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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20, 11월 3일 개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에 걸쳐 코엑스에서 열려 -센서리 포럼, 글로벌 세션, 프로페셔널 세션, 오리진 어드벤쳐 세션, SCA CSP 프로그램으로 구성 제19회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20(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0, 이하 WCLF 2020)이 11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WCLF 2020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해외 커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포럼으로 올해 9회를 맞이했다.  3일 오전 10시,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센서리 포럼'에서는 ‘파비아나 카르발류 (Fabiana Carvalho)’ 브라질 신경 과학자가 ‘신경과학을 활용한 슬로우 커피 시장의 확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에 녹화된 영상이 재생됐다. 파비아나 카르발류는 “사람들은 스페셜티 커피를 더 자주 마시고, 또 그 맛을 더 제대로 느끼고 싶어한다"며, “테이스팅 카드, 라벨, 컵, 음악 등을 통해 커피 맛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약 20분의 영상 강연 후에는 현장에서 실습이 이뤄졌다. 실크를 문지른 후, 그리고 샌드 페이퍼를 문지른 후에 커피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발표하며 의견을 나누며, 정답은 없지만 같이 고민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3일 오전 11시, 컨퍼런스룸 318호에서는 장진아 베이스 이즈 나이스 대표의 ‘F&B 브랜드의 기획부터 론칭까지'로 ‘프로페셔널 세션’의 시작을 알렸다. “기획이란 마치 하나의 생명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특히 디렉터는 기준과 예의를 잊지 말고 한다. 매장 오픈 후에도 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고 전했다.  WCLF 2020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프로페셔널 세션에서는 ‘프릳츠 브랜딩의 근간’, ‘이유있는 오피스 카페의 성공 매뉴얼’, 센서리 포럼에서는 ‘프로세싱의 영향 : 순수한 커피의 맛은 무엇인가', ‘서술적 커핑 : 방법과 적용', ‘커피 특성의 경제학 : 커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센서리와 특성들’이 이어진다.  커피 맛을 보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센서리 포럼 현장은 각 참가자 사이에 아크릴 벽이 세워져 있고,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모든 컨퍼런스룸을 입장하기 전에는 온도 측정 및 전신 소독이 진행된다. 제19회 서울카페쇼와 함께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WCLF 2020은 11월 3일 부터 6일까지 열리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WCLF 2020 프로그램 2020.11.3 ~ 11.6     WCLF 2020 ‘프로페셔널 세션’     WCLF 2020 ‘센서리 포럼’  

20.11.03

서울에서 만나는 글로벌 커피 리더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에 한국 커피 시장 규모는 11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 국민들이 커피를 마신다고 하면 한 명당 512잔(1년 동안)을 마실 수 있는 규모라고 하니, 커피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 원두에 대한 국제 선물시장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커피 재배 농가에서는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지난 기사 보기 : https://brunch.co.kr/@coffeetv/69) 이런 커피 산업에 대한 현상과 대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커피 산업에 속해 있는 전문가들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커피 산업을 이끌고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을 알 수 있다면 커피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국제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7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18'에서 바로 그 답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65개 국가에서 2,200여 명의 커피 산업 관계자, 커피 업계의 명망 있는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각자의 지식과 견해에 대해 공유하고 커피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의 주제는 '커피 산업 내 다양성이 갖는 의미 - 균형에서 그 의미를 찾다'로, 커피 시장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파악,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담론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그러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실까요? 먼저, 세계적인 커피 산업의 리더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플레너리 세션입니다. 월드 커피 리서치의 파트너십 디렉터 그렉 미나한, 미국 최대 공정거래 인증 기관인 페어트레이드에서 커피 유통망을 총괄하는 디렉터 콜린 아누누, 커피인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진 초콜릿 바리스타의 창업자 미셀 존슨, 커피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카운터 컬처 커피에서 그린빈 바이어이자 커피 품질을 관리하는 QA인 케이티 카귈로등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커피 산업의 리더들의 견해를 직접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커피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의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페셔널 세션', 커피 원두를 산지별로 직접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오리진 어드벤처 세션', 미각/후각 등 감각을 활용하여 커피를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센서리 세션'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11월 4일까지 온라인 일반 사전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플레너리 세션 (11/8, 종일 프로그램) : 150,000 [온라인 일반 사전등록] / 200,000 [현장등록] * 프로페셔널 세션 (11/8 ~ 11/11, 반일 프로그램) : 50,000 [온라인 일반 사전등록] * 오리진 어드벤처 세션 (11/9) : 40,000 [온라인 일반 사전등록] / 60,000 [현장등록] * 센서리 세션 : 130,000 [온라인 일반 사전등록] / 150,000 [현장등록] * 프리패스 (플레너리 세션 + 프로페셔널 세션 2, 3, 4일 차) : 450,000 [온라인 일반 사전 등록]                                                                                                  500,000 [현장등록]  ** 5명 이상 등록 시 단체할인 적용 가능 (하단의 WCLF 조직위원회로 문의하세요) ▶ 월드커피리더스포럼 홈페이지 : http://www.wclforum.org/korean/?home ▶ WLCF 조직위원회 연락처 : 02-6000-6711

