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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에스메랄다 게이샤 카나스 베르데스

가장 비싸면서도 맛없는 커피는 호텔 커피숍에서 마음에 안드는 상대와 선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라는 말이 있죠. 사실 커피는 기호식품이다보니 같은 커피도 마시는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 평가가 갈릴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가장 비싼 커피로 '루왁 커피' 등 여러 가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카나스 베르데스 내추럴(Esmeralda Geisha Canas Verdes Natural)’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나마 카나스 베르데스(Canas Verdes) 농장에서 재배된 이 원두는 지난 5월 열린 '2017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서 파운드(lb)당 371파운드(£)에 팔려, 기존 최고 가격인 파운드 당 216파운드에 비해 1.7배나 높은 가격을 기록한바 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단위로 바꿨을 때, 에스프레소 1회 추출(18g)에 무려 21,300원 어치 원두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원두를 구매한 제이슨 큐(Jason Kew)는 "두터우면서도 신맛과 열대과일 향미 등 복합적인 향미(complexity of flavour, which is 'thick and acidic' but also has hints of tropical fruits.)"가 나는 원두라고 평했습니다. 제이슨은 원두를 구매한 동기와 관련해 “호주 커피문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세계 스페셜티커피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최고급 커피들을 호주에서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25일에는 이 원두로 추출한 커피를 맛보기위한 테이스팅 세션이 시드니 북부 맨리베일의 한 카페에서 개최됐습니다. 34파운드(약 5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한 참가자들은 각 15g씩 원두를 제공 받아 호주의 유명 바리스타들이 내려준 커피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참석자 중 한 명은 ‘깨끗하고 부드럽고 과일향이 나는 매우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사진 출처 : Jason Kew 페이스북) (참조 기사 : http://www.mirror.co.uk/news/world-news/worlds-most-expensive-coffee-gone-11051581)

17.08.31

새로운 커피품종 F1 하이브리드 2017 니카라과 COE 2위에 오르다.

온두라스 국경 근처의 누에바 세고비아(Nueva Segovia)지역에 있는 라스 프로메사스 드 산 블라스(Las Promesas de San Blas)라는 농장에서 재배된 콩이 2017 니카라과 COE에서 2위를 수상하였습니다. 90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외에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콩의 품종이 센트로아메리카노(Centroamericano)라는 점입니다. 센트로아메리카노(Centroamericano)는 F1 하이브리드(hybrid) 품종 중 하나로 커피녹병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올 해 처음으로 COE대회에 출전한 이 품종은 총 90.50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2위를 차지하면서 그 우수한 품질과 잠재력까지 입증 받게 되었습니다. 2017 Nicaragua COE Winning Farms F1 하이브리드는 첫 세대(F1) 자손과 유전적으로 거리가 먼 아라비카 식물의 교배로 만들어졌습니다. 월드커피 리서치(World Coffee Research)는 F1 하이브리드 품종이 ‘커피 녹병과 같은 질병에 내성이 강하고 높은 생산량을 가지고 있어 커피농부들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맛에 대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커피 업계가 발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커피녹병으로 인해 커피생산량이 대폭 줄어들었던 중앙 아메리카 지역에 센트로아메리카노(Centroamericano)를 활용하여 이 지역의 표준 품종에 비해 22~47%의 생산 증가를 만들었습니다. 월드커피 리서치는 현재 엘살바도르에서 46가지의 F1 품종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세기의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유전적 진보를 통해 커피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션 판매 결과 2017 니카라과 COE 2위 라스 프로메사스 드 산 블라스(Las Promesas de San Blas)는 마루야마커피 주식회사, 커피리브레, Time’s Club, Inc.가 $15로 낙찰을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6월 15일과 22일 경매에서는 각각 과테말라와 온두라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7 Nicaragua COE Auction Results   참조 : ACE - New rust-resistant coffee variety scores 90 points in Nicaragua Cup of Excellence competition          RARISTA magazine - F1 Hybrid Variety Scores 90 Points in Cup of Excellence   F1 Hybrid Variety Scores 90 Points in Cup of Excellence

