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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간다면 들려볼 만한 카페

                                                                                                                                  心斎橋焙煎所(신사이바시 바이센쇼)                                                                  아메리카무라에 위치해 있는 작은 카페로 뭔가 분위기 있는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는 ‘신사이바시 배전소’. 도미빵 가게 「후쿠하치」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팥과 커피라는 최고의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는 1kg짜리 후지로얄 로스팅 머신으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엔 한정적으로 10여 종의 원두 중 100g씩 3개를 골라 1500엔에 구입할 수 있다.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1-10-1 Tel 06-4708-8658 영업시간 11:00 〜 CLOSE 心斎橋焙煎所                                                                                                                  AKTR旗艦店 + SPORTY COFFEE スポーティー コーヒー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오픈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 AKTR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SPORTY COFFEE. 프리푸어라떼아트 월드챔피언인 ‘히로시사와다’가 기획 및 메뉴 개발에 참여했으며, 여러 유명 로스터리의 커피 원두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 커피만의 오리지날 커피와 라떼를 맛볼 수 있으며, 상큼한 애플진저를 마셔보는 것도 추천한다.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 西心斎橋 2-10-13 1F Tel 06-7500-9341 영업시간 8:30 – 20:00 SPORTY COFFEE                                                                                                                      STREAMER COFFEE COMPANY OSAKA SHINSAIBASHI                                                                  신사이바시 상가와 가까운 곳으로 프리푸어 라떼아트 챔피언 ‘히로시 사와다’씨 소속의 카페로 알려진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STREAMER COFFEE COMPANY)'의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스트리머 커피는 일본에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카고에도 카페를 오픈했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도넛과 스트리머 밀크 커피, 세계 최고 레벨의 라떼아트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 카페 내부에 패션과 관련된 오리지널 굿즈 상품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주소京 大阪府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1丁目10−19 心斎橋尼伊ビル Tel 06-6252-7088 영업시간 8:00 – 22:00 STREAMER COFFEE COMPANY OSAKA SHINSAIBASHI                                                                                                                                                  LiLo Coffee Roasters                                                                  아메리카무라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로, 아메리카무라를 대표하는 카페가 된 '리로커피로스터스 (LiLo Coffee Roasters)'. 이곳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작은 카페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같은 빌딩 9층에 있는 Labo라는 공간에서는 공개 커핑과 영화 상영 등의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열린다니 체크해 보면 좋을 듯하다. 주소 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1-10-28 心斎橋Mビル1階 Tel 06-6227-8666 영업시간 11:00 – 23:00 Wed 13:00 – 23:00 LiLo Coffee Roasters                                                                                                                                    BASEMENT SANDWICH & COFFEE                                                                   신사이바시 BIGSTEP의 지하 2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스먼트 샌드위치 & 커피(BASEMENT SANDWICH & COFFEE)’. 이곳만의 시그니처 샌드위치나 커피,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커피는 클래식라떼나 아메리카노 외에 에스프레소 토닉, 코르타도 같은 메뉴도 있으니 한 번 마셔보길 권한다. 요즘같이 더운 날엔 시원한 맥주 한잔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1-6-14 ビッグステップ STEP B2F Tel 06-6245-2202 영업시간 11:00〜20:00 BASEMENT SANDWICH & COFFEE                                                                                                                                           W/O STAND SHINSAIBASHI                                                                  콤팩트한 카페 ‘위드아웃스탠드커피(W/O STAND SHINSAIBASHI)’. 무심코 지나가다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그런 곳으로, 망원동 자판기카페와 흡사한 자판기 문이 특징이다. 카페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사진을 찍고 있다. 라마르조꼬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요즘같이 더운 날씨엔 레몬에이드도 추천한다. 사람이 적은 시간 때에 찾아가서 바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주소 京都市東山区河原町通高台寺門前下川原町526番地 Tel 075-533-7480 영업시간 09:00 – 17:30 야간특별관람 22:00(L.O 21:300) W/O STAND SHINSAIBASHI <기사/이미지 출처> _and Coffee , 인스타그램 (@_andcoffee)   