18.11.01

센서리 포럼에서 만나는 센서리 디자인의 세계

지난 28 ~ 29일간 진행된 센서리 포럼. 커피TV에서도 앞서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지난 기사 보기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news&sc2=3&id=2297)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커피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커피TV에서는 그중에서도 "커피 전문가들을 위한 와인 센서리 분석"에 참여했었습니다.  프로그램 "커피 전문가들을 위한 와인 센서리 분석"의 연사는 호비 웨들러 박사로 센스 포인트 디자인 회사의 CEO이자 센서리에 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선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런 만큼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에 대해서 뛰어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각을 바탕으로 센서리 디자인의 세계를 펼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센서리 강의, 호비 웨들러 박사, TEDx Talks. 그는 이번 센서리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커피 센서리에 대해 연구했고 이번 센서리 포럼에서 그 연구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많이 시각에 의존하고 있지만 시각 이외의 감각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부족함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때문에 안대를 착용하고 와인을 시음하면서 시각이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감각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경험을 통해서 보다 다양한 맛을 느끼고 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호비 웨들러 박사는 커피를 시음하는 과정에서도 보다 다양한 커피 테이스팅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눈을 가리고 시음해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와인 시음 과정에서 단순히 와인만 마시는 것이 아닌 그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런 페어링을 통해서 와인뿐 아닌 와인과 함께하는 음식,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페어링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역시 카페에 적용해 각 커피마다 어울리는 디저트에 대한 연구를 한다면 고객들에게 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감각의 영역은 주관적인 영역에 가깝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감 모두를 활용하는 테이스팅을 하고 그 체험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객관화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커피/와인 그리고 다양한 식음료들이 물론 개개인마다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호비 웨들러 박사가 말하는 것처럼 감각을 키우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감각을 일깨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커피를 즐기던 사람은 보다 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내고 즐거운 커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피 전문가들에게는 보다 더 대중에게 좋은 커피를 제공할 수 있겠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감각을 느끼는 수준이 올라갔을 때, 보다 한 차원 높은 고민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특히 그가 하고 있는 일인 '센서리 디자인'에 대해서 소개가 있었습니다. 센서리 디자인은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의 모든 감각들을 디자인해서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카페의 멋진 인테리어, 카페에서 들려오는 그라인더 소리, 에스프레소 머신의 소리.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 따뜻한 커피 잔과 부드러운 촉감의 테이블. 다른 카페와는 차별되는 커피의 맛.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디자인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센서리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피 전문가들을 위한 와인 센서리 분석"을 통해서 센서리 분석에 대한 방법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카페에 있어서 센서리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눈을 가리고 한 번 커피 테이스팅 해보기.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진 : 김태훈PD, 글 : 이대웅PD

