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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쇼 차이나를 빛낸 한국 기업을 만나다

7일 개막한 카페쇼 차이나에는 글로벌 커피기업과 중국 커피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의 커피문화를 중국에 알리기위해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도 많았다.  몇몇 참가기업을 만나 중국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흥 (Xiang Xia F&B) 국내 기업인 흥국 F&B의 자회사로, 2013년도 상해에 법인을 설립했다. 음료에 첨가되는 각종 에이드 베이스들을 중국의 유명 프랜차이즈에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Mom’s Ade’, ’Mom’s Brunch’, ’True Smoothie’ 등이 있다. 이번 카페쇼 차이나에서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제품으로는 제주도 한라봉을 에이드 베이스로 만든 제품이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주도의 특산품인 한라봉을 에이드 베이스로 만듦으로써 다른 에이드와는 차별화된 신선함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더운 여름철 인기메뉴인 빙수를 만들 수 있는 ‘스노우 빙’(빙수기계)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영철  대흥 매니저는 “아직 중국의 카페에서는 저가 상온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신선한 냉장제품으로 추세가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사로잡기위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커피전시회에 참가해서 중국 소비자/업체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 www.hyungkuk.com/     Legend Coffee 1995년 처음 커피사업을 시작한 레전드커피는 로스팅원두 납품, 반자동/전자동 커피머신 판매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세종시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전국 각지에 AS망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상해에 지사를 열고 납품을 시작한지는 1년 남짓이지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 중이다. BFC의 공식 수입원으로 ‘리라’, ’럭셔리’ 등의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헤이카페/체아도(수동/전자동 그라인더) 외에도 다양한 커피관련 기기들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탈리아제 반자동머신/그라인더를 수입/판매하는 한편, ‘로얄’(커피머신) 및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한 ‘Universial’ 를 판매하고 있다. 임병철 레전드커피 차장은 “커피의 기본이 되는 머신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AS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국토가 넓은 중국의 특성상 이동에만 6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하기위해 중국 주요지역에 판매 및 AS를 담당하는 딜러를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 www.legendcoffee.co.kr     오리지널 웨이브 오리지널 웨이브는 신규 브랜딩을 진행하거나,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토탈 브랜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른 경쟁기업들이 디자인, 마케팅전략, 네이밍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서비스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리지널 웨이브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브랜드에 대한 통합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밍/슬로건/마케팅전략을 시작으로 디자인/인테리어/향기/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리지널 웨이브를 찾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남희 오리지널웨이브 대표는 “전년도 전시회보다 문의/상담건수가 크게 늘었는데,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귀뜸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가장 큰 강점으로 “프로젝트별 총괄 감독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음향/디자인/스토리텔링 등 파트별로 최고수준의 아티스트들을 영입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끔 하고있다”고 말했다. 김남희 대표는 “카페/티 뿐만 아니라 리테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2015년 북경 동훈당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올해 북경/상해에 매장을 오픈한다” 며, “단순히 좋은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것을 넘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총괄적인 접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 originalwave.co.kr     HANDIUM (시엠테크놀로지) 시엠테크놀로지는 HANDIUM(콜드브루 커피)와 UNDER PRESSURE(카페) 등의 브랜드를 운영중인커피기업이다. 2013년 처음 커피 시장에 진출했을 당시에는 HANDIUM 브랜드를 카페와 콜드브루 음료로 통합 사용했지만, 최근 국내 편의점(GS25),대형마트(이마트,스타슈퍼) 등에 콜드브루 커피를 납품하면서 카페 브랜드를 별도로 런칭했다. 장경록 시엠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자체 제작하는 콜드브루 커피 원액과 콜드브루 RTD(블랙,라떼) 제품들은 케냐 A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 아프리카 원두를 많이 사용한다”며, “중국 진출을 위한 시장파악/바이어 확보를 위해 올해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고 말했다 . 장 부사장은 ”전시회 기간 중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일반 고객들과 미팅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 www.handium.co.kr

