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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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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여겨 볼만한 20가지 창조적 커피 브랜딩사례!

오늘날 세계적으로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은 물론 다양한 개인 로스터리 샵들과 인디카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커피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한 분들의 공통된 딜레마중의 하나가 아마도 대중들에게 얼마나 빨리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를 어필시키는 가 하는것일텐데요!! 흔히 대부분의 기업들은 마케팅의 4대요소인 4P(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프로모션(Promotion))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는 거창한 4P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부분이 절실한데요~!!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는 네이밍(Naming), 브랜딩(Branding), 디자인(Design) 등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한 웹디자인 싸이트에 추천된 해외 커피기업들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브랜딩 사례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며 감각적인 브랜딩사례들을 통해 여러분들도 직접적인 영감을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소개된 브랜드뒤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디자인과 패키지 정보를 보실 수 있는데요~ 디자인적인 인싸이트를 얻는데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ROBO Cafe (https://www.behance.net/gallery/20604831/ROBO-Caf) ♦  JOCO (https://www.behance.net/gallery/3451569/JOCO) ♦  Smallest Coffee place in North America (https://www.behance.net/gallery/5596801/Smallest-coffee-place-in-North-America-Brand-identity) ♦  Eighthirty Coffee Roasters (http://lovelypackage.com/ighthirty-coffee-roasters/) ♦ Regular Coffee (http://lovelypackage.com/regular-coffee/) ♦  Coffee Here (https://www.behance.net/gallery/19377071/Coffee-Here-) ♦  Goshen Coffee (http://lovelypackage.com/goshen-coffee/) ♦  SOLO Coffee Shop (https://www.behance.net/gallery/20968247/SOLO-coffee-shop) ♦  Jimmy's Iced Cofee (http://lovelypackage.com/jimmy%E2%80%99s-iced-coffee/) ♦ Gawatt take-out coffee shop (https://www.behance.net/gallery/19031937/Gawatt-take-out-coffee-shop) ♦  Misegreta (Gelato) (https://www.behance.net/gallery/20297955/Misegreta-(Gelato)) ♦  Coffee Go (https://www.behance.net/gallery/20705519/Coffee-GO-For-sale) ♦  Gourmandise Belgian Bakery (https://www.behance.net/gallery/21182363/Gourmandise-Belgian-Bakery) ♦  Coffee & Kitchen (https://www.behance.net/gallery/12493001/Coffee-Kitchen-Branding) ♦  Extraordinary Coffee & Roasting Co. (https://www.behance.net/gallery/21088493/Extraordinary-Coffee-Roasting-co-) ♦  The Bread and Butter Bakery  (https://www.behance.net/gallery/19328053/The-Bread-and-Butter-Bakery) ♦  Secret Location (http://lovelypackage.com/secret-location/ ♦  Student Work - Lina Sponberg (http://lovelypackage.com/student-work-lina-sponberg/) ♦  Жарим Кофe Coffee Roasting Company Identity (https://www.behance.net/gallery/19235901/zharim-kofe-Coffee-Roasting-Company-Identity)   **Source : webdesignledger https://webdesignledger.com/20-creative-coffee-branding-examples-you-need-to-see

15.08.23

커피와 맥주의 환상궁합 비어프레소!

애틀란타의 'Taproom Coffee & Beer'는 지난 수개월 동안의 연구와 실험끝에, 일본식 아이스커피(Japanese style Iced Coffee)에 건조시킨 호프와 질소를 주입해서 비알콜음료인 비어프레소(Beerpresso)를 개발, 출시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창업자인 '조나단 파스큐얼(Jonathan Pascual)'은 '비어프레소 머신'이란 창작품을 공개했었는데요~ 이것은 리니아 4그룹 머신을 12개의 탭을 가진 맥주 추출기로 전환하여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비어프레소는 필터 처리된 물을 이용한 것과 아이스 브루잉한 카운터 컬처커피를 이용하는 것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콜드브루 커피와 일본식 아이스커피 논쟁을, '조나단'은 에일(Ales)맥주와 라거(Lagers)로서 비유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조나단은 라거는 낮은 온도에서 발효되어 부드럽고 온화하고 선명한 맛의 프로파일인데 이는 콜드브루 커피에서 얻는 프로파일과 유사하고, 반면 에일은 더 높은 온도에서 발효되어 복잡, 강력하고 아마도 꽃과 과일맛의 프로파일을 갖는데, 이는 뜨겁게 브루잉 한 일본식 아이스커피에서 얻을 수 있는 프로파일과 같다며, 맥주던 커피던 장단점이 있고 개인의 취향에 달렸지만, 우리는 일본식 아이스커피같은 에일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홉의 꽃과 향을 더하기 위해 건조한 홉을 사용했으며 일반맥주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피하고 커피 친화적인 질소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스페셜티 커피와 크래프트 비어사이에는 많은 유사점과 공통점이 있다며 'Taproom'이 두 산업에서 잘 포지셔닝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Source: Roast Magazine

