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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화이트데이가 있었던 이번 주, 달콤한 시간 보내셨나요? 그러면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달콤함을 내 마음속에 저장할 수 있는 기회! 스위트 코리아가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위트 코리아는 카페, 초콜릿,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경연대회와 세미나,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달콤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석을 강력 추천합니다!   바리스타가 된 노숙자? 영국의 사회적 기업인 ‘체인지 플리즈’는 노숙자들을 고용해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최고의 사회적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이런 멋진 기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죠?   27일부터 삼 일간 비비엠을 공식 수입하는 채운베스텍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커피 챔피언십에서 1위를 한 바카인탄 바리스타와 국내바리스타인 방준배, 안재혁, 임종명, 이강빈 바리스타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고 VBM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참가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 바다 커피여행이 열렸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릉 커피거리에서 봄 바다 커피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커피와 바다뿐 아니라 작은 도서관, 나만의 엽서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다고 하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과로 커피를 산다? 농협중앙회에서는 과잉 생산된 사과를 베트남산 커피와 교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화폐 사용 없이 직접 물물 교환하는 방식의 바터무역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달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의에서 논의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울버린, 휴잭맨의 커피 브랜드, 래핑맨커피가 ‘make every cup count’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공정무역커피 브랜드인 래핑맨커피는 커피 농부들과 함께 성장하는 취지의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의 커피농장에 기여하겠다고 합니다!   편의점의 저가 커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CU는 지난해동안 6천만 잔이 팔렸고GS25는 27개월간 누적판매량이 1억잔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세븐일레븐은 약 3년간의 누적 판매량이 8150만 잔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CU, GS25의 가맹점 수는 만 곳이 넘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에도 8천 곳이 넘는다고 해요.   호주 멜버른에서 국제 커피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개최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이며, 장소는 멜버른의 Showgrounds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호주의 다양한 로스터리 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3.16

[커피와 함께하는 여행] #6. 인생샷&에스프레소샷, 프라하

황금연휴가 2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나긴 휴가이니만큼 평상시 가보고싶던 유럽여행을 준비중인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중에서도 도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도시로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도시가 체코의 수도 프라하(Prague)입니다. 예능프로그램인 '뭉쳐야 뜬다'에서 한채아,윤종신과 함께 떠난 체코-오스트리아 편을 이번주부터 방영하면서 좀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곳인데요. (사진 출처 : JTBC 영상 캡처) 오랜 시간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수많은 멋진 건물들이 전란의 피해를 비껴간 프라하 커피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커피, 케익과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뜨들르르(Trdelník) - 굴뚝빵) (사진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Trdelnik_Praha.JPG) ‘굴뚝빵’이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졌으며, 프라하 시내의 빵집 여기저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슬로바키아의 전통빵이었지만, 1918년부터 1992년까지 80여년 가까이 ‘체코슬로바키아’로 묶여있다보니 체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명물 간식이죠. 밀가루 반죽을 원통형 봉에 말고, 계란 흰자와 각종 견과류·계피가루를 표면에 입힙니다. 이후 화덕에서 8~10분간 구워낸 빵을 꺼내서 식기 전에 곱게 빻은 설탕 가루를 빵 표면에 뿌려주면 완성! (사진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kalickyTrdelnik.JPG) 겉 부분은 바삭하지만 나이테처럼 층을 이룬 빵의 속살은 폭신하고 부드러워, 향긋한 빵냄새와 계피향과 함께 커피를 마시기에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2. 가볼만한 체코 카페 카페 슬라비아(Kavarna Slavia)  1884년 구시가지의 국립극장 맞은 편에 자리잡은 카페 슬라비아는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수많은 체코 지식인·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은 곳입니다. 처음 카페가 문을 연 1884년 이후, 1920년대에 아르누보 스타일로 리모델링 한 이후로 거의 변한 것이 없을 정도로 오래되면서 카페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교향시 '나의 조국'을 작곡한 스메타나, 198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사이페르트 등 이 카페의 단골 손님들이 유럽 예술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마고(파리), 카페 플로리안(베네치아)처럼 그 도시를 대표하는 지성과 예술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프라하 출신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 카페를 무대로 한 산문집 '프라하의 두 이야기'를 쓰기도 했습니다. 주소 : Smetanovo nábř. 1012/2, 110 00 Staré Město 홈페이지 : http://www.cafeslavia.cz 카페 루브르(Cafe Louvre) 파리풍의 인테리어가 멋진 카페인 동시에, 아인슈타인이 체코대 천문학과 교수로 일하던 1911년~1912년에 자주 오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인슈타인 뿐만 아니라 프란츠 카프카(대표작 : 변신)와 카렐 차페크(대표작 : Rossum's Universal Robots, 로봇) 등의 유명 작가들도 즐겨찾던 공간입니다. 주소 : Café Louvre, Praha 1, Česká republika, Narodni trida 홈페이지 : http://www.cafelouvre.cz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 (Grand Café Orient, 검은마돈나의 집)   구시가지에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화약탑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건물이 지어졌던 1920년대 유행하던 큐비즘(원근법을 넘어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기법) 디자인의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져 오늘날까지도 수려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주소 : Ovocný trh 19, Praha 1 - Staré Město, 110 00 홈페이지 : http://www.grandcafeorient.cz 카페 사보이(Cafe Savoy) 프라하의 또다른 명물로 에펠탑을 축소해 만든 페트린 타워를 구경한 분들이라면 구시가지로 건너가기위해 거쳐야되는 Most Legií(Legions' Bridge)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맛있는 커피를 위해 블타바 강을 건너갈 필요가 없습니다. 레스토랑 겸 커피숍인 카페 사보이의 독특한 인테리어는 문화재로 지정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천장을 돋보이게 합니다. 주소 : Vítězná 124/5, Malá Strana, 150 00 Praha-Smíchov 홈페이지 : http://cafesavoy.ambi.cz 카페 임페리얼(Cafe Imperial) 타일 장식이 유명한 아르누보 양식의 카페 임페리얼은 아르데코 임페리얼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시가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팔라디움 쇼핑센터 인근에 위치하고있어 쇼핑하다 다리가 아플때 들리기에도 좋습니다. 주소 : Na Poříčí 15, 110 00 Nové Město, 홈페이지 : http://www.cafeimperial.cz 그리고 한가지 더! 프라하 커피페스티벌(http://coffeefest.cz/)이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프라하를 가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참고자료/사진출처 - 체코 관광청 : http://www.czechtourism.com/home/ - 프라하시티 투어리즘 : http://www.prague.eu/ko

