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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셋째 주, 주간 커피 뉴스 기사문

1. 카페베네, 3년만에 흑자전환   지난 5월 기업회생을 인가받은 카페베네가 지난 상반기 1억 2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있는 흑자라고 하는데요. 기업회생이 결정되기 이전인 1분기에는 약 3억 3000만원의 영업 손실이 있었지만 기업회생인가를 받은 2분기에 약 4억 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카페베네 측은 과거처럼 무리한 가맹점 증대보다는 경영 효율화와 가맹점 매출활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카페베네의 회복세를 보고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의 재편성을 예상하기도 하는데요. 카페베네의 정상화! 커피TV도 응원합니다!   2. 소규모 카페, 머그컵·식기세척기 지원   환경부가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에 참여한 소규모 커피전문점 1400여곳에 머그컵 2만여개와 식기세척기 74대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이디야커피 종로3가점에서 증정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디야커피와 빽다방의 가맹점중 20평 이하 소규모 매장 1331곳엔 머그컵을 지원하며 커피베이를 비롯한 7개 브랜드 가운데 각 본사가 신청한 매장 74곳에 식기세척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이디야 커피 본사는 모든 가맹점에 약 9만개의 다회용 컵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지원사업이 좀 더 많아지고 범위도 넓어져서 관련 법안으로 혼란스러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대만 총통이 마신 커피, 1356억원   16일 미국 블룸버스 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356억 원짜리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사실 커피 자체의 가격이 이렇게나 비싼 것은 아닌데요. 대만계 커피전문점인 85˚C 베이커리 카페가 LA에 잠시 들른 차이잉원 총통에게 커피 한 잔을 제공했고 이것이 중국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회사의 주가가 급락, 시가총액 1억 2000만 달러가 사라진 것입니다. 85˚C 베이커리는 전세계에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도 628개의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일로 인해 중국내 배달서비스 앱들 에서도 입점이 취소된 상태라고 합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악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현명하게 상황을 헤쳐 나오길 기대합니다.   4. 미래에셋 PE, 커피빈 매각   커피빈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옵니다. 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커피빈 본사 지분의 75%를 보유한 미래에셋PE 컨소시엄이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회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번 커피빈 매각에 따른 잠재 인수 후보들은 중국 커피시장 공략 가능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사업철수를 발표한 이랜드 그룹 주도의 중국시장 진출 실패가 최대 걸림돌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커피빈의 매각 결과는 결정이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美, 뜨거운 커피로 위험 벗어나... 지난 10일, 미국 미시간 주에서 한 열한 살 소녀가 끔찍한 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친구들과 귀가 중이던 앨리슨 아이크호프는 터스콜라카운티 지역에서 성폭행범에게 머리를 잡힌 채 납치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순간 기지를 발휘한 친언니 로렌 아이크호프는 가지고 있던 뜨거운 커피를 납치범의 얼굴에 뿌렸고 앨리슨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납치범은 곧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스스로 성폭행 미수를 인정 했는데요. 한편 캘리포니아의 한 콘도에서는 한 백인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라틴계 직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후, 관련 내용을 녹음하려던 직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린 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커피를 사람을 향해 뿌리는 행위는 인정받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6. 커피, 피부암 위험 낮춰...   여름내 뜨거운 햇빛에 피부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외선 차단제품은 필수인데요. 강력한 자외선은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예일대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은 피부암 생성을 이끄는 DNA 합성과 세포분열을 막기 때문에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다한 카페인복용이 불러오는 악영향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하루 세잔까지! 건강한 커피생활 하세요!   이번 주 주간 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열대야가 물러난 것은 좋지만 덕분에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심한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8.22

