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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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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바리스타챔피언, 캡슐커피에 도전하다

먼저 맛있는 커피를 찾는 커피애호가들이라면 2016년 런던커피축제에서 새로운 컨셉의 캡슐커피를 선보인 콜로나 커피(Colonna Coffee)를 주목하면 좋을 듯 합니다. 맛과 환경보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해 영국바리스타챔피언 출신의 맥스웰 콜론-대쉬 우드 (Maxwell Colonna-Dashwood)가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얼마전 열린 2017 런던커피축제에서도 파나마 레리다(Finca Lerida, Panama) 원두를 사용, 드립과 에스프레소의 중간정도 느낌의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된 커피캡슐은 퇴비로 분해되면서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담하고 흥미로운 향미의 파운데이션(Foundation), 특유의 풍미를 가지는 독특한 디스커버리(Discovery), 쉽게 접하기 어려운 레어(Rare) 등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과 호환되는 이 제품은 홈페이지(Colonna Labs)에서 캡슐 40개에 약 3만4천원(개당 860원)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역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용 리필캡슐 'WayCap EZ'입니다. 킥스타터에서 현재 펀딩중인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 자신이 즐겨찾는 커피원두를 갈아서 캡슐커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이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정도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커피가루의 굵기에 따라 3종류의 뚜껑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캡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커피원두를 선택, 원하는 굵기로 그라인딩한 후 캡슐에 담고 잘 다진 후 뚜껑을 닫으면 끝입니다. 제품에 사용된 실리콘 부품도 FDA 승인을 받아 안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펀딩이 15일 남은 4월 18일 현재 목표금액 2만파운드(약 2850만원)를 4배 이상 초과한 84,800파운드(약 1억2200만원)을 모금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킥스타터 바로가기 : WayCap Ez - Refillable Coffee Capsule for Nespresso Machines) 커피캡슐의 무한한 변신. 이제는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기로 할까요?

17.04.19

맛있는 캡슐커피에 도전하자!

  SCA 규정에 의하면 '354ml(12온스)의 커피를 추출할 때 93℃의 물로 2분 30초간 브루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사에서 다룬 큐리그 K575 머신의 경우, 물 온도가 최고 86℃였고, 추출시간도 1분 30초까지 추출할 수 있어 SCA 권장기준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캡슐 속 커피가루도 9g~13.1g 정도로 일반적인 300ml 머그잔을 채우기에는 다소 부족한 양(8oz, 240ml)이었습니다.  기사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수돗물보다는 여과수를 사용할 때 커피의 향을 잘 살릴 수 있다. pH, 무기염류 함유도가 달라질 수 있는 수돗물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수준으로 맞출 수 있는 여과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수돗물 편차는 크지않지만, 지역별 물의 특성에 따라 미묘한 맛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정량보다 적게 추출하거나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해보자. 적은 양의 커피가루로 많은 커피를 추출하면 맛은 묽어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커피 추출양을 줄이거나 높은 온도의 물을 이용해 강하게 추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온도 조절기능, 추출강도 선택기능 있을 경우) 3. 사용하는 커피가루를 늘려보자 '커피가 묽다면 커피가루를 늘리면 되지 않을까?'라는 관점에서 2번과는 반대로 접근한 방법입니다. 300ml 머그컵에 적당한 커피가루는 18g 정도인데, 캡슐에 들어있는 커피가루가 11.5g만 들어있다면 다른 캡슐을 하나 뜯어 절반 정도(6g)를 나눠담으면 좀더 풍성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을겁니다. 개봉한 커피캡슐은 다음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캡슐을 뜯어 양을 측정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캡슐(예: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https://goo.gl/xzR1mO)에 옮겨담아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4. 커피캡슐을 직접 만들자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과정으로, 1~3의 과정을 다 시도해봤지만 그래도 맛이 아쉽다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방법입니다. 먼저 여러분이 선호하는 신선한 원두를 1:16 비율에 맞춰 곱게 그라인딩한 후, 재활용 K-Cup 캡슐에 담아 추출하는 것입니다. 다만 캡슐의 용량이 한정되어있기때문에 최대한 가늘게 그라인딩하는 것이 추출시간을 늘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가늘게 분쇄한 내추럴 에티오피아 원두(14.5g) 8온스 용량으로 강하게 추출했을 때 가장 맛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다만 추출시간을 늘리기 위해 지나치게 가늘게 분쇄할 경우 기계가 고장날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기사 출처 How to hack your Keurig machine and get the much better cup of coffee you deserve