18.08.30

국제 스페셜티 커피 학술제 '센서리 포럼'

SCA,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는 한국 사무국과 함께 센서리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처음 미국에서 벗어나 선택한 도시가 바로 서울이라고 합니다. 이 센서리 포럼에서는 식음료의 기본이 되는 센서리에 대하여 학문적 지식, 연구 결과, 외부 업계 기술 공유 등을 통해서 커피 업계 기술 개발을 꾀하는 학술제다. 참고로 센서리란, 음료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체계적으로 인지하고 분석하며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지난 3년간 캘리포니아 UC 데이비스 대학과의 연구 결과 발표를 비롯해 와인, 맥주, 초콜릿과 같은 식음료 업계의 석학들, 미국 로스터스 길드와 함께 센서리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해왔다고 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 양조동, aT센터라고 합니다. 센서리 포럼에서는 SCA(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와 WCR(월드 커피 리서치)에서 개발하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레이버 휠의 과학적 원리와 이를 사용한 센서리 분석 테크닉에 대한 집중 워크숍이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커핑에 대해 배워보고 싶은 분들, 좀 더 자신의 커핑 실력을 개발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놓쳐선 안 되겠네요! 뿐만 아니라 관련 식음료와 커피 테이스팅이 각 세션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UC 데이비스 대학 커피 센터장인 윌리엄 리스텐파트 박사의 <커피 추출의 물리적 센서리 측정 연구>에 대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며 칼라 마틴 박사의 초콜릿 테이스팅과 카카오 그레이딩 호비 웨들러 박사의 와인 센서리 분석 등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식음료 세션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Q 그레이더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커피 테이스팅 전문가의 수가 많고 그 열정도 굉장합니다. SCA 연구소장 피터 쥴리아노는 이런 사실을 언급하며 업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한국에서 센서리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양재 aT센터에서 8월 28 ~ 29일 간 진행되는 SCA의 센서리 포럼,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 센서리 포럼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ensoryforum.coffee/

