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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 인스턴트 커피로 즐긴다 (4월 3주 주간 커피 뉴스)

1. 배달의 민족,  새 요금제 철회 배달의 민족이 광고 서비스 수수료 정책을 개편한다고 4월 1일 발표했다가 논란이 생기자, 김범준 대표가 6일 사과문을 공개한 후, 10일에는 개편했던 새 요금제를 철회했다. 기존에는 월정액 8만 원의 ‘울트라 콜’이라는 광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오픈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개편된 정책에서는 정액제가 아니라 5.8% 정률제로 바뀌었다. 즉,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은 6일 사과문을 통해 “월 최대 15만 원 내에서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는 정책을 확대해서,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불매운동, 공공 배달 앱 출시 등 논란이 계속되자, 배달의민족은 10일, 새로운 요금제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커피업계가 돌파구로 찾은 수단은 대부분 배달이다. 배달의 민족의 광고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정책이 변함에 따라, 배달하는 카페에 최대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2. 스페셜티 커피,  인스턴트 커피로 즐긴다  커피 리브레가 스페셜티 인스턴트 커피 ‘나초(NACHO)’를 출시했다.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물이나 우유를 부은 뒤 바로 마실 수 있다. 해당 커피는 케냐 싱글 오리진이며, 응다로이니 지역에서 생산한 SL28, SL34 품종을 워시드 가공한 것이다.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2018년 12월 출시했던 동서식품은 소용량 타입인 ‘맥심 카누 시그니처 미니’를 이번 4월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맥심 카누 시그니처’도 포장 케이스 및 용량 등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스페셜티 커피가 사람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형태와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여러 시도를 통해 전반적으로는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3. 제주도, 친환경 카페 캠페인 진행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친환경 캠페인 ‘eco & 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이하 세바우 캠페인)를 4월 6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제주도에 있는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페인에 참가하는 카페는 100% 자연 분해되고 화장지나 복사용지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 종이컵을 매달 일정 수량 무상 제공받는다.  캠페인을 처음 진행한 지난 해에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 35만9,350개가 배포됐고, 2만7,725개가 수거돼 회수율은 7.7%로 나타났다. 2019년 국내에서 사용된 종이컵이 230억 개, 회수율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수거율이 5.3배 높은 편이다. 커피를 테이크아웃을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페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대신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그것을 재활용한다면, 향긋한 커피도 즐기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4. 할리스커피  2019년 매출 1660억 달성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지난 한 해동안 1,6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4월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534억 원 보다 약 8% 증가한 126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686억이었던 2013년 할리스커피의 매출은 2018년 1,548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9년 4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게 매각됐으며, 공차는 2019년 11월 외국계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됐다. 커피빈의 지분은 2019년 7월 기준으로 필리핀 외식업체인 ‘졸리비 푸드’가 80%,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체 ‘비엣타이’가 20%씩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1년간 대표 커피전문점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할리스커피도 새 둥지를 찾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 적이 있다. 할리스커피의 2019년 매출 증가가 과연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는 신호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 국민일보, 이뉴스투데이, 청년일보, 보건뉴스, 한라일보, 동아닷컴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4.13

커피전문점 고객 만족도 조사, 스타벅스가 웃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21일 발표한 시장점유율 상위 7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스타벅스,엔제리너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에 이어 2017년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이용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매장 접근성(3.84점/5점 만점, 이하 동일)’,‘직원 서비스(3.83점)’,‘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등의 항목은 브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공통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가격/부가혜택(3.24점)’ 항목은 다른 조사항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되어, 커피 가격에 대해 커피전문점과 소비자간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조사,2017) 커피전문점 브랜드별 종합 만족도는 2년 전인 2015년 0.06점 상승한 3.74점으로, 스타벅스(3.83)->엔제리너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3.73)->할리스커피(3.72)->커피빈(3.71)->이디야커피(3.7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스타벅스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들의 종합만족도 차이는 그리 크지않았습니다. 한편, 2015년 조사에는 포함됐던 카페베네가 빠지고, 투썸플레이스가 새롭게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등 상위 7대 커피전문점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별 강점으로 스타벅스는 직원 서비스, 매장접근성, 맛/메뉴, 서비스호감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엔제리너스는 매장이용 편리성을, 이디야는 가격/부가혜택 항목 등을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장 좋게 평가해 해당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엔제리너스는 가격/부가혜택 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 2.91점(가격 적정성)/3.16점(부가혜택)에서 2017년 3.24점(가격/부가혜택)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브랜드 종합만족도도 크게(0.15점) 높아지면서 7위(15년)에서 2위(17년)로 5단계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엔제리너스에 이어 큰 변화를 보인 브랜드는 탐앤탐스로, 직원 서비스(0.25점), 매장이용 편리성(0.14), 맛/메뉴(0.13점) 등의 항목이 종합만족도(0.1점)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5년 6위에 2017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출처 : 커피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가 가장 높아)

