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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 커피, 취향에 맞게 스스로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 자신이 선호하는 드리퍼, 취향에 맞는 레시피로 커피를 내려보는 시간 - 여럿이서 토론하며 체험하는 레시피와 변수의 다양성  2월 17일 오전 11시 기자가 방문한 곰커피 캠퍼스에서 열린 브루잉 원데이 클래스는 자신이 선호하는 드리퍼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추출 레시피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 사뭇 신선한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던 그 시간의 기록을 적어본다. 브루잉 원데이 클래스는 지난 1월부터 회차별로 클레버, 칼리타웨이브155, 소든, 하리오 v60 등의 기구를 사용했고, 이번 클래스에서는 칼리타와 고노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소박하지만 곰처럼 푸근한 공간에는 참가자 5명, 도우미 2명, 진행자 1명이 모였다. 진행자인 곰커피 캠퍼스 민지영 매니저(레아민)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참가자와 도우미 서로 서로가 자기소개뿐 아니라 커피를 시작한 계기와 클래스를 듣게 된 이유를 주고받았다. 기자도 자기소개를 했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클래스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클래스가 진행되면서 진행자와 도우미들은 칼리타, 고노, 하리오v60 총 세 가지의 드리퍼를 이용해 같은 원두를 각각 브루잉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커피를 맛보고 표현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가 어떤 것인지까지 공유했다. 이어진 과정에서는 2명이 팀을 이뤄 원두를 선택하고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만들어 브루잉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다음 그 커피를 다같이 맛보고 의견을 나누었다. 수강생 간에 여러 의견을 교류하면서 추출수의 온도를 높이거나 추출 시간을 늘리는 등 보완할 방법이 나왔다. 원두 선택과 레시피 작성을 직접 하는 수강생들 민지영 매니저는 “원두 종류와 추출 도구 특성이 커피에 그대로 반영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며, “추출에 영향을 주는 변수와 레시피 변형 유형을 최대한 많이 알아두면 좋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유연하게 상황에 맞는 레시피를 적용할 줄 아는 것도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테스트 레시피 예시>  에콰도르 워시드에서 맡은 인상적인 향인  라즈베리 맛을 강조하고 싶어서 만든 테스트 레시피 * 해당 레시피는 정답이 아니며, 수강생의 취향에 따라 테스트한 레시피입니다.  ① 드리퍼 종류 : 칼리타 ② 원두명 : 에콰도르 워시드 ③ 원두량 : 20g ④ 물 : 300ml (라티오 1:15) , 93도  ⑤ 뜸 들이기 : 40초 ⑥ 추출별 물양 : 1차 90ml, 2차 90ml, 3차 90ml ▶ 어떻게 보완할까? (수강생들 의견) : 린싱을 더 오래 한다, 뜸 들이기를 짧게 한다, 추출 시간을 줄인다, 물양을 늘린다  ▶ 보완한 레시피 솔루션 : 물 30ml 추가 ▶ 1차 추출 커피와 2차 추출 커피 비교 : 라즈베리 맛이 강해졌다, 흑설탕 맛이 난다, 색이 밝아졌다, 애프터 테이스트가 더 깔끔하다, BUT 단맛이 덜 묵직하게 느껴진다    각자 취향대로 다양한 레시피로 커피를 내린 커피를 맛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수강생들 수강생 김탁 씨는 “여행에 비유하자면 버스라는 교통수단 외에도, 기차, 비행기와 같이 다른 교통수단도 알게 됐다. 자유롭게 실험해보고 소통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클래스 참가 소감을 밝혔으며, 이왕수 씨는 “어떤 드리퍼를 쓰든지 어떤 맛을 낼지 바리스타의 의도에 따라 다른 커피 맛이 낼 수 있고,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클래스 현장 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TFoZGrpnPeY   ☕커린이를 위한 커피 용어 사전☕ * 추출 비율(Brew Ratio) : 커피 파우더와 물의 비율. 라티오, 레이시오라고도 불린다. (커피 파우더 20g과 물 250ml이라면, 라티오는 1:12.5)  * 린싱(Rinsing) : 종이 맛과 향이 커피에 우러나오지 않도록, 종이 필터에 뜨거운 물을 적시는 과정, 브루잉 방법과 종이 필터 종류에 따라, 린싱 필요 여부와 방식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 드리퍼 종류 관련 커피TV 기사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special&id=364 글, 사진, 영상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2.18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추출을 위한 팁!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만큼,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떤가요? 직접 커피 추출법을 배워보자.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추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의 복잡한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커피는 어떻게 준비하고, 원두 분쇄도가 왜 중요한지?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합니다. 그 팁을 드리고자 여러 커피 전문가들과 이야기하고, 초보자들도 집에서 쉽게 커피를 내리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물어보았습니다.                                                                                                                                                                                                                   프렌치프레스,  credit : Postales de Cafe   집에서 커피 추출을 위한 준비 물론 커피 기구가 필요하겠죠? 그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사용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커피 기구를 전문가들에게 추천을 받았습니다.   프렌치프레스 April Coffee Roasters의 Patrik Rolf씨는 프렌치 프레스를 추천했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침출식으로 매우 훌륭한 추출 방법입니다. 매우 일관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물과 커피 원두가 준비되었다면, 프렌치프레스에 원두를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4분 동안 기다린 후 눌러주세요. 누르기 전에 커피 원두와 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세요.   