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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 일정 시작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orea Barister Championship)이 다음달 1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제14회 대회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월간커피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콘셉트는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권위를 뜻하는 카리스마(Charisma)를 응용한 ‘카리스마 in KBC’로, 신의 은총이 아닌 노력으로 특별히 부여받은 재능이라는 뜻을 부여했다.   신청기간은 6월1일(수)부터 6월 30일(목)까지이며,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바리스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서울권의 경우 8월 23일과 24일로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머신과 그라인더는 작년과 동일한 란실리오 모델을 사용한다. 올 해 변경된 사항으로는 2015년 KBC에서는 예선에서 그린빈 4종을, 본선에서는 6종을 블렌딩 해야 했지만, 올해는 예선과 본선 모두 6종의 그린빈을 블렌딩 해야 한다. 이로 인해 한 단계 더 어렵지만 다양한 블렌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KBC 챔피언에게는 블렌딩 원두 출시, 2017 서울카페쇼에 챔피언 에스프레소 바 제공, 월간커피 챔피언 인터뷰 지면 게제, 챔피언 블랜딩 원두 광고 지원(온/오프라인 동시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서 교부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공식카페(http://cafe.daum.net/cafeshow-KBC)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카페와 월간COFFEE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05.26

6월23일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열려

2016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The World AeroPress Championship)이 6월23일 목요일 (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세계 52개국에서 선수들이 참여하며 한국대표로는 루하커피 소속 이종화 선수가 참가한다. 국내 대표 선발은 지난 3월 5일 디자인커피 주최로 커피투어 광화문점에서 열린 2016 한국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에서 이뤄졌다. 2008년 처음 열린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은 지난해 35개국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기간에 맞춰서 열릴 예정이다.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누리집(http://worldaeropresschampionshi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 프레스 챔피언십은 에어로 프레스를 이용해 최고로 맛좋은 커피를 추출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정해진 8분간의 시간동안 어떤 방식으로 추출해도 제약은 없지만 추출된 커피의 용량은 반드시 200ml 이상을 넘어야 하고, 이는 정해진 컵이나 그릇에 담겨야한다.  시합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 중 최종 승자가 우승을 차지한다. 판정은  오로지 맛에만 기준을 두는데, 3인의 심사위원이 커핑을 거쳐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결정된다. 경기일정과 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홈페이지 (https://worldaeropresschampionship.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재밌게! 커피를 즐기는 것이다. So, don’t forget — this whole thing is supposed to be light-hearted and fun. Enjoy it, and don’t take it too seriously.

16.05.24

봄날에 구경 가기 좋은 커피대회 4곳

세계대회의 열기가 가라앉고 한 달, 이제 새로운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바리스타들의 시기가 돌아왔다. 그들의 땀의 결실을 볼 수 있는 대회가 5-6월 다양한 곳에서 개최된다. 2016 코리아 브루잉 챔피언쉽 대학생 바리스타들의 패기를 엿볼 수 있는 바리스타 대회로 작년에 이은 두 번째를 맞이했다. 3인 1조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공식원두는 커피리브레의 인도 아라쿠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5Brewing의 도형수 대표가 직접 로스팅 한 것을 사용하게 된다. 일시 2016년 5월 21일 (토) 장소 한남동 &gather 홈페이지 http://www.kalitakorea.kr/ 전반기 WYBC LatteArt Championship 월드라떼아트챔피언 엄성진 바리스타가 심사위원을 맡아 화제가 된 ‘Acts29 WYBC LatteArt Championship’이 곧 전반기 대회를 개최한다. 유소년 바리스타 꿈나무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써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하반기 대회는 8/27에 챔피언전은 10/29~3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일시 2016년 5월 21일 (토) 장소 신촌 새롬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www.acts29wybc.com/ GSC 커피 마스터 2016 커핑 생두 수입사인 GSC에서 작년 블렌딩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커피 마스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커핑으로 이미 전국예선을 거친 실력자들이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커핑 대회인 만큼 긴장하며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WCTC 2위를 달성한 이동호 로스터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도 한층 기대가 높다. 또한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된다.  현장 참관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후기를 올리면 게이샤 생두, GSC 프리미엄 생두, 에코백등을 증정하는 행사로 보는 즐거움에 받는 즐거움도 더했다. 일시 2016년 5월 21(토) 장소 강남 HJ컨벤션센터 홈페이지 http://cmasters.coffeegsc.co.kr/ 2016 핸디로스터 챔피언쉽 어려웠던 로스팅 대회 대신 쉽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스팅 대회로, 대규모 인원이 출전하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가비만 내면 수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에 대한 부담도 훨씬 덜하다. 6월 6일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우승을 노려보는 것도! 일시 2016년 6월 19일 (일) 장소 세종대 운동장 특설경기장 홈페이지 http://goo.gl/R9UbXF