18.08.13

C.E.O – 커피산업에 대한 모든 이야기, RE:CO 2018

('플라톤의 향연', anselm feuerbach 작) 오늘 소개할 커피 이벤트는 RE:CO, ‘Regarding : Coffee symposium’ 의 준말이다. 심포지엄, 다소 딱딱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우리가 이 단어를 접할 때는 ‘**학술 심포지엄’등 ‘회의’ 혹은 ‘강연’을 대신해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럴 수밖에... 그러나 ‘심포지엄’의 원래 뜻은 ‘함께 마시다’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의 자유인들은(신분제가 있었고 노예가 따로 있었으니 ‘귀족’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함께 모여 이런저런 주제에 토론을 하길 즐겨했는데, 그때마다 ‘와인’은 빠지지 않았다. (철학고전 ‘향연’의 영문명은 Symposion, 혹은 Symposium이다.) 결국 심포지엄은 ‘함께 모여 와인을 마시며 토론을 하는 자리’를 뜻한다. 지금에 와서는 와인을 마시며 일을 할 수 없으니 ‘토론’, ‘회의’의 이미지만 남았다. 토론의 장소에서 고대 그리스의 ‘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커피’, 그런 의미에서 심포지엄이라는 단어는 RE:CO에 더없이 어울린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올 초 영국에서 시행된 ‘라떼 부담금’이나 우리나라에서 시행중인 커피퇴비 프로젝트 등 세계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상대적 빈곤을 겪고 있는 커피 생산국가들 에서는 아직도 인권유린과 노동력착취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히 들려온다. 이외에도 아직 커피산업계에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 RE:CO의 토론, 강연은 주로 커피산업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변화,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주제들을 다룰 때 기후, 환경, 노동가치, 인권 등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을 것이다. 더 많은 문제들을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질적 방안들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일시   RE:CO는 오늘, 4월 18일 시작하여 이틀 동안 진행된다. 참석자 등록은 아침 7시부터 11시 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는데, 뭐 이렇게 이른 시간에 등록을 시작하는지, 아침 7시부터 등록하는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스케쥴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첫 번째 일정, ‘커피시장경제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이 아침 9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시간표는 아래 링크로 대체한다. RE:CO Symposium 시간표 > https://www.recosymposium.org/schedule/   사실 주최측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17일부터 주변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전날 미리 참석자 배지를 배부했다. 당일 날 도착해서 정신없이 이벤트에 들어가는 것보다 전날 미리 도착해 여유있게 참석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상황이 허락한다면 말이다.   장소   RE:CO는 ‘시애틀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행사장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한참을 찾아보았는데 기자의 짧은 영어실력 탓일까? 특별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웨스틴 시애틀 호텔은 1969년에 지어진 40층 높이의 트윈 타워 호텔이다. 처음부터 트윈타워로 지어진 호텔은 아니고 1980년에 바로 옆에 있던 ‘벤자민 프랭클린 호텔’을 철거하고 쌍둥이 호텔로 새로 짓기 시작했는데 건설과정에서 이름을 ‘westin’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행사장 가는길   공항에서 전시장까지 가는 길은 쉬운 편이다.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westlake’역인데 전시장까지는 걸어서 4분정도의 거리다. 게다가 ‘westlake’역 까지 공항에서 바로 오는 열차가 있어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Link Light Rail'은 2량 객실의 경전철이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 ‘Link Light Rail’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이동하면 열차를 탈 수 있다. 줄여서 ‘Link’라고 주로 부르고 표기하는데, ‘링크’라니 굉장히 직관적인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슷한 이동수단을 꼽자면 경전철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거다. 공항에서 이정표를 따라 이동해서 ‘Link’를 타면 ‘Westlake’역까지 환승걱정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Westlake'역까지 ‘Link’의 이용 가격은 구글맵 검색결과 2.5달러이며 총 12개 정류장을 거쳐 시간은 40분 정도 걸린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열차의 가격이 5000원이 되지 않는다니! 정말 좋은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시애틀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알아두자!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Seattle RE:CO symposium은 Specialty Coffee Expo와 함께 열리는 행사이다. 일반적으로 엑스포 하루 전에 개막하여 이틀간 진행되는데 RE:CO 등록자들은 엑스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커피 TV에서는 매년 Specialty Coffee Expo에 참석해왔으며 올해도 이에 대한 취재를 준비하고 있다. Specialty Coffee Expo 2018에 대한 소개는 이벤트가 마무리된 후 다양한 커피산업 소식과 함께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다음 C.E.O(Coffee Event Observer)가 소개할 이벤트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MOSCOW COFFEE FESTIVAL’이다. (커피TV – C.E.O가 놓치거나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news@coffeetv.org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18.04.18