클레버 드립퍼 폴란드 출신의 세계바리스타챔피언 Agnieszka Rojewska도 프렌치프레스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추출하기 쉬운 커피 기구로 시작하는 게 좋고, 클린한 커피를 마시기 원한다면, 클레버 드리퍼나 프렌치프레스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클레버 드리퍼(Clever Dripper)는 침수식 추출법이지만 푸어오버 및 핸드드립 방식과 비슷한 특성의 추출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두 가지 특징을 잘 조합한 가장 좋은 커피 기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클레버 드리퍼,  Credit : Cafezerno   커핑 BlueKoff의 CEO인 Noon NutRada씨는 침지법을 권장하며, 커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컵에 커피 입자를 넣고 직접 물을 붓는 커핑은 커피 품질 및 향미 프로파일을 분석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내 경험으로 볼 때, 커피는 취미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두를 갈아서 넣은 뒤 물을 부어 몇 분 기다렸다가 마시는거에요. 너무 간단하지 않아요?  "1:15의 비율로 커피를 준비합니다. (물 15g에 커피 1g). 원두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4~6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시는 거에요. 물이 너무 뜨겁다면 물의 온도를 낮춘 뒤 넣어줘요."   이러한 경험은 모닝커피에 대해 조금씩 생각하게 되고, 커피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커다란 기술이 필요 없죠. 이 방법에는 여과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커피 입자가 조금 남아 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다른 많은 커피 추출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커피 추출 방법이에요. 전문가들은 커피 지식에 관계없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커핑,  credit : The Photo Dept. para Compelling Coffee   다른 커피 기구가 필요한가? 집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다양한 필터, 추출 방법, 드리퍼 등 여러 커피 기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많은 기구들이 필요하지 않아요. 특히 침수식 추출법으로 커피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더더욱 그렇습니다. Patrik씨는 “저울과 분쇄기만 있으면 충분하며, 좀 더 팁을 드리자면 약 1분 후에 커피를 저어주면 더 좋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Noon NutRada씨는 복잡한 추출법은 실수하기가 쉽기 때문에, 간단한 추출법일수록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어로프레스 커피 추출,  Credit : Aaron Moxley   커피 추출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 이제 커피 기구를 선택했다면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 자신의 기술을 익히세요. 커피를 추출하는 것은 실험을 하는 과학 같은 것으로, 변수를 변경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Patrik씨는 “원두 분쇄 만으로도 즐거워요. 원두 입자를 달리해 추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양의 물을 부어 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의 변수만 변경해야 합니다."   Agnieszka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용하는 커피의 양과 입자의 크기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져요. 이 두 변수는 매우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것에 익숙해졌다면 기류, 온도, 접촉 시간 등이 커피 풍미와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번에 한 가지만 변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너무 많은 것을 바꾸면, 커피 추출하는 데 있어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커피 추출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한 번에 하나의 변수로 추출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커피를 계속 추출하다보면 점점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요.                                                                                                                                                                                             월드라떼아트 Agnieszka Rojewska,  credit : 커피TV, 월드라떼아트 배틀   커피는 개인의 취향 자신이 선택한 커피 추출 방법이 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변수를 통해 원두 입자의 크기, 추출 시간 및 기타 요소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았다는 거예요. 그게 확실하지 않으면 저는 에어로프레스를 추천합니다. Patrick씨는 하리오 V60의 푸어 오버 추출을 제안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커피 추출 방법 중 하나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여과식 추출법의 V60은 클린하고 일관된 향미의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커피는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어떤 커피가 맛있다, 맛없다”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기구가 가장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지가 아니라, 그 기구에 맞는 가장 적합한 추출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는 겁니다.                                                                                                                                                                                                                                      Credit : Robbie Lynch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 원두는 필수  프렌치프레스, 클레버 드리퍼가 준비되었다면 한가지 팁을 더 드릴게요. 그것은 바로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 원두에요. 신선한 원두로 맛없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지만, 신선하지 않은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는 불가능하죠. 커피 기구는 준비되어 있는데 신선한 원두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집에서 즐기는 Chemex커피,  Credit : Pedro Glez   신선한 원두가 있다면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보세요. 자신이 직접 추출한 커피라고 생각하면 아마도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Agnieszka는 커피 추출의 준비를 시작할 때가 곧 진정한 재미가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원문 기사 보기 → perfectdailygrind Julio Guevara 지음.

