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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콜드브루커피 연이어 출시

올해 초 커피업계에서 뜨거웠던 트렌드 중 하나는 콜드브루 커피의 급성장이다. 스타벅스 콜드브루(지난기사 보기 : 美 스타벅스, 7월부터 니트로커피 판매)를 비롯, 한국야쿠르트(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찰스 바빈스키 한국 팬들을 만나다), 매일유업(바리스타 콜드브루, ), 남양유업(프렌치 카페 콜드브루)등 국내외 커피 기업들도 콜드브루 관련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UCC에서도 이러한 트랜드에 발맞춰 콜드브루 커피를 출시했다. 지난 6월 15일 GS25 편의점을 통해 선보인 ‘UCC콜드브루커피’는 일반적인 커피음료의 디자인인 갈색/검은색 계열에서 벗어나 푸른색의 외관이 눈에 띄인다. 콜롬비아/브라질 産 원두를 사용했으며, 100g당 설탕함량이 2g으로 한 병의 칼로리가 36kcal이다.

16.06.29

‘지속가능 커피’는 농부의 목소리를 듣는 것

지난주 WBC는 ‘버그 우’라는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행사가 열린 더블린에서는 WBC나 WBrC 행사만 커피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은 아니다.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포럼 등 WOC 행사들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단체 중에 20/20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이 단체는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로 커피에 의해 빈곤을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커피재배 지역사회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 제공 ▲커피 생산자와 아일랜드 커피 부문 연결 ▲ 의료 제공 및 지역사회 개발 촉진 ▲ 스마트 농업에 대한 농민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이라는 것은 이 사업에서 남녀의 동등한 균형을 나타내기도 하고 네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들의 생산방식에 의해 이 지역농부가 첫 수확을 거두는 2020년을 뜻하기도 한다. 때마침 20/20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활동 내용과 지속가능 생산에 대한 내용을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도 다루고 있어 내용을 소개한다. 현재 당신의 커피는 얼마나 지속가능한가? 스페셜티 커피는 지속가능성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것은 성취하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쉬운 주제거리다. 세계 시장력, 사회 기반 시설 부족, 환경 변화, 그리고 이밖에 다른 요소들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농업 실습에 있어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지속유지 가능성’이 사실 무엇인지도 모르는 수준에 있는 사회적 이해 부족이다. 20/20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커피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들의 미션은 생산자, 로스터들과 소비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커피 생산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은 농부들에게 ‘지속가능성’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고 있다. 네팔의 어느 작은 커피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6달 동안 1만 그루의 레드 카투라 커피나무를 심는 계획을 세웠다. 조만간 그들은 300명의 농부들에게 기후변화에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전략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계획들은 농부들이 고품질 커피를 더 많은 분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커뮤니티 사람들의 생계에 있어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가 몇십년 동안 커피 부문에서 거론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유행어는 가끔 커피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생계보다 커피 마케팅에 더 큰 영향을 끼칠 때가 있다.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회사들이나 기관들이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이런 기관들과 회사들은 아주 많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이나 ‘윤리적인’이라는 단어들의 광범위한 적용은 오히려 사람들이 그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산지에 끼치는 비즈니스의 효과가 실제 얼만큼인지도. 아일랜드에서만 본다면 36%의 소비자들은 윤리적인 승인을 받은 커피 브랜드에 충성심을 바치고 싶어한다. 세계적으로, 닐슨은 55%의 소비자들이 돈을 더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커피 시장의 상당한 부분은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해 의식을 하고 있고 진실성, 실현가능성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들을 증거로 찾고 있다. 그러나 찾기 어렵다. 만약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찾는지를 알면 이러한 증거들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기관들이 이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들은 이것을 성취하기 쉬웠을 것이다. 지속가능한 실천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세계 2500만 명의 커피 생산자들의 절반은 당신보다 하루 일당을 더 작게 받거나, 심지어 내가 커피 1잔에 쓰는 돈 만큼의 일당을 받을 것이다.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 명백하다. 그리고 우리는 영향력을 발휘할 힘이 있다. 커피 부문에서 우리들 모두 연결시켜주는 사슬이 있다. 한쪽 끝에는 소비자가 있고, 한 쪽 끝에는 우리의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커피를 생산하는 시골의 농부가 있다. 그러나 커피 사슬의 소비자 끝과 커피가 자라는 지역의 커뮤니티 내 몇백만명의 농부들이 겪는 현실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없다. 사슬 한쪽 끝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다른 한쪽은 부족하다. 지속가능성이 정의화되고, 이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사슬이 개선된다. 농부들이 정의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듣기 20/20 프로젝트는 새로운 접근을 한다. 커피를 재배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그리고 그들과 교류한다. 이 농부들은 그들의 필요에 대해서 이들에게 얘기했고, 그들은 함께 이것을 정리하고자 한다. 고임금 국가들에서 사는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20/20 프로젝트가 함께 일하는 소규모 농장주들에게 있어 이런 문장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정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그들이 분명하게 표현한다. 