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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셋째 주, 주간 커피 뉴스 기사문

1. 카페베네, 3년만에 흑자전환   지난 5월 기업회생을 인가받은 카페베네가 지난 상반기 1억 2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있는 흑자라고 하는데요. 기업회생이 결정되기 이전인 1분기에는 약 3억 3000만원의 영업 손실이 있었지만 기업회생인가를 받은 2분기에 약 4억 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카페베네 측은 과거처럼 무리한 가맹점 증대보다는 경영 효율화와 가맹점 매출활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카페베네의 회복세를 보고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의 재편성을 예상하기도 하는데요. 카페베네의 정상화! 커피TV도 응원합니다!   2. 소규모 카페, 머그컵·식기세척기 지원   환경부가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에 참여한 소규모 커피전문점 1400여곳에 머그컵 2만여개와 식기세척기 74대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이디야커피 종로3가점에서 증정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디야커피와 빽다방의 가맹점중 20평 이하 소규모 매장 1331곳엔 머그컵을 지원하며 커피베이를 비롯한 7개 브랜드 가운데 각 본사가 신청한 매장 74곳에 식기세척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이디야 커피 본사는 모든 가맹점에 약 9만개의 다회용 컵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지원사업이 좀 더 많아지고 범위도 넓어져서 관련 법안으로 혼란스러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대만 총통이 마신 커피, 1356억원   16일 미국 블룸버스 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356억 원짜리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사실 커피 자체의 가격이 이렇게나 비싼 것은 아닌데요. 대만계 커피전문점인 85˚C 베이커리 카페가 LA에 잠시 들른 차이잉원 총통에게 커피 한 잔을 제공했고 이것이 중국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회사의 주가가 급락, 시가총액 1억 2000만 달러가 사라진 것입니다. 85˚C 베이커리는 전세계에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도 628개의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일로 인해 중국내 배달서비스 앱들 에서도 입점이 취소된 상태라고 합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악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현명하게 상황을 헤쳐 나오길 기대합니다.   4. 미래에셋 PE, 커피빈 매각   커피빈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옵니다. 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커피빈 본사 지분의 75%를 보유한 미래에셋PE 컨소시엄이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회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번 커피빈 매각에 따른 잠재 인수 후보들은 중국 커피시장 공략 가능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사업철수를 발표한 이랜드 그룹 주도의 중국시장 진출 실패가 최대 걸림돌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커피빈의 매각 결과는 결정이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美, 뜨거운 커피로 위험 벗어나... 지난 10일, 미국 미시간 주에서 한 열한 살 소녀가 끔찍한 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친구들과 귀가 중이던 앨리슨 아이크호프는 터스콜라카운티 지역에서 성폭행범에게 머리를 잡힌 채 납치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순간 기지를 발휘한 친언니 로렌 아이크호프는 가지고 있던 뜨거운 커피를 납치범의 얼굴에 뿌렸고 앨리슨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납치범은 곧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스스로 성폭행 미수를 인정 했는데요. 한편 캘리포니아의 한 콘도에서는 한 백인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라틴계 직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후, 관련 내용을 녹음하려던 직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린 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커피를 사람을 향해 뿌리는 행위는 인정받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6. 커피, 피부암 위험 낮춰...   여름내 뜨거운 햇빛에 피부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외선 차단제품은 필수인데요. 강력한 자외선은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예일대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은 피부암 생성을 이끄는 DNA 합성과 세포분열을 막기 때문에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다한 카페인복용이 불러오는 악영향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하루 세잔까지! 건강한 커피생활 하세요!   이번 주 주간 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열대야가 물러난 것은 좋지만 덕분에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심한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8.22