17.09.16

올인원 커피머신 엔파체,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외부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필요한 기능들만 갖춰져 있어 지저분하지 않고 단정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색상은 기본 아이보리색 외에도 로즈골드,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라 홈 바에 비치하면 인테리어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이즈(390*530*230mm(W*H*D))도 로스팅, 그라인더, 브루잉 기능까지 갖춘 머신 임에도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커피 로스팅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질 좋은 생두를 로스팅해 신선한 커피를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특허출원된 제연장치가 장착돼 홈 로스팅시 발생하는 매캐한 연기도 최소화했습니다. 실제 창문이 닫긴 사무실 내에서 제품을 여러차례 사용하는 동안 눈에 보일 정도의 진한 연기는 느껴지지 않고, 원두가 볶아지는 고소한 냄새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채프 보관함을 별도로 만들어 청소도 쉽고, 커피에 채프가 섞이지 않아 잡미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바로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로스팅만 미리 진행할 수도 있어, 로스팅 머신을 별도로 구입/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40g~75g의 생두를 넣고 라이트/미디움/다크 중 원하는 로스팅 포인트를 선택후 자동으로 로스팅을 진행 할 수도 있고, 직접 로스팅시간과 배출시간을 설정하는 마스터 모드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로스팅이 종료되면 냉각기가 작동돼 로스팅된 뜨거운 원두를 빠르게 식힐 수 있습니다. 생두 투입부터 로스팅-그라인딩-브루잉까지 완료되는 시간은 12분 정도이며 생두의 종류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조금씩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로스팅된 원두로 브루잉 커피만 추출하는데는 약 3~5분 가량 걸립니다. 물론 추출시간은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커피 입자 크기를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분쇄도 레버와 미분 발생을 억제하는 코니컬 버를 채택했으며, 하리오 V60 방식의 브루어를 장착해 필터 구매가 용이하며, 안정적인 온도(85~95℃)의 온수를 5점 방식으로 분사해 커피의 맛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엔파체 머신을 이용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포장생두를 40g(3잔) 500원, 75g(6잔) 900원(콜롬비아 수프리모 기준)에 판매하고 있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커피애호가 분들이라면 가격적인 부담도 적을 듯 싶습니다.  (구매 바로가기 : http://www.enpache.com/html/dh_product/prod_list/?cate_no=2-8)   보다 자세한 내용은 6월 말 제품 소개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17.06.20

