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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커피 소비자가격, 어떻게 변해왔나?

지난 수십 년동안 미국의 커피소비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커피 한 잔의 소비자 가격은 안정적이지 않았다. Square 社와 美 고용노동부의 1967년부터 현재까지 통계자료를 이용해 작성한 커피 소비자가격 변동 자료를 보면,  커피 가격은 지난 반세기동안 수요보다는 공급 요인에 따라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격의 급변동의 주요 원인은 커피 산지의 나쁜 기후다. 커피 가격이 사상 최대로 상승했던 1977년에는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인 브라질 커피농장에 몰아닥친 서리로 인해 원두 생산이 감소해, .28(실질 가격, inflation adjusted price)까지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9년 후인 1986년의 커피가격 상승은 콜롬비아의 화산폭발과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 급감이 원인이다. 반면 2004년 커피 생두의 과잉 생산으로 수요를 크게 초과하자, 커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당시 커피 한 잔의 명목 가격(real price)은 .95로 조사됐는데,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실질가격으로는 .51에 해당한다. ‘The Coffee Crisis’라고 불린  이 시기의 커피 생산지역을 조사한 ICO 연구원들은 '커피 생산농가들이 농장을 포기하거나 도시로 이주하는 한편, 수출량이 감소하는 등 커피업계에는 재앙'과 같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16.07.19

프렌치 프레스에도 벤츠의 기술이?

프렌치 프레스의 구조는 1929년 발명된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브루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은 적절한 굵기로 커피를 분쇄하지 않을 경우, 필터에서 걸러지지않는 미세한 커피 미분들이 깔끔한 맛(clarity)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회사 ESPRO는 메르세데스 벤츠 연료전지 차량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프렌치 프레스를 재설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벤츠차량 개발에 사용된 기술로 재탄생한 제품은 커피를 오랜 시간 뜨겁게 유지하는 한편, 커피 미분 발생을 최소화한다. 전형적인 프렌치 프레스는 1개의 납작한 필터를 아래로 눌러 물과 커피 가루를 분리한다. 커피가루를 분리하는 필터 구멍을 너무 미세하게 만들 경우 커피 추출을 위해 힘껏 눌러야해 파손/부상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어느정도의 커피 미분을 감수하고 필터 구멍을 키워야 했다. 연료전지 차량 디자인 작업에 가담한 사람들 중 한명인 에스프로 설립자들은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제품 ‘ESPRO Press'는 프렌치 프레스에서 사용하던 싱글 라운드 필터보다 9~12배 더 미세한 2개의 매시 필터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커피 미분을 더 효과적으로 거를 수 있다.. 크리스 맥클린 ESPRO 개발부문 부회장은 바이오가스 및 공업 수소 부문에 종사하는 회사들을 위한 가스 분리 및 정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퀘스트에어 테크놀로지에서 일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공동 설립자인 브루스 콘스탄틴을 만났다. 이 두 사람은 연료전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에 의해 개발된 기술을 포함한 공기 중에서 산소를 빨아들이는 필터링 기술을 더 효율화하기 위한 작업에 함께 협력했다. 그때의 경험에서 프렌치 프레스 개선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실리콘 테두리로 덮힌 바스켓 필터 덕분에 컨테이너에 잘 들어맞는다. 연료전지 차량을 위해 디자인 한 것을 모방한 이 밀봉장치는 커피 가루가 커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밀봉효과를 통해 추출한 커피를 3시간 가량 뜨겁게 유지해준다. 홈페이지 : http://espro.ca/espro-press-p5