영감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언

영감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언 리더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색을 내도록 영감을 주는 것’ -포레 스페셜1 홍웨이 황 수석- ‘리더’의 사전적 정의는 집단의 목표를 위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집단 활동에 참여하고,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즉, 리더는 조직의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과업이 성공적으로 달성 될 때까지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죠.  리더는 결단력을, 때로는 지혜로운 판단력과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직책으로, 커피산업에서도 이러한 리더의 역량들은  꼭 필요하죠.  리더십에 대해 다룬 퍼펙트데일리그라인드의 기사를 함께 보겠습니다. 조직적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정치에서는 ‘당’ 대표, 스포츠에서는 ‘팀’의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이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직급’이 높아진다고 꼭 리더십 자질도 함께 향상 되는건 아니다. 직급이 높다는건 개인의 업무처리 능력, 자신의 일에 대한 경험, 기술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반면 ‘리더십’은 자신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조화와 목표를 위해 조직을 이끌어가는 재능이자 능력으로 단순한 ‘경영’과는 전혀 다르다. 물론 주어진 조직내 에서 오랜기간 근무했다고, 저절로 리더십도 올라가진 않는다. 나는 지난 16년동안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전략적 리더십 서밋 이라 불리는 'Strategic Leadership Summit(SLS)' 에 참석해왔다. 과거 이 회의는 공동위원회로 불린바 있고, 참석자들의 성향을 여과없이 보여준 사례였다. 그 조직에서 누군가 자원봉사자로써 선출되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리더가 되지는 않는다. 그 사람의 자격, 혹은 그들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리더십 직급을 단번에 부여할 수는 없다.  리더십은 조직을 관리하고 유지시키는 능력이 충분해야만 한다. 기능적리더십은 무엇인가? ‘리더십은 그 지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방송인 돈 맥가논 (Don McGannon)- “직원들의 능력과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일을 알맞게 배분하고, 트레이닝을 하며 그들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 이런 모든 것을 총괄하는게 리더십이며, 리더십이 뛰어나야 직원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내게 영감을 받은 그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좋은 성과가 나오면, 스스로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 경영은 ‘촉매기능(catalyst function)’이라고도 불린다. 변화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증가시킨다는 것. 사람이나 활동을 조정시켜 업무과정에 효율성을 높이기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은 설득적인 기능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데, 누군가 그 업무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기능을 뜻한다. ‘경영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지만 리더십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현대학의 거장 피터드러커(Peter F. Drucker)- 커피업계에서 리더들은 항상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만 한다. 시간적, 경제적 자원을 투입해 본인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맥을 구축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완성시켜야 한다. 치열한 커피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뚜렷한 신념,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수많은 경험에서 굳혀진 자신감이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 때때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해 큰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커피산업 전체의 세계관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커피업계 리더들이 갖춰야할 리더십 4가지 ‘개념화(Conceptualization), 혁신(Innovation), 예지력(Visionary), 전환(Transformation)’  블루보틀 창업자인 제임스프리먼은 과거 1년에 10만km씩 순회공연을 다녔던 클라리넷 연주자였지만, 공연이 지겨워져 평소 관심이 있었던 커피사업에 뛰어든다. 그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1분 내로 받는 것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에게 소위 ‘느린 커피’ 를 추출해주는 과감한 도전을 했다. 주문을 받으면 원두를 분쇄하고 본인이 직접 만든 추출도구를 이용해 한 번에 한 잔씩 천천히 커피를 판매해 요즘같이 빠른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보였지만, 프리먼의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금의 블루보틀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렇듯, 커피리더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방법들을 제안하면서 비즈니스 전체 방향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기존에 무언가에 과감한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제품이나 과정을 만듦으로써 커피산업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비전이 있는 리더는 동시대 제품과 관례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조직이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영감을 주기도 한다.  이런 리더는 우리가 우리의 비즈니스에 있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 우리가 다른 커피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재창조한다. 때때로 이런 조건들을 갖춘 커피리더들은 그들의 행동, 아이디어를 통해 업계 관계자, 동료들로 부터 신뢰, 호의, 존경을 받기도 한다. 또 그들은 동료 커피 전문가들을 긍정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미래에 어떤 리더가 될까? 당신의 커피에 대한 헌신과, 참여들은 업계 내의 무한한 찬사를 받을지도 모른다. 진정한 커피 리더십을 꿈꾸고 있다면, 눈에 보이는것보다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Coffee Industry Leadership in the Age of Superlatives

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