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s

제목 작성일자

떠오르는 커피 시장 동유럽 (8월 3주 주간 커피 뉴스)

1.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 메뉴 다양화   카페인이 몸에 받지 않는 고객들도 커피 그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고자 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염화메틸렌 등 용액이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커피 콩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5월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1724톤으로 전년 동기인 970톤보다 77% 늘었다. 업계에서는 디카페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디카페인 원두로 내린 여름 커피 콜드브루, 간편한 캡슐커피, RTD 컵커피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예를 들면, 이디야커피의 디카페인 콜드브루,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 등이 있다. 스타벅스 및 일부 카페에서는 커피 주문 시 자신의 취향에 맞게 '1/2 디카페인' '디카페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2. 동유럽, 떠오르는 커피 시장   동유럽 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고급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특히 슬로베니아, 체코, 루마니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네덜란드 수입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18년 사이 커피 판매량이 슬로베니아 18%, 체코 15%, 루마니아에서 15%가량 증가했다. 2018년 동유럽 국가의 커피 판매량은 유럽 전체 판매량의 18%를 차지하는 25만 2천 톤 규모였다.   동유럽 국가들은 서유럽과 비교해 인스턴트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다. 다른 유럽 국가 커피 시장에서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11% 가량이지만, 동유럽에선 인스턴트 커피가 전체 커피 소비량의 24%를 차지한다. 하지만, 동유럽 내 원두커피 수요가 늘고 소규모 로스팅 업체와 카페가 많아지면서 생두 직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동유럽 최다 커피 수입국 폴란드는 2018년 약 12만3천 톤의 생두를 수입했는데, 이는 2014년보다 56%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2018년 기준 전년대비 생두 판매량은 약 22% 증가한 반면 인스턴트 커피의 판매량은 13%가량 감소했다.   3. SPC그룹, 청년 베이커리 창업교육 진행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은 SPC미래창조원에서 '청년 베이커리 창업 과정'을 8월 10일 열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17세 이상 24세 이하 청년 10명을 선발해 SPC그룹 전문 강사의 제과제빵 교육과 외부 전문 기관의 경영 기초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적성개발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사업의 연장으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이 모의 창업을 경험하는 단계로 실제 베이커리 매장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5일간 SPC미래창조원에서 제빵기술, 마케팅, 경영 교육을 받았다. 교육 수료 후에도 제품 개발비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인 경험을 쌓도록 도울 예정이다.   4.식약처, 부적합 얼음 사용 카페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 얼음을 수거 및 검사했다. 이중 15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 얼음에서 세균수, 과망간산칼륨, pH 기준이 초과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개선조치했다. 이번 수거 및 검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362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55건), 더치커피 등 음료류(92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결과 커피전문점 제빙기 얼음 15건, 더치커피 1건이 기준,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전문점 제빙기 얼음 15건 가운데 9건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4건은 pH, 2건은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다. 과망산칼륨 소비량은 먹는 물이나 식용 얼음의 유기물 오염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pH는 물의 산성·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5개 매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식약처는 지난해 233개 매장 중 41곳(18%)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362개 매장 중 15곳(4%) 수준으로 부적합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출처 : 동아일보, 뉴스토마토, 소믈리에타임즈, 전자신문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8.15

