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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체크인 최초 1회면 ok (10월 2주 주간 커피 뉴스)

1. QR체크인 최초 1회면 ok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 방문 시, 해야 했던 전자출입명부 절차가 추석 명절 기간 이후로 한결 편해졌다. 이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QR체크인 앱을 사용할 때마다 개인정보 동의여부를 체크해야 했다. 이제는 최초 이용시 1회만 동의 받으면, 매번 동의할 필요가 없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네이버, 카카오, 이동통신 3사의 PASS(패스) 등 QR코드 발급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개인정보 사용 동의절차를 이같이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QR코드 이용 편의성을 높여 안전성 확인된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다중이용시설 3만2000여개소에 대한 출입명부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자명부(QR코드)와 수기출입명부를 동시 사용한 곳은 56.3%, 수기 출입명부만 사용한 곳은 42.5%로 조사됐다.   2. 에스프레소 커피, 세계유산 되나   이탈리아가 자국 전통 커피의 대명사인 에스프레소(espresso)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려고 하고 있다. 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통 에스프레소 커피를 보호하는 컴소시엄(이하 CTCEI)은 10월 1일(현지시간) '세계 커피의 날' 첫 행사를 열었다. 동시에, 에스프레소를 세계유산 후보로 올리기 위한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농업부는 에스프레소 제조  관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후보에 등록하기 위해 해당 산업 단체와 CTCEI를 구성했다.   이탈리아는 1900년대 초 세계 최초로 에스프레소 기계를 발명해 보급했고, 이후 세계 구석구석에 에스프레소 커피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에서 발명한 전통적 제조법이 한치의 변형 없이 10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것도 자부심의 원천이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산업은 연간 매출 50억유로(약 6조8천억원)에 고용 인원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색적인 유형문화유산 사례로는 벨기에의 맥주 제조법, 자메이카 레게음악 등이 있다. 2014년에는 터키식 커피가 무형문화유산 리스트에 등재됐다. 이탈리아는 2년 전 자국의 대표 음식인 나폴리 피자 조리법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올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3. 지방간, 커피 마시면 위험 줄어든다?   미국 캔자스대 의대 인구건강학과 우마르 하얏트 박사팀은 2020년 4월까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ㆍ코크란(Cochrane)·펍메드(PubMed) 등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커피와 지방간·간 섬유증 관련 연구 논문을 모아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 축적된 연구 논문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한 결과, 커피의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70세 성인 7만1787명이 참여한 7건의 역학 연구에서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은 1339명(20∼70세)을 대상으로 실시된 4건의 역학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커피가 지방간이 간 섬유화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추진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배송 및 물류 업체들을 통해 배달 서비스 사업을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상반기에 스타벅스는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을 원하는 품목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배달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시장의 관측에 대해서 그동안 부정했으나 최근 배달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업체들과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한 배달 대행업체와 서비스를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최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용하고 있고 전국망을 갖춘 곳이 유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배달을 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철회한 바 있다.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했지만 저렴한데다 배달 서비스까지 현지인의 요구에 맞춘 중국 토종 브랜드가 위협하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스타벅스 매장당 매출액은 6억5,167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억7,867억원에 비해 4%가량 감소했다.   투썸플레이스·할리스·이디야 등은 이미 배달을 시작했고 커피빈은 일부 지점에서만 시범운영 중이지만, 스타벅스는 심부름 애플리케이션인 ‘김집사’ 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헬스조선, 서울경제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10.12

달콤한 이탈리아 전시회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Sigep는 어떤 전시회일까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데요. Sigep는 Salone Internazionale Gelateria, Pasticceria, Panificazione Artigianali e Caffe를 줄인 말라고 합니다. 즉, 주 전시품목은 젤라토, 페이스트리, 베이커리, 초콜릿과 커피입니다. 올해로 40주년이라는 Sigep. 어떤 전시회인지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Sigep는 20만 명이 참관하고 13만 명의 이탈리아 바이어, 3만 명의 외국 바이어들이 참관한다고 합니다. 1,250가지의 젤라토, 페이스트리, 베이커리, 커피 등 달콤한 전시품목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각종 대회로 눈길을 끄는 전시회입니다. 젤라토 장인들이 참가하는 Sigep Gelato d'Oro. 페이스트리 대회는 무려 6가지나 있다고 합니다. 또한 WCE(World Coffee Event)에서 진행하는 이탈리아 바리스타 대표 선발전, 이탈리아 라테아트 대표 선발전, 이탈리아 커피 인 굿 스피릿 대표 선발전, 브루어스 컵 등 커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에는 한국의 권태환 로스터(Signature Roasters 소속)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개 국가의 로스터들이 서로의 로스팅을 겨루는 대회인 만큼 권태환 로스터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합니다.     이탈리아 리미니, Via Emilia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Sigep. 멋진 빵들과 디저트로 1월 19일부터 23일을 채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Sigep에 대해 보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동영상과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Sigep 2019, 공식 홍보영상   이상으로 C.E.O - Sigep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리는 커피 축제를 찾아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겠습니다.   ▶ Sigep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igep.it/

