigi Bezzerra)는 음료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레 에스프레소 머신의 개발로 이어졌다. 그가 만든 머신은 포터필터, 복수의 브루헤드(brewheads)를 가지고 있으며, 보일러에서 가열/가압된 물이 탬핑된 커피가루를 통과하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는 오늘날의 에스프레소 머신 원리를 대부분 담고있는 제품이었다. 이 머신의 개발로 커피추출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됐지만, 불로 직접 가열하기때문에 압력과 온도를 조절하기 어려워 일정한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기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즉 추출할 때마다 커피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최초의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사업자금과 마케팅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베제라의 뒤를 이은 것은 바로 데시데기오 파보니(Desiderio Pavoni)였다. 1903년 베제라의 특허를 구매한 파보니는 압력해제 밸브와 스팀완드를 개발하는 등 기존의 제품을 개선한 제품을 1906년 밀라노페어에 선보였다. ‘카페 에스프레소(Cafeé espresso)'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당시 인기 SF작가인 쥘 베른(Jules Verne)의 소설 속에 등장할 법한 디자인으로, 이후 이탈리아 전역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선보였다. 이들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시간당 1천잔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었지만, 100℃가 넘는 스팀을 사용해 추출하기 때문에 90~95℃의 물에서는 추출되지 않는 쓴 맛을 내는 커피성분들이 같이 추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최대 추출압력이 2기압에 불과해, 9~10기압 이상으로 추출이 가능한 오늘날의 머신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또다른 경쟁자가 나오기 전까지 10여년간 파보니의 머신은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의 선두주자로 승승장구했다. 이후 등장한 피에르 테레시오 아두이노(Pier Teresio Arduino)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기능적인 변화보다 마케팅 역량을 잘 살려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레오네토 카피엘로(Leonetto Cappiello)의 에스프레소 머신 포스터를 포함한 일련의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그의 제품은 1920년대에 이탈리아를 넘어 전 유럽으로 머신을 수출했다.   마의 장벽, 2기압을 넘다. 기존 베제라 머신 방식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2기압'의 벽을 넘어선 최초의 머신은 밀라노의 카페오너 아칠레 가찌아(Achille Gaggia)가 만들었다. 2차세계대전 후 개발한 그의 머신은 바리스타가 스프링피스톤 레버를 작동시키면 보일러의 뜨거운 물이 실린더로 유입되고, 이후 스프링이 작동되면서 실린더 내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는 방식이다. 이러한 레버 시스템의 도입으로 보일러 크기를 줄이고 압력을 8~10기압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특히 고압으로 추출되면서 에스프레소의 특징인 '크레마'가 생겨났다. 처음 가찌아 머신에서 만든 에스프레소 위에 떠있는 크레마의 존재에 대해 손님들이 미심쩍어했지만, ‘카페 크램(caffe creme)’이라고 부르며 품질이 좋은 커피머신에서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후 크레마는 커피의 향미를 보전해주는 동시에, 커피의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로운 도전,  그리고 성공 하지만 가찌아가 에스프레소 머신의 최종 단계는 아니었다. 1961년 에르네스토 발렌테(Ernesto Valente)에 의해 개발된 FAEMA E61머신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위해 압력을 가하는 동작을 바리스타의 수작업 없이도 모터펌프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간편해졌다. 또한 수도관에서 직접 공급되는 물이 보일러 속 열 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안정된 온도를 유지해주는 한편, 항상 신선한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위생상으로도 크게 발전된 머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다. 지금 마시는 에스프레소가 좀더 향긋하기를 바란다.   기사/이미지 출처 : The Long History of the Espresso Machine

