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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아두면 유용한 커피 어플리케이션 10선

최근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엄청난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 커피인이지만, 막상 핸드폰에 커피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하나도 안깔렸다면, 이번 기사를 주목해보자.  10가지 중 본인에게 맞는 앱 하나만 설치하면, 당신의 커피 생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지도 모른다.  내 맘대로 커피앱 골라보기 10선! 시작한다. ① 나만의 테이스팅 노트로 꼼꼼하게 기록하며 공부하자! 앱 이름 :  Angels' Cup Coffee(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ios(Angels' Cup 검색)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ngelscup.app 간략한 기능 :커피를 추출할때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떤 커피를 선택했는지. 혹은 몇도로 추출을 진행했는지. 나만의 테이스팅 노트를 꼼꼼하게 작성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를 기반으로 내가 작성한 테이스팅 노트를 공유할 수 있다. [앱 사용방법] [깨알팁: 드래그를 내려 밑에 'SKIP THIS STEP'을 누르면 회원가입을 안해도 된다!] 1. ‘START TASTING’을 누른다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로그인을 한다 2. ‘Kenya’등 해당 원두 검색후 ‘BEGIN TASTING’ 선택한다 3. ‘RECORD BREW METHOD’, 'RESULT' 입력 후 ‘COMPLETE TASTING’ 을 눌러준다. 4. 다른 사람들이 평가한 원두에 대한 사항도 읽어본다. ② 에스프레소 기반의 음료 레시피, 물과 커피의 비율도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앱 이름 : Baristame - Coffee Guide FREE(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soop.BaristaMe.free 간략한 기능 :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들의 기본적인 레시피 제공한다. 또 원하는 추출도구를 선택한 뒤, 커피*물의 양을 입력하면, 순서대로 커피 내리는 방법을 볼 수 있고, 시간까지 계산해서 스톱워치 형태로 보여준다.(프렌치프레스,케멕스,에어로프레스,모카포트,사이폰 등의 사용방법도 볼 수 있다.)     [앱 사용방법] [깨알팁 : 유료버전으로 깔지 말고 'FREE'글자를 꼭 확인할 것.] 1. 앱을 실행하고, 레시피가 궁금한 메뉴를 선택한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등) 2. 상단에 모레시계를 눌러준다. 3. ‘METHOD’, 'COFFEE' 'WATER'에 값을 입력한뒤 ‘Ready’을 누른다. 4. 순서에 맞게 커피를 추출한다. ③언제 어디서나 450여 가지의 커피용어들을 공부하고 싶은 당신에게    앱 이름 : Barista Coffee Dictionary A-Z(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ictionary.coffeeterms 간략한 기능 : 450 여 가지의 커피용어를 앱으로 간단하게 공부해볼 수 있는 앱이다.     [앱 사용방법] 1. 메인화면 상단에 돋보기 모양을 선택한다. 2. 궁금한 커피용어를 직접 입력한 후 검색한다. 3. 설명을 꼼꼼하게 보며 공부한다. ④ 손 안에서 간단하게 확인 하는 최신 커피 뉴스들~ 내 손안에 다 있소다!! 앱 이름 : Coffee Guide(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ffee.news 간략한 기능 : Roast Magazine ,I Love Coffee , Barista Magazine ,The Coffee Compass Whole Latte Love, Pure Coffee Blog, Mugs 등 커피 전문 매거진의 최신 기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이다.   [앱 사용방법] 1. 24시간 내 기사들이 메인화면에 뜬다. 읽고싶은 기사들을 확인해본다. 2. 읽고 싶은 기사 하나만 선택해서, 꼼꼼하게 읽는다. 3. 상단에 점 기호를 선택해서, 공유,텍스트복사,링크복사 등의 부가기능을 확인한다. 4. 메인화면에서 부가기능들도 점검해서, 읽지않은글, 읽고싶은 매거진 글만 따로 확인해볼 수 있다. ⑤처음 커피를 접하는 그대여 두려워 마라!애니메이션으로 브루잉 기구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앱 이름 : coffee.cup.guru(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guru.cup.coffee 간략한 기능 : 에어로프레스, 프렌치프레스,케멕스, 하리오 60를 사용해서 추출하는 방법을 법들을 애니메이션 으로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앱이다. [앱 사용방법] 1. 에어로프레스, 케멕스, 프렌치프레스, 하리오 등 원하는 커피기구를 선택한다. 2. 궁금했던 레시피를 선택한다. 3. 커피값, 물의 양, 온도 등 꼼꼼하게 체크 후 ‘MAKE COFFEE’ 선택 4. 순서에 따라 함께 커피를 만든다. ⑥200여 가지 커피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앱 이름 : Coffee Recipe(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tmn.coffeerecipes 간략한 기능 : 200여 가지 커피 레시피를 간략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앱이다. [앱 사용방법] 1.앱을 실행하고, 'Recipe'를 선택한다. 2. 원하는 종류의 커피 스타일을 1차 선택 후, 2차 선택한다. 3. 재료도 확인하고, 레시피도 꼼꼼하게 읽는다. ⑦커피브루어, 체계적으로 즐겨보자 앱 이름 : The Coffee Brew App(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ev.ueland.coffeebrew 간략한 기능 : 커피브루어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구축된 앱. 어떤 방식으로 추출할지 어떤 원두를 사용할지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스톱워치 기능도 있어서, 앱을 키고 동시에 추출을 진행할 수 있다.)   [앱 사용방법] 1. 빈칸에 수치를 맞게 입력하고 'Start'를 선택한다. 2. 항목에 맞게 조정해 준 뒤, ‘Press when ready to brew를 누른다. 3. 순서에 따라 진행한다. 4. 맛을 보고 코멘트를 입력한 뒤, ‘Add to history’를 입력한다. ⑧다 먹어볼 수도 없고.. 캡슐커피, 무슨맛인지 알려줄게~ 앱 이름 : Coffee Capsule Guide(무료)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uide.coffeecapsule 간략한 기능 : 캡슐커피들의 특징을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앱이다. [앱 사용방법] 1. 궁금한 캡슐커피 선택한다. 2. 관련정보들을 꼼꼼하게 읽어준다. ⑨아카이아 저울, 스마트하게 이용하기 앱 이름 : Acaia Coffee(무료) 기종 : 안드로이드, ios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caia.coffeescale 간략한 기능 : Acaia Coffee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브루잉을 할때 필요한 계산법을 계산해준다. [앱 사용방법] 1. 블루투스 설정을 키고, 앱을 실행한다 2. 아카이아 저울과 함께 연동시키고, 수치값을 입력한다. ⑩정말 간단한 커피계산기가 필요한 그대에게 앱 이름 : Coffee Calculator(무료)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se.sigcont.android.coffeecalculator 간략한 기능 : 커피, 물 비율을 굉장히 간편하게 계산해주는 앱이다. [앱 사용방법] 1. 앱을 실행한 뒤, 원하는 값을 선택한다 2. 값을 입력하고 ‘Calculate'를 누른다.

