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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가스켓에서 누수가 일어날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룹가스켓은 포터필터에 투입되는 추출수의 누수를 막아주는 부속이다. 보통 열에 강한 고무재질을 사용하며, 3~6개월간 지속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경우 경화와 마모로 누수가 발생한다. 평소 사용빈도에 따른 누수시점을 체크하여 교환주기를 정해놓고 교체하자. 누수가 되지 않아도,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으면 그룹헤드의 높은 열에 의해 그룹가스켓이 경화된다. 오늘은 그룹가스켓에서 누수가 일어날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준비물] ‘기종에 따라 티스푼과 송곳, 스패너!’ [분리하는 방법] ➀E61 그룹헤드를 가진 샤워스크린 필터(분리형)  티스푼을 이용한 지렛대의 원리로 그룹 가스켓과 샤워스크린 필터를 동시에 분해한다. 청소는 필수! ➁그룹가스켓이 함께 조립된 일체형 분리형은 샤워스크린 필터를 먼저 분해 후 송곳을 이용해 그룹가스켓을 찌른 후 아래쪽으로 당겨 제거한다. 제거하는 과정에서 경화된 그룹가스켓은 부서지기도 한다. [끼워넣는 방법] ➀E61 그룹헤드를 가진 샤워스크린 필터(일체형) 1.분리된 샤워스크린 필터를 청소한다. 2.그룹가스켓에 샤워스크린필터를 끼워 조립한다. 3.그룹헤드에 조립된 샤워스크린필터와 그룹가스켓 셋트를 균형있게 조립한다. 4.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체결한 후 테스트한다. 만약 포터필터가 그룹헤드에 체결이 잘 되지 않는다면 포터필터 바스켓을 제거 후 다시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채워 시도해 본다. ➁그룹가스켓이 함께 조립된 분리형 1.그룹가스켓을 그룹헤드에 균형 있게 조립한다. 2.샤워스크린 필터를 조립한다.(만약 조립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룹가스켓을 물로 적신 후 다시 조립한다) 3.포터필터를 체결 후 테스트한다. 만약 포터필터가 그룹헤드에 체결이 잘 되지 않는다면 포터필터 바스켓을 제거 후 다시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채워 시도해 본다. [예방/관리법] 1.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채워 대기중일 때,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너무 세게 잠그지 않는다. 2.매장에서 사용중인 커피머신에 맞는 예비 그룹가스켓을 미리 확보한다. 3.가스켓 교체 주기는 에스프레소 추출횟수와 사용기간에 따라 다르다. 그룹가스켓 평균 누수시기를 체크해서, 누수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교체한다. Tip) 그룹가스켓 교체 후 포터필터를 체결했는데 포터필터 손잡이가 너무 오른쪽으로 잠긴다면? - 다시 분해해서 얇은 인서트 페이퍼를 그룹기스켓 위에 올린 후 그룹헤드에 조립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취재, 기획 한영선 감수 제이엔지이너스 김종오 대표

17.03.29

스팀완드에서 누증/누수가 일어난다?

우유를 스티밍 할 때 사용하는 스팀완드는 하루에 몇 십번씩이나 좌우/상하로 움직인다.  당연히 잦은 사용으로 관절부의 오링이나 가스켓이 마모되어 누증 또는 누수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누수가 일어나면 당장 사용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스팀피처로 집중되야 할 스팀들이 새어나와 스팀 효율이 떨어지거나,  뜨거운 증기에 데일 수 있다. 오늘은 스팀완드에서 누증및 누수가 일어날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스스로 머신고치기! 해결책  :  몽키스패너 몽키스패너로 스팀관절부의 누수를 수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몽키스패너로 스팀완드 뭉치를 분해한다. 2. 분해된 스팀완드 뭉치를 확인한다. 3. 스팀완드가 움직여 놓은 위치에 고정이 잘 안되고 처지면 부속을 교체한다. 4. 스팀관절부 누수 시 교체 부속 (테프론 가스켓 사용머신) 5. 스팀관절부 오링 사용머신 (오링 분리)   예방법 1. 예비 부속을 미리 마련해놓는다. 2. 머신별 사용량에 따라 가스켓의 마모나 오링의 경화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누증이 발생했을 때 체크한다. 3. 교체주기를 기록하고, 한가한 시간대에 사전교체한다.   기획, 취재 한영선 (sun@coffeetv.org) 감수 제이엔지니어스 김종오대표