2018년 7월 둘째 주, 주간 커피 뉴스 기사문

1. 위생불신, 일회용 컵 사용 여전해...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이 시행되면서 점점 많은 점포들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일부 소비자들은 이 머그잔의 위생상태에 대한 불신으로 여전히 일회용컵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위생에 대한 부분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소지한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지속가능한 커피문화와 환경을 위해서!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우리함께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 T맵, 스타벅스 음성 주문 지원   지난 28일부터 도입된 스타벅스의 ‘T맵 음성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길안내와 동시에 커피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kt의 ‘누구’ 앱에서 티맵을 연결 한 후 스타벅스 계정을 등록해야합니다. 주문은 음료선택, 주변 매장선택, 상품확인, 주문 접수 및 결제로 이루어지며 미리 말해놓은 주문은 T맵의 위치기반서비스로 매장 도착 예정시간 5분 전에 결제와 함께 진행된다고 합니다. 드라이브 쓰루를 자주 이용하시는 운전자 분들에게 정말 편한 서비스가 되겠는걸요?   3. 투썸플레이스, 1000호점 돌파   투썸플레이스가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점포 수 1000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2월 CJ 푸드빌의 100% 자회사 형태로 법인화된 투썸플레이스는 많은 투자를 받아 확보된 운영자금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에 업계 일부에서는 투썸 플레이스가 IPO, 즉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투썸플레이스! 계속해서 좋은 소식 들려주길 기대합니다!   4. 낙타유, 우유 대체될까?   낙타유는 지방함량이 낮고, 알레르기 유발이 적으면서도 비타민을 비롯한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편 미국의 우유 판매량은 2012년부터 약 15%가 감소했으며 매년 꾸준히 줄고 있으며 콩 및 견과류로 만든 유사 유제품 판매는 같은기간 61%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완두콩, 마카다미아우유 등 식물성 우유는 물론 염소우유 등의 스페셜티 우유의 등장으로 유제품 시장이 다채로워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낙타유로 만든 라떼 마셔볼 날이 오겠죠?   5. 매일 커피, 장수 가능성 높아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커피 2~3잔을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2%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 사는 38~73세 성인 남녀 50만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이루어 졌다고 하는데요. 신기한 것은 카페인을 잘 해독하지 못해 디 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커피가 몸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도 지나친 것은 좋지 않으니까요! 하루 카페인 권장량 400mg 꼭 기억하세요!   6. 적은 부작용, 기버터 커피   방탄커피, 케토커피 등 버터를 이용한 커피들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또 다른 버터커피가 있습니다. 바로 기버터 커피인데요. 기버터란 목초로 키운 소의 우유로 만든 버터로 유지방 함량이 높은 최고급 천연 버터입니다. 기존의 버터커피들의 부작용까지 해결할 수 있는 건강한 활력 음료라고 하는데요. 기버터 커피를 만드실 때는 코코넛 오일보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중쇄지방산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바쁜 아침에 식사까지 챙기지 못하시는 분들! 기버터 커피로 건강한 하루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는 무척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계속 이런 하늘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 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7.10

2018년 6월 첫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1. 카페베네, 기업회생인가 결정!   30일, 서울회생법원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카페베네에 대한 기업회생을 승인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집회에서 회생 담보권자의 99%와 회생 채권자의 83.4%가 회생에 동의했다고 하는데요.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존속할 때의 가치는 415억원, 청산되었을 때의 가치는 165억원으로 245억원의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어렵게 재기의 기회를 얻은 만큼! 프랜차이즈 1세대 대표 토종브랜드로서 다시 한 번 멋지게 일어서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2.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국회 본회의 의결   국회를 통과한 이번 특별 법안은 대통령 재가 후 공표를 거치면 확정되며 하위 법령 마련을 위해 공표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됩니다. 총 73개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상공인 단체들은 6월에 기존의 중소기업 접합업종 지정이 만료되는 47개 품목부터 먼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특별법의 73개 항목 중에는 ‘원두커피’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번 법안으로 우리나라 커피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3. 환경 할인 비용, 가맹점주 부담   환경부와 21개의 커피 및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사업자 대표가 추진하는 1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드디어 체결됐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가맹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유는 고객이 개인 컵을 사용할 때 받을 수 있는 10%할인의 비용을 각 가맹점에서 직접 부담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및 음원 저작권 사용료 의무화와 맞물려 또 다른 지출 요인을 떠안게 된 셈인데요. 일부 관계자는 환경부와 가맹본부에 보완책을 촉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4. 카페 사라지는 카페거리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는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봐야 할 52곳’에 뽑힌 적이 있을 정도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카페 상권인데요. 정작 이곳의 상권을 만들어 낸 특색 있는 카페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권이 형성되고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소규모 카페들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식당은 지난해 대비 65곳이나 증가하면서 상권이 확대되고 있지만 카페는 되려 6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특색이 사라진 카페거리에 관광객들이 다시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렵게 만들어진 문화와 상권이 훼손되지 않고 좋은 관광, 문화의 거리로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5. 프랜차이즈 업계, 누적 공연권료 반발   오는 8월 23일부터 커피전문점, 헬스장등의 매장은 법 개정에 따라 월 4,000원에서 59,600원까지 공연권료를 지불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28일, 한국 음악저작권협회가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지난 5년 동안 사용한 음원들의 공연권료를 내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수십억을 지출해야하는 각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제 와서 지난 5년 치를 한 번에 청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일부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 중에는 아직 법 개정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도 있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6. 블랙야크, 로스팅 회사 인수   네팔의 원두 로스팅 회사인 커피클릭이 블랙야크에 인수되었습니다. 블랙야크의 이번 인수 목적은 커피 관련 사업에 대한 시장 환경 파악인 것으로 파악되며 커피는 추후 매장 내 고객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네팔 커피 농민들을 위한 공정무역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바람직한 경영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7. 이마트 24,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편의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이마트24 해방촌점’인데요. 일반 편의점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커피를 내려주는 별도의 공간이 있는 점포라고 합니다. 이마트24는 이에 새로운 로고를 제작하기까지 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과 ‘맛’이겠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마셔보고 싶네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드디어 기온이 30도를 넘기 시작하는데요.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커피TV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18.06.05