16.11.25

핸드메이드의 맛, Flair Espresso Maker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어떨까. 이번 달 킥스타터로 런칭한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https://goo.gl/1XPYn5). 세르지오 란도우(Sergio Landau)라는 발명가가 만든 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역동적인 에스프레소 한잔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커피의 포터필터용 가루를 채워 에스프레소 메이커의 계량컵으로 탬핑한다. 그리고 포터필터를 에스프레소 메이커의 주요 포스트에 밀어 넣고 나서, 특정 선까지 뜨거운 물을 채우고, 머신의 피스톤을 끼우고 레버를 손으로 내리면 커피가 추출된다.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사용하기 쉬운 플레어는 더블 샷 에스프레소를 브루잉하고 온도, 사전주입 시간, 수동압력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플러그-인 해야 하는 포드나 전자부품은 없다. 사용하기 쉽고, 보관하기 쉽고, 청소하기 쉽다고 설명한다. 란도우와 그의 킥스타터 캠페인이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그는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시중에 소매가 160$에 가져올 예정이다. 따라서 이 혁신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은 거의 28,000달러를 모은 상태고, 14일간의 캠페인 날이 남은 상태에서 목표 금액은 45,000달러다.  

16.11.15

스크린사이즈 차이가 갖는 의미는?

스크린사이즈를 구분하는 것은 포장하고 수출하기 전 생두 준비과정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류는 정확성을 기해야 하고 나라마다 다양한 분류법이 존재하는데요. 몇몇 국가들은 스크린사이즈를 토대로 그들의 커피를 브랜드화하거나 이 사이즈에 다시 이름을 붙이기도 하죠. 미국 생두업체 로열 커피(Royal Coffee)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커피 생두에 대한 다양한 분석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생두와 수분의 상관관계 이야기(http://coffeetv.co.kr/?p=19509)를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크린 사이즈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는데요. 사이즈가 큰 것이 왜 중요한지,  사이즈별로 로스팅시 품질의 차이가 있는지 실험에 관한 내용입니다. 요약, 소개해 드리며 전체 내용이 더 궁금하신 분은 원문(http://royalcoffee.com/green-coffee-analytics-part-ii-screen-size)을 참조해 주십시오. # 사이즈 크기가 그렇게 중요한가? 독특한 사이즈를 부르는 이름의 경우 영국이 지배한 북부 아프리카 국가들(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등)과 인도는 A, B, C 그리고 T 등의 알파벳을 이용하여 커피 등급을 매기는 소위 영국 시스템을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그들의 커피를 수프리모, 엑셀소로 브랜드화하는 것으로 유명한 반면, 파인 컵(Fine Cup)이나 NY2/3과 같은 용어는 브라질에서 쓰인다. SHB(스트릭틀리 하드 빈) 혹은 SHG(스트릭틀리 하이 그론)라는 용어는 해발높이를 기반으로 가장 등급이 높은 커피를 나타낼 때 쓰이는 용어일 것이다. 세계적으로 커피 콩의 사이즈는 판매 금액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전형적으로 케냐 AA가 AB보다 더 큰 가치로 거래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 관점은 다소 구식일 수 있지만 국제무역센터(ITC)나 국제커피기구(ICO)와 같은 기관들에 의해 지속되고 있다. ICO는 “원두 사이즈에 따른 분류 뒤에 숨겨진 이론에 따르면, 가장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는 커피보다 더 짙고 사이즈도 크다. 비슷하게 커피는 높은 고도에서 더 천천히 성장하고 가장 최고의 플레이버 프로필을 지닌다"고 한다. 드물게 예외도 있지만 가장 작은 스크린사이즈들은 높은 등급의 스페셜티 수출에서 제외되고 낮은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추리 방향에도 예외적인 상황이 있다.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큰 사이즈의 커피 산출량은 높은 고도와 그늘진 환경조건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 따르면 높은 고도는 더 집중된 영양성분들과 높은 농도를 내서 높은 품질을 가져오는 작은 크기의 씨앗을 생산한다는 주장을 한다. 일례를 들자면, 어떤 지역들은 큰 사이즈 커피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콜롬비아의 나리노 지역, 남부 르완다지역, 에티오피아 모두 높은 고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콩이 나온다. 높은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커피는 거의 일반적으로 사이즈가 작다. 