17.08.22

한 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7월 둘째 주

    #01 쟈뎅, 콜드브루 130만개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 실시 쟈뎅은 오는 19일까지 ‘콜드브루 누적판매 130만개 돌파 기념 콜드브루 500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합니다.쟈뎅은 올해 1월 ‘쟈뎅 그랑브루’, ‘까페리얼 콜드브루 블랙’, 콜드브루티 2종인 ‘까페리얼 허니자몽 블랙티’, ‘까페리얼 히비스커스 레몬티’ 로 4가지의 콜드브루 제품을 선보여  올해 상반기에만 총 130만개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3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해당 이벤트 내용을 개인 SNS에 공유한 후 URL과 함께 쟈뎅의 콜드브루 제품 중 맛보고 싶은 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쟈뎅 그랑브루 1박스(50개입), 콜드브루티 1박스(50개입) 등 총 500개의 제품을 증정됩니다. 당첨자는 7월 2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02 인천시 석남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커피 잔에 담긴 세계' 개최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석남도서관에서 커피와 인문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 '커피 잔에 담긴 세계'를  진행합니다. '커피 잔에 담긴 세계'는 인문학 강좌와 커피 시음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칼디와 염소의 이야기’를 통해 커피의 발견에 대한 역사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의 차이에 대한 강의, 커피 시음 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석남도서관 독서문화행사 접수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석남도서관 홈페이지(www.issl.go.kr/snlib) 또는 전화( 575-2600)로 문의하면 됩니다.   #03 할리스,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 티켓 오픈 할리스커피는 9월 23일, 서울숲 잔디마당에서 개최 예정인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HOLLYS COFFEE FESTIVAL)’ 티켓 판매를 11일 시작했습니다.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은 ‘I’m Your Coffee’를 콘셉트로, 커피와 음악을 통해 커피와 함께하는 시간을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성시경, 로꼬와 그레이를 비롯해, 긱스, 치즈, 오왠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하며,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커피와 다양한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커피&컬쳐 Zone’도 마련됩니다. 또한 할리스커피 전문 바리스타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핸드드립, 라떼아트, 나만의 블렌딩 프로그램과 더불어 컵 아트,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04 UCC 커피, ‘UCC KENYA BLACK’ 출시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UCC커피는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UCC KENYA BLACK 무가당 캔'(이하 UCC 케냐블랙 무가당)을 출시했습니다. 'UCC 케냐블랙 무가당'은 케냐 키안부 니에리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사용해 케냐 특유의 강력하고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원료에 최적화된 로스팅과 UCC만의 TTND제조법 (3온도 추출법)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고급스러운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캔 커피를 만든 UCC커피만의 기술력과 케냐를 상징하는 코끼리와 치타를 용기에 새긴 세련된 디자인으로 케냐블랙만의 강하고 개성적인 맛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05 스타벅스 제주 로컬 신제품, 제주도의 특색 반영한 신메뉴 선보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해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전용 음료와 푸드 총 9종을 제주 지역 15개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롭게 출시한 제주 전용 음료는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 '제주 말차샷 라떼, '제주 호지샷 라떼',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 등 총 6종 입니다.  제주 전용 푸드로는  '제주 감귤 치즈 케이크', '당근 현무암 케이크', '한라봉 오름 데니쉬' 등 3종 으로 18일 이후 출시 될 예정입니다.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은 한라봉청과 제주 감귤칩, 제주 말차 파우더를 이용해 한 여름의 한라산을 표현했으며,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는 한라봉청과 제주 감귤칩에 라임과 애플민트 등이 어우러진 칵테일 콘셉트의 음료로 해질녘 제주의 풍경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시각적을 연출했다는 평입니다.

17.07.14

신규 프랜차이즈카페 1431곳, 폐점 424곳

 스타벅스를 제외한 국내 10개 커피 브랜드의 총 가맹점 수는 지난해말 기준 6510개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이디야커피가 1577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카페베네 821곳, 엔제리너스 813곳, 요거프레소 768곳, 투썸플레이스 633곳의 순서였다.  공정거래조정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커피 프랜차이즈 비교정보 자료를 발표했다. 비교 대상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 등 국내 유명 브랜드 10곳이고, 비교 기준연도는 2015년 말이다.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 운영돼 프랜차이즈집계에서 빠졌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가맹점은 1431개(22%)로, 전체 가맹점 다섯 개 중 하나꼴이었다. 반면 지난해 문을 닫은 가맹점은 424곳(6.5%)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1억6000만원, 평당 매출은 1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커피점 4곳이 문을 열고, 1곳이 문을 닫았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1억6160만원이고, 브랜드별로는 매장 규모가 큰 투썸플레이스가 4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파스쿠찌 3억6900만원, 할리스커피 3억5100만원, 엔제리너스 3억2900만원, 카페베네 3억800만원의 순서였다.  평당 연 매출액은 1천만원 정도이고, 브랜드별로는 빽다방 2200만원, 이디야커피 1700만원, 요거프레스 1500만원, 커피베이 1300만원의 순서였다.  공정거래조정원은 “매출액은 각 가맹점에 설치된 정보관리시스템을 근거로 산출했으나 빽다방은 회사 자체 추산액이고, 탐앤탐스커피는 아예 가맹점 매출을 파악하지 않아 제외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조정원 관련내용 바로가기 =>https://goo.gl/QEzeWT