16.07.19

세균 제거로 여름철 건강한 커피 즐기기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면서 물통이나 텀블러 등을 이용하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권장할만한 일이지만 청결한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면 오히려 세균의 온상으로 변할 수 있고 식중독에 노출될 수도 있다. 제대로 된 세척과 건조 방법을 통해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다. 물통 안은 세균이 살기 편한 환경 물통 안을 깨끗이 씻어도 안 닦이는 부분이 있기 마련. 또 씻은 후에 물통 안을 제대로 건조 시키는 것도 쉽지 않기에 남은 세균들이 번식하기 쉽다. 씻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끄러움이 있으면 주의! 그건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물통 식중독을 막는 방법 ①식기용 세제를 사용해서 씻고, 깨끗하게 헹군다. 이것은 기본이다. 식기용 세제를 사용해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간단하게 물로만 헹구면 부착되어 있는 세균을 그대로 다음날에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식기용 세제를 사용해서 씻으면 평소보다 2배 3배 깨끗이 헹궈라. 세균이 남은 세제를 먹고 번식하기 때문이다. 먼저 기본적인 것이긴 하지만 '세제를 사용해서 깨끗이 씻는다' 가 중요하다. ②잘 씻고 잘 건조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 다습한 곳에서 점점 번식한다. 완전히 건조 시키면 막을 수 있다. 요즘은 물통을 건조시켜주는 편리한 아이템도 판매되어 있다. 이런 아이템을 사용하면 구석까지 짧은 시간으로 건조시킬 수 있다. ③패킹 부분은 정기적으로 표백제로 세정해준다. 물통은 아무리 열심히 씻는다 해도 씻기 어려운 구석 부분이 있다. 매일 씻는다 해도 씻지 못하는 부분은 정기적으로 표백제 등을 사용해서 세정해야 한다. 손으로 세척하지 않아도 하룻밤 밤 담가 두면 거의 대부분의 때가 빠진다. 물통을 사용하지 않는 주말에 정기적으로 표백제로 세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통에 세균 부착을 막는 방법 ①입을 대는 부분은 4시간만으로 세균이 번식한다. 물통이나 텀블러 등 직접 입에 대서 마시는 물통엔 세균이 접근하기 쉽다. 특히 입을 대는 부분은 4∼5시간 지나면 세균투성이로 보면 된다. 그래서 입을 대는 타입의 물통이라면 4∼5시간 안에 끝까지 마셔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남은 음료를 다음날에 마시는 건 절대 하지 않도록. ②식기용 스폰지도 살균하자. 식기용 스폰지에는 균이 가득하다는 뉴스는 미디어에서도 많이 듣는다. 세균 수는 화장실 병기보다 20만배 많다고 한다, 스폰지에는 세균이 많이 존재한다. 사용 후 스폰지는 세균 제거를 할 수 있는 식기용 세제 등으로 살균하고 잘 건조시키고 나서 사용하도록 하자. 또 정기적으로 스폰지를 교환해서 이용해라. ③스테인리스 물통은 세게 씻지 않도록 한다. 물통으로 많이 쓰이는 소재는 스테인리스다. 스테인리스제 물통은 스폰지로 씼으면 안된다. 사실 스테인리스는 마찰에 약하기에 단단한 스폰지로 문질러버리면 미세한 상처가 나서, 그곳에 균이 들어가 번식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제 물통은 부드러운 물통용의 스폰지 등으로 씻도록 해라. ④물통의 먹다 남은 음료는 버려라. 물통의 먹다 남은 음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다. 기온에 따라서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할 수도 있다. 음료는 빨리 마시거나 혹은 컵에 옮겨서 마시거나 하시면 위험률은 낮아진다. 물통 관리를 잘해서 식중독을 막아보자. 참조 : https://iemo.jp/80811

16.07.15

美 커피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탓?