2018년 2월 첫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다들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은 보셨나요? 정말 멋진 우주쇼가 있었던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첫 번째 소식은 커피체인점 커피빈 코리아(커피빈)의 가격 인상입니다. 2월 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이 200~300원 올랐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선 올해 첫 가격 인상인데요. 최저시급이 오른 건 좋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는 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현금을 받지 않는 카페?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앞으로 2주 동안 신용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만 결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현금을 받지 않는 방식이 카페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정말 궁금하네요. 로봇 바리스타가 한국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카페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한강세빛섬에서 로봇카페 비트 상용화를 선언했습니다. 1월 18일에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 입점한 이후, 본격적으로 로봇 바리스타 시대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로봇이 내리는 커피 맛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한파로 매출이 줄어들고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네요. 특히 15년에 저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많이 늘어났었죠? 3년이 지난 지금 가맹점들이 재계약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저가 프랜차이즈의 운명이 결정 될 것이라 합니다.   이디야커피에서 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31일 이디야컬처랩에서는 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모여 무료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디야커피랩에서는 단편영화 상영, 각종 음악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문화에 관심이 많은 커피인들이라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커피 브랜드 큐리그가 청량음료 회사인 ‘닥터페퍼&스내플’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펩시는 스타벅스, 코카콜라는 던킨도너츠, 맥도날드와 함께 RTD커피를 만들었었는데요. 이번 큐리그와 닥터페퍼의 합병으로 이와 같은 새로운 RTD커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없는 카페가 있다고 하네요. 미국 산타모니카에 있는 한 카페에서는 고객이 가격을 결정하는 자발적 지불(Pay What You Want)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한 달 동안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반응이 좋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멋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인 거 같아요.   2월의 첫째 주, 다들 좋은 시작하시길 바라면서 주간커피뉴스 이번 주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잊지마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2.04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인공지능.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커피시장의 미래’(INDUSTRY 4.0” & “Humanity” for the Future of Coffee Market)라는 주제의 2017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는 기술발전과 커피시장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어제 소개한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Colonna Coffee 대표/바리스타)의 ‘바리스타의 역할. 인간&자동화’ 강연에 이어, ‘커피산업에서의 인공지능기술 접목 사례-스마트 주문 시스템’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대훈 Roborus 대표의 강연을 소개한다. Roborus는 SOS(Smart Odering System)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카페 고객들의 주문을 처리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왜 자동화가 필요한가? (관련 영상 바로가기 : Roborus Poca F 1920 1080 ) 바리스타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고객들을 직접 응대해야하는 감정노동자로 현장 근무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일반 카페 근무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에 근무하는 인력 중에는 파트타임 근로자 비중이 높다. 오랜 경험을 쌓아서 능숙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모든 파트타임 근로자들에게 이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또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까지 높아질 예정으로 카페 운영비에 있어 인건비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기술이 바로 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무인주문 시스템이다. 현재 영화관,햄버거 등의 프랜차이즈 업종을 중심으로 무인주문 시스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무인주문 키오스크 설치비율이 47%에 이르는 맥도널드가 대표적이다. 커피업계에도 최근 무인주문 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는데,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선주문 예약), 매머드커피 주문단말기(단순한 메뉴), 커피만 키오스크 결제기(무인화) 등이다.   어떻게 진행되는가? 1단계 : 사용자 인식/승인을 통한 고객 ID 확인 2단계 : 고객 기존 주문정보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서비스 3단계 : 추천 서비스 만족도 반영 및 결제내용 업데이트 기존 주문이력을 반영해 추천을 통해 주문 단계를 간략화해서 보다 손쉬운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며, 고객 기념일에 특별 이벤트 등을 넣는 것도 가능한 방식이다. 일련의 단계에서 중요한 고객식별(95%), 선호메뉴 추천(85%), 고객정보 DB(99%) 기술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인식률을 높여가고 있으며, 사물/음성/얼굴표정 인식을 통해 포스기,마케팅자동화 등과 연결짓는 SOS 서비스와 마케팅 자동화간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키오스크 시스템과의 차별점은?   고객이 일련의 진행과정에 키오스크를 조작해야하는 키오스크에 비해, SOS 시스템은 시스템이 고객을 인식, 제품/메뉴 추천이 가능하며, 머신러닝을 통해 계속 발전되어간다. 일일이 모든 메뉴를 터치할 필요없이 얼굴 인식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기기고장 발생시 원격에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불특정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 카페에서 가능할까?   창구일 뿐 DB는 중앙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어느 매장에 가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동 카페를 주로 이용하던 고객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는 명동 카페를 방문해도 동일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생일인 고객이 처음 방문한 카페에서 생일축하를 받는다면 많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17.11.12

[월드커피리더스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바리스타는 어떻게 바뀌어야할까?