각 경우에 있어 커피 스크린의 절반은 15 사이즈 이하에 있다. 전체 롯의 20%는 14 사이즈 이하고 많은 경우엔 36%까지 있다(36211 – ETHIOPIA SIDAMA 2 FTO GIDIBONA SHEICHA ECOTACT). 대부분의 국가들의 모든 평균 등급 시스템하에 이 커피의 1/4은 사실상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겠지만 커핑 테이블의 경이스러운 점수로부터 이 커피들이 제외되지는 않았다. 일부 업계는 이것을 강점으로 바꾸었는데 예를 들면, 탄자니아의 마케팅 노력이 피베리로 분류된 원두에 가치를 더하여 가장 고품질로 거래되도록 해주었다. 피베리는 커피를 등급화할 때 사이즈와 결점에 있어 흥미로운 이례성을 나타낸다. 엄밀히 따지면 유전적인 이례성이다. 체리 당 전형적인 2개 씨의 대신에, 이 접합체는 절대로 분리되지 않고 1개의 씨만 만들어낸다. 어떤 사람들은 비록 많이 연구되지는 않지만 이것이 더 농축된 맛을 가져온다고 한다. # 로스팅과 커피 품질에 주는 영향 간단하게 말하자면 원두 사이즈와 모양의 차이는 열 사용에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반응한다. 더 크거나 작은 원두를 가진 커피 각각에서는 문제가 안된다. 두가지 경우 모두 상대적인 표면적과 용량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로스터들은 이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서로 다른 사이즈의 원두들이 함께 로스팅될 때 생긴다. 이 경우 로스트 정도는 커피의 용량과 표면적의 불균형적 관계를 기반으로 달라진다. 우리는 스크린 사이즈의 몇 가지 기본적인 이론을 테스트하고 싶었는데 첫번째는 특정 커피 내의 스크린 사이즈별로 뚜렷한 품질 차이가 있는지 여부와 스크린사이즈 차이로 인한 로스트 관련 차이점들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이다. 과테말라 휴휴테낭고(Huehuetenango)에서 온 다양한 스크린 사이즈를 지닌 커피를 선별했는데, 이 커피는 비록 스펙이 조금 떨어지지만(약 11%에 사이즈 14,13이다) 평균 수분 내용물(12.4%)보다 살짝 높았다. 이 로스트를 기반으로 동일한 가스 조정을 했고 다양하게 분류된 배치들에 따라 비슷한 온도로 마무리하였다. 작은 사이즈(사이즈 14와 그 이하)와 중간 사이즈(사이즈 15-17), 큰 사이즈(18와 그 이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16으로 된 싱글 사이즈다. image source : royalcoffee.com 5가지 로스트들에는 3가지 주요 트렌드들이 있다. 그룹 1은 분류되지 않은 로스트와 중간분류를 포함하는데, 이 둘 모두 거의 비슷한 시간에 완료되고 ‘크랙(갈라짐)’ 이후 아주 비슷하게 디벨롭됐다. 그룹 2는 크고 작게 분류된 배치를 포함하며 둘 다 조금 시간이 빨랐고 첫 크랙 이후 증가하는 속도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 16에서 극심한 이상치가 있었다. 이것은 분류되지 않은 커피의 로스트 시간을 1분 30초 이상 앞질렀다. 흥미롭게도, 그들의 명백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16과 분류되지 않은 배치들은 거의 동일하게 크랙 이후 디벨롭 비율이 23.7%와 23.6%였다. 이 커피가 로스팅되는 방식의 차이점들은 최소한 달라지는 스크린 사이즈와 연관성이 있다. 그룹 1은 가장 넓은 범위의 스크린 사이즈를 지니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 로스트 프로필 하에 가장 느린 디벨롭을 보였다. 커핑 테이블에서 4명의 커퍼들 사이에서 평균적으로 스크린 16의 배치가 1 포인트 이상 선호도를 보였다. ‘큰’ 사이즈의 분류와 ‘분류되지 않은’ 분류는 동일한 점수를 냈다. 흥미롭게도 ‘중간’ 분류가 가장 선호하지 않은 것이었다. 브루잉와 추출에 있어 생길만한 결과는 어떨까. ‘분류되지 않은’ 배치(로스트 이후)를 스크린해 싱글 로스트 커피가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 다르게 추출하는 지에 대한 개념을 알고자 했다. 정확히 같은 양(11g), 그라인드(말코닉 EK-43으로 간 8.5 정도)과 물(95도에 176ml)을 이용하여 나는 새로운 VST LAB Coffee III 굴절계를 물이 부어진 후 15분에 컵의 필터링된 점들을 맞추도록 했다. 추출 혹은 용존고형물총량에 있어 통계적으로 상당한 차이점들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조금 놀랐다. 판독 이후 커피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맛보았을 때 더 작은 스크린 사이즈의 커피를 선호했는데 그러나 이 경우 스크린사이즈로 인해 추출 속도나 비율에 대한 측정 가능한 효과가 아마 적거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론적으로 단일 커피의 싱글 로스트 스타일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결론을 내는 것은 무책임할 수 있다. 그러나 커피를 로스팅하는 데 있어 스크린사이즈의 차이가 열역학에 끼치는 극적인 효과의 예시가 될 수 있다. 스크린사이즈의 차이들은 커피가 로스터기에서 열을 흡수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추론을 내는 것이 타당하지만, 싱글 로스트 배치에서 온 다른 스크린 사이즈들은 추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과학과는 무관하게, 커피가 분류되는 방식이 커피의 시장가치에 결국 영향을 끼칠 것이다.    