18.08.02

하리오 V60 그라인더 사용리뷰!

외관부터 보면 유연한 디자인과 깔끔한 유광블랙으로 어떤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어울렸습니다. 사이즈는 24*39*14(cm)로 알맞은 크기에, 무게는 약 3kg정도로 무겁지 않아 위치 이동을 하기에 편했습니다. 일반적인 그라인더들은 토출구 밑에 분쇄된 커피가 담기는 분쇄통이 별도로 있지만, 하리오 V60그라인더는 분쇄통이 없고, 스위치패드가 장착되어 드리퍼에 바로 분쇄커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위치패드는 하리오V60의 곡선라인에 맞게 디자인되어 분쇄커피를 보다 안정감 있게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분쇄도는 중앙에 있는 레버를 좌우로 돌리면 되는 간단한 조작법으로 초보자들에게도 사용하기 쉽고, 핸드드립 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부터 사이폰 등 다양한 분쇄가 가능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작동스위치는 ON/OFF/AUTO로 3단조절이 가능합니다. ON으로 올리면 바로 커피가 분쇄되고 OFF스위치를 통해 멈출 수 있습니다. 스위치패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AUTO로 내리면 됩니다. 분쇄속도는 코니컬 버가 장착되어 있어 발열이 적고, 빠르고 깔끔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닥 트레이는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쉽게 분리되어 청소하는 것이 간편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그라인더는 내부 청소가 어려웠지만 하리오 V60 그라인더는 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정에서 또는 카페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하리오 V60 그라인더는 오늘(24일)부터 하리오쇼핑몰(http://www.hariokorea.co.kr)에서 소비자가 3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한편 하리오 쇼핑몰에서 하리오V60 전동그라인더를 구매시, 선착순 100명에게는 사은품(세라믹 드리퍼 02사이즈)을 증정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쇼핑몰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7.07.24

모던한 디자인의 브루어 ‘Press Pour Over Brewer’