18.07.05

시애틀 로컬카페 탐방기

시애틀하면 커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로 스산한 날씨가 계속 되는 날이 많다. 이런 날씨의 영향 때문에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커피 문화가 발달한 도시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가장 커피 소비량이 많은 도시이며, 스타벅스의 본고장으로 스타벅스 1호점부터 스몰 로스터리들까지 많은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커피 애호가들에게 있어 시애틀은 성지와 같은 도시이다. 이번에 커피TV는 시애틀의 로컬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엥커헤드 커피 시애틀 도착 첫날, 전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앵커헤드 커피(Anchorhead Coffee)'.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원두, 티셔츠, 컵 등 많은 MD상품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바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자동드립머신 ‘푸어스테디(Pour Steady)’. 이미 많은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기내식만 먹은 필자는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서슴없이 주문을 했다. 푸어스테디로 내려주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베이컨 체다 비스킷을 주문. 푸어스테디로 내린 커피는 매우 부드러웠고, 싱그러운 과일향과 산미가 제법 좋았다. 베이컨 체다 비스킷은 베이컨의 짭조름함이 체더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둘의 조화가 한 끼 식사로도 그만이었다.                                    카페 안은 많은 전시 참가자들로 붐볐다. 그들은 아무렇치 않게 카페의 포터 필터를 빌려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면서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그들의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부럽기도 했다. 부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소 : CenturyLink Plaza, 1600 7th Ave #105, Seattle, WA 98101 미국 영업시간 : 오전 6시 30분 ~ 오후 7:00                                                                                                                                                                                     업타운에스프레소 벨타운 시애틀에서 라떼로 유명한 '업타운 에스프레소(uptown espresso belltown)'를 찾아갔다. 카페 입구에 시애틀에서 라떼가 제일 맛있는 카페라고 쓰여있다. 카페 내부는 매우 넓은 공간으로 전체적으로 낡은 소파와 테이블의 앤틱한 분위기이다. 좁게 붙어 있는 우리나라 테이블과는 다르게 넓은 공간의 활용이 너무 좋아 보였다. 젊은이부터 나이든 노인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카페 손님들로, 커피를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의 라떼는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필자도 당연히 라떼 한 잔을 주문했다. 너무 큰 기대를 했던 탓일까? 거품은 진짜 어느 카페보다 부드럽고 풍부했었지만, 라떼는 생각보다 무난했다. 정말 맛있어서 다시 한 번 찾아가야지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건 지극히 필자의 입맛이므로 그냥 참고만 하길 바란다. 하지만, 시애틀 관광 명소 '스페이스 니들'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 한 번쯤은 들러볼 만 하다.  주소 : 2504 4th Ave, Seattle, WA 98121 미국 영업시간 : 평일 05:00~오후10시, 주말은 오전 6시부터                                                                                                                                                                                                    아날로그 커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아날로그 커피(Analog Coffee). 자리는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이다. 그만큼 카페의 분위기나 커피를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 오더바 옆에는 기다란 바 형식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 혼자 커피 마시기에도 그만이었다. 바 테이블 위에 놓은 모든 신문들은 그날 발행된 신문들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노트북과 핸드폰은 어울리지 않는 정말 아날로그적인 카페였다.                                                           한편엔 오래된 것 같은 LP판과 턴테이블, 스피커가 놓여 있었는데, 작은 공간 안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커피는 아날로그 카페와 너무 잘 어울렸다. 음악을 즐기는 사람, 독서를 하는 사람, 일을 하는 사람, 대화를 나누는 사람 등 각자 자기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카페로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로컬카페 같은 곳이었다. 이곳은 여러 로스터리 카페로부터 원두를 공급받아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다.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아날로그 커피를 마지막으로 첫날 카페 탐방을 마쳤다. 시애틀 대부분의 카페는 저녁 6~7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카페 탐방을 하시려는 분들은 아침 일찍부터 다니는 게 좋다. 주소 : 235 Summit Ave E, Seattle, WA 98102 미국 영업시간 : 오전 07:00~오후6:00                                                                                                                                                                                                스토리빌커피 다음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다운타운은 카페가 몰려 있는 곳이 많아서 운동 겸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침 일찍 찾아간 카페는 소년이 비행기를 들고 달려가는 모습의 빨간 로고가 귀여운 '스토리빌 커피(Storyville Coffee)'.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멋지게 디자인된 커피바와 넓은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카페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공간 구성을 잘 한 듯 보였다. 이른 아침에 찾아갔는데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와 커피를 주문했다.                                     스토리 빌 커피는 16일 이내의 로스팅 원두만 사용한다고 한다. 이곳은 '코르타도(Cortado)'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라떼도 맛있었지만 이곳의 코르타도는 정말 맛있었다.  커피와 우유의 밸런스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코르타도는 스페인식 커피로 플랫화이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에스프레소 맛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싶을 때 주문하면 좋다. 다양한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류도 있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기에도 좋은 듯하다. 주소 : 1001 1st Ave, Seattle, WA 98104 미국 영업시간 : 오전 06:59 ~오후05:00                                                                                                                                                                                          엘름 커피 로스터스 스토리빌 커피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는 '엘름 커피 로스터스(Elm Coffee Roasters)'로 향했다. 살짝 비가 내렸지만 비가 내리는 시애틀도 너무 좋았다. 다행히 카페에 도착할 때쯤 비가 그쳤다. 엘름커피로스터스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인테리어의 깔끔하게 정돈된 유럽 감성의 카페였다. 카페 입구엔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고, 카페 안쪽에는 프로밧(Probat) 로스터를 사용한 별도의 로스팅룸을 운영하고 있었다. 대부분 라이트 로스팅의 원두로 필터커피는 펫코(fetco)사의 XTS 커피 브루어로 내려주고 있었다.                                     이곳의 메뉴 중 ‘원 오브 에브리씽(One of Everything)’은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탄산수, 브루잉 커피가 함께 제공되는데 단돈 5달러에 다 마실 수 있다. 파이브달라! 이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커피는 전체적으로 적당한 고소함과 산미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미국 카페와서 느낀 거지만 커피가 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싸다는 걸 느꼈다.  주소 : 240 2nd Ave S #103, Seattle, WA 98104 미국 영업시간 : 오전 7:00~오후6:00 시애틀에 와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나 스페이스 니들 등 유명 스폿을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지만, 커피를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페 탐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훨씬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하루에 커피 5잔 정도는 마셔도 끄떡없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18.05.28

