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무대 대표 차이나바리스타챔피언십
이번 상하이 호텔렉스 전시에서 총 4개의 커피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규모 전시장에서 열린 대회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지켜보았습니다.
특히 차이나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라떼아트 챔피언십에 관람객과 취재진이 정말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자리확보를 위한 작은 다툼도 일어날 정도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차이나 바리스타 챔피언십입니다. 6명이 경합을 펼치는 결승전 중인데요, 그 중 한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 시연 장면입니다. 도기 찻잔과 주전자, 푸른 들판을 연상시키는 장식품 등의 테이블 세팅이 신선했고요. 중국 고유의 차 문화를 접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승전이 끝나고 챔피언을 발표하는 순간. 6위부터 3위까지 발표가 끝나고 최종 2인이 남았네요. 왼쪽은 후잉(胡颖) 바리스타, 오른쪽은 장이훙(张宜綋) 바리스타입니다. 과연 누가 중국대표 바리스타 타이틀을 거머쥐었을까요?
바로 후잉 바리스타입니다.
장이훙 바리스타는 2위를 했습니다. WCE 이사인 마이클 영(Michael Yung)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자리이기도 하고, 몸과 마음의 부담을 잠시나마 털어낼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라떼아트 챔피언십 대회장입니다. 역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른 어떤 커피 대회보다 라떼아트 대회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다고 합니다.
2015 차이나 라떼아트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인이 심사를 총괄했는데요. WBC 심사위원이기도 한 송인영씨가 국제심사위원으로서 현장심사 및 심사관리를 했습니다.
라떼아트 챔피언을 위한 트로피입니다. 금은동 이렇게 등수마다 트로피 색깔이 다른데요,조형과 디자인도 독창적입니다.
올해 차이나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최종 우승자는 왕수이초(王学超) 바리스타입니다. 파이널 명단에 마지막 등수로 올라갔기 때문인지 1위 예상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발표 이후에도 한 동안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왼쪽부터 CLAC 2위 리춘화(李春华), 1위 왕수이초, 3위 장쩐(张镇)입니다. 커피TV가 현장에서 취재한 왕수이초와 송인영 인터뷰 영상을 통해 우승소감과 심사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차이나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입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커핑을 하면서 다른 컵들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차이나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 대회장입니다.
하리오V60 드리퍼로 브루잉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두 경연의 결과는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은 장쩌빈(张哲斌) 선수, 브루어스 컵 챔피언은 왕치링(王启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