16.05.13

경쟁을 넘어 돈독한 유대로 '뉴욕 커피페스트'

뉴욕 커피 페스트 체험기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올해의 첫 커피페스트(Coffee fest)가 열렸다. 커피페스트는 199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행사로,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올해는 뉴욕을 시작으로 에너하임, 달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카페쇼나 SCAA EXPO와 같이 여러 커피 회사와 카페들이 주로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출점하고 있다. 커피 페스트의 또 하나 눈에 띄는 이벤트는 라떼아트 월드 챔피언십이다. 라떼아트 월드 챔피언십은 커피 페스트의 대표적인 대회로 커피 페스트가 열리는 시기에는 항상 같이 개최되기 때문에 이미 수많은 우승자를 배출해낸 전통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출전 선수도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아 세계 각국에서 선수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사진과 이력만으로 출전선수 64명을 걸러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실력 있는 선수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올해 한국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그중에서도 우든탬퍼 김지훈 바리스타에게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먼저, 시합은 선수가 1:1로 경쟁하기 때문에 훨씬 박친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승패를 가르는데 있어, 경쟁 상대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면도 있다고. 평가기준에는 창의성, 대칭, 미적 감각을 비롯해 속도도 포함되어 있어 다른 대회와 박진감이 넘친다. 때문에 바리스타에 따라서 속도를 중시해 완성도를 떨어뜨리거나 완성도를 중시에 속도를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선택 속에서 승패가 갈리게 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뿐더러 SNS에서 익히 알고 있던 다양한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바리스타들 간의 사교의 장으로써도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김지훈 바리스타는 전했다. 커피 페스트에는 이외에도 아메리카 베스트 에스프레소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라는 대회도 함께 열린다. 아메리카 베스트 에스프레소 대회는 미국의 최고 로스터리를 뽑는 대회, 베스트 뉴 프로덕트는 대회에 출품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여기에 실제 이벤트를 방문한 <honestcooking> 기사를 통해서 이번 뉴욕 커피 페스트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 4가지를 함께 소개한다. 한국의 카페에서도 응용해 메뉴를 개발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쿡스탈 커피 앤 티 과테말라 안티구아의 한 가족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수입하여 텍사스에서 로스팅하는 이 회사는 커피와 차에 있어 보는 눈이 아주 뛰어나다. 심지어 그들은 ‘마얀 시드 커피’를 발명했는데, 그들은 이것이 조만간 커피 시장에서 유행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 커피에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입 안에 오묘한 달콤한 맛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 커피는  쓴맛과 단맛이 반반이고 이전에는 없었던 음료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닥터 스무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버의 스무디용 파우더 제품.  자바모카, 초콜릿 민트칩, 코코아치노 를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보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준비되었다.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프라나 차이 이 제품의 개발자는 인도여행에서 마살라차이를 마신 후 영감을 받아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번 커피 페스트 베스트 프로덕트 1위에 빛나는 제품이다. 또한,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차분히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하는 개발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수많은 연구 끝에 상품을 개발했고 현재는 인도, 스리랑카, 과테말라 같은 지역에서 신선한 향신료를 공급받아 제조한다. 차와 꿀을 적절히 블렌드해 풍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을 낸다. 마운틴 사이다 컴퍼니 국내에서 사이다는 라임, 레몬맛의 탄산음료지만 해외에서는 주로 사과와 향신료를 섞은 음료를 지칭한다. 또한 차갑게 뿐만아니라 따뜻하게도 마시는 건강음료로 대접받는다. 더욱이 25년간 이 음료를 만들어온 마운틴 사이다 컴퍼니는 전통있는 레시피와 노하우를 통해 훨씬 깊이있는 애플사이다를 선보인다. 참고기사: http://honestcooking.com/espresso-yourself-top-coffee-trends/

16.04.05

도쿄의 스페셜티 카페 블루보틀 커피!!