17.03.22

내몸의 독소를 빼자! 티톡스(Tea-tox)

요즘은 봄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미세먼지와 황사를 먼저 걱정하게된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피부도 푸석해지기 쉬워 시원한 차를 수시로 마시면 우리 몸 속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티톡스(Tea-tox)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우리 몸 속 독소를 빼는 식습관/운동법을 가리키는 디톡스(Detox)에서 파생된 티톡스(차(tea)+해독(detox))는 은은한 차를 마시며 천천히 몸의 독소를 배출한다는 의미이다. 오늘 소개하는 홍차/녹차는 몸 속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해독/배출하도록 도와줘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티 레시피를 공개한다. 초간단!! 녹차+ 레몬 티톡스 워터레시피 녹차 : 머리를 맑게해주고 체내 수분의 균형을 이루는데 효과가 좋다. 1.녹차티백을 찬물 500g에 1-2시간 동안 담근다. 2.레몬 한 조각을 넣는다. 초간단!! 다즐링 + 자몽 티톡스 워터레시피 다즐링 : 인도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로, 다이어트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좋다 1.다즐링티백을 찬물 500g에 1-2시간 동안 담근다. (정수된 물일수록 향긋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자몽 2-3조각을 넣는다.   초간단!! 하비스커스 + 오렌지 티톡스 워터 레시피 하비스커스 : 특유의 상쾌한 맛이 두드러지는 붉은 루비색 허브차. 구연산과 칼륨이 풍부해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1.하비스커스 티백을 찬물 500g에 1-2시간 동안 담군다. 2.오렌지의 달콤한 향을 깊게 즐기고싶다면 오렌지 슬라이스 조각을 3-4개를 넣는다. 문선영팀장님이 직접 답해주는 QnA 시간   1.오늘 소개한 티톡스 레시피에 감귤류 과일이 많이 들어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답변:감귤류의 과일에는 비타민/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티톡스에 좋다. 2.추출하는 물의 온도에 따라 차 맛이 어떻게 달라지나? 찬물일수록 차의 떫은 맛/쓴 맛이 덜 우러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차의 향기 성분은 찬물에도 잘 우러나므로, 찬 물에 담궈 추출하면 은은한 향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티톡스를 할 때는 정수기 물을 이용, 상온 혹은 냉장고에서 4-5시간 길게는 7-8시간까지 우리는 것을 추천한다.아침에 만들어서 오후에 마시거나 밤에 만들어서 아침부터 즐길 수 있다. 3.생과일 슬라이스 조각 대신, 말린 과일을 사용해도 될까? 맛이 큰 차이가 없으므로 말린 과일도 무관하다. 4.오늘 소개된 음료를 뜨겁게 즐겨도 괜찮은가? 무관하다. 하지만 자주 마시기 어려운 뜨거운 음료보다는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차갑게 즐기는 것이 좋다. *취재,기획 :  한영선 *감수 :  BTC아카데미 문선영 팀장  

