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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브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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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C 챔피언, 정형용 바리스타 시연 스크립트

WBrC 시연 스크립트   타임! 반갑습니다 저는 형용입니다.  특별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커피를 얻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리스타들이 브루잉뿐만 아니라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제 선택과 참여로 구성된 특별한 커피의 과정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제공해 드릴 커피는 1,650미터 파나마의 볼칸 바루 지역에 있는 핀카 하트만 폰데로사 농장의 내추럴 가공된 게이샤입니다. 이 커피는 자연림이 40% 이상인 숲 속에서 비, 태양, 온도의 미세기후에서 재배되어 잘 익은 과일 같은 산미와 풍부한 단맛의 균형감이 매우 뛰어나죠. 생산자 라티보르는 고품질의 게이샤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발효를 통해 새로운 독특한 향미를 만들어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저의 첫 번째 과정에 대한 얘기는 ‘통제된 발효'라고 불리는 라티보르의 특별한 가공법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기 아이패드를 봐주세요 잘 보이시나요? 좋습니다. 우선, 풍부한 단맛을 위해 아주 잘 익은 게이샤 체리만 선별하여 물과 함께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두 번째로, 봉투를 밀봉하고 4일 동안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하면 크랜베리 향미가 만들어집니다. 세 번째로, 아프리칸 배드로 옮겨져 18일간의 건조를 거칩니다. 이 건조는 첫 번째 건조입니다. 그런 다음 여기부터 두 번째 건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빛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빛과 불안정한 온도에서 발효 및 추가 화학반응을 피하기 위해 두 번째 건조는 암실 내부에서 이틀 동안 진행되어 빛을 차단하고 습도를 26 %로 유지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라티보르는 뛰어난 선명도와 클린 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통제된 발효는 최고급 와인의 독특한 향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매우 흥미로우니까 기대해주세요.   이제부터 두 번째 과정인 로스팅을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왼쪽에 있는 그래프를 봐주세요. 엄청난 양의 테스트를 통해, 나와 로스터는 10%의 DTR로 로스팅을 진행했고 이 과정이 이 커피의 과일 맛과 복합적인 향미를 살려주었습니다. 라이트 프로파일로 6분 30초 동안 로스팅된 이 커피는 부드러운 질감과 밀크 초콜릿의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과정인 브루잉입니다. 이 커피는 통제된 발효와 로스팅 두 가지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제 저는 이 특별한 커피의 전체적인 과정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 커피는 하루 전에 로스팅했습니다. 향미의 선명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그라인딩을 하고 밀폐용기에 보관했습니다.  브루잉 도구를 선택할 때 저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선형 구조로, 커피와 물 사이의 적절한 접촉 시간과 온도 안정성을 위해 세라믹 하리오 V60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저는 18그램의 커피를 사용하여, 93도로 끓인 280그램의 물을 1:15.5 비율로 블루밍(뜸) 이후 세 번의 나눠서 붓습니다. 블루밍(뜸) 위해 40초 동안 55그램의 물을 추가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아로마(향)와 산미를 위해 85그램의 물을 추가합니다. 두 번째로 단맛을 위해 80그램의 물을 추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맛의 균형을 위해 60그램의 물을 추가합니다. 심사위원님들, 제가 이 특별한 레시피를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그래프를 봐주세요. 이렇게 나눠 붓게 된 이유는 첫 번째 추출에서 커피의 향과 산미가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단맛은 증가시키고, 쓴맛과 부정적인 맛은 추출의 끝으로 밀어줍니다. 그러면, 완벽하고 아주 특별한 커피를 얻게 되죠.    제 물은, 깨끗한 산미를 위해 10ppm의 마그네슘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핵과의 산미와 단맛을 위해 10ppm의 칼슘을, 그리고 질감과 맛의 균형을 위해 15ppm의 완충액을 넣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특별한 아로마(향)와, 핵과류 과일의 산미, 시럽 같은 단맛과 매우 깨끗한 품질의 커피 한 잔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출 시간은 2분 40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심사위원님들 커피가 아직 뜨거우니 조심해주세요.  그리고 서버를 받으시면, 아로마 평가를 위해 3번 돌려주세요.  이런 향이 날 거예요. 로즈힙 향과 석류 그리고 달콤한 홍차를 맡을 수 있습니다. 그럼, 평가 후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직 드시지 마세요.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사위원님들 노트를 적어주세요.   뜨거울 땐, 마라시노 체리, 피노누아 와인 향미, 잘 익은 하얀 복숭아 같은 산미, 풍부한 크랜베리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할 땐 신선한 파파야, 노란 망고, 복숭아 요구르트, 라즈베리 잼의 산미, 부드러운 질감, 미디엄 바디, 밀크 초콜릿의 여운. 차가 울 땐, 잘 익은 구아바, 럼에 절인 건포도, 쇼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의 산미, 그리고 시럽 같은 단맛이 강조됩니다.   모든 커피는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커피 공급망의 다른 분야와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비전은 궁극적으로 스페셜 커피가 훨씬 더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브루어의 존재 가치는 이 모든 요소들을 연결시켜 특별하고 놀라운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심사위원님들