15.08.22

커피 아티스트의 영감있는 커피 예술!!

인스타그램에 'coffeetopia'로 활동중인 인도네시아의 커피 아티스트인 '기닥 알리자르(Ghidaq al Nizar)!! 지난번 기사에  '인스타그램 커피 아트 베스트5'에 소개드렸었는데요~ 라떼아트 작가로 시작해 지금은 커피를 이용한 아티스트로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긴 연휴뒤의 근무라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분들은 커피 한잔과  그의 작품을 보시며 빨리 근무모드로 집중하시면 좋을듯해 소개해 드립니다.^^    

15.08.17

사전 로스팅 시스템 페트론치니 20% 할인

이탈리아 로스터 페트론치니(Petroncini) 공식수입원인 제니퍼 주식회사(JENNIFER co.,LTD)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페트론치니 로스터 전품목을 20% 할인하는 이벤트입니다! 페트론치니는 최근 산업용 로스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완벽한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그 시스템은 본 로스팅 전 사전 로스팅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블렌딩 원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로스팅 팩토리에서 다양한 생두로 조화로운 맛을 구현해 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판매권까지 갖고 있는 제니퍼 주식회사는 이번 행사를 9월 21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하고요, 02-6202-2377로 문의가능하다고 합니다.

15.08.13

도쿄의 스페셜티 카페 블루보틀 커피!!

2014년 아시아 최초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WBC) 수상, 일본의 국제 커피기구(ICO, Int’l Coffee Organization) 재가입, 블루보틀(Blue Bottle)의 도쿄상륙 등등, 최근 일본의 커피가 다시 무섭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독특한 전통을 가진 일본의 커피는 전세계 커피인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데요~ 이에 걸맞게 '커피업계의 애플'이자 커피 제 3의 물결의 대표 아이콘인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도 올초 도쿄에 아시아 1호점을 오픈했는데요~~! https://youtu.be/17X5VZhQD-A 블루보틀 커피는 얼마전 추가 펀딩이후 미국내에서도 지점을 점차 확대해가며, 각 지역마다 커피홀릭들이 MUST VISIT 해야 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더우기 싱글오리진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 와플을 통해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답니다. 특히 블루보틀의 CEO인 '제임스 프리먼'은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마이크로 브루잉과 유기농 커피, 48시간 보관을 준수하는 경영철학과 비전으로 새로운 커피업계의 경영 구루(Guru)로 부각되고 있으며, 또한 '하얀 배경 파란 병' 이미지의 페르소나 마케팅과 브랜딩에서도 우리 젊은 커피학도들에게 벤치마킹의 롤모델이 되었지요~ 블루보틀의 아시아 1호점은 도쿄의 키요스미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 에코백과 원두 그리고 다양한 커피 도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희 커피TV는 우연히 블루보틀 도쿄지점에 출장근무를 온 Ms. Shanna를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는데요~ 그녀는 실제 블루보틀 뉴욕지점의 수석 바리스타였습니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현지의 커피시장과 한국 진출의 가능성을 물어 보았는데요!!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동경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와 분위기는 어떠한가? 일본에 도착한 이후 도쿄의 몇몇 스페셜티 매장을 들렀고,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를 이 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표현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블루보틀커피가 일본 도쿄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이 열린 후 한 해 동안 도쿄만이 가지는 특별한 영감과, 대중의 환영, 현지특유의 추출방식,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집중력 등을 미국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과 직접 느낄 수 있게 된 경험이 매우 특별하고 기쁩니다. 미국과 일본 현지 매장에서 커피의 품질과 맛을 비슷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나요?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블렌딩 커피와 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동일한 프로파일의 에스프레소를 만듭니다. 따라서 당신은 미국과 일본에서 동일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싱글오리진커피를 활용한 드립커피의 경우 매장이 속한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커피와 로스터의 프로파일링에 따라 맛의 차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커피 맛의 농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루바틀커피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서울도 검토 대상 중의 하나인지? 내 생각으로는 현재 진출한 이 곳 도쿄에 집중하여 이 곳의 커피문화를 이해하고 반영하며 우리가 이 곳에서 녹아들어서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서울도 특유의 멋진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블루보틀 커피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5.08.13

