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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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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 커피 소비트렌드를 짚어본다

커피시장은 전보다 훨씬 복잡하게 바뀌었다. 30년 전, 인스턴트만을 마시던 시기에서 지금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커피음료를 마시거나, 편의점에서 RTD 음료를 구매해 마시거나 가정에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시기도 한다. 카페는 시애틀계, 스페셜티 커피 같은 계층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RTD 시장은 유래 없는 제품의 다양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사하게 보이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시장의 흐름을 좀 더 명확하게 보기위해 미국커피협회 2016 국가 커피 소비 트렌드 연구 (National Coffee Association’s 2016 National Coffee Drinking Trends, 이하 NCDT)라는 조사 자료를 소개한다. 개요 -2008~2016년도 사이, 스페셜티 커피 음료의 18-24세 섭취율은 13%에서 36%까지 올랐고, 25-39세는 19%에서 41%까지 올랐다. (미국에서는 18~39세의 소비자들을 전부 묶어 Y세대라고 지칭한다.)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 소비는 18-24세가 9%에서 22%로 올랐고, 25-39세는 8%에서 29%로 상승했다. 여기에는 아메리카노, 플랫 화이트 같은 음료도 포함된다. -드립커피는 전 연령대에 걸쳐서 섭취량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품질과 가격 미국의 전체 커피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테이크아웃 커피의 판매량을 비교해 본다면 지난 4년간 14.2%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에는 약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조사결과를 보면 Y세대에서는 커피 소비가 중요한 소비재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조금 다른 모습을 띤다. 닐슨의 2015년도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소비자의 66%가 친환경제품이나,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등의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할 만한 제품에는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에 대비해 50%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커피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28%의 사람이 커피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도 재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홍보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치와 가치사이 이번 2016 NCDT 자료를 살펴보면 커피소비 기반이 전혀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것을 사용하므로 자신의 세계관을 구성한다. ‘가치’는 무게 당 가격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브랜드의 철학, 신뢰, 헌신에 대한 가치를 매기는 수단으로서도 사용된다. 바클리라는 광고회사의 조사에서는 Y세대의 50%이상이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어느 정도 조사와 노력을 거친다고 한다. 이런 소비 패턴은 지금의 제 3의 물결을 넘어서 제4의 물결을 일으키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의 변화 이제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전에는 대부분 가정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아주 개인적인 시간으로, 리필같은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커피는 그저 ‘커피 한 잔’에 불과했다. 그러나 Y세대는 커피를 바깥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고, 커피 소비는 개성을 표현하는 공적인 방식이 됐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모두 자신이 마시는 커피 브랜드를 밝히곤 한다. 이것이 새로운 소비자들의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기에도 적합하다. 음료에는 추가 아가베 시럽을 넣는 것도 가능하며, 예술적인 유리잔에 담겨 나오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이런 카페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를 바란다. 그래서 스타트업이나 쉐어오피스 같은 공간에서 소비하는 커피 품질도 동시에 향상됐다. 직장에서 커피를 소비하는 비율은 2016년 16%에서 2016년 21%으로 천천히 상승하고 있지만, 커피 품질에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54%에 달하는 것은 분명 전과 달라진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지적인 소비자 Y세대의 소비자들은 보다 지적이다. 몇 년 전만해도 커피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제 이런 정보를 검색하는 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커피 시장도 더욱 혁신적으로 변해, 플랫화이트, 콜드 브루, 니트로 커피 같은 것들이 유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동향과 기회 과학기술과 접목 지금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일단, 스마트폰으로 접근하기 좋아야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앱이다. 이미 미국 성인의 70%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고 그중 33%는 매주 물건을 구매한다. 이런 시장은 앞으로의 커피소비 패턴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엄선된 커피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연구기관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커피 애호가 중 21%가 집으로 16%가 회사에서 커피를 제공받는데 관심이 있다고 한다. 택배로 배달되는 커피들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을수록 커피 산업를 알리고 교육하는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사무실 커피 2016 NCDT 데이터에 의하면 직장에서 소비하는 커피의 70%가 사무실의 탕비실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은 이 커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때문에 스페셜티 커피의 확산과 함께 사무실에서 마시는 커피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이 발전으로 원격조정이나 공동 작업 공간 같은 복잡한 사무실 형태가 늘어나면서 이 양상자체도 변화를 맞을 수 있다. 커피 도구의 발전 젊은 커피 소비자들은 가정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마시고자 하는데, 이는 킥스타터 같은 사이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참신한 브루잉 도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조: https://nationalcoffeeblog.org/2016/03/19/coffee-drinking-trends-2016/