뉴질랜드 디자이너 다니엘 캠프(Daniel Kamp)가 뉴욕의 기술자들과 함께 만든 ‘프레스 푸어오버 브루어’는 드리퍼와 주전자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매트한 검정색과 흰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터운 도자기 재질로 만들어져 커피의 보온효과가 좋고, 내부는 매끄럽게 마감처리 되었습니다.     또한 티타늄 재질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원뿔형 드리퍼는 재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커피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 프레스 푸어오버 브루어(Press Pour Over Brewer) 시연 영상 https://vimeo.com/200593220   기사/이미지 출처 : Daniel Kamp Has Designed A Minimalist Pour Over Coffee Brewer

17.04.05

황금빛 낭만이 있는 드리퍼. Kaiyukan-Gold

맛 좋은 커피를 브루잉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할 수 있지만, 멋진 푸어오버 커피 드리퍼는 브루잉 과정을 보다 즐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금과 티타늄으로 코팅된 Kaiyukan 커피 드리퍼는 스테인리스 스틸 필터를 레이저로 구멍을 냈습니다. 일반적인 종이필터와는 달리, 커피의 오일성분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풍부한 맛과 균형잡힌 커피를 만들 수 있으며, 종이 필터를 사용하지않아 때문에 커피를 추출할 때마다 필터를 구매할 필요도 없죠. 내열성 카라페는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로 만들어져, 찌꺼기나 냄새, 다른 화학물질의 걱정없이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금과 나무로 만들어진 멋진 외관 덕에, 당신의 부엌을 한결 멋진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아마존에서 49.99$에 구매할 수 있어 멋진 커피도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   크기 : 20*27.4*24.9cm 무게 : 1.22kg 재질 : 금, 스테인리스 스틸, 마호가니, 붕규산염 유리 카라페 용량 : 591ml    구매 바로가기 : Osaka Tripod Pour-Over Station with Gold Filter    