커피TV 2주년 기념이벤트!! "상품줄게 사연다오!!!"

커피 TV가 첫 출발을 시작한 2015년 6월 22일로부터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2년간 끊임없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년간 커피TV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커피와 어떤 인연을 맺으셨나요? 처음 커피를 만났던 그 순간, 커피를 통해 만들어진 추억, 단골 카페에서 친구들과 여유로웠던 시간 등등 여러분들의 커피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응모해주신 분들 중 가슴깊이 와닿거나 배꼽잡는 사연을 뽑아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 응모 방법 * 1. 커피와의 인연을 주제로 슬프거나, 웃기거나, 황당한 등의 사연을 적는다. 2. 사연과 연관있는 영상 또는 사진을 함께 첨부한다. 3. coffeetv@coffeetv.org로 [2주년이벤트_홍길동] 제목을 달아 전송한다. * 언제까지 * 응모기간 : 6월 26일(월) ~  7월 5(수) 당첨자 발표 : 7월 7일(금) * 당첨자 상품 * 1등 - ROK 그라인더 (1명) 2등 - 탄산수 제조기 (5명) 3등 - 쟈뎅 콜드브루 커피백 (10명) 4등 -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 (10명)

17.06.27

'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 (4) 커피몽타주 外

  4차평가에 참여한 전문패널은 서울 10명, 울산 13명, 군산 4명, 대만 3명으로 총 30명이 활약해주었다. 평가방법은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며 블라인드 반복평가를 통해 산출된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 커피몽타주 (한국, 서울)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절묘한 만남이 돋보인다. 자칫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뻔 했던 블랜딩 커피를 산뜻하게 추출하여 비교적 높은 선호도가 나왔다. 코스타리카와 에티오피아 원두의 새콤함과 콜롬비아 커피 특유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울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 AG coffee (한국, 울산)   케냐(Kenya)커피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향과 맛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커피를 마시는 순간 은은한 국화향이 코를 자극하고, 세심한 로스팅을 통해 생성된 달콤하 카라멜과 메이플 시럽 향기가 감귤류의 신맛과 어울려 밸런스 있는 케냐 스페셜티커피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 Caswell’s coffee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인도네시아 커피향기를 보여주고 있다. 언뜻 커피향만 맡으면 단지 강배전 된 커피라고 여겨졌을 법한 커피지만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예상치 못한 신맛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먹어본 사람은 안다는 인도네시아 커피만의 독특한 향신료와 구운향기의 매력에 빠져보자.