16.05.06

건강을 해치는 당신의 커피 습관 8가지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는 여러 연구결과는 이제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치매의 감소부터 최근에는 여성의 자궁내막암 감소 연구까지 다양한 결과들이 우리 주위에 펼쳐져 있다. 하지만 보관이나 마시는 습관이 잘못된 경우도 있다. <폭스 뉴스>가 전하는 오해하고 있는 습관을 소개한다. 1. 분쇄된 원두를 구매하는 것 통 원두들을 구매하라. 갈아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푸드 케미스트리 저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사전에 갈아진 커피는 더 많은 활성산소가 들어있다고 하며, 몸의 염증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2. 포장된 상태로 커피를 보관하는 것 그 원두를 포장백이 아닌 진공상태의 컨테이너에 보관하라. 역시 <푸드 케미스트리 저널>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활성산소 수치는 공기에 노출될수록 더 높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건강을 돕는 커피의 산화방지제가 중화를 위해 소모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당신에 몸에 도달하는 산화방지제가 줄어들게 된다. 3. 새벽녘에 커피 한잔 마시기 아침 7시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을 해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눈 뜨고 난 후 첫 2시간까지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당신의 첫 커피를 마시기 최고의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라고 한다. 이때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당신이 진정 카페인을 원할 때 그 카페인 효과를 저장할 수 있다. 4. 다크 로스트에 더 많은 산화방지제가 있다고 예상하는 것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맛을 낸다고 생각하는 원두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이유는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롭 반 담 교수의 말처럼 “건강을 위한 최적의 커피 타입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며 어떤 원두가 더 건강한지에 대해서는 명백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반 담에 의하면 라이트 로스트는 더 많은 페놀산 화합물인 클로로겐산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혈당을 안정시켜주고, 산화방지제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 또 다크 로스트는 멜라노이드라는 성분의 농도가 높고 이것은 산화방지제와 함께 항암제, 항염증제와 항고혈압 특성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5. 적은 카페인을 위해 라이트 로스트를 택하는 것 카페인을 덜 섭취하기 위해 라이트 로스트를 마시는 것은 사실 반대효과를 가져온다. 라이트 로스트는 다크 로스트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그 이유는 로스팅 과정이 카페인을 태우기 때문이다. 만약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프렌치 로스트를 택하는 것이 스마트한 선택이다. 6. 너무 많이 마시는 것 더 많이 마시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그냥 더 마시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의 저자이자 영양학자인 프란시스 라지맨 롯의 이야기처럼 일반적으로 커피와 관련된 건강혜택들은 5~8온스의 잔들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400mg의 카페인에 해당되는 것이다, 더 많이 마신다고 해서 원하는 바를 얻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고혈압, 당뇨, 불안장애 혹은 위식도역류와 같은 증상을 앓는 이들에게는 좋은 점보다 나쁜 점들을 더 많이 가져다 준다. 7. 커피에 설탕을 넣는 것 커피의 가장 멋진 건강상 혜택 중 하나는 산화방지제 덕분에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고 2종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 담 박사에 의하면 설탕을 넣을 경우 소량은 괜찮지만, 커피를 완전 디저트처럼 달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어떤 연구조사들에 의하면 약간의 설탕을 넣어도 당뇨병의 위험이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그 이익들이 커피가 가미되지 않은 커피에서 온다고 하는데 결국 이는 질량에 따른 문제다. 그럼 우유나 크림은 어떨까? 반 담은 “지금까지 블랙 커피가 당뇨병의 위험 저하와 같은 건강 이익과 더 관련되었다는 좋은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연구들 중 한 결과에서는 커피 섭취자들의 절반은 그들의 커피에 우유를 넣어서 마시고 나머지 절반은 블랙으로 마셨지만 두 그룹의 사람들 모두 당뇨병 위험이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8. 커피 한잔을 마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 커피 1잔을 브루잉한 뒤 몇 모금 마시고, 다시 컵을 내려놓고, 어디에 컵을 놓았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2시간 후에 찾아내서 다시 가열하고, 다시 몇 모금 마시고, 다시 내려놓는다. 커피는 놓여진 그 시간 동안 산도가 올라간다. 아주 큰 건강 위험요소는 아니지만 이런 산도는 속쓰림과 소화불량 위험을 가져다 줄 것이고 치아 에나멜이 부식시킨다. 너무 긴 시간 동안 밖에 내 놓은 커피는 또 한 공기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산화방지제가 덜 들어가 있다. 몇몇 연구조사원들은 커피를 브루잉 한지 20분 안에 마실 것을 제안하고 있다. 참조 : http://www.foxnews.com/health/2016/04/25/8-ways-youre-ruining-health-perks-your-coffee.html  

16.05.05

5~6일 ‘고흥커피 칸타타’ 열려

전남 고흥군이 오는 5일부터 2일간 과역면 연등리에 위치한 고흥커피사관학교에서 커피코리아팜스 주관으로 ‘고흥커피 칸타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 전국 커피 애호가 및 커피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행사와 커피 아카데미, 카페라떼 아트쇼, 커피묘목 증정 등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흥커피 칸타타란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노래한 바흐의 ‘커피칸타타’를 차용한 것으로 고흥에서 커피를 노래하다, 즉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현재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 5000 프로젝트의 특화품목인 고흥산 커피는 현재 15농가가 2ha에 이르는 시설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 총 1.4톤의 원두를 생산했으며, 올해 3.5톤의 원두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흥커피 생산자단체에서는 과역동초등학교 1.5㏊ 부지에 고흥커피 사관학교를 만들어 커피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쌓아온 다년간의 커피 재배 노하우를 살려, 오는 2020년까지 10ha로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16.05.04

