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바

제목 작성일자

아시아 커피? 베트남만 알고있었다면 큰 오산!

적도를 중심으로 남회귀선과 북회귀선 사이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하는 커피벨트(Bean Belt). 커피생산지로 유명한 국가에는 세계 1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브라질, 커피 원산지 에티오피아 외에도 커피애호가들이라면 한번씩 들었을 코나(하와이), 게이샤(파나마), 블루마운틴(자메이카) 등을 생산하는 수많은 국가들이 있습니다. (관련 기사 :커피벨트, 커피생산국, 24개 국가로의 여행!! ) 하지만 앞서 살펴본 남미(세계 생산량 45.3%), 아프리카(11.4%), 중미(11.3%) 외에도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에서 생산되는 커피도 전 세계 생산량의 1/3(32%)에 달하는데요! (2016년 ICO 발표자료 기준) 커피생산량 세계 2위인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 인디아(인도) 등에서 많은 양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5분만에 알아보는 아시아 커피생산국가.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1. 커피생산량 세계 2위 & 아시아 1위, 베트남 베트남 커피역사는 처음 커피나무가 들어온 1857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세계 커피시장에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시기는 1986년 도이모이(개혁개방)정책 시작과 1994년 브라질 커피흉작으로 글로벌 커피시장이 요동쳤던 1990년대입니다. 베트남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커피는 로부스타 품종으로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며 아라비카에 비해 재배 환경에 덜 민감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로부스타 커피는 쓴 맛과 타는 냄새가 나기때문에, 커피 전문점에서도 로부스타로만 추출한 커피를 판매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실제로 로부스타 원두들은 원두 자체로 팔리기보다는 인스턴트 커피등의 블렌딩 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베트남 커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나라 분들이라면 시장이나 마트에 쌓여있는 ‘G7’ 등 인스턴트 커피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핀 커피', '카페 쓰어다(아이스 연유 커피)' 등 베트남만의 독특한 커피문화가 있습니다. 또한 호치민,하노이 등 큰 도시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멋진 카페들도 많으니 꼭 들려보세요! #2. 4천여개의 섬, 섬마다 다른 향미의 원두, 인도네시아 다른 커피에서 찾기힘든 풍부한 커피향미로 유명하지만 동물 복지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는 '루왁 커피'의 본고장 인도네시아. 국토의 대부분이 적도에 걸쳐있어 커피 생산에는 최고의 기후조건(2016 기준 커피 생산량 세계 4위)을 가지고있으며, 부드러운 산도와 풍부하고 깊은 바디감을 가진 커피로 유명합니다. 또한 수마트라, 발리, 자바, 술라웨시 등 4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져있어 섬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커피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아체 커피는 나무그늘에서 유기농 재배된 가요원두(Gayo Bean)로 유명하며, 흙과 곰팡이 냄새가 있는 수마트라 커피, 과일 맛과 신맛이 특징으로 일본에서 인기있는 술라웨시 커피, 약간 가벼운 풀냄새의 자바 커피, 스위트하고 단맛과 견과류 향미가 일품인 발리 커피 등 다양한 특색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함께 읽기 좋은 기사 : 발리 여름휴가에서 만나는 인생카페 3곳, 인도네시아, 제3의 커피물결 시작되다) #3. 세계 유일의 몬순커피 생산국, 인디아 인디아는 아쌈 등 홍차(Tea) 생산국으로도 유명하지만, 커피 생산량 세계 5위의 커피대국이기도 합니다. 인디아의 커피 생산량은 2013/14년 508만 포대에서 2014/15년 545만 포대, 2015/2016 583만포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 농무성(USDA)는 인도 최대 커피생산지인 카르나타카(Karnataka) 지역의 풍작과 서구문화 확산에 따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증가하는 영향으로 풀이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카라나타카 지역 외에도 마드라스(Madras), 마이소르(Mysore), 말라바(Malabar) 등이 커피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인디아 커피의 특징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워시드, 세미워시드, 내추럴, 허니프로세스 등의 생두처리방식이 아닌, 인디아만의 독특한 몬순(Monsoon) 방식으로 처리한 원두가 생산된다는 점입니다. 인디아에서 생산된 커피가 유럽으로 가는 동안, 인도양의 고온다습한 바닷바람을 쐬어 '올드브라운 자바커피'라는 독특한 향미의 커피가 탄생했는데요. 이후 기술의 발달로 항해기간이 단축되어 충분한 숙성이 이뤄지지않으면서 원래의 '올드브라운 자바커피'와 비슷환 맛의 커피를 만들어내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창고 바닥에 커피를 널어두고 아라비안 해안에서 불어오는 비바람을 3-4개월간 쐰 커피가 바로 인디아 대표 커피인 ‘몬순드 말라바(Monsooned Malabar)’커피입니다. 이 커피는 낮은 산도와 풀 바디감, 풀 냄새를 가진 인디아 만의 독특한 플레이버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페셜티 커피로도 알려져있죠. 물론 몬순드발라바 이외에도 플렌테이션 아라비카 AA(스크린사이즈 17 이상), 파치먼트 로부스타 AB(스크린사이즈 15 이상)등이 좋은 등급의 커피이니 기회가 되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마침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 인디아 커피투어 참가자를 모집중이라고 하니 확인해보세요! (기사 다시보기 : 인디아 커피투어, 참가자 모집 중!)