16.11.02

커피를 마시면 안 될 경우 4가지

커피를 옹호하는 수많은 연구조사들은 치매의 위험 감소, 신진대사의 증가, 피부암 위험 감소와 같은 결과와 연결되어 있다. 게다가 커피가 가져다주는 훌륭한 정신활성 효과야 말로 우리가 아침에 깨어나서 오후의 에너지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주는 이점이다. 그러나 커피의 좋은 면만 강조할 수는 없다.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 따라 커피를 피해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불안증 증가에서 암 발병 위험까지, 그리고 탈진까지 다양한 부작용들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가 당신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망칠 수 있는 4가지 경우를 소개한다. 커피가 너무 뜨거울 때 세계보건기구가 출판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섭씨 65도(화씨149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식도암 위험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마시기에 좋은 온도는 섭씨 60~65도 정도이지만 종종 카페에서 뜨겁게 해달라는 주문에 섭씨 65도 이상으로 뜨겁게 나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뜨거운 만큼 식는 속도가 느려지기는 하겠지만, 건강을 위해 음료를 너무 뜨겁게 마시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유나 크림을 첨가하면 온도가 낮아지겠지만 5도 정도밖에 감소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10온스짜리 세라믹 머그잔의 블랙커피 1잔을 마시기 위해 섭씨 65도의 안전한 온도까지 식히려면 5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불안증세가 있는 사람 ‘내츄럴리 누리시드(자연 영양분을 공급받다)”의 저자이자 RD, LD, CDE 등록된 영양사인 알리 밀러에 따르면 카페인은 신경계에 흥분제 작용을 한다고 한다- 카페인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분비하도록 하여 ‘투쟁 혹은 도피 반응’을 일으키게 하고, 불안증과 수면 장애를 더 악화시키는데, 특히 공포장애와 사회공포증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카페인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8온스짜리 커피 1-2잔으로 줄이거나 반-디카페인과 반-카페인 블렌드를 마시고 밤에 잠들기 6시간 전엔 커피를 마시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라. 극심한 수면 부족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은 3일 연속 5시간 이하의 잠을 잘 때마다 각성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멈춘다고 한다. 이유는 잠이 아주 부족하면 인지력의 급격한 감소를 일으켜 그 어떤 카페인도 이길 수 없어진다. 만약 매일 밤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면 커피를 마시지 말고, 에너지 수치가 내려갈 때 20분 낮잠을 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하는 것이 당신이 수면 박탈의 부작용들을 극복하고 카페인보다 각성도를 더 잘 개선시킨다고 한다. 새벽녘일 때 새벽 6시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당신의 에너지 수치에 좋지 못하다. 그 이유는 아침에 일어난 이후 첫 2시간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수치가 가장 높을 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당신의 첫 커피를 마시려면 코티솔 수치가 내려가기 시작하는 오전 10시~오후 12시 사이에 마실 것을 권한다. 만약 너무 이른 시간에 첫 커피를 마시면, 그 탄력성을 지속하기 위해 2시간 이후에 또 다른 커피가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참조 http://www.bicycling.com/food/nutrition/the-4-times-you-should-never-drink-coffee/slide/1

