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커피

제목 작성일자

런던, 새로운 어셈블리 커피(Assembly Coffee)의 이야기

카페 창업이 많은 이들의 꿈이라는 사실은 ‘2016대한민국커피백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기사 보기 :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④] 메뉴 다양성보다 집중과 전략이 필요한 카페) 만약 카페창업, 그 중에서도 특히 로스터리샵을 준비 중이시라면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이자 ‘볼케이노 커피윅스’의 자매 브랜드인 ‘어셈블리 커피’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잡지사 Sprudge를 통해 공개 된 어셈블리 커피의 마케팅과 개발을 담당하는 마이클 클리랜드와 큐그레이더 본부장 닉 메비가 말해주는 어셈블리 커피의 시작과 목표. 어떤 이야기일지 들어볼까요? 런던에 본사를 둔 어셈블리 커피는 ‘2015 런던커피페스티벌’에서 공식적으로 비즈니스 런칭 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닉 메비는 “모든 로스터의 목표는 업계 수요와 취향에 맞는 훌륭한 커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어셈블리 커피 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어셈블리 커피는 기센 WPG1 등의 로스팅 머신들로 매주 500kg 이상의 커피를 로스팅해 영국, 유럽 등 전 세계 75개 카페에 커피를 납품하고 있다. 런던 남부 브릭스턴에 새로 오픈한 로스터리는 19 세기 소방서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중이다. 중간 방은 로스팅이, 뒷 방은 포장,파견 및 관리작업에 사용된다. 이밖에도 공공행사, 커피연구, 제품개발, 품질관리를 위한 작은 방이 있다.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커핑 셀렉션 행사를 비롯, 바리스타 트레이닝, 행사 및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어셈블리 커피가 브릭스턴에 로스터리를 오픈한 이유로는 중심가의 도매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마이클 클리랜드는 “우리는 커피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스터리샵은 단순한 원두거래를 넘어, 로스터들과 바이어가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로스터리와 카페는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카페를 창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인 동시에, 많은 독립 카페들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클 클리랜드는 ‘보고서를 쓰고 어셈블리 커피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편, 도매 고객들과 직접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수집한다’고 전했다. 어셈블리 커피는 개인 카페들을 위한 조연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핵심 업무이며, 개인 카페들이 서로간의 경쟁으로부터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조 : London: Inside The All-New Assembly Coffee Brixton

17.01.03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관리편(2) 커피나무 재배법

최근 커피나무를 집에서 키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커피나무를 재배하는 방법은 까다롭지 않지만 잘 알지 못해서 재배를 포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죠. 이번 궁커사에서는 커피나무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잘 체크해두셔서 커피 꽃과 커피체리까지 만나보세요!   커피나무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아라비카와 카네포라(로부스타)종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라비카는 로부스타에 비해 관리하기 힘들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아라비카가 더 재배하기 쉽다. 때문에 우리들이 집에서 키우는 커피나무는 아라비카종일 것이다. 커피나무는 품종에 따라 성장 높이가 다른데, 평균 6~8m정도이고 10m이상 자라기도 한다. 하지만 수확을 위해 가지치기를 하여 2m이내로 유지시켜준다. 나뭇잎은 긴 타원형 모양으로 두껍고, 짙은 녹색을 가지고 있다. 꽃은 하얀색이며 자스민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고, 꽃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 커피체리가 맺힌다. 커피 씨앗을 심어서 묘목이 되기까지 약 5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커피 씨앗을 구하는 것보다 묘목을 구입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가정에서 커피를 재배할 때에는 작은 묘목부터 시작된다.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너무 강하지 않게 그늘이 만들어져 있는 베란다에 두고, 겨울에는 15~20도 사이의 집안으로 들어놓되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다. 커피나무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추위에 매우 약하니 냉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어야 한다. 물은 보통 아침 또는 저녁에 주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일주일에 2회 정도, 겨울에는 1~2주에 1회로 물을 줄 때에는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듬뿍 준다. 하지만 커피나무의 성장속도와 재배환경에 따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묘목에서 잎이 10장 정도 나오면 분갈이를 해준다. 그 이후로는 1년에 한 번씩 나무의 크기를 확인하면서 분갈이를 해준다. 분갈이를 할 때에는 나무의 크기보다 1.5배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데, 부엽토 5 : 마사토 3 : 펄라이트 1 : 퇴비 1로 섞인 분갈이용 흙을 사용한다. 또한 너무 큰 화분으로 옮기게 되면 과습으로 인해 나무가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만약 밑으로 늘어지고 노랗게 변색되어 손상된 나뭇잎을 발견했다면, 영양분이 부족하여 생겨난 현상일 수 있다. 커피나무가 자라는 데는 생각보다 영양분이 많이 필요로 한다. 때문에 양분공급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또한 노화로 인한 갈변 현상일 수도 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 없이 잎만 제거해주면 된다. 커피나무는 3~4년이 지나야 꽃을 피운다. 재배환경에 따라 시기가 늦춰질 수도, 빨라질 수도 있다. 그 후 수정이 되면 열매가 맺히게 된다. 열매가 맺혔다면 처음에는 녹색빛을 띄고 있다가 서서히 빨갛게 익어가는데 완전히 성숙되려면 약 6개월 정도 소요된다.    