16.11.22

“대중성과 균형감각 갖춘 콘텐츠 제공하길”

제1회 커피티비 전문위원 간담회 열려 지난 27일 열린 커피TV 전문위원간담회는 커피TV 출범 이후 거둔 성과와 향후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자리였다. 특히 참석 전문위원들은 시청자를 위한 대중성과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콘텐츠 제작을 주문, 커피 업계와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커피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매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CBSC 이영민 대표 다른 전문 매체들과의 차별성을 두되, 누구나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으면 한다. 커피라는 주제로 전문성에 집중하기 보단 소비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생산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 용어들로 커피를 포장하지 말고 친숙한 내용으로 보급시켜 결국엔 커피 소비로까지 이뤄질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커피티비가 했으면 좋겠다. 커피인들의 시선에서는 너무 쉽게 보일지라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눈높이의 맞춰 그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앙코라 커피 이효선 대표 커피TV 기사들은 대부분의 바리스타들이 많이 보는 편이다. 유익한 내용들이 많지만 1~2년차 바리스타들에게도 어려운 기사가 많을 때가 있다. 일반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커피더솔 이효숙 대표 커피숍 운영이나 아카데미를 통한 학생 교육 경험에서 보면 창업은 참 어렵지만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다.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도 좋지만 커피업계에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깊은 콘텐츠를 다뤄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바리스타에 대한 이미지가 슈퍼 바리스타 등 화려한 모습에만 집중돼 있다는 점이었다. 현실적인 부분도 다뤘으면 좋겠다.     노부스테크 한영준 대표 커피나 머신에 대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가능하다면 머신분야에 대한 세밀한 부분의 콘텐츠 제작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삼원티앤비 고지연 대리 이색적인 티 종류를 정기적으로 올려주면 차별화가 될 것 같다. 사실상 티를 좋아하는 분이 아니면 티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경우가 굉장히 많기에 집에서 부터 차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처럼 티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게 좋을 것 같다. 장경미 티 소믈리에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SNS 등을 활용해서 번창했으면 좋겠다. 커피TV는 아직까지 자연히 커피관련 콘텐츠에 치중되어 있다. 차의 내용을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자세히 다뤄줬으면 좋겠다. 꼭 어렵게 들어갈 것이 아니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면 반응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GBM Networks Korea 커피사업부 안규진 대표 생두쪽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커피를 하는 친구들은 많이 있지만. 파치먼트를 실제로 보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생두의 가공방법 등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제공되었으면 한다.   따벨라 황현정 부사장 전문가들이나 챔피언들이 아닌 이제 막 커피를 시작하는 바리스타들을 위한 내용을 만들면 좋겠다. 처음부터 배워야할 내용들을 알려줘야 한다. 바리스타의 삶을 보여주는것도 좋을 것 같다 얼굴이 익히 알려진 슈퍼 바리스타, 유명한 카페, 좋은 카페 취재도 좋지만 일반적인 카페들이나 바리스타들의 실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들부터 취재가 이뤄졌으면 어떨까 한다. 1킬로커피 마케팅팀 김영순 이사 현지에서 직접 생두를 접하는 분들의 콘텐츠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 고급유저들과 막 커피를 시작한분들에게 골고루 필요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뉴웨이브커피로스터스 유승권 대표 여러 업계 지인들과 함께 자주 모니터링 하고 있다. 편향됐던 정보가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고 앞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주었으면 한다.

16.05.31

혀 끝에서 신세계를 맛보다, 커피 산미!!