언제나 갓 볶은 커피를! All-in-One 커피머신 'enpache'

 하지만 로스팅-그라인딩-브루잉까지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비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 또한 많이 필요하다. 특히 로스팅은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경제적 부담과 다년간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버튼 한번으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근 생두를 넣으면 자동으로 로스팅-그라인딩-브루잉되는 All-in-One 커피머신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국내 커피전문기업 테쿰(Tecum)에서 개발한 엔파체(enpache) 머신은 미리 포장된 1회 분량의 생두를 머신에 넣으면 로스팅에서 브루잉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통 가마솥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스팅 파트는 전열선이 직접 부착되어 효과적인 로스팅 관리가 가능하며, 특허등록된 제연장치가 장착되어 실내에서도 연기 걱정없이 로스팅이 가능하다. 출시전 미리 만나본 엔파체 제품으로 시연했을 때, 원두를 볶는 고소한 냄새만 느낄 수 있을 뿐 로스팅 때 발생하는 연기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버튼 한 번으로 로스팅이 완료되는 이지모드 외에도, 생두별 최적화된 로스팅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마스터모드로도 운영이 가능해, 원두 특징을 잘 살린 로스팅이 가능하다.   제품의 또다른 장점은 브루잉 없이 로스팅만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가정이나 소규모 카페라면 샘플로스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로스팅파트를 분리시킨 로스팅머신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쇄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그라인더(코니컬 버) 외에도, 5점식 점드립이 가능한 하리오 V60 방식의 브루어를 채택해 일관된 커피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누구나 버튼 한번으로 생두가 가진 특성을 잘 이끌어내 자신만의 커피를 디자인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 못지않게 중요한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도 기본 아이보리 색상 외에 로즈골드,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엔파체 커피머신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권장소비자가격(195만원)에서 30%할인된 136만5천원에 사전 주문판매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초 주문시 계약금(19만5천원, 권장소비자가 10%)을 입금한 후, 6월15일부터 시작되는 제품배송 전까지 잔금을 입금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을 수령하고 바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 15봉(775g)를 이벤트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enpache.com/