16.12.30

[카드뉴스] 미생들의 잠을 확 ! 깨워줄 카페인 음료 BEST 9

       

16.12.29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 (4) 뉴웨이브 커피로스터스

생산자와 소비자가 커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뉴웨이브(New Wave)커피 로스터스의 원두 3종 커피인들 사이에 ‘우리엘(Uriel)'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유승권 로스터가 운영하고 있는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는 생산자에게는 노동의 대가와 가치를 보존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 뉴웨이브에서 사용하는 콩들은 거의 단일품종으로 커피 로스팅에 있어서 생두 본연이 가지고 있는 향미를 최대한 극대화시키며 납품에 있어 정확한 로스팅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 스페셜티급 콩을 사용하여 커피의 품질 역시 보장하는 뉴웨이브는 원두납품과 로스팅 아카데미도 진행중이다.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가 추천하는 원두 3종을 만나보자. 파나마 게이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가장 유명한 스페셜티커피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뉴웨이브에서 사용한 파나마 핀카 하트만 게이샤는 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해주는 자생나무의 그늘아래에서 경작되었다. '자연과 함께 일하고, 대지와 함께 일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뉴웨이브는 게이샤 자체로 자스민과 같은 꽃 계열을 향미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꽃, 과일, 허브의 향미를 잘 표현하기 위해 1차크랙부터  2분 30초 후 배출하여 아그트론넘버 #50~#45로 미디움로스팅을 하였다. 커피를 추출 할 때에는 케맥스를 이용하여 원두 40g에 615ml의 물을 주입하였다. 물 주입을 할 때는 편하게 푸어오버를 하되, 뜸들일 때에는 커피가 충분히 적셔질 수 있도록 사용하는 원두의 양보다 약 3배가량 많은 물을 주입하였다. 30초의 뜸을 들인 후에는 2분 30초동안 물을 주입하고 커피가 모두 추출되기를 기다리는 1분까지 총 4분정도 소요되었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에서는 '자스민, 복숭아, 아몬드, 밀크 초콜릿, 좋은 단맛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추출을 시작 할 때부터 분쇄된 커피에서 올라오는 자스민 향이 너무 향기롭게 가득했다. 적당한 산미와 달콤함의 밸런스가 좋았다. 머금었을 때는 향긋했고, 삼킨 후에는 달달한 맛이 오래도록 남아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든 잘 어울릴 커피였다. 마라카투라는 마라고지페와 카루라의 교배로 만들어진 품종이다. 마라고지페는 본래 코끼리콩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콩사이즈가 굉장히 큰데, 마라카투라 역시 콩의 사이즈가 매우 큰 편이다. 뉴웨이브의 로스팅 특징인 꽃과 과일, 캐러멜과 견과류의 아로마를 표현하기 위해 1차크랙부터 3분 30초 후 배출하여 아그트론넘버 #50~#45로 미디움로스팅을 진행하였다. 이번에는 하리오를 사용하여 추출을 진행하였다. 원두 15g에 218ml의 물을 푸어오버 방식으로 주입하여 약 2분 30초 동안 추출하면, '감귤류, 허브, 아몬드, 시럽, 좋은 바디, 깔끔함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노트는 허브, 아몬드 그리고 깔끔함이다. 약한 산미와 고소함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였다. 특히 허브향이 은은하게 퍼져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가 지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저온 다습한 풍요로운 토양에서 그늘재배 된 에티오피아 첼바 네추럴 커피는 포도와 체리같은 과일의 향미를 품고 있다. 뉴웨이브에서는 역시 본연이 가지고 있는 꽃과 허브향을 표현하기 위해 1차크랙부터 3분 30초 후 배출하여 아그트론넘버 #50~#45로 미디움로스팅을 진행하였다. 추출도구로는 케맥스를 추천했다. 케맥스를 이용하여 원두 40g에 물 615ml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파나마 게이샤 추출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포도, 체리, 히비스커스 허브, 견과류, 좋은 바디, 매우 좋은 단맛과 깔끔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커피TV가 맛 본 에티오피아 첼바는 체리와 감귤처럼 상큼한 과일의 향미가 났다. 맛있게 익은 과일과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의 조화가 좋았고, 스무스한 바디감과 롱 애프터를 지니고 있었다. 식사 후 마시면 개운하고 상큼하게 입안을 달래줄 것 같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유승권 로스터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6.12.29