그들은 그저 더 나은 커피를 생산하는데 열정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환경과 시장의 어려움을 보기도 한다. 기후 변화, 질병, 유해동물 이주, 그리고 금액 변동은 모두 보급품과 품질에 위협이 된다. 이것은 결국 가족들이 어쩔 수 없이 커피 재배를 그만두도록 위협하고 더 극심한 빈곤을 겪게 한다. 농부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대를 이어 미래에도 커피재배를 했으면 한다. 그들은 우리들처럼 그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제공하고, 그들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의 커뮤니티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더 나은 기술, 더 많은 지식, 더 나은 건강,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더 안정된 생계가 필요하다. 그들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그들은 이것을 ‘지속가능한 개발’이라 부르지 않지만, 사실 이 상황을 정의하는 것은 바로 이 단어다. 이러한 니즈와 열망을 충족하는 것은 비싸진 않지만, 농부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20/20 프로젝트: 변화력 20/20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3헥타르 이하의 땅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빈곤선 아래에 속한 소규모 커피 생산자들과 일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커피 사슬 양 끝에 속한 이들의 희망과 필요조건들에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주 절실히 필요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드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부분은 생산자 커뮤니티와 함께 일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나 20/20 프로젝트는 그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들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20/20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은 네팔 커뮤니티 네팔에서 커피 생산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간 수확을 망친 화이트스템보러(해충)와 같은 유해동물들을 끌어들인 기후변화에 의해 방해 받던 국가라 성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농부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줄 잠재력이 있다. 네팔의 카스키 구역의 포카라 지역 근처 동산의 그늘이 드리워진 면을 보면, 약 해발 1,300미터 위에 작은 시골 커뮤니티가 위치하고 있다. 20/20 프로젝트가 함께 일하고 있는 커뮤니티들 중 하나다. 이 곳 300명의 농부들 대부분은 소량의 커피를 재배하며 수량은 3개에서 50개 정도의 작물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20 프로젝트와 협업하면서 그들은 최근에 10,000 그루의 아라비카 레드 카투라 품종 커피 나무들을 심었다. 다음 단계는 이 농부들이 새로운 교육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커피의 산출과 품질을 개선하는 전략들을 배울 것이다. 게다가 이 교육은 변화하는 기후 영향을 완화하는 법에 대한 장기간 및 단기간 접근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전략은 간단하고, 쉽고, 비용 효율적이다. 차광나무를 예를 들면, 커피가 자라는 하층에서 온도 조절을 도울 수 있도록 차광나무들을 커피나무와 나란히 심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을 너머 경제적인 혜택이 있다: 오렌지와 렌팅 차광나무들이 가족들을 위해 음식과 임금의 대체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20/20 프로젝트는 그들의 필요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 커뮤니티와 협업하고 있다. 가족들은 얼마나 ‘건강하고’ 싶고, 그들이 각종 질병들, 조건들, 신체적 장애에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를 한다. 건강에 대한 인권과 더불어 건강단체들은 더 생산적이다. 이렇듯 건강 계획들은 이 빈곤의 순환을 반대로 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니타 수나르는 20/20 프로젝트가 이 곳 커뮤니티와 협업하면서 세운 계획들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들 중 한명이다. 몸이 아프게 된 이후 수니타는 26살의 나이에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잃었고, 키워야 할 3살짜리 딸도 있어서 아주 힘든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네팔, 포카라 지역의 20/20 프로젝트 협업 조직체 덕분에 수니타는 그녀가 필요한 건강 관리를 받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 1만그루의 커피나무들이 심어진 곳의 유아원에서 직장을 얻었고 그곳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딸을 키울 수 있는 임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들과 지속유지가능성에 대해서 소통하기 20/20 프로젝트는 명확한 방식으로 고임금 국가의 소비자들과 에티오피아와 네팔의 커피재배 농부들을 연결시켜준다. 그들의 봉투에, 메뉴에, 가게 진열장 유리에 쓰여진 그들의 로고는 해당 로스터 혹은 카페가 이러한 혜택들을 깨닫고 협업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금전적으로 돕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 로스터들 중 하나인 맥케이브 커피의 스테픈 맥케이브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다른 자선단체들과 일해봤지만 그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느끼진 못했어요. 20/20 프로젝트는 초기단계의 커피 커뮤니티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아주 즐거웠어요. 로스팅하기 전에 네팔 커피의 첫 샘플을 저희 보드룸 탁자 위에 헐링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의 단계별 사진들을 보는 것까지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와 소비자가 정확히 어떻게 히말라야의 작은 언덕들의 커피생산자들 커뮤니티를 돕고 있는 지를 보는 것은 아주 좋았어요!”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윤리적인 실천에 대한 원동력은 이 모든 활동을 훌륭하게 만드는 요소들 중 하나다. 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생산자들이 그들의 고된 업무로부터 혜택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뜻은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과 교류하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열망을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20/20 프로젝트는 순수 가치, 미래 수확, 그리고 완벽한 비전의 이름을 땄다. 이것이 진정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는 것이다.   참조 : https://2020project.ie/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6/2020-project-sustainable-coffee-means-listening-farmers/ https://www.facebook.com/2020ProjectIE/  