17.02.11

완벽한 커피를 향한 도전, 블루보틀 드리퍼

 그는 평소 커피 원두와 추출도구를 수집할 정도로 커피에 관심이 많았다. 결국 그는 음악을 그만 두고,  커피사업에 뛰어들어 오클랜드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그 안에서 로스팅기계를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맛있는 커피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지금의 블루보틀의 명성을 갖게 되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48시간 내 갓 볶은 신선한 원두로 시작했지만, 분쇄커피에도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대형펀딩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 블루보틀이 새롭게 도전한 '드리퍼'가 출시됐는데, 어떤 제품인지 기사를 참고해보자. 블루보틀, 지난기사 다시보기 - 블루보틀이 설명하는 그라인딩(Grinding) (http://coffeetv.co.kr/?p=21504) - 블루보틀, 산도를 설명하다 (http://coffeetv.co.kr/?p=19195) - 블루보틀이 전하는 모닝커피 브루잉 팁(http://coffeetv.co.kr/?p=15829) 실리콘밸리에서 손꼽히는 커피인으로 꼽히는 닐 데이(Neil Day). 그는 지난 2014년 커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퍼펙트 커피 프로젝트(Perfect Coffee project)’에 처음 참여했다. 닐 데이는 1990년까지 애플에서 일했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여러 기업의 자문위원으로 한 바 있다. 2015년 초 블루보틀은 퍼펙트커피를 1억 4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닐 데이는 블루보틀의 부회장으로 일을 시작했다. 커피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발령이었다. 커피전문가가 아닌 기술자가 블루보틀에서 어떤 역량을 펼칠 수 있을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에 런칭한 '퍼펙틀리 그라운드'(Perfectly Ground)는 새로운 혁신을 일으켰다. 지난주 초 블루보틀의 새로운 커피 드리퍼가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겉으로는 예전에 봤던 커피드리퍼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세라믹 재질로 된 원뿔형 드리퍼의 바닥은 밋밋하다.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끼우고, 분쇄된 커피를 넣은 후 물을 따르면 드리퍼 아래로 커피가 떨어지는 구조다. 2015년 여름부터 시작된 이 연구엔 블루보틀 품질관리자인 벤자민 브루어(Benjamin Brewer), 마이클 필립스(Michael Phillips) 트레이닝 감독, 제임스 프리맨(James Freeman) 블루보틀 창업자 등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드리퍼와는 달리, 블루보틀 커피테크놀로지 부서가 만든 수십가지의 모델들을 수백시간 동안 수많은 커피를 추출하는 테스트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닐 데이는 “우리는 브루잉 과정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퍼펙트 커피 프로젝트 때 만든 감각 분석(sensory analysis)에 동일한 데이터중심 접근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커피업계에서도 잘 알려진 제이미 퀨펠(Jeremy Kuempel) 블러섬 브루어 CEO를 영입했다. 제이미와 닐은 블루보틀 연구실에서 정확한 브루잉추출과정을 측정하려는 테스트장비를 만들기 위해 여러 달을 보냈다. 닐은 “우리가 실험적인 사항에 집착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커피 애호가에게 더욱 쉽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존 하리오 V60나 칼리타 등의 드리퍼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이 제품은 전문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커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반인들의 관점에서는 모든 기술과 연구는 다양한 변수에도 안정적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복잡한 것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며, “드리퍼를 사용해 커피를 그냥 추출하면 된다.”고 제이미는 말했다. 커피를 마시기에는 쉬어도, 막상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다. 일본 아리타지역의 작은 세라믹공장에서 생산된 이 드리퍼는 일본적인 디자인과 미학적인 감각이 담겨있다. 드리퍼뿐만 아니라 종이필터 또한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일본 종이접기 전문가와 함께 연구하며 만들어졌다. 제이미는 ‘브루잉 과정에서 맛을 변하게 하지 않는 종이’가 아니라, ‘커피 맛을 보완해주는 종이’를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좋은 향미는 오케스트라와 같다”며, “종이필터도 또한 커피 향미의 일부분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종이를 사용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드리퍼를 제작하는 일본 큐슈 아리타 지역의 도자기장인들과의 인연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아리타 도자기는 다른 도자기보다 벽면이 얇아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6.12.16