전자출입명부, 카페도 의무 적용될까? (7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전자출입명부, 카페도 의무 적용될까?, 에티오피아에 커피 농장 조성하는 SK임업, 발아보리 커피 개발 판매하는 완도군,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 발표한 이디야커피, 네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1. 전자출입명부, 카페도 의무 적용될까?   정부가 2020년 6월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음식점, 유흥시설, 여가시설, 체육시설, 공연시설 등의 고위험시설이 의무적용 시설로 지정되었다. 강원도는 ‘클린강원 패스포트’라는 대책을 내놨다.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갈 때 QR코드를 찍은 뒤, 열이 나지 않을 경우에만 입장하는 방식이다. 강원도에서는 카페, 음식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가게에는 해당 방식을 실시하도록 마련했다.   포털사이트에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로 인증해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입하면 된다. 사람들은 열이 나는지 체온계로 확인한 뒤 ‘클린강원 패스포트’에 전자 도장을 받은 뒤 가게에 들어갈 수 있다. 회원가입할 때 등록한 이름과 전화번호는 4주 뒤에 자동 삭제된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인적사항을 허위로 작성한 경우가 있어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그리고 인적사항을 적을 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도 노출되는 점을 보완하고, 명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전자출입명부가 적극 활용되리라 보인다.   2. SK임업, 에티오피아에 커피 농장 조성   6월 17일, SK임업은 산림청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커피 농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에티오피아 남부 소재 커피 농장에 3000여평 규모의 양묘장을 조성하고, 21만여평의 부지에 유칼립투스 등 7만 그루를 식재해 산림 생태계를 복원한다.   산림 복원외에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혼농임업 등 다양한 임업 기술을 전수해 환경 오염없이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혼농임업이란, 농업과 임업을 겸하며 축산을 도입해 각종 식량과 과실을 생산하는 동시에 토양보전을 실천하는 형태다   에티오피아 커피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는 공정무역 형태로 국내 스페셜티 시장에 판매되며, 유통망 구축은 소셜 벤처인 트리플래닛이 맡는다. 2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인프라가 구축되면, 전기공급 및 급수시설 확충으로 주거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이 증대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완도군, 발아보리 커피 개발 판매   완도군은 청산도를 시작으로 5개 읍면 130㏊에서 검정보리, 자색보리, 청색보리 등 5종의 색깔보리 약 400톤을 수확했다. 검정, 자색, 청색, 황색 4종을 혼합한 색깔보리 상품, 그리고 청산도산 검정보리 30%와 커피 70%를 혼합한 발아보리 커피 상품도 개발하여 선보였다. 이에 다양한 판매 방식을 마련하고 있으며, 6월 22일에는 NS홈쇼핑을 통해 색깔보리 상품과 발아보리 커피를 판매했다.   완도군은 색깔보리를 2018년 처음 도입하였으며,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먹거리 기반을 조성하고, 청산도 관광 특산품으로 개발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색깔보리를 재배했다. 색깔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슘과 철의 함량이 쌀보다 각각 8배, 5배나 높다. 특히 자색보리는 안토시안과 단백질,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플로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청색보리는 두뇌 활동을 높여주고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가 풍부하다.   청산도 발아보리커피는 안토시안 고함량 등 검정보리의 영양 성분이 들어있고,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기능성 농산물을 개발해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완도군의 앞으로를 응원한다.   4. 이디야커피,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 발표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자사의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의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대가 국내 커피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지난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커피 구매 내역을 보여 커피시장의 가장 큰 소비층임을 증명했다. 이디야 멤버스 30대의 커피음료 적립량은 회원 전체의 35%에 달했다. 전체 음료 가운데 커피군 제품 소비가 가장 높았으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의 구매 내역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디야 멤버스 10대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1위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나타났다. 10대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단맛의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이즈가 큰 엑스트라 사이즈를 선호했다.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가 최다 구매 음료 2위를 차지했다. 40대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인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고, 50대부터는 아이스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춘천MBC, 디지털타임스, 오마이뉴스, 비즈월드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6.30