17.02.15

홈카페 다이어리(2)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종류/성능 비교

지난 기사에서 홈 카페를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할 항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난기사보기 : http://coffeetv.co.kr/?p=17021)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7가지들에 이어 이번에는 홈 카페에 설치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서 알아보자. 머신을 선택할 경우 압력, 소비전력, 포터필터, 스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한다. 압력이 너무 낮을경우 에스프레소의 크레마와 같은 성분들이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너무 높으면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다행이 요즘엔 머신기술이 발달하여 압력이 그리 낮지도 않고 소비전력이 심하게 높거나 하지도 않는다. 포터필터는 현재 나오는 머신들의 경우 커피가루와 파드커피가 공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터바스켓은 별도로 들어있다.) 스팀의 경우 가능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가능할 경우 옆쪽에 스팀노즐이 달려있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가정용 머신인 만큼 매장에서 만들어 내는 밀크폼을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면 된다. 이 외에도 분리가 쉬워 세척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는지, 버튼 또는 레버형의 추출장치는 불편하지 않은지, 추가적인 기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크기와 무게는 적당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택할 때는 당연히 질 좋은 에스프레소를 뽑기 위한 성능이 중요하지만 사실 가정용 머신은 매장용 머신에 비하면 에스프레소의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매장용 머신을 집에 두기에는 부피, 전력량, 무게, 가격 등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들을 가격대 별로 정리해 보았다.   20만원 이하 #01 필립스 세코 포에미아 HD8325/07 (반자동머신/포드커피머신)  필립스 세코에서 판매하는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의 반자동 머신이다. 15bar의 고압력으로 크레마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고 분쇄커피 및 ESE규격의 포드커피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포드커피용 포터필터바스켓이 별도로 들어있다. 버튼이 아닌 레버형으로 작동이 매우 쉽게 제작되었다. (필립스세코 : http://www.pscoffee.co.kr) #02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전자동캡슐머신) 네스프레소 머신은 캡슐에 밀봉 된 커피를 머신에 넣고 추출해 내는 캡슐머신이다. 19bar에 이르는 압력과 고른 물 분배로 커피가 가진 향미를 모두 추출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사용한 캡슐은 전용 보관함으로 자동으로 떨어진다. 크기도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네스프레소 : https://www.nespresso.com)   40만원 이하 #01  GAGGIA - Gran Gaggia (반자동머신) 피스톤의 원리를 이용한 레버식 커피머신을 처음 개발한 아킬레 가찌아에 의해 만들어진 가찌아머신은 여진히 인기를 끌고 있다. 15bar의 압력를 사용하고 파드커피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적 커품기인 '파나넬로'악세사리 첨부로 다양한 밀크폼을 단시간내에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찌아 : http://www.gaggia-korea.com) #02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반자동머신/포드커피머신) 드롱기는 귀여운 디자인과 깔끔한 성능으로 이미 가정에서 많이 사용중인 머신이다.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카푸치노시스템'으로 스팀, 공기, 우유를 적절하게 섞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 2개의 개별 온도조절장치로 물과 스팀을 각각 데워주는 기능과 누수방지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드롱기 : http://www.delonghi.com) 60만원 이하 #01 Malitta 카페오 솔로 (전자동머신)  멜리타는 핸드드립 드리퍼 중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품이다. 드림용품 외에 커피머신제품도 제작·판매하고 있다. 추출량조절, 커피농도, 분쇄강도, 추출온도, 급수량조절까지 버튼하나로 입맛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다. 또한 배출기의 높낮이를 135m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상단에 있는 제로와트 스위치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멜리타 카페오 솔로'는 스팀밀크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없는데, 만약 스팀밀크를 원한다면 '멜리카 카페오 솔로앤밀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멜리타  : http://www.melittakorea.com) #02 GAGGIA 클래식 (반자동머신) 고온 고압을 이용하는 상업용 머신에 사용되는 황동재질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압력이 강해 연속추출이 가능하다. 필터 바스켓은 내부가 상하 2겹의 미세한 거름망으로 만들어져 에스프레소가 풍부한 크레마와 함께 추출되도록 했다. 또한 3way솔레노이드 밸브가 장착되어있어 깔끔하게 커피찌꺼기를 제거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4/2015에 개최된 '홈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공식 머신으로도 사용되었다. 100만원 이하 #01 일리 프란시스 프란시스 (전자동캡슐머신) 현대 예술가의 루카 트라지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프란시스'는 프리인퓨전 기능을 장착하였다. 또한 고압으로만 추출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머신의 적정압력이 아니면 추출될 수 없도록 하였다. 특히 기존 머신들과 다르게 머신과 캡슐사이에 적정간격을 분리시켜 파우더에 금속부분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보다 깨끗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일리 : http://illyshop.co.kr) #02 웰홈 KD-210S2 (반자동머신) 스테인리스와 황동, 다이캐스트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15bar의 에스프레소 압력과 4bar의 우유스팀 압력으로 에스프레소 추출과 스팀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물온도 유지 및 온수 공급이 원활하다. 가정뿐아니라 사무실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100만원 이상 #01 필립스 세코 몰티오 HD8766/04 (전자동머신)  1985년 가정용 전자옫 에스프레소머신을 발명한 필립스 세코는 이미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이다. 2009년 세코를 필립스가 인수하여 하나의 업체가 되었다. 커피 맛을 기록하는 메모리 기능이 탑재되어 다양한 레시피들을 저장해놓고 사용할 수 있다. 분쇄기능, 높이조절기능이 있고, 자동세척 및 석화질 표시기능으로 기기 유지관리가 편리하도록 제작되었다. 세라믹분쇄기로 오래 사용해도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하였고 급속 스팀보일러 기술로 음료추출 후 바로 연속 추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필립스세코 : http://www.pscoffee.co.kr) #02 라마르조꼬 리네아 미니 (반자동머신) 이탈리아의 대표 브랜드 라마르조꼬에서 나온 가정용 머신이다. 리네아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미니는 듀얼보일러가 장착되어 온도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이 좋다. 또한 리네아 클래식과 동일한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동일한 구성요소로 만들었다. 가정용이지만 매장용으로 상용해도 좋을 성능을 지니고 있다. (라마르조꼬 : http://global.lamarzocco.com)

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