16.07.10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 추천 3종

최근 몇년 동안 서서히 인지도가 높아지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콜드 브루커피. 새로운 콜드브루 전용 커피 메이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가정에서 쉽게 제조하는 레시피도 곳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차가운 물로 추출된 커피는 잡맛이 적고 부드러워서 그 원두 자체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분쇄된 원두를 물에 담그면 끝'이라 누구나 쉽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세가 된 콜드브루 커피 열풍에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일본 커피 전문점에서도 많이 등장했고 올해는 콜드브루 커피를 활용한 드링크도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카페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CafeSnap'의 프로듀서 오오이 아야코가 추천하는 콜드브루 메이커 3종을 소개한다. #01 : IWAKI│SNOW TOP Water drip coffee sever K8635-M 일정한 속도로 밑으로 떨어지게끔 만들어주는 구조. 기호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맛의 콜드브루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서버. 실험실에 있을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용량:440ml 사이즈:13.0×19.0×47.5cm 가격:¥54,000 #02 : BODUM│BEAN 일반 프렌치 프레스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뜨거운 물 대신 물을 넣고, 냉장고에서 하루 밤 보관한다. 다음날 플런저를 밀어 내리면 끝. 필터는 일반 프렌치 프레스와 같은 스테인리스 필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두의 맛을 그대로 추출할 수가 있다. 용량:1500ml 사이즈:20.0×11.8×24cm 색상:BLACK 、SAND、OFF-WHITE 판매가격:¥6,480 #03 : BODUM│BEAN 스테인리스와 유리로 된 디자인이 아름다운 피처 타입. 스테인리스제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다. 테이블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고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용량도 많고 손님이 왔을 때도 쓰기 좋다. x용량:1,000ml 사이즈:15.2×10.3×31.0cm 가격:¥8,640 참조 : http://allabout.co.jp/otokichi/club/5-5/7005/  