17.03.21

카페인이 사람들을 깨우는 원리

커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단지 즐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잠을 깨우기 위한 각성제로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커피가 잠을 쫒는 이유는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졸음을 방지해주는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카페인이 졸음을 쫒아준다고 알고 있을 뿐 카페인이 어떤 원리로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카페인’이 우리의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해외 음식정보사이트 ‘Extra Crisy’에서 쉽게 설명해주어 소개합니다.   카페인은 뇌의 신경 세포에 작용해 잠을 쫒아준다. 뉴런으로 알려져 있는 뇌세포는 다른 뇌세포와 ‘뉴로트랜스미터(Neurotransmitter)’라는 물질을 전달하며 상호교류한다. 이러한 상호교류를 통해 생물학적 프로세스가 시작되는데, 친구끼리 점심 메뉴를 정하기 위해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한편, 우리 몸의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물질인 ‘아데노신(adenosine)'은 수면상태일 때 가장 수치가 낮고, 활동하는 동안에는 점점 수치가 높아진다. 아데노신은 우리 몸이 휴식(수면)을 취하도록 특정 뇌 수용체에 결합한다. 그런데 카페인의 분자구조가 아데노신과 매우 유사하여 뇌의 신경 세포가 이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과 결합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아데노신과 결합하지 못한 신경세포는 수면상태가 되지 못한다. 또한 카페인은 ‘아드레날린’ 생산을 증가시키는 등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아드레날린’은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의식이 깨어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카페인이 뉴런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면서 우리 몸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몸속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는 카페인 덕분에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줄일 수 있지만, 하루에 250㎎이상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불면증, 탈수,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으니 역시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사/이미지 출처 - How Caffeine Keeps You Awake

17.03.17

게이샤 커피,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제 곧 꽃이 만개하는 봄이 다가옵니다.  커피에서 '꽃 향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게이샤 커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게이샤 커피의 탄생에 대해 'fivesenses'에서 소개된 이야기를 간단하게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기사: 게이샤 커피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생산자가 바라본 게이샤커피 열풍) 게이샤는 원래 서부 에티오피아의 농촌지역 이름인 게샤(Gesha)에서 유래됐습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잘못 표기돼 지금의 ‘게이샤’라고 불리게 됩니다.지금은 WBC 결승전에서 많은 선수들이 게이샤 품종을 사용할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처음 발견됐을 1996년 당시에는 ‘외관이 이상하고 가늘고 긴 야생 커피나무’에 불과했습니다. 커피농부였던 프라이스(Price), 다니엘 페티슨(Daniel Peterson)은 외관이 이상한 새로운 커피 품종인 게이샤를 재배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당시엔 큰 모험이었죠. 그리고 게이샤 나무에서 수확하고 가공한 첫 커피는 2004년도에 성공적으로 정식 판매됩니다. 그 당시 게이샤 품종은 96점을 기록하며 전례 없이 높은 가격에 판매됩니다. 그 당시 커피 플레이버가 주변농장들의 커피와 비교했을 때 무척 뛰어나, 마치 ‘한 잔의 과일차’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세계 커피 업계는 폭발적인 꽃향기와 클린하고 짙은 농도감에 반해 게이샤 커피에 빠져들게 됩니다. 2004년 이후 다른 농장들도 게이샤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게이샤 커피라는 이름은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 정도씩은 들어봤을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왜 게이샤 커피의 값이 비쌀까요? 첫째, 생육조건을 갖추기가 까다롭다. 파나마게이샤만의 독특한 베리류의 달콤함, 오렌지와 같은 상큼한 산미 등의 복합적인 맛을 이끌어내려면 게이샤가 자라는 농장의 지리적 / 기후적요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미세한 기후차이가 게이샤커피의 복합적인 향미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게이샤 커피나무는 일반 커피나무보다 뿌리가 짧고 고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해발고도 1,600m 이하에서 재배한다면 잎마름병(dieback: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잎이 떨어지는 것)과 곰팡이균(fungus:검게 착색이 되는 현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높은 고도(해발고도 2,100m)에서 재배한다면 잎과 열매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쉽게 말라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게이샤 커피의 최적 생육조건은 해발고도 1,650m-1,800m 정도지만, 이런 생육조건을 갖춘 농장이 많지 않아 생산량이 적은 편입니다. 둘째,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게이샤 커피나무는 일반 커피나무보다 열매를 맺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일반 커피나무가 4-5년이 걸린다면 게이샤 커피나무는 8년이 필요합니다. 게이샤 커피를 수확하기위해 필요한 시간이 길어서 충분한 자본이 없는 커피 농부들은 다른 종류의 커피나무를 재배해 수익을 내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기사, 이미지 출처: Geisha: Coffee Royalty     Geisha: Coffee Royalty