16.06.29

상상 그 이상의 변신, 옷이 된 커피 찌꺼기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들어가는 커피 가루 중 대부분은 찌꺼기로 버려지게 된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커피찌거기 재활용법이 나오고 있는데, 퇴비나 커피관련 도구 제작 이외에도 색다른 재활용법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바로 섬유이다. 대만 회사 싱텍스(Singtex). 2005년 싱텍스 대표이자 3세대 섬유제조자인 제이슨 첸과 그의 아내 에이미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커피 폐기물을 수거하는 할머니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바로 커피 가루가 탈취제로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얼마 지나지않아 제이슨은 ‘에스.카페’라는 브랜드를 런칭, 4년간 170만달러를 투자해 커피 찌꺼기를 천으로 바꾸는 세계 첫 공장을 설립했다. 에스카페의 고객으로는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REI, 아디다스, 아메리칸 이글, 빅토리아 시크릿을 포함해 100곳이 넘는 고객들이 있다. 이중 아메리칸 이글은 커피 찌꺼기가 포함된 섬유로 청바지를 만든다. 팀버랜드는 이 섬유를 신발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발냄새 제거에 활용하고 있다. 싱텍스 마케팅 대표인 모사 웡은 “우리 제품은 냄새 제거효능이 있는 커피 찌꺼기와 수거된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재질을 결합해 만든다”며, “티셔츠 1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3컵의 커피 찌거기와 5개의 페트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사는 “세탁 후 건조가 빠르고 방수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주요 재료인 커피 찌거기는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 카페 및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 회사 직원들은 하루 평균 500킬로그램에 달하는 커피가루를 출근길에 수거한다고 한다. 한편 이 기술은 섬유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면 셔츠 1벌을 만들기 위해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할 정도로 면직물 제작을 위해서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만, 커피 찌거기로 만드는 천은 환경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물 소비량 면에서 기존 제작방법보다 우수하다. 이러한 재활용 직물 제작은 다른 나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콜롬비아에서는 하루 25톤의 커피 찌꺼기를 소각하는 콜롬비아의 카페 부엔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커피농부-생산자 연합’이 제이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팀이 만든 의류들은 커피농부들이 소유하는 커피 가게들에 의해 현지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싱텍스는 2014년 생분해성 의류를 만들고자 목재 펄프와 커피 찌꺼기를 결합한 섬유 라인인 세피아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커피 찌거기 활용방법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조 : http://www.singtex.com/ https://munchies.vice.com/en/articles/this-taiwanese-company-makes-clothes-out-of-coffee-grounds  