17.09.01

전기걱정 시간걱정 없이 밤새도록 에스프레소 추출을 연습해볼까?

최근 구글은 이러한 VR 기술을 이용해 반응형 에스프레소머신 교육(interactive espresso machine in VR)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직접 머신을 만지고 조작하는 기존의 교육방식이 아니라, VR 헤드셋/장갑 등을 착용한 테스터가 La Marzocco GB5 에스프레소 머신과 Mazzer Super Jolly 그라인더를 가상 환경 속에서 모델링 된 기기들을 조작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을 테스트한 것이죠. 이번 VR 실험의 목적은 VR교육이 기존 유튜브 등을 통한 동영상 학습보다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실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기 위해 VR 교육은 2번으로 충분했지만, 동영상 교육은 3번의 학습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VR교육의 효율성은 확인됐습니다. 특히 잘못된 기기조작으로 인한 파손이나 뜨거운 스팀완드에 데일 염려없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미세한 촉각 반응(haptic feedback)과 관련된 사항에서는 개선할 부분이 발견됐는데, 탬핑 강도에 따라 에스프레소 추출 결과를 다르게 하는 것을 구현하기는 어려웠다고 하는군요. 또한 에스프레소 추출 순서에 맞춰 교육이 진행되지않고, 테스터 본인이 원하는대로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었습니다. 즉, 실제 추출순서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설계가 필요하며, 피교육생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해주는 강사가 필요했습니다. 다만 처음 커피를 배우는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학원까지 갈 필요없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학원과 보완재로 작용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VR을 통해 올바른 절차를 습득한 후, 보다 좋은 커피 맛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학원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배우면 되니까요.   (기사참조 : What Google Learned From Its Experiments in Virtual Reality Barista Training )  