[2016 COFFEE TV AWARD] 올 한해를 빛낸 영상

1위 - 인스타 독자참여영상 ‘홈카페’ [다시보기 : www.facebook.com/coffeetv.co.kr/videos/458142087718362/] 지난 여름, 독자와 함께하는 커피TV가 되기위해 1주년 맞이 이벤트로 진행된 독자투고 이벤트 ‘#해시태그‬걸고 도쿄가자!’에는 수많은 경쟁자가 몰렸다.  600 여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아 1등을 거머쥔 홍석만 씨의 실감나고 정교한 에스프레소 추출 영상! 1등으로 선정된 그에게는 부상으로 ‘2016 SCAJ 참관’과 ‘도쿄 카페투어’를 위한 여행상품권이 증정됐다. 커피TV 독자 여러분~ 여러분도 얼마든지 도쿄 갈 수 있어요~ 2위 - 크레이저커피 ‘더치크러쉬’ [다시보기 : www.facebook.com/coffeetv.co.kr/videos/477657785766792/] 무척이나 더웠던 올해 여름. 뜨거운 커피 사진만 봐도 무더워할 독자들을 위해 촬영한 크레이저 커피의 ‘더치크러쉬’ 더치큐브를 잔에 넣고 으깬 후, 시럽 붓고 우유 부으면 끝!!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뛰어나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3위 - 2016 WLAC 엄성진 바리스타 결승시연 영상!! [다시보기 : www.facebook.com/coffeetv.co.kr/videos/430751317124106/] 'I believe i can fly~♪' 대회장에서는 누구나 떨기 마련이지만, 침착하게 노래를 부르고 심사위원들과 계속 교감하며 온몸으로 라떼아트의 예술성을 잘 표현해낸 엄성진 바리스타.섬세한 패턴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손놀림을 보고 있노라면, 꼭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만 같다. 늘 웃으며, 긍정에너 지가 느껴지는 엄성진 시연영상 보기만 해도 행복~! 4위 - 정경우 레벨업 라떼아트 4가지 패턴 [다시보기 : www.facebook.com/coffeetv.co.kr/videos/493729204159650/] ‘라떼아트’ 영상콘텐츠는 방영할 때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떼아트와 관련된 학원이나 강좌도 많지만, 바쁜 바리스타들이 잠시 짬을 내어 보고 직접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이 있는 주제이다.라떼아트의 기초와 본질에 집중해 대표패턴 4가지를 알려주는 이번 영상은, 2분이라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푸쉬푸어링, 로제타, 날개, 백조를 배울 수 있다. 특히 WLAB 심사위원장인 정경우 바리스타가 시연 후 피처-커피간격-핸들링-요령 등을 설명해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5위 - 머신돋보기 커피 프린터 ‘리플스’ [다시보기 : www.facebook.com/coffeetv.co.kr/videos/480877152111522/] 커피TV의 기획 영상코너 ‘머신돋보기’. 에스프레소 머신에 관심이 많은 바리스타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언제나 인기 폭발!! 이번에 소개한 커피 프린터 ‘리플스’는 커피 추출물을 인쇄재료로 사용, 송중기,라이언 등 모든 종류의 사진을 커피잔 위에 멋지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 설명회를 찾았던 커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본 시청자들도 많은 댓글을 달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 다음 기사 바로가기 : [2016 COFFEE TV AWARDS] 올 한해를 빛낸 기사 ) [2016 COFFEE TV AWARD] 올 한해를 빛낸 영상 <네이버TV캐스트 BEST 5>  