미국 내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최저 임금 인상바람이 커피업계에도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커피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금 인상을 가격 인상으로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카페 매장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소비자, 노동자, 기업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내 언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의회는 지난달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1만7370원)로 올리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워싱턴 D.C의 최저임금은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시간당 10.5 달러로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15달러로 오르게 된다. 미국에서 최저임금 인상 운동은 ‘15달러를 위한 투쟁(fight for $15)’이라는 이름으로 몇해 전부터 진행됐다. 2012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계 노동자들이 시간당 임금 15달러를 요구한 것이 계기가 돼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는 2022년까지 15달러로 올리는 안이 통과됐고,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저지 주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임금 인상에 대비하는 가격 인상은 이미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실제 몇몇 음료의 가격을 30센트만큼 인상했고 주요 커피 전문점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바리스타를 비롯한 직원들의 급여도 인상되겠지만 커피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미 올 가을 미국 매장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임금을 5% 올려줄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지난 5월에 발표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자료에 의하면 오는 2020년에는 미국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0.25달러(1만1760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7.25달러(8320원) 수준이다. 피스칼 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아메리카노 한잔의 평균 가격은 2.7달러(3100원) 수준이다. 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3.78달러(4340원), 3.51달러(403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곧 커피 값 인상을 실감하게 될 것이며 소규모 카페들이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더욱 심하게 느낄 것이라고 분석한다.(그래픽 참조) 미시간대 미국기업연구소 마크 페리 교수의 설명처럼 던킨 도너츠의 영업이익률은 5% 정도이고 스타벅스는 14.4% 수준임을 감안할 때 스타벅스가 임금 인상에 있어 더 우위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스페셜티 카페들도 가격 인상에서 떨어져 있지 않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매장들을 소유하고 있는 스페셜티 체인, 조 커피의 오너 조나단 루빈스타인은 “시간 당 임금을 15$로 올릴 경우 이 사업을 적자 낼 것이라 판단된다”며 “우리는 최저임금 인상이 효력을 발휘할 때 커피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이를 이해할 고객들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지불하는 비용에 맞는 가치를 얻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금액이 올라도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기업 입장에서 기술 개발이 인건비를 일부 줄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크레딧스위스는 스타벅스의 전체 미국 내 매출 중 20%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주문과 결제 과정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며 인건비를 감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크레딧스위스의 설명이다. 또 일부 분석가들은 높은 최저임금에서 비롯된 소비자들을 위한 추가 가처분 소득이 사실 상 비즈니스들을 도울 것이라고 한다. 코웬 앤 컴퍼니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의 최저임금 인상은 2020년도까지 소비자들 지갑에 200억$를 넣어줄 것이라고 계산한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바리스타 등 카페 근무자들의 직업 안정성이 어느 정도 개선될지, 이로 인한 기업들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저항이 어느 정도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참조 : http://fightfor15.org/ http://www.thefiscaltimes.com/2016/07/12/Why-Your-Cup-Coffee-Will-Soon-Cost-More      

16.07.15

에스프레소 머신이 화학 실험에도?

과제나 연구를 진행하느라 꼬박 밤을 새는 사람들에게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제공해주는 머신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이 커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에도 유용하게 쓰인다면? 최근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홈페이지(www.acs.org)를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을 화학실험에 사용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은다. 분석화학분과의 한 연구원들에 의하면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위험한 성분들을 실험하는 것과 같은 몇가지 복잡한 화학 실험들을 실행하기에 금액대비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속도도 빨라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환경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발암성 유기농 성분으로 오물 소각로, 산업 공장, 산불의 불완전한 연소 물질들에 의해 방출된다. 연구원들은 샘플로부터 화합물을 처음 추출해 퇴적물 혹은 토양에서부터 PAH의 수치를 조사한다. 이 간단한 과정은 최대 16시간 동안 진행 되며 많은 양의 유해용액을 필요로 하는데 높은 온도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은 용액을 덜 필요로 하고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지만 비싼 연구 장비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프란세스카 에스티브 투릴라스(Francesc A. Esteve-Turrillas)와 그의 동료들은 뜨거운 물을 소량의 커피 속으로 통과시키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흙을 이용해 추가 분석을 위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PAHs를 추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팀원들은 흙 샘플을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서 최소량의 물과 유기용제와 함께 걸렀다. 에스프레소 절차에서 얻은 결과물들은 보증된 방법으로 얻은 결과물들과 비슷했고 실행시간도 1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새로운 방식이 더 빠르고 금액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에스프레소 머신이 화학 연구소에 저렴한 대안으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연구원들은 이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환경 및 식품 샘플에 있는 세제, 제약, 해충제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한 기능 실험을 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원들은 발렌시아 정부와 스페인 경제부로부터 금전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참조 : https://goo.gl/MizzRl