17.06.12

ACE, 새로운 최고 경영자로 대린 다니엘 선정

2017년 올 한해도 커피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SCAA와 SCAE가 통합한 SCA가 정식 출범했다는 기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지난기사 보기 : coffeetv.co.kr/?p=23594) 최근 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이하 ACE)도 새로운 수장을 선출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8일 열린 ACE 이사회는 대린 다니엘(Darrin Daniel)을 새로운 최고 경영자(Executive Director)로 선정했다. 지오프 왓츠(Geoff Watts) ACE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커피 농부들이 안정된 경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ACE의 사명에 부합하는 사람을 원했다”며, “다니엘은 장기간의 업계경험과 COE(Cup of Excellence)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우리 조직에 최선의 인물이라 판단해 그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수지 스핀들러(Susie Spindler) ACE 창립자는 “다니엘은 커피농부와 고품질의 커피, 글로벌 커피산업에 대해 대단한 이해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핵심 프로그램인 Cup of Excellence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는 ACE 최고 경영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 ACE 최고경영자에 선정된 다니엘은 “2005년 온두라스 COE 행사 이후, COE는 나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1999년 ACE의 창립 목적을 생각하며, 조직을 잘 이끌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ACE는 니카라과,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과테말라,온두라스,멕시코,르완다,브라질 등에서 COE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페루에서도 시범 프로그램(Pilot Program) 개최를 준비중이다. * 출처 : Darrin Daniel to Assume Executive Director Role at 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 Inc      

17.01.12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정의편(6) 커피등급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산하 커피품질연구소(C.Q.I)에서 인증을 받은 전문가를 큐그레이더(Q-grader)라고 한다. 커피 산지라면 어디든 C.Q.I가 있는데 커피농장에서는 이곳으로 커피를 보내 감별을 받는다. SCAA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에 몇 점을 받았는지에 따라서 높은 등급부터 낮은 등급으로 구분된다. 80점 이상을 받은 커피가 ‘스페셜티’등급을 받는다. 스페셜티커피라는 말은 ‘Special geograpic microclimates produce beans with unique flavor prdfiles(특별한 지리 조건 기상조건이 독특한 향기를 가진 생두를 길러낸다)’라는 뜻으로  1978년 프랑스 커피 국제 회의에서 Ema Knutsen 여사가 처음 사용하였다고 한다. 스페셜티커피는 생산농장과 품종이 분명해야하고, 수확부터 가공과정까지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어야 하며, 개성 있는 풍미가 두드러지고 우수한 커피가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하지만 커머셜이라고 해서 전부 똑같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75~79점은 ‘프리미엄’으로 스페셜티보다 한단계 낮은 등급의 커피이다. 그보다 한 단계 더 낮은 커피를 70~74점은 ‘하이커머셜’이라는 등급으로 구분한다. 프리미엄과 하이커머셜은 스페셜티만큼 비싸지는 않으면서 일반적인 커머셜에 비해 품질과 향미가 나쁘지 않아 카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7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커피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커머셜’이다. 레귤러커피, 커먼커피 등으로도 불린다. 하이커머셜보다 품질과 향미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여 인스턴트커피처럼 대량생산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최근 많은 커피매니아들이 찾는 ‘나인티플러스(Ninety Plus)’라는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중에서도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를 의미한다. COE에서도 1위~2위를 다툴 만큼 품질이 우수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COE란 ‘Cup of Ewcellence’라는 의미를 가진 세계커피품질대회이다. 총 5번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85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들이 순위에 올라 옥션에서 거래된다. 또한 커피 등급의 표현 중 ‘마이크로 랏(Micro Lot)’이란 스페셜티커피의 일종으로 아주 작은 단위의 공간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커피를 의미한다. 즉, 보다 더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특별히 구획된 공간에서 특별 관리를 통해 생산한 커피를 말한다.

16.12.02

COE옥션 가격 남녀 농부간 차이 생기나?

COE 옥션에서 남성 농부가 재배한 커피빈이 여성농부가 재배한 것보다 평균 0.61달러 더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내용 보기: http://goo.gl/4tNAWt) TTC(Transparent Trade Coffee)가 11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간 9개 남미국가에서 열린 COE 위너 옥션에서 평균적으로 여성 농부들이 0.61달러 적게 지불받았다. 이는 파운드당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8.2% 정도 차이를 나타낸다. TTC측은 이러한 가격차이가 커핑 점수에 비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여성 재배자들의 평균 커핑점수는 0.1포인트(0.2%) 정도 남성 평균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일리커피뉴스와 같은 매체는 “TTC Insight의 데이터가 포괄적이고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라면서도 스페셜티 커피 영역에서의 시장 여건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는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16.08.12

커핑, 이렇게 하면 됩니다.