16.06.28

[2016 Dublin] 커피 관련 신제품 머신 3종

2016 WBC 더블린 대회 소식은 잘 보고 계신가요? WBC 대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커피인들이 모이는 자리인만큼,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나 커피관련 세미나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카페와 커피 애호가들이 사용하는 말코닉,슬레이어,키스반더스피릿에서 새로 선보인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MAHLKÖNIG ‘PEAK ’   말코닉이 선보인 제품은 개선된 'PEAK' 그라인더입니다. 제품 소개 PDF를 열어보면 ‘Ultimate Grinding Experience’라는 부제가 붙었을 정도의 제품인데요. 고급 주조강(Premium cast steel)를 사용한 80mm 규격의 그라인딩 디스크를 사용해 세팅이 용이하고 냉각 효과를 높혔으며, 어떤 규격의 포터필터와도 결합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수 있는 포터필터거치대를 장착했습니다. 900rpm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제품은 0.01초만에 분쇄할 용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여러차례 그라인딩을 반복하더라도 항상 사용자가 원하는 굵기로 원두를 그라인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OLED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메뉴 구조와 함께, 기기 내부 온도를 화면에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160°이상의 시야각을 가지기 때문에 좁은 카페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주요 제원 Voltage/Frequencies/Phases 100-120 V / 50/60 Hz / 1~ 200-240V/50/60Hz/1~ 분당 회전수 900rpm@50Hz 1100rpm@60Hz 버 규격(diameter) 80 mm 디스크 재질 Cast steel 평균 그라인딩 양(Average grinding capacity) 2,0 - 3,5g/s* 호퍼 용량 1500g / 3.3lbs 규격 (w x h x d) 24.13 x 55.18 x 32.0 cm 평균 소비전력 3,0 - 6,5A* 무게 14kg 행사장 G8부스에서 이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 MAHLKÖNIG ‘PEAK ’ ) SLAYER, STEAM 3-GROUP ESPRESSO MACHINE 슬레이어가 선보인 신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현대적인 첫 번째 혁신을 도입해 우유맛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기화기(Vaporizer™)의 표준을 변환시켜 기존 증기시스템보다 더 적은 양의 물로 만들어낸 눈에 보이지 않는 스팀을 사용해 라떼와 카푸치노의 맛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는군요. 162℃의 수증기를 사용, 우유가 가지고있는 당분과 단백질 성분을 분자단위에서 변형시킴으로써 카라멜화 및 말리아드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러한 기화기가 중앙 스팀 보일러와는 독립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에스프레소 추출에 끼치는 영향도 없다고 합니다. 커피추출이나 원하는 우유를 준비하기위한 조작을 그룹헤드 위 머신 전면에 부착된 대시보드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감으로 조작했던 우유 스티밍 과정도 정확한 수준으로 조작이 가능하고요.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답게 우유와 관련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슬레이어는 이 제품 출시를 통해 더 나은 커피를 만드는데 한발짝 다가섰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드레인 트레이의 높이를 기존 기계보다 50% 더 넓게 조절할 수 있어 작업공간 활용도 면에서 뛰어나고, 포터필터,스팀/브루 작동밸브, 컵레일 등의 손잡이에 Dura-Tex™ 재질을 사용해 관리도 간편해졌고요. 주문은 오늘부터 WCE 더블린 행사장에서 갤럭시 골드를 포함한 3가지 색깔로 선주문이 가능하며, 발송은 올해 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가기 : SLAYER, STEAM 3-GROUP ESPRESSO MACHINE) 키스반더웨스턴   더블린 WOC 이벤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스타일의 프리인퓨전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공식 SNS(www.instagram.com/kvdwespressonisticworks/)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기존의 프리 인퓨전 방식의 아쉬운 점이었던 인퓨전 정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품입니다. 포터필터에 담겨진 커피 가루에 물이 주입되는 동시에 실린더 내부에도 물이 채워지면서, 실제 압력은 가해지지 않습니다. 물이 계속 주입되면서 실린더 내부의 피스톤을 밀어올리는데, 스프링과 연결된 피스톤은 상단의 나사를 조작해 추출 시작 압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목표 압력까지 올라가면 포터필터 쪽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커피 추출이 시작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이라면 프리인퓨전 수준을 조정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투명 실린더를 사용함으로써 일련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키스반더웨스턴의 스피릿/스피드스터 모델에도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니 추가로 머신을 구매할 필요도 없어서 유익할 듯 싶고요. 더블린에 가신 분들이라면 VL7 번 부스에서 직접 확인하실수도 있습니다. ^^ (바로가기 : 키스반더웨스턴 인스타그램)