16.09.19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2서울/경기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격전지, 서울   서울은 모든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경쟁하는 지역이다. 커피빈(73.9%), 스타벅스(40.3%), 탐앤탐스(35.3%),이디야(33.2%) 등의 브랜드는 전체 점포 중 1/3 이상이 서울에서 영업중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4.4%),서초구(8.6%),중구(7.4%),영등포구(5.8%),종로구(5.8%)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기업·단체·공공기관이 많이 몰려있고 타 지역 대비 임대료가 비싼 도심/부도심 지역이다. 즉 주 고객층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인 非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경쟁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 카페 비율이 낮은 자치구는 도봉(1.4%),강북(1.6%),중랑(1.8%),은평(2.0%) 등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중 가장 서울 중심도가 높은 브랜드는 커피빈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241개 점포 중 서울에서 178개가 운영되면서 집중율이 73.9%를 나타냈다.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카페들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도에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커피빈은 제주지역에 매장을 운영하고있지 않다. (서울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한편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자치별 구분이 아닌, 위치별로 나열했을 때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테헤란로를 걷다보면 건물 하나당 프랜차이즈 카페가 하나씩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이 타당성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신논현역(9호선)-양재역(3호선)까지의 강남대로에서는 54개 카페가 분포하고 있으며, 강남역(2호선)-삼성역(2호선)까지 테헤란로 선상에서는 60개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영업중이다. 이는 61개 매장이 운영되고있는 경기도 안산시(인구 70만명)와 비슷한 규모이다. 이밖에도 압구정 로데오 인근, 가로수길, 삼성역 부근에 많은 분포도를 보였다.   (강남권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강북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몰려있는 서울역-경복궁-안국역-충무로 권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대형 건물들이 밀집한 종로와 을지로, 퇴계로 등 대로를 중심으로 많은 카페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시청 뒤 파이낸스빌딩 인근과 명동, 보신각 뒤편 먹자골목 지역이었다.   (종로-중구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다음으로 주목할 지역은 영등포구로, 이번에 조사한 프랜차이즈카페 분포도에서는 많은 카페들이 국회의사당~KBS 방송국까지 여의도 중심부 상업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는 여의도에 많은 방송/금융권 종사자들이 커피 소비자로 작용함에도, 아파트/국회의사당 등으로 둘러쌓여 외연 확장이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이외에도 영등포역-타임스퀘어 인근에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다수 분포하고있다.   (영등포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이밖에도 신촌,이대,대학로,건대 등의 대학가 주변 상업지역이나, 왕십리,사당/이수역,남부터미널 등 교통 요지인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 소리없는 전쟁터   경기도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1,261개가 영업중이며,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전체 숫자의 19.5%를 차지했다.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낮아 지하철/핵심 시설을 중심으로 밀집된 것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많은 프랜차이즈 체인들이 영업중인 서울과는 달리, 스타벅스(163개),이디야(399개),카페베네(175개)만이 1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파스쿠치(60개,14.7%),커피빈(31개,12.9%)등은 비교적 적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디야는 점포수 1위 체인답게 전체 경기도 카페의 31%를 차지하는 399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자체별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 곳은 성남시(167개), 고양시(130개), 수원시(146개), 용인시(91개) 등으로, 경기 북부보다는 경기 남부권 지자체에서 많은 카페들이 운영되고 있다. 반면 양평·연천(각 2곳)을 비롯,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가 입점하지 않은 지자체도 다수 있어 대비를 이뤘다. 경기 남부지역은 성남시(167개),수원시(146개),용인시(91개),안양시(69개),안산시(61개) 등의 순서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지자체별 별뿐만 아니라 배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으로는 성남~용인(경부고속도로 주변), 안양-평촌권, 수원-용인-화성, 지하철 4호선(안산)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세부 지역별로는 판교 벤처벨리,삼성전자 공장 등 근로자가 많은 업무지역 외에도 서현역,안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경기 북부지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 지자체로는 고양시(10.3%),의정부시(3.8%), 남양주시(3.7%) 등인데, 경기 남부지역보다 낮은 인구밀도와 대형 업무지역·공단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인근 상업지역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북부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