17.05.24

[News]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5월 셋째주

#01 All-in-One 국산 커피머신, enpache(엔파체) 탄생! 생두부터 로스팅, 그라인딩 그리고 브루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All-in-One, 원스톱 커피머신 ‘enpache'가 6월 15일 출시됩니다. 국내 커피 기업 테쿰(Tecum)에서 선보인 이 머신의 가장 큰 특징은 로스팅과 브루잉이 하나의 머신에서 구현되어 생두만 넣으면 신선한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가마솥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스팅 파트에 전열선이 직접 부착되어 보다 효과적인 로스팅이 가능하며, 특허등록된 제연장치가 장착되어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연기걱정 없이 로스팅이 가능합니다. 버튼 한번으로 로스팅할 수 있는 이지모드 외에도 생두별 최적화 된 로스팅 프로파일을 구현할 수 있는 마스터모드로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분쇄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그라인더(코니컬 버) 외에도,  5점식 주입법의 정드립법을 구현할 수 있는 하리오 V60 드리퍼 방식으로 일관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생두의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어 누구든 버튼하나로 자신만의 커피를 디자인 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주문이벤트( ~5월 31일)] 엔파체 커피머신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권장소비자 가격(1,950,000원)에서 30% 할인된 1,365,000원으로 사전 주문판매 중입니다. 주문 시 계약금(195,000원, 소비자가 10%)를 입금한 후, 제품 배송 전(6월 15일~ 순차 배송) 잔금을 입금하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 15봉(775g)도 함께 증정됩니다. 엔파체 홈페이지 : www.enpache.com #02 부산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 27-28일 개최 부산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 일간 개최됩니다. 축제는 전포카페거리 입구인 놀이마루에서 전포성당까지 구간에서 열립니다. 전포카페거리는 과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던 기계 부품 및 공구상가가 외부로 이전되면서 슬럼화가 진행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창업자들이 개성 넘치는 카페를 열고부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시음회를 비롯하여 바리스타 체험, 블라인드 콘테스트인 커피 맛 평가하기, 아트페인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03 동서식품, 팝업카페 ‘모카사진관’ 오픈 동서식품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 팝업 카페 ‘모카사진관’을 7월 11일까지 운영합니다. 모카사진관을 찾은 방문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를 맛 볼 수 있고 각 층에 마련된 포토스팟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모카사진관은 맥심 모카골드의 세 번째 팝업 카페로 2015년 제주도에 ‘모카다방’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모카책방’을 열어 약 2달간 5만6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모카사진관에서는 ‘사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즉석 사진관을 비롯해 가족사진, 추억의 사진을 찍어주는 초청사진관, 방문객 스스로 준비부터 촬영까지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사진관 등이 마련됐습니다. #04 달콤커피, 울랄라세션 배란다라이브 개최  달콤커피는 5월의 아티스트로 울랄라세션을 선정하고 베란다라이브 공연을 진행합니다. 울랄라세션이 달콤커피 베란다라이브에서 선보일 싱글앨범 수록곡 '아름다운 한 컷'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만들었던 행복했던 추억과 기쁨을 한장의 사진처럼 추억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멤버들의 목소리와 트렌디한 멜로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져 포근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울랄라세션의 베란다라이브는 오는 25일 달콤커피 순천연향점(오후7시, LTE비디오포털 생중계)과 27일 산본피트인점(오후 3시)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달콤커피 앱(App) 이벤트 배너를 클릭(20명)하거나,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수증 이벤트(40명)를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05 밀레코리아, 블랙에디션 No1 출시 밀레코리아는 밀레 커피머신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리미엄 커피원두 '블랙에디션 No1'을 출시합니다.독일의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가 자사의 커피머신에 특화한 전용 원두커피를 내놓은 것으로, 밀레가  자사 브랜드를 단 식품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블랙에디션 No1은 온두라스, 콜롬비아, 니카라과, 브라질(산토스) 등 남미 고산지대 4곳에서 수확한 아라비카 원두 100%로 만든 제품으로, 친환경 공법 재배로 유럽 바이오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동 노동 착취없이 최저임금이 보장된 여건에서 만들어진 공정무역 제품이어서 구매자가 윤리적 소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밀레 온라인몰(shop.miele.c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7.05.19