중국 커피산업을 주목하는 세가지 이유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이 아직 6잔 정도에 불과하지만 잠재력만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중국 커피시장.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커피 소비는 매년 16%씩 성장해온 점을 감안할 때 잠재력이 꽃을 피울 시기도 머지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중국 커피시장, 조심스런 접근 필요) <니케이 아시안 리뷰>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WCE 라떼아트 챔피언십 결과를 전하며 팽창하고 있는 중국 커피산업을 조명했다. ▲글로벌 커피기업들의 더욱 활발해진 중국 진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온난화와 커피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변동 등 세가지 측면에서 중국 커피시장이 더욱 주목된다는 입장이다. 분석 내용을 정리, 소개한다. 대도시 중심으로 커피숍의 확산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3년말을 기준으로 거의 1만4000곳의 커피숍이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상하이와 북경 중심가에는 커피를 내리는 가게를 걸어다니면서 거의 2분에 한 개꼴로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는 1999년 처음 진출해 중국 100개 주요도시에서 2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커피숍 시장인 상하이에는 3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올해 추가로 중국 전역에 500개 매장을 추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까지 이 나라에서 3400개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은 스타벅스에게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워드 슐츠 최고 경영자도 밝힌바 있다. 코스타 커피도 2020년까지 900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의 Manabe, 홍콩의 Pacific Coffee, 한국의 Maan Coffe 등도 중국 내 확장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대만의 85℃는 내년까지 450개의 매장을 낼 예정에 있다.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중국의 대표적인 커피 기업 Jas caffe의 제이슨 왕 대표는 “커피의 쓴맛에도 불구하고 차를 커피로 대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코카콜라를 커피로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중국은 전통적인 차를 음용하는 국가이고 정말 좋은 커피보다 좋은 차를 마시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간단한 일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맛의 문제라기보다는 생활양식의 문제로 파악된다. 예전에는 좋은 차를 마셨지만 이제 점심 후에 커피 한 잔 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중국에 진출한 스타벅스가 녹차라떼와 팥 케이크를 판매하는 것처럼 다른 중국진출 커피기업들도 현지의 입맛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젊은층이 주도하고 있다.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커피가 일상화되어 있고 이같은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있다. WCE 상하이대회 라떼아트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한 Li Qi은 젊은 중국인들이 커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어려워하지만, 예쁜 라떼 아트를 보여주면 열광한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중국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의 커피숍은 북적이는 대도시의 삶에서 피난처같은 역할을 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의 소비 수준을 보면 중국은 세계에서 17번째 커피 소비국인 동시에, 매년 그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소비 증가 기후변화가 생산에 영향을 미칠지를 보여주는 국제열대기후센터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수십년동안 섭씨 2℃ 이상 기온이 올라가고, 새로운 강수패턴이 나타남에 따라 2050년 식물이 재배되는 지역들이 광범위한 손실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많은 플랜테이션 농장들이 고지대로 옮겨가겠지만 모든 농장이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세계 커피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브라질에서는 고지대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기후 변화에 의해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두 생산은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베트남, 그리고 다른 커피재배 국가들도 이미 이러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커피 산지가격도 이에 맞춰 변화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고려한 것일뿐, 커피 소비 증가분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013~2014 수확기간에 중국은 190만포대의 생두를 소비했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44만 8000포대 늘어난 것이라고 국제커피기구가 밝혔다. 이러한 소비량 증가는 2020년대 말에는 4백만 포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세계 커피 가격상승에 압력이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제이슨 왕은 경고하고 있다. 참조 : http://asia.nikkei.com/Life-Arts/Arts/In-China-coffee-is-a-brewing-success  