19.05.02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비싼 커피 브루어들

                                                                                                                                                                      Dutch Lab의 Art Deco 콜드브루 타워.    복잡하고 화려한 설계의 값비싼 커피 브루어를 디자인 한 한국의 '더치랩 (Dutch Lab)'. 최근 새롭운 디자인을 선보인 콜드브루 드립타워는 화려한 니트로 케그(nitro-keg) 디스펜서 시스템을 더했습니다.                                                                                                                                                                                                      The Gold Gothacism   2014년, Dutch Lab은 4개 제품의 드립타워 라인을 선보인 후 많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드립타워는 레이저 컷팅된 알루미늄, 황동 니들 밸브, 유리 튜브 및 탱크로 되어있다. 이러한 드립타워를 소유하는 것은 대부분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이지 않지만, 1파운드 당 800달러나 하는 커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Steampunk   Dutch Lab의 "Minimalist"라인은 카세트 테이프 테마의 컵 디스펜서와 3개의 드립타워(320~640달러)가 있습니다. "Basic"라인 390달러의 모델부터 6,700달러의 도쿄타워2000 모델까지 15개의 드립타워를 갖추고 있고, "Steampunk" 라인은 4,300달러에서 7,700달러에 이르는 4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Gold"라인은 1,700달러의 BigBen 모델부터 Gold Gothacism 및 Art Deco와 같은 2만 달러에 이르는 9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Tokyo Tower 2000   한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디자인 레인저스 (Design Rangers)’의 자회사인 'Dutch Lab'은 콜드브루 사업을 확장하면서 30리터의 '콜드브루 마스터 케그'와 '콜드브루 보틀'을 선보였습니다.                                                                                                                                                            DUTCH LAB Bain-marie   최근엔 화려한 접시, 유리 제품, 디캔터, 교반기 및 기타 액체 용기로 만든 'Bain-Marie'와 'Froid'의 서빙 시스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은 각각 1,800달러. 콜드브루 서비스용으로 더 많은 돈을 쓰고 싶다면, '질소 니트로 케그' 디스펜서와 홀더의 ‘DUTCH LAB Nitrogen’ (8,000달러)가 있습니다. 알루미늄, 금도금의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렉스 유리로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증기기관 모델입니다.                                                                                                                                               DUTCH LAB Nitrogen   커피 내리는 장치로 8000달러가 부담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 더치랩은 핸드드립 추출을 위한 pourover 스탠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푸어오버 스탠드(드리퍼와 서버는 미포함)는 다른 모델보다 비교적 저렴한 300달러입니다.                                                                                                                                                                        Hot dripper   <기사 원문>  https://dailycoffeenews.com/ 에디터 Nick Brown, Daily Coffee News by Roast Magazine.  