전문가들이 커피 맛에 따라 좋은 카페를 선정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CoE 선정을 위해 코스타리카로 온 전 세계 심사위원들은 단 한 모금만으로도 좋은 커피를 고를 수 있는데, 이때 이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커핑(Cupping)'이다. 커핑은 커피를 분쇄해 향을 맡고,  커피를 추출하여 쉬익소리를 내며 흡입해 혀 표면을 전체적으로 커피로 적시면서 마시는 일련의 동작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커퍼들은 달콤함, 신맛, 쓴맛, 기타 풍미들을 느끼게 되며,  커피의 향을 보다 민감하게 느낄수 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비바 카페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 글랜 아스(Glen Arce)가 소개하는 단계별 커핑 시연동작을 감상해보자

16.06.07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용어(1) COE

Cup of Excellence(이하 COE)는 좋은 품질의 커피를 가려내기 위한 세계적인 커피 품질 대회이자 옥션 프로그램으로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라는 비영리 기구에서 상호 경쟁을 통한 커피 품질의 향상 및 커피 생산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회가 그러했듯 COE 역시 처음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는 아니었습니다. 17년 전 단순히 한 국가의 커피를 품질로 선발하여 그 순위대로 온라인 옥션에 판매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커피 품질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1999년 브라질에서의 첫 시작으로 현재는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멕시코, 르완다, 부룬디 등의 국가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과테말라, 브라질 등 4개국에서만 대회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 생산자라면 누구나 비용 없이 참가 할 수 있으며 모든 테스트는 블라인드로 진행됩니다. 점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생산자, 농장, 생산정보 등 커피에 관한 정보는 모두 비공개하기 때문에 심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됩니다. 먼저 국가 내에서 두 번의 심사를 통해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에서는 ACE에서 초청한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20~25명의 심사위원이 세 번의 심사를 거쳐 순위를 매기는 최종 심사가 진행됩니다. 총 5번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동안 매번 86점 이상을 받아야 순위에 오를 수 있는데 86점 이상 받은 커피들은 점수로 순위가 부여되어 옥션 프로그램으로 판매됩니다. 판매된 수익금의 80%는 생산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0%는 COE 운영자금으로 기부되어 대회기금 또는 커피 품질 향상 교육에 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COE를 수상했다고 해서 그 농장의 모든 커피에 COE 호칭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농장 전체가 아닌 출품된 커피에 대해서만 COE 호칭 사용을 허가하여 COE 호칭에 대한 남용을 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회 결과와 입찰 결과들은 모두 ACE 사이트(www.allianceforcoffeeexcellence.org)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COE는 단순한 커피 품질을 평가하는 도구만이 아닌 커피 생산자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커피 산업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16.06.02

ACE 본사 이전 및 COE의 지정점수 조정!!

최근 몇년동안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커피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SNS 활동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많은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야기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커피업계의 수준향상을 가져왔다. 이러한 현상은 대중의 커피에 대한 기대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생산지 농민들의 교육과 삶을 개선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는 국제적인 커퍼 패널을 구성하여,  COE(Cup of Excellence) 콘테스트와 옥션을 통해 산지국가의 커피를 객관적인 점수로 지정하고, 옥션을 통해 적정가에 커피 상거래가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의미있는 기관이다. 올해초 브라질의 COE옥션에서 국제 커퍼패널들은 최초로 95.18점을 주었다. 이는 지금껏 최고의 점수이며, ACE의 활동이 커피농부들에게 모티베이션과 자극을 주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주 ACE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COE의 공식 최소점수를 85점에서 87점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메일로 공지했다.  ACE의 트레이닝 디렉터인 '쉐리 존스(Sherri Johns)'는 'COE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만해도 85~86점은 일반적이지 않았고 89~90점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이런 커피의 질적향상은 커피농부들에 대한 진보된 교육뿐만 아니라,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와 교육을 받은 바이어의 수요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현재 포틀랜드에 기반을 두고있는 ACE는 최근 포틀랜드 슬랩타운 근처의 새 빌딩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했고,  이 공간은 윌리엄렛강과 다리, 제방을 따라 놓인 철길이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커피의 평가방법과 커핑랩이 곧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조사관은 이처럼 잘 준비된 랩은 처음이라며 좋은 평가를 했고, 이 곳은 ACE가 홈베이스로 갖게되는 첫번째 랩(연구실)이라고 한다. 라마르조꼬 G3모델, 프로바트 2배럴 가스 로스터기와 다른 좋은 장비들은 기업들이 협찬해 준 것이다. 쉐리는 '인증을 위한 유일한 장애물은 포틀랜드의 물이 너무 깨끗해서 그것을 다시 미네랄화 해야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쉐리는 '현재 장비들과 설비들은 예정된 스케줄대로 설치되고 있으며 적어도 새해에는 새롭게 완전하게 인증된 랩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Sherri Johns) 우리나라 사람들도 ACE의 LAB방문과 옥션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달라지고 업그레이드된 LAB과 COE를 통한 ACE의 폭넓고 뜻깊은 활동을 더욱 기대를 갖게한다. **Source : Daily Coffee News

15.12.29

싱글 오리진 커피에 대해 알아야 될 진실!