서울카페쇼 공식 파트너샵 ‘엔조이카페’ 모집 (5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서울카페쇼, 카페와의 상생을 위한 홍보 지원 이벤트 진행    서울카페쇼가 공식 홍보 파트너샵 ‘엔조이카페’를 모집한다. 엔조이카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 박람회 서울카페쇼가 전국의 카페들과 교류하고 상생하기 위해 만든 홍보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카페쇼 공식 채널들을 통해 선정된 엔조이카페들의 홍보를 지원하고, 엔조이카페 선정 명패와 홍보 스티커, 서울카페쇼 초청장 등 엔조이카페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상세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울카페쇼 홈페이지(www.cafeshow.com)] ▶ [파트너스] ▶ [엔조이 카페 온라인 신청]. 엔조이카페라는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많은 카페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카페쇼의 일원이 되어, 성장 발판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본다.    2. SCA,  온라인 커피 강의 무료 제공   2020년 5월 열릴 예정이었던 Specialty Coffee Expo 행사를 대신하여, 행사 주최인 SCA가 Expo 행사의 부대 행사 일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미국시간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ExpoWeekend라는 주간으로 정하고, SCA의 15개 디지털 강의 콘텐츠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개한 것이다. 해당 콘텐츠에 대한 상세 내용은 다음 UR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exposeason.coffeeevents.net/   #ExpoWeekend 이벤트뿐 아니라, 워크샵 프로그램도 이어서 진행한다. 미국시간으로 5월 22일과 29일, 6월 5일, 12일, 19일, 26일 총 6차례에 걸쳐 로스팅 스타일 탐구, 플레이버 휠의 과학, 브루잉 커피 등의 워크샵 관련 내용을 선보인다. 각 워크샵 별로 약 25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 등의 대안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도 조심스럽게 개최되고 있는 모양새다.    3. KPOP 카페,  로봇이 서빙하는 카페,  다양한 형태 카페 등장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여러 이벤트도 열리고 특이한 콘셉트를 가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카페가 많아지고 있다. 롯데월드몰 2층에는 JYP 카페가 5월 15일 문을 열었다. 약 90평 규모다. JYP소울컵(SOULCUP)은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와 팬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이색 체험형 카페다. 커피를 마시는 카페 공간뿐 아니라, 팬 미팅과 생일 파티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굿즈 판매샵, 노래를 녹음하고 영상 촬영 가능한 무인 오디션 스튜디오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카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5월 29일까지 테스트 운영한다. 딜리타워는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 사내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로봇이 각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로봇이 주문받고 서빙하는 일이 보편적인 일상이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로 인한 기술 발전과 다양한 형태의 카페 등장이 앞으로 커피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광명시, 장애인 카페 ‘보나카페’ 12호점 오픈   2012년 4월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에 1호점을 열었던 보나카페가 5월 14일 12호점을 광명사거리에 오픈했다. 보나카페는 경기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이 성인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보나카페(BONA CAFE)는 라틴어로 ‘착한카페’라는 뜻으로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카페이다. 바리스타 훈련을 받은 지적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성인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과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나카페는 광명시여성비전센터,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도서관, 광명보건소 등 광명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커피를 사랑하는 성인 장애인들이 커피를 볶고 또 내리고 있다.   출처 : SCA, 뉴시스, 지디넷코리아, nsp통신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5.24

홈카페 관련 시장 매출 증가 (4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홈카페 관련 시장 매출 증가  G마켓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홈카페 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평균 27.4%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한 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 47%, 캡슐 커피 31%, 전동 그라인더 29%, 드립 커피머신 21%, 커피 메이커 9% 순이었다. 디저트 제조 기기 판매량도 늘었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와플 메이커, 샌드위치 메이커, 햄버거 메이커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다.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JURA)는 올해 2월 자사 제품의 온라인 커피머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5%나 늘었다고 밝혔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제품이 인기를 끄는 요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각자 자리와 상황에 맞는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2. 20일 동안 폐업한 서울 카페, 총 108곳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음식점과 치킨집, 카페 등 1,600곳이 폐업했다. 이는 작년(1,468곳)에 비해 9.0%(132곳)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폐업한 곳은 한식집(274곳)이었으며, 카페·커피숍이 108곳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치킨·호프(83곳), 경양식(73곳), 분식집(62곳), 일식집·횟집(41곳), 중식(21곳), 편의점(20곳)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195곳), 송파구(123곳), 서초구(101곳), 마포구(97곳), 강동구(95곳) 순이었다. 외식업 상황이 좋지 않았던 때에 코로나19까지 겹쳐서 폐업한 곳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렵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모든 커피인들을 응원한다.  3. 2020 SCA Expo 및 Re:co Symposium 일정 취소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2021년 4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SCA가 3월 25일 공식 발표했다. Re:co Symposium은 2021년 4월 21~22일, SCA Expo는 2021년 4월 23~25일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21년 행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CA Expo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커피 전시회이자 이벤트이다. 스페셜티 커피는 물론 원두, 로스팅, 추출 등 커피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모은 대표적인 커피 전시회이다. Re:co Symposium는 커피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이다.  4. 카페 창업 웹툰, '안녕, 외롭고 수상한 가게' 지디넷코리아가 레진코믹스와 함께 웹툰 속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를 통해, 카페 창업 웹툰 '안녕, 외롭고 수상한 가게'와 최임수 작가를 소개했다. 최임수 작가는 게임 회사를 퇴사한 후, 카페를 창업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웹툰으로 담았다. 성공하는 과정만 보여주지 않고, 실패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카페 운영에 있어서 힘들고 괴로운 현실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카페 창업과 운영의 민낯을 보고 싶다면, 웹툰을 통해서 카페 창업과 운영을 간접 경험해보는 게 어떨까.  출처 : 아주경제, SCA, 디지털타임스, 지디넷코리아 편집 : 커피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3.30