3단 가변 드리퍼의 등장

핸드드립을 할 때에 그냥 물만 부으면 커피가 추출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사용되는 원두 굵기, 원두 사용량, 드리퍼의 크기, 물 주입량, 주입속도 그리고 다양한 변수들 때문에 맛있게 추출된 커피를 반복적으로 똑같이 추출해내기는 더욱 힘들죠. 그런데 여기,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줄 수도 있는 드리퍼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변추출이 가능한 드리퍼 '디셈버(December)'가 그 주인공 입니다. 드리퍼의 사이즈는 보통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는 1~2잔 용으로, 큰 사이즈는 3~4잔 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추출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1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의 드리퍼를 사용하면 그 작은 공간으로 인해 물을 붓기가 힘들어지고 그만큼 커피의 추출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반면 큰 사이즈 드리퍼의 경우 투입되는 원두의 양이 적어 너무 빠른 속도로 인해 밍밍한 커피가 만들어지기 쉽죠.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디셈버 드리퍼(December Dripper)'라고 합니다. CBSC에서 디자인 및 개발된 디셈버드리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12개의 추출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단계에 따라 추출구의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단계는 4개, 2단계는 8개, 3단계는 12개의 추출구를 오픈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디셈버드리퍼의 특징은 1단계로 조절했을 때 가장 뛰어나게 살아난다고 합니다. 추출구는 4개지만 그 크기가 작아 추출 속도가 기존 드리퍼들에 비해 느리고, 천천히 추출되는 만큼 커피가 추출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루잉을 할 때에 사용되는 원두 분쇄도는 커피의 맛을 잘 추출해 내기 위해 중간 또는 보다 얇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 발생되는 미분들로 인한 텁텁함까지 함께 생겨나게 되죠. 이 문제는 스페셜티커피를 추출했을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제작사의 설명으로는 스페셜티커피는 분쇄도를 조금 두껍게 갈아내어도 본연의 맛과 향이 충분히 추출되지만 기존 드리퍼들은 굵게 분쇄한 원두를 사용했을때 커피 성분이 녹아나오기 전에 추출되어 버려 밍밍한 커피를 만들어 내기 쉬운데, 디셈버드리퍼를 사용하면 이 문제를 쉽게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분쇄도는 굵지만 추출속도가 느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미분의 텁텁함은 나오지 않아 깔끔한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의 생각입니다. 게다가 별다른 푸어링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표면이 너무 강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천천히 주입하기를 권장할 뿐입니다. 디셈버드리퍼의 1단계는 침지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물을 한번에 붓지 않아도 되고, 여과식처럼 물을 부어내리는 방법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듯 터뷸런스나 푸어링기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덕분에 원두 분쇄도와 추출레시피가 있다면 누구나 동일한 추출을 반복해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디셈버드리퍼의 추출법은 우리들이 흔하게 사용해온 드립법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커피 추출에 있어 더욱 쉽고 완벽하게 커피를 추출해내기 위함으로 만들어졌지만 누군가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적응이 안될 수도 있죠. 그럴때는 디셈버드리퍼의 단계를 조절하면 됩니다. 쉬운 비교로는 2단계는 마치 하리오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출구가 8개로 늘어난 만큼 그 속도가 조절되기 때문이죠. 