16.09.29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커피도구 8가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8가지 커피도구를 소개한다.   ① Feeling blue(필링 블루) CB2 웨인 커피 포트는 깊은 터키블루색의 피니시(마무리처리)와 함께 튀는 색을 추가했고, 실리콘으로 만들었다. (25$, cb2.com) ② Sleek traditional(슬릭 트래디셔널) 알레씨 오타고날 커피 포트는 전통적인 커피포트의 모양과 디자인에 매끈한 모양을 넣어줬다. (230$,allmodern.com)   ③ Retro Italian(레트로 이탈리안) 비엔나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 포트는 레트로스타일 이탈리아 카페 룩으로 길고 빛을 반사한다. (30$, cb2.com)   ④Double-walled(더블 윌) 프렌치프레스에 대한 오사카의 현대식 접근으로, 벽 2개가 겹친 유리로 되어 있어 손을 데이지 않게 해준다. (30$, houzz.com) ⑤Chic(칙) 알레씨의 미셸 드 루치가 만든 펄시나 스토브탑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로, 주둥이부분이 어린 병아리의 부리와 흡사하다(그래서 이탈리아어로 병아리(chick)는 ‘칙(Chic)’이다) (90$, store.moma.org) ⑥Simple elegance(심플 엘레강스) 포터리 반 그레이트 화이트 커피 포트는 주름장식이 없는 만큼 전통적이다. 훌륭한 커피 1잔처럼 아주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이다. (27$, potterybarn.com) ⑦Pour it over(푸어잇오버) H.A.N.D 커피 카라페는 우리가 본 것 중 아마 가장 시크한 푸어오버다. 이중벽 처리가 되어 있어 푸어링할 때 손을 데이지 않아도 된다. (65$, www.toastliving.com) ⑧Copper glow(코퍼글로우) H.A.N.D의 코퍼(구리) 주전자는 레트로 디자인과 매끈한 피니시로 마치 “오늘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라고 외치는 듯 하다. (96$, www.toastliving.com) *참조: https://goo.gl/Qt6XSA  

16.09.25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정의편 (2) 디펙트 빈(Defect bean)