18.08.01

SCA,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 변경

오늘 아침,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DWTC)에서 대회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두바이에서 개최하기로 했었던 월드 브루어스 컵,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 등 총 3개 대회에 대한 개최지 변경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25일에 변경되는 개최지에 대해서 추후 공지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SCA와  DWTC, 두바이의 푸드&베버리지 무역 박람회(Gulf Host)와 새로운 협약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는 Gulf Host와 함께 SCA의 교육 프로그램과 수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SCA에 대한 보도 자료 참고해주세요. 2020년 3월 Gulf Host 쇼에서 열리는 World of Coffee SCA는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DWTC)와 협력하여 2020년 3월부터 Gulf Host Show에서 연례행사인 World of Coffee Dubai trade show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유럽에서 열리는 World of Coffee Show와 더불어 진행될 것입니다. World of Coffee of Dubai는 커피 생산자, 제조업자, 소매업자, 바리스타, 로스터 그리고 많은 산업의 종사자들을 끌어들이는 고급 커피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두바이 지역의 커피 커뮤니티의 특별한 요구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이 커피 전시회는 커피 기술 프로그램의 교육, 최우수 신제품 상, 디자인 랩 전시회, 강의, 워크숍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커피는 아프리카에서 유래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관문인 두바이에서 커피산업 전문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케냐, 예멘과 같은 커피 생산국에서 커피가 핵심 사회로 작용하는 많은 아랍 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최근 MENA 지역(중동, 북아프리카)은 다양하고 국제적인 소비자 커뮤니티뿐 아니라 일생생활에 접목된 역사적인 커피 문화에 의해 주도된 전문 커피 분야에서 큰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Gulf Host는 Cezve / Ibrik 챔피언십을 주최하기 위해 SCA와 세 차례 파트너 관계를 맺었으며 World of Coffee of Dubai를 시작하는 것은 커피 커뮤니티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며 지역에서의 참여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협력 방향의 결과로 SCA, 월드 커피 이벤트 그리고 DWTC는 2018년 9월 Gulf Host에서 예정되어 있던 세계 대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5월 25일 금요일에 대회의 위치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것입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 변경은 국적, 인종, 성별, 성 정체성, 인권문제 등을 이유로 참가 거부를 밝혔던 회원들을 위해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지연 입후보 정책"을 알린지 6개월만의 결정입니다. 25일, 월드 커피 챔피언십 개최지가 어디로 결정 될 지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새로운 소식이 확인되는대로 커피TV에서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CA 기사 바로 가기 : http://www.scanews.coffee/2018/05/23/announcing-new-agreement-sca-dubai-world-trade-center/  

18.05.24

아름다움과 깊은 향미를 모두 잡다 Osaka Pour-Over Drip Brewer

브루잉 커피를 즐길 때 여러분들은 어떤 필터를 사용하시나요? 하리오 v60등 많은 제품들이 주로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반면, 커피의 풍성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은 오일성분이 그대로 추출되는 금속재질의 필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Osaka Pour-Over Drip Brewer'는 레이저로 가공된 매쉬 필터를 사용, 균형잡힌 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브루어입니다. 또한 카라페 입구를 완전히 덮어주는 뚜껑이 있어 따뜻한 커피를 오랜시간 즐길 수 있고,  뜨거운 커피를 담은 카라페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슬리브(Sleeve)는 4가지 색이 있습니다.   한편 열과 충격에 강한 붕규산 유리로 만들어진 카라페는 냄새 등 기타 물질을 흡수하지 않아 6잔(약 1.1리터)의 커피를 안전하게 담아둘 수 있습니다.   구매 하기 : Osaka Pour-Over Drip Brewer 리뷰 보기 : http://thegadgetflow.com/portfolio/osaka-pour-drip-brewer/

17.04.13

심플 디자인 브루어 Walkure Bayreuth Porcelain.