2018년 5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

1. 영국, 왕실결혼 프린팅 라떼아트 등장   전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결혼식! 영국의 왕위계승서열 5위인 해리왕자와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배우인 매건 마클의 결혼식이 지난 토요일에 있었는데요. 영국의 한 카페가 이들의 얼굴이 프린팅 된 한정판 라떼를 판매했습니다. 이 커피는 결혼식 당일이었던 19일까지만 판매되었는데요. 이외에도 영국의 많은 업체들은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왕실결혼식을 축하했습니다.   2. 탐앤탐스, 횡령혐의로 검찰 수사   지난 11일, 서울 중앙지검이 탐앤탐스 본사 사무실과 김도균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을 파견했다고 합니다. 김도균 대표의 혐의는 우유업체로부터 받은 판매 장려금을 가로챈 것, 그리고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인데요. 김 대표 이미 지난 2015년, 회사의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작년엔 가맹점주 분들을 대상으로 한 산재보험료 배임혐의로 두 차례 수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사건들은 각각 기소유예, 그리고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로 처분되었는데요. 고소인들의 항고로 추가 의혹들까지 함께 재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부디 성실하게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이번 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3. 환경부, 일회용 컵 보증금 부활 계획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는 지난 2002년에 도입되었지만, 법적 근거 부족과 실제로 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보증금 사용처에 대한 논란 때문에 2008년에 폐지되었습니다. 환경부가 이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다시 도입하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해 안에 법령을 개정, 전용수거함의 정비, 컵 재질의 단일화 등을 추진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일부 브랜드에서 6월부터 텀블러 할인이 시작됩니다. 12개의 커피전문점과 5개 패스트푸드점이 해당되는데요. 어떤 업체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지는 영상 본문에 적어 알려드릴게요! 환경을 위한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 많은 커피인 분들도 동참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4. 스타벅스, 다시 인종차별 논란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논란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스타벅스! LA 교외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 점원이 라틴계 고객의 커피 컵에 ‘beaner’라고 적어 서빙하면서 다시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beaner’는 멕시코 사람을 칭하는 단어인데요. 해당 고객은 ‘점원이 서빙을 하면서 본인의 이름을 직접 불렀기 때문에 이는 실수일 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스타벅스는 ‘현재 고객에게 직접 사과하고 일을 바로 잡기위해 노력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해결이 되던 이런 일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는 편이 훨씬 좋겠죠?   5. 그린빈 추출물, 다이어트에 효용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 중에는 이미 알고 계시죠? 원두를 로스팅 하기 전, 그린빈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클로로겐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우리의 혈당조절을 도움으로써 다이어트에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커피 재배과정에 뿌려진 농약성분을 피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제품을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유기농 그린 빈을 구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데요. 그린 빈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관련된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직접 추출하시는 것 보다 제품을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6. 추억의 ‘콜드스톤’, 국내 재입점   지난 17일,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강남에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콜드스톤은 차갑게 얼린 화강암 위에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섞어 만든 혼합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인데요. 198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2006년에 CJ푸드빌과 함께 우리나라에 들어와 약 10년 동안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사업성 악화로 2015년 12월 우리나라를 떠났었는데요. 이번에 ‘커피 빈 코리아’의 모회사인 스타럭스가 ‘콜드스톤’을 다시 우리나라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사라진 콜드스톤을 그리워했던 분들 많으셨죠?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날씨에 추억과 시원한 아이스크림 함께 드실 수 있겠네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5월, 가족과 함께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이 있는 이번 주는 비 없이 화창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커피TV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18.05.23