16.05.04

커피 산업의 또 다른 그림자, 성불평등

커피농장 내 여성들 세계 80%의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소규모 커피 농장에서는 여성이 대부분의 일을 담당한다.규모와 상관없이 커피 생산은 아슬아슬한 수익에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게 서 있으며 여성들이야 말로 이 남성 중심의 업계가 빚을 지지 않도록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 임시근로자로서 여성들은 임금착취 혹은 기만적 채용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빈약한 보수도 감내하고있다. 비즈니스가 경제적으로 원활하도록 농장의 여성근로자들은 수확 이외에 추가업무와 더불어 임금의 일부분이 농장 유지 자본에 재투자되는 등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 편견을 극복하고 남성이 지배하는 업계의 순위로 올라가는 여성 전문가들의 예외사례들이 스페셜티커피 시장의 조그만 불빛이 되어 노력하고 있다. 돌격을 지휘하다   수날리니 메논은 성별과 상관없이 커피에 집중한 첫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아시아의 커피 비즈니스를 열여준 전문 여성 커피 테이스터다. 인도커피위원회에서 일하며 커피 산업에 대해 배운 그녀는 커피품질관리 훈련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아시아 대륙의 열대지방 커피전문가들과 상담하는 대단히 영향력 있는 인도커피연구소(Coffee Lab India Ltd)를 세웠다. 직무역의 물결을 앞서가며 그녀의 연구소는 20년간 전세계 커피 선구자들을 위한 신호등이 되었다. 은색 단발과 침착한 톤으로 메논이 말하기를, 업계는 멘토가 필요 없다고 한다; 대신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발전하려고 한다. “만약 제가 손을 내밀었을 때 누군가가 그 손을 잡아 두 손이 연결되면, 제가 손을 길게 뻗어 ‘손을 내밀어’라고 말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해집니다.” “이것은 자신감이고, 당신에게서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환경에서부터 힘을 얻는 것이고, 당신을 둘러싼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지만 당신 안의 자신감을 당신이 깨달아야 합니다” 아직도 이 산업에 대한 여성들의 공헌을 정확히 반영하기 전에 움직여야 할 산들이 있지만, 몇몇 기관들은 좋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근로자의 60퍼센트가 여성들이지만 임금의 10퍼센트밖에 받지 못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성들로만 구성된 조합인 자바마운틴커피가(공정무역인증을 책임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했다. 자바 마운틴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그 지역의 여성들은 공정무역 가이드라인에서 얻은 보험료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정무역 보험료는 커피농사에 비해 수익성이 그다지 좋진 않다. 예를 들면, 우간다에서는 남성들이 커피농장과 관련된 빈곤한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정적 기회를 얻고자 떼를 지어 캄팔라 수도로 온다. 일종의 도시생활 보조금으로 남자들은 그들의 가족들의 농업 자금을 가져가는데, 덕분에 여성들에게는 더 많은 일과 더 적은 운영자본을 갖게 된다. 그래서 우간다의 부콘조 합동조합은 성별학습시스템(GALS)을 계획했고, 덕분에 회원들은 오너십과 책임감을 GALS 교육을 통해 학습한,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을 배출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더 높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함으로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걸음이 세계 커피지역을 거친 평등을 위한 조용한 행진을 이루는 반면, 많은 여성들은 아직도 중요한 리더십 영향력을 얻기에는 아직 멀었다, (여기에 언급된 사례들이 예외적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콜롬비아에서 여성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노동인구 중 그들의 존재를 존중을 받으며, 조합 리더로 인정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콜롬비아 소규모 농장 오너들의 30%는 여성이고 이들은 모두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연합회(FNC)에 출마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FNC의 젠더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아나 마리아 레라스에 의하면 실제로는 위원회 수준의 리더 중 오직 8%만 출마자격을 지닌다고 한다. 여성들이 소유하는 농장과 더불어 이 연합회는 커피생산자가족들에게 중요한 이 알려지지 않은 숫자의 수많은 여성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더 많이 FNC에 참여하고, 그들의 직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한다. 하지만 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난 이후에도 여성들은 자신감과 오너십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위태롭게 하는 갖가지 행위와 거친 문화를 헤쳐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아주 흥미로운 현상을 목격 했어요; 남성들은 여성들을 경쟁자로 봅니다. ‘저 여자가 내 자리를 뺴앗을꺼야’라고 생각하는거죠. 이 곳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개념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 ‘남성성’와 ‘여성성’이라는 개념을 무너뜨리도록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보고타에서 개최된 국제 여성 커피 연합(IWCA) 컨벤션에서, IWCA의 브라질지부 회장인 조시안 코트림이 말하기를, IWCA와 같이 강한 조직은 커피 여성들의 여정을 더 시각화하고 산업 내 그들의 필수적인 역할에 대한 인식을 얻고, 고품질커피의 문을 그들이 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동안 이것이 왜 만들어지지 않았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브라질 커피업계에 여성들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코트림이 말한다. “이것은 아주 재밌는 사실이죠: 저는 제 어머니와 함께 커피농장에서 자랐고, 제 모든 가족이 일했어요. 비가 오려고 하고 커피가 파티오에 있으면 – 햇빛에 건조되려면 2주가 걸리지요 – 저는 그때 엄마가 밤 중에 일어나서 ‘비온다, 빨리 가자!’라고 말하는 것 들었죠. 저희 할머니, 저희 모든 가족들, 제 친구들도요”   그녀의 사례는 매우 흔한 것으로 이런 경험 끝에 그녀는 브라질의 다양한 지역들을 다니면서 커피 농장 등 각지에 고용된 여성근로자들을 독려했다. 덕분에 브라질의 IWCA 발족 회의에는 오로지 17명만 등록했지만, 현재는 IWCA 회장인 메리 산토스를 비롯해 70명이 참가하고 있다. “소규모 로스터와 생산자들간의 상업적인 네트워크 혹은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결과를 보고 있어요! 그리고 수날리니가 말하는 바에 귀를 귀울이면, 그들이 인도, 일본, 코스타리카같은 곳은 물론, 브라질, 콜롬비아에서 마이크로 랏 여성 소규모 생산자들에게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보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스페셜티 커피가 있죠. 그들의 커피는 좋은 품질의 마이크로롯이죠.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컵 오브 엑셀런스를 우승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커피 연맹 회장은 더 많은 여성들이 커피를 관리하거나 추수시기 때 체리를 줍는 하찮은 업무를 넘어서 농장 운영에 가담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한다. 커피가 디펄핑되고, 워싱되고, 발효되고, 건조되는 가공 단계에 대한 통제권으로 여성 농부들은 더 고가치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고 판매에 대한 통제권을 지닐 수 있게 된다. 농장을 넘어서서 2015 콜롬비아 COE 챔피언인 아스트리드 메디나는 첫 교육을 커피 생산에 가장 중요한 가공과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남자들과 섞여서 커피 농장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많은 여성들이 흔히 커피농장에서 일하면서 남자들과 깊은 관계에 빠지고 아주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신에 그는 수동 제분기로 디펄핑한 커피를 선정하여 따로 비축하고 이 곳에서 미래의 컵 오브 엑셀런스 우승자로서 가공의 미묘한 차이들을 배우게 되었다. “저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모든 것이 농장에서 했던 일들과 같았거든요."   메디나는 COE  90점을  따기 위해 주력했고 생두 1파운 드 당 14.50달러를 매길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로스터들이 12온스짜리 로스팅된 핑카 부에나비스타를 30달러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여성들도 남성들 못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직도 바리스타계에서는 여성 바리스타 챔피언이 등장하지 못했지만, 프랑스의 샬롯 말라발의 경우를 본다면 그 트로피를 들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참조: http://www.eater.com/drinks/2016/2/5/10917558/coffee-women-gender-sustainability