디펙트 빈(Defect bean)은 생두에 결함이 있는 것 즉, 결점두를 의미한다.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재배과정에서도 발견되어 지지만 가공과정과 보관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재배과정에서 발견되는 것은 병충해를 입어 벌레가 먹거나, 가뭄, 홍수 등의 기온이상으로 인해 콩의 모양이 찌그러진다거나 마르고, 습해서 부패하는 경우이다. 발육 불량으로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콩도 포함된다.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생성될 수 있는데 건조와 탈곡을 하는 중 재대로 걸러지지 않고 섞여들어가는 나뭇가지, 돌, 플라스틱 등의 이물질과 체리와 파치먼트를 포함하여 과발효 되거나 부서지는 경우를 디펙트 빈으로 분류한다. 그 후 보관 시 부주의로 인해 곰팡이가 피거나 커피가 썩어 디펙트 빈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많은 원인으로 디펙트 빈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디펙트 빈(Defect bean)은 그 종류도 매우 많다. SCAA의 기준에 따르면 Black bean, Sour bean, Fungus damage, Sticks/Stone, Cherry pod, Insect damage, Broken bean, Immature, Withered bean, Shell, Floater, Parchment, Hull/Husk로 분류되어 진다. Black bean은 검정색을 띄는 콩을 말하는데 부분적으로 검으면 Partial, 전체가 검으면 Full로 구분을 한다. 커피가 너무 늦게 수확되거나 흙과 접촉해서 발효된 경우 발생한다. Sour bean도 역시 부분적(Partial)인지 전체적인지(Full)에 따라 구분을 하고,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띄는 콩을 말한다. 너무 오래 익은 체리나 습한 상태에서 나무에 매달려 발효되면 나타난다. Fungus damage은 곰팡이가 핀 콩을 말하고, Sticks/Stone/Cherry pod은 나뭇가지와 돌 그리고 마른 커피체리와 같은 이물질을 말한다. Insect damage는 해충에 의해서 손상된 콩이다. 벌레가 먹으면 생두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데 로스팅 시 큰 문제는 없으나 커피향미에 영향을 주고 구멍의 개수와 정도에 따라 콩의 등급을 매길 때 점수 차이가 발생한다. Broken bean은 깨지거나 훼손된 콩을 말한다.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Immature는 미성숙두를 의미하는데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할 경우 생성된다. 은피가 단단하게 붙어있고 콩이 오목한 모양으로 생겼다. 건포도처럼 주름이 있고 작은 기형인 콩을 Withered bean라고 말한다. 재배되는 동안 부족한 수분공급으로 생성된다. 마치 조개처럼 오목하게 파여진 콩을 Shell이라 말한다.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이 크고 로스팅시 불균일한 로스팅을 만들어낸다. Floater는 밀도가 약해 물위에 뜨는 콩을 말한다. 올바르지 못한 보관과 건조로 생성되며 하얀색을 띄고있다. 탈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디펙트 빈으로는 Parchment와 Hull/Husk가 있다. Parchment는 이름 그대로 파치먼트를 의미한다. 마른 파치먼트 껍질이 붙어있다. Hull/Husk은 마른 펄프조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로스팅 시 타버릴 수 있다. 디펙트 빈은 커피에 시큼함, 불쾌함, 떫음, 자극적임, 비린내, 드라이함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로스팅 전 핸드픽을 통해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16.09.02

