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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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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와 IT 플랫폼의 상생 효과

Q. 여러 분야 중에서도 특히 ‘커피’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약 8년 동안 로스터로 일하고 있는 남편을 통해 커피업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커피업계를 하나로 뭉치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프라인 매장 운영, 오프라인을 통한 거래 등 커피산업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편이라고 봐요. 온라인은 쇼핑몰, 모바일 커피 주문 서비스 등이 있고요.  통계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커피시장 12조, 베이커리 6조, 홈 카페 5조, 디저트시장 1조 5천 억을 포함한 커피머신 등 유관 시장의 전체 규모는 30조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제 체감상으로는 그중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1프로도 안 되는 것 같아요. 향후 5년 이내에 카페에서도 무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바로 주문하는 것이 더욱 보편화될 거라고 생각해요. Q. 스프링온워드가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은 ‘원두(ONEDO)’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카페, 제조업체, 소비자 간에 정보 격차를 줄이는 것이에요. 숙박, 부동산, 배달 등 다른 업계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있잖아요. 이런 플랫폼에는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정보 비대칭 해결을 통해 어느 정도 컨트롤 되고 있어요. 커피업계는 이런 부분이 오프라인에서 구두로만 이뤄지고 있죠. 그렇다 보니 구매자가 지식과 정보량이 부족하면 해당 제품의 가치보다 더 비싸게 구매하기도 해요. Q. 말씀하신 방향의 첫 발걸음으로 ‘공동 구매 서비스’를 선택하셨어요.  좋은 커피를 찾고 싶은 카페, 그리고 좋은 커피를 소개하고 싶은 로스팅 브랜드 양쪽의 니즈를 충족하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믿을만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고민했죠. 그래서 공동 구매 형식을 선택했어요. 구매자 다수가 모여서 구매하니 가격이 낮아지고, 로스팅 브랜드에는 저희 플랫폼의 안정적인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서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원두(ONEDO)’ 공동 구매 화면 갈무리 (https://onedo.kr/home) Q. 서비스의 타깃은 누구인가요? 사람이 모일 때까지 기다린 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면, 신선한 원두를 시기적절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는 카페 입장에서는 운영에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요.  B2B 타깃이에요. 카페를 창업하고 싶은데 커피업계 정보를 잘 모르는 업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더 좋은 원두를 찾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공동 구매 제품을 1달 동안 오픈해두는데요. 1달이 되기 전이라도 1주일에 1회씩 주문이 들어온 만큼 배송해 드려요. 그동안 사람들이 더 모여서 가격이 낮아진 만큼을 포인트로 돌려드려요. 예를 들어, 25,000원일 때 원두를 구매했는데, 사람이 모인 후 가격이 5,000원 낮아져서 최종적으로 20,000원이 되었다면 5,000원을 돌려받는 거죠. 이러한 리워드 제도 덕분에 재구매율이 올라가고 있어요. Q. 어떤 로스팅 브랜드와 함께하고 있나요?  저희 플랫폼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이 맞는 곳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실력도 물론 훌륭하고요.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영상 인터뷰를 촬영했었는데요. 커피를 상업적으로만 대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최상의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진심을 전하고 싶어요.  4월 17일 기준 판매되고 있는 원두(시계 방향으로 세루리안, 땡큐로스터스, 스탠딩커피, 커피그래피티, 커피랙) 정새봄 대표는 다른 언론 보도를 통해, “복잡하고 후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 원부자재 유통 시장을 혁신하겠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IT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포부다.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들어봤다.  Q. 플랫폼 이름인 ‘ONEDO’가 혁신 경영이라는 뜻도 갖고 있잖아요. 도전과 변화를 굉장히 중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프링온워드의 슬로건은 “CAFE STARTS FROM ONEDO”인데요. 이 슬로건은 세 가지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어요. 먼저, 카페는 원두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원두’라는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ONEDO는 1등을 뜻하는 원(One)과 실천을 뜻하는 두(Do)의 합성어로 혁신 경영의 의미도 갖고 있어요. 커피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Q. 무언가를 바꾼다는 건 쉽지 않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정보의 비대칭을 가장 먼저 개선하고 싶고, 주문 과정에서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싶어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부자재나 원두를 직거래로 발주한다면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으로 주문하고 후불로 현금 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카드 결제 시스템 자체가 없거나, 안정적으로 진행되지 않고요. 이 때문에 미수금이 생기고, 주문 사항이 누락되기도 해요. 구매처와 판매처 양쪽 모두 비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이슈가 생기는 거죠. 저희 플랫폼은 카드 결제와 계좌 이체 모두 가능하게 구축했어요. 특히 카드 결제가 안정적으로 가능하도록 신경 썼어요. ‘원두(ONEDO)’ 모바일 앱 화면 갈무리 Q. 트렌드에 대한 열린 마음도 혁신에 필요할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서 홈 카페가 다시 주목받고 있죠. 홈 카페라는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페는 어디든지 있어요. 집도 사무실도 어디든 카페가 될 수 있어요. 카페는 마음 놓고 쉬거나 편하게 일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카페의 개념은 확장되었고 그러한 인식은 우리 일상에 녹아들었고, 커피의 접점이 더 늘어났다는 긍정적인 증거라고 봐요. 홈 카페 트렌드는 전자상거래에 반가운 움직임이에요. 홈 카페를 하는 분들이 전자상거래 시장에 이미 영향을 끼치고 있죠. 앞으로도 영향력이 커질 거예요.  Q. 그렇다면 홈 카페에 대한 수요는 과연 카페 운영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일까요?  ‘맛있는 것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사람들은 더 품질 좋은 커피를 마셔보고, 특이한 콘셉트를 가진 개인 카페를 방문한 다음, 그 맛과 카페 분위기를 집에서 따라 해보겠죠. 그리고 또 다른 커피와 카페를 궁금해할 거고요. 커피 맛과 개성 있는 카페를 위해서 기꺼이 지갑을 열 거예요. 이렇게 커피 시장의 전체 규모가 확대된다는 큰 그림을 봤을 때, 결국 카페 운영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리라고 생각해요. 수요가 증가한다면 그에 따라 공급자들도 커피 품질을 높이고 카페 브랜딩과 내실 다지기에 더 열심히 하는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전반적인 커피업계가 발전하고 성숙하면서 모두가 상생하리라 믿어요.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업계가 침체된 요즘입니다. 저희의 새로운 시도가 조금이나마 커피업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 먼저 찬찬히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동 구매 서비스뿐 아니라, 다른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오픈하려고 해요. ‘카페 운영을 시작해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카페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4.17