16.05.03

2016년 3월 이달의 커피도구 판매동향

커피도구를 사본 적 없거나 새로운 도구를 구매할때는 으레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찾는 것이 가격비교 사이트나 N사의 쇼핑페이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샀는지 참고하고, 후기를 꾸준하게 찾아본다. 커피 TV는 소비자들의 이런 고민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 홈 바리스타들의 물품 구매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게 인기 커피용품 전문 쇼핑몰의 월간 판매순위를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3월 판매량 기준으로 소개를 실었고, 이달 카페 뮤제오를 시작으로 차후 더 많은 쇼핑몰의 판매현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분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드립도구, 전동그라인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한하여 다룬다.    

16.04.29

금융위기에도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법

[커피TV-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 제휴] 2010년, 그리스는 진지하게 사업투자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니었다. 특히나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일이라면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프 커피는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고객들을 스페셜티 커피 세계로 인도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다음은 타프 커피가 그리스 금융 위기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 지 3가지 단계별 방법이다. 타프커피: 스페셜티 로스터이자 카페 타프 커피는 로스터리에서 카페로 확장한 스페셜티 커피 회사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품질 향상이었지만, 2006년 운영을 시작했을 때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리고 3년 후, 그들은 아테네 시내에 과테말라, 온두라스, 르완다와 코스타리카 등 여러국가의 소규모 생산자들과의 직접무역으로 제3의 물결 에스프레소 바 ‘카페 타프’를 오픈했다. 그러나 갑자기 그리스 불황이 닥쳤다. 가게를 오픈하고 몇 달 후 동네의 작은 사업체들이 도산했다. 카페와 부티크들은 오픈한지 몇 달도 안 돼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프 카페는 대세를 거슬렀다.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목마름을 만드는 3가지 단계 타프커피는 원두를 필살의 각오로 판매했지만,  낮은 가격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과 타협하는 것은 거부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 그들은 고객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설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의 핵심은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바리스타들을 교육시키는 것, 강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 바리스타 교육하기 타프 커피는 바리스타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이 전국대회나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끔 격려했다. 그리고 소속 바리스타들이 챔피언이 되었을 때, 그들이 제공하는 커피의 품질과 타프 커피의 명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었다. 강한 비즈니스 파트너 선택하기 타프 커피는 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그들은 커피뿐만 아니라 그들의 커피철학까지 구매자들에게 전파했다. 완벽한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도 말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야니스 탈루미스 대표는 잠재적인 파트너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독특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설득시켜야 했다. 우선, 도매 소비자들을 창고로 초청해 둘러보게 하고 로스팅의 모든 측면을 경험하게 했다. 더 많은 사업 파트너들이 제3의 물결에 합류할수록, 더 많은 대중들이 스페셜티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소비자에게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는 것만이 타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타프 커피는 자신들의 커피하우스가 스페셜티 커피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고객들은 그곳에서 커피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고, 관찰할 수 있었고, 맛 보거나 배울 수 있었다. 그들은 그저 원두 포장지에 쓰인 것을 읽는 것만이 아닌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금융위기 중에도 타프 커피는 새로운 커피와 맛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모험적인 소비자들을 발견하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어떤 이들은 15km를 거쳐 그들의 커피를 사러 오기도 했다. 타프커피는 여기에 더해 많은 커피행사를 열었다. 테이스팅, 세미나, 그리고 워크숍들을 개최했다. 이 행사들을 주관하면서 그들은 소비자들이 스페셜티커피세계로 올 수 있도록 인도했다. 그리고 그들이 알아채지 못했더라도 이 개종(?)된 사람들은 타프 커피의 홍보대사가 됐다. 타프 커피의 성공 카페 타프는 런칭 후 7년동안 지속적으로 성공을 맛보았다. 소비자들은 그들이 항상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믿었고,  이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결과를 가져왔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가로서 그들은 생산자에게 다시 되돌려 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신임은 최고원두를 로스터의 손에 가져다주었다. 결국 그들의 열정, 비전과 정신이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매해 그는 코스타리카로의 농부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올해, 그는 타프 커피 시상식 세레모니에서 9명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축하했다. 그 파트너들은 로스터리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될 때까지, 그들의 커피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슬라이드쇼를 지켜보았고 상을 받았다. 부엉이는 지혜의 상징이기 때문에 트로피는 부엉이의 모양을 하고 있고, 소크라테스의 명언인 “지혜는 놀라움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타프 커피가 처음 카페 타프를 열었을 때, 불안해할 이유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해가 지나면서 그들은 그리스인들이 커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금융위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투자할 의지도 있다. 타프 커피는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목마름을 탄생시킨 것이다. 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4/roaster-life-sell-specialty-coffee-financial-crisis/Roaster Life: How to Sell Specialty Coffee in a Financial Crisis