16.12.28

[2016 COFFEE TV AWARDS] 올 한해를 빛낸 기사

1위 2016 WORLD COFFEE BATTLE 커피TV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월드커피배틀! 올해도 역시 많은 관심을 끌었다.서울 카페쇼(11/10~13) 기간 동안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월드라떼아트배틀(WLAB), 월드커피아로마배틀(WCAB)은 물론, 올해 처음 시작된 월드시그니처배틀(WSB) 등 총 3개 대회가 열려 열띤 호응을 받았다. 2016 월드라떼아트배틀 챔피언 ‘이해경’ [다시보기 : coffeetv.co.kr/?p=21550]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월드라떼아트배틀.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년(5개국 187명)보다 더 다양한 국가(11개국 143명)의 선수들이 참가,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혔다. 또한 16강전에는 2016 WLAC 파이널리스트 3명이 참가해, 국내 선수들이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수준높은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 경험을 안겨줬다.  대회 운영에서도 사전 모집된 관중 평가단의 폭넓은 참여와 테크니컬 심사위원의 도입 등, 보다 엄격하고 다양한 심사가 이뤄졌다. 치열한 경쟁끝에 결승전에 오른 2016 WLAC 챔피언 엄성진 선수를 꺾은 것은 순록 창작패턴을 선보인 이해경 바리스타로, 올해 월드커피배틀 우승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16 월드시그니처배틀 챔피언 ‘고은미’ [다시보기 : coffeetv.co.kr/?p=21537] 올해 처음 시작된 월드시그니처배틀은 카페 음료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독창적인 음료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바리스타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거쳐 엄선된 8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으며, 에티오피아산 원두와 얼그레이시럽, 카카오 우유를 사용하여 만든 ‘모카다이닝’을 선보인 고은미 선수가 월드시그니처배틀의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6 월드커피아로마배틀 챔피언 ‘장선미’ [다시보기 : coffeetv.co.kr/?p=21737] 지난 2015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월드커피아로마배틀은 국내외 커피시장의 성장과 함께 커피애호가들의 수준도 높아짐에 따라 커피의 숨겨진 향을 찾아 바리스타, 로스터, 소비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제한시간 5분 동안 가장 많은 아로마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장선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 ‘한국인들은 커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1천명이 넘는 응답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에 대한 인식을 확인했던 ‘2015 대한민국 커피백서’! 올해도 온라인(11/8~11/15) / 오프라인(11/10~13)에서 일반인,바리스타,커피기업 등 총 2천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했으며, 이를 정리한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가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보였다.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①] 소비자, 커피 맛에 눈뜨다 [다시보기 : coffeetv.co.kr/?p=22470] 올해 커피백서에서는 커피 섭취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커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메리카노 외에도 브루잉 커피나 콜드브루 등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하루 커피값으로 6천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②] 홈 카페, 더 높은곳으로 날다 [다시보기 : coffeetv.co.kr/?p=22537] 몇몇 커피 애호가의 취미로만 여겨졌던 홈카페는 일상 속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캡슐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거나, 핸드밀로 직접 원두를 갈아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신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높아졌다.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③] 제자리 걸음 중인 바리스타 [다시보기 : coffeetv.co.kr/?p=22445] 2016년 설문결과 작년에 비해 바리스타의 근무여건은 다소 나아졌다. 