16.06.24

LA, 손꼽히는 커피 로스터 BEST 10

(사진: www.instagram.com/lamillcoffee) 10.LAMill Coffee(라밀커피) LA의 스페셜티커피 로스팅의 선구자들 중 하나인 라밀은 싱글 오리진 원두와 훌륭한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제공해주는 믿음직한 곳이다. 스타일리시한 ‘실버 레이크 카페’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라밀 원두는 (LAX를 포함하여) 전국 300개 넘는 매장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 www.instagram.com/roseparkroasters) 9.Rose Park Coffee Roasters(로즈파크커피로스터스) 킨 커피의 전 로스터인 앤드류 필립스는 그의 친구인 네이슨 투르텔로트와 팀을 이뤄 이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점을 2009년도에 런칭했고, 이후 2014년 말에 롱비치 시내에 소매가게를 오픈하기까지 이르게 하였다. 로즈 파크는 아주 훌륭하고, 라이트 로스트, 싱글 오리진 원두, 그리고 몇가지 하우스 블렌드를 제공한다. 롱비칭에 살고 있다면 주문한 원두를 직접 자전거 타고 배달해주기도 한다. (사진: cafedemitasse.com) 8.Café Demitasse(카페 데미타스) ‘리틀 도쿄 숍’이라는 주력상점과 할리우드의 새로운 로스터리이자 레스토랑을 포함한 전체 도시에 4개의 매장을 지닌 데미타스는 오랜 기간 동안 교토 스타일 아이스 커피로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였다. 이 원두들은 매일 할리우드에 위치한 그들의 빛나는 새로운 프로밧 로스터로 로스팅되고 있다. (사진: www.portolacoffeelab.com) 7.Portola Coffee Lab(포르톨라 커피 랩) 오너인 제프 더간과 그의 와이프는 열성적인 커피 매니아들로, 가스배출량이 낮고, 환경친화적인 ‘레벨레이션’ 로스터를 이용한다. (사진: www.suitsandknivescoffee.com) 6.Suits & Knives (슈츠&나이브스) 로스터가 된 바리스타인 윌리암 미야자키가 그의 마이크로 로스터 라벨인 ‘슈츠 & 나이브스’ 하에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미야자키는 슬로우 쿠킹 일본 스타일로 그의 원두들을 로스팅하며 많은 제3의 물결 로스터들이 선호하는 라이트 로스트보다 조금 더 다크한 커피지만 아주 밸런스가 좋고 맛이 풍부한 원두가 나온다. (사진:www.facebook.com/BarNineLA) 5.Bar Nine(바나인) 바 나인은 전경에서 보이는 프로뱃 로스터와 하이테크 브루잉 시스템이 자리 잡은 목재로 된 긴 커피 바가 있는 광활한 창고에 위치하고 있다. 바 나인은 1주일에 두번 밖에 로스팅하지 않는다. (사진: compellingandrichcoffee.com) 4.Compelling & Rich(컴펠링&리치) 컴펠링&리치의 오너이자 로스트 마스터인 키안 아베디니는 카나비스(대마초) 커피를 세계에 소개한 남자로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대마초가 아닌 다른 훌륭한 커피도 로스팅한다. 아베디니는 추후 웨스트레이크에 카페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현재로선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그의 원두를 찾을 수 있다. (사진: www.copa-vida.com) 3.Copa Vida(코파비다) 코파 비다가 로스팅 사업에 뛰어든 것은 최근에 이르러서다. 코파 비다의 원두들은 파사데나 본점, 혹은 샌디에고에 위치한 두 매장들 중 하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www.instagram.com/cogcoffee) 2.Cognoscenti Coffee(코그노센티 커피) 지난 몇 달 동안 이 매장은 제한수량으로 그들만의 원두를 로스팅하기 시작했다. 달콤하고 꽃향이 나는 그들의 케냐산 비페리 커피, 혹은 그 날 나오는 원두를 맛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사진: www.instagram.com/trysterocoffee) 1.Trystero Coffee(티스테로 커피) 자전거와 문학을 사랑하고 2014년도의 자신의 집 창고에서 작은 로스팅 사업을 런칭한 그레그 토마스를 만날 수 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원두를 배달한다. 트리스테로는 요즘에 운영 상 범위가 조금 커졌지만, 토마스의 훌륭한, 적절한 가격의 커피원두를 맛보기 위해서는 이메일로 주문하거나(배달 범위는 제한되어 있다) 혹은 로스팅하는 날에 트리스테로의 앳워터 빌리지 창고를 방문하면 된다. *Source : http://www.laweekly.com/restaurants/10-best-local-coffee-roasters-in-la-6828931 *이미지 : 각 카페 공식 홈페이지 &  공식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16.06.23

[2016 Dublin] ‘WBC Teams' 이벤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00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7명의 챔피언을 배출한 유서깊은 대회다. 매년 진화를 거듭해 온 이 행사는 올해도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바로 ‘WBC Teams'다. 스페셜티 커피에서 팀은 어디서건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 선수들이 실제 무대에서 시연하기 위해서는 생산자나 코치, 로스터 등 많은 조력자가 뒤에 숨어 있다. 이러한 국제 커피 커뮤니티의 정신을 바탕으로 팀 방식의 승자 배출시스템을 부가적으로 도입한 것. 각 팀의 선수들은 역사적 순위에 근거해 공정하게 선택됐으며, 출전 선수들에게 달라질 것은 없다. 그냥 시연에 나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면 된다. 변화는 없다. 다만 우승의 기회가 한 번 더 있다는 것이다. 팀원 개개인이 시연을 마치고 난 후, 해당 팀에서 가장 낮은 1명의 점수는 최종 점수 산정에서 제외하여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우승팀 구성원들에게는 부상으로 올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 참관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 카페쇼는 2017년 WBC가 열리기때문에, 내년에 다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사전 참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TEAM KNOCKBOX Australia, Mexico, Puerto Rico Switzerland, Taiwan, Zambia TEAM BLEND Austria, Costa Rica, Finland, Hong Kong, Romania, Slovakia TEAM BREW Ireland, Lithuania, Malaysia, New Zealand, Iran, Ukraine TEAM ESPRESSO Belgium, Brazil, Denmark, Ecuador, Japan, Spain TEAM EXTRACT Greece, Kenya, Russia, South Africa, South Korea, Turkey TEAM PORTAFILTER Belarus, Colombia, Iceland, Philippines, Poland, USA TEAM PRESSURE China, Germany, Guatemala, India, Italy, Serbia TEAM SCALE Nicaragua, Vietnam, Czech Republic, Hungary, Netherlands, Canada, Uganda TEAM STEAM El Salvador, Honduras, Latvia, Norway, Singapore, Thailand TEAM TAMPER France, Indonesia, Portugal, Sweden, UAE, United Kingdom 참조 : http://www.worldcoffeeevents.org/announcing-wbc-teams/