19.01.03

스타벅스, 이탈리아 밀라노에 오픈!

스타벅스는 한국인들에겐 꽤 큰 의미가 있는 커피 브랜드입니다. 그것이 좋든 싫든 간에,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상징적인 존재죠. 1999년 처음 이화여대 앞에 출점한 이후로 지금은 1300여 개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비단 한국에서만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16년도 기준, 7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2만 4천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3,3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2022년까지 6,000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루킨커피 등 다양한 중국 현지 카페들이 이런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스타벅스를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스타벅스가 자리잡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아직 커피를 소비량이 적은 나라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들 역시 스타벅스가 쉽게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나라들의 경우 이미 자국만의 커피 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스타벅스 식의 커피로는 그 문화의 장벽을 뚫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가 그렇습니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의 카페 문화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이탈리아에는 매장을 내지 못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입니다. 스타벅스가 이탈리아를 진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문화를 본떠 만들었지만 정작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타벅스 커피를 커피라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성이 없다는 분석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스타벅스 측에서 이탈리아의 현지 커피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밀라노의 모습, 출처 /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하지만 스타벅스는 오랜 준비 끝에 2018년 9월, 밀라노의 시내 코르두지오 광장에 처음으로 오픈하게 됩니다. 그동안 오랜 준비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이 코르두지오에서 여는 매장은 스타벅스 리저브로 스타벅스 중에서도 보다 커피 맛에 집중한 카페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럽, 미국 일부 국가의 스타벅스에서는 코르두지오라는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 선보인다고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코르두지오에 대한 소식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스타벅스, 이탈리아를 꿈꾸다 그러면 스타벅스 리저브, 코르두지오는 과연 이탈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앞서 말했듯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타벅스에 대해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메리카노'라는 단어 역시 커피를 마실 줄 모르는 미국식 커피 마시기라는 의미로 이탈리아 사람들이 만든 말이었듯, 이탈리아에서는 자국민의 커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밀라노의 모습, 출처 /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하지만 스타벅스 역시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는 커피 문화가 이미 자리 잡은 나라보다는 커피를 소비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나라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스타벅스이지만, 앞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커피를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커피 문화의 발전은 점차 세계로 확산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인스턴트커피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로 점차 그 입맛을 높여나갈 테니 말입니다. 이에 스타벅스는 제2의 물결을 선도했던 것에 그치지 않고 제3의 물결,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는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를 모방하는 것에서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를 주도하고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더 좋은 커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 온라인 투표하기 : http://latteartbattle.org/ ▶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투표하기 : http://signaturebattle.com/

18.09.07

물의 변수를 잡아라!VBM ‘테크니크(TECNIQUE)’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가로수길 머그포레빗에서 VBM의 신제품‘테크니크(TECNIQUE)’ 발표와 함께 ‘이탈리아와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 한 ㈜채운베스텍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VBM을 공식 수입하는 업체로, 이탈리아와 한국바리스타가 한자리에서 교감함으로써 서로의 커피문화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바리스타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7, 28일 이틀 동안 이탈리안 굿스피릿 챔피언 ‘Dan Loan Bacaintan’가 커피에 적합한 물과 필터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29일 금일은 안재혁, 임종명, 이강빈, 방준배 바리스타 등 국내 바리스타들을 초청해 과거 대회에서 선보였던 커피와 창작 메뉴를 선보이고 시음행사를 가졌다. 또한, 새로 개발된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 ‘테크니크’를 소개했다. 소비자가 바리스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소비자의 생각과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VBM '테크니크(Tecnique)'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테크니크의 경우,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물에 대한 접근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커피 머신은 고여 있는 물을 데워 커피를 우려내는 시스템인데, 테크니크는 TS SYSTEM (나선형 열 교환 추출방식)이 적용되어 언제나 신선한 물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 가장 이상적인 맛을 구현해 내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18.03.29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한 잔에 담겨진 시간