스타벅스, 암호화폐 결제 테스트 시작 (3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군산시, 공정무역 커피를 주제로 바리스타 체험 지원 전라북도가 신규 공모했던 ‘시·군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에 군산시가 선정됐다. 4개 학교 38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초중고등학교 공정무역 체험 교육’, ‘공정무역 원료로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체험’이 먼저 진행된다. 또한 군산시는 사회적 기업 2곳과 협업해서 만화 스토리 형식의 팸플릿과 상품 판촉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가의 소외된 계층이 생산한 제품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자는 운동이다. 군산시의 이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윤리적인 소비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2. 스타벅스, 암호화폐 결제 테스트 시작 스타벅스가 모바일 앱 베타 버전의 결제 옵션에 백트 캐시(Bakkt Cash)를 추가했다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3월 16일 보도했다. 즉, 조만간 스타벅스에서 암호화폐로 커피를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있다. 이번 테스트는 일부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이번 테스트에 대해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바꾸는 결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며,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비자의 디지털 자산을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달러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8년 8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에 투자해 공식 파트너가 되었다. 2018년 10월에는 아르헨티나 은행 '방코 갈리시아'와 파트너를 맺고 오프라인 은행 지점도 오픈했다. 커피 전문점이자 IT 기업으로서 여러 방면으로 혁신을 거듭하는 스타벅스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3. 2020 Re:co 심포지엄 및 SCA 엑스포, 아직 연기할 수 없는 이유 스페셜티 커피 협회 SCA 야니스 아포스톨로폴로스(Yannis Apostolopoulos) 회장이 2020 Re:co 심포지엄 및 SCA 엑스포의 일정을 아직 연기하지 못하는 이유를 3월 16일 밝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예방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향후 8주 동안 예정된 모든 이벤트를 취소하기를 권고했다. 하지만 2020 Re:co 심포지엄 및 SCA 엑스포가 열릴 포틀랜트가 속한 오레곤주는 4월 14일 이전에 진행되는 이벤트만 금지하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인 Re:co 심포지엄과 SCA엑스포를 아직 공식적으로 연기하지 못하고 있다. World of Coffee의 경우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로 연기되었다.   SCA 한국챕터가 한국에서 주최하는 다음 대회 일정은 현재까지(3월 18일 기준) 변함이 없다. 2020 KCTC(Korea Cup Tasters Championship) 5월 14일~17일, 2020 KCIGS(Korea Coffee In Good Spirits) 5월 15일~17일, 2020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5월 25일~31일, 2020 KLAC(Korea Latte Art Championship) 6월 4일~7일 개최 예정이다.   4. 영화 <펠리칸 베이커리> 4월 개봉 영화 <펠리칸 베이커리>가 4월 2일 개봉된다. 일본 베이커리 ‘펠리칸’은 1942년 개점 후 78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 4대 사장 와타나베 리쿠가 운영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품질로 식빵과 롤빵 두 종류만 판매하고 있다. 펠리칸 베이커리의 모토는 ‘기본에 충실’이다. 펠리칸은 수많은 빵집이 생겼던 그동안, 과감하게 기본을 선택하며 신념을 우직하게 지켰다. 장인 정신을 어떻게 유지했고, 펠리칸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영화로 간접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뉴시스, 블로터, 중앙일보, SCA, 맥스무비 편집 : 커피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3.23

달고나 커피, SNS스타 되다 (3월 3주 주간 커피 뉴스)