SCA,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웹 세미나

커피 가격과 커피 농장의 수익,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커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믹스커피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지만, 한 잔에 만 원이 넘어가는 커피도 있습니다. 반면 커피 농장에서 커피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그리고 얼마가 적당한 것일까요? SCA에서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커피의 가격 그리고 커피 농장에겐 얼마나 이익이 분배되어야 할지에 대한 웹 세미나가 9월 25일에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최근 커피 선물 시장이 8월 21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고 합니다.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낮은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커피 가격이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커피 농부들 입장에선 더 커피를 재배할 이유가 없어지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커피업계의 리더들은 커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화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에 SCA에서는 아래의 진행자와 패널들과 함께 문제를 토론했다고 합니다. 의장 : Ashley Prentice Ashley Prentice는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자입니다. 그녀는 제3의 커피 물결에 맞춘 커피 생산자라 할 수 있습니다. 큐그레이더와 큐프로세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 USAID'S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차별화된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농부들을 도운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며 과테말라 국립 커피 협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겐토 커피를 설립해 농민들의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장려하며 커피 밸류 체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패널 : Janina Grabs Janina Grabs는 독일 뮌스터 대학의 정치학 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일대학교의 방문 보좌관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연구는 국제 벨류 체인에서 지속 가능성의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그녀는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상품 생산의 환경과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입장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패널 : Herbert Peñaloza Correa Herbert Peñaloza Correa는 575 카페의 창립자이자 이사입니다. 그는 경영학 학위를 가지고 있고, 커피 농장을 소개하는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75 카페에서 그는 커피 농장부터 생산과정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페셜티 커피 생산에 대해 노동과 환경 공급 사이의 역학 관계, 그리고 그것이 실제 커피 농장의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패널 : Ed Canty Ed Canty는 커피 협동조합의 총괄 관리자입니다. 그의 커피 경력은 20년 전, 포틀랜드 메인 커피 가게에서 시작했는데요. 그곳에서 그는 커피 로스팅부터 고객을 만족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투명성, 원칙적인 협상, 지능적인 시스템 설계, 그리고 무역을 통한 품질과 생산자들의 수익을 향상하는 방법들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약 1시간 진행된 커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세미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면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8.09.28