2018년 5월 첫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1. 이디야 커피, 조현민 자매와 가맹 계약 해지   지난 2일, 이디야 커피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가 점주로 있던 매장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디야 커피는 이들 때문에 자사의 브랜드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재 해당 매장들은 6월 30일까지 철수하는 것으로 가맹본부와 합의한 상태라고 합니다. 문창기 대표는 ‘그동안 이디야 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라거나 한진그룹이 이디야 커피의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오해를 받아왔다’고 밝히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디야 커피는 지난 주 국내 최초로 2500호점을 돌파하며 국내 브랜드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 사회적인 이슈에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훼손된다면 치명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피해자, 합의   지난번 필라델피아 스타벅스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 그 피해당사자인 두 명의 흑인청년들이 필라델피아 시와 합의를 마쳤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들이 필라델피아 시로부터 단 1달러씩만 받았다는 사실인데요. 대신 그 조건으로 2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흑인 청년사업가들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 것을 필라델피아 시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와 별개로 두 청년과 따로 합의를 마쳤고 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받을 피해보상보다 같은 입장의 다른 이들을 돕기로 선택한 두 청년들!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3. 카페쇼 베트남 2018 폐막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었던 제 3회 ‘카페쇼 베트남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카페쇼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커피산업전문 박람회인데요. 올해 대회에선 베트남의 국가대표 커피 챔피언을 뽑는 VNBC(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커피를 사용한 다양한 음료의 맞대결장인 WSB(월드 시그니쳐 배틀)이 열려 베트남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제 ‘베트남 카페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뒤로하고 올 하반기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 카페쇼 2018’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산업 박람회인 만큼 더 많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흡연카페, 7월부터 영업 금지   “흡연카페? 그게 뭐야?” 비 흡연자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흡연카페는 우리가 알고 있는 흡연 부스가 있는 카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카페 내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일반음식점, 혹은 휴게음식점으로 허가를 받는 커피전문점은 법적으로 금연을 지켜야 하는데요. 흡연카페들은 ‘자동판매기 영업점’으로 허가를 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판매기 영업점은 금연에 대한 의무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불법이 아닌 거죠! 그런데 오는 7월부터는 이마저도 법으로 금지가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흡연자 분들과 비흡연자 분들 사이에는 ‘그냥 담배를 팔지 말아라’, ‘흡연할 자유도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양 측 모두 인정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5. 커피고글, 회의 능률을 올린다.   회의시간에 꼭 내 앞에 있는 커피 한 잔, 이제 이 커피 한 잔을 꼭 마셔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정신약리학 저널 [Journal of Psychopharmacology, 자막처리] 에 따르면, 상대와 대화하기 전 커피를 마시면 논점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원은 134명의 대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월스트리트 점령에 대한 집단 논의를 하게하는 실험을 진행 했다고 하는데요. 커피를 마신 참가자 집단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집중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실험은 평소에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해요. 따라서 평소 커피를 전혀 안 드시는 분이라면 굳이 회의를 위해서 커피를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커피를 즐겨 드시는 커피TV 구독자 여러분들은 이제 더 당당하게 커피 한잔 들고 회의 들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춥다가 덥다가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죠? 높아져가는 습도만 곧 올 여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커피TV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18.05.10

말차가 궁금하신가요? >_

   