여러분은 카페 메뉴판의 추천메뉴를 보면서 “왜 싱글 오리진이라고 부를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싱글오리진(Single Origin)에 대한 이런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Single Origin, Single Estate, Single Farm : 무슨 뜻일까요? 싱글 오리진은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작은 문구입니다. 이 커피는 한 국가의 단일 생산자, 작물 또는 한 지역에서 재배되어 소싱되어 온 커피로 정의되어 집니다. Single Farm과 Single Estate는 커피가 하나의 농장, 하나의 협동농장이나 회사에서 소싱되어 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 단계 나아가서 커피를 재배한 농장의 이름이나 특정 방목장이나 마이크로랏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비단 이 내용만이 싱글오리진의 전체 의미가 아니라고 'SCAE'의 'Andra Vlaicu'는 말합니다. 싱글 오리진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마시는 커피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 커피가 블렌드가 아닌 특정 커피라는 것을 확실하게 해 줄 흔적에 대한 추적 가능성입니다. 주로 고품질이고 커피가 독특한 특정 농장에서 왔고,  고유한 맛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싱글오리진의 인기 싱글 오리진은 어떻게 ‘주류’에 속하게 되었을까요? Union Hand-Roasted Coffee의 창시자인 'Jeremy Torz'는 '현재 싱글오리진에 대한 관심은 푸어오버나 에어로프레스와 같은 브루잉 방식을 추구하는 스페셜티 카페들의 증가에 영향을 받았고, 커피 산업의 진화와 지속적인 실험과 혁신을 추구하는 바리스타들의 학구열에 의해,  21세기의 새로운 커피 경험을 재창조하려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싱글오리진이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커피의 '산지추적 가능성' 때문입니다. CafeMakers Coffee Consultants의 'Andrew Hetzel'은 '제가 만난 고객들 중 경험이 많고 훈련이 된 고객들은 좋은 커피를 마실때, 복합적인 맛과 감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를 원해요,  로스터나 소매업자가 전해주는 농장, 땅, 사람들, 날씨, 품종, 프로세싱 같은 중요한 정보들은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정보의 투명성에 대한 수요증가와 혁신에 의해 일어난 커피운동에서 싱글 오리진이 유명해진 건 놀랍지 않은 사실입니다. 싱글오리진에 대한 수요는 산지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싱글오리진에 대한 인기가 커피생산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현재 싱글오리진 시장은 농업 방식에 영향을 끼칠만큼 큰 시장입니다. 특정 농부들은(스페셜티 농부라고 불리는) 증가하는 수요에 보답하기 위한 고퀄리티 농작물을 개발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커피 품종을 선택하여 하는 실험, 성장 단계에서의 통제, 수확 시기와 기술, 그리고 제분과 프로세싱 방식이 그 예입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드가 커피 품질을 향상시키다 우리는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기 위한 로스터와 농부들 간의 훨씬 더 나은 소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들은 로스터들로부터 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듣고, 이런 소통과정에서 새로운 싱글 오리진을 선보이고 싶어하는 스페셜티 로스터들은 생산자들을 더 쉽게 찾고 그들에게서 배우고자 합니다. 산지 방문은 로스터들과 생두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생산자, 구매자, 로스터들은 나란히 서서 커핑을 합니다. 그래야 프로세싱 프로필과 커핑 스코어시트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와 커피, 두가지가 함께 거래가 되면 고객들은 그 커피의 정교성이 증가한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통에서 생산자와 로스터 뿐 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도 역할을  합니다. 엘살바도르의 Finca Santa Rosa 대표인 'Jorge Raul Rivera' 는 '고객들은 커피 농부들이 수확을 위해 일한 1년간의 노력을 인정해줄 뿐만이 아니라, 농부가 더 열심히 일해서 고객에게 환상적인 커피 경험을 주는 것을 격려해줍니다. 