16.06.23

2016 WBC 개막, 김사홍 바리스타 출전

전 세계 100 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명 이상의 방문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6 SCAE 행사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막했다. 로스터, 농민, 카페소유자 및 제조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이번 행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월드커피전시회, RE:CO 심포지엄, 교육 워크숍 및 세미나, SCAE 우수상 수상, 신제품 대상 수상, 사진 공모전,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월드커피이벤트 주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지닌  'World Barista Championship(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그리고  'World Brewer’s Cup(월드브루어스컵)'이 오늘부터 25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로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6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사홍 바리스타(커피템플 소속)와,' 2016 Korea Brewers Cup Championship(고려직업전문학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충현 바리스타가 참가한다. 먼저 김사홍 바리스타는 오늘 오후 4시 35분(현지시각)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김충현 바리스타는  24일 오전 10시 37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커피TV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결과와 주요 영상을 현지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WBC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 대회로 선수는 15분간 시연 시간 동안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들어간 커피음료,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창작음료를 각각 네 잔씩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  올해부터 대회 룰이 변경돼 테크니컬저지 1명, 센서리저지 4명, 헤드저지 1명, 그리고 점수채점을 하지 않는 쉐도우저지 1명으로 심사위원이 구성된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WBC 출전선수들의 명단과 출전시간은 아래와 같다.  

16.06.22

늘어난 국내 커피대회, 열정도 가득

국내 커피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커피관련 행사나 자격증 수요, 교육 기회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바리스타들이 참여하는 커피 경연대회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펼쳐지는 커피대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것부터 비정기적인 것까지 약 30여개 이상이 치러지고 있다. 바리스타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큰 대회부터 개인카페에서 간소하게 진행되는 대회들까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대회의 종류가 많아진 것에 비해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많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주요 국내 커피대회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보았다.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WCCK) WCCK 는 WCE(World Coffee Event)가 개최하는 6개 부문의 세계대회와 SCAJ(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Japan)가 개최하는 World Siphonist Championship 대회의 참가를 위해 각 부문 별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국내 선수권 대회를 의미한다. 에스프레소, 브루잉, 라떼아트, 커피칵테일, 커핑, 로스팅, 사이폰으로 종목이 나뉘어 있다.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KNBC), Korea Brewers Cup Championship(KBrC), Korea Latte Art Championship(KLAC), Korea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KCGSC), Korea Cup Tasters Championship(KCTC), 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KCRC), Korea Siphonist Championship(KSC) 로스팅과 사이폰은 고려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되고 나머지 부문들은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식사이트 : http://www.kcc-coffee.org/wcck/main.do 주최: 한국커피협회,WCCK조직위원회 <에스프레소>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Korea Barista Championship) 200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가장 오래된 커피대회이다. 에스프레소를 위주로 바리스타스킬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식사이트 : http://cafe.daum.net/cafeshow-KBC 주최:월간,(주)엑스포럼   바리스타챔피언십 (BAOK Championship) 2013년 처음 개최한 대회로 박람회에서 개최되지 않고 한국바리스타협회에서 진행된다.