커피, 와인, 맥주의우디 향미 어떠세요?

아래는 커피비평가협회(CCA) 박영순 회장(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의 커피향미에 대한 글입니다. 다양한 커피향미에 대한 정보와 그에 대한 비평은 커피뉴스 사이트 커피데일리에서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번 '커피의 감자 향미는 좋은 것? 나쁜 것?' 기사에 이어 오늘은 커피, 와인, 맥주의 우디 향미는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커피의 향미를 묘사할 때 ‘우디(Woody)하다’는 외마디 표현은 오해를 사기 쉬우니 조심할 일입니다. 적지 않은 국내 책들이 ‘우디’를 커피 향미의 대표적 결점(Defect)으로 단정한 탓입니다. ‘나무냄새’ ‘나무 뉘앙스’ ‘나무와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게 정말 우리의 기분을 나쁘게 할까요? ‘우디’를 “커피 생두(Green bean)나 원두(Roasted bean)를 오래 보관하는 바람에 생기는 결점”이라고 규정하는 것에 필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연유로 ‘우디하다’가 부정적인 묘사로 틀 지워진 것일까요? 아무래도 와인의 영향을 받은 듯합니다. 한 잔에 담기는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는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들이 향미를 표현하는 방식들은 대부분 와인에서 빌려왔습니다. 커피아로마키트 ‘르네뒤카페(Le Nez Du Cafe)’를 구성하는 36개의 샘플들도 모두 와인아로마키트에서 골라낸 것입니다. 향미 표현과 관련해 ‘와인은 커피의 어머니이다’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지요. 와인에서 ‘우디’는 향미의 결점을 지적하는 표현임에 틀림없습니다. 와인을 마실 때 관능적으로 기분이 좋은 나무 계통의 느낌이 들면 ‘오키(Oaky)하다’고 합니다. 포도즙이 오크통에서 숙성될 때 갖게 되는 향미입니다. 안쪽 면을 적절하게 불로 그을린 오크는 숙성과정에서 포도가 과일로서 지닌 성질들과 어우러지면서 토스티(Toasty)한 뉘앙스와 바닐라 향미(vanillin flavor)를 와인에 부여합니다. 그러나 포도즙이 애초 강건하지 못한데다 오크마저 생나무로서의 특성이 지나치면 와인의 면모를 압도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오크의 느낌이 과도하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바로 와인에서 말하는 ‘우디’입니다. 세계적 와인평론가인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는 “와인에서 지나치게 오크의 느낌이 강할 때 우디하다고 말한다(When a wine is overly oaky it is said to be woody)”고 했습니다. 맥주에 대한 향미 평가에서도 ‘Woody’가 등장합니다. 생맥주(Draught beer)에서 우디는 ‘있어서는 안 될 결점’이라는 점에 이론이 없습니다. 맥주를 담았던 통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아 방선균(Actinomycetes)이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이취(Nasty smell)임이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크숙성 맥주가 널리 퍼지면서 우디의 쓰임이 달라졌습니다. 맥주를 담아 숙성한 통의 내부가 적당하게 불에 그슬린 것이라면 캐러멜, 스카치 캔디(Butterscotch), 아몬드, 구운 빵(Toasted bread)의 향미가 느껴집니다. 이럴 때 그 맥주의 맛이 우디하다고도 합니다. 만약 통의 내부를 진하게 그을렸거나 버번(Bourbon) 위스키를 담았던 것이라면 커피-초콜릿-카카오의 느낌이 드는데, ‘맥주에서 우디한 숙성향이 난다’고 해도 멋진 표현입니다. 