1. 달고나 커피, SNS스타 되다 달고나 커피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버 뚤기가 만든 달고나 커피 영상은 233만 회, 유튜버 서담은 145만 회, 유튜버 원룸식당은 123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해시태그 ‘달고나 커피’로 업로드된 게시물 수가 총 3만 9500 건으로 4만 건에 가깝습니다. (3월 11일 기준)  달고나 커피는 올해 1월 KBS2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찾기 시작하면서, 달고나 커피의 인기도가 급격히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주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외출하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면,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에서 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취미 생활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은 건강한 현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달고나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면서, 기분을 달콤하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2. 커피, 아침 공복에는 좋지 않아 아침에 공복인 상태로 커피를 마셨을 때,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가천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점심과 저녁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부작용은 소화 기관 손상입니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음식물이 없는 위에 위산이 분비된다면, 위벽이 자극받아서 속이 쓰리거나 소화 불량을 초래하게 됩니다.  두 번째 부작용은 과도한 각성상태로 인한 두통 및 가슴 두근거림 증상입니다.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아침에 각성효과를 가진 카페인까지 마신다면, 각성상태가 지나쳐서 두통이나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커피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시간대인 기상 후 1~2시간이 지났을 때, 오후 1시 30분~5시에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때, 적절한 양의 커피 한 잔으로 에너지도 얻고 건강도 유지하길 바랍니다.  3. 한국에도 재배되는 커피나무 국내산 커피 재배를 시도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한국커피트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현재 충주 월악산 고지대에서 하우스 재배를 필두로 전북 전주와 장수, 경기 평택과 화성, 충남 천안과 논산 지역에서 50만 주 가량의 커피나무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오흥석 대표는 “생산성을 높이는 품종 개량을 끊임없이 연구해 뿌리가 깊지 않고 수확이 간편한 묘목 개량과 저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커피나무 품종 개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국 시, 군 지자체의 농업기술센터와 한국 토양에 적합한 커피나무를 개발하고 최적의 발아 조건, 생두의 향미와 품질 증진, 수확량 증대 방법 등을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영하 4도에서도 나무가 생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산 커피 재배를 위해 여러 차례 도전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번 도전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해서, 국산 커피를 마시는 실질적인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커피, 차안에서 주문해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모바일 앱을 이용한 주문 결제와 자동차 안에서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DT) 사용량이 최근 두 달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운영에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구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고, 사이렌 오더의 주문 건수도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8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2월 기준 전체 주문 건수 중에서 사이렌 오더의 주문 건수는 약 22%를 차지했습니다.  탐앤탐스와 드롭탑의 스마트오더 주문량 역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각각 30%,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할리스커피도 비대면 주문이 156% 늘었으며, 로봇 카페 ‘비트(b;eat)’를 도입한 달콤커피는 애플리케이션 멤버십 가입자 수가 누적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커피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할지 다같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5. WBC, WBrC 대회 일정 변경  WHO에서 코로나19를 팬데믹임을 선언함에 따라 6월 호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와 WBrC(World Brewers cup Championship) 대회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또한 SCA에서 진행하는 리코 심포지엄, SCA 엑스포, 월드 오브 커피 행사들에 대한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CA 한국챕터가 진행하는 한국 커피 대표 선발전들 일정은 현재까진 변경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모두가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간 커피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유익한 소식과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구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주간 커피 뉴스>를 통해서 커피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소식, 신제품, 이벤트가 있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출처 : 머니투데이, 리얼푸드, 한스경제, 매일경제, SCA 한국챕터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3.13