16.04.29

파리는 어떻게 스페셜티 커피 중심지가 됐을까?

커피는 오랜 시간동안 프랑스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줬다. 1686년도에 '르 프레코프'라는 첫 카페가 생긴 이래로, 파리의 카페 문화는 본질적으로 몇 백년동안 도시의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결국 파리의 카페 테라스에서 카페오레를 시키고, 파리의 거리를 지켜보며 게으른 아침을 보내지 않는다면 파리여행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런 카페문화의 파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자세한 내용을  <프레시 컵>의 기사를 통해서 정리해 소개한다. 파리가 왕성한 카페 문화를 형성하는 동안, 최근까지만 해도 이 도시에는 특별한 '커피 문화'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누구도 컵 안의 커피 품질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샷은 거칠었고, 맛은 썼으며, 과다 추출되고, 프랑스의 거대 커피회사들로부터 대량생산된 원두를 사용했다. 유리잔에 따르는 와인과 접시에 나오는 음식에 공들이기로 유명한 이 문화에서 어떻게 커피의 품질이 이렇게 나쁠 수 있을까 싶은 정도였다. 그래서 지난 몇 년까지만 해도 파리의 커피 명성은 계속 최악에 머물렀다. 스페셜티 커피씬이 태어나기 전에는 “파리의 모든 구역에서 신선하게 로스팅 된 커피원두들은 항상 찾기 어려웠다”고 레소 데 바리스타 드 프랑스의 창시자인 엠마뉴엘 부쉬아조가 말했다. 사실 상 파리에서는 '라 카페 오 테크'가 2005년도에 열기 전까지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고품질, 싱글 오리진 커피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라 카페 오 테크는 파리의 카페와 로스터리로 파리의 커피 혁명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2009년도에는 '라 아브르 아 카페'라는 로스터가 생겼고 2010년도에는 '카페로미'와 '쿠툼'이그 뒤를 따랐다. 돌이켜보면, 2013년도는 파리의 커피문화가 크게 바뀌기 시작했던 시기다.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씬의 몇몇 리더들이 매장을 열었고, ‘루스틱’, ‘홀리벨리’, ‘폰데이션’, ‘프라그먼트’ 그리고 ‘벨빌 브룰레리 파리’같은 로스터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덕분에 파리에서는 이제 전혀 다른 커피를 맛보게 됐다. 그 이후 단기간에 스페셜티 커피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고, 이로 인해 파리의 커피업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게 됐다. 퐁데이션의 크리스 넬슨은 “2-3년 전에 이런 가게를 오픈했더라면 이 컨셉이 조금 낯선 것이었겠죠” 라는 감상을 전했다. 파리에 더 많은 스페셜티 카페들이 오픈하면서 바리스타와 오너들은 고객들에게 품질에 집중하는 곳을 찾아 가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그대로 그들의 주방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이끌었다. 파리의 가정에서도 ‘네, 저 케맥스 있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그 증거다. 파리 스페셜티 커피신을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파리의 문화, 그 자체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음식의 맛은 파리, 더 넓게는 프랑스 문화에 있어 항상 높은 가치를 가진다. 프랑스 식문화는 몇 십년 동안 품질이 다양했지만, 훌륭한 맛의 좋은 음식에는 돈을 쓸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개념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그동안 파리가 좋은 커피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던 탓이 크다. 좋은 커피에 대한 개념도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 사업가들은 그저 좋은 커피를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사람들이 커피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게 만드는데 있다. “더욱이 파리 사람들이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 완벽하게 이해하면, 산업 내 큰 브랜드들이 세운 벽에 금이 갈 거라고 믿어요” 부쉬아조가 말한다. 사실 파리 스페셜티 커피문화는 다른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 요소들을 받아들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커피로 가장 잘 알려진 호주의 것을 말이다. 도시의 수많은 카페 오너들, 바리스타들, 로스터들은 여행으로 갔던지, 교육을 받으러 갔던지, 이민을 갔던지, 혹은 그 곳에서 왔던지 간에 호주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것에 비해 더 현지화 된 형태로 커피 문화가 유입되었는데, 이것은 파리 커피 문화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생존전략이었다. 유행은 한 때 왔다가 지나지만, 어느 운동이 내부에서 받아들여질 때는 영속적인 힘을 가진다. “파리에 좋은 커피를 가져온 카페들은 주로 전통적인 파리 카페에서 탄생한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였고, 더 글로벌한 카페 스타일이었어요” 벨빌 브룰레리의 오너 플린이 말한다. “파리의 카페 정신이 그 신에 스며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통 프랑스 사고방식과 앵글로색슨의 솜씨의 만남으로, 이것이 어떻게 브루잉 될 지를 궁금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탁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제 준비 작업이 끝났으니 로스터리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보여줄 시간을 맞이했다. 부쉬아조는 “파리는 나라의 크기에 비해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이 너무 수가 적어요. 로스터들이 많을수록, 좋은 말들을 분산시킬 전달자들이 더 많이 생길 겁니다” 설명했다. 파리 스페셜티커피의 다음 물결은 어떤 모습이 될까? 관련 기관들이 오랫동안 파리의 카페문화가 부흥할 것이 예측해왔고, 분위기와 문화뿐 만 아니라 커피의 품질도 보장하는 스페셜티 커피로 인한 카페의 민주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 내부에서는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성장하면 그들이 어디에 있던지 좋은 커피를 요구할 것이고, 그 결과 전통적인 카페들도 그들의 방식들을 바꿀 것이라 추측한다. 만약 이대로 흘러간다면 파리는 진정으로 독특한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형성하는 동시에 상징적인 카페 문화로 알려져 있는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또한, 파리 커피 문화의 다음 물결은 더 전문화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커피 품질을 위한 바가 준비되었으니, 커피 사업가들은 비즈니스의 다른 요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바리스타들은 그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 고객을 가르치는데 그치기 보다 소믈리에 같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즉, 바리스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어떤 와인을 원하는 지 모르면, 소믈리에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말이다. 참조: http://www.freshcup.com/the-paris-coffee-revolution/