17.03.16

캐나다 한인카페 ‘Standing Egg Coffee ’ 양세진 대표 단독인터뷰

창업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특별편>  ‘Standing Egg Coffee ’ 양세진 대표 살기좋은 국가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캐나다.  캐나다는 자연환경,복지제도,레저문화,치안 등 사람이 살기 좋은 여러 가지 조건이 잘 갖춰진 나라로 꼽힌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 커피의 천국 미국보다도 커피소비량이 더 많은 곳이다. 캐나다국민 1인당 152L의 커피를 소비하는데, 이는 미국(115L)의 1.5배에 가깝다. 현재 캐나다에서 성황리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양세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콘셉트가 잘 살아있는 카페 양세진 대표의 ‘Standing Egg Coffee ’(이하 스탠딩에그)는 작년 5월 처음 문을 열었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잡고 카페를 런칭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오래된 범선 느낌의 어두운 갈색으로 꾸미고, 한쪽 벽면에는 세계지도와 커피벨트가 표시되어있어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그렇다면 왜 한국이 아니라 캐나다에 카페를 오픈한걸까? 그는 캐나다의 커피 소비량이 높은것, 한국 커피시장이 조금씩 정체되고 있는 점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굳이 한국이라는 좁은 시장에서 서로 경쟁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어요. 또한 밴쿠버에선 출근시간이나 점심시간 다운타운을 거니는 사람들이 자기 얼굴만한 ‘to go cup'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아침에 하품하는 것과 동시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 곳.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별화. 콜드브루, 라떼아트 스탠딩에그에서 인기메뉴는 콜드브루이다. 우리나라에는 1~2년전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캐나다에서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한다. 캐나다와 한국의 커피문화에서 다른 점이라면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케냐AA,예가체프,파나마게이샤 등 유명한 싱글오리진 원두를 만나기 어렵다고. “물론 로컬 로스터의 싱글오리진 빈으로 콜드브루를 추출하면 한국의 콜드브루커피보다 독특한 산미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오리진 원두는 없어도, 온두라스나 볼리비아 등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원두는 자주 만날 수 있고요. 이런 지역의 원두로 콜드브루를 추출하면 오묘한 산미와 달콤함이 올라오기 때문에 색다른 커피를 즐길 수 있죠" 다음 인기메뉴는 ‘더치커피 쉐이커’이다. 샤케라또가 에스프레소로 만든 차가운 커피음료라고 한다면, 스탠딩에그의 더치커피 쉐이커는 더치원액과 시럽, 얼음을 쉐이커에 넣고 흔들어 질소커피와 비슷한 느낌을 낸다. 다음으로는 라떼아트를 선보였다고 한다. “저희 가게에서 시작하기전까지 주변 카페에서 라떼아트를 신경쓰는 곳은 없었죠. 섬세한 라떼아트를 선보이면 굉장히 신기해하고 사진을 찍어갑니다. 일반적인 2D 라떼아트 외에도 ‘곰인척 하는 강아지’라는 3D 라떼아트를 만들어 선보였는데, 손님중에는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와서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1. 커피의 의미가 다르면 카페도 달라져야 한다. 양대표가 밴쿠버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분석을 거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먼저 한국에서는 ‘만남의 장소’로 여겨지는 카페가 이곳에서는 ‘카페인 섭취 후 잠시 휴식하는 곳’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덕분에 밴쿠버 카페 중에는 의자가 많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점심~퇴근시간 이후 사람들을 만나기위한 약속장소로 붐비는 한국 카페와는 달리, 밴쿠버의 카페들은 아침 일찍 오픈해서 5~6시에 문을 닫는 곳이 많다고. "캐나다인들은 커피를 맛으로 즐기기보다는 약(카페인섭취)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커피인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죠. 싱글오리진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려줬는데, 우유나 크림을 왕창 부어버릴땐 커피를 뺏고 싶은적도 있었답니다" 커피는 쓰니까 뭔가를 섞어야 한다는 습관.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맛좋은 커피를 캐나다인들에게 알리겠다는게 그의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우유. 왜 이렇게 밍밍해? 두 번째 차이점은 한국과 캐나다의 우유맛이 다르다는 것. 알다시피 카페에서 우유는 커피빈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소비품목이다. 그런 그가 캐나다의 커피를 맛봤을 때 ‘물’같은 우유맛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국 우유가 훨씬 묵직한 맛이 납니다. 물론 커피빈이나 메뉴온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죠. Iced 음료에는 2%우유를, 일반 라떼음료에는 1%와 Homo를 혼합해 사용합니다.” 3. 성질 급한 사람들은 못 버틴다.  세 번째 차이점은 캐나다에서 매장을 열기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것이다.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해 카페를 오픈하는 것은 수월하지만, 다른 형태로 이용되던 공간을 카페로 오픈하기 위해서는 새로 밟아야하는 절차가 많다고. “건축,전기,수도,소방,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2번 이상 심사를 통과해야하는데, 담당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 달 후 재심사를 받아야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공사를 멈춰야하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죠. 주변에서도 심사를 통과하지못해 시작도 못하고 포기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시청업무에 대해 이해를 잘 하고 접근하다면 쉽겠지만, 한국처럼 간단하게 진행되지않다보니 준비과정에서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고요.” 공사 비용에 대해 양 대표는 “한국보다 3배가량 비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엔지니어 임금이 높고, 캐나다 자체생산품보다는 수입품이 많아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며, "이때문에 간단한 인테리어를 셀프로 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자재 시장도 잘 발달됐어요. 처음 저희 매장을 공사할 때도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아 직접 진행했죠  다행히 한국에 있을 때 건축설계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 큰 도움이 됐어요. 도심쪽 메인상권이 아닌 지역은 한국의 시골읍내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캐나다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변화 “옛날에는 조금 멀더라도 유명한 로스터리샵에서 블랜딩한 원두를 공급받았는데, 변화에 둔감한 지역 커피시장에서 좋은 원두를 공급받기가 어려웠죠. 그나마 시애틀과 가까운 밴쿠버 지역은 나은편이지만, 오타와나 토론토 등 동부지역은 아직도 변화에 둔감한 편입니다. 하지만 2년 전에 비해 최근에는 놀라울 정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싱글오리진이나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취급하지 않던 캐나다 밴쿠버지역의 로스터들도 하나씩 빈을 늘려가고 있으며, 케맥스나 하리오 등의 핸드드립 제품을 이용하는 매장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저희 매장을 찾는 손님중에도 사이폰 커피를 주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맛을 본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찾는 손님이 늘고있죠.” 글로벌 커피기업 스타벅스도 팀홀튼 커피에 밀려버린 캐나다, 그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리잡은 양세진 대표를 응원한다. *기사 작성 : 한영선 (sun@coffeetv.org)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4340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17.02.10