커피 산업 종사자를 위한 인터넷 마케팅의 5가지 도구

#1 소셜 미디어 22억 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32%는 정기적으로 브랜드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7억 명의 사람들이 바로 브랜드와 연관이 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단순히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소셜미디어는 회사, 사업체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산업 정보 업체 IDC의 LinkedIn-sponsored 연구에 따르면 주요 임원, 경영진들의 84%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매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페의 오픈 시간과 신 메뉴들을 확인합니다. 바리스타와 카페 사장들은 최근의 그라인더의 영상을 보고 사람들과 리뷰를 공유합니다. 로스터는 스페셜티 커피를 공부하고 농장을 찾아다니며 커피를 배우고 커피를 구매합니다.    인터넷에 마케팅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사이트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텍사스 공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반응하는 소셜 미디어 페이지는 페이지의 관리자와 그 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관계 마케팅은 효과적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에게 여러분의 존재를 알리고, 여러분의 제품이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알려주고, 몇 번이고 계속 들어올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사업에 대한 성격을 보여주고 새로운 팔로워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시각적이고 인상적이고 영감을 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세요. 페이스북은 의견, 리뷰, 그룹을 통해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합니다. 트위터는 여러분의 뉴스를 발표하고 더 넓은 커피 커뮤니티와 토론에 참여하는 것에 유용합니다.    이 세 가지 모두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들 통해 신규 고객, 기존 고객들에게 여러분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과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블로그, 광고 기사 및 체험단 모집 고객들이 물건을 살 때는 블로그, 기사, 체험 리뷰를 참고해서 구매를 합니다. 그렇기에 좋은 블로그, 기사, 체험 리뷰는 고객들이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각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 네이버의 블로그/회사의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글입니다. 짧고 홍보성이 짙어도 괜찮지만 독자 지향적으로 써야 합니다.    광고 기사 : 미디어 회사에 광고료를 지불하고 발행하는 기사입니다. 의뢰 후에 최종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체험단 : 비용이 발생하지만 광고 콘텐츠와는 다르게 최소 내용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결과물에 대한 수정을 요청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결과물에 대해서는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이 세 가지 모두 게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기존의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광고/체험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잠재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을 사용할 때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독자 중심적이어야 합니다. 콘텐츠에 사용되는 모든 문장, 어조, 뉘앙스는 독자들을 향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콘텐츠는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 줄 때, 독자는 콘텐츠를 클릭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든 간에, 단지 판매 선전만 해서는 안됩니다. 독자들은 당신의 기사를 계속 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들은 당신의 글을 기억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글이 단순한 판매 글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3 배너 광고 소셜 미디어 마케팅과 광고 차단기(AD-block)의 세계에서 배너 광고는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너는 다른 마케팅 방법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구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 가장 품질이 좋은 브랜드를 선택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노출되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잘 아는 브랜드를 선택합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의 브랜드의 목표는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브랜드에 대해 묻지 않고 바로 생각 해낼 수 있는 브랜드 말입니다. 예를 들면, 카페 점주가 에스프레소 머신이 망가졌을 때, 새로 사야겠다고 생각 하는 순간 당신의 브랜드를 떠올리게 말입니다.  배너 광고는 그런 브랜드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잠재 고객이 고객이 되는 순간, 브랜드를 발견하고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배너 광고입니다. 소셜 미디어, 블로그와 기사들 그리고 배너를 활용하면 마케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분석 온라인에서는 어떤 마케팅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많은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사진, 영상의 시간과 시청률, 기사 헤드라인과 조회 수의 구조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 방식과 그 효과에 대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들에 대해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 데이터는 여러분의 사업이나 여러분들의 고객에 대한 데이터가 아닙니다. 따라서 자신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미디어 회사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마케팅은 투자입니다. 마케팅에는 시간, 돈, 훈련, 소프트웨어 등 많은 것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분석입니다. 트레킹 데이터는 여러분의 팔로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소셜 미디어에 참여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웹 사이트를 클릭하여 구매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5 SEO 매일 구글에서는 35억 개가 넘는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 초당 5만 번 검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색의 상위 5위는 거의 70%나 클릭되지만 , 6 ~ 10위는 4%에 불과합니다. 그 아래의 순위들은 그보다 더 아래입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 SEO는 구글에서 순위를 매기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SEO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복잡한 영역으로 대기업에서도 전담하는 사람이 따로 있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전문가를 고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요인들이 SEO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질 나쁜 게시물들로 계속 노출되고자 하는 전략을 세운다면 구글은 여러분을 영구 배제 시킬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브랜드를 한 눈에 띌 수 있도록 향상시키세요. 그렇게 한다면 구글 검색 상위권에 노출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서 쉽지는 않지만 성공의 열쇠이기도 합니다. 고객이 여러분에게 연락하기를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고객이 사용하는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접근해야만 합니다. 위에 5가지 도구를 활용해 기존 고객, 잠재 고객 모두에게 브랜드를 노출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한다면 여러분이 제공하는 것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8/05/5-digital-marketing-tools-coffee-professionals-should-use/

18.06.11

커피 산업 종사자를 위한 인터넷 마케팅의 3가지 규칙

카페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스프레소 머신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물론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정답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카페에 가기 전, 커피 기구를 살 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글만 많이 올린다고 해서 마케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처음 시도하는 많은 분들이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해외 기사 '커피 산업 종사자를 위한 인터넷 마케팅의 3가지 규칙'이라는 기사를 통해 인터넷 마케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무엇을 지킨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줄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고객들과도 관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카페를 떠올릴 때, 당신의 카페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의 세계가 잠재적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난해 미국인들은 12분마다 휴대폰을 체크했고 26%의 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든, 원두 판매자든, 커피 기구 제조업자든, 여러분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기본 사항을 이해하고 여러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의 3가지 규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객과 관계를 만드세요. 여러분이 물건을 팔기 위해 마케팅에 노력한다면 상품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객과의 관계를 위해 마케팅한다면 소비자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차이는 미묘하지만 중요합니다. 여러분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은 계속해서 당신의 상품을 사기 위해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에게 여러분의 상품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 마케팅은 새로운 생각이 아닙니다. 적어도 80년대 이후로 존재해온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인스턴트한 인터넷 시대에서는 훨씬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객을 먼저 이해하세요.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이 대해서 알아야만 합니다.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여러분 스스로에게 투자하세요. 여러분이 누구인지 알아보세요. 여러분의 성격, 가치, 목표를 증명해야 합니다. 사회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커피 제조 업체이든, 고품질 마이크로필름 처리 방법을 실험하고 있는 혁신적인 커피 머신 제조 업체이든 구체적으로 여러분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투자하세요. ▶ 여러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즉, 여러분의 고객입니다. 고객들의 목표, 필요, 두려움, 그리고 요구를 이해해야 합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있어서 여러분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물론, 여러분의 목표는 제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두를 판매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목표는 좋은 생두를 구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생두를 구매하는 것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예를 들면 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목표일 수 있습니다. 혹은 좋은 커피를 추출해 자신의 카페를 운영하려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 자주, 명확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소통하세요.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보다 돈독히 만들어주세요. 여러분의 고객과 연결지점이 있어야 합니다. 고객들이 걱정하는 문제점에 대해 안심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여러분의 상품/서비스의 장점을 어필하세요. 2.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B2C든 B2B든 너무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고객이 읽고 싶어 하는 것보다 고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마케팅은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해야만 합니다. 특히 SNS를 통해서 팔로워를 늘리고 싶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라인더 판매업자가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아마도 여러분은 고객들에게 그라인더에 대해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그라인더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의 글을 읽지 않을 것입니다. 고객들에겐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101 마케팅 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사람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선 안됩니다. 고객의 요구 사항에만 맞추어서는 안됩니다. 고객들에게 당신의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그라인더가 다른 그라인더에 비해 마찰열이 적게 발생하도록 개발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잠재 고객들에게 더 좋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그라인더의 마찰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세요. 그렇다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그라인더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제품과 서비스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를 충족하는 마케팅에 집중하세요. 3. 적절한 고객에게 집중 마케팅을 하세요. 모두가 잠재 고객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의 제품/서비스를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마케팅의 목적은 논평이나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판매를 위한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 여러분의 제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는 대상에게만 마케팅해서는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제품/서비스를 절대 사지 않을 사람들에게 마케팅하는 것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커피 제조업자들은 롤러코스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과 바리스타, 홈 카페족들은 각각 다른 요구를 원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설문 조사, 영업 조사, 포럼 게시물 읽기, 고객이 원하는 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디지털 마케팅은 커피 공급망 전체에 어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부문을 적절히 공략해야만 가능합니다.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은 여러분의 판매를 증대시키고 커피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여러분의 브랜드가 더 유명한 브랜드로 나아가는 것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여러분이 만드는 상품/서비스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고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고객들을 알아 가세요. 올바른 잠재 고객을 파악하세요.  ▶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8/05/3-rules-to-effective-digital-marketing-for-coffee-professionals/