#01 에스프레소 머신, 언제 발명됐을까?  1901년 이탈리아의 루이지 배제라(Luigi Bezzera)는 증기압을 이용, 25초에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계를 발명합니다. 1906년에 열린 한 박람회에서 이 기계를 처음 선보이면서 제품 하단에 영어로 ‘카페 익스프레스’라고 적어놓게 되는데, 이후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에스프레소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머신의 핵심은 보일러의 증기압으로 뜨거운 물에 높은 압력을 가해 커피 가루를 통과시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1933년 알폰소 비알레티(Alfonso Bialetti)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모카포트를 개발합니다. 모카포트는 물을 넣는 1층 하부 포트와 커피가 추출되는 2층 상부 포트 사이에 커피 가루를 넣는 바스켓이 있습니다. 하부 포트에 물을 넣고 열을 가하면 수증기가 발생, 압력을 받은 물이 내부 관을 타고 커피가루를 거쳐 상부 포트에 에스프레소 원액이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모카포트가 개발된 이후, 많은 이탈리아 가정에서는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8jjGNCP26U 이탈리아에서는 새로 산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서 그대로 며칠 동안 담아두기도 합니다. 모카포트 기구에 배어있는 잡내를 제거하고 커피 향으로 길들이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 향이 모카포트에 배어 커피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1945년 아킬레 가찌아(Achilles Gaggia)는 고압의 수증기를 통과시켜 원두에서 커피를 빠르게 추출하는 펌프식 에스프레소 기계를개발했습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10기압(bar)의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면서 처음으로 크레마가 세상에 선보이게 됩니다. 이후,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키아토 등 많은 커피 음료가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카페에 있는 많은 커피음료들의 이름이 이탈리아어로 붙혀졌습니다. #02 에스프레소 머신 파헤치기 https://www.youtube.com/watch?v=uG1P99so3VI #03 좋은 에스프레소 뽑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Ql20FLyDAmQ #04  에스프레소라고 다 같은 에스프레소일까?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정량보다 적은 15~20ml을 추출, 진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다. *롱고 :  추출 시간을 길게 해 35~50ml를 추출하는 커피. 씁쓸한 맛이 강하다. *도피오 : 도피오는 더블 이라는 뜻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잔보다 큰 잔에 2샷 분량인 40~60ml을 추출한다. #05 이탈리아 카페 문화 팁 "이탈리아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커피 타임을 가지지만, 의자에 앉아서 마시기보다는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한두 모금에 마시고 나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 카페처럼 테이블에 눌러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책이나 전화기를 쳐다보는 경우가 적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커피를 마시러 들어온 사람들은 테이블에 앉기보다는 바 앞에 선채로 'uno caffè(커피)'라고 커피를 주문해 나온 커피를 마시고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는? 카페 플로리안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역사편(1) 카페 플로리안 #06 추천하는 전시회 : 에스프레소 디자인전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 머신의 기술적, 미적 측면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입니다. [참고자료, 사진자료] 코트라 해외무역전시관 네이버지식백과 올어바웃커피 http://www.kofevarkin.ru/index.php?productID=275 커피전문가 블로그 