16.04.28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커피TV-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 제휴] 브라질 커피는 나쁜 명성을 가지고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브라질 커피에 대해서 말할 때 품질보다 양(Quantity over quality)을 중요시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원두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브라질 커피에 대해 알아야할 5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세계 최대 생산국 국가의 사이즈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은 규모가 아주 크다. 세계 커피생산의 1/3을 차지한다(지금까지 가장 큰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2015년도에는 60kg짜리 자루가 3,689만개에 달했다. 이 원두로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지 상상해볼 수 있을까? 국가의 생산과 시장형태는 국제시장 금액에 도미노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브라질의 가뭄이 세계 커피금액의 인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비록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사실은 아니지만) 브라질의 양을 중요시하는 태도가 생산자들이 품질관리에 대해 잊게끔 하고, 그들의 원두를 마케팅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2. 플레이버 프로필에 대한 과소평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브라질에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위한 원두를 소싱하러 간다. 그리고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국가도 가끔 스페셜티-그레이드의 커피를 생산해왔다. 나아가 브라질의 싱글 오리진은 그저 ‘적절’한 것이 아니다. 아주 고품질에, 독특한 커피다. 일반적으로, 브라질산 커피는 캬라멜과 초콜릿 노트, 아주 큰 바디감과 상대적으로 낮은 산도 형태의 강렬한 달콤함을 지니고 있다. 이 낮은 산도는 때때로 사람들이 브라질 커피에 대해서 과소평가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한 모금 마셔보면 이 플레이버 프로필이 놀랍도록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아주 다양한 커피 브라질 커피가 다채롭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나? 일곱개 주에 걸쳐 14가지 주요 커피생산지역들을 지닌 브라질의 원두는 다채롭다. 당신의 커피 자루에 적힌 정보들을 한번 봐라; 당신의 커피가 미나스 게레스(술 드 미나스, 세라도 미네이로, 차파다 드 미나스, 마타스 드 미나스), 사오 파올로(모기아나, 센트로-오에스테), 에스피리토 산토(몬탄하스 도 에스피리토 산토, 코닐론 카픽사바), 바히아(플라날토 다 바히아, 세라도 다 바히아와 아틀란티코 바이아노), 파라나(노르테 피오네리오 도 파라나), 론도니아 혹은 심지어 리오 드 자네이로에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커피생산 지역들로 당신은 다양한 범위의 전통적이고 실험적인 종류들이 재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부르봉, 문도 노보, 이카투, 카투에이, 자파, 카투카이 등이다. 이들은 10 헥타르 이하의 작은 가족형 농장들에서 2000 헥타르에 다다르는 큰 농장까지 포함한다. 이렇게 다양하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당연히 본인이 좋아할 만한 커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스페셜티-그레이드 내츄럴 대부분의 브라질 커피들은 내츄럴(워싱되지 않은) 혹은 펄프드 내츄럴(반워싱)으로 가공된다. 내츄럴 가공법은 커피체리가 수확되고 난 후 과피나 점액층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 내츄럴 가공법은 콩들을 손상시키지 않고는 진행하기 어렵지만, 풍부한 바디감, 달콤함, 부드러움, 그리고 커피 프로필의 복합적인 맛을 내게 한다. 게다가 브라질의 기후는 비가 적고, 햇빛이 장기간동안 비치기 때문에, 내츄럴 프로세싱을 하기에 최적의 국가가 된다. 5. 복잡한 분류 시스템 대부분의 생산국 커피 분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브라질은 아주 디테일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커피들은 체선과기, 색감과 커핑을 바탕으로 분류되어 순위가 매겨진다. 최악의 커피에서 최고의 커피까지, 엄격하게는 소프트, 소프트-하드, 리아다, 리오와 리오 조나에 따라 분류되고 금액이 매겨지게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우리는 우리의 손끝에 더 많은 정보가 있어 특정 커피의 프로필과 품질을 가려낼 수 있게 해준다. 브라질 커피와 그들의 독특한 프로필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았으니, 이제 브라질 커피를 좀 더 받아들이길 희망한다. 카페에서 커핑을 하던지, 로스팅을 하든지, 혹은 커피를 고르든지 간에 이 커피는 많은 것을 제공해줄 것이다. 원문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4/5-things-know-brazilian-specialty-coffee/