새로 만든 싱싱한(?) 통에서 숙성한 맥주에서는 흔히 ‘그린(Green)’이라고 해서 풀이나 야생 식물의 진한 향이 풍기기도 합니다. 이 향은 홉(Hop)에서 비롯되는 생동감과는 또 다른 활달함인데, “새 오크통에서 빚어진 우디함이 인상적이다”고 묘사해도 좋습니다. 맥주의 향미에서 거론되는 우디에 대해 이 처럼 보충 설명이 뒤따르게 된다면 애호가들의 즐거움은 분명 배가 됩니다. 찻잎을 발효 도중에 덕어 만드는 우롱차(Oolong Tea)에게 단향-꽃향과 어우러지면서 물에 비치듯 은은하게 느껴지는 우디(Slightly woody flavor)는 고급스러움을 보증하는 관능적 지표이기도 합니다. 시가(Cigar)에서 우디의 향미적 속성은 담뱃잎을 담아 숙성하는 통의 재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키(Oaky), 스모키(Smoky)를 사용하는 화법이 와인의 향미 묘사법을 닮았습니다. 위 사진은 커피씨앗을 땅에 심은 뒤 2개월 정도 지난 시점의 모습입니다. 파치먼트에서 실뿌리를 내어 자란 모습이 마치 나무와 같은 질감을 풍깁니다. 커피에서 우디함이 느껴진다는 것은 어쩌면 커피에게는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 향미의 묘사에서 ‘우디’를 사용할 때, 맥주의 우디처럼 보다 구체적인 언급을 하는 게 향미를 만끽하는데 유익할 성 싶습니다. 커피에서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신선함과 화한 느낌이 나고, 히노끼(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찜질방의 ‘산소방’ 같은 데에서 나는 화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든다면 우디라고 해도 좋습니다. 이어서 “그것은 긍정적인 향미로서 시더(Cedar), 향나무로 만든 연필을 깎는 향, 깨끗하게 말린 삼나무를 갓 베어낸 듯한 신선하고도 따스한 기운인 듯하다”는 설명을 붙인다면 더욱 친절한 묘사가 되겠지요. 가끔 참나무바베큐 냄새가 느껴진다면서 우디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커피로스팅 과정에서 얻게 되는 ‘스모크(Smoke)’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젖은 채 오래 방치된 장작이나 낡은 나무창고에서 풍기는 냄새가 난다며 우디하다고 말하는 것도 권할 게 못 됩니다. 이런 느낌을 주는 커피는 생두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오염됐거나 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커피로서, ‘곰팡이내(Moldy, Musty)가 난다’며 결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향미가 좋지 않은 커피에 따라붙는 ‘우디함’은 대부분 ‘스테일(Stale)’을 뜻합니다. 오래 묵어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휘발성 향기성분이 거의 날아가 볼륨감이 느껴지지 않는 평평한 맛(flat)의 매력이 모자란 커피를 지적할 때 우디하다고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 “마른종이(Papery), 마분지(Cardboard), 이쑤시개(Wooden pick)를 씹을 때의 느낌이 든다”고 자세히 느낌을 서술한다면 더욱 생생하게 감성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서 ‘우디’는 기미조차 없어야 할 ‘천형(Divine punishment)’과 같은 게 아닙니다. 오크와 시더와 같은 느낌은 많은 커피들이 갖고 싶어하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글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CCA) 협회장,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15.08.12