16.07.14

우주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 한 잔

우주비행사들에게 커피 한모금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지구에서 즐기던 음료를 마심으로써 향수병 등으로 흔들릴 수 있는 마음까지 안정시켜주는 좋은 약이기도 하다. 우주공간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머신 개발의 어려움으로 그동안은 브루잉 커피/캡슐커피 정도로 만족해야 했지만,  우주에서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머신을 NASA와 아르고텍, 라바짜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소식이있어 소개한다. (지난기사 보기 : 스페이스 브루어, 드디어 우주에서도 커피 향을 맡게 되다) 지구에서 200마일 떨어져있는 ISS(국제우주정거장)에 승선한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Samantha Cristoforetti)는 가정용 금고 크기의 기계에 플라스틱 캡슐을 넣었다. 물주머니와 더 작은 플라스틱 백을 장착하고 머신을 작동시키자 에스프레소가 플라스틱 백으로 추출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지구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시작한지 100년이 되가지만, ISS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ISSpresso' 머신 제작에 참여한 이탈리아 엔지니어링회사 아르고텍(Argotec)가 직면한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아주 작은 중력에서도 작동하면서도, NASA의 엄격한 안전기준에 맞는 브루잉 프로세스를 만들기위해 11명의 엔지니어들이 노력한 시간은 1년 반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엔지니어로 참여한 조슈아 홀은 “우리 멤버 중 누구도 모든 부품들이 수정되야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려면 높은 온도와 압력의 물을 고운 커피 가루에 주입해야 한다. 온도,압력이 핵심이다. 이중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물을 가열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지구에서 뜨거운 난로위에 물이 담긴 주전자를 올리면, 가열된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밀도가 낮아진다. 이때 아직 차갑고 무거운 윗부분의 물과 섞이는 대류현상이 발생한다. 이후 물의 온도가 100℃로 균일해지면 대류현상은 멈추고, 수증기가 공기중으로 뿜어져나온다. 하지만 중력이 0에 가까운 우주에서는 물을 가열해도 지구상과는 달리, 가열된 물의 밀도차에 의한 대류현상은 생기지 않는다.  즉 발열체(주전자 아랫부분)에 가까운 물만 계속 가열되어 고온의 증기버블이 발생한다. 아르고텍은 물을 가열된 얇은 스틸파이프를 통과하면서 가열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다음 문제는 압력이다. NASA는 평방인치당 60파운드의 압력이 필요한 물체는 위험요소로 간주하는데,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 필요한 압력은 이보다 두 배이다. 에스프레소 추출에 필요한 압력을 만들어내기위해 엔지니어들은 전통적인 회전식 펌프 대신, 전자식 모터로 작동하는 주사기 형태의 플런저를 사용했다. 누수 현상은 또다른 어려움이었다. 아주 작은 중력에서는 물은 그릇에 고이지않고 날라간다. 따라서 배관의 모든 부분은 머신의 중심 챔버에 연결된 추출 밸브(release valves)를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야 했다. ISSpresso를 위한 별도의 원두를 개발할 필요는 없었다.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이탈리아 커피회사인 라바짜(Lavazza)는 강한 에스프레소를 만들기위한 아라비카 블렌드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 캡슐에 불이 붙으면 유독가스가 나오는 문제가 발견되면서 캡슐의 재질을 바꿔야 했다. 다른 우주기술처럼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기술들도 일반 제품에 응용될 수 있다. 아르코텍과 라바짜는 커피를 추출할 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에어젯 기술'과 벽걸이형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속 플런저' 등 두 가지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비좁은 ISS에서 오랜시간 머물러야하는 승무원에게는 커피가 음악이나 가족과의 전화처럼 정신적인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NASA가 장시간의 우주비행이 필수적인 유인화성탐사를 준비하면서 승무원들의 정신건강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NASA 존슨우주센터 항공우주 정신의학 담당자인 게리 베븐(Gary Beven)은 “맛있는 커피 한 잔은 우주비행사들이 겪게되는 외로움,소외감 등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우주 에스프레소를 즐긴 크리스토포레티만 놓고본다면 이 프로젝트는 매우 성공적인 셈이다. *출처 : ISSpresso (NASA) NASA Cracked the Zero-G Espresso Problem

16.07.13

[화보] 다채로운 대회들이 가득 카페쇼 차이나 2일차

  2일차를 맞은 카페쇼 차이나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대회/부대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Aron Thitiprasert, Nick Clark, Stefanos Domatiotis, Yoshikazu Iwase 등이 참석한 'WCE Allstars Beijing 2016' 에서는 세계 정상급 바리스타들의 멋진에스프레소/브루  바  시연 뿐만 아니라, Signitature Beverage Challenge, Mentoring Challenge 등이 열렸습니다.   향기의 종류를 맞추는 실력을 겨루는 ‘2016 WORLD COFFEE AROMA CHAMPIONSHIP’에는 대회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Stefanos Domatiotis, Yoshikazu Iwase가 게스트가 참가해 대회의 흥을 돋궜습니다. 이밖에도 중국인들의 라떼아트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웠던 ‘Latte Art Smack Down’, 'Cafesho China Barista Championship','Coffee Talk' 등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07.10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 추천 3종

