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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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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 음료 만들고 포머니 현금 받기

카파아이엔티가 지난 해 9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포머니(PoMoney)’ 서비스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포머니 서비스는 포모나(Pomona) 제품 구입 시 일정액을 적립해주고, 그 적립금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인데요. 현금 할인을 받는 것과 같은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점 때문에 화제가 되었죠. 또 제품의 구입 방법, 구입 가격에 상관 없이 제품 권장소비자가의 2~4.5%를 적립해준다고 하니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이는데요. ‘카파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후 포모나 제품에 인쇄되어 있는 시리얼을 입력하면 포머니가 적립된다고 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 적립 후에는 앱을 통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하고요. 지난 7월 베이징에서 열린 카페쇼 차이나에서 만난 카파아이엔티 손삼호 대표는 “포머니 서비스가 점점 이슈가 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포머니를 통해 현금할인 또는 현금적립과 같은 유용한 기능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포머니는 기존의 포인트 적립 제도들과 달리 매장이나 홈페이지 방문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포모나 제품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보시는 게 어떨까요?

15.07.21

동네 작은 카페 상권 찾을 때 확인할 3가지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 카페가 좋다>라는 책 알고 계세요? 출간 되자마자 경제경영 분야, 창업, 서비스, 마케팅 분야 1위에 오른 베스트셀러인데요. 이 책의 저자인 카페 허밍 조성민 대표가 지난 주말 강남에서 ‘카페창업 실전노하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허밍은 대전에 있는데요. 번화가가 아닌 동네상권에 위치한 13평짜리 매장에서 2,000명의 회원이 만들어졌고, 그 중 200명이 카페를 매일 방문한다고 하니, 정말 동네 작은 카페의 성공이네요! 강의 내용을 다 들어본 소감을 짧게 요약하면 ‘유익+재미’입니다. 너무 멀지도, 추상적이지도 않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성민 대표 특유의 재치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정말 재밌더라고요! 2시간 강의였는데 정~말 후딱 지나가버렸어요. 조성민 대표 강의는 앞으로도  커피마케팅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동네 작은 카페’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날 강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중 중요한 몇 가지를 커피TV 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우선 ‘어떻게 작은 카페에 적합한 상권을 찾을까?’입니다. 핵심은, 일. 노점상 이. 노랑버스 삼. 빵집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풀어보자면요. 일. 노점상 소규모, 소자본 창업을 염두에 둔 동네 상권은 우선 노점상이 있는가, 없는가, 있다면 그 위치는 어디인가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노점상은 바퀴가 달린 작은 상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요. 떡볶이, 붕어빵 등을 파는 이런 상점들은 단속 등의 문제로 보통 대로변에서 한 칸 빠진 길목에 위치하는데, 무엇보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을 잘 살펴보면 상권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노점상을 통해 해당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노점에서 소비되는 객단가를 기준으로 카페의 메뉴가격을 선정하는 것도 팁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면 떡볶이 노점에서 보통 1인이 쓰는 비용이 3,000원이라면 이 금액을 기준으로 카페의 객단가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노랑버스 노랑버스는 동네장사의 특징입니다. 동네에 노랑버스가 서는 곳이 그 상권의 거점이라고 합니다. 차의 통행이 어렵지 않고, 너무 복잡하지 않으며, 아이를 데려나오고, 데려가기 편한 곳, 그래서 주부들이 항상 있는 곳. 이곳에 카페를 열면 된다고 해요. 오전에 아이들을 등원, 등교시킨 후 학부모들이 반드시 들리게 되는 카페가 되는 곳이죠. 적어도 노점상과 노랑버스 지점이 겹치는 곳에 자리를 잡으면 일차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은 보장 된다는 것입니다. 삼. 빵집 마지막 하나는 빵집입니다. 빵과 커피, 디저트와 커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제과점이 있다는 것, 그 제과점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잠재적인 커피 소비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빵집이 있는 동네에 커피집이 없다면? 그러면 더욱 창업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위에 두 요소, 노점상과 노랑버스가 겹치는 상권이라도 빵에 대한 수요가 전혀 없는 곳은 위험할 수 있지만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포함되는 동네 거점이 있다면 작은 카페를 운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터무니 없는 권리금 터무니 있게 만드는 방법’과 ‘사기 당하지 않고, 돈 많이 들이지 않고 인테리어 하는 방법’ 그리고 ‘장사의 본질로 매출 올리는 방법’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5.07.20