하지만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점점 고급화되는 커피시장에서 바리스타만 제자리에 머무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④] 메뉴 다양성보다 집중과 전략이 필요한 카페 [다시보기 : coffeetv.co.kr/?p=22746] 작년에는 메뉴 다양성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려 했던 카페들이 올해 설문조사에서는 하나,둘 커피맛에 집중하며 전문성있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⑤] 봄, 하지만 꽃샘추위가 예상되는 커피기업 [다시보기 :  coffeetv.co.kr/?p=23188] 커피기업들은 올 한해 매출이 10% 증가했다는 응답이 60%가 넘었는데,  1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1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내년도 매출도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46%)에 가까웠지만,  전년(64%)보다 감소하면서 내년도 기업 운영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보는 응답이 늘었다. 3위 세계 카페 탐방! 올해도 커피TV는 국내 커피 애호가들에게 글로벌 커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촬영 장비를 들고 세계 곳곳을 누볐다. 중국 공항에서 장비 반입이 안 된다는 세관 직원과의 말싸움이나, 호주 멜버른 취재 중 삼각대 다리가 갑자기 부러졌던 에피소드, 다음 도시로 이동하려 공항으로 가는 택시에서 흑인 택시기사가 바가지 씌운 일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런 노력끝에 탄생한 기사 중 글로벌 커피도시들을 탐방했던 ’세계 카페탐방‘이 독자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대만-타이페이’편 세계 10대 커피도시인 대만 타이페이. 낯선 중국어 간판들로 가득한 거리 속에 어렵게 길을 물어 들어간 카페의 스페셜티 커피 한 잔은 정말 맛있었다.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스페셜티 카페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커피를 취급하는 노멀카페 또한 대만 만의 독특한 커피들을 맛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올해 2윌 취재 당시 2016 WBC 대회 챔피언인 버그 우의 카페를 방문해, 그의 커피에 대한 생각과 대회준비 과정 등을 미리 취재할 수 있었다. (지난기사 보기 : 대만 바리스타 챔피언 Berg wu ) 타이페이 스페셜티 카페, 완전정복 part 1 [다시보기 : coffeetv.co.kr/?p=11548] 타이페이 스페셜티 카페, 완전정복 Part2 [다시보기 : coffeetv.co.kr/?p=11617 ] 대만 커피문화를 느긋하게, 노멀 카페 가이드_1 [다시보기 : coffeetv.co.kr/?p=11690 ] 대만 커피문화를 느긋하게, 노멀 카페 가이드_2 [다시보기 : coffeetv.co.kr/?p=11913 ] ‘호주-멜버른’ 또다른 세계 10대 커피도시 - 호주 멜버른. 단 한 명의 손님을 위해 24시간 영업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멜버른의 커피 문화는 바리스타들이 9시 출근-5시 퇴근이 지켜지는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자유로운 시간, 좋아하는 커피에 대해 좀더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2015 WBC 챔피언인 사사 세스틱, 세계 최연소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이 등장했던 것은 아닌지 고민된다. ‘아메리카노’와 ‘스타벅스’ 등의 글로벌 커피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나, ‘롱블랙’과 ‘플랫 화이트’로 대표되는 독특한 커피문화를 발전시킨 호주. 맬버른 카페거리 취재 중에도 이를 느낄 수 있었다. 영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호주답게 디저트 또한 일품이었다. 유명 러시아 발레리나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지만, 이제는 호주인들의 국민 디저트가 된 ‘파블로바’도 일품이다. 멜버른, 카페거리를 거닐다 (➀카페문화를 엿보다 편) [다시보기 : coffeetv.co.kr/?p=12834] 멜버른, 카페거리를 거닐다 (➁멜버른 디저트를 맛보다.) [다시보기 : coffeetv.co.kr/?p=12942] ‘미국-샌프란시스코편’ 커피 애호가라면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나라 미국. 스타벅스 등 글로벌 커피기업들의 본사가 있다는 것 외에도, 커피 소비량이나 새로운 커피문화가 가장 빨리 도입되기 때문에 6개월 후, 1년 후 우리나라의 커피문화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제 3의 물결로 대표되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의 본고장인 美 서부에서도 커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사이트글라스 커피, 블루보틀, 포배럴, 필즈커피 등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을 방문했다. 차가 없고 일정이 바쁜 스탑오버 여행객들도, 단 6시간 만에 대중교통으로 돌아볼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원데이 커피 투어’를 떠나보자.  바닷바람과 함께 떠나는 샌프란시스코 원데이 커피투어 [다시보기 : coffeetv.co.kr/?p=15175 ]   ( 다음 기사 바로가기 : [2016 COFFEE TV AWARD] 올 한해를 빛낸 영상 <페이스북 BEST 5>) [2016 COFFEE TV AWARD] 올 한해를 빛낸 영상 <네이버TV캐스트 BEST 5>  

