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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가요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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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커피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armer grabs coffee beans from the basket on the plantation in Pagar Alam, South Sumatra. (JG Photo/Jurnasyanto Sukarno) 인도네시아 커피에 대해서 잘알고 계십니까?  인도네시아는 세계3위의 커피 생산국이며 수출국가입니다. 따라서 커피는 비중이 매우 큰 비즈니스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의 거래량도 급속히 늘고 있고 수입량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요즈음 들어서야, 자국내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를 상품으로 인식하고 기념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 시내에는 새로운 카페들과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동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내 각 지역에서 자란 원두를 전문화하고 정리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유력지인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는 '아브라레스토(Abraresto)'의 글을 인용해 인도네시아(Indonesia)의 지역별 커피를 정리했는데요~이를 요약해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각 지역별로 설명을 해드리기 전에 커피원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종으로 나뉘어진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특히 아라비카(Arabica)원두는 부드러운 맛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비싸고, 로부스타(Robusta) 종류보다 약 70%정도 카페인이 적습니다. 1. 루왁(Luwak),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인 르왁은 사향고양이들이 커피체리를 먹은 원두입니다. 사향고양이들의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위산이 커피의 향미를 더욱 풍부하고 독특하게 만든다고 하여 더욱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파운드당 600달러씩이나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2. 발리(Bali) 발리섬은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측면을 보았을 때 사실 조금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로부스타를 주로 키웁니다. 하지만 가공과정에서는 독특하게 발리 농부들과 생산자들은 습식가공법을 선호합니다. 습식가공법은 커피 씨앗을 말리기 전에 과육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서 발리 원두는 더 밝고 과일 맛이 납니다. 3. 수마트라(Sumatra) 주로 아라비카인 수마트라 커피원두는 굉장히 강하고 분명한 맛이 납니다. 자연적으로 생두에서는 흙냄새와 매운 맛이있고 어떤 사람들은 버섯향이 난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맛은 원두를 다크 로스팅하면서 더 강합니다. 이것은 겁쟁이들은 맛볼 수 없는 커피한잔 이라고 합니다.^^ (남수마트라의 로부스타 커피) 4. 술라웨시 토라자(Sulawesi Toraja) 이 지역의 커피는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보다 토라자에서 곡물수확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 희소성으로 인해 세계에서 굉장히 유명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많이 찾습니다. 이 커피를 찾는 사람들은 신선하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바디감 때문에 남쪽 술라웨시 토라자 지역의 원두를 좋아합니다. 5. 아쎄(Aceh) 아쎄는 인도네시아의 총 커피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아라비카가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독특한 색을 띠며, 농부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유기농적으로 키운 덕분에 ‘그린커피원두’로 알려진 '가요원두(Gayo Beans)'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가요원두의 맛은 가볍고 바디감이 높습니다. 6. 파푸아(Papua) 이 원두는 그늘에서 유기농적으로 키워지고 난 후에 습식가공합니다. 이러한 환상적인 조합으로 커피는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지니고, 밸런스가 좋아 과일 아로마가 나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플로레스(Flores) 여러 곳에서 원두의 맛과 프로파일을 정리하고 있다면 플로레스는 적합한 커피일 것 입니다. 이 원두는 중간 바디감에  쓰면서 단 초콜렛 맛이 나고, 약간의 감귤류의 맛을 띄워 끈적한 시럽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벼운 감귤류의 맛을 깨끗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원두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도네시아 어느 지역의 원두를 마셔보고 싶으신가요?? **Source: Jakarta Globe

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