17.03.10

[꿀팁] 카페음료 칼로리 소모방법

서서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이 코앞까지 다가왔는데요. 아직 벚꽃도 피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여름을 대비하여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즐기던 카페음료들은 칼로리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운동을 해야 할까요? 가장 많이 판매되는 기본음료 8가지의 칼로리 소모방법을 알아봅시다! ①  아메리카노  =  10kcal  =  줄넘기 1분, 걷기 6분 ②  카푸치노  =  110kcal  =  줄넘기 10분, 걷기 52분 ③  카페라떼  =  180kcal  =  줄넘기 17분, 걷기 86분 ④  카라멜마끼야또  =  200kcal  =  줄넘기 19분, 걷기 95분 ⑤  그린티라떼  =  260kcal  =  줄넘기 25분, 걷기 126분 ⑥  카페모카  =  290kcal  =  줄넘기 27분, 걷기 138분 ⑦  모카프라프치노  =  280kcal  =  줄넘기 27분, 걷기 133분 ⑧  자바칩프라프치노  =  290kcal  =  줄넘기 32분, 걷기 162분

17.03.09

커피, 건강에 좋은 이유 밝혀지다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있고, 저희도 여러차례 기사로 소개해드렸는데요. 다만, 대부분의 기사들이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기사 보기 : 커피, 간 건강에 큰 도움 줘 , 커피, 장내미생물 다양성 높여 건강에 유익) 얼마전 데이비드 퍼만(David Furman) 박사가 이끄는 스탠포드大 연구팀의 발표가 여러분들의 궁금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Nature Medicine'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로 심혈관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 발생(inflammatory process)을 억제함으로써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조사 대상집단을 20~30대와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참가자들을 나눈 후 혈액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60세이상 조사대상자들의 혈액에서 20~30대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2종류의 유전자가 파악됐는데, 이는 신체내 염증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로 염증단백질인 IL-1-베타 생산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음으로 60세 이상 조사대상자 23명을 해당 유전자의 많고적음에 따라 2개의 그룹(고위험군-저위험군)으로 나눴습니다.  고위험군 집단에 속한 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IL-1베타가 혈액속에 높은 농도로 검출된 사람들로,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유 래디칼(free radical)의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이들의 진료기록을 확인해본 결과,염증 유전자의 활동이 높은 집단(고위험군)에 속하는 12명 중 9명이 고혈압을 앓고있는 반면, 낮은 집단(저위험군) 구성원 11명 중 단 한명만 고혈압을 앓고 있었습니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동맥 경화(arterial stiffness)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염증 유전자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물질로 스탠퍼드 大 연구팀이 주목한 것이 바로 카페인입니다. 카페인 섭취 후 혈액검사를 했을 때, 저위험군과 고위험군 모두 IL-1 베타 발생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특히 고령-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 이러한 염증 억제효과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선임 연구자인 마크 데이비스 박사는 "나이를 먹으면서 발생하는 염증반응들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카페인 섭취와 관련된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노화예방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지나치게 먹으면 몸에 좋지는 않겠죠? 오늘도 즐겁게 커피 한잔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기사/이미지 출처 : Why might coffee drinkers live longer? Study sheds light

17.02.16

[카드뉴스] 브루잉, 어렵지않아요!

지난번 도형수 바리스타의 브루잉 강좌는 잘 보셨죠? ^^ (영상 바로가기 : 도형수 바리스타 총정리(실전편) )   ‘브루잉이 이렇게 어려웠나...’라며 좌절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준비했습니다. 홍대 앞 동네잡지 스트리트H의 '브루잉 인포그라피 포스터' 내용을 정리한 카드뉴스입니다. 적절한 크기로 분쇄한 원두가루를 드리퍼에 담고 뜨거운 물로 뜸을 들여준 후 천천히 물을 부어주면 끝!! 너무 쉽죠? 전체 내용을 담고있는 포스터는 이곳 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7.02.14