맛있는 커피를 즐길 때 테이블에 놓인 멋진 커피도구를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보고자 하는 분들께 ‘Walkure Bayreuth Porcelain’ 브루어를 소개해드립니다.   도자기로 만들어진 Walkure Bayreuth 브루어는 보온성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테이블 위에서는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또한 커피가루를 골고루 적셔줄 수 있는 dispersion plate가 있어, 브루잉용 주전자가 아닌 보통의 주전자로 물을 부어도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도자기 재질로 된 이중 필터(a cross-hatched dual-layer porcelain grid)가 커피가루를 걸러내기때문에, 커피 오일의 맛을 즐기는 분들께 제격일 것 같네요. 보다 많은 정보는 하단의 영상을 보면서 같이 배워보기로 해요(1분 12초부터 본격 설명이 시작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prima-coffee.com/equipment/walkure/walkure-bayreuth)

17.04.12

모던한 디자인의 브루어 ‘Press Pour Over Brewer’

뉴질랜드 디자이너 다니엘 캠프(Daniel Kamp)가 뉴욕의 기술자들과 함께 만든 ‘프레스 푸어오버 브루어’는 드리퍼와 주전자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매트한 검정색과 흰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터운 도자기 재질로 만들어져 커피의 보온효과가 좋고, 내부는 매끄럽게 마감처리 되었습니다.     또한 티타늄 재질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원뿔형 드리퍼는 재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커피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 프레스 푸어오버 브루어(Press Pour Over Brewer) 시연 영상 https://vimeo.com/200593220   기사/이미지 출처 : Daniel Kamp Has Designed A Minimalist Pour Over Coffee Brewer

17.04.05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도구편(7) 사이폰/배큠 브루어(Vacuum Brewer)

사이폰이란 대기압을 이용해 액체를 높은 곳으로 올렸다가 낮은 곳으로 옮기기 위한 관 또는 그러한 작용을 의미한다. 1840년경 영국의 로버트 네이피어(Robert Napier)에 의해 진공여과식 용기가 만들어졌고 이후 북미에서 사용되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리하기가 번거로워 큰 호응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일본의 고노업체에서 사이폰을 상품화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진공 여과식 추출은 흥미로운 과정이다. 물을 끓여서 생기는 수증기의 힘을 이용하여 물을 위쪽으로 올려 하단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준다. 그 후 상단에서 커피와 물이 만나 추출이 이루어지고 필터를 통해 여과되어 추출된 커피가 다시 하단에 담긴다. 이렇게 물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커피가 추출되는 과정은 커피 맛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준다. 사이폰의 구조는 뚜껑, 상부로드, 플라스크. 스탠드, 필터, 램프(버너)로 이루어져 있다. 필터는 깔끔한 맛과 청결성을 우선시 한다면 종이필터를 사용하고, 개성적인 맛과 바디감을 원한다면 융필터를 사용하면 된다. 램프는 알코올램프의 경우 화력이 약해 추출시간이 길어진다. 할로겐램프는 불빛이 나와 사이폰의 멋스러움을 더욱 강조해 주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미니가스버너는 가격도 저렴하고 화력조절도 가능하다. 사이폰은 재질이 유리로 되어있어 관리 할 때에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진공관 부분은 미세한 충격에도 예민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하며 플라스크의 외부에 물기가 남은채로 가열을 할 경우 온도가 급격하게 변화하여 깨질 위험이 있으니 역시 주의해 주어야 한다. - 사이폰 추출방법 스텐드에 플라스크를 올바르게 장착한다. 상부로드에 필터를 넣고 체인을 당겨 클립을 진공관 끝에 걸어준다. 상부로드에 분쇄원두를 넣는다. 플라스크에 물을 넣는다. 열을 가해주고, 상부로드는 비스듬하게 걸친다. 물이 끓어오르면 상부로드를 장착한다. 물이 전부 올라오면 스틱을 이용해 저어준다. 3분정도 기다려 커피를 추출한다. 램프(버너)를 제거한다. 추출이 완료되면 상부로드를 분리한다. 사이폰의 추출 레시피는 다양하게 있으니 개인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여 추출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추출 종료 이후에는 사이폰이 뜨거우니 상부로드를 분리할 때에 조심하자.        