스페셜티 카페 운영을 위한 필요한 요소

스페셜티 카페를 운영 하는 것에는 많은 요소들을 필요합니다. 좋은 위치 선정, 매력적인 인테리어, 훌륭한 바리스타, 그리고 좋은 커피 원두가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파악해도 고객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큰 낭비가 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카페를 아무도 모른다면,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카페가 고객들로 붐빌 수 있도록 하는 SNS 카페 홍보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A barista at work at De Koffieschenkerij, Amsterdam. Credit: Caroline Claassen   ► 당신의 브랜드를 이해하자.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여러분의 브랜드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카페를 어떻게 요약할 수 있나요? 카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너무 복잡해서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고객은 누구인가요? 이것은 브랜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고객을 유치해야하는지 생각해야하며, 카페 주변 환경 및 위치를 파악하고 어떤 고객이 여러분의 카페에 찾아 올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예를 들어, 주변에 대학교가 있고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공부할 장소를 찾는 학생들을 타켓으로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공간이 작거나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면 학생을 겨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잠재 고객들을 더 명확하게 구분 할수록, 카페 마케팅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Brunch at Mad&Kaffe, Copenhagen. Credit: Caroline Claassen   ► 멋진 사진을 활용하라. 온라인 콘텐츠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진이 중요합니다. 고객은 Facebook, Instagram을 비롯한 SNS에 시간을 소비합니다. 여러분의 브랜드에 관심을 갖도록 하려면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해시태그와 재미있는 글들은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사진입니다. 최근, 좋은 사진을 찍는 인플루언서가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합니다. 하지만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YouTube에서 좋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강의를 보고 익혀보세요. 그리고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들도 들으면 좋습니다. 또한, Pinterest 및 기타 플랫폼을 통해 좋아하는 사진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것들은 저장하고 분석해 보세요. 좋은 사진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여러분의 카페에서 원하는 요소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A woman drinks coffee at Sobremesa, San José, Costa Rica. Credit: Caroline Claassen     ► 다양한 콘텐츠를 일관되게 만들기   당신의 브랜드를 잡지라고 생각해 보세요. 누구도 똑같은 기사를 반복적으로 읽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콘텐츠는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다르더라도 일정한 형식을 갖추면, 여러분의 브랜드는 강화되고 단골 고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잡지에 일정한 형식으로 유지할 내용은 고민해보세요. 오늘의 커피 기사나 업계 뉴스에 규칙적인 특징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혹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끔은 컨텐츠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도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여러분의 브랜드와 비슷한 몇 개의 브랜드를 찾아보세요. 아니면 그들의 SNS를 보세요. 자신의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나 아이디어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플랫폼을 고려해야 합니다. 순전히 시각적인 기능은 Instagram이 최상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흥미로운 기사들을 링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SNS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비해 젊은 층이 이용합니다. 젊은 타겟을 공략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죠?                                                                                                                                                                           Coffees in the garden of De Koffieschenkerij, Amsterdam. Credit: Caroline Claassen   ►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일을 하세요.   인플루언서들이 여러분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SNS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카페를 좋아한다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는 연예인이나 스타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카페를 찾아올 사람들도 충분히 좋은 홍보대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카페를 찾아오는 고객들 중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이 여러분 카페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한다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들이 여러분의 카페를 홍보하게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고객층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카페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분석해보세요. 주로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그들이 카페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주문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고객이 구체적일수록 이러한 타겟 마케팅 방법이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Latte art at De Koffieschenkerij, Amsterdam. Credit: Caroline Claassen   여러분이 원하는 고객이 명확할수록 어떤 “인플루언서”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들을 매료시킬 방법에 대해서 명확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카페에는 어떤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할까요? 유명카페들을 찾아다니는 블로거나 인스타그래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카페가 관광객이 많다면 여행 인스타그래머도 영향력을 가질 것입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브랜드를 홍보하게 하고 싶으실 것입니다. 인기 있는 콘텐츠를 게시 한 인플루언서들을 둘러보세요. 아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의 카페 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임 같은 것이 있다면 함께 참여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A customer holds a coffee at Sobremesa, San José, Costa Rica. Credit: Caroline Claassen   그리고 나서 커피나 점심으로 그들을 초대하세요. 카페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컨텐츠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그들과 당신의 브랜드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들에게 내용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브랜드가 튼튼하다면, 그들은 여러분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Coffees with latte art in Budapest. Credit: Caroline Claassen   ► 강력한 디지털 존재가 문을 엽니다.   카페을 마케팅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유료 광고나 할인 쿠폰은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디지털 라이프를 강화하는 것은 카페를 홍보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 고객들과 잘 소통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다면,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여러분의 카페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실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브랜드를 확인하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그것은 아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 원문 기사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9/01/how-to-successfully-market-your-specialty-coffee-shop/  

19.01.29

달콤한 이탈리아 전시회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Sigep는 어떤 전시회일까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데요. Sigep는 Salone Internazionale Gelateria, Pasticceria, Panificazione Artigianali e Caffe를 줄인 말라고 합니다. 즉, 주 전시품목은 젤라토, 페이스트리, 베이커리, 초콜릿과 커피입니다. 올해로 40주년이라는 Sigep. 어떤 전시회인지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Sigep는 20만 명이 참관하고 13만 명의 이탈리아 바이어, 3만 명의 외국 바이어들이 참관한다고 합니다. 1,250가지의 젤라토, 페이스트리, 베이커리, 커피 등 달콤한 전시품목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각종 대회로 눈길을 끄는 전시회입니다. 젤라토 장인들이 참가하는 Sigep Gelato d'Oro. 페이스트리 대회는 무려 6가지나 있다고 합니다. 또한 WCE(World Coffee Event)에서 진행하는 이탈리아 바리스타 대표 선발전, 이탈리아 라테아트 대표 선발전, 이탈리아 커피 인 굿 스피릿 대표 선발전, 브루어스 컵 등 커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에는 한국의 권태환 로스터(Signature Roasters 소속)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개 국가의 로스터들이 서로의 로스팅을 겨루는 대회인 만큼 권태환 로스터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합니다.     이탈리아 리미니, Via Emilia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Sigep. 멋진 빵들과 디저트로 1월 19일부터 23일을 채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Sigep에 대해 보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동영상과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Sigep 2019, 공식 홍보영상   이상으로 C.E.O - Sigep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리는 커피 축제를 찾아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겠습니다.   ▶ Sigep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igep.it/