홈바리스타를 위한 커피 그라인더 5가지

완벽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커피 분쇄에 관한 5가지 좋은 아이템을 선정한 내용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홈 카페의 품질을 높여줄 5가지 그라인더입니다. 브레빌(Breville)의 스마트 그라인더 브레빌의 스마트 그라인더는 집에서 사용하기에 고급 그라인더 중 하나입니다. 핸드드립부터 에스프레소까지 모든 굵기의 커피를 분쇄할 수 있는 그라인더입니다. 25단계의 분쇄도와 그라인딩 용량 등 LCD 화면으로 설정 또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릴란트(Brillante) 매뉴얼 커피 그라인더 핸드밀의 가장 큰 단점은 힘이 든다는 점이죠. 그러나 전동 그라인더보다 휴대성이 좋고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한 수동 그라인더는 사무실, 캠핑 여행 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브릴란트 매뉴얼 커피 그라인더입니다. 보덤(Bodum) 비스트로 그라인더 홈바리스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덤 비스트로 그라인더입니다. 보덤 그라인더는 14단계의 분쇄도 설정과 시간을 이용해 양 조절이 가능합니다. 핸드드립과 드립 머신을 사용할 때 가장 이상적인 그라인더이며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듀라카사(DuraCasa) 수동 핸드밀 아마존에서 별 5개 175개의 리뷰를 통해 선정된 듀라카사 수동 핸드밀입니다. 분쇄하고 바로 커피를 보관할 수 있는 뚜껑이 있어 단기간에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검은색 녹색 갈색 3가지 색상으로 다양성을 주고 있습니다. 키친에이드(KitchenAid) 블레이드 그라인더 큰돈을 쓰지 않고 편한 그라인더를 원한다면 키친에이드 블레이드를 추천합니다. 일관성 있는 분쇄도를 갖고 있진 않지만, 편하고 빠른 분쇄를 찾는 홈 카페 족에겐 좋은 그라인더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져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커피를 쉽게 분쇄하기 좋습니다. 내용 출처 : 치트 시트(www.cheatsheet.com) 이미지 출처 : 아마존

15.08.11

내게 맞는 커피도구는? 추출 기구별 특징

대중들에게 낯선 커피 관련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올어바웃커피 운영자 안영철 씨가 커피TV 팬들을 위해 만든 특별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고픈 이들을 위한 '커피 추출 기구별 특징'입니다.                               안영철|출판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 단, 절대 평범하지 않은 것 하나가 바로 진한~ 커피사랑! 페이스북 페이지 ‘올어바웃커피’를 통해 재밌고, 쉬운 커피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어요.

15.08.07

커피의 감자 향미는 좋은 것? 나쁜 것?