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바리스타스킬을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전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공식사이트 : http://blog.naver.com/baokmanager/ 주최:한국바리스타협회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 커피를 사랑하고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인분들을 위한 대회이다. 3명이 1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시연한다. 시연메뉴는 핸드드립과 카푸치노 등 지정메뉴와 선택메뉴이다. 부산 커피앤디저트 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식사이트 : http://www.koreacoffee.org/ 주최: 한국커피연합회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2014년에 시작해 아직 몇회 진행되지 않았지만 다른 대회와 달리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대회가 진행되어 주목받고 있는 대회이다. 대회시작 전 제비뽑기를 통해 정해진 20~30잔의 커피메뉴를 제한시간 안에 만들어내야 한다. 팀 인원수는 3명으로 제한한다. KBC와 함께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된다. 공식사이트 : http://cafe.daum.net/cafeshow-KBC 주최:월간,(주)엑스포럼 <커핑> 마스터오브커핑 (Master Of Cupping) 2011년 첫 걸음을 시작한 커핑대회로 섞여있는 컵들 중 다른 컵 또는 같은 컵을 찾아내는 대회이다. 커피향미를 구분할 줄 알고 다양한 산지커피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우승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KBC와 함께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된다. 공식사이트 : http://cafe.daum.net/cafeshow-KBC 주최:월간,(주)엑스포럼 <라떼아트> 월드라떼아트배틀 라떼아트영상 촬영 후 홈페이지에 올려 온라인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본선진출자가 결정된다. 본선은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며 1:1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다. 룰렛을 돌려 나온 패턴을 그대로 만들어내는 것과 본인의 자유아트를 만들어 내면 일반인 판정단 12명과 전문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하여 승자가 결정된다. 공식사이트 : http://www.latteartbattle.org/ 주최:커피TV   월드슈퍼라떼아트챔피언십 (World Super Barista Championship) 우승 상금이 크게 걸려있는 토너먼트방식의 라떼아트 대회이다. 2014년까지는 로제타를 그리는 것으로 진행하였으나 2015년부터 4가지 지정패턴을 그려 온라인투표를 받는 것으로 예선 룰이 변경되었다. 본선은 커피엑스포에서 개최된다. 공식사이트 : http://www.koreacoffee.org/ 주최: 한국커피연합회   유소년 라떼아트 챔피언쉽 (WYBC Latte Art Championship) 지역 또는 소속에 관계없이 19세 이하의 바리스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유소년들과 현직 바리스타들의 교류와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준비시간 10분, 연출 5분, 정리 5분으로 나뉘어져 음료 2잔을 만들고 제공하는 서비스자세까지 평가한다. 서울 커피&티 페어에서 개최된다. 공식사이트 : http://www.acts29cafe.com/ 주최:Acts29 <브루잉> 코리아브루잉챔피언십 (Korea Brewing Championship) 국내에서는 아직 입지가 좁은 브루잉 커피문화 보급을 위해 바리스타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3명이 팀을 이뤄 준비 5분, 시연10분으로 진행된다. 공식원두를 사용하여 3명의 선수가 3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평가받는다. 백석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공식사이트 : http://www.tabella.co.kr/ 주최: 따벨라,백석커피연구소   한국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Korea Aeropress Championship) 2014년 에어로프레스 게임을 시작으로 2015년 한국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을 부활시켰다. 소비자, 커피로스터, 기구제조사 간 소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선수들은 8분 동안 자유롭게 추출하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정된 컵에 담아 제출한다. 이 때 선수 이름은 컵 바닥에 적혀있어 심사위원은 누구의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온전히 맛과 밸런스 바디감 등으로 평가한다. 커피리브레(영등포)에서 개최된다. 우승자는 세계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다. 공식사이트 : http://designcoffee.com/ 주최:디자인커피 <로스팅> 골든커피어워드 (Golden Coffee Award) 올바른 마인드와 좋은 테크닉을 겸비한 로스터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에 시작 된 국내 최초의 커피로스팅대회다. 원두커피콘테스트과 커피로스팅챔피언십, 핸드드립챔피언십으로 2개 부문 3개 대회로 열리며, 원두커피콘테스트 부문은 국내외 로스터리카페, 스몰로스터 등 실명의 개별 사업자, 로스팅,핸드드립챔피언십 부문은 현직 로스터, 바리스타 및 지망생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식사이트 : http://crak.or.kr/ 주최:월간, CRAK 그 이외에도 생두회사인 GSC Internetional에서 2015년 11월에는 로스팅블랜딩마스터를 개최해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하여 추출 후 평가를 진행했고 2016년 4월에는 커핑마스터를 개최해 섞여있는 컵 중 다른 컵을 골라내고 그 컵의 국가까지 맞추는 것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크고 작은 커피 대회들의 개최로 바리스타들의 도전의 기회가 늘어난 만큼 국내 모든 바리스타들이 함께 성장해 가기를 기대한다.  