16.07.07

일상을 바꿀 독특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Coffee Subscription Services)는 아직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매주 혹은 매달 우리 집으로 배송되는 원두가 과연 내 입맛에 맞는 커피일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않기 때문이다. 75년전인 1941년. 독일의 피터 쉴룸붐(Peter Schlumbohm)이 수동식 커피브루잉 도구인 케멕스 커피메이커를 발명했지만, 스페셜티 커피 등장 초기에는 매일 케맥스 브루잉을 할 수 있을만큼 원두를 구할 수 있는 소비자들은 없었다. 몇몇 도시에 있던 제3의물결 카페 근처에 거주할 수 있던 행운아들만이 신선하게 로스팅된 커피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오늘날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40개 이상의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블루보틀 등도 그중 한 곳이다. (지난기사 보기 :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본격실시, 블루바틀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시작! )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로스터와 원산지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제공한다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와인을 구매할 때 가격과 라벨만 보고 와인을 고르기보다,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한 가족이 토스카나 지방의 콜리 세네시 언덕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소량만 생산한다는 배경설명이 뒤따른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와인을 마시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한 커피원두를 구매하고, 원두를 그라인딩하며 맛있는 커피를 직접 브루잉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최근 포브스 온라인 사이트가 소개한 주목할만한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5곳을 소개한다. 최초 원두구독 서비스 크래프트 커피(Craft Coffee)는 전직 변호사이자 열혈커피애호가인 마이크 혼(Mike Horn)에 의해 6년 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중 처음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로스터들로부터 원두를 공급받는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지만, 기존에 마이크가 집에서 하던 비즈니스의 규모를 키운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크래프트 커피는 브루클린에서 직접 로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웹사이트에는 스텀타운 헤어벤더 블렌드와 같이 잘 알려진 로스터들의 리스트를 안내하고, 크래프트에서 취급하는 원두 포트폴리오에서 비슷한 것을 제안한다. 크래프트는 자신들의 셀링 포인트를 일반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으로 두고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금액대로 제품을 공급하며 배송은 무료이다. (홈페이지 : Craft Coffee ) 스칸디나비아 최고의 로스터들과 만나기 스웨덴 여행에서 막 돌아온 사람이라면, 노르웨이 기업인 카페박스(KaffeBox) 원두를 구매하는것은 어떨까? 웹사이트에 리스팅된 로스터들은 스칸디나비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로스터들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커피소비율을 자랑하며, 톱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들은 자신들의 라이트 로스팅 원두와 산지/테이스트 프로필을 강조하며 제3의물결 선두를 거의 10년 이상 이끌어왔다. 배송료 포함 매달 20달러(미국 기준)로 250g(12온스 커피 11잔)인데, 6400km밖에서 배송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금액이다. (홈페이지 : Kaffebox ) 진짜 미국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하와이 기업인 코나박스(Kona Box)는 다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희귀 아이템을 취급한다. 바로 100% 코나커피 원두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서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코나커피는 유일한 미국산 원두로써 19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600개의 농장에서 재배되고있다.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지않은 좁고 가파른 경사지대에서 재배되다보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코나 커피 재배로 돈을 벌지 못한다. 225g 1봉지 당 배송료 포함 25달러(미국 기준)이다. (홈페이지 : Konabox ) 스페셜티 커피를 심플하게. 2016년 새로 런칭한 ‘콜렉티드 커피’는 웹페이지에서 한가지 옵션(몇 개의 원두를 구매하겠는가? 1,2,3...)만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다. 창업자인 라이넷 리(Lynette Lee)는 여행중 만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스터들(Barn, Bulldog Editon)의 지식을 잘 살린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녀는 잘 알려진 커피 트레이너인 앤드류 호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렉티드’가 선택한 원두를 월 1회 250g(25$/개) 커피원두는 콜렉티드만의 진공포장백에 담겨있는데, 포장에는 원산지,로스터,테이스팅노트 및 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등 다양한 브루잉도구들을 위한 가이드 등을 담고있다. 콜렉티드는 어떤 커피가 좋은지에 대한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조언을 듣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홈페이지 : Collected Coffee  ) 30개 이상의 로스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곳 미스토박스(Mistobox)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원두구매 옵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30개 이상의 로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그 중 몇몇 로스터들은 자신의 카페를 운영중이다. 소비자들이 커피를 선택하고 배송받기 전 몇가지 질문을 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알아낸다. 각각의 원두마다 구매자들의 무기명 리뷰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홈페이지 내의 블로그인  'The Fix'는 호기심많은 초심자 고객들도 읽기쉽운 커피에 대한 기술적인 관점을 담고있는 블로그이다. 실제 브루잉시간과 동일한 4분 분량의 다양한 브루잉 가이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mistobox ) *출처 : These 5 Unique Specialty Coffee Subscription Services Will Change the Way You Brew