16.08.26

원터치로 즐기는 나만의 커피. Behmor Connected Coffee Maker

비모어 커피머신의 가장 큰 특징은 브루잉 온도, 원두를 적시는 시간, 추출량을 결정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조작을 커피머신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어서 조작이 편리하다. 또한 커피머신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가 아닌 와이파이로 연결해 자리에 앉아서도 사무실 한쪽 끝에 설치된 커피머신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셋업 스마트폰에서 처음 비모어를 세팅할 때, 커피머신이 설치된 해발고도를 감지해 가열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커피를 추출할 때 보다 정확한 수온의 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출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과정들이 들어가면서 다른 스마트폰 연동 커피브루잉 머신보다 세팅시간은 다소 긴 편이라고 한다. 앱이 설치되고 추출을 시작하면 190~210℉(87.8~98.9℃)로 수온을 설정하고, 담금시간,커피가루 종류,추출량(최대 8컵)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커피추출 방식을 등록해놓음으로써 같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할 때는 원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며, 미리 예약된 시간에 커피추출을 시작할 수도 있다.     디자인 비모어의  디자인은 심플한 블랙&은색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조작을 스마트폰 앱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커피머신들과는 달리 별도의 LCD 창이 없으며 스마트폰과 연결하기위한 버튼과, 맞춤 셋업에 따라 커피 추출을 시작하는 원 프레스 브루 버튼만이 노출됐다. 또한 샤워기와 비슷한 스파징(sparging)형태의 노즐에서 간헐적으로 물을 뿜어내는 펄스브루(pulse brew) 방식을 사용해, 여러 줄기의 물이 커피 가루에 골고루 닿게 해 안정적인 맛을 이끌어낸다. 추출한 커피를 담아두는 스테인리스 카라페는 최대 8잔의 커피를 뜨겁게 유지할 수 있다. *구매 : 아마존 *출처 : Behmor Connected Coffee Maker Brews Coffee Your Way

16.08.21

스페이스 브루어, 드디어 우주에서도 커피 향을 맡게 되다!

미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유난하다. 그들은 어디를 가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데, 이는 우주라고해도 별반다르지 않다. 얼마전 라바짜에서 특수공법을 통해 우주에서도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발표가 났으나 오늘 소개하는 기구는 그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이다. 이 도구는 마치 우주에서 빨대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끝났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향을 느끼며 푸른 지구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맛은 과연 어떨까 싶다. 지난해 ISS로 보내진 ‘스페이스 브루어’는 우주에서 커피를 잔에 담아 마실 수 있게 만든 특별한 컵이다. NASA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하는 우주비행사 커젤 린드그렌( Kjell Lindgren)씨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의 물질과 기계 엔지니어이자, IRPI, LLC인 드루 월맨(Drew Wollman)과, IRPI 선임 과학자인 마크 웨이스로겔(Mark Weislogel)을 통해 이 컵의 개발을 의뢰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모아 고민한 끝에 1주일 만에 이 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컵은 주둥이 부분의 각도와 아랫부분의 불룩한 모양으로 인해 액체가 날아가지 않게 방지한다. 추출은 유체가 극미중력과 모세관력의 조합을 통해 서서히 아래에서부터 커피를 채운다. 커피는 주둥이 부분으로 한 모금 조금 마시면, 음료가 스스로 사용자의 입으로 흘러 들어온다. 게다가 컵의 바로 윗부분에 코가 위치하기 때문에 마시는 음료의 향도 맡을 수 있다. 이번 스페이스 브루어의 차이점은 1회용 커피 캡슐을 잡아주도록 컵 하단에 부착물을 더한 것뿐이다. 뜨거운 물을 채운 큰 주사기를 닫고 물이 커피가루와 필터를 거치도록 힘을 가하면 커피를 추출하게 된다. 월맨의 변경한 부분은, 1회용 커피 캡슐을 잡아주도록 디자인된 컵의 하단에 부착물을 더한 것이다. 뜨거운 물로 채워진 큰 주사기를 닫고 물이 가루를 관통하고 필터를 관통하도록 힘을 가하면 신선한 커피가 컵에 직접 채워지게 된다. 린드그렌은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루와 마크의 작업에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제 이 컵은 모든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티테이블에 올려져 있으며, 그동안 몰래 숨겨두었던 커피포드도 당당히 옆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아침에 일어나 풍기는 신선한 커피의 향이 당신을 일어나게 한다면, 커피의 진정한 힘을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다.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돌아오기 전에 했던 마지막 일들 중 하나가 신선하고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만들었다 것, 너무나 흥미로운 일이다. 출처 : http://www.popsci.com/space-brewer-lets-astronauts-make-real-coffee-at-last