18.05.29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3부

Research Analysis 3 All CONTENT 1. 전체 응답자 일반 특성  1) 연령대  2) 성별  3) 최종학력  4-1) 근무지역  4-2) 근무지 행정단위  5) 직업군 2. 직업군별 질문 분석  1) 직업군별 응답자 특성   (1)직업군별 직위현황   (2)직업군별 근무기간   (3)직업군별 고용형태   (4)직업군별 급여수준  2)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1)근무지 형태   (2)커피 관련 교육 경로   (3)직업상 애로사항   (4)직무 소양 필수 요소   (5)이전 직업   (6)관련 자격증 보유 현황   (7)개인적인 커피 음용 스타일   (8)현 직업으로 근무한 직장수   (9)직무 관련 지식 취득방법   (10)능력 향상 희망 분야   (11)직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   3. 공통 질문 분석  1) 업무 및 직장 만족도   (1) 직업 만족도   ①직업군에 따른 직업만족도    ②연령대에 따른 직업만족도    ③학력에 따른 직업만족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업만족도    ⑤직위에 따른 직업만족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업만족도   (2) 직장 만족도    ①직업군에 따른 직장만족도    ②연령대에 따른 직장만족도    ③학력에 따른 직장만족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장만족도    ⑤직위에 따른 직장만족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장만족도    2) 직업 선택과 이직, 전직에 대한 생각   (1) 직업 선택시 고려사항    ①직업군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②연령대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③학력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④근무 기간에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⑤직위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⑥급여 수준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2) 이직, 전직 의사    ①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②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③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④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⑤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⑥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3) 이직, 전직을 고려하는 이유    ①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②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③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④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⑤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⑥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3) 직무 능력   (1) 직무 수행을 위한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①직업군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②연령대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③학력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④근무 기간에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⑤직위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⑥급여 수준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2)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한 주요 방법    ①직업군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②연령대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③학력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④근무 기간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⑤직위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⑥급여 수준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3) 직무 숙달을 위한 기간    ①직업군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②연령대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③학력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⑤직위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각 직업군의 다양한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직업별 맞춤형 결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에 앞서, 직업군별 응답자 개별 특성은 이전 기사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전 기사 보러가기) 리서치 써머리 Research Summary 2부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앞 선 질문에 대한 분석은 여기를 클릭) (5) 이전 직업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첫 직업인지 묻는 질문에 모든 직업군에서 평균 77% 이상이 '아니다'라는 답을 했다. 그중에서 바리스타와 로스터 직종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첫 직업이 아니라고 답했으며 기타 직군에 종사하는 인원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현재 직업이 첫 직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했다고 조사됐다. *바리스타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서비스 > 전문/특수직 > 경영/사무 > 예술 > 마케팅/무역/유통 > 생산/제조 > 디자인 > IT/인터넷 > 미디어 > 공무원 > 커피 관련 타업종 >연구/개발/설계 >영업 상담   *로스터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커피 관련 타업종 > 서비스 > 전문/특수직 > 영업 상담 > 생산/제조 > 경영/사무 > 마케팅/무역/유통 > 예술 > 디자인    *강사 및 트레이너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커피 관련 타 직업 > 전문/특수직 > 서비스업 > 경영/사무 > 마케팅/무역/유통 > IT/인터넷 > 연구/개발/설계 > 생산/제조 > 디자인 *카페점주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커피 관련 타 직업> 서비스업 > 전문/특수직 > 경영/사무 > IT/인터넷 > 디자인 > 예술계 > 타 업종의 자영업 > 영업/상담 > 연구/개발/설계 > 생산/제조 *커퍼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전문/특수직 > 연구/개발/설계 *기타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서비스업 > 커피 관련 타 직업 > 마케팅/무역/유통 > 경영/사무 > IT/인터넷 > 생산/제조  (6) 커피 관련 자격증 보유 현황 커피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관련 자격증을 모두 보유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질문에 많은 응답자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직업군에 속한 응답자 모두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강사 및 트레이너, 바리스타, 카페 점주, 로스터, 기타 직업군 순으로 보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리스타    *로스터  *강사 및 트레이너  *카페 점주 직업군   *커퍼 직업군  *기타 직업군  (7) 개인적인 커피 음용 스타일 커피를 하는 사람들은 커피를 어떻게 즐길까? 전반적으로 홈카페를 즐기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강사 및 트레이너 직군에서 그 특징은 두드러졌고, 카페점주 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단골 매장 보다는 아무 매장을 찾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좀더 새롭게 다양한 매장의 커피 스타일을 맛보며 외연을 늘리고자 하는 경향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 *바리스타  바리스타는 홈카페로 커피를 즐기는 스타일이 가장 많았으며, 단골 매장을 두고 적지 않게 찾는 것으로 나타나 -바리스타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맛있는 카페를 찾아다닌다 / 좋은커피와 음료를 먹으려고 노력한다 / 최대한 여러 카페를 돌아다닌다 /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가끔 집주변의 아무카페나 방문한다 / 의도적인 카페투어 / 소문난 곳을 찾아 다닌다 / 단골매장과 다양한 매장의 믹스 매치 / 스폐셜티 카페만을 골라서  *로스터 로스터는 홈카페로 커피를 가장 많이 즐기며, 단골 매장을 두기 보다는 자주 아무 매장이나 찾아 커피를 즐겨본다. -로스터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로스터리 카페 만을 찾아 다닌다 / 원두 하나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마셔보고 직접 구매도 해온다   *강사 및  트레이너 강사 및 트레이너 홈카페 즐기는 비율 매우 높음 -커피 강사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맛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 다닌다 / 새로운 곳, 유명한 곳을 탐방한다   *카페 점주 카페 점주는 다른 매장을 찾는 비율도 적지 않지만, 거의 찾지 않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카페 점주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시간이 없어 다른 곳 가볼 틈이 없다   *커퍼 홈카페를 즐기거나, 아무 매장이나 찾는 경향 높아   *기타 직업군 홈카페 뿐만 아니라 자주 찾는 단골 매장이 존재   -기타 직업군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사무실에 이용 / 다양한 매장을 다님 / 거래처에서 이용  (8) 현 직업으로 근무한 직장수 지금까지 근무해온 근무처 수를 묻는 질문에 카페점주 층을 제외한 직업군에서 2곳 이상의 곳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로스터, 커퍼 층에서는 3곳이상의 근무 경험이 높았으며 바리스타 및 강사 층에서는 2곳부터 5곳 이상까지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바리스타 상대적으로 여러 근무처를 경험한 사례가 많음   *로스터 2~3곳의 근무처 경험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50% 이상을 육박   *강사 및 트레이너 바리스타 직군과 비슷한 응답 분포도를 보임   *카페 점주 현재 매장을 첫 매장(근무처)로 운영해오고 있는 비율이 높음   *커퍼 로스터와 비슷한 응답 분포도를 보임   *기타 직업군 3곳이상의 근무처 이동 비율이 높음 (9)직무 관련 지식 취득 방법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커피 업계 종사자들에게 배움의 진리? 