16.12.28

[2016 COFFEE TV AWARD] 올 한해를 빛낸 영상

1위 - 엄성진의 원포인트레슨 ‘우유의 유속에 관하여’ [다시보기 : tvcast.naver.com/v/749754] WLAC 대회 한참 전인 2월에 열렸지만, 이미 국내 커피업계에서 유명인인 엄성진 바리스타가 강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수강생들이 몰렸던 ‘엄성진의 원포인트 레슨’. 지난 1월 열린 ‘에피소드 1-월드라떼아트배틀 그 뒷이야기’ 토크쇼 말미에 진행된 퀴즈에서 문제를 하나도 맞추지 못해, 벌칙으로 커피TV와 엄성진 바리스타가 함께 진행한 ‘1:1 원포인트 레슨행사’를 영상으로 재편집했다.  예비 바리스타들의 치열한 댓글 경쟁 끝에 엄성된 5명의 바리스타 수강생들. 다만 공통적으로 너무 많은 유량과, 선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은 점을 콕!콕 집어준 좋은 행사였다. 2위 – 우든탬퍼 에칭편 ‘커피위의 고양이’ [다시보기 : tvcast.naver.com/v/706432] 평범한 고양이는 가라!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영상이다. 영상 속 우든탬퍼를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떠억! 책이나 사진으로는 쉽게 알기 어려운 피처의 기울이는 각도나 붓는 방향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 3위 – 박근하의 에스프레소 A to Z ‘에스프레소 추출동선’ [다시보기 : tvcast.naver.com/v/743823] 바리스타 세계에 이제 막 입문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프릳츠컴퍼니의 어벤저스인 박근하 바리스타가 설명해주는 ‘에스프레소 추출동선’ 편이다. 누군가한테 물어보고 싶지만, 너무 기초인거 같아서 민망하고, 책으로 공부하자니 너무 지루하고.. 방법은 하나 뿐! 커피티비 아카데미 편을 보면 된다. 단순히 어떻게 커피를 추출하느냐를 넘어, 실제 매장에서 꼭 필요한 에스프레소 추출동선을 어떻게 구성해야할 지 영상에 따라 스텝을 밟아보자. 4위 – 1분 커피 도구 ‘킨토 슬로우커피’ [다시보기 : tvcast.naver.com/v/1296557] 수많은 커피 도구들이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 도구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모른다는 사실! 그래서인지 매 편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1분 커피 도구편. 4위를 기록한 것은 ‘킨토 슬로우커피’였다. 차디찬 겨울, 천천~히 나만의 브루잉을 즐기고 싶은 그대에게 강력 추천하는 영상! 5위 - 카페 기본메뉴 5종 레시피 [다시보기 : tvcast.naver.com/v/1249579] 어려운 레시피는 가라! 늘 직관적이고 실현가능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커피티비. 그 중 카페 기본메뉴 5종 레시피가 5위를 차지했다. 라바짜 원두를 기본으로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또를 1분 46초만에 뚝~딱! 마스터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게다가 여러분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각 메뉴마다 빨리감기로 후후후룩~ 돌려버려서 이해가 빨리되는 영상. 카페메뉴, 만들어 본 적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영상 하나면 뚝딱!   ( 다음 기사 바로가기 : [2016 COFFEE TV AWARDS] 올 한해를 빛낸 기사 ) [2016 COFFEE TV AWARD] 올 한해를 빛낸 영상 <네이버TV캐스트 BEST 5>  