16.07.07

백야와 블랙커피, 팀 윈들보의 노르웨이

노르웨이에서 다른 것보다 경험해볼 만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백야와 블랙커피가 아닐까? 수도인 오슬로는 노르웨이에서도 남부에 위치하지만, 여름에는 밤 11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다. 이럴때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자신들의 방으로, 숲으로, 산으로, 혹은 피오르드로 가 코케카페(불에 끓여 준비된 커피)와 함께 알프레스코 식사를 즐긴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보다 라이트한 노르웨이 커피는 노르웨이의 전통이라고 한다. 2004년도 WBC 챔피언, 카페 오너이자 오슬로시에서 마이크로 로스터리와 트레이닝센터를 운영중인 팀 윈들보(Tim Wendelboe)에 따르면 라이트 로스트는 커피의 아로마들을 더 많이 드러내고 약간 식힌 블랙 커피로 제공돼야 ‘달콤함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들의 케냐산 가차타(Gachatha)와 같은 아이스커피는 와인글라스에 얼음없이 제공되는데, 싱글 오리진 순수주의자들에게 커피 블렌드를 만드는 것은 마치 이탈리아 아브루스코(토스카나지역 포도품종)를 아르헨티나산 말벡과 섞는 것이다. 물론 맛은 좋지만, 왜 이 독특한 특색에 얽히고 섥히는 것일까? 지난 해 그는 콜롬비아에서 한 농장을 구입한 팀 윈들보는 좋은 품질의 커피라면 ‘결점을 덮기 위해 많이 로스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나는 농장에서에서부터 생두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원두를 많이 로스팅해서 그러한 장점들을 가린다면 아주 안타까울겁니다.” 유로모니터의 2013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 사람들은 매해 1인당 7.2 kg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1800년도에 노르웨이에서는  풍부한 생선들을 미국 커피원두와 맞바꿔거래를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노르웨이에서는 커피 열풍이 일어났다. 알코올은 금주령 기간에 책정됐던 높은 금액이 오늘날까지 남아있게 되는 반면, 커피는 아직도 저렴한 탓이다. 윈들보에 따르면 20년전까지만해도 커피는 집 밖에서 마시는 음료가 아니었다. 노르웨이는 90년대 말 시애틀 스타일의 카페들이 유럽을 거쳐 계속해서 생기는 포스트-스타벅스 붐으로부터 이득을 보았다. 1895년에 처음 생겼지만 1세기 후 다시 세워져 이제는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체인이 된 스톡플렛스(Stockfleths)에서 윈들보는 1998년 시작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커피 경쟁자로 거듭난 노르웨이의 위상은 노르웨이 출신의 로버트 토레손이 2000년도 첫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이 되었을 때 굳혀졌다. 2007년 오슬로의 그루넬로카 거리에 원들보 자신만의 가게 오픈은 최근에 사람들이 커피에 대한 이해와 혁신 붐과 일치했다. 윈들보는 많은 사람들이 로스터리를 오픈하는 것을 보는 일이 신난다는 설명이다. 물론 경쟁이 되겠지만 제가 제 일에 더 집중하고 더 잘하도록 유지해주는 원동력이라는 것.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더욱 많아진 셈이고 커피 생산자들에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품질을 선호하고 자신들의 커피에 좀 더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 좋은 현상이하는 것이다. 싱글-오리진 원두와 로스팅 프로필의 시대에서 맛있는 홈브루 커피를 만드는 비법은 무엇일까? 윈들보에 따르면 장비나 기술이 꼭 좋아야만 좋은 홈 브루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방법을 배워서 가진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대신 좋은 커피를 구매하는데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다음은 팀 윈들보가 추천한 오슬로 주변 카페들이다. 슈프림 로스트웍스(Supreme Roastworks) 이 친철한 그루넬로카거기의 마이크로 로스터리는 팀 원들보의 카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여기에 가면 고객들은 커피 주문시 카페 공동오너이자 201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인 오드-스타이너 톨렙슨(Odd-Steiner Tollefsen)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다. Thorvald Meyers Gate 18. Oslo 0555 Norway 푸글렌(Fuglen) 카페 겸 바, 빈티지 가구 매장이기도 한 퍼글렌은 마치 우리가 항상 원했던 멋진 스칸디나비아인 이모 집의 50년대풍 거실과 같다. 그 메뉴에는 팀 윈들보의 커피, 주스 칵테일과 마운틴 크로우(럼, 비떼, 레몬, 시럽, 시로미열매(북부기후에서 자라는 블랙베리))가 있다. Universitetsgaten 2 (entrance Pilestredet), Oslo 0164 Norway 자바 앤 모카(Java and Mocha) 자매 매장인 자바(상크탄쇼겐에 위치)와 모카(브리스크비)는 디자인과 커피의 신전이자, 이 곳의 오너이자 2000년도에 첫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이 된 건축가 로버트 토렌슨의 열정이 남은 곳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로스터리인 카파로부터 납품받는다. Java Espressobar & Kaffeforretning | Ullevalsveien 47, Oslo 0171 Norway Mocca Kaffebar | Niels Juels Gate 70, Oslo 0259 Norway 빈겐(Vingen) 예술과 커피가 스칸디나비아의 멋짐을 대표하는 특징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빈겐은 독립형 카페이자 식당으로, 오슬로의 아스트럽 피어늘리 현대미술 박물관와 접해있다. 이탈리아 건축가인 렌조 피아노에 의해 디자인된 이 돛처럼 생긴 빌딩은 갤러리밖에 있는 시각적 축제가 내부만큼 멋진 오슬로피오르드 내의 박물간 해양 세팅에 고개를 끄덕인다. Strandpromenaden 2, Oslo 0252 Norway 마달렌(Mathallen)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솔베르그&한센의 커피&차 매장이다. Maridalsveien 17, Oslo 0178 Norway 파스칼(Pascal) 파스칼은 프랑스 카페이자 레스토랑으로 케이크류로 유명한 곳이다. Henrik Ibsen Gate 36, Oslo 255 Norway 카페브레네리엣(Kaffebrenneriet) 1994년도에 창업된 카페브레네리엣은 90년대 유럽 카페들의 첫 포스트 스타벅스 물결이 일어났던 시대에  나타난 노르웨이 카페 체인이다. kaffebrenneriet.no   참조 : http://edition.cnn.com/2016/06/23/foodanddrink/norway-coffee-culture/ 이미지 : www.tripadvisor.co.kr  