최근 AI, IoT, 드론, 5G 등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커피업계도 로봇을 활용한 무인카페 등이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직업으로서의 바리스타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 늘고있다. 올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하 WCLF 2017)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커피시장의 미래’(INDUSTRY 4.0” & “Humanity” for the Future of Coffee Market)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사를 초청, 기술발전과 커피시장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9일 발표된 발표된 2012,2014,2015 영국바리스타챔피언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Maxwell Colonna-Dashwood,Colonna Coffee 대표/바리스타)의 ‘바리스타의 역할. 인간&자동화’ 강연을 소개한다.   커피 자동화, 과연 적일까? 나(맥스웰)는 향후 5~10년 내에 커피산업에서 보다 많은 자동화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바리스타와 자동화간의 싸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커피 자동화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여기지는 않는다. 커피에 과학을 도입하는 것도 또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바리스타의 장인정신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참석해 자동머신에서 나온 맛없는 커피를 마시고, 행사 후 호텔 밖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셨다면 바리스타의 커피가 더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자동머신 커피가 나쁜 것이 아니라, 오퍼레이터의 미숙함이나 상황에 맞지않는 환경설정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캡슐커피에도 관심이 많고 관련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는 캡슐커피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스페셜티커피 캡슐을 만듦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리스타 커피보다 맛있는 머신 커피, 가능할까? 자동화된 머신이 모든 바리스타보다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체 바리스타의 95%수준에는 도달했다는 주장이 있다. 이 말은 아직 최상위 수준(5%)의 바리스타들이 내리는 커피가 더 맛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계가 현장에 도입된다면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 비싼 가격 등을 이유로 커피를 마시지않던 사람들이 소비자로 유도할 수 있으며, 일손이 부족한 바쁜 시간에는 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어떤 커피가 맛있는 커피인가?’에 대해 정의가 내려지지 않아 어떤 머신을 만들어야될지도 미정이다. 또한, 급격하게 바뀌는 커피 트렌드 변화에 따라서도 좋은 커피의 정의가 달라지기 때문에 머신 개발이 끝난 2~3년 뒤에는 맛없는 커피를 추출하는 머신이 완성될 수 있다.   커피 자동화 시대, 바리스타는 어떻게 될까? 자동화가 어디까지 진행될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술이 더 발전할수록 바리스타들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면 '예스'이다.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더 많은 커피지식을 배움으로써 바리스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실험결과가 있다. 라떼아트와 같이 커피 외적인 요소가 커피 맛, 그리고 커피에 대한 평가에 변화를 줄수 있는가라는 실험에서, 멋진 라떼아트와는 상관없이 고객들은 맛 좋은 커피와 맛없는 커피를 정확하게 구별했다. 라떼아트 세계 챔피언의 커피라도 맛이 없다면 나쁜 평가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반면 맛이 동일하다면 멋진  라떼아트가 그려진 커피에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응답을 했는데,  이는 바리스타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뜻으로 좋은 커피에 담긴 인간 노력의 가치를 소비자들이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최근 개발된 마밤(MAVAM) 커피머신의 경우, 대부분의 기기를 테이블 아래 설치해 커피 추출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수있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받아나오는 것이 아니라 원두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향을 맡아보며,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는 등 카페-바리스타와 경험을 맺게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일종의 시장차별화전략이 될 수 있다. 자동화시대 카페가 살아남는 방법=경험 반면, 소매점에서 커피캡슐을 구입/사용하는 카페라면 고객과 나눌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을 남기기 어렵다. 카페를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물리적 공간으로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운영하는 카페(Colonna Coffee)에서는 방문한 고객들이 커피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별도 메뉴판을 제공하지 않는데, 이는 고객이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직접 고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뜻이다. 어떤 사람들은 불필요한 절차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커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손님에게 커피정보를 제공하면서 손님들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높은 대화기술을 가진 호스트로서의 직원이 필요하다. 물론 대화뿐만 아니라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많은 것이 바로 고객들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이다. 모든 카페가 이런 식으로 해야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맥스웰)가 자동화 시대의 커피산업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향이다.