혀 끝에서 신세계를 맛보다. ‘산미’ 맨 처음, 커피를 알게 됐을 때. 그리고 다양한 향미를 느끼게 됐을 때. 사실 이게 무슨맛인가 싶었다. 커피 원액이 혀에 닿는 순간 신맛이 느껴져, ‘어? 커피에서 이런 맛이 나네, 잘못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산미에 대해 알아가고 난 뒤 부터는 신맛이 ‘새콤하다’ 혹은 ‘상쾌하다’라는 느낌으로 스며들었다. 커피의 추출시간이 짧은 경우엔, 신맛이 먼저 추출돼 부드럽고 산미가 강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추출시간에 따라 신맛, 단맛, 쓴맛 순으로 추출돼 2분을 넘겼을 때 부터는, 쓴맛이 추출되곤 한다. 맨 처음 추출되는 맛 산미. 오늘은 산미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자 한다. “크린베리를 먹을 때 오렌지향의 산도, 그리고 레드와인” “맞아, 오렌지 맛이었어, 아니면 탄제린(아프리카에서 껍질이 녹색이고 안은 오렌지인 과일)맛에 더 가까우려나?” “맞아 탄제린. 분명히 오렌지스러운 맛이었어.” 겉으로는 산미에 대해 아는척을 했지만, 내 머릿속엔 “이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냥 살짝 신 커피 맛이 나잖아? 내가 여기서 놓치는 부분이 있나”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것이 7년 전, 내가 참가했던 첫 커핑 세션이었다. 나도 다른 이들처럼 ‘플레이버 프로필’과 ‘플레이버 휠’을 분석하려 애썼다. 사실 모든 잔이 내게 그냥 ‘커피’맛이었다. 어떤 커피가 든 잔은 다른 잔보다 더 시거나 쓴 맛이 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커피였다. 결국 나는 다양한 커피 종류의 이름들을 암기한 후, 이와 관련된 플레이버 프로필들을 기억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 생각했다. 난 다음 2년 동안 평범한 바리스타로 지낼 수 있었고, 커피세션들 마다 허세를 부렸다. 난 커핑세션에서 무엇인가 꼭 배워야 한다고 다짐했다. 내 주변사람들처럼 커피 본연의 맛을 알고 싶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것보다 내 의견들을 내고 싶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식품과학에 대해 공부해, 커피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했다. 특히 사람들이 얘기 할 때마다 신나게 얘기하는 이 마술 같은 산도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배웠다. 바보를 위한 산의 의미. 산이란 신 맛의 특색을 지닌 화학성분이다. 사실 산성이라는 용어는 라틴용어로 ‘신 맛’을 뜻을 지녔다. 산성의 수액은 pH가 7 아래며, pH가 낮을수록 산도다 높다. 산은 레몬, 식초, 요거트 그리고 커피와 같은 다양한 식품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커피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연산에서 잘 알지 못하는 카페 올리퀴닉산 등 몇 백개의 산성복합물이 들어있다. 구연산 구연산은 과일 농도가 매우 높다. 구연산은 이러한 식품들의 건조중량의 8%까지 달할 수 있다. 의심할 것도 없이 모든 과일과 야채에서 흔히 발생하는 산이다. 말산 말산은 녹색사과와 연관된 맛을 낸다. 말산은 대황에서 아주 순수형태로 나타내며 주된 맛을 이룬다. 요리세계에서는 말산은 라임과 흔히 연관됐지만, 차라리 ‘익지 않은 과일 사’이라고 생각하는건 쉽다. 이 산은 과일의 익은 정도가 높아질수록 산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녹색사과, 녹색포도, 키위나 구스베리가 여기에 해당되는 예가 된다. 타르타르산 타르타르산은 포도 연관된다. 그러나 이 성분을 찾을 수 있는 곳은 포도뿐 아니라 소금과 타르타르크림이다.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달하고 음식을 준비할 때 팽창제 역할로도 쓰인다. 타르타르산의 맛 측면에서 가장 놀라운 특징은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구강촉감이다. 이것을 맛보면 미친 듯이 군침이 돌며 신랄한 뒤끝 맛을 남긴다. 사실상 엄청 신맛이 나는 캔디와 알사탕의 주요 재료 중 하나다. 아세트산(초산) 아세트산은 특별하다. 신맛이 나면서, 톡 쏘는 신 향기가 난다. 이 산은 쾌적한 날카로움이나 라임스러운 맛을 줄 수 있지만, 높은 농도에서는 맛과 향이 마치 발효된 것 같다. 이 희한한 맛과 향은 다른 맛과 연결지었을 때 와인스럽거나 샴페인스러운 맛을 내게 해준다. pH 수준 오렌지 산도는, ‘오렌지와 같이 맛이 시다’는 뜻에 더 가깝다. 좀 더 설명하자면, 테이스팅 노트가 이해되기 시작할 것이다. 블루베리가 레몬보다 더 산도가 낮다. 고로 ‘블루베리 산도’를 지닌 커피는 ‘레몬 산도’를 지닌 커피보다 덜 시다. 이 모형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는 흔한 과일들과 그 과일들에 해당되는 pH값을 연관시키는 기본적인 차트를 만들었다. 물론 식품과학이나 FDA종류 웹사이트에 더 세세하고 범위가 넓은 차트를 찾을 수 있다. 맛과 pH를 결합하기 pH척도를 보면 몇 가지의 과일들이 맛이 달라도 pH값이 비슷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사과와 오렌지를 예로 들자. 어떻게 적용되는가? 사과와 오렌지의 경우 각자의 과일들 내 두드러진 산이 다르다. 녹색사과는 주로 말산으로 구성됐고, 오렌지는 시트르산으로 구성됐다. 라이트로스트된 아프리카 커피를 상상해라. 브루잉 됐을 때 pH척도 상 4.6에 달하니, 포도 복숭아 자두 파인애플과 당신의 입맛을 개선하기 다양한 산미를 경험하는 것 만큼 당신의 입맛을 날카롭게 해주는 것은 없다. 다양한 산을 순수형태로 구매한 뒤, 증류수를 이용해 1-2%의 용체를 만든다. 굳이 단맛에서 신맛까지 모든 맛을 전부 맛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결과가 매우 좋다. 순수 산이 어떤 맛이 나는지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나면 실제 음식을 맛보라. 다양한 과일, 식초, 와인들을 가져와 맛을 보며 각자 내는 맛을 분류하기 시작하라. 커핑은 한번 마스터하면 커피와 커피를 마시는 것의 재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산미 프로필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신이 무엇을 찾는지 알면 구분하는 것이 쉽다. 알기도 전에 당신은 산미 전문가가 될 것이다. *Source: Perfect Daily Grind