아래는 커피비평가협회(CCA) 박영순 회장(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의 커피향미에 대한 글입니다. 다양한 커피향미에 대한 정보와 그에 대한 비평은 커피뉴스 사이트 커피데일리에서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내용 중 일상적인 식재료 '감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주제가 있어 소개합니다. 커피에서 감자 향미가 감지될 땐 품질평가에 더욱 신중을 기할 일입니다. 감자의 느낌이 든다고 무작정 흙이 묻은 생감자의 아린 껍질을 떠올리며 ‘결점(Defect)’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삶고(Boiling) 굽고(Baking) 볶고(Roasting) 튀긴(Frying) 감자를 먹을 때, 과연 우리는 그 맛이 싫다면서 얼굴을 찡그리나요? 그런데 왜 유독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감자의 느낌이 든다”는 말이 나오면 약속이나 한 듯 혀를 차는 것일까요? 심지어 커피아로마키트 ‘르네뒤카페(Le Nez Du Cafe)’에 들어 있는 2번 병(Potato)의 향을 맡게 하고는 “이런 냄새가 나면 결점이 있는 커피다”고 가르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감자에게 이런 푸대접은 억울합니다. ‘르네뒤카페’를 만든 프랑스의 장 르누아르(Jean Lenoir)가 2번 병에 담은 물질은 ‘메티오날(Methional)’입니다. 감자를 삶을 때 나는 향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커피를 볶을 때 삶은 감자의 느낌이 드는 것은 메티오날이 생성됐기 때문입니다. 황(S) 분자를 함유하는 메티오날은 흙(Earthy), 유황(Sulphury) 등과 같은 향기 그룹(Aroma group)에 속합니다. 농도가 너무 진하면 자극적이고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르네뒤카페의 2번 병은 관능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냅니다. “이 향은 다른 향들과 어우러지면서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느낌을 자아낸다(It is enticing, striking even when it combines with others).”고 장 르누아르는 묘사했습니다. SCAA(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는 감자향을 생두가 자라는 동안 효소작용에 의해 생성(Enzymatic)되는 것으로 분류합니다. 꽃향기(Flowery)-과일향기(Fruity)-풀향기(Herbal)와 같은 가볍고 휘발성이 강한 에스테르(Ester)와 알데히드(Aldehyde) 물질들이 효소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감자향은 풀향기에 속합니다. 이처럼 품질이 좋은 원두를 분쇄할 때 나오는 신선한 향을 묘사하는데 활용하는 감자향을 ‘디펙트(결점)’로 규정짓는 것은 잘못입니다. 장 르누아르는 삶은 감자의 긍정적인 부분을 향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SCAA는 감자가 지닌 향미 중에서 완두(Garden peas)나 오이(Cucumber)가 주는 식물체의 신선한 면모를 감자향을 통해서도 감지할 수 있음을 알려줬습니다. 이런 배경을 알아야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 과정을 공부하는 데 감자향에 대한 혼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Potato는 커피 향미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이다”거나 “감자향은 풀내, 잔디 깎는 냄새 등 부정적인 허비(Herby)와 같은 감각이며 일본에서는 중대한 결점으로 취급한다”는 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추정컨대, SCAA가 커피 향미의 결점만을 모아 만든 ‘커피테이스터를 위한 향미환(Coffee Taster's Flavor Wheel)’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향미환에는 ‘생감자(Raw Potato)’가 명기돼 있는데, 생두나 원두의 지방성분이 오래 보관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유기물질이나 냄새성분을 흡착하는 바람에 생기는 불쾌한 향인 것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커피 생두나 원두가 적정 기간을 넘기거나 보관이 잘못되면 이런 흡착 현상으로 인해 버섯이나 생감자, 콩내(Erpsig;엡시히;독일어)와 같은 땅의 느낌(Groundy), 젖은 토양(Wet soil)이나 부식토(Humus) 같은 흙내(Earthy), 먼지나 외양간(Barny) 냄새와 같은 탁한 인상을 줍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품종으로 빚은 백포도주에서 간혹 감지되는 디펙트가 생감자향이기도 합니다. 포도알이 익을 때 잎을 잘 따주지 않아 햇볕을 덜 받게 될 경우 풀내 또는 피망의 자극적인 냄새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이 되는 물질은 생감자에 존재하기도 하는 메톡시피라진(Methoxypyrazines)입니다. 이 물질로 인해 잔디냄새, 풀내, 생감자향이 같은 계통으로 묶이게 되고 미묘한 흙냄새를 내기도 하는 것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커피를 마시고 품질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에서 감자향을 묘사에 사용하려면 보충설명을 하는 것이 친절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관능적으로 풀내나 아린 맛, 헛간의 흙냄새, 삶은 감자의 껍질을 씹는 듯한 불쾌함을 주었다면 그것은 메톡시피라진의 농도가 진한 데 따른 디펙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싱싱한 오이를 잘랐을 때 발산되는 신선함과 같은 느낌이라거나 삶은 감자의 부드러우면서도 도타운 복합미가 떠올랐다면 좋은 커피의 지표로서 칭찬을 해주어도 좋겠습니다. [글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CCA) 협회장,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15.08.07

어라운지 2주년 기념 8월 한 달 특가 세일

지난 화요일 '커피기업 추천릴레이3' 영상을 통해 만나보신 어라운지를 가봐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론칭 2주년을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www.arounz.co.kr)과 오프라인 매장인 어라운지 선유도점에서 ‘8월 한 달 내내 매일매일 서프라이즈’를 진행한다고 해요. 온라인몰에서는 그 동안 홈카페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원두와 티세트 등을 엄선해 매일 오후 2시, 최대 50% 할인되는 2가지 특가 상품을 공개하며 여기에 다양한 증정품까지 마련했습니다. 어라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내일 특가 상품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또, 한 달간 누적금액 150만원 구매 시 ‘윌파 브로우 머신’을 증정하며 더블 적립금 지급과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어라운지 선유도점에서는 2주년 축하 메시지 작성 이벤트를 통해 2명을 추첨, 35만원 상당의 북유럽 대표 커피 머신 ‘윌파 브로우 머신’을 증정합니다. 8월 한 달간 구매 금액대별로 싱글빈 추가 증정, 핸드드립 커피 세트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네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홈카페 머신, 티용품, 커피 용품 등 홈카페족에게 인기 있는 제품 2,000여가지 제품을 최대 90%할인 한다고 하니 홈카페 아이템 구매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번 세일 꼭 활용해보세요~

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