17.11.11

2017 월드 리더스포럼 개최

2017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국제회의로 세계 커피 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이 준비하는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커피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약 55개국 2천여 명의 커피 업계 종사자들과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피와 사람, 기술과의 융합을 논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첫째 날인 9일,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미국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평정한 블루보틀 커피의 CEO인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의 COFFEE 4.0 시대의 미래 커피 비즈니스에 대한 <커피 트렌드 토크>로 시작된다. 이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객 서비스와 커피, 기술, 바리스타, 아시아 커피의 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는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과 환영 리셉션이 진행된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올해 미국 로스터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오닉스 커피 랩(Onyx Coffee Lab) 수석 로스터인 마크 미켈슨(Mark Michaelson),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세 차례 거머쥔 실력자이자 ‘Water for Coffee(2015)’, ‘Coffee Dictionary(2016)’의 저자인 맥스웰 콜로나 대시우드(Maxwell Colonna Dashwood) 등이 참석해 커피 시장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플레너리 세션의 마지막은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스페셜티커피협회장이 모여 새로운 커피시대를 이끌어갈 아시아의 경쟁력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디스커션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커피 전문가들이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는 프로페셔널 세션(Professional Session)도 열린다. 해당 세션에는 이론과 실습의 균형감 있는 정보 습득을 목표로 커피 추출과 향미, 로스팅에 관한 전문 지식부터 커피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브랜드 전략까지 총 22가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가 마련된다.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 주최사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기술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성장하고 있는 커피 산업 역시 달라지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커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7.11.09

커피로 만나는 가을, 어떤 행사가 열릴까?

가장 먼저 2018 WBC/WBrC 대회 한국대표를 뽑는 ‘코리아 커피챔피언(KCC)’대회다. 10월 18일~21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카페&베이커리페어’ 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8일 KBrC 본선경기를 시작으로 19~20일 KNBC 본선경기를 거쳐, 21일 KBrC, KNBC 결선 경기를 통해 최종 한국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게 된다. (홈페이지 : http://www.cafenbakeryfair.com/) 10월 21일~22일 ‘청춘, 2017 커피페스티벌’ 행사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다.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참석하는 문화 공연과 함께, 이영민(CBSC 대표), 김지훈 바리스타 등이 참여하는 커피관련 강연 및 전시/체험, 마켓 등의 행사가 열린다. (홈페이지 : http://www.youthcoffee.co.kr/) 10월 마지막 주말(26일~2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커피&티페어’에는 다양한 커피/차 관련 제품전시 외에도, ‘홈바리스타/홈로스팅 챔피언십’, ‘골든커피어워드(GCA)', '골든티어워드(GTA)', '월드영바리스타챔피언십(WYBC)' 등의 경연대회와 세미나가 열린다. (홈페이지 : http://www.cofa.kr/bin/minihome/neo_main758.htm?seq=9950) 11월 4일~5일 명보아트홀에서는 ‘2017년 1883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전국 대학생의 식음료 엔터테이너 양성과 현장실무능력 향상이라는 목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식음료문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월드시그니처배틀 공식 시럽인 ‘1883 MASION ROUTIN(1883 메종루틴)’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바리스타(팀/개인), 바텐더(개인) 등의 3개 부분에서 시그니처 퍼펙트 음료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100만원의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등이 주어진다. (홈페이지 : http://www.1883korea.com/championship ) 한편 이번 가을 가장 기대되는 커피행사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16회 서울카페쇼(이하 서울카페쇼)’를 꼽을 수 있다. ‘A Cup of the World, 커피로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커피전문 전시회답게 커피/차/음료 관련 제품전시 외에도 평소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커피셀럽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WCLF)도 함께 열려 커피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페이지 : http://www.cafeshow.com/ http://www.wclforum.org/ )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2017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2017)' 대회가 열린다. 전 세계 60여개국의 대표 바리스타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 실력의 바리스타를 뽑는 대회의 모든 일정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커피TV는 WBC 2017 행사 주최자인 월드커피이벤트의 비디오 파트너로 이번 행사 촬영/송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 http://www.worldcoffeeevents.org/seoul/)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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