지옥 같은 전쟁통에서, 천국을 선사했던 커피 한 모금

‘이 곳에서 모든 것은 혼돈이다. 긴장감은 이루어 말 할 수 없다. 배급량은 4분의 1로 줄었고, 커피마저 없다. 커피가 없다면 계속 전쟁하기 힘들 것 같다’ (1865년 4월, 북군 병사 에베네저 넬슨 질핀(Ebenezer Nelson Gilpin)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전쟁은 ‘지옥’이라겠지만, 그 지옥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싸웠던 미국의 군인들에게 커피는 아주 작은 ‘구원’이었다. 한 해외매체에서 미국이 참전했던 남북전쟁, 베트남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복무한 군인들에게 커피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는 기사를 다뤘다.   남북전쟁 ‘전쟁·자유·노예제도·독립·연합…’ 이러한 단어는 참전 군인들의 다이어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미소니안 박물관의 미국사 큐레이터인 존 그린스펀(Jon Grinspan)은 남북전쟁 기록 보관소의 자료 연구결과에서 "아침에 마셨던 커피나 아침에 마시고 싶은 커피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기록물 중 커피라는 단어는 ‘전쟁’, ‘총알’, ‘대포’, ‘노예’, ‘링컨’ 보다도 많이 쓰였다. 1년에 36파운드(약 16kg)의 커피를 받은 북군 병사들은 가능한 모든 도구들을 활용해 매일 마실 커피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물-물통/물웅덩이에서 얻은 물, 염분이 섞인 물, 그리고 미시시피 진흙, 그들의 말들 마저 마시지 않을 정도의 물-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 기회가 될때마다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반면에 남군 병사들은 북군이 항구를 봉쇄하면서 커피 수입이 단절되어 북군보다는 적은 커피를 마실수밖에 없었다. ‘남군은 담배와 남부 음식을 얻을 수 있었고, 북군은 커피를 얻을 수 있었죠.’ 뉴욕의 뉴스쿨에서 식품학과 교수이자 ‘스타링 더 사우스: 북 측이 남북전쟁에서 어떻게 이겼을까’의 저자인 앤드류 F.스미스는 "전투가 일어나지 않을 때 남군들과 북군들은 전쟁터 중간에 만나서 물물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부족한 커피를 보충하기위해 남부 군인들은 호밀·쌀고구마·비트를 초콜릿색이 날 때 때 까지 로스팅을 한 대용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베트남 전쟁 남북전쟁 땐 북군에게 큰 원동력이었던 커피는 100년 뒤인 베트남 전쟁때는 반전운동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1960~70년대 초, 베트남 파병을 마치고 돌아온 군인들은 베트남전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GI커피하우스들은 전국적으로 생기면서 중요한 반전 모임장소로 사용됐다. 1970년대 초 텍사스, 킬린 인근 포트후드에서 GI커피하우스 'An oleo strut'를 운영하는 것을 도운 데이비드 자이거(David Zeiger)는  “미국 군인들이 군대에서 벗어나 자신이 느낀 바를 말하는 장소였다”고 말했다.  영화제작자인 제이거는 2005년 ‘Sir, No Sir’라는 GI 전쟁 반대 운동과 'An oleo strut'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첫 GI커피하우스 UFO라 불리었던 첫 GI커피하우스는 1957년 콜롬비아 포트 잭슨에서 오픈했다. 이곳은 1963년도에 예비군으로 지원했던 하버드 졸업생인 Fred Gardner이 오픈한 이 커피하우스는 군 장교들을 걱정하지 않고도 걱정과 짜증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었으며, 흑인·백인·학생·군인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됐다. 이후 1971년까지 GI커피하우스는  포트루이스, 워싱턴 타코마 등 24개로 늘어났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군대는 커피에 의해 유지되며, 이것은 하나의 의식과 같습니다.” (Harrison Suarez, co-founder of Compass Coffee in Washington, D.C) 콤파스 창업자인 수아레즈와 미셀 해프트(Michael Haft)는 “해병대에서 복무하면서 커피로 친구가 되는 한편, 지도와 콤파스로 방향을 잡는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해병대 캠프 훈련캠프 첫날에 “이봐 황마포, 커피마시러 갈래?”하고 말했던 기억도 있다고 전했다. 이것들이 그들이 우정을 쌓는 방법이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격해지며, 같은 부대에 배치된 수아레즈와 해프트는 아프가니스탄 현지 군인들과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사용했으나 실패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차 문화 중심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현지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해주는것도 중요하기에, 커피 대신 컵 안에 각자의 음료를 담아 함께 모여 마셨다. 수아레즈는 “함께 지내는 동료와 유대감을 쌓아가는 과정은 음료의 종류와는 상관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군인들에게 원동력이 되었던건 역시 커피였다. 소대장들은 모닝 커피를 함께 모여 마시면서 하루 계획을 얘기하는게 일상이 됐다. 100년 전의 전쟁때와 마찬가지로 커피는 ‘전쟁의 의식’이었던 것이다. 해프트와 수아레즈가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커피에 대한 그들의 집착은 더해졌다.  그는 “전쟁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공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무언가에 빠지게 되는데 우리에겐 그것이 커피였다”고 말했다. 최고의 커피를 위해 브루잉하고, 연구하고, 탐구하는 과정 덕분에 그들은 책을 집필할 수 있었다. 결국 워싱턴 DC에서 로스터리와 커뮤니티 모임 장소가 된 콤파스 커피도 진행됐다. “ 남북전쟁으로 돌아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가 경험했던 것,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경험을 나누고,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공통 분모들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에요” 라고 수아레즈는 말했다. *Source: If War Is Hell, Then Coffee Has Offered U.S. Soldiers Some Salvation

16.07.28

쟈뎅, 온라인 매장에서도 원두판매 시작

국내 원두커피 전문기업 (주)쟈뎅(www.jardin.co.kr)은 지난 25일 국내 홈카페 시장의 성장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원두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쟈뎅의 프리미엄 로스터리 전문점인 ‘더 로스터리 바리 쟈뎅(The Roastery by JARDIN)’은 이번에 오픈된 온라인 매장에서 데일리 로스팅 및 주문생산 방식을 도입한 원두를 판매할 계획이다.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로스팅한 제품이 출고되며, 주문 후 2일 이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브라질 산토스, 콜롬비아 수프리모, 케냐 A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과테말라 SHB 등 총 5가지 싱글 오리진 원두와 브라질 디카페인, 콜롬비아 유기농 등 총 7가지 원두를 만나볼 수 있다. 자사 온라인몰 쟈뎅숍 (jardinshop.co.kr)에서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서 주문 가능하다.

16.07.27

프렌치 프레스에도 벤츠의 기술이?