카페 추천릴레이1 모던&안락 '테일러커피'

https://youtu.be/fciQaJ6RxSI 안녕하세요? 커피TV에서 시작하는 카페 추천 릴레이 프로젝트! 첫 번째는 홍대에 위치한 테일러커피입니다. 지난번 저희 커피TV에서 소개해드린 알레그리아 유기용 대표의 추천으로 테일러커피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테일러커피는 2009년 다이닝 포레스트로 시작했는데요. 2012년에 테일러커피로 리뉴얼하면서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로 자리잡았습니다. 지금은 2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는 중인데요. 지난해 10월 새롭게 문을 두 번째 테일러 매장, 커피TV와 함께 구경 가보아요.

15.07.18

골목카페의 불황 타개 바이럴 마케팅 세미나

지난 7월 10일에 ICEO 실전마케팅연구소 최재봉교수의 바이럴 마케팅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 세미나는 커피마케팅연구소가 주최하고 세미기업과 월간 커피앤티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ICEO 실전마케팅연구소 최재봉 교수 약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강의는 커피마케팅연구소의 첫 공식 강의였습니다. SNS 및 온라인 마케팅을 이용하여 불황인 카페의 매출을 늘리고 단골손님을 유치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커피마케팅연구소는 최재봉교수와 함께 매월 공개강좌를 열고 참가자들과 그룹 컨설팅 또는 1:1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7월 18일에는 커피마케팅연구소 두 번째 강의가 열립니다.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 카페가 좋다’의 저자 카페허밍 조성민 대표가 강의를 합니다. 주제는 ‘3,000만원 절감하는 카페창업 실전 노하우’입니다. 지금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3000만원 절약 하는 카페창업 실전 노하우(커피마케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25일에는 카페전문가들의 창업에 관한 생생토크쇼 ‘카페토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15.07.15

인도네시아 스페셜티커피 옥션 11월에 열려!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커피 옥션이 올 11월 한국 서울카페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열릴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커피 옥션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7월 11일 토요일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주관하고 피티 보고 코라(PT. VOGO KORA)와 라벨 커피(LABEL COFFEE)가 서포트 했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14회 서울카페쇼에서 열릴 제1회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커피 옥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진행되었고, 인도네시아 커피 및 생산지에 관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습니다. 또 31가지의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커피의 샘플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8개 원두를 가지고 비즈니스 커핑을 진행하였는데요. Kamariang. South Sylawesi M natural Preanger. West Java Blue Batak. Sumatra Mandheling CBR Rais Toraja Gr-1 Kintamani. Bali Kopi Luwak. Lintong Mandheling. Lintong. Sumatra Pollung. Single Origin 약 60여 명의 커퍼가 참여한 이번 행사를 진행한 라벨커피 박태정 대표는 "오늘 행사는 10월에 있을 옥션 저지(Judge) 선발에 참여도를 높이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목표를 두었다. 이번 11월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옥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15.07.13

이탈리안 로스팅 커피 3代 움브리아 in Seattle

사실 카페 움브리아(Caffe Umbria)는 소위 말하는 ‘요즘 스타일’이 아닙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커피 스타일도 그렇고요. 전 세계 커피산업 흐름은 미국, 스페셜티, 라이트한 로스팅, 싱글오리진에 강세인데, 움브리아는 이탈리아, 강한 로스팅, 전통적인 블렌딩을 추구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오랜 의지가 3대에 걸쳐 견고해진 로스팅 컴퍼니와 카페를 만든 것 같습니다. 1948년 이탈리아 오르넬로 비짜리(Ornello Bizzarri)가 시작, 아들 움베르토(Umberto)가 1986년 시애틀로 옮겨오고, 지금은 3대 엠마누엘(Emanuele)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라는 지방에서 처음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시애틀뿐만 아니라 포틀랜드에서도 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 안에 이렇게 특이한 로스터가 있었는데요. 이탈리아 머신 오피치네 비토리아(Officine Vittoria)라고 합니다. 벽에 걸린 그림도 독특하면서 매우 아름답습니다. 바와 쇼케이스가 상당히 길죠. 빵과 디저트, 젤라또까지 함께 있다 보니 그렇습니다. 파이들도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디저트들을 보니 달콤한 음료가 먹고 싶어집니다. 바리스타에게 커피 외에 추천해줄 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그라니따(Granita)를 말합니다. 에스프레소, 우유, 얼음만 넣었다는데 커피맛, 우유맛, 부드러운 맛, 시원한 맛이 어디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습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에서 움브리아 원두를 살 수 있는데요. 이날 이야기를 나눈 바리스타의 말에 의하면 한국 매장도 곧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주소 320 Occidental Ave S, Seattle