16.01.19

20~30대는 커피전문점, 40대 인스턴트 커피 인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015 소비자 행태조사 보고서’ 분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해 5-7월 전국 만13세 이상 64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후 11일 발표한 ‘2015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의 여성 젊은층은 캡슐커피와 커피전문점 커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고, 남성은 캔커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이상은 인스턴트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들이 주로 찾는 커피 비중은 캡슐커피(58%)와 커피전문점 커피(54%)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연령대는 10대에서 30대 사이로 비교적 젊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 커피TV가 시리즈로 발간한 ‘대한민국커피백서’  결과 중 커피를 주로 먹는 연령대가 20대~ 30대 연령이 무려 70%를 차지한다는 것과 비슷한 수치다. 캡슐커피의 경우 집이나 사무 환경에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 30-4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커피전문점 커피는 이동 반경이 넓은 20-30대의 비중이 큰 편으로 드러났다. 인스턴트 커피는 40대 이상의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은 비교적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캡슐커피나 커피전문점 커피와 같은 후발 커피에 익숙하지 않고, 생활 곳곳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캔커피는 남자(59%)와 30대(25%) 비중이 전체 음용자보다 큰 편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9813" align="aligncenter" width="504"] 한국광고진흥공사(KOBACO)[/caption] 커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캔커피(54%), 인스턴트커피(62%), 캡슐커피(43%). 커피전문점커피(36%) 모두 높은 비율로 맛과 향을 꼽았다. ‘대한민국커피백서’의 ‘카페방문시 선정기준’의 커피의 맛(61%)으로 응답한 수치와 비슷한 결과이다. 커피전문점 커피의 경우 가격(15%)보다 위치(24%)가 더 중요하다고 밝혀졌다. 캡슐커피의 경우 주위 평판과 입소문(10%)의 영향력이 다른 종류의 커피 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고, 캔커피(8%)와 인스턴트 커피(6%)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kobaco

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