게다가 농부가 본인 노력의 탁월함을 설명하고 최종 소비자가 그 품질을 지속적으로 원한다면, 로스터들은 어쩔수 없이 그 상품에 대한 공정한 금액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큰 권한을 주는 것은 최종소비자들이죠, 따라서 다음에 스페셜티 커피를 주문한다면, 당신은 고품질 상품을 추구하기 위한 역할과 윤리적 비즈니스를 시행하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산업은 커피 퀄리티를 어떻게 측정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까지 싱글 오리진이 좋은 커피이고, 이 커피에 대한 수요와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조합은 품질과 스페셜티 커피의 유용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피가 좋은 품질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싱글오리진이 꼭 좋은 커피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     가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스템들(예 : COE(Cup of Excellence)나 CQI(Coffee Quality Institue))은 고객들의 커피 구매를 유도할 뿐 아니라, 고품질 원두를 지속적으로 찾도록 장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산자와 로스터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며, 최고의 커피를 생산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인 보상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3가지 주요 시스템은 COE, Coffee Quality Institue Q,와 Coffee Review가 있습니다. 더욱 전문화된 희귀 로트의 생산 관리, 품질을 인정해주는 COE 대회는 스페셜티 산업내에서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Coffee Quality Institue Q는 SCAA의 기준을 고수하면서 생산자와 농장의 수준, 좋은 아라비카의 분류, 좋은 로부스타와 블랜드를  평가합니다. 반면에 Coffee Review는 로스터와 소매업자들에게 매우 귀중한 시스템으로서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커피구매 가이드와 로스트 프로필에 대한 리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들이 어떻게 커피 품질을 평가할까요? 커피라는 것은 결국에는 주관적이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맛이 다르고 이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시스템은 커피 품질을 계량화 하고 편견을 제거합니다. 싱글 오리진에 대해서 커피농장주들은 어떻게 말할까요? 스페셜티와 싱글오리진에 집중하고 있는 오늘날의 커피 농부들은 그들의 커피 품질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컵에 들어갈 마지막 결과물이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될 지에 대해 많은 신경을 씁니다. 엘살바도르  Jasal Cafe의 'Andres Salaverria'는 '싱글 오리진 커피는 고객들이 특정 커피나 프로파일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생산자가 쏟은 사랑, 열정, 노력을 보여준다'했고,   Lechuza Cafe의 로스터이자 농장주인 'Cesar Magana'는 '고객들이 상품의 품질을 이해한다면, 커피 생산의 모든 과정을 밟고 있는 생산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고, 이것이 싱글오리진이 왜 중요한지를 증명하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커피농장주들이 이해하는 싱글오리진은 '커피산업의 투명성 향상 과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커피 로스터들이 말하는 싱글오리진은 무엇일까요? 커피 생산자들은 싱글오리진을 좋아하지만 커피 로스터들도 그럴까요? 반반입니다.  Caravan Coffee Roasters의 생두 구매자인 'Steve Hall'에 의하면 '싱글 오리진은 원래 고품질로 인지된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싱글오리진은 로스터 하우스 블렌드에서 온 커피를 구별하기 위해서 쓰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스페셜티 로스터들에게 싱글오리진은 생산자와 커피를 충분하게 커버하지는 않습니다.  'Steve'는 '탄자니아의 경우 해안은 열대기후이지만, 빅토리아호수와 세렝키티의 킬리만자로 산의 정상은 눈이 덮여있고, 커피 재배지역은 르완다, 브룬디, 메냐, 우간다, 모잠비크와 콩고공화국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고 그 맛은 환상적이에요! 이러한 스케일의 싱글오리진을 보면 커피에서 찾을 수 있는 독특성을 설명하지는 못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적절한 의미의 단어가 아님에도 우리는 싱글 오리진(직역: 단 1개의 산지)이라는 말을 쓰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어느날 품질을 뜻하는 단어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싱글 오리진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당신은 그 라벨을 보며 환상적인 커피를 예상해도 좋습니다.^^   커피 고객들에게 싱글오리진이란? 우리는 싱글오리진 커피가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당신이 찾아야 할 모든 것인가요? 제레미 토르즈는 '지금은 싱글 사유지가 싱글 오리진보다도 더 중요하다'라며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꼭 국가와 로스트, 그리고 곡물농약처리 프로세싱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 요소는 당신이 다양한 맛을 체험하는 것을 도와줄거에요” 싱글 오리진은 그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알 수 있도록 당신에게 길을 알려주는 나침판입니다. (Source : perfectdailygrind.com)  

1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