디셈버의 이름대로 12개의 추출구를 모두 오픈한 3단계에서는 웨이브칼리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추출구를 완전히 막아서 클레버처럼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립필터는 기존 웨이브필터를 사용하면 되지만, 곧 디셈버만의 공식 필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낯선 듯 낯설지 않고 어려운 듯 쉬운 '디셈버드리퍼(December Dripper)' 는 이번 주 출시되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총판은 EA컴퍼니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구매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cbsckorea.c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16.11.22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도구편(6) 드리퍼

핸드드립을 할 때에는 필요한 도구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인 드립포트는 지난 궁커사 도구편(5)에서 소개했었다. (지난기사보기:http://coffeetv.co.kr/?p=17360) 이번에는 드립포트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드리퍼에 대해서 알아보자. 드리퍼란 여과지를 끼운 뒤 분쇄한 원두가루를 담을 수 있는 도구이다. 1908년 독일인 메리타벤츠 여사는 ‘원치 않는 커피찌꺼기는 종이로 걸러내면 안될까?‘라는 생각으로 사용하던 놋쇠그릇에 구멍을 뚫고 아들의 스케치북을 찢어 깔고 추출을 하였고 그렇게 메라타 드리퍼를 발명하게 되었다. 그 후 일본인들이 여러 형태의 드리퍼들을 만들어 내었다. 현재에는 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지만 도자기, 동, 스테인리스, 유리 등 다양한 재질이 있으며 1~2인용, 3~4인용 등 필요한 용량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모양도 특징도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아래에 추출구가 뚫려있고 내부 벽면에 리브가 있다는 것이다. (웨이브 칼리타는 필터의 주름으로 리브를 대신한다.) 리브의 역할은 필터와 드리퍼 사이에 틈을 만들어 공기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 공간을 통해 커피가 흘러 추출되기 때문에 리브의 모양과 길이는 추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드리퍼는 메리타, 칼리타, 고노, 하리오이다. 이 4가지 드리퍼는 각 생김새와 리브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드리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 원하는 맛을 추출해 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드리퍼를 선택해야한다. 메리타 드리퍼는 추출구가 1개이기 때문에 추출 시 물이 드리퍼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추출시 어느 정도의 침지가 이루어진다. 덕분에 묵직한 바디감과 상대적으로 진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과한 잡미와 쓴맛이 날 수 있다. 메리타 드리퍼와 비슷하여 자주 비교가 되는 칼리타 드리퍼는 추출구가 3개이다. 또한 드리퍼의 각도가 비교적 완만하고 리브는 길고 많은 편이다. 그래서 물의 흐름이 좋아 깔끔하고 안정적인 커피를 추출하기에 좋다. 칼리타 드리퍼는 메리타 드리퍼만큼은 아니지만 주입량이 많으면 물이 차올라 약간의 참지가 일어나 반침지 방식이라고도 표현한다. 다만 침지가 너무 많이 일어나면 떫은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노와 하리오는 원뿔모양으로 1개의 커다란 추출구가 있다. 하지만 두 가지 드리퍼는 리브에서 큰 차이가 있다. 고노 드리퍼의 리브는 드리퍼 중간부터 추출구까지 일자형으로 짧고 개수가 적다. 그래서 추출속도가 조금 느린 편이고 드리퍼 구조상 물이 한 곳에 모여있어 보다 풍부한 향미를 추출하기에 좋다. 좀 더 깊고 진한 맛을 위해 점드립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하리오 드리퍼는 리브가 나선형으로 위에서부터 추출구까지 이어져 있다. 경사와 리브의 구조상 빠르게 추출이 이루어진다. 덕분에 밸런스 좋고 보다 더 깔끔한 후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잘못 추출시 커피성분이 빠져나오지 못해 밍밍하거나 산미가 강한 맛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다른 드리퍼에 비해 조금 얇은 분쇄도를 이용하면 커피 맛을 추출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16.08.12