인도네시아, 제3의 커피물결 시작되다

아시아 커피생산국으로는 세계 생산량 2위인 베트남이 유명하다. 하지만 동남아국가 중에도 커피 생산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국가들은 많다. 베트남에 이어 커피원두 생산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세계 3~4위)는 루왁커피 외에도 다양한 특색을 가진 커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인도네시아, 글로벌시장 확대위해 노력) 생산대국을 넘어 2억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커피 소비대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금부터 만나보자 차를 즐기던 중국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의 매력에 빠져 차 대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대형 아울렛/고급 음식점 등 서구형 생활이 일상화된 몇몇 국가들에서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제2의 커피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일본,인도네시아 등 커피문화의 접근이 빨랐던 몇몇 국가들은 ‘제3의 커피물결’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중 인도네시아 커피산업의 시작은 17세기 네델란드의 동인도회사가 이 지역에 커피묘목을 심으면서 시작됐다. 19세기 후반 병충해로 인해 아라비카 커피나무들이 말라죽자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 품종을 심었으며, 오늘날에는 인도네시아 생산작물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대부분의 국토가 적도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일조량과 온도/강수량이 높고, 화산섬으로 이뤄진 17,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돼 자연/생태적으로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있어 커피 나무들이 각기 다른 맛의 원두를 키워내고 있다. 실제 국내 커피기업 중에도 이러한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과 직접무역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 커피는 생산지역에 따라 품종/재배/가공방식이 달라 다양한 풍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독특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지게되는 루왁커피를 비롯, 습식 가공법을 통해 일반적인 로부스타보다 밝고 과일향이 나는 발리커피, 흙냄새와 매운 맛, 경우에 따라서 버섯향을 느낄 수 있는 수마트라 아라비카 외에도, 술라웨시 토라자,아체,파푸아,플로레스 등 다양한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인도네시아 커피,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또한 인도네시아의 생두 처리방식인 웻-헐링(Wet-Hulling)은 인도네시아 커피의 독특한 맛을 더해준다. 웻-헐링 커피는 풍부하고 강한 맛, 시럽과 같은 바디감을 가지면서도 달콤함이 전혀 없고, 산도가 아주 낮으면서도 담배맛과 같은 플레이버 노트를 가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역별로 처리방법이 조금씩 달라 소비자들이 웻헐링 커피에 대해 가지는 인상은 각기 다를 수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인도네시아 웻 헐링’ 커피 가이드)   자연환경 외에도 인문사회적 환경또한 인도네시아의 커피산업이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2016년 기준 2억 6천만명(세계 5위)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큰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중산층의 증가로 커피수요가 늘어나면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자국내 수요가 늘고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영업중인 ‘Anomali Coffee shop’은 이러한 인도네시아 제3의 커피물결을 잘 보여주는 카페다. Anomali 사 창립자이자 대표인 이르판 헬미(Irvan Helmi)는 “우리 카페는 7종의 싱글오리진 커피에서 초콜렛, 카라멜, 허브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Anomali Coffee는 지난 10년간 100여개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발굴/판매한 바 있으며, Aceh 한곳에서만 매년 100개 이상의 샘플을 채취, 구매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원산지의 커피들이 각기 다른 가공과정과 로스팅방법의 차이를 거쳐 다양한 맛의 커피로 바뀌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이르판 대표는 농담삼아 스타벅스를 Anomali의 ‘마케팅 부서’라고 부르는데,고품질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지방 고객들에게 고품질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등을 소개함으로써 심리적 장벽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르판 대표는 “스타벅스 등 대부분의 메이저 커피 회사들은 일관된 맛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여러 종류의 커피를 혼합합니다. 하지만 커피별 특징이 없애고 하나의 맛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금방 질리게되죠. 반면 저희 커피는 인도네시아産 싱글오리진 원두로 만들어 고객들이 언제나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르판 대표의 친구이자 ‘Brewphobia’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미르자 루크만 에펜디(Mirza Luqman Effendy)도 인도네시아 스페셜티커피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젊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부모세대가 선호한 로브스타를 매우 진하게 볶은 커피에 설탕이나 생강을 첨가해서 마시는 것과 다른 커피 취향을 가지고있다”며, “커피의 맛을 느끼기는 어렵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각각의 커피 원두별로 시트러스/스파이스 등 미각의 느낌과 입에서 지속되는 잔향이 좋은 커피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커피는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벤쿠버에는 인도네시아어로 ‘섬’이라는 뜻의 ‘Nusa’ 카페가 얼마전 문을 열었다. 지난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월 카페를 오픈한 리자 와종(Liza Wajong)은 “인도네시아 커피브랜드 확장을 위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며, “카페 수익의 5%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인도네시아 소규모 커피농장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의 ‘Republica Coffee Roasters’ 디렉터인 릭 마사나(Rick Masana)는 “아직 소비자들은 인도네시아 커피의 장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데,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커피들이 84~88점(100점만점)의 평가를 받고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제 수마트라 오리진을 비롯한 몇몇 인도네시아 커피 브랜드들은 북미시장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들에게 콜롬비아 등 다른 유명 원산지 커피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싱글오리진-스페셜티커피는 아직 인도네시아 커피의 주류는 아니다. 하지만 미래의 인도네시아 커피를 이끄는 것은 이르판이나 미르자, 리자 등 젊은 세대의 커피인들이 주도하는 스페셜티 커피가 될 것이다.다양한 자연환경과 오랜 커피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커피문화의 발전이 주목된다.   * 기사/이미지 참조 : Indonesia Wakes Up And Smells Its Own Coffee , Vancouver café becoming new island for Indonesian community