17.08.16

[월드커피배틀2017] 공식 기기를 소개합니다

매년 수많은 선수들과 방송을 통해 접하게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슈화되는 월드커피배틀 공식기기! 올해는 어떤 기기들이 공식기기들로 선정됐을까요?   #1.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 : 베제라 갈라테아 2GR (Bezzera Galatea 2GR) 2017 월드커피배틀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은 커피머신의 명가, 베제라에서 만든 갈라테아 2GR (Bezzera Galatea 2GR) 모델입니다. 1906년 밀라노 커피박람회에 출품되면서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이 처음 붙혀지게 된 베제라 에스프레소머신은 110년이 넘는 오랜 정통성과 4대째 이어가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갈라테아 모델은 스테인레스 & 크롬을 활용해 장인들이 수제로 만들어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간편한 터치식 버튼과 세팅이 가능하며 안정된 온도와 일정한 압력을 유지시켜주므로서 항상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제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전력 : 220V, 50/60Hz, 250W, 3Kw 규격 : 850*660*800mm 용량 : 11L https://goo.gl/EdUwB5   #2. 공식 그라인더 : CEADO E37S 2016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 공식  그라인더로 선정된 CEADO E37S 모델은 83mm의 플랫버와 저소음 설계로 타사 그라인더보다 조용하며, SCC컨트롤 기능으로 날림 현상 및 토출구 막힘없이 최상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또한, Micro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도를 조정할 수 있고, Steady Lock 시스템 적용으로 Burr사이 간격 변동없이 균일한 분쇄입자 크기를 유지함으로써 일관된 커피맛을 유지하는데 유리합니다.   전기 : 220~240V, 50/60Hz, 400W 규격 : 210*280*550mm RPM : 1400rpm 날(Burr)지름 : 83mm https://goo.gl/puJ1pJ   #3. 공식 탬핑머신 : Puqpresso Automatic Coffee Tamper 월드커피배틀 대회 최초 공식 탬핑머신으로 선정된 PUQ Press입니다.  늘 변수로 남아있던 커피탬핑 압력을 사용자가 10~30kg/1kg 범위 내 제어가 가능한 PUQ press는 1.3초의 빠른 속도로 일정하고 정확한 탬핑 수준을 유지 해줍니다.   전기 : 200V, 50~60Hz, 60W 규격 : 140*190*290mm 탬퍼규격 : 53~54mm, 57~58.3mm 탬핑압력 : 10~30kg, (1kg 단위 설정가능) http://www.impart.co.kr/   #4. 공식 커피 원두 : 쟈뎅 마스터즈 브릴란테 커피전문기업 쟈뎅의 '마스터즈 브릴란테'는 브라질,에티오피아,케냐산 원두를 블랜딩된 원두로 국내 많은 바리스타들에게 사랑받는 원두입니다. 이름처럼 화려한 플레이버와 풍부한 바디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초콜릿티한 단맛과 다크로스팅의 깊은 풍미가 에스프레소 및 각종 베리에이션 음료와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원산지 : 브라질(40%),에티오피아(30%),케냐(30%) 커핑노트 : Creamy, Smoky, Chocolate, Candy-Like, Rich Flavor 로스팅포인트 : 다크(L17.5) https://goo.gl/GfjLcS   #4.  월드시그니처배틀 공식시럽 1883   2017~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공식 시럽으로 선정된 1883 시럽은 알프스지역의 청정수로만 제조되는 제품으로, 최고의 원료로 오랜 시간(1883년 설립)의 노하우를 담아 아로마+당도의 balance를 최상의 비율로 조율한 제품입니다.   http://www.1883korea.com #5. 공식 블랜더 : 바이타믹스 ‘콰이어트 원(Quiet One)' (세미기업) 올해 처음으로 대회 공식 블랜더로 선정된 바이타믹스 ‘콰이어트 원(Quiet One)' 모델은 1990년 창업이래 각종 라떼 파우더,페이스트,스무디베이스 등을 꾸준히 생산해온 세미기업의 대표 블랜더 모델입니다. 혁신적인 진동감소기술과 자석 탈부착방식을 채택, 편리하고 안전하게 소음을 줄였습니다. 또한 메뉴에 최적화된 34개 블랜딩 프로그램을 제공, 매장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델명 : On-Counter Model VM0149 전기 : 220~240V, 50/60Hz 규격 : 223.5*249*457mm 출력 : 3마력 (1300~1500w) 용도 : 스무디, 칵테일, 프라페, 생과일주스 등 https://goo.gl/eyX24F       #6. 공식 우유 : 매일유업 바리스타우유 작년 월드커피 배틀 대회에 이어 올해 공식우유로 지정된 매일유업 바리스타우유는 바리스타룰스, 폴바셋 등 다양한 커피관련제품/브랜드를 운영하는 매일유업의 대표 바리스타용 우유입니다.   원재료 : 1A등급 원유 100% https://goo.gl/vT8sV5   #7. 공식 워터시스템 : 브리타 'Purity Finest C500' 지난 1,2회 대회에서 공식워터시스템으로 선정됐던 브리타가 2017년 워터시스템 기업으로 다시 선정됐습니다. 올해 공식 워터시스템은 'Purity Finest C500' 모델로, 이상적인 맛을 가진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  사전여과-총경도감소-활성탄여과-정밀여과단계를 거쳐 최적의 미네랄 수치를 유지함으로써, 최상의 맛을 가진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처리용량 : 140l/h 무게 : 4.6kg 규격 : 144*557mm(w*h) http://britakorea.co.kr/brita/Finest_C   그밖에 하리오, 따벨라, CNBC 등 많은 기업들이 대회를 빛내기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찬해주셨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기업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콰이어트원

17.07.20

스피릿 파워업~! 월드시그니처배틀 어떤 선수가 올랐을까?