16.07.05

[2016 Dublin] ‘WBC Teams' 이벤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00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7명의 챔피언을 배출한 유서깊은 대회다. 매년 진화를 거듭해 온 이 행사는 올해도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바로 ‘WBC Teams'다. 스페셜티 커피에서 팀은 어디서건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 선수들이 실제 무대에서 시연하기 위해서는 생산자나 코치, 로스터 등 많은 조력자가 뒤에 숨어 있다. 이러한 국제 커피 커뮤니티의 정신을 바탕으로 팀 방식의 승자 배출시스템을 부가적으로 도입한 것. 각 팀의 선수들은 역사적 순위에 근거해 공정하게 선택됐으며, 출전 선수들에게 달라질 것은 없다. 그냥 시연에 나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면 된다. 변화는 없다. 다만 우승의 기회가 한 번 더 있다는 것이다. 팀원 개개인이 시연을 마치고 난 후, 해당 팀에서 가장 낮은 1명의 점수는 최종 점수 산정에서 제외하여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우승팀 구성원들에게는 부상으로 올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 참관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 카페쇼는 2017년 WBC가 열리기때문에, 내년에 다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사전 참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TEAM KNOCKBOX Australia, Mexico, Puerto Rico Switzerland, Taiwan, Zambia TEAM BLEND Austria, Costa Rica, Finland, Hong Kong, Romania, Slovakia TEAM BREW Ireland, Lithuania, Malaysia, New Zealand, Iran, Ukraine TEAM ESPRESSO Belgium, Brazil, Denmark, Ecuador, Japan, Spain TEAM EXTRACT Greece, Kenya, Russia, South Africa, South Korea, Turkey TEAM PORTAFILTER Belarus, Colombia, Iceland, Philippines, Poland, USA TEAM PRESSURE China, Germany, Guatemala, India, Italy, Serbia TEAM SCALE Nicaragua, Vietnam, Czech Republic, Hungary, Netherlands, Canada, Uganda TEAM STEAM El Salvador, Honduras, Latvia, Norway, Singapore, Thailand TEAM TAMPER France, Indonesia, Portugal, Sweden, UAE, United Kingdom 참조 : http://www.worldcoffeeevents.org/announcing-wbc-teams/