16.04.25

커피를 사랑하는 여친을 위한 7가지 선물

커피 리큐어 키트 이 선물은 두  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커피와 술. 이 키트로 그녀는 좋아하는 럼주 1병을 바닐라, 다크 로스트 커피 맛 노트와 약간의 향신료 내음이 나는 칵테일로 바꿀 수 있다. 완벽히 우려내기 위해선 3일 정도 걸리지만 완성된 결과물은 인내심에 대한 완벽한 보상이 될 수 있다. 판매처: uncommongoods.com.  커피 푸드 피라미드 머그 진실된 커피 애호가들에게 약간의 카페인은 대부분의 음식을 대신할 수 있다. 만약 그녀가 최소 커피 2잔을 마시지 않고선 하루를 보낼 수 없다면, 이 머그는 그녀에게 적절한 선택이다. 푸드 피라미드는 몇 가지 중요한 식품들(과일과 채소 외에)이 포함되지 않지만, 그녀가 이 가이드를 따르면 그녀의 커피 생활이 한층 규칙적으로 변할 수 있다. 판매처: lookhuman.com.   커피 스크럽 그녀가 사랑하는 향기로 그녀에게 스파를 제공해주자. 100% 자연산 바디 스크럽은 커피원두, 아몬드 오일, 해염과 피부를 재생시켜줄 필수 비타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미량의 견과류가 포함되어 있어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비추다. 판매처: frankbody.com.  이달의 커피 기프트 만약 그녀가 새로운 원두와 블렌드에도 관대한 사람이라면, 이 선물은 계속해서 주어질 수 있는 선물이다(마치 카페인처럼). 매달 시애틀에 위치한 구르메 로스트 12온스짜리들과 함깨 맛있게 브루잉할 수 있도록 조언들을 보내줄 것이다. 판매처: beanbox.co.  콜드 브루 기프트 세트 날씨가 더울 때 사람들은 콜드브루를 찾기 마련이다. 이때 그녀는 이 세트로 그녀만의 콜드브루을 만들 수 있다. 이 세트는 트렌디한 유리병과, 재활용가능한 핸드메이드 플란넬 필터, 그리고 브라질-과테말라산 원두 블렌드가 포함되어 있다. 판매처: uncommongoods.com.    커피 공책 공책 앞 면에는 커피도구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위시리스트에 들어갈만한 상품이다. 그녀는 혹시 네오폴리탄 플립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베트남산 필터는? 흔한 커피 잔에서부터 더 독특한 장치까지,  그림을 살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판매처: popchartlab.com.  커피원두 귀걸이 이 핸드메이드 장신구는 커피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교묘하게 보여줄 것이다. 이것은 투명 합성수지로 코팅한 진짜 커피 원두다. 때문에 각 제품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어, 사진에서 나온 것과 귀걸이 모양이 살짝 다를 수 있다. 판매처: artorecrafts.etsy.com. 참조: http://www.realsimple.com/holidays-entertaining/gifts-for-coffee-lovers/coffee-liqueur-making-kit

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