15.07.11

커피애호가를 위한 로스트 레이팅스

Q. 로스트 레이팅스의 성격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접근가능성’입니다. 로스트 레이팅스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쉽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저희 리뷰와 기사, 블로그를 읽고 이해하고, 즐기길 원합니다. Q. 로스트 레이팅스 누구에게 필요하고, 왜 필요한가요? 제가 로스트 레이팅스를 만든 이유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정확한 커피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의 주요 타깃은 비(非)커피전문가들입니다. 단지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에 대해서 더 배우길 원하며 더 좋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죠. Q. 커피 평가는 누가? 당신과 홀리 둘이서? 지금은 저와 홀리 바스틴이 커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쪽에서 COE 심사위원 경력자인 브라이언 밀러(Brian Miller)가 커피 테이스터로 활동하고 있고요. 때때로 평가해야 하는 커피가 너무 많을 때 저희와 함께 커피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Q. 듀얼 레이팅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 듀얼 레이팅 시스템(Dual Rating System), 즉 이중평가 시스템은 우리가 접하는 커피에 대한 리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저희가 이용하는 두 가지 평가기준을 위한 점수시트(Scoring Sheet)가 반영됩니다. 첫 번째 평가기준은 블라인드 커핑입니다. 커핑의 방법은 좋은 커피를 찾아내는데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커핑은 커피의 다재다능성을 나타냅니다. 만약 커핑을 통해 어떤 커피가 맛있는 것이라는 알게 되면, 추출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더 맛있게 혹은 다른 맛있는 맛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평가기준은 맛의 요소에 초점을 둡니다. 두 번째 평가기준은 필터 브루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커피가 자동 필터 브루어로 추출됩니다. (차후에는 에스프레소 평가기준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평가기준은 커피가 어떤 맛을 내는지에 대한 정확한 견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저희의 일반 경험을 통해 세워졌습니다. 이 두 가지 평가기준들은 각각 50점의 배점을 갖습니다. 두 가지 점수가 합해지면 총 100점이 되지요. 우선 숫자로 점수를 매기고 그게 별점 평가가 됩니다. 예를 들면 74점을 받은 커피는 4스타 커피가 돼요. 4스타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커피로 평가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SCAA처럼 100점 기준으로, 혹은 COE처럼 모든 것이 80점 만점으로 매겨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Q. 스코어링 시트의 평가 요소와 점수 매기는 방법은? 우리의 평가 항목은 아로마(Aroma), 바디(Body), 애프터테이스트(Aftertaste), 액시디티(Acidity), 스위트니스(Sweetness)입니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쓴맛(Bitterness)입니다. 적은 쓴맛, 복합적인 요소, 탄닌 및 향신료와 같은 기분 좋은 쓴맛 등은 높은 점수를 갖게 되고요. 낮은 로스트 퀄리티, 카본, 디펙트에서 드러나는 쓴맛은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로스트 레이팅스는 로스팅 된 완제품에 편견이 없습니다. 고품질 그린빈 자체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궁극적으로 로스팅 테크닉이 저희의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Q. 로스트 레이팅의 운영전략은 무엇인가? 저희 평가의 정확성과 고객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찾는 능력, 저희의 즐거움과 재미있는 블로그를 통해 로스트 레이팅스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세계인들이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되고,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15.07.09