덜 알려졌지만 훌륭한 일본 드립 기구 5가지

전 세계 유명 바리스타와 스페셜티커피 로스터 사이에서의 인기 때문에 지금은 하리오 V60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본의 커피 제품을 세계로 판매 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 Kurasu의 요조 오츠키(Yozo Otsuki) 대표에 따르면 장인의 기술이나 커피를 드립 하기 좋은 기능을 갖춘 미니멀한 디자인이야말로 일본의 커피 기구의 특징이라고 한다. 요조 대표가 해외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5개의 훌륭한 일본 드립 기구를 소개했다. 고노식 드리퍼 ‘드립 명인’ 고노식 드리퍼는 '커피 사이펀 주식회사'의 제품으로 1925년에 설립된 도쿄 본사의 계열회사다. 설립자인 '고우노 아키라'씨는 양질의 기구를 만들어 내는 것에 시간을 바쳐 일본에서 최초의 커피 사이펀을 만들었다. 1973년에는 3번째 후계자가 원추형 커피 드리퍼를 디자인했고 그것이 나중에 가정용으로 개선되어 '드립 명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고노식 드립 명인의 특징은 계산된 짧은 리브가 안쪽에 있는 원추형이라는 것이다. 이 울퉁불퉁한 부분이 물을 필터 전체에 수평으로 확산시켜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커피가 추출되게 도와준다. 또 종이필터가 드리퍼와 완벽히 밀착하여 커피의 찌꺼기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기 때문에 풍부한 향기로 가득한 커피를 내릴 수 있고, 다른 커피 드리퍼로는 만들 수 없는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하리오 V60 드리퍼가 존재감이 있는 상품으로서 주목 받고 있지만, 고노식 드리퍼는 커피 사이펀 주식회사가 일본 특유의 강배전 커피를 위한 드립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http://kurasu.me/collections/kono 야스키요식 드리퍼 '야마나카 칠기'는 일본의 이시카와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18세기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 드리퍼는 물레와 칼을 사용해 나무를 깎는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장인의 기술이 필요하다. 장인들이 칼을 사용해 나무를 깎은 섬세한 디자인이 매력인 야마나카 칠기의 만드는 비법은 목재를 나뭇결에 따라 수평으로 자르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인해 내구성이 생기고 어떤 시대에도 사랑 받는 제품이 완성된다. 야스코키요식 나무 드리퍼는 아름다운 수작업의 장인정신의 산물이다. 이 나무 드리퍼는 내열성이 뛰어나, 뜨거운 물에도 구부러지거나 파손되지 않는다. 복잡하고 세심하게 깎아진 이 드리퍼의 리브는 완벽한 타이밍에 커피를 밑으로 떨어뜨리고, 커피의 은은한 향기까지 끌어내어 드립 된 커피는 짙고 풍부한 향기가 난다. 필터는 하리오 V60과 고노식 드립필터 모두 사용 가능하다. http://kurasu.me/search?type=product&q=yasukiyo TORCH COFFEE MEASURE HOUSE 토치 커피 메져 하우스 토치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기를 끌어오고 있으며 파리의 COUTUME 나 덴마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섬세해서 아름다운 ‘토치 커피 메져 하우스’는 수제 작품이다. 사용이 편한 이 커피기구는 원두의 정확한 분량을 측정하기에도 좋고 주방 인테리어까지 완성 시켜주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일본의 작은 집처럼 생긴 메져는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에 사는 목재 장인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서 만들고 있다. 또한, 이 메져는 특유의 나무결과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손잡이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커피를 원두를 10그램씩 담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천연의 호두와 자작나무로 만든 ‘토피 커피 메져 하우스’는 커피의 향기, 깊이, 천연 오일을 끌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http://kurasu.me/products/torch-coffee-measure-house TORCH MOUNTAIN DRIPPER 토치 마운틴 드리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마운틴 드리퍼는 커피의 좋은 향기를 끌어내고 최고의 한 잔을 만들 수 있다. 이 도자기 드리퍼는 물이 커피 가루 속까지 확실히 스며들게끔 만들어졌고, 바닥에 있는 큰 구멍이 최적의 비율로 커피가 떨어지게 해준다. 또 각각의 드리퍼는 하리오 V60, 칼리타 웨이브 등의 여러 종이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필터에 따라 추출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추출 기구이다.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토치 마운틴 드리퍼’는 해외 바리스타들에게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노벨 커피의 Benjamin Lytle는 이 드리퍼를 사용해서 US Western Brewers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http://kurasu.me/products/torch-mountain-dripper TAKAHIRO COFFEE DRIP POUR OVER KETTLE 타카히로 주전자 타카히로는 전문적인 주방용품을 다루는 회사다. 나가타현쓰바메시에서 작고 질이 좋은 고급 주방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타카히로 주전자는 그 제품 중 하나이다. 이 정교한 디자인의 커피기구는 일본 바리스타와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도 쓰이는 커피 기구다. 이 주전자가 인기 있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백조의 목처럼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주전자 입은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해주고, 고품질의 커피를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한 그 독특한 형태로 정확한 물량을 따를 수 있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타카히로 주전자는 좋은 맛을 이끌어내기에 최적화 되어 있어 세계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블루보틀커피는 최근에 이 주전자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Rolls Royce of pouring kettles라고 부르고 있다. http://kurasu.me/search?type=product&q=Takahiro Column by Yozo Otsuki (@kurasu_)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kurasu_ Founder of Kurasu (kurasu.me) →HP http://www.kurasu.me Photography by Nik van der Giesen (@nvdg81)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nvdg81 참조 : 일본에서 만든 훌륭한 커피도구 5가지

16.05.19

브루잉도 보는 재미가 있다 Rocket Fuel Coffee Drip

최근 홈카페족(族)이 늘면서 집에서도 간편한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브루잉 도구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커피 맛을 좋게하기위해 기능이 개선된 제품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선보인 ‘로켓 커피드립퍼(Rocket Fuel Coffee Drip)’는 추출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금방이라도 우주로 발사될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원추형 커피필터 2번을 사용하는 개인용 푸어오버 커피 드립도구로 매력적이고 기발한 디자인과 함께, 마시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아마존(http://goo.gl/8iVdlR)에서 14$로 구매가 가능하다. *Source : thegadgetflow.com/portfolio/rocket-fuel-coffee-drip/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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