16.06.17

불안정한 시장, 글로벌 커피가격의 경제학

“커피 수매가격이 계속 바뀌는 이유가 무엇인가?” 커피를 대량으로 구매해야하는 커피관련 기업 종사자들이 아닌 커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는 문제일수도 있다. 하지만 질 좋은 원두를 생산하는 커피 농부들이 대접받는 건전한 커피시장 형성을 위해서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Perfect Daily Grind>가  커피농부들이 시장가격 변동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윤리적인 소비자로 행동하기 위해 커피 수매가격이 결정되는 시스템에 대해 제홍한 기사를 소개한다. 글로벌 커피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원인은 다음의 3가지로 요약된다. 1. ICE 시장에서 결정되는 C-Price 커피 가격은 주식이나 다른 원자재처럼 상품 거래소에서 몇 분 단위로 바뀐다. 아라비카 커피에서 중요한 거래소는 뉴욕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 매겨지는 C-Price이다. C-Price는 다른 원자재,주식,채권,화폐처럼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시장에 공급되는 커피가  수요량보다 적다면? 금액은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는 수준까지 상승하게 된다. 가격이 오르면 커피구매자들 중에는 구매를 포기하는 사람도 나오겠지만, 구매를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도 남게된다. 이들이 희망하는 수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지점까지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커피가 많다면? 모든 커피가 판매될 수 있는 금액까지 가격은 하락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커피 구매를 희망하면 상승하고, 더 좋은 조건에서 커피를 구매하고자 구매를 포기하면 가격은 떨어진다. 이러한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 가격은 시장내의 구매자가 공급된 커피를 모두 구매하는 수준으로 수렴하게 된다.가격과 수요와의 관계가 일종의 가격 민감도에 해당하는 ‘수요의 가격 탄력성(PED)’이다. 2. 커피 파생상품 커피가격을 보다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은 선물계약과 같은 파생 금융상품인데, 간단히 정리하면 '오늘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에 구매하겠다'는 약속이다. 듣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복잡하다.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동의된 금액은 계약서 상에 정해진 배송시점의 공급과 수요에 기반을 둔 예상가격을 기반으로 결정된다. 파생시장에서 예측된 커피 수요/공급도 결국 C-Price 내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커피 계약에 대한 수요 변화는 현재 금액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의 기후변동으로 커피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C-Price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선물계약 확정일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상승하면서 시장내의 다른 구성원들도 미래 수익을 위해 선물계약을 구매하려 할 것이다.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다. 향후 커피 거래가격이 하락한다는 추측이 나오면 사람들은 그들의 커피(현물)와 선물계약을 판매하거나, 매도 포지션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는 다시 현재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3. 헷징(Hedging) vs 베팅(Betting) 커피 파생상품들은 업계 구성원(actor)들에게는 헤지펀드로 작용하고, 투기자들에게는 투자목적으로 활용된다. 커피산업 구성원들에게 헤지(Hedge,연계매매)한다는 뜻은 미래의 특정시점에서 정해진 금액으로 커피를 구매할 권리를 확보한다는 뜻으로 금액지불,배송,급격한 원자재가격 변동 등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헷징은 근대 금융의 중요한 요소이자, 원자재산업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이다. 예를 들어 생두 수입업자가 수출업자와 기준 가격(C-Price)에 파운드당 10센트를 추가한 가격으로 17톤의 생두커피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했다. 거래가 발생하는 시점은 3개월 이후이기 때문에, C-Price가 계속 상승한다면, 생두 수입업자에게는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수입업자 입장에서는 3개월 후의 선물계약을 미리 구매함으로써 현재 가격으로 맞추려고 한다. 즉 C-Price가 3개월간 상승한다면, 더 높은 가격에 커피(현물)를 구매하게 되겠지만, 미리 구매했던 선물계약을 판매함으로써 증가분을 상쇄하게 된다. 반대로 C-Price가 떨어진다면, 현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구매하는 대신, 선물계약에서는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즉 커피 가격이 오르건떨어지건 수입업자는 현시점의 가격으로 커피를 얻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헷징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커피에 대한 수요를 나타내며, 실제 공급과 수요를 바탕으로 타당한 C-Price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커피 원두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실제 커피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려는 의사가 없는 90%의 거래들은 C-Price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이러한 목적의 선물 거래가 늘어날수록 C-Price의 가격 변동은 더욱 급격해질 수 있다. 아직도 불안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앞서 설명한 모든 것들이 금융시장에서는 게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에는 2가지의 큰 단점이 있다. 먼저 전 세계 커피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2500만명의 커피 농부들에게는 이러한 게임에 영향을 줄 능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농부들은 가격 변동에 취약하게 된다. 두 번째로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데, 이는 다른 기사로 다뤄야할 중요한 주제이다. 커피 시장은 나쁜 날씨나 질병, 사회적 갈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시장가격 자체가 더욱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원문보기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6/unstable-market-economics-global-coffee-prices/

16.06.15

지방으로 로스팅한 커피는 어떤 맛?

지난 10월 오픈한 맨하탄 카날거리의 말레이시아 카페 코피티암(Kopitiam)에서는 다른 카페와는 다른 독특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바로 지방으로 로스팅하고 핸드 풀(Hand-Pull) 방식으로 만들어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말레이시아 커피(1잔 당 4달러)는 보통의 미국식 커피와는 조금 다른데,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 맛이 덜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커피원두를 로스팅할 때 지방을 쓰기 때문이다. 페낭지역 토박이로 카페 '코피티암'의 오너 쉐프인 쿄 팡(Kyo Pang)의 설명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생두를 로스팅할 때 원두의 산성을 제거하기위해 지방을 함께 사용한다. 연유, 농축우유를 쓰기 때문에 베트남 커피 혹은 태국 커피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재료 면에서는 비슷할 수 있지만, 로스팅하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화이트 커피와 블랙 커피 두종류를 내놓는다. 화이트 커피는 올리브오일과 소금과 함께 로스팅한 원두로 추출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를 위해 연유와 함께 핸드풀링되고 브루잉된다. 아침에 1잔씩 꼭 먹어야 한다고. 블랙커피인 KOPI-O(Kopi는 커피라는 뜻이고, o는 블랙이라는 뜻)는 버터, 마가린, 소금과 로스팅된 원두들을 쓴다. 그리고 연유와 농축우유로 브루잉된다. 팡은 이것을 카페인이 듬뿍 든 핫 초콜릿에 비교한다. 그러면 그녀의 핸드풀링 기술을 감상해보자. 참조 : http://gothamist.com/2016/06/06/video_malaysian_coffee_hand_pull.php  

1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