예술의 거리 커피와 소통상하이 언디파인드 카페

본 콘텐츠는 구본석 객원기자가 상하이에서 송고하는 글입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오랫동안 커피 매니징을 하고 있는 구본석 통신원이 커피TV에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언디파인드 카페'입니다. 단지 커피전문점이 아니라 문화와 교양, 예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멀티 스페이스를 지향하는 언디파인드 함께 보실게요! Q. 언디파인드(Undefined)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네모(Nemo)라고 합니다. 저희 남편 제이슨(Jason)과 언디파인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고요. 2014년 11월 오픈한 이후 마케터, 디자이너, 바리스타, 이벤트 담당자 등 10명이 각 파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이 카페를 오픈한 이유와 콘셉트는요? 중국 내 카페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해외 여러 나라들을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다른 문화들을 많이 느꼈고요. 중국의 바리스타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커피를 만들까에 집중하고 있는 단계라 좀 더 넓은 범위의 발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이슨은 원래 매체 관련 일을 하려고 했는데, 더불어 스페셜티 커피 쪽에도 관심이 많아지면서 커피와 소통, 아트가 함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콘셉트는 젊은이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며, 아티스트들과 만나 문화를 소통하는 콘셉트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60~70년대 문화 버블코너에 관심이 있어 이를 따왔습니다. ※ 버블코너 : 미국의 이발소이나 이발사가 이발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며, 당시 사회 이슈를 소통하며 자신들이 만든 맥주를 판매하고 마시며 이야기를 즐기는 문화 창구였습니다. Q. 예술단지 내에 있어서인지 다양한 물건이 많습니다. 소개해주세요. 예술 단지를 생각하고 매장 위치는 선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층고가 높은 건물을 찾다 보니 예술 단지의 M50이라는 이 구역에 카페가 없어 선정하였고 아티스트와 만남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물건들은 직원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해옵니다. 매장 메인 걸려있는 작품은 유명한 분들의 작품이고 안쪽 벽면에 걸려 있는 작품들은 잠재력이 보이는 분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작품입니다. 또한 맥주는 상해의 로컬 맥주로 가장 처음으로 판매하는 크래프트 비어가 되었습니다. Q. 매장에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는데, 직원들이 볶은 원두인가요? 매장 안에 있는 로스터기는 로스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도록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로스터기의 이용료 일체 받고 있지 않습니다. 한정된 커피만을 판매하지 않고 우리의 공간을 상품으로 하고 이슈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원하는 맛이나 커피를 로스터에게 전달하고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 가면서 새로운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디파인드 카페.   M50: 6-105 Room 105, Building 6 No.50, Mo Gan Shan Road Shanghai China 200060 www.undefine.com.cn     글, 사진 구본석 상하이 객원기자 • 2003~2012년 한국에서 바리스타로 근무 • 2012년  Shanghai 'THE CAFE KACAO' 브랜드 메이킹&매니지먼트 • 2014년 Shaoxing 'LE MIEL COFFEE' 메이킹&브랜드 매니지먼트 • Shanghai 'CAFE DV' 커피 컨설팅 • 2015년 Shanghai (주)STARBILLION 'CAFFE MOVEON' 커피 부문 책임자

15.07.06

라떼아트 스킬 업! '스텝업 라떼아트' 출간

커피전문지 월간커피를 발행하는 아이비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라떼아트 책 '스텝업 라떼아트'가 드디어 오늘 출간됩니다. 카페에서, 교육장에서, 경연대회장에서 라떼아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스텝업 라떼아트(STEP UP LATTE ART) 출간 예정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라떼아트 일인자로 불리는 정경우 바리스타가 써 화제가 되고 있죠! 스텝업 라떼아트를 손에 쥐기 전에, 내용을 훑어볼까요? 기초부터 응용까지 단계별로 배우는 라떼아트 이 책은 기초 패턴을 바탕으로 한 비교적 쉬운 라떼아트부터 여러 가지 패턴을 응용한 높은 난이도의 라떼아트까지 디자인을 단계별로 다뤘으며, 라떼아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재료와 기물, 기법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팀피처, 잔, 에칭 핀, 스푼 등 라떼아트에 사용되는 도구들 외에도 에스프레소의 점도와 색상 이해,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의 믹싱(mixing) 등 라떼아트의 실전 원리와 방법도 골고루 짚어주기 때문에 라떼아트에 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초보자들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QR코드 동영상과 스틸 이미지 수록된 34가지의 라떼아트 디자인마다 저자의 시연 장면이 담긴 QR코드 동영상과 상세한 스틸 이미지를 기재해 독자들이 마치 현장에서 일대일 강습을 받는 것처럼 라떼아트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정말 좋은데요. 라떼아트의 진행 과정과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바리스타들이 정교한 스킬을 향상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외 라떼아트 대회 규정 수록 바리스타는 물론 대중까지도 라떼아트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높아진 요즘, 한층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을 위해 필자는 그간의 연구 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이 책에 집약했습니다. 두 차례나 국가대표로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World Latte Art Championship, WLAC)에 출전했던 정경우 바리스타는 그간 라떼아트의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기 위해 쌓아온 노하우를 담아내고, 다년간의 대회 경험을 토대로 대회 규정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아낌없이 공유했기 때문에 라떼아트 입문자는 물론 대회를 준비하는 현직 바리스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5.07.06

9가지 원칙 명심하면 1인 카페 성공!

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