였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다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관련 정보나 트렌드를 단순히 온라인에서 얻기 힘든 특성을 가진 로스터나 커퍼는 '같은 업계 지인'을 통해 배움을 얻는다는 의견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카페 점주 역시 온라인 을 통해 다양한 매장 운영 정보나 업계 트렌드를 접하지만 공동의 관심사와 고민을 하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사례가 많은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바리스타 SNS > 온라인 커뮤니티 > 포털사이트 > 온라인 영상 > 서적 > 같은 업종 지인 > 잡지 -바리스타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프랜차이즈의 신제품/ sns에 자주 올라오는 커피메뉴 / 카페쇼와 같은 커피전시회 / 시장조사 및 인터뷰 / 대회 및 이벤트    *로스터 같은 업계 지인 > 온라인 커뮤니티 > SNS > 서적 > 잡지 > 포털 사이트  -로스터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로스팅 관련 소모임 / 해외 사이트 / 오프라인 세미나   *강사 및 트레이너 SNS > 포털사이트 > 서적 > 온라인 커뮤니티 > 같은 업계 지인 > 잡지 > 온라인 영상  -강사 및 트레이너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카페투어 / 각종 세미나 / 다른 업계의 강의 자료 및 실무 스킬 노하우   *카페 점주 SNS > 온라인커뮤니티 > 같은 업계 지인 > 서적 > 포털 사이트 > 온라인 영상 > 잡지 > 기타(전시회 참관)   *커퍼 SNS > 포털사이트> 같은 업계 지인   *기타 직업군 SNS > 포털사이트 > 서적 > 온라인 커뮤니티 > 같은 업계 지인 > 온라인 영상 > 잡지  -기타 직업군 종사자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개인적인 노력 / 국내외 업무 현장에서 직접 / 커피 전문 매체를 통해 / 전시회   (10)능력 향상 희망 분야는? 직업적인 면에서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무엇일까?를 묻는 질문에 모든 분야의 응답자가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실력 검증과 능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의견과 커피 이외의 F&B 관련 자격을 배워보고 싶다는 뜻을 보여 내부적인 진출과 외부적인 진출 양면을 모두 고려하고 있는 특징을 나타냈다.  *바리스타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음. 또한 각종 경연 대회가 많은 직업군 특성상,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검증하고 이를 계기로 능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뒤를 이어 -바리스타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로스팅 /  서비스 및  고객응대/ 조직 관리 / 교육 분야 / 커피 머신 관리 / 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동법 같은 부분의 숙지   *로스터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음. 또한 각종 경연 대회가 많은 직업군 특성상,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검증하고 이를 계기로 능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뒤를 이어 -로스터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커핑 / 그린빈 분야   *강사 및 트레이너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음. 상대적으로 커피 이외의 F&B 관련 자격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이 타 직업군에 비해 가장 높음 -강사 및 트레이너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새로운 커피 프로세싱의 분야(생두발효-생산지) 개발   *카페 점주 타 직업군과 마찬가지로 현재 실무에 필요없지만 커피 분야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 매우 높음. 또한 경연 대회 참가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     -카페점주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커피 농장 경영 / 그린빈 수입 /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수 있는 로스팅 *커퍼 현재 실무에 필요없지만 커피 분야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 지배적   *기타 직업군 커피 분야의 다양한 진출을 꿈꿀 뿐만 아니라 그 외의 F&B 관련 자격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 많음. 경연 대회에 대한 욕구도 상대적으로 높음 -기타 직업군 종사자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커피와 접목 가능한 기타 외적인 부분으로 능력 고양 (11)직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본인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직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바리스타, 로스터, 기타 직군의 응답자는 단연 '개인 매장 창업'을 1순위로 선택했다. 특징적으로 강사 및 트레이너 직군에서는  커피 관련 대기업 이직이나 상위 교육 기관으로의 스카우트를 기대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카페 점주는 현재의 매장 성공을 바탕으로 커피와 관련한 제2의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리스타 개인 매장 창업 > 대회 입상 및 유명세 > 직장내 승진 > 스카우트 > 대기업 이직  -바리스타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내 매장에서 내손으로 만든커피가 고객에게 전해졌을때 그 고객이 맛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 /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 / 건물주 / 나의 행복 / 커피에 온정성 쏟고 싶음 / 좋은 커피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사람과 나누는것 / 존경하는 바리스타들과 로스터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추출 / 로스팅 등의 능력을 성취하는 것 / 커피문화 개선, 창조, 더 나아가 서비스 문화 개선, 자리매김 / 더 좋은 매장을 차리는 것 / 전문가 되고 싶은 목표 / 커피에 대한 연구 / 행복한 일을 하면서 사는 것 / 해외 근무 후 개인브랜드 런칭 / 끊임없이 배우고 일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보람을 찾기 위해서 / 많은 사람들한테 나의 음료를 서비스 하고 스폐셜티 커피를 전파   *로스터 개인 매장 창업 > 대회 입상 및 유명세 > 직장내 승진 > 스카우트  -로스터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대중이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 / 맛있는 커피 만들기 / 지금 매장의 전국구화 / 나만의 장비, 설비 등을 만들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것의 활용 / 개인 비즈니스 / 고객 만족 / 현재 매장의 확장 / 로스터 개발   *강사 및 트레이너 관련 대기업 및 상위 교육 기관 이직> 개인 학원 개원 > 직장내 승진 > 대회 입상 및 유명세 > 스카우트  -강사 및 트레이너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사회적 가치실현 / 더 나은 커피맛을 만들고 싶다 / 맛을 좌우하는 키를 찾고 싶다 / 학생들을 교육하며 커피를 즐겁게 교육하고 싶음 / 능력있는 바리스타 양성 / 나보다 더 나은 전문 강사 양성을 하고 싶다 / 먹고 살기 위해 / 교육과정을 통한 스스로의 능력 및 지식 향상 / 삶의 질 향상   *카페 점주 커피와 관련한 제2의 사업 시작 > 현재 매장 확장 > 주변의 인정과 업계의 좋은 평판 > 개인 만족 > 커피와 무관한 제2의 사업 시작> 기타   *커퍼 개인 매장 창업 > 보다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 내 적성에 맞게 최대한의 경험을 쌓기 > 커피 발전   *기타 직업군 개인 매장 창업 > 승진과 능력 인정 > 스카우트 > 입상 및 유명세 > 대기업 이직 -기타 직업군 종사자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회사의 더 큰 성장과 개인적인 목표 달성 / 개인 비즈니스 / 학생지도 / 해외 진출 / 안정적인 노후 / 경제 생활 유지 지금까지 설문 응답 내용중 직업군별 개별 질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설문 전체 응답자에게 공통적으로 질문한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1부_ 리서치 오버뷰: 응답자 특성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2부_ 리서치 써머리: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1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3부_ 리서치 써머리: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2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4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1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5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2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6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3  