17.06.29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6월 둘째주

  #01 한국국제교류 재단 '에스프레소 디자인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의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에스프레소와 커피 머신이 디자인적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 머신의 기술적, 미적 측면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국제적 디자인 상인 ‘황금컴퍼스’를 받은 최초의 커피 머신인 심발리의 ‘피타고라’ 모델은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참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탈리아 스타일 바에서는 두 종류의 에스프레소 머신 모델, 심발리M100과 페마 E71을 거쳐 탄생한 최상의 에스프레소가 뿜어내는 소리와 색, 향, 그리고 맛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02 베버리지 아카데미 ‘셀플러스 스튜디오’ 평촌역 확장이전 카페재료 전문기업 셀플러스(대표 채화현)가 운영하는 베버리지 아카데미 ‘셀플러스 스튜디오(Cellplus Studio)’가 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인근에 새롭게 확장이전 했습니다. 셀플러스 스튜디오는 100여평 규모로 대교육장, 소교육장, 컨퍼런스룸, 미팅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실과 R&D실 등도 함께 이전되었습니다. 채화현 셀플러스 대표는 “자사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호응과 더불어 교육 수강에 대한 열기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과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인덕원역 인근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셀플러스 스튜디오에서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이수는 물론 글로벌 파우더 브랜드 ‘스위트페이지’, 프랑스 정통 시럽 ‘스포트’,  ‘민트라벨’, ‘드리미’, ‘앤드로스리플잼’, ‘페이즈’ 등 다양한 카페재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www.cellplusstudio.com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26 평촌오비즈타워 1613호) #3  2017 한국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2017 한국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6월 11일(일) 오후 1시, 커피몽타주  더 스태디움(하남점)에서 열립니다. 사전 참가신청한 27명의 선수들이 3인 1조로 경기를 진행하며, 준비시간 포함 8분의 경기시간동안 커피와 물, 에어로프레스 만으로 추출한 커피를 평가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식 홈페이지 : www.koreanaeropresschampionship.com/ #04 할리스 커피 '스프링 블렌드 17' 출시 할리스커피가 제 1회 할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의 블렌드를 구현한 봄 시즌 스페셜티 원두 ‘스프링 블렌드 ′17’을 출시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매 시즌 할리스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가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 시즌 블렌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프링 블렌드 ′17’은 지난해 개최한 할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김혜성 바리스타의 블렌드를 구현한 제품으로 자스민향과 라즈베리의 상큼함, 꿀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05 엔제리너스커피, '욜로 발리 (YOLO BALI)’ 프로모션 진행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6월 30일까지 '욜로 발리 (YOLO BALI)’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브루', '콜드브루', '아메리치노' 구매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며, 경품으로 1등 (5명) 발리 3박 5일 2인 여행권과 2등 (10명)은 라이카 C 카메라, 3등 (50명)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 4등 (100명)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텀블러, 5등은 나이트로 콜드브루 / 콜드브루 / 아메리치노 1+1 쿠폰을 제공합니다. #06 이디야, 니트로커피 100만잔 이벤트 진행 ‘이디야 리얼 니트로커피’ 누적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해 전용 MD상품을 출시하고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리얼 니트로 1잔과 더블월글라스를 8800원, 리얼 니트로 1잔과 캔 텀블러는 980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리얼 니트로는 저온으로 추출한 커피에 질소를 주입해 부드러운 텍스쳐와 함께 마치 흑맥주와 같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커피 입니다. 질소 주입으로 특유의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효과(폭포수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조밀한 거품은 입에 닿는 순간부터 목넘김까지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17.06.09

‘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8)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SCENTONE과 COFFEE TV가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글로벌커피향미분석 8차가 지난 2월 17일(금)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됐다. (지난기사 보기 : ‘커피향미공동기획’ 8차 원두 공개) 8차 커피향미분석에서는 기존과는 다르게 정통이탈리안식 로스팅과 블렌딩을 홍보하고, 전문적인 이탈리아 커피로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협회 ICAK (Italia Coffee Association Korea)와 함께 에스프레소를 평가하였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패널과 일반인패널들의 향미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도출된 최종 평가지를 공개한다.   Flavor Standard Coffee Flavor Map T 100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블렌딩용 커피 #1 정통 이탈리아 커피는 최소 5가지에서 12가지의 커피가 블렌딩 된다. 블렌딩에 많이 사용되는 브라질 커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이탈리아 본토와 한국에서 사용되는 브라질 산 생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IBS KOREA(이탈리안바리스타스쿨) 지부장 이동우 -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블렌딩용 커피 #2 블렌딩 커피를 기준으로 이탈리아 커피는 건과일, 다크초콜릿, 코코아파우더, 구운빵, 카라멜, 감귤류, 꽃, 신선한 과일향이 나타나야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 IBS KOREA(이탈리안바리스타스쿨) 지부장 이동우 -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블렌딩용 커피 #3 콜롬비아 수세식 커피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레몬과 자몽의 커피아로마가 강렬한 신맛과 어울려 마치 시트러스류의 과일을 먹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블렌딩용 커피 #4 로스팅이 충분히 잘 된 수세식 에티오피아 커피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꽃, 신선한 과일향이 달콤함과 더불어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17.03.24

이탈리아에는 없는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이제 벽을 깨나?!