지난 4월 시작된 월드시그니처배틀(World Signature Battle)이 지난 26일 본선진출자를 발표했다. 6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대회 홈페이지(signaturebattle.com)에서 진행된 일반인 참여형 온라인 투표에 1천여명이 넘는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이 참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오는 8월 SHE(www.hrbshow.co.kr/) 전시회 내 특설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올해 WSB 대회, 어떻게 바뀌었을까? 16강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는 온라인 투표가 작년엔 일반인투표 100%였던 반면, 올해에는 일반인 70%+심사위원 30%로 진행됐다. 본선무대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예선인 만큼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도입된 규정이다. 업그레이드 된 규정으로 인해 작년 대비 완성도 높은 시그니처 음료들을 대회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예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실제 카페/바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보다 다양한 형태의 시그니처 음료 제작을 위해 스피릿(주류) 사용이 허용되었다. 작년에는 금지되었던 스피릿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바리스타와 바텐더 양쪽 모두에게 좀 더 공정한 규정이 완성되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독창적인 커피음료를 본선무대에서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도 2등 상금(300만원→200만원)과 자동진출권(3,4등→2등) 조항이 변경되면서, 1등을 향한 경쟁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떤 선수를 주목해볼까?_해외선수 본선 진출자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Alex, Huy Tran(베트남)이다. 음료업계에 종사한지 7년째인 Alex 선수는 에스프레소와 코코넛퓨레,코코넛 크림 등을 활용한 ‘SUMMER BERRY COCO COFFEE’라는 음료로 일반인과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온라인 예선 1위의 성적으로 본선무대를 밟게됐다. 베트남에서는 비교적 흔한 과일인 코코넛을 커피와 결합시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이 음료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2017 베트남 비버리지 배틀(VBB 2017) 우승자 출신의 ‘Nguyen Thanh Trung’ 선수도 베트남 국내에서는 Tran 선수 못지않게 유명하다. 또다른 해외파 선수인 미국 출신의 Robert 선수는 커피TV에서 소개한바 있는 RoundK 소속이다. 한국식 미국소주인 Tokki soju를 활용한 ‘Matte black latte’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선수를 주목해볼까?_국내선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선에 진출한 허혜림 선수는 전년도 우승자인 ‘고은미’ 선수와 같은 워밍업아카데미 소속이다. 망고베이스와 우유, 석류시럽과 에티오피아 원두로 추출한 콜드브루를 활용한 ‘Tropical Draw’ 음료로 관객이나 시청자가 느낄 수 있는 시각적인 효과와 즐거움에 대한 부분도 고민했다는 허혜림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월드커피배틀 본선진출자들의 상세 인터뷰는 7월 17일(월)부터 소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17.07.14

호텔·레스토랑·바가 한 자리에!! 'S.H.E'

본선 경기까지 한 달을 남겨두고 있는 '월드커피배틀(WCB)'은 작년까지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8월에 열리는  'S.H.E'전시회에서 개최되는데요. 함께 열리는 전시회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 전시회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8월 3일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 1회 S.H.E'는 호텔 · 레스토랑 · 바 산업전문 전시회(Show of Hotel · Restaurant · Bar Equipment & Supplies)의 약자입니다.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레스토랑, 바 등 숙박과 외식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산업전시회로, 최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하고 관련 산업간의 비즈니스 교류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50개사 400부스가 참여하여 객식용품, 인테리어가구, IT시스템, 주방설비, 식자재, 테이블웨어 등 외식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안에서 호텔산업의 방향성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8월 3일~4일 열린다. 3일(목) ‘호텔 시스템을 통한 고객유치 및 맞춤형 고객서비스의 중요성’이, 4일(금) ‘호텔산업 안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전망과 인력구성의 변화’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hrbshow.co.kr)에서 가능하다. 게다가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월드라떼아트배틀과 월드시그니처배틀이 함께 열려,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바리스타 및 바텐더들이 라떼아트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인다. 또한 커핑과 브루잉 실력을 겨루는 MOC(Master Of Cupping)와 MOB(Master Of Brewing)도 개최되어 긴장감 넘치는 무대도 만들어진다. 전시회/대회 외에도 특색있는 재료로 생산하여 강한 향과 맛을 자아내는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ZONE'이 구성되어 있고, 쌉싸름한 홍차와 달콤한 디저트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애프터눈 티파티', 리서울갤러리, 방문미술그림생, 필크갤러리, 갤러리너트, 서종갤러리 등과 함께하는 참여 갤러리 'ART Gallery'도 만나볼 수 있다. ‘S.H.E’에서는 호텔과 레스토랑, 바와 관련된 제품들 외에도 커피와 관련된 업체와 대회들이 기다리고 있어 바리스타, 바텐더, 쉐프, 파티쉐, 호텔리어 등 각 직종들의 벽을 허물고, 최적의 교감소통의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여져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17.07.11

커피TV, WCE와 미디어파트너 체결!

