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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보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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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관리편(1) 원두 보관 방법

집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분들에게 자주 ‘원두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어떻게 원두를 보관해야할지 몰라서 아무렇게나 원두를 보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에서 원두의 올바른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갓 볶은 커피를 추출할 때 올라오는 기포는 로스팅 때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다.  원두 속 이산화탄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원두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자리를 공기가 메꾸면서 공기속에 포함된 산소로 인해 원두의 산패가 진행된다. 원두의 산패속도는 로스팅이 강하게 되었을 때 더 빠르게 진행된다. 로스팅과정에서 원두 내부 조직에는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겨난다. 강하게 볶은 원두일수록 그 구멍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기 쉽기때문에, 산패 역시 빨라진다. 이런 이유에서 강하게 로스팅 된 원두일수록 보관기간이 짧다. 그렇다면 이산화탄소를 아예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야 할까? 아니다. 입맛이나 추출방법에 따라 갓 볶은 원두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로스팅 후 1~2일정도 지나 이산화탄소가  약간 빠져나간 상태가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에 좋다는 의견이 많다. 신선한 원두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량 구매이다. 하루에 몇 백 잔을 추출하는 카페가 아닌 이상,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 달이 지난 원두는 본연의 향미를 잃어버려, 처음과는 다른 밋밋하고 쓴 맛이 나게된다. 프렌차이즈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원두들의 유통기한이 1~2년인 이유도 본연의 향미는 잃지만 마시는 것에는 이상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피가 가진 풍부한 향미를 느끼고 싶다면, 커피 1잔에 10g을 기준으로 1~2주 이내 소모할 수 있는 양을 구매하길 권장한다. 원두를 구매했다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온도가 너무 높은 곳에에서는 원두의 산패속도가 빨라져 적정 보관기간이 짧아진다. 지퍼백 형태의 원두봉투나 불투명한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투명한 밀폐용기보다는 불투명한 밀폐용기가 햇빛을 막아줘 커피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두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냉장보관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원두를 냉장고 밖으로 꺼내는 순간 주변의 공기를 빠르게 흡수하여 산패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원두는 탈취효과가 좋기 때문에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흡수하여 커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냉장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원두를 구매할 때 분쇄된 원두가 아닌 홀 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분쇄된 원두는 산소와 닿는 면적이 많아져서 홀 빈보다 산패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분쇄되지 않은 원두 그대로를 구매하고, 분쇄한 후에는 되도록 빨리 마시기 바란다.  

16.12.23

Why?_ 원두의 유통기한은?

이미 포장되어 판매되는 원두는 패키지에 유통기한이 표시 되어있을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때까지는 커피 특유의 좋은 향기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기 보다는 '마시는데 품질적으로 문제가 없다' 이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왜냐하면 원두에는 야채나 고기와 같이 신선도가 중요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맛도 향기도 점점 날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럼 향기나 맛까지 즐기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마시면 좋을까요? 홀빈 상태면 한달정도, 갈아놓은 경우에는 1주일에서 10일 이내에 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두 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 커피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맛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보관 방법에 따라, 커피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관 상태를 좌우하는 것에는, 온도•습도•산화•햇볕이 있습니다. 보관 온도가 높으면 유통기한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고,또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하면 습기가 들어가서 상하기 쉬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관 용기에 공기가 들어가버리면 산화돼서 맛이나 향기가 날라갑니다. 햇빛이 강한 것에 두는 것도 커피 맛을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커피는 마실 수 있을까? 이런 유통기한이 지난 원두를 어떻게 했나요? 마시기도 애매하고 그냥 버리기에도 아깝고...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커피는 신선도가 중요하고, 시간이 지나면 맛도 향기도 날라가지만 못마시는 건 아닙니다. 솔직히 맛은 없고 커피의 매력중 하나 '항기'를 잃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못합니다.   기한지난 커피 원두 활용법 탈취제 원두를 천으로 된 봉투에 넣고 화장실이나 구두서랍에 두면 탈취제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커피 원두가 다공질한 구조이기 때문에 표면적이 넓어 안좋은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같은 구조를 하고 있는 것에 활성탄이 있습니다. 또, 암모니아를 중화시키면서 흡수하니 화장실에는 최적인 탈취제라고 할 수 있겠죠. 방충제 고양이는 커피 향을 안 좋아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거기에 감귤류 껍질을 같이 섞으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화학 약품과 달리 동물에게도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는 점도 좋네요. 또 개미나 민달팽이 등 해충에도 커피가 좋다고 합니다. 해충에는 홀빈보다 원두를 갈아서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주방 세정제 원두를 갈면 설거지 할 때 쓸 수가 있습니다. 약간에 물기가 있으면 쓰기 편하기 때문에 한번 더운물에 담그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기름에 효과적이라 접시나 후라이팬에 원두를 뿌려 조금 뒀다가 문질러 씻으면 좋습니다. 냄새도 흡착해서 제거해주니 일석이조가 되겠죠. 단, 커피 가루 때문에 배수구가 막히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