17.03.24

카페인이 사람들을 깨우는 원리

커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단지 즐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잠을 깨우기 위한 각성제로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커피가 잠을 쫒는 이유는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졸음을 방지해주는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카페인이 졸음을 쫒아준다고 알고 있을 뿐 카페인이 어떤 원리로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카페인’이 우리의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해외 음식정보사이트 ‘Extra Crisy’에서 쉽게 설명해주어 소개합니다.   카페인은 뇌의 신경 세포에 작용해 잠을 쫒아준다. 뉴런으로 알려져 있는 뇌세포는 다른 뇌세포와 ‘뉴로트랜스미터(Neurotransmitter)’라는 물질을 전달하며 상호교류한다. 이러한 상호교류를 통해 생물학적 프로세스가 시작되는데, 친구끼리 점심 메뉴를 정하기 위해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한편, 우리 몸의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물질인 ‘아데노신(adenosine)'은 수면상태일 때 가장 수치가 낮고, 활동하는 동안에는 점점 수치가 높아진다. 아데노신은 우리 몸이 휴식(수면)을 취하도록 특정 뇌 수용체에 결합한다. 그런데 카페인의 분자구조가 아데노신과 매우 유사하여 뇌의 신경 세포가 이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과 결합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아데노신과 결합하지 못한 신경세포는 수면상태가 되지 못한다. 또한 카페인은 ‘아드레날린’ 생산을 증가시키는 등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아드레날린’은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의식이 깨어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카페인이 뉴런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면서 우리 몸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몸속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는 카페인 덕분에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줄일 수 있지만, 하루에 250㎎이상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불면증, 탈수,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으니 역시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사/이미지 출처 - How Caffeine Keeps You Awake

17.03.17

톡톡, 그대의 오감을 깨우고 싶다면? ‘2017 스위트 코리아’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자. 이제 곧 봄이다. 기분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봄을 닮은 디저트가 가득한 ‘2017 스위트코리아’에 방문하는건 어떨까. 오늘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위트 코리아의 올해 주제는 ‘당신의 일상이 더욱 달콤·향긋해지는 순간’이다. 올해도 역시 작년에 이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추억의 주전부리를 종류별로 만날 수 있는 ‘추억의 디저트’,  사탕과 젤리의 알록달록함으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캔디스토어’, 빛나는날에케이, 바이플로 등 국내 유수작가들의 디저트가 전시되는 ‘스위트갤러리’ 가 마련된다. 또,  스위트 스트리트도 볼만하다. 전국 골목마다 숨어있는 맛집들을 파악할 수 있는 곳으로 돌돌베이커리, 뜨로들로쉬톨, 담장옆에 국화꽃 등의 인기 업체들이  참가한다. 커피를 사랑하는 그대가 들려볼만한곳으론  ‘우리 동네 하우스 블렌딩’을 추천한다. 무려 3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블랜딩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스위트 바는 ‘당신을 위한 커피앙상블’을 주제로 열린다. 또 커피박(찌꺼기)을 재활용한 커피점토로 앙증맞은 동물들도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세미나로는 브루잉 이론부터 실습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홈 브루잉 완전정복’, 다양한 음료메뉴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맛있는 카페음료 레시피’, 자신이 원하는 에스프레소 추출 노하우를 알려줄 ‘에스프레소 컨트롤’등이 있다. 크리마트로 유명한 이강빈 바리스타의‘눈과 입으로 즐기는 달콤한 라떼아트‘ 세미나도 당신의 경험을 크게 넓혀줄 것이다. 이밖에도 ‘와인라운지’에서는 디저트와 와인과의 훌륭한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한국 팀바리스타챔피언십’, ‘한국 스페셜 초콜릿 경연대회’, ‘2017 센톤 커피아로마 페스티벌’,‘제5회 한국과일플레이팅 라이브 경연대회’, ‘제4회 한국푸드카빙데코레이션 전시경연대회’, ‘제1회 한국푸드카빙플레이팅 라이브경연대회’, ‘2017 떡케이크데코레이션 경진대회’도 열린다. 대회에 참석하는 지인이 있다면 꼭 참석해서 응원해보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온라인 사전등록자 및 초청장 소지자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참, 팁을 하나 주자면 매일 아침 킨텍스 7홀 입구에서 모닝이벤트로 선착순 100명에게 쁘띠첼 워터젤리를 증정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2017 스위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한영선 sun@coffeetv.org  