16.12.28

원두 생산지를 가다(6) 케냐편

원두 생산지를 가다 (6) – 케냐 편 – 원두 생산지 여섯번째 나라는 바로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위치한 케냐(Kenya)다. 대륙의 한 면이 인도양과 맞닿아 있는 케냐는 내륙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며 고원지대를 형성한다. 수도는 1,676m의 고원에 위치한 ‘나이로비’이며, 나라 전체가 적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토양 상태, 강수량, 기온 모두가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19세기 후반, 케냐 북쪽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를 통해 커피를 처음 도입하였고 다른 커피 생산국들에 비해 다소 늦은 시기였음에도 적극적인 국가지원사업 아래 이제는 국가 경제의 기반이 되는 제1의 수출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고품질의 아프리카 커피를 대표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커피 시장 점유율이 0.5%밖에 안 되는 케냐 커피가 이토록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말했듯 국가적 차원의 엄격한 품질 관리에 있다. 케냐는 커피와 커피나무에 관해서만큼은 모든 것에 대해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커피 원두의 연구개발은 물론 품질에서 유통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며 적극적인 커피 산업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노력의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품종 개발, 경작 실습 등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을 이끄는 ‘케냐커피이사회(CBK; Coffee Board of Kenya)’와 케냐커피수출입협회(KCTA; Kenya Coffee Trader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커피 경매 시스템’이다. 다른 나라의 평균적인 커피 가격 대비 2배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하니 케냐산 커피가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신뢰받는지 알 수 있다. 더불어, 이 경매 시스템은 커피 농가들이 더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기부여가 되어 고품질 커피 생두를 유지하는 중요한 견인책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커피 경매 시장은 자격증을 가진 판매자들이 경매에 붙여진 커피 샘플을 직접 로스팅하고 감정 결과를 발표한 뒤 가격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attiaATH (340613810) / shutterstock.com 케냐의 다양한 원두들 나이로비 북동쪽에 위치한 티카(Thika)에 가면 케냐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대규모의 커피농장이 있는데, 얇은 경사에 넓게 펼쳐져 있는 커피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1,520m 고도에 위치하여 연중 선선한 온도와 질 좋은 토양 등 우수한 자연조건은 물론 농사짓기에 풍부한 물과 우수한 전력 사정 등 모든 조건이 커피 재배에 이상적이다. 특히, 붉은 적점토는 알루미늄과 철이 풍부해 케냐 커피 특유의 향미가 나도록 돕는 일등공신이다.   GNNick (194717348)/ shutterstock.com 푸른 하늘 아래 비옥 붉은 적점토 묵직한 바디감과 오묘한 과일 향, 가볍지 않은 산미을 가진 케냐 원두는 커피 매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는다. 이처럼 강한 산미가 매력적인 케냐산 원두는 여름철 아이스 메뉴에 많이 쓰이는데, 케냐 원두의 다양한 맛과 향이 순간적인 추출에도 잘 살아나 아이스커피로도 그 풍미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특유의 산미가 더운 날씨에 늘어진 생체리듬을 깨우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명한 ‘콜드브루’ 추출법 역시 대부분은 케냐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주변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케냐산 원두는 ‘케냐 AA’로, 뒤에 붙은 AA는 원두 중에서도 최고급 커피 원두에 부여하는 등급을 말한다.   Plexitube (456464608)/ shutterstock.com 여름철 인기가 많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케냐의 주요 원두 생산지는 수도 나이로비 북쪽에 위치한 케냐산(Mt. Elgon)의 고원지역과 서쪽으로 국경이 맞닿아 있는 우간다의 접경 지역인 엘곤(Mt. Elgon), 나쿠루(Nakuru )의 동부지역 등이 있다. 특유의 깊은 신맛과 감미로운 과실의 향을 지닌 케냐 원두는 와인과 비교될 정도로 깊이 있는 향이 매력 포인트이다. 주 재배종은 주로 아라비카종이며, 대부분은 수출을 목적으로 워시드 방식으로 정제하고 있다. 수확은 일 년에 2회 정도 이루어지며, 9~12월이 집중 수확기간이다.   주재배종 아라비카 수확기 4~6월, 10~12월 정제법 워시드, 일부는 내추럴 등급 AA,A,AB,C 등 4등급 향미특징 짙은 향미와 강한 산미, 또는 씁슬한 맛   케냐에서는 커피의 등급을 생두의 크기(Screen Size)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는데 이것은 다시 등급별로 세분화된다. 크기가 가장 큰 AA 등급도 품질에 따라 AA++까지 나눠지며, 최상급 생두는 ‘이스테이트 케냐(Estate Kenya)’라는 별도 등급을 붙여 최고 등급보다도 2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피베리는 별도로 PB로 분류하며, 국내에 주로 유통되는 등급은 AA, PB, AB 등급이다.     등급 Screen size (1screen size = 0.4㎜) AA Screen size 18 A Screen size 17 AB Screen size 15~16 C Screen size 14     Simon Wright / flickr.com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케냐 원두 혹자는 케냐산 커피에 대해 ‘우리가 커피에 대해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표현한다. 이렇듯 매력적인 향미를 가지고 있는 케냐산 커피는 커피 초보자들이 선택한다 해도 실망할 확률이 적은 믿음직한 커피로 꼽힌다. 비록 그대가 수많은 커피 메뉴들 중 늘 달콤한 커피만 찾는 ‘단 맛 성애자’일지라도 다음에는 햇볕 좋은 노천카페에 앉아 ‘케냐 AA’ 원두로 만든 아이스커피 한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자료] 아네트 몰배르. 커피중독. 최가영(역). 서울: 시그마북스, 2015 “케냐”. 두산백과. 네이버지식백과. 2010 “케냐 커피”. 두산백과. 네이버지식백과. 2010 케냐 AA”,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2011 박종만, “케냐의 블랙골드, 커피”, 커피로드, 2011 전지현, “‘콜드 브루’ 열풍의 비밀 캐보니 그 뒤엔 케냐 원두”, 매일경제, 2016 최대봉, “케냐 커피 홀릭”, 내일신문, 2013 송광섭, “케냐, 질 좋은 커피와 차의 천국”, 머니투데이, 2008   [이미지 출처] 트레이 제작이미지, 셔터톡스 구매이미지 https://www.shutterstock.com/pic-340613810.html https://www.shutterstock.com/pic-194717348.html https://www.shutterstock.com/pic-456464608.html 커피TV는 ‘바리스타 룰스’ 사이트와의 기사제휴를 통해 일부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출처 : 바리스타 룰즈(http://baristar.maeil.com/blog/1483/)  

16.12.28

나를 슬프게 하는 사실, 커피는 0칼로리가 아니다.