[꿀팁] 핸드밀 분쇄도 조절 가이드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스팅, 커핑 등 조금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분들이 늘어났고, 덕분에 가정에서도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도 함께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전동그라인더로 편리하게만 사용해오셨다면, 핸드밀 조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드밀을 조절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매우 간단합니다. 고정나사, 손잡이, 고정핀을 순서대로 분리한다. 조절나사를 돌려서 분쇄도를 조절한다. 순세대로 조립한 후 소량의 원두를 넣고 분쇄도를 확인한다. 이때, 작은 팁을 알려드리자면 먼저 부품을 분리한 후에는 옆쪽에 분리한 순서대로 나열해 주두어야 재조립할 때 편리합니다. 또한 분쇄도 조절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굵게,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곱게 조절이 됩니다. 분쇄도를 설정한 후에는 그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 표시해두면 다른 분쇄도로 변경을 원할 때 좀 더 손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작 : 신진희 (jhsin90@coffeetv.org)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게시물을 공유하실때,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4340'를 넣으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7.02.10

생분해성 원두봉투, 어디까지 왔나?

일반 소비자가 카페에서 커피를 담아가는 일회용 종이컵은 수십년간 자란 나무로 만들어, 사용 후 분리수거/재활용되지 않을 때는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의 소비가 늘면서 일회용 종이컵으로 인한 환경오염 증가 문제를 여러차례 소개한 바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일회용컵 사용, 다시한번 생각을!   일회용 컵, 사용은 늘고 회수율은 줄고 ) 한편 로스터리 샵이나 마트 등에서 원두를 구매한 소비자가 원두를 담아오는 대부분의 봉투는 종이(크래프트),합성수지(PET),알미늄포일 등의 재질로 만들어진다. 쉽게 분해되지 않아 비닐류로 분리수거해야하는 합성수지 재질 뿐만 아니라, 종이 봉투도 가스 밸브(플라스틱)와 내부 코팅성분(비닐/알미늄포일)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분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 커피 전문매거진인 스프러지에서는 이에 대한 기사(The Truth About Compostable Coffee Bags)를 통해, 포장재의 생분해성(biodegradable,박테리아,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되는 성질)에 관한 기사를 다룬 바 있다. 기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환경파괴없이 현재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와 로스터리들이 늘면서, 테크팍솔루션이나 퍼시픽 백 등 원두봉투 제조사들이 생분해율이 높고 빠른 시간에 분해될 수 있는 포장재를 개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생분해성 제품관련 인증으로는 미국의 ASTM D6400과 D6868인증이 있으며, 국제 기준으로는 ISO 14855(퇴비화 조건에서 플라스틱 재료의 호기성 생분해도의 측정)와 ISO472등이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한 국내 인증으로는 EL727(환경부 인증), KBMP-0107(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인증), KSM3100(환경기술진흥원 인증, 2014년 ISO 14855-1로 통합/폐지) 등의 인증이 있으며,  이중 KBMP는 제품 폐기 36개월 후 생분해율이 60% 이상일 때 ‘KBMP-OBP-001', 60% 이하면 'KBMP-ODP-001'인증을 받는다. 다만 이러한 기준에 맞춘생분해성 원두포장재의 국내 생산/판매와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국내 검색포털에서 ‘원두봉투’로 검색되는 제품 대부분이 ‘가격’과 ‘보관성’에 중심을 둔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제품을 판매중인 기업에게 생분해성 제품 생산/개발 계획에 대해 문의했을 때도 “현재로서는 예정이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몇몇 바리스타들에게  "카페에서 사용 중인 봉투가 생분해성 제품인지, 그리고 주변에서 생분해성 봉투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응답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한 커피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는 커피와 탄소발자국,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하다”며, "예상되는 시장규모가 작고 일반 봉투에 비해 단가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 저가커피의 공세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소규모 카페들은 친환경 봉투를 사용할 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분해성 원두봉투를 개발했던 소프트팩의 유하경 대표는 “과거 국내에서도 시험적으로 생산/판매했으나, 일반 원두 봉투보다 2.5~3배에 달하는 가격 차이로 국내 생산/판매는 중단한 상태”라며, “다만 호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한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SCAA 등 해외 전시회 참가시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도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해, 폐기 후 1개월 이내에 100% 분해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포장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9월 경에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해, 국내에서도 환경친화적 커피봉투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 작성 : 박태진 (tj@coffeetv.org)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coffeetv.co.kr/?p=24208'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1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