19.01.03

특별한 커피엔 특별한 머신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을 말입니다. 특히 란실리오 클라세 11 Xcelsius는 현역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 머신의 중요한 장점은 추출 온도에 대한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추출되는 동안의 물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조절한다거나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출되는 동안의 시간과 온도 조절을 통해 커피 맛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란실리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번 더 업그레이드를 시도합니다. 바로 RS1입니다. 란실리오 스페셜티 원입니다.   이 머신은 기존의 클라쎄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또 다른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들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리스타들이 사용하기 최적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그룹 헤드마다 개별 설정이 '쉽게' 된다는 점입니다. 최근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기능이지만 편의성이 바리스타들에게 맞춰져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처음 구입할 때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커피를 배울 때 사용했었던 가장 익숙한 머신을 선택하는 편이 제일 좋습니다. 익숙한 머신을 다루면서 조금씩 본인의 카페에 맞는 맛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다루는 기계라면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익숙해지기 편한 것이 좋겠죠?  RS1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조작만으로 그 복잡한 조절 과정이 손쉽게 이루어집니다.  스팀의 경우에도 3단계로 프로그램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많은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들마다 원하는 최적의 스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터 필터는 어떨까요? 이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포터 필터지만 바리스타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분해, 조립이 쉽다는 것입니다. 다른 포터 필터는 분해하고 결합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RS1은 다른 도구 없이도 손으로 분해, 조립이 가능합니다. 분해가 쉬운 건 포터 필터뿐이 아닙니다. 머신 전체적으로 일일 청소와 주간 청소를 위한 분해 조립이 손쉽게 이루어지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이는 청결과 위생이 생명인 카페에 매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카페, 바리스타 그리고 커피를 마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지난 10년간 끝없는 고민을 해왔다는 란실리오. 란실리오 스페셜티라는 이름에 맞게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커피를 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이앤알 상사(란실리오 공식 수입원) : http://www.enrcoffee.com/  

18.11.27

스페셜티 커피, 누가 먼저 말했을까?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커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카페를 자주 왕래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만한 단어, '스페셜티 커피'. 몇몇 카페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한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다 보니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 단어로 좋은 커피겠거니 하는 경우가 많죠? 스페셜티 커피를 홍보하는 투썸플레이스 커피를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은 지루하시겠지만, 그래도 처음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사실 스페셜티 커피는 정의 내리기 쉽습니다. SC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가 바로 그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스페셜티 커피, 뭐가 특별한 걸까? : https://brunch.co.kr/@coffeetv/5 그렇다면 스페셜티를 처음 말했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1974년 미국의 Tea & Coffee Trade Journal에서 Knutsen 여사가 처음 그 용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녀에 의해 처음 등장한 개념인 스페셜티 커피는 이후 커피 산업에 큰 변화를 주었고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글로벌 커피 업계의 시장을 형성해냈습니다. 아직 인터넷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기 이전, Knutsen 여사의 글은 스페셜티 커피 운동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업계 종사자들에게 커피의 원산지, 테이스팅의 용어, 가공 기술과 거래 방식 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Erna Knutsen, 2014년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공로상을 받는 모습   그랬던 그녀가 올해 6월, 작고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커피 커뮤니티에서는 그녀에 대한 존경과 슬픔을 표했다고 합니다. 96세의 나이로 작고하게 된 그녀는 마지막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고 합니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공로상을 수상했었던 Erna Knutsen. 그녀가 사랑했었던 스페셜티 커피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3의 물결 커피라 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Erna Knutsen 여사가 사랑했던 커피가 널리 퍼지길 기원합니다.   ▶ 참고 기사 : http://www.scanews.coffee/2018/09/20/erna-knutsen%EC%9D%98-%EC%8A%A4%ED%8E%98%EC%85%9C%ED%8B%B0-%EC%BB%A4%ED%94%BC%EB%A5%BC-%EA%B8%B0%EB%A6%AC%EB%8B%A4-25-magazine-issue-6/

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