전 세계 커피인들이 열광하는 무대, 60여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 들이 자신의 실력과 기량을 뽑내고, 관중들은 그들을 통해 세계 커피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이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됩니다. WBC 2017 대회 소식을  한국 커피애호가에게 보다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저희 커피TV는 WCE와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홈페이지(coffeetv.co.kr)에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게 됐습니다! (https://www.worldcoffeeevents.org/news/media-partners/)     지난 2년간 ‘네이버 TV‘를 시작으로 '유튜브', ’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제작/방송해온 커피TV의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국내 커피 애호가분들에게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s://www.worldcoffeeevents.org/2017-wbc-teams/)   2017 서울카페쇼 현장뿐만 아니라, 집, 사무실, 카페 등 어디서든 커피TV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대회 소식들을 만나보세요!

17.07.04

커피 찌꺼기가 바이오 연료로 변신하다?!

바이오연료란? 곡물이나 식물, 나무, 축산폐기물 등에서 추출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 연료를 뜻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사용되는 원료와 공정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랭캐스터 대학교 연구진 ‘커피찌꺼기로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바이오 연료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디젤엔진에 그대로 주입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추출방법’입니다. 커피 기름만 남긴 후 헥산(hexane)을 끓인 뒤, 메탄올(methanol)과 촉메제(catalyst)와 함께 섞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꽤 많은 비용이 듭니다. ” 미국 네바다 대학 연구진 ‘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커피찌꺼기에는 약 15%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산화방지제'(자동 산화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에 첨가하여 산화에 의한 변질, 노화, 부패등을 방지, 억제하기 위한 물질)가 들어 있어, 다른 연료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에서 약340갤런(gallons) 추출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바이오빈 창업자 : 아서케이  "바이오빈 공장에서 압착과정을 거쳐 기름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생산된 기름은  펠릿형태로 바뀌어 건물 난방에 쓰이거나 액체형태로 버스 연료가 됩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에 이 연료를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루는 약 11-20%는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이오 디젤 재료들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고 합니다.  만약 모든 커피가루들을 가공처리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매해 340갤런(gallons)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순간에 연료난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분명 도움되는 수치입니다" [자료출처] Turning Coffee Grounds Into Biofuel Is More Efficient Than Ever 바이오연료 관련된 지식백과 (네이버)

17.06.27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6월 넷째 주

#01 크로커다일레이디, 커피 원두로 만든 '아이스 데님' 출시 커피원두를 재사용해 만든 청바지 '아이스커피 데님'이 크로커다일레이디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스커피 데님'은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커피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 원단은 몸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줘 일반 청바지를 착용했을 때보다 체감 온도를 1~2도 가량 낮춰줍니다. 또, 자외선 차단기능도 갖췄습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데님 원단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수분 흡수 및 발산 기능이 탁월해 흡습·속건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02 이디야커피, 여름 한정 ‘이디야 비니스트 쿨썸머팩’, '이디야 티라미수' 출시 이디야커피가 이디야비니스트 쿨썸머팩과, 이디야 티라미수를 출시했습니다. 이디야 비니스트 비니스트 쿨썸머팩은  ‘이디야 아이스 텀블러’,'이디야 비니스트3종' 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비니스트는 ‘비니스트 아이스 아메리카노’(10개입)와 ‘비니스트 오리지널’(10개입), ‘비니스트 다크’(10개입) 3종으로 찬물에도 잘 녹는게 특징입니다. 여름 디저트 신메뉴인 ‘이디야 티라미수’는 치즈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케이크 시트 위에 치즈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케익 시트와 치즈 아이스크림 사이에는 에스프레소 시럽이 뿌려져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 먹는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티라미수 위에 부어 먹으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03  ‘프레소몰' … 가찌아 홈카페 구매시 사은품 증정  프레소몰에서 7월 31일까지인 ‘가찌아(GAGGIA)’의 가정용 커피머신과 가정용 전동 그라인더 ‘바라짜(BARATZA)’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홈카페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가찌아 커피머신 구매고객에게 ‘가찌아 베이직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고, 바라짜 커피 그라인더를 구매하는 고객에 원두 250g 1봉을, 상품평을 남기면 바라짜 로고가 새겨진 보온보냉 이중컵을 제공됩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쇼핑몰인 프레소몰을 운영하는 코디아 아이앤티는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유통 회사로, 이탈리아 커피머신 ‘가찌아’, 미국 커피 그라인더 ‘바라짜’, 영국의 수동 에스프레소 메이커인 ‘ROK Espresso’를 비롯해 원두 및 커피 액세서리 등 다양한 홈카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04 동서식품 ‘아이스 블렌드’ 출시 동서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한정판인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찬물에서  잘 녹으며,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산미와 과일 향이 두드러지며,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뜨겁게 마시더라도 맛, 향은 유지 됩니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해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7.06.23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5월 넷째주