18.04.27

커피야 너는 어디서 왔니? 커피추적자 '블록체인'

(사진 : Sprudge)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적하세요.   블록체인은 지금 아주 화제성 있는 주제이다. 기자가 가장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생소한 단어가 바로 이 ‘블록체인’인데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음... 그... 비트코인? 뭐 그런거 아닌가?” 블록체인을 처음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런 식인데 그 이유는 ‘블록체인’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에 속하기 때문이다. 사실 가상화폐가 아니었다면 평생 들어볼 일 없는 단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도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에 적용되고 있다. 내가 마시고 있는 이 커피가 농장에서 우리의 책상 위에 도착하기까지 거래, 유통된 각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부 기업만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제 ‘블록체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음... 그... 원두? 사고팔 때 쓰는...? 뭐 그런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형식의 거래원장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Denver’s Coda Coffee는 이 새로운 거래원장, 즉 블록체인으로 농장에서 커피숍까지 오는 커피를 추적하는데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판매되는 각 커피에는 고객이 직접 스캔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여되어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농장의 컬렉션부터 건조, 분쇄, 수출, 로스팅 과정 및 소매에 이르기 까지 모든 거래날짜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마시는 커피가 어디서 어떻게 재배되고 어떻게 가공되어 지금 내 앞에 와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덴버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원두 거래장비 'bextmachine' 이런 블록체인의 추적기능이 산업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과정이 필요하다. 일례로 동부 우간다의 커피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우간다의 농부들은 새로운 커피 카탈로그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커피를 ‘어떤 기계’에 넣어야한다. 이 기계는 원두를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계들은 각 커피체리에 대한 3차원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각 커피 기업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에게 원두의 품질과 특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기계는 도매상인들과 로스터들이 원두 맛을 파악하는 것을 돕는다.   역설하자면 지금 ‘비트코인’으로 시끄러운 이 블록체인 기술이 10년 후에는 ‘애완용 돌’ 취급을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일부 웹’(원문에서는 ‘dark web’로 기술되어 있다. 원두 거래 전문 사이트 등을 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에서는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애완용 돌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기꺼이 블록체인 기술의 한 부분으로써 커피를 소비할 의향이 있다. 여전히 내가 그것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문출처 : Sprudge Media Network 원문 기사 링크 : http://sprudge.com/132380-132380.html  