2014년 아시아 최초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WBC) 수상, 일본의 국제 커피기구(ICO, Int’l Coffee Organization) 재가입, 블루보틀(Blue Bottle)의 도쿄상륙 등등, 최근 일본의 커피가 다시 무섭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독특한 전통을 가진 일본의 커피는 전세계 커피인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데요~ 이에 걸맞게 '커피업계의 애플'이자 커피 제 3의 물결의 대표 아이콘인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도 올초 도쿄에 아시아 1호점을 오픈했는데요~~! https://youtu.be/17X5VZhQD-A 블루보틀 커피는 얼마전 추가 펀딩이후 미국내에서도 지점을 점차 확대해가며, 각 지역마다 커피홀릭들이 MUST VISIT 해야 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더우기 싱글오리진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 와플을 통해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답니다. 특히 블루보틀의 CEO인 '제임스 프리먼'은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마이크로 브루잉과 유기농 커피, 48시간 보관을 준수하는 경영철학과 비전으로 새로운 커피업계의 경영 구루(Guru)로 부각되고 있으며, 또한 '하얀 배경 파란 병' 이미지의 페르소나 마케팅과 브랜딩에서도 우리 젊은 커피학도들에게 벤치마킹의 롤모델이 되었지요~ 블루보틀의 아시아 1호점은 도쿄의 키요스미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 에코백과 원두 그리고 다양한 커피 도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희 커피TV는 우연히 블루보틀 도쿄지점에 출장근무를 온 Ms. Shanna를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는데요~ 그녀는 실제 블루보틀 뉴욕지점의 수석 바리스타였습니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현지의 커피시장과 한국 진출의 가능성을 물어 보았는데요!!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동경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와 분위기는 어떠한가? 일본에 도착한 이후 도쿄의 몇몇 스페셜티 매장을 들렀고,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를 이 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표현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블루보틀커피가 일본 도쿄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이 열린 후 한 해 동안 도쿄만이 가지는 특별한 영감과, 대중의 환영, 현지특유의 추출방식,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집중력 등을 미국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과 직접 느낄 수 있게 된 경험이 매우 특별하고 기쁩니다. 미국과 일본 현지 매장에서 커피의 품질과 맛을 비슷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나요?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블렌딩 커피와 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동일한 프로파일의 에스프레소를 만듭니다. 따라서 당신은 미국과 일본에서 동일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싱글오리진커피를 활용한 드립커피의 경우 매장이 속한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커피와 로스터의 프로파일링에 따라 맛의 차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커피 맛의 농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루바틀커피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서울도 검토 대상 중의 하나인지? 내 생각으로는 현재 진출한 이 곳 도쿄에 집중하여 이 곳의 커피문화를 이해하고 반영하며 우리가 이 곳에서 녹아들어서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서울도 특유의 멋진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블루보틀 커피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5.08.13

라떼아트 컴피티션 왜 중요한가?

최근 국내외로, 특히 한국과 중국 바리스타들의 라떼아트와 라떼아트 경연대회 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에서도 드러났듯 특히 아시아인의 라떼아트 테크닉과 수준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침 얼마 전에 라떼아트 경연대회를 소재로 한 글을 발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커피, 티 등을 공급하는 S&D Coffee&Tea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림(Steven Lim)의 글로, 커피TV에게 라떼아트와 라떼아트 경연대회가 왜 중요한 것인지 알리고 싶었다며, 한국 독자들과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래는 스티븐 림의 글 전문입니다. 라떼아트 경연대회는 왜 중요할까? 바리스타의 프리 폼(free form) 라떼아트는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할 때 자기 서명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프리 폼 라떼아트란 에스프레소에 결합되는 스팀 우유의 흐름과 속도만으로 만들어낸 패턴을 말합니다. 우유가 기본이 되는 음료(마키아토, 코를 타도, 카푸치노) 위에 성공적으로 올라간 패턴은 바리스타가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와 함께 신선한 질감의 우유를 올바르게 사용해 음료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라떼아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맛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서 섬세하고 균형 잡힌 식감을 줘 고객들이 더 좋은 경험을 하게 합니다. 바리스타와 고객들에게 라떼아트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합니다. 폭발적인 고객들의 주문에 자유롭고 창조적인 패턴을 섬세하게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우유 베이스의 음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정확성을 함께 갖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가 빠르게 혹은 느리게 추출된다거나, 크레마가 너무 많거나, 또한 우유 거품 양의 차이, 에스프레소 머신의 특성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 세계 라떼아트 대회는 매해 미국의 여러 도시를 걸쳐 3~4회 정도 개최됩니다. 도쿄도 최근에 이 영광스러운 대회가 개최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라떼아트 경연대회는 바리스타 자신의 가장 뛰어난 라떼아트 사진 2장을 함께 신청합니다. 이 사진들은 1~64위까지 선별되며 1:1 토너먼트 형식 등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런 토너먼트 형식의 규정은 바리스타 그레이드를 측정할 때 유용합니다. 제가 예전에 애틀랜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당시 한국, 미국, 일본 그리고 캐나다 등 각국에서 온 바리스타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3분의 시간이 주어지면 그 시간 내 에스프레소 양 조절, 탬핑, 추출과 동시에 스팀-모양-생각-우유를 붓는 일련의 과정을 연속적으로 진행해 라떼아트를 완성해야 했습니다. 라떼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위 이야기의 포인트와 같습니다. 두 가지로 다시 정리하자면, '첫 번째 바리스타가 압박감을 느끼는 와중에 얼마나 연속성 있게 일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두 번째 바리스타들은 바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에 오르기 전까지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최고의 바리스타는 이 두 가지 상황에서도 최고의 라떼아트 음료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다시 예전의 제 경험에 빗대어 보면 경연대회에 출전했을 때 에스프레소 추출 시에 정확한 추출을 위해 그라인더 세팅에 사용한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압박감 속에서 연속성 있게 라떼아트를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결승전까지 진출하지 못했지만, 결승 진출을 한 다른 바리스타들이 말한 바에 의하면 점점 자신이 우승하게 될 시점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저는 다음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스티븐 림의 영문 콘텐츠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dcoffeetea.com/why-are-latte-art-competitions-so-important-2/