'TALL, GRANDE, VENTI' 이름만 듣고도 ‘스타벅스’가 연상된다면 당신은 커피애호가로서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러한 단어들이 '이탈리아 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스타벅스에는이탈리아 커피문화가 많이 반영되어있습니다. 다만 그 동안 이탈리아에 스타벅스 매장이 없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은 많으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지난기사 보기 : 스타벅스가 없는 이태리 커피에 대한 상념 ) 최근 스타벅스 이탈리아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여러 해외매체를 통해 전해져 이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하워드 슐츠(Howard Shultz)는 1980년대 초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로나를 여행하던 중 밀라노 바리스타의 장인정신과 품질에 대한 그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의 꿈을 잘 이룰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한 스타벅스를 인수했는데요. 실제로 초창기 스타벅스 머신은 'La Marzocca', 'La San Marco' 등 이탈리아 머신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 계획은 작년 7월 하워드 슐츠의 발표에 이어, 자라,레고,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브랜드를 이탈리아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사업가인 안토니오 페르카시(Antonio Percassi)가 스타벅스 이탈리아 런칭계획을 밝히면서 공식화됐습니다. 얼마전 밀라노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페르카시는 “이탈리아 전역에 200~300개 점포를 오픈할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는데요. 2018년 6월로 예정된 첫 매장은 밀라노와 로마에 생기며, 그 달에만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이후 2023년까지 3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에 대해 하워드 슐츠는 상당히 ‘독특한 도전’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첫 번째 매장을 열 때 이탈리아 커피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현지 전문가와 카페오너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 식당 오너는 “커피에 대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스타벅스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카페문화와 커피에 대한 사랑은 유명합니다. 스웨덴(10.4kg),핀란드(11.4kg) 등 북유럽에 비해서는 1인당 커피소비가 적은(5.8kg)이지만, 전체 소비량에서 독일에 이어 유럽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 저렴한 이탈리아 커피가격은 에스프레소 한 잔에 1유로, 카푸치노 한 잔에 1.4유로 정도로, 일반적인 스타벅스 커피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만큼 커피문화가 잘 발달한 호주에서 스타벅스가 겪었던 어려움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많은 이탈리아와 그리스인들의 이민으로 호주의 커피문화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습니다. 스타벅스가 기존 미국식 드립커피를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로 대체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면, 이미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에 익숙한 호주에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이죠. 실제로 2000년 초 호주 스타벅스 1호점이 시드니에서 오픈된 이후 84개로 매장을 확장했지만, 적자가 누적되면서 60개 매장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또한 10,000개가 넘는 호주의 중소규모 카페들은 지역 사회의 구심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들어오는 스타벅스가 기존 단골카페들을 바꾸기에 불충분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루이지 오델로(Luigi Ordello) ICT(International Coffee Tasters) 회장은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진출하더라도 아마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스타벅스는 국제적인 커피기준을 대표할지 몰라도, 이탈리아 커피를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텔레그라프는 “익숙한 커피를 마시기위한 관광객과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는 현지인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할지 모르지만,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 인의 선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커피는 음료를 넘어 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도전이 2년 뒤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17.02.27