18.04.25

2017 월드 리더스포럼 개최

2017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국제회의로 세계 커피 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이 준비하는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커피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약 55개국 2천여 명의 커피 업계 종사자들과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피와 사람, 기술과의 융합을 논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첫째 날인 9일,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미국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평정한 블루보틀 커피의 CEO인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의 COFFEE 4.0 시대의 미래 커피 비즈니스에 대한 <커피 트렌드 토크>로 시작된다. 이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객 서비스와 커피, 기술, 바리스타, 아시아 커피의 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는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과 환영 리셉션이 진행된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올해 미국 로스터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오닉스 커피 랩(Onyx Coffee Lab) 수석 로스터인 마크 미켈슨(Mark Michaelson),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세 차례 거머쥔 실력자이자 ‘Water for Coffee(2015)’, ‘Coffee Dictionary(2016)’의 저자인 맥스웰 콜로나 대시우드(Maxwell Colonna Dashwood) 등이 참석해 커피 시장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플레너리 세션의 마지막은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스페셜티커피협회장이 모여 새로운 커피시대를 이끌어갈 아시아의 경쟁력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디스커션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커피 전문가들이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는 프로페셔널 세션(Professional Session)도 열린다. 해당 세션에는 이론과 실습의 균형감 있는 정보 습득을 목표로 커피 추출과 향미, 로스팅에 관한 전문 지식부터 커피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브랜드 전략까지 총 22가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가 마련된다.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 주최사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기술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성장하고 있는 커피 산업 역시 달라지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커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7.11.09

언제쯤 커피농부들의 임금이 오를까 에티오피아 커피농부들

커피산업은 지난 수십년동안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인의 음료로 거듭났습니다. 다만 커피산업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익이 유통 관계자에게 돌아가고, 농부들은 여전히 열악한 복지수준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기사 보기 : http://coffeetv.co.kr/?p=16807, http://coffeetv.co.kr/?p=22985) 이와 관련해 스프러지에서 소개된 에티오피아 커피농부들의 현실과 문제점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프리카 1위, 세계 5위의 커피생산대국 에티오피아는 국민 4명 중 1명이 커피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1,500만명의 농부들이 연간 270,000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커피농부들은 노동량에 비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못하고 있다. 물론 가공과정에서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대부분의 농산물이 가지는 특징이지만, 커피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크게 드러나는 작물이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95%는 올해 68세인 셀카모 케미사(Selkamo Kemissa)의 커피농장과 같은 중/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된다. 농부들이 생산한 커피생두는 중개업자에게 판매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개업자는 큰 수익을 얻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령 농부들이 생산한 그린빈 1kg은 약 3$에 판매되지만, 원두가공/로스팅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200$에 육박한다. 셀카모 케미사의 농장에서는 1년에 6,000kg의 생두를 생산하고 있지만, 인건비 등 생산비를 제외하고 1년 수익이 23,500$가 되기 위해서는 kg당 매수가격이 4$이 되야 하지만, 시장시세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2008년 문을 연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ECX)에서는 뉴욕 선물시장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에티오피아 생산 커피의 거래가격이 결정된다. 셀카모의 커피도 ECX에 의해 거래되는데, 생산자가 ECX에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 생두를 건조,처리,수출 등을 전담하는 거래상에게 판매후 등급을 부여받아야만 한다. 에르미아스 에세투 ECX 대표는 “에티오피아 커피시장의 85%가 농장주-중개인-처리시설기업-수출업자 등으로 구성되어있다”며, “발생수익의 대부분은 시장상황을 잘 아는 중개인,무역업자,수출업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시장가치의 40% 정도밖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셀카모와 같은 농부로부터 생두를 구매하는 중간 도매상인 벨레이 발차(Belay Balcha)는 “멀리 떨어진 농장에서 생산된 생두를 수확해 수출업자에게 전달하고, 생산-수확기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부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들은 노력에 걸맞는 적절한 이윤을 받고있으며, 우리같은 중간도매상들이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에세투 ECX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농부들도 보다 시장상황을 잘 알고있다”며, “전자시세표시,SMS, 음성응답서비스, 미디어 등을 통해 농부들에게 매일 시장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시장에서 판매되는 에티오피아 스페셜티커피 생두단가가 너무 낮아(3$/kg)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6~10$에 판매된다는 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는 “세계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산업의 발전을 지원했으며, 커피농부들과 지역사회의 삶과 생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클레르 스타벅스 대변인은 “앞으로도 커피농부들과 지역사회의 삶과 생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prudge.com/ethiopian-coffee-110910.html