16.06.23

아이리시 커피는 어떻게 태어나 유명해졌을까?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볼 만한 카페를 소개했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미처 소개하지 못한 다양한 특징의 카페가 여럿 있다. 'Buena Vista Cafe'라는 곳도 그 중 하나로 아이리시 커피로 너무나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국내 모 항공회사 광고에서 ‘아일랜드보다 아이리시 커피가 더 맛있는 곳’이라는 카피를 선보이기도 했던 곳이다. 국내에서도 헤이즐넛 같은 향커피가 유행하던 90년대 카페에는 아이리시 커피가 메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커피와 위스키 맛의 조화에 반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그만큼 인기있던 메뉴 중의 하나였다. 그렇다면 아이리시 커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아이리시계 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리시센트럴닷컴(IrishCentral.com)이 최근 아이리시 커피의 유래에 대한 수정된 정보를 내놓고 처음 시연된 아이리시 커피 레시피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에서 처음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더 성공을 거둔 아이리시 커피의 진짜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이리시센트럴닷컴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이리시 커피가 선보인 곳은 샤논 공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카운티 리메릭(County Limerick)의 포이니스 플라잉 보트(Foynes Flying Boat) 박물관 설립이사인 마가렛 오쇼네시(Margaret O’Shaughnessy)는 아이리시센트럴(IrishCentral)에 편지를 보내 샤논공항이 아닌 샤논에서 35마일 떨어진 포이니스 플라잉 보트 터미널이 아이리시 커피가 생겨난 첫 장소였다고 밝혔다. 조 셰리단(Joe Sheridan)은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 북쪽에서 더블린으로 이사한 최고의 요리사이자 바텐더였다. 그가 플라잉보트 터미널이 있는 리메릭 지역의 리니에나(Rineanna)에서 셰프직을 신청했을 때, CEO 브렌단 오레간에게 도착한 신청서에는 그저 “안녕하세요, 이 직책에는 제가 적절한 사람입니다. 조 셰리단으로부터”라고만 쓰여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사실은 금방 밝혀지게 된다. 포이니스는 팬암(Pan Am) 소속 비행정이 1939년 뉴욕에서 포이니스행의 첫 탐승객 상용비행을 했을 때 첫 대서양횡단에 이용된 공항이었다. 팬암의 비행정은 포이니스에 위치하고 있었고 반면 샤논 공항은 실제로 3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찰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는 판 암을 위해 그 두 공항들을 선택하도록 도왔지만 아이리시 커피가 발명된 이후 1945년까지(긴 시간이다)는 적어도 샤논에서 미국까지의 직항은 없었다. 1943년 뉴욕행 비행정이 기상 악화로 회항했고 원래 코 타이론 지역의 캐슬버그에서 온 셰프이자 능숙한 바텐더였던 셰리단은 포이니스로 와서 추위에 떠는 탑승객들을 위해 뜨거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게됐다. 그는 아주 좋은 위스키를 그들의 커피에 넣었고 탑승객들이 브라질산 커피를 넣은 것인지 물어보자 “아니요, 아이리시 커피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컵에 커피를 담고 윗부분에 크림을 부었다. 따라서 우리가 오늘 날 아는 아이리시 커피는 그날 밤 샤논 공항이 아닌 포이니스에서 발명된 것이다.                                                                                             이 커피를 처음 만든 바텐더인 조 셰리단(Joe Sheridan)은 후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부에나 비스타 카페에서 일했는데 이 카페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저널리스트였던 스탠턴 델라플레인(Stanton Delaplane)이 아일랜드에서 비밀 공식을 가져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던 곳이다.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델라 플레인은 이후에 자신의 이름이 이 음료와 영원히 거론되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 이후 1952년 조 셰리단은 샌프란시스코의 부에나 비스타에 취직 제의를 받았고 이 음료를 유명하게 만든 저널리스트 스탠턴 델라플레인를 만나게 된 것이다. 1951년 포이니스에서 아이리시 커피를 샘플링한 델라플레인이 고향으로 날아가 하이드 거리의 기슭 근처에 있는 부에나 비스타 카페에서 긴 저녁을 보내며 재료들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고자 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조용한 동네 바의 소유주였던 잭 코플러는 자신이 도시 내 가장 번영한 라운지바의 소유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 셰리단은 부에나 비스타에서 10년간 일했고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묻혀졌다.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델라 플레인은 1988년에 세상을 떠났다. 현재 부에나 비스타는 하루 2,000잔의 아이리시 커피를 내놓는다고 한다. 그들이 가장 바빴던 시기는 1982년도 슈퍼볼이 있을 때였다(49er 대 마이애미 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명의 바텐더들이 109개의 위스키 병을 대접했다. 야간팀은 104병을 대접했는데,  1병 당 29잔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계산해보면 이 가게가 그 날 6000잔의 음료를 내놓았는 뜻이다.(구체적으로 말하자면 6,177잔의 음료다). 추운 밤과 악천후 때문에, 1943년도의 태풍 때문에 미국행 비행정이 어쩔 수 없이 포이니스로 돌아왔고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 칵테일로 태어나게 되었다.                                                                                             * 조 셰리단의 오리지널 아이리시 커피 * 재료 : 각설탕 2개 1과1/2 온스의 툴라모르 듀(Tullamore Dew) 아이리시 위스키 커피 잔에 아주 뜨거운 물을 넣어 예비가열을 한 후 비운다.            뜨거운 잔에 뜨거운 커피를 3/4 정도 채운 후 칵테일 각설탕 2개를 넣는다: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젓는다.            적절한 맛과 바디감을 위해 툴라모레 듀 아이리시 위스키를 붓는다. 그 위에 숟가락을 이용해서 휘핑 크림을 얹는다. 뜨거울 때 즐긴다. 참조 : http://www.irishcentral.com/roots/history/The-real-story-about-Irish-Coffee-and-how-it-was-invented.html