‘커피향미공동기획’ 8차 원두 공개

SCENTONE과 COFFEE TV가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글로벌커피향미분석!! 바로 어제 7차 커피향미분석에 대한 결과를 전해드렸는데요. ([공동기획] ‘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7) 빈브라더스 外 ) 온라인평가등록체계를 확실히 자리매김 시키며 점점 더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는 커피향미분석의 8번째 시행일자가 다가왔습니다. 2월 17일(금)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인 8차 커피향미분석의 특징은 기존과는 다르게 에스프레소를 이용하여 평가를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이번 평가는 정통이탈리안식 로스팅과 블렌딩을 홍보하고, 전문적인 이탈리아 커피로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협회 ICAK (Italia Coffee Association Korea)와 함께 합니다. ICAK에서는 이탈리아 국립 에스프레소 협회(INEI) 공인 커피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여 전문바리스타를 양성함은 물론 이탈리아커피로스터과정(ICRC)을 통해 뛰어난 미각과 세심함 그리고 오랜 경험으로 원재료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능력을 지닌 이탈리아 로스팅기술의 노하우를 기술적, 관능적 측면에서 국내에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커피 로스팅 과정은 정통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블렌딩에서 사용되는 생두를 특징별로 크게 5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타입별 최적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좋은 밸런스와 복합적인 향미를 이끌어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ICAK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커피의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윗쪽으로 올라갈 수록 산미가 느껴지고 신한 과일향과 코코아,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 반면 아랫쪽으로 내려갈 수록 쓴맛이 강해지고 후추, 감초와 같은 맛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8차 평가는 ICAK에서 제공한 '싱글원두 5가지'와 이를 이용하여 '블렌딩한 원두' 그리고 2016년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십 공식 원두 'Jolly Caffe'까지 총 7가지의 에스프레소를 평가할 예정이며, 사용되는 생두 5가지 타입은 자연 건조된 아라비카(하드빈), 습식 건조된 아라비카 (하드빈), 습식 건조된 로부스타, 자연 건조된 아라비카 (소프트빈), 습식 건조된 아라비카 (소프트빈) 입니다. 에스프레소로 진행될 8차 향미평가가 궁굼하신 분들은 17일(금) 오후 3시에 커피TV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7.02.15

이곳이 곧 천국.서울 살롱 뒤 쇼콜라 2017

국내 디저트 시장은 2013년 3000억원에서 2015년 1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5배나 성장했다고 하는데요(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 국내 디저트 시장에선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초콜릿'입니다. 최근 10년간 초콜릿 수입량이 연평균 7.8% 증가했고, 품목별 수입량에서 초콜릿이 31.4%로 수입품목 2위를 차지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국내 디저트업계는 여성고객들을 겨냥해 건강에 좋은 초콜릿, 장미 초콜릿 등 이색적인 초콜릿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평소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오늘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살롱 뒤 쇼콜라'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커피TV도 현장에서 전시장을 누비며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분들께 초콜릿들을 맛보고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초콜릿 페스티벌 ‘제 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늘부터 1월 15일(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초콜릿 전문 전시회 살롱 뒤 쇼콜라는 누적 참관객 8백 20만명을 기록했다.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는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1개국 31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에서는 2013,2014에 이어 세 번째로 막을 올린다.이번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서는 초콜릿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도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초코 세미나(Choco Seminar)는 초콜릿 관련 산업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로, 세계 시장 동향과 한국 초콜릿 관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업계 종사자와 예비창업자들뿐만 아니라 초콜릿에 관심이 있는 일반 참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트리 쇼(Pastry Show)는 유명 쇼콜라티에와 파티시에가 참가하는 디저트 시연회로, 관객들은 시연이 끝나면 셰프의 디저트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루셀(Christophe Roussel), 벨기에의 베노아 니앙(Benoit Nihant)과 일본의 코지 츠치야(Koji Tsuchiya)의 시연이 각각 2회씩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중 베노아 니앙(Benoit Nihant)은 카카오 열매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초콜릿 제조 전 과정을 직접 관여하는 손꼽히는 초콜릿 명장이다. 또한 고급 카카오를 세계 4개 대륙에서 들여온 향신료와 융합시키는 기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높이 평가 되고 있다. 또 다른 초콜릿 명장인 크리스토프 루셀(Christophe Roussel)은 2012년 프랑스 최고초콜릿 명장 BEST 5에 선정된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이며, 일본 최고의 쇼콜라티에로 꼽히는 코지 츠치야(Koji Tsuchiya)은 일본 초콜릿 문화의 진일보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와 함께 ‘초콜릿의 신’이라는 칭호로 불리고 있다. 초코랜드(Chocoland)는 참가자들이 직접 쇼콜라티에가 되어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으로, 전통도구를 활용한 고대시대 카카오 체험과 템퍼링 실습 등이 진행된다. 또한 얼마 남지않은 발렌타인 데이초콜릿에 메시지를 새기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연인과 함께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카카오쇼(Cacao Show)는 초콜릿을 활용한 음악공연과 마술쇼, 패션쇼가 준비되어있다. 특히 초콜릿 패션쇼는 살롱 뒤 쇼콜라 행사가 열렸던 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행사로, 모델들은 일반 천이 아닌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서는 파리 무대에 올랐던 6벌의 드레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2017년 살롱 뒤 쇼콜라를 위해 디자이너와 쇼콜라티에가 협업하여 만든 드레스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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