17.02.14

미얀마커피산업, 성장 가능성이 보이다

CQI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CQI는 회사는 커피와 관련된 모든 기업들에게 기술적인 후원을 해줍니다. 특히 커피와 관련된 연구, 농업의 과학적 접근, 비즈니스 개발부분에서 대부분의 일을 진행하죠. 저는 CQI와 계약한 프로젝트 컨설턴트로 미얀마 커피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커피가 어떻게 소개되길 원하나요?  "미얀마는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고, 독립한 이후에도 정치적으로 불안정했습니다. 2011년부터 미얀마 내부에서 정치개혁이 서서히 일어나면서, 농업부분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주는 '샨주(Shan state: 미얀마 북동부에 있는 주)'로 약 1100- 1200m의 해발고도와 습한 날씨 덕에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하는데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볼 수 있죠."   샨 주에서는 주로 어떤 품종이 자라나요? "S795, 카투아이, 카투라, 카티모르, SL 34, 브루본,  티피카 등 다양한 품종들이 자라요. 때때로 커피녹병이 발생하면 생산량이 줄어들곤 하죠.  블루마운틴 커피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메이카에서 직접 온거에요. 특정 아라비카 품종들은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한참 이전인  170년 전부터 미얀마에서 자라고 있었지만, 그 당시 생산된 커피체리들은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요. 왜냐하면 많은 커피가 중국, 태국 국경을 넘어 밀입국됐기 때문에 미얀마커피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죠. 또 그 당시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커피를 가공하지 않고 커피체리 상태로 판매하곤 했어요. 이제 우리는 커피를 판매하는 농부들이 고부가가치 무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제시장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FOB: facilitating a Free on Board)모델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소비자들은 미얀마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은, 그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중아메리카, 남미산지에서 온 커피 플레이버들이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지역의 커피는 오렌지, 과일과 같은 향미를 느낄 수 있고, 굉장히 바디감이 묵직합니다. 내추럴 가공법으로 가공된 커피는 크랜베리의 플레이버를 느낄 수 있어요. 세계화와 기후변화가 지속된다면, 소비자들이 더 많은 커피산지들의 커피를 앞으로도 맛볼 수 있을거라 예측합니다. 보통 12월에서 1월 사이에 커피를 수확하고, 건조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생산자와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연결시켜주는 가톨릭구제위원회의 ‘국경선 프로젝트(Borderlands Project)’,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나요?  "커피는 지속유지가능한 중요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미얀마프로젝트는 여성과 소수민족이 적극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요. 미얀마는 현재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죠. 2년 전 까지만 해도 전화기, 인터넷이 없었죠. 하지만 6개월 전, 공항, 고속도로가 생겼고 호텔도 신용카드를 받기 시작했죠. 이와 더불어 커피소비자들이 커피생산율보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죠. 커피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할 것 같아요. 지속유지가능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죠." *출처: Myanmar Coffee Is Having A Moment 

17.01.31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①] 소비자, 커피 맛에 눈뜨다

2015년 커피TV와 서울카페쇼는 ‘한국인들의 커피 소비에 관한 인식조사결과’를 공동으로 조사/정리한 결과인 '2015 대한민국 커피백서'를 발표했다. '한국인들은 커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700여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1주일에 마시는 커피가 김치보다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 바로가기 :  2015 대한민국 커피백서 (일반인 1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11/8~11/15) / 오프라인(11/10~13)을 통해 총 2천 여명의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정리한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가 3주간 일반인,바리스타,커피기업 편으로 나눠 소개된다.오늘은 먼저 1천 여명이 응답한 일반인들의 커피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작년의 커피백서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소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올해는 수동적 소비를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커피 맛을 ‘경험’하려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떤 카페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개인 카페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2015년 15%에서 35%로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평범한 커피에서 벗어나, 개인 카페들에서 맛볼 수 있는 개성있는 맛, 편안함 등의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개인카페에 이어 프랜차이즈카페(29%), 로스터리 카페(14%) 등으로 응답했다. 또한 가격보다 맛이 카페선택 기준으로 꼽는 응답이 많았다. 개인카페 선정 이유로 분위기 등을 꼽는 경우도 많았지만,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라는 응답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선호하는 커피종류를 묻는 질문에서 브루잉커피(9%)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1.5배 증가했으며, 커피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콜드브루 커피를 꼽은 응답자도 2015년 1%에서 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익숙한 아메리카노 커피에서 다양한 커피 맛을 즐기기 위해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잘 말해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2잔(36%)의 커피를 마셨다. 또한 하루 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응답(79%)은 2015년 76%에 이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커피가 반짝 유행이 아니라 일상 속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일반인들의 커피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장소로 카페(47%)와 집(46%)을 선택한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두 수치모두 전년보다 소폭 상승(42%(카페), 46%(집))했는데 특히 홈 카페 응답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들의 커피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평범한 맛의 커피를 즐기기보다, 직접 커피문화를 ‘창출’하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으로 예상된다. 선호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작년에 이어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54%)가 스타벅스를 꼽았다. 응답자중 많은 수가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같은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신뢰성/일정한  맛을 이유로 들었는데, 스타벅스가 균일화에 들이는 노력의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이디야(12%), 커피빈(6%),할리스(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선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이디야가 선택된 것은 안정된 커피맛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비를 높게 평가한 소비자가 많았고, 커피빈과 할리스로 응답한 소비자들은 분위기와 커피 맛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카페 이용 기준으로 ‘맛’을 꼽은 응답자가 67%로 가격(12%)을 크게 앞질렀다. 또한 하루에 지출하는 커피값을 묻는 질문에 3천원~6천원 미만(53%), 6천원~1만원(22%), 3천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천원~1만원 응답자는 작년(16%)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를 고려할 때 저가 커피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맛있는커피를 위해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자 하는 소비자층이 확대된 것으로 여겨진다.     소비자가 카페선택 기준에서 맛을 우선한다는 점은 커피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이다. 다소 비싸지만 좋은 품질의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좋은 원두, 좋은 머신,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바리스타들도 커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선호 커피 음료로는 아메리카노가 작년에 이어 1위(63%)를 차지했다. 이어서 라떼류(25%), 브루잉커피(9%), 콜드브루는 5% 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브루잉 커피(5%)와 콜드브루(1%)의 증가가 눈에 띄는데,  소비자들이 다양한 커피 음료를 즐기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2015년 조사에서 커피가 우리의 일상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 올해 설문조사에서는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빽다방 등 저가 커피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호식품이라는 특성상 보다 맛있는 커피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커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바리스타/커피업계도 이에 걸맞는 노력이 필요하다.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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