16.05.31

휴대하기 편리한 커피 메이커, Mini Coffee Press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금까지 출시된 커피메이커 중 가장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점이다. 작은 크기(4*16.5*4cm)의 이 수동 커피메이커는 주머니나 가방에 손쉽게 휴대하고 다니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꺼내면 된다. 게다가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과 커피가루 색깔을 닮은 제품의 외관은 당신의 마음에도 꼭 들 것이다. 이 초소형 커피메이커는 전기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분쇄한 커피 가루를 작은 챔버 안에 채우고, 뜨거운 물이 담긴 찻잔에 넣고 4분간 여러차례 손잡이를 움직여 커피를 추출하면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커피메이커는 별도의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청소하기에도 편리하다. Mini Coffee Press의 가격은 12.99유로(약 18,000원)이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이곳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따벨라 로프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16.05.27

[Enjoy Cafe] 신논현역 엔조이 카페 'Mecca'

       

16.05.13

베트남 최초의 커피 전문 전시회 카페쇼 베트남 오늘 개막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 카페쇼'의 해외 전시 브랜드인 '카페쇼 베트남'이 12일 현지에서 개막했다. 카페쇼 베트남은 현지 최초의 커피전문 전시회로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호치민의 SECC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효된 한국-베트남 FTA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홍보와 판로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한 듯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커피 , 디저트 , 차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카페쇼 베트남이 한층 더 특별한 이유는 베트남 최초로 열리는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있다. 행사 주최사인 엑스포럼은 베트남 내셔널 바디의 자격을 획득, 다가오는 6월 더블린에서 열리는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진출할 베트남 대표를 선발한다.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가해 수준높은 실력을 뽐냈다.  누가 세계적인 바리스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베트남 커피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뜨거운 Cherry's Choice,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WCE All-Stars Ho Chi Minh City 2016, Sweet class 등이 준비되어 있다. WCE All-Stars는2015 WLAC 챔피언 Caleb Cha (Korea)를 비롯해 Esther Masdaam (Netherlands), Sarah Jean Anderson (USA),  Christos Loukakis (Greece) 등 그동안 WCE 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세계적인 바리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트렌디한 한국의 카페문화 및 우수한 한국 제품을 베트남에 전파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려는 한국 및 해외업체에게 필수적인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16.05.12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서! 애틀랜타 카페 투어