최근 몇년 동안 서서히 인지도가 높아지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콜드 브루커피. 새로운 콜드브루 전용 커피 메이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가정에서 쉽게 제조하는 레시피도 곳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차가운 물로 추출된 커피는 잡맛이 적고 부드러워서 그 원두 자체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분쇄된 원두를 물에 담그면 끝'이라 누구나 쉽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세가 된 콜드브루 커피 열풍에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일본 커피 전문점에서도 많이 등장했고 올해는 콜드브루 커피를 활용한 드링크도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카페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CafeSnap'의 프로듀서 오오이 아야코가 추천하는 콜드브루 메이커 3종을 소개한다. #01 : IWAKI│SNOW TOP Water drip coffee sever K8635-M 일정한 속도로 밑으로 떨어지게끔 만들어주는 구조. 기호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맛의 콜드브루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서버. 실험실에 있을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용량:440ml 사이즈:13.0×19.0×47.5cm 가격:¥54,000 #02 : BODUM│BEAN 일반 프렌치 프레스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뜨거운 물 대신 물을 넣고, 냉장고에서 하루 밤 보관한다. 다음날 플런저를 밀어 내리면 끝. 필터는 일반 프렌치 프레스와 같은 스테인리스 필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두의 맛을 그대로 추출할 수가 있다. 용량:1500ml 사이즈:20.0×11.8×24cm 색상:BLACK 、SAND、OFF-WHITE 판매가격:¥6,480 #03 : BODUM│BEAN 스테인리스와 유리로 된 디자인이 아름다운 피처 타입. 스테인리스제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다. 테이블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고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용량도 많고 손님이 왔을 때도 쓰기 좋다. x용량:1,000ml 사이즈:15.2×10.3×31.0cm 가격:¥8,640 참조 : http://allabout.co.jp/otokichi/club/5-5/7005/  

16.07.07

밀레코리아,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6’ 출시

독일 가전업체 밀레의 한국지사 밀레코리아(www.miele.co.kr )가 새로운 커피머신을 출시한다.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된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6’가 그 주인공으로 페이셔 판넬 디자인을 적용, 아치형태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블랙과 화이트 색상에 그레이 색상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15bar의 고압력와 정확한 온도로 크레마와 향을 완성시켰고 짧은 시간에 추출해 깊고 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리스트레토 메뉴까지 추가해 간단한 조작으로 가정에서도 최상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 취향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사용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최대 4명의 사용자 프로필을 설정해 저장할 수 있으며 원두의 분쇄도, 물의 양과 온도, 우유의 양까지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디스펜서에 8~14cm까지 높낮이조절 기능을 장착, 작은 에스프레소잔부터 부피가 큰 라떼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잔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고, ‘자동 헹굼 세척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부의 장치까지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혼합통, 물통, 물받이, 원두찌꺼기통은 분리가 쉽도록 설계했다.

16.07.07

[채용] 502커피로스터스 로스터 모집

502커피로스터스에서 함께 할 로스터을 모집합니다. 품질향상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연구를 멈추지 않기에 지금도 성장 중인 502커피와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좋은 인연을 기다리겠습니다. ⦁ 근무지역 - 가산디지털단지 502커피로스터스 ⦁ 채용분야 - 로스터 ⦁ 지원자격 - 학력, 성별 무관 / 1년 이상 경력 ⦁ 근무조건&복리후생 - 급여 : 면접 후 협의결정 / 매년 임금 인상률 적용 - 근무시간 : 월~금 8시간 (휴게시간 1시간 별도) / 토, 일요일 휴무 / 연차휴가 적용 - 복리후생 상세내용은 서류전형 후 개별전달 ⦁ 지원방법 :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후 이메일접수 (502@502coffee.com) ⦁ 서류접수 : 2016년 7월 16일까지 ⦁ 채용절차 : 서류전형 - 개별면접 - 채용 ⦁ 문의 : 담당자 이현정 010-8954-0728

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