프렌치 프레스의 구조는 1929년 발명된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브루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은 적절한 굵기로 커피를 분쇄하지 않을 경우, 필터에서 걸러지지않는 미세한 커피 미분들이 깔끔한 맛(clarity)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회사 ESPRO는 메르세데스 벤츠 연료전지 차량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프렌치 프레스를 재설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벤츠차량 개발에 사용된 기술로 재탄생한 제품은 커피를 오랜 시간 뜨겁게 유지하는 한편, 커피 미분 발생을 최소화한다. 전형적인 프렌치 프레스는 1개의 납작한 필터를 아래로 눌러 물과 커피 가루를 분리한다. 커피가루를 분리하는 필터 구멍을 너무 미세하게 만들 경우 커피 추출을 위해 힘껏 눌러야해 파손/부상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어느정도의 커피 미분을 감수하고 필터 구멍을 키워야 했다. 연료전지 차량 디자인 작업에 가담한 사람들 중 한명인 에스프로 설립자들은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제품 ‘ESPRO Press'는 프렌치 프레스에서 사용하던 싱글 라운드 필터보다 9~12배 더 미세한 2개의 매시 필터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커피 미분을 더 효과적으로 거를 수 있다.. 크리스 맥클린 ESPRO 개발부문 부회장은 바이오가스 및 공업 수소 부문에 종사하는 회사들을 위한 가스 분리 및 정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퀘스트에어 테크놀로지에서 일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공동 설립자인 브루스 콘스탄틴을 만났다. 이 두 사람은 연료전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에 의해 개발된 기술을 포함한 공기 중에서 산소를 빨아들이는 필터링 기술을 더 효율화하기 위한 작업에 함께 협력했다. 그때의 경험에서 프렌치 프레스 개선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실리콘 테두리로 덮힌 바스켓 필터 덕분에 컨테이너에 잘 들어맞는다. 연료전지 차량을 위해 디자인 한 것을 모방한 이 밀봉장치는 커피 가루가 커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밀봉효과를 통해 추출한 커피를 3시간 가량 뜨겁게 유지해준다. 홈페이지 : http://espro.ca/espro-press-p5

16.07.19

해서는 안될 콜드브루 만들기 실수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 슈퍼마켓의 판매대에 나열된 1년 이상 된 원두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주 신선하고 고품질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콜드브루에 쓰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 몇 주 지난 원두로도 품질 좋은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다. 만약 몇 달이나 지나 커피가 산화 되었다면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겠지만, 콜드브루는 커피의 산화에 그나마 자비로운 편이라고. 원두를 너무 미세하게 가는 것 푸어오버와 같은 어떤 브루잉 방식들은, 미세하게 간 원두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콜드브루를 만들 때 12시간 동안 담궈야 하기 때문에 원두를 거칠게 갈아야 한다. 너무 미세하게 갈아진 원두는 과잉 추출될 수 있다.. 너무 오랫동안 담궈진 커피는 과잉 추출되어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비율을 잘못 계산하는 것 콜드브루의 기본 공식은 1파운의 커피원두가루에 1갤런의 물이지만 조그마한 카페를 운영하지 않는 이상 혹은 아주 많은 생산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만큼까지 만들 필요가 없다. 홈브루잉 친화적인 비율은 1/4 파운드의 커피원두에 4잔의 물이다. 물 온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콜드브루커피를 추출할 때는 원하는 온도로 담금 과정을 시작해도 된다. 뜨거운 물로 브루잉하면 빠르게 추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상태에서는 아주 효율적인 방법이다. 밤 10시에 콜드브루 브루잉을 시작하고 아침 6시에 커피가 필요하다면, 뜨거운 물이 커피의 다양한 맛을 강조할 것이라는 것이 필립스의 설명이다. 만약 실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것은 재밌는 실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것이 그냥 클래식하고 심플한 콜드브루라면 실내온도의 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농축액을 희석시키지 않는 것 필립스에 의하면 담금을 위한 기준 시간은 24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맛이 강렬하고 카페인이 아주 많이 함유된 커피 농축액이 된다. 아주 진하게 내려진 콜드부르를 마실 때는 물에 희석시켜서 마셔라. 크림이나 우유를 가미하면 커피의 향미가 줄어든다. 1:1 비율로 만들면 당신의 콜드브루는 뜨거운 드립커피만큼 카페인을 함유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줄 뿐만이 아니라 쓴 맛을 완화시켜줄 것이다. 냉장고에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 몇 시간 지나면 형편없이 되어버리는 뜨거운 커피와는 다르게 콜드브루는 냉장해도 된다. 희석되지 않은 농축액으로, 품질이 첫 주 이후 조금 떨어지더라도 2주 동안은 냉장이 가능하다. 만약 농축액을 물과 함께 섞어서 보관한다면 보관기간은 2-3일이 줄어든다.

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