#01 하리오, 커피퀄리티 컨트롤 체험 & 세미나 참가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SETEC에서 열리는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에서  ‘커피 퀄리티 컨트롤 체험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UCC커피 한겨레 바리스타, 파이브브루잉 도형수 대표, 그린마일커피 최창해 대표 등 커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세미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커피 알아가기’,  ‘브루잉 TDS' , '커피업계의 차별화전략- 스마트 사이폰바의 제안' 등으로 커피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바리스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월 1일(한겨례 바리스타)/ 6월 2일(최창해 바리스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하리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커피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은 CM-100, 컬러트렉, 아그트론 등 로스팅 컬러 측정기 뿐 아니라 생두 수분,밀도측정기, 브루잉 계측장비, 브루잉 농도계 등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QC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 홈페이지(www.cafenbakeryfair.com)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 문의 : 2017 서울 &카페 베이커리페어 사무국 (02-2238-0349) #02 그라인딩의 역사를 새로쓰다! 홈그라인드 바라짜 sette270 국내 출시!  홈 그라인더 전문 브랜드 BARATZA의 공식 수입사인 코디아 아이앤티(대표 안정필)는 Sette270W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심사위원들로부터 BEST NEW PRODUCT 2016에 선정된 바 있는 BARATZA Sette 270W 모델은 기존 코니컬 버처럼 아랫날이 돌아가며 원두를 분쇄하는 것이 아니라, 아랫날이 고정된 채로 윗날이 돌아가는 새로운 그라인딩 방식을 채택해,  분쇄된 원두를 수직 낙하함으로써 그라인더에 남아있는 커피의 로스율을 최소화시켜줍니다.  또한 원두 뭉침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채널링 현상을 예방하는데도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에스프레소용 분쇄시 초당 3.5g, 브루잉용 분쇄시 초당 5.5g을 분쇄할 수 있어 일시에 손님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도 안정된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아카이아 저울’ 시스템을 장착, 분쇄 원두의 양(g)을 그라인더에서 직접 셋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밖에도 포터필터를 바로 거치할 수 있는 훅과 각종 드리퍼들을 직접 거치할 수 있는 장치 홀더가 장착되어 있어 카페 현장에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현재 공식 쇼핑몰인 프레소몰(www.presso.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본인 SNS 채널에 구매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가찌아 원두 1kg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03 커피전문점 시장규모 6조원대 진입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커피류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판매시장 규모는 6조4041억원으로 2014년 4조9022억원에 비해 30.6% 성장했습니다. 또 전체 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62.5%(4조원)로, 2014년 2조6000억 원 대비 53.8% 증가했습니다. 커피류 제품 시장은 2016년 2조4041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커피음료가 가장 큰 비중(50.0%)을 차지했고, 37.9%의 조제커피(믹스커피)가 뒤를 이었습니다. 조제커피는 2014년만 해도 커피류 제품 중 점유율 1위(45.9%)였으나, 설탕이나 크림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제품도 다양화하며 지난해 점유율이 2위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413잔으로, 2012년 이후 연평균 5.2%의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커피류 수출규모는 2007년 9193만 달러에서 2016년 1억8021만 달러로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규모는 5311만 달러에서 2억442만 달러로 약 3.8배 늘었습니다. #04  드롭탑, 동남아시아 커피 시장 공략 시작 지난 23일 드롭탑은 말레이시아 유명 목재 수출기업인 'KH F&B’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전 지역에 걸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H F&B는 드롭탑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1호점을 오픈했을 때 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사 입니다. 드롭탑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가맹 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한 뒤 2018년부터 싱가포르 현지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는 올 하반기 내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드롭탑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동남아 가맹 1호점을 오픈하고 지난 3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입점 계약 체결을 맺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7.05.26