17.02.23

카카오, 커피농부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기후변화로 인한 커피재배의 위기는 이미 많은 기사들로 인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농부들을 위한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생활고를 겪는 농부들이 적지 않습니다. 커피재배에 문제가 생기자 농부들 스스로 커피가 아닌 카카오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과테말라의 한 농장이 재배작물을 커피에서 카카오로 변경한 내용을 전달해 드렸었는데요. (지난기사보기 : 커피원두, 카카오로 대체되나) 이번에는 커피와 카카오를 함께 재배하고, 초콜릿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 했다고 합니다. 해외 커피전문 매거진 ‘BARISTA Magazine’에 따르면 오닉스 커피 랩의 생두 바이어 존 앨런이 콜롬비아의 커피농장을 방문하는 동안 알폰소 필리뮤라는 농부가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던 커피나무를 뽑아버리고 카카오나무로 대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리뮤는 기후변화는 낮은 고도의 커피나무에게 악영향을 끼쳤지만 카카오나무는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것을 통해 오닉스 커피랩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테루아(Terroir)’가 만들어졌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름 ‘테루아(Terroir)’는 프랑스어로 와인을 재배하기 위한 자연조건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흙을 뜻하는 ‘Terre’로부터 파생된 단어로 지형, 기후, 토양 등을 포괄하는 자연환경이라는 정의를 기반으로 지어졌습니다. 앨런은 오닉스 커피 랩에 소속 되어있는 커피농장에서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는 ‘테루아는 농부들과 우리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며 파트너십과 지속유지가능성에 대해 더욱 알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오닉스는 ‘테루아(Terroir)’의 첫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아칸소에 위치한 KYYA 초콜렛과 힘을 합쳤고, 커피의 식감에 주력해야 했기 때문에 커핑보다는 원두를 먹으며 로스팅에 따른 원두 질감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오닉스는 단순히 초콜릿바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테루아(Terroir)’ 프로젝트가 커피농부들에게 한결 같은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앨런은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속유기가능한 거래를 통해 상품, 수익, 현금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세계의 연간 카카오 생산량은 약 270만 톤 정도이며,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아프리카입니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카카오는 땅에 습기가 많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재배 가능한 지역은 북위 20도와 남위 20도로 커피벨트와 크게 차이 나지 않기때문에 커피농부들이 다른 품종에 비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농부들에게 카카오가 과연 지속유지 가능한 대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조 : ‘BARISTA Magazine’ - TERROIR By Onyx Coffee Creates New Income Sources for Coffee Farmers ‘테루아(Terroir)’ 초콜릿 구매 : http://www.onyxcoffeelab.com/merchandise/terroir-coffee-chocolate

17.01.24

와타루 요시다의 커피 케이터링 서비스

전문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가 너무나 마시고 싶지만, 카페를 찾아갈 시간이 없어 결국 오늘도 인스턴트커피를 마시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분들에게 조금은 희망적이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마치 출장 요리사처럼 직접 찾아가 커피를 서비스해주는 바리스타가 등장 한 것인데요. 커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커피 엘레멘터리 스쿨’의 와타루 요시다를 커피 전문 잡지사 ‘Sprodge’가 만나보았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까요? 와타루 요시다는 커피 일을 하기 전에는 초등학교 교사였다고 합니다. 20년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성장하는 것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 그는 자신의 꿈을 쫒아 교사라는 직업을 그만두었습니다.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싶었던 와타루 요시다는 처음에는 식당을 고민하다가 커피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커피에 반해 커피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커피공부를 하지 않는 여가시간에도 주변에서 진행되는 커핑과 커피워크샵 등에 참석하며 커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그의 커피 케이터링 경력의 시작은 미도리.소(Midori.so)라고 합니다. 미도리.소의 교육센터인 프리덤 유니버시티(Freedom University)에서 대표를 만나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조금씩 인맥을 만들어 같은 지역 내에서 커피를 제공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우연한 만남은 ‘커피 엘레멘터리 스쿨’의 주요 모토입니다. 요시다는 그의 모든 성공을 행운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당신이 이곳 저곳으로 움직일 때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그것은 새로운 인맥이 되어 새로운 모임과 협력을 만들게 되죠’라고 전했습니다. 요시다는 소비자들을 이해하는 일은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아이들은 항상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처럼 커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하고 그 중요성을 잊으면 안된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서비스하는 와타루 요시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커피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만약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그가 배우지 못했다면 현재와 같은 와타루 요시다는 있을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현재의 삶이 미래의 삶에 새로운 씨앗이 될 수 있는 것 같네요.   참조 : http://sprudge.com/wataru-yoshida-coffee-catering-service-104577.html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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