미국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는 96년도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록 애틀랜타는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상 이곳에서도 맛좋은 카페는 여러 곳 만날수 있었다.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스페셜티 카페, <Dancing goats coffee> Dancing goats coffee는 구글에서 애틀랜타 스페셜티 카페를 검색하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곳으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실은 이번 SCAA 팝업 카페로도 등장했던, Batdorf and Bronson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맛에서는 굉장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에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주문하기 좋다. 하지만, 바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질문은 어려울 수도 있다. 대표 커피는 카페 이름을 딴 Dancing goats 블렌드로 다크 로스팅 된 원두답게 단맛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인상적인 커피다. Dancing goats coffee는 애틀란타 이외에도 미국 올림피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주소: 419 W. Ponce De Leon, Atlanta 웹사이트: http://www.batdorfcoffee.com/   독특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Tap Room> ‘Tap room’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메뉴가 있다. 바로 맥주! 미국 역시 크래프트 맥주 문화가 활발한 나라인데, 이곳에서는 애틀랜타와 그 주변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를 고루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라 마르조꼬 리네아를 개조해 만든 탭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아이템이다! 조만간 한국에서 유행할지도. 물론 커피 맛도 뛰어난 편이다. 미국의 경우 많은 스페셜티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지 않는다. 훨씬 더 뛰어난 카페에서 원두를 납품받는데, 이곳에서는 카운터컬처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 평균이상의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추천하는 메뉴가 Beerpresso다. 이 매장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만든 메뉴라고 한다. 설명에 의하면, 콜드브루 커피에 효모를 첨가해 제조 했다고 한다. 맥주와 커피의 그 어딘가의 맛이 나는 이 음료는 니트로 커피와는 또 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주소: 1963 Hosea L Williams Dr #R106 Atlanta 웹사이트: http://www.taproomcoffee.com/   애틀랜타 스페셜티 커피 씬의 터줏대감 <Octane coffee> Octane coffee는 2003년 처음 애틀랜타에 문을 열었고, 현재는 애틀랜타 전체에 다섯 곳의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Grant Park 지점을 방문했다. 이곳은 본래 카운터 컬처의 커피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프로밧 로스터를 두고 자체 로스터리를 운영하고 있다. 젊고 건강한 분위기 덕분에 애틀랜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체 블렌딩한 커피와 뛰어난 수상경력을 가진 바리스타들 덕분에 커피 맛에서도 연륜을 느낄 수 있다.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방문한 손님들이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이나 유명 셰프 안소니 부다인 같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해 앞으로 애틀랜타 사람들의 인기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 1009-B Marietta St Atlanta sns: http://www.octanecoffee.com/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Spiller park coffee> 일반적으로 쇼핑몰에 입점한 카페는 맛이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 Spiller park coffee는 그런 편견을 깨주기에 좋은 곳이다. 과거 가전제품 회사 창고를 개조해 만든 쇼핑몰 ‘Ponce City Market’에 위치한 이 카페는 다른 매장들이 채 문을 열기도 전인 오전 9시부터 손님들이 줄을 설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곳 역시 자체 로스터리 대신 다른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납품 받아 사용하고 있었는데, ‘Intelligentsia’, ‘George Howell Coffee’, ‘Phil & Sebastian Coffee Roasters’ 총 세 로스터리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방문했을 당시는 ‘Intelligentsia’의 Black cat 블렌드를 사용해 에스프레소 음료를 제공했고, 덕분에 굉장히 진하고 고소한 맛의 피콜로를 만날 수 있었다. Ponce City Market은 커피 이외에도 의류, 레스토랑 모두 최근 미국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곳이 많으므로 색다른 미국의 쇼핑몰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Ponce City Market 675 Ponce De Leon Ave NE 웹사이트: http://www.spillerpark.com/ 미국 카페 투어 팁 *영업시간을 꼭 확인! 한국과 비교해 빨리 열고 빨리 닫는 경우가 많다. 오후 4시나 6시에 영업을 마감하는 카페가 많으니 꼭 조사해보고 가세요. *택시나 렌트카를 추천해요! 걸어 다니는 것은 쉽지 않고, 지역에 따라서 대중교통의 치안이 불안한 경우가 있어요. 더욱이 카페 간의 거리가 멀다면, 택시를 타거나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안전해요. 구글 네비게이션이 생각보다 믿을만 하답니다.

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