16.03.17

홈카페에 어울리는 커피머신 7가지

어제는 '홈 카페족'들이 좋아할 그라인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커피 머신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홈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커피 머신인데요. 처음 커피를 접하는 사람부터 전문 홈바리스타까지의 단계를 나누어 소개된 글이 있어 전해 드리겠습니다.^^ 드립머신(첫 홈바리스타 도전자) 프리미엄 드립 시장에서는 두개의 메이저 머신이 있습니다. 바로 '보나비타'와 '모카마스터'인데요~ 보나비타(Bonavita BV1900TS) 착한 가격대에 원하는 양의 커피를 제조에 맞게 버튼을 누르면, 매일 아침 당신에게 우수하고 일관된 드립 커피를 제공해 줍니다. 모카마스터(Technivorm Moccamaster) 조금 가격이 나가지만 예술의 총집합입니다. 최대 10잔까지의 큰 용량 드립도 가능하구요, 또한 최대 6시간 동안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푸어오머 머신(초보 홈바리스타) 변수가 많은 원두커피에서 섬세하게 설계된 케맥스 오토매틱과 월파 머신이 정밀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케멕스 오토매틱(Chemex Ottomatic) 케멕스의 첫 오토브루어는 아니지만, 오토매틱은 케멕스에서 만든 최고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 브루잉 사이클과 여러 물줄기가 커피 추출을 쉽게 만들어 줍니다. 약 92~96도 사이의 온수물을 유지하게 합니다. 월파 프리시션(Wilfa Precision) 월파 프리시션은 노르웨이 로스터 연합 팀 웬들보이(Wendelboe)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분리형 물통로 브루잉 머신을 청소하기도 쉬워 청결유지에 탁월하고, 분쇄도에 따라 필터 홀더에 브루잉 흐름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라티오(Ratio) 사실 가장 좋은 브루잉 머신은 한 번에 완벽한 커피를 브루잉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라티오가 한 번의 조작으로 좋은 커피를 추출합니다. 사이펀(중수 홈바리스타) 사이펀 커피 브루어(Siphon Coffee Brewer) 키친에이드에서 만든 사이펀 커피 브루잉 머신은 사이펀의 장점을 살린 브루잉 머신입니다. 물이 증기로 변하면서 부피가 커지고 압력이 증가하여 작은 관을 통해 원두와 만나 추출이 진행되는 방법을 이용한 브루잉 머신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전문 홈바리스타) 본인의 직업이 바리스타이거나 집에서 정말 좋은 에스프레소를 마셔야하고 연습을 할 사람이라면 시도할 만한 머신입니다. 라마르조꼬의 리니아 미니(La Marzocco Linea mini)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명품 브랜드의 가장 최신의 머신입니다. 리네아 미니가 있기전에는 GS/3가 있었지만, 지금은 리니아 미니를 가지고 한 잔의 완벽한 에스프레소와 라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싱크대와 넉넉한 여유자금이 있다면 도전해야할 커피머신입니다. source: bonappetit.com https://youtu.be/a7Hu2jWLowI *Source: Roast Ratings

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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