카페운영가이드 Q&A편 바리스타를 꿈꾸는 당신이 알아야할 몇 가지

카페에서 근무하거나 운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알아보았던 ‘카페운영가이드’ 이제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주 카페를 오픈한 초보사장님들, 그리고 카페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실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었던 것에 이어서 오늘은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꿈꾸고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이제 막 바리스타의 길로 들어선 두 분의 바리스타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바리스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이전에는 커피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대에 있을 때 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마셔보게 되었고, 너무 맛있어서 굉장히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카페에 있는 많은 메뉴들을 잘 모르겠어서, 알고 먹는 것이 제대로 먹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커피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카페마다 있는 철학들을 보고 바리스타라는 일을 시작하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B. 저는 조금 늦게 시작했어요. 그래서 단순히 바리스타 취업이 아니라 전직을 한 경우죠. 술과 커피 중에 고민을 했는데, 커피가 보다 더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서 커피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기본적인 것은 배우자고 생각해서 커피학원에 들어가 배우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더라구요. Q. 실제로 근무를 해보니 겉에서 봤을 때와의 차이점이 있었나요? A. 밖에서 봤을 때도 설거지 같은 허드렛일을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하루 종일 서있는 것이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기본이라서 여러 가지 상황대처능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B.  예를 들어 학원에서 배울 때는 에스프레소는 9bar에서 30ml추출이라고 틀을 잡아주는데, 실제 카페에서 일할 때는 카페 환경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베이커리 카페처럼 커피가 사이드인 경우에는 크게 상관없지만, 로스터리샵이나 커피를 주종목으로 다루는 카페들은 추출에 대한 변수들을 신경 쓰기 때문에 카페근무를 하며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Q. 바리스타로 근무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커피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커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B. 새로운 추출기구라던지, 추출환경에 따라 커피 맛이 어떻게 바뀌는지 등의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Q. 반대로 바리스타로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오랜 시간동안 계속 서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B. 서비스업이다 보니 남들 쉬는 날 근무를 해야 한다는 점과 현재는 오너로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급여가 조금 낮은 점.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분들이 커피를 너무 가볍게만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 때 허무함을 느끼곤 해요. Q. 진상고객을 만났던 적이 있나요? 대처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아직 근무기간이 오래 되지 않아 진상고객을 만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메뉴파악이 아직 안된 상태인데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고객을 만나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선배/동료 바리스타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B. 많죠. 얘기하다보면 끝이 없는데, 그럴 때 저는 싸우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해요. 바리스타 일을 하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쪽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화내는 법을 모르게 되더라구요. 어느 날 문득 ‘왜 내가 그때 말을 못했지?’ 싶어져서 그때부터 잘못된 것에는 참지 않고 말하고 있어요.   Q. 바리스타를 꿈꾸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처럼 바리스타의 일을 시작하려 하신다면 카페는 알바도 많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지고 근무를 하고 싶다면 발 하나만 걸치지 말고 들어올거면 확실히 들어오고 아님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 기술 같은 경우엔 학원을 다니거나 카페에서 근무를 하면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바리스타라는 일을 만만하게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겉으론 멋있어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다면 ‘힘들다, 도와달라’고 말을 하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데 그냥 도망 가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그래서 화려한 기술이나 경력은 중요치 않으니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바리스타로서, 카페오너로서 첫 발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기획 ‘카페운영가이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시작하는 그 길이 꽃길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카페운영가이드 다시보기 #1 카페운영가이드 매장관리 1편 - '선입선출‘이 전부가 아니다. #2 카페운영가이드 매장관리 2편 - 위생의 기본, 기물 관리 방법 #3 카페운영가이드 인력관리 1편 - 실천은 필수 ! ‘근로계약서’ #4 카페운영가이드 인력관리 1편 - 똑!소리나는 관리 ‘운영매뉴얼’ #5 카페운영가이드 고객응대편 - 직원의 올바른 자세 #6 카페운영가이드 Q&A편 - 카페를 준비하는 당신이 알아야할 몇 가지 글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6370]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