연말이 되면 다양한 이벤트 상품으로 특별한 디저트들이 출시되죠. 케익, 머핀, 마카롱, 쿠키 등 맛있는 디저트들이 우리를 유혹하지만 높은 칼로리에 선뜻 먹지 못하고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 역시 0칼로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커피에도 엄연히 칼로리가 있다. 2oz의 크림과 2티스푼의 설탕이 각각 들어간 2잔의 커피는 24g의 지방과 300칼로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호박파이 1조각에 든 지방의 2배와 같은 수치이다. 만약 당신이 매일 이런 커피 2잔씩을 마신다면, 크림을 조금만 더해도 당신은 1년 동안 약 9만 칼로리와 지방 8kg을 섭취하는 것이다. 여기에 설탕을 추가적으로 넣는다면 23,360칼로리를 추가적으로 섭취하게 된다. 전유(Whole Milk)는 크림보다 칼로리가 조금 낮지만, 그렇다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유를 넣은 커피를 하루에 2잔씩 마셔도 1년에 27,740칼로리와 1,460g의 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그렇다면 항상 블랙커피로 마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원래 넣던 우유를 저지방 또는 무지방으로 바꾸거나, 설탕을 넣지 않는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커피에 추가되는 칼로리가 궁금하다면 다음을 참고하면 된다. · 2oz의 무지방 우유 : 지방 0.1g과 22칼로리 추가 · 2oz의 전유 : 지방 2g과 38칼로리 추가 · 2oz의 크림 : 지방 12g과 120칼로리 추가 · 설탕 1티스푼 : 지방 0g과 16칼로리 추가   참조 : A Wake-Up Call About the Calories in Coffee  

16.12.27

카파임포트, 여성 커피농부 지원프로그램 진행

커피 재배 과정은 기계화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잘 익은 커피체리만을 수확해야하는 등 인간의 손이 필요로하는 단계에서는 여성의 노동력이 절실하죠. 하지만 커피농장에서 일하는 많은 여성 농부들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와 급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사들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죠. 지난 5월에는 우간다의 부콘조 합동조합에서 성별시스템(GALS)을 계획하여 많은 여성 리더들을 배출하고 있다는 내용(커피 산업의 또 다른 그림자, 성불평등)의 기사를, 8월에는 SCAA의 양성평등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양성평등에 대한 지지와 확장 필요)의 기사를 전해드렸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나라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콜롬비아의 카파임포트(Café Imports)에서 여성농부를 돕는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최근 SCAA는 산지 내 성차별 문제를 논하는 백서를 발행하며 여성들이 커피생산의 재배 및 수확 단계에 있어 주요한 노동자들 임에도 불구하고 커피 운송 및 판매에 있어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여성들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보장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가정 내  생산작업 및 책무에 있어 기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카파임포트의 창립자 앤드류 밀러는 ‘커피산지에서 겪어본 경험에 따르면 여성들은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면서도 누군가 부상을 당하거나 아프게 되면 집안일과 농장일 두 가지 모두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카파임포트는 이것을 바꾸고자 한다. 커피 생산망과 판매단계에서 여성을 포함하는 농부들과 협동조합들을 강조하여 여성들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고 조합 회원들 사이에서도 형평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커피 로스터라면 여성 커피 생산자를 지정하여 커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여성 커피 생산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카파임포트와 함께 일하는 단체 중 하나인 AMACA(Assocation de Mujeres Productoras Agropecuarias del Cauca)는 콜롬비아의 카쿠아 엘탐보 지역에 위치한 협동조합이다. 이 협동조합은 40명의 여성 농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1헥타르(약 5,000그루의 커피나무를 심을 수 있는 면적) 이하의 땅을 소유하고 있고 가정 내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AMACA의 대표인 루즈마리아산셰즈는 ‘이 협동조합은 커핑연구소와 생두보관소가 필요하고, 카파임포트가 지불하는 보험금은 그 계획을 위해 기부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보험금이 유기농 채소밭, 건조 제분 시설들,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들을 위해 쓰여졌다. 보험금의 수익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협업체들과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인데, 이 수요는 국가마다 다르다. 그 이유는 국가마다 커피가 다르기 때문이다. 과테말라에서는 생산자가 레드체리들을 전달하지만 콜롬비아에서는 125kg의 파치먼트를 전달한다. 카파임포트는 이러한 커피를 찾고 수확하는 것을 쉽게 만들어주며, 이 관계를 통해 과테말라, 멕시코 및 콜롬비아의 단체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그들의 업무 영역이 확장되길 바라고 있다.   참조 : Café Imports Launches Women Coffee Producers Initiative

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