17.03.23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 정식 출시

폴 바셋((주) 엠즈씨드)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리스타 캡슐’ 3종(시그니처,오렌지 벨벳, 미드나잇 블루)을 지난 1일 출시한데 이어, 8일 폴바셋 코리아나호텔점에서 바리스타캡슐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이사는 “다양한 공간에서 폴 바셋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기위해, WBC 2003 챔피언인 폴 바셋과 함께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석 대표이사는 “호주 현지에서 폴 바셋의 주도로 생산이 이뤄져,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맛 좋은 캡슐커피를 제공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우리나라 커피시장은 카페뿐만 아니라 집,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커피를 소비하려는 경향이 늘고있어, 보다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런칭 행사에 참여한 폴 바셋은 “생두의 선정, 로스팅, 패킹 등 전 과정에 참여했는데, 특히 신선하고 좋은 원두를 사용해 달콤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내기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고품질의 원두와 고유의 맛을 살리는 미디엄 로스팅, 보통의 캡슐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16.09.08

100% 생분해성 커피포드 선보여

몇몇 사람들은 편리함을 위해 지속가능성이나 경제성, 커피 맛에 좋지않은 포드커피가 지속불가능성을 대표하는 디자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 환경운동가는 “환경,사회,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삶을 살고싶다면, 1회용 커피포드 사용을 줄여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커피TV는 커피포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다각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기사로 소개한바 있다. 기존에 소개된 제품들이 커피포드를 분리/재활용하는 쪽에 가까웠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커피포드 자체가 생분해성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지난기사 다시보기 : 함부르크, 공공건물 내  커피캡슐/플라스틱 물병 사용 금지, 버려지는 커피캡슐로 야채를 재배한다? )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 州 무스코카(Muskoka)자치지구에서 지역 기업인 무스코카 로스터리가 출시한 커피 포드는 북미지역에서 널리 애용되는 큐리그(Keurig) 커피머신과 호환되면서도, 사용한 커피 포드를 100% 비료로 바꿀 수 있는 포드다. 퍼포드(PurPod)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110년 역사의 캐나다 커피유통사인 클럽커피(Club Coffee)가 겔프(Guelph) 대학교의 바이오제품개발센터(BDDC)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BDDC는 로스팅 때 분리되는 채프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북미지역 BPD(Biodegradable Products Institute)로부터 비료화제품 인증을 인증받기도 했다. 제조사는 제품 매립 후 84일이 지나면 산소 및 수분과 반응해 분해된다고 밝혔다. 커피포드 같이 재활용하기 곤란한 제품들은 사람들의 죄책감을 누그러뜨리는 ‘재활용 가능’표시보다 자연환경에서 쉽게 분해될 수 있는 ‘생분해성(biodegradable)’제품이 환경보호에 훨씬 이롭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한편 제조사인 클럽커피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市는 이 제품을 비료화 프로그램에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회사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커피포드들이 생분해성으로 여겨져,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우려섞인 눈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시는 한 매체에 보낸 서한에서 “제조사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해당 제품을 산업 전반에서 이용하지 않는 이상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가능한 커피포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와 재료, 패키징과 배송공간이 필요해 일반 커피보다 4배가량 비싸지만, 환경을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참조 : New coffee pods are 100% compostable, which we sort of think is perhaps a good thing, kind of.

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