15.07.01

내년 세계무대 대표 차이나바리스타챔피언십

이번 상하이 호텔렉스 전시에서 총 4개의 커피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규모 전시장에서 열린 대회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지켜보았습니다. 특히 차이나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라떼아트 챔피언십에 관람객과 취재진이 정말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자리확보를 위한 작은 다툼도 일어날 정도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차이나 바리스타 챔피언십입니다. 6명이 경합을 펼치는 결승전 중인데요, 그 중 한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 시연 장면입니다. 도기 찻잔과 주전자, 푸른 들판을 연상시키는 장식품 등의 테이블 세팅이 신선했고요. 중국 고유의 차 문화를 접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승전이 끝나고 챔피언을 발표하는 순간. 6위부터 3위까지 발표가 끝나고 최종 2인이 남았네요. 왼쪽은 후잉(胡颖) 바리스타, 오른쪽은 장이훙(张宜綋) 바리스타입니다. 과연 누가 중국대표 바리스타 타이틀을 거머쥐었을까요? 바로 후잉 바리스타입니다. 장이훙 바리스타는 2위를 했습니다. WCE 이사인 마이클 영(Michael Yung)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자리이기도 하고, 몸과 마음의 부담을 잠시나마 털어낼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라떼아트 챔피언십 대회장입니다. 역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른 어떤 커피 대회보다 라떼아트 대회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다고 합니다. 2015 차이나 라떼아트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인이 심사를 총괄했는데요. WBC 심사위원이기도 한 송인영씨가 국제심사위원으로서 현장심사 및 심사관리를 했습니다. 라떼아트 챔피언을 위한 트로피입니다. 금은동 이렇게 등수마다 트로피 색깔이 다른데요,조형과 디자인도 독창적입니다. 올해 차이나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최종 우승자는 왕수이초(王学超) 바리스타입니다. 파이널 명단에 마지막 등수로 올라갔기 때문인지 1위 예상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발표 이후에도 한 동안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왼쪽부터 CLAC 2위 리춘화(李春华), 1위 왕수이초, 3위 장쩐(张镇)입니다. 커피TV가 현장에서 취재한 왕수이초와 송인영 인터뷰 영상을 통해 우승소감과 심사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차이나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입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커핑을 하면서 다른 컵들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차이나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 대회장입니다. 하리오V60 드리퍼로 브루잉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두 경연의 결과는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은 장쩌빈(张哲斌) 선수, 브루어스 컵 챔피언은 왕치링(王启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15.06.28

2015 월드라떼아트 챔피언 차성원!

  이번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 대회장은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찬 곳이었습니다. 각국 대표들의 경쟁도 치열했지만 이들을 응원하는 관람객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거든요. 특히 파이널6에 한국인 차성원, 정경우 선수 2명이나 진출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대회 결과 챔피언은 한국 국적이지만 호주 카페에 근무하면서 호주대표로 출전한 차성원(캐일럽 차)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15.06.27

13년간 WBC 심사 스캇의 심사후기

 

15.06.27

2016 월드대회 6개 상하이, 더블린에서

2016년 월드커피이벤트 일정입니다. 상하이 호텔렉스(3/29~4/1)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WLAC) 월드커피인굿스피릿챔피언십(WCIGS)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WCTC) 월드커피로스팅챔피언십(WCRC) 아일랜드 더블린(6/23-25)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월드브루어스컵챔피언십(WBrC)

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