[독자투고] 우유디스펜서 Juggler,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커피 T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언더테이블 우유디스펜서 시스템인 'Juggler' 기억나시죠?  우유팩에서 원하는 양을 직접 따르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테이블 상단에 우유피처를 올려놓으면 크기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냉장고 하단에 보관된 우유를 적당량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덕분에 바리스타님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은 제품인데요. 호주 캔버라에서 'Juggler'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Jason Oh 바리스타님이 사진과 함께 시스템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주셨답니다.  우유를 사용하는 음료가 많은 호주에서는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일지 함께 확인볼까요?   가장 먼저 직접 우유를 따를 필요가 없어, 바리스타들의 어깨나 손목 등에 부담이 적습니다. 제가 일하는 카페는 하루에 70-80L(일반 5~6팩, 저지방 2팩)의 우유를 사용하는데, 냉장고에서 우유팩을 일일이 넣고 뺄 필요 없이 작업테이블에서 간편하게 피처에 따를 수 있어 가벼운 아령 무게인 1kg(우유 1L 기준)의 우유를 반복적으로 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손님들이 몰려 1분 1초가 아쉬운 때에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가져오고  넣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우유공급 버튼을 누른 후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고 오면 우유가 피처에 채워져 있어 편리합니다. 하루에 3~400잔의 커피를 만드는 곳이라면 잠시간의 시간절약도 큰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다른 카페와는 달리 터치 한번으로 우유가 피처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도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거나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해당 게시글에서 몇몇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냉장고와 저글러 청소에 30~40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물과는 달리 우유와 관련된 부분은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얼룩이 많이 남고, 변질되기 쉬워 음료 맛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 하죠. 다만 기기 내부 청소는 세제통을 연결하고 버튼을 누르면 자체적으로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간편하고요. 저글러의 헤드 부분과 드레인,냉장고 바닥 등 몇몇 부분만 신경 쓰면 됩니다. 또한 사용자가 익숙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우유낭비가 심할 수 있습니다.  저희 카페 머신의 스팀노즐 압력이 1.5bar 정도인데, 초보 바리스타들은 작은(300ml) 저그로 스티밍하기 어렵게 느껴서인지 큰 저그(600ml)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1잔 분량이면 될 우유가 2잔 분량이 스티밍되면서 나머지는 버려지게 되죠. 또한 손님이 몰리는 바쁜 시간에 우유가 떨어지면 교체시간을 잡아먹는 것이나, 저글러에 사용되는 우유팩(10L)의 무게가 여성 바리스타들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 있습니다. 결론 : 카페 음료에서 우유 사용이 많은 호주에서는 저글러 시스템이 좋지만,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는 우유 사용량이 많지않은 한국의 소규모 카페에서는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유팩을 시스템에 연결하고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물론 한국에서도 하루 우유 사용량이 30-40L라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제조사가 호주기업(Six Simple Machines)이다보니, 한국에서 해당 우유팩을 공급하는 딜러가 있는지도 중요하고요. 글쓴이 : Jason Oh (k9999@hanmail.net )   **Jason Oh 바리스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커피TV는 독자여러분의 참여를 언제나 기다